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5) 예언의 은사란 무엇이며 7가지 장점은 무엇인가?(고전14:1~5)_2020-07-07(화)

https://youtu.be/-Y80OsnL_Qg [혹은 https://tv.naver.com/v/14654477  ]

 

 

1. 성령의 은사 중에서 "예언의 은사"란 어떤 은사인가요?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들(고전12:8~10) 중에서 "예언의 은사"는 초자연적인 신령하고도 영적인 특별 은사로서, 성령의 감동하심과 역사로 인해 일반적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현재의 상태나 미래의 일을 미리 내다보고 미리 말할 수 있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예언의 은사는 미리 말하는 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크게 볼 때 성령의 은사에는 크게 3종류(말의 은사와 행동의 은사와 앎의 은사)가 있는데, 그중에서 예언의 은사는 방언과 방언통역의 은사와 더불어서 말의 은사에 속합니다. 

 

2. 예언은 주로 어떤 내용을 말하는 은사인가요?

  예언의 은사는 주로 내용에 따라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관해 미리 말하는 방면이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내리실 진노와 멸망을 미리 내다보고 회개를 촉구하는 방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에 따라서 예언은, 하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말하는 예언이 있고, 또 하나는 개인에 관하여 말하는 예언이 있습니다. 먼저, 내용에 따라 예언을 분류해보면, 대부분은  회개를 촉구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예언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예언 중에 군데군데마다, 아직 오시지는 않으셨지만 장차 오실 메시야가 누구시며, 어떤 사역을 하실 것인지를 예언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구약시대에 350가지 이상의 예언을 따라 그대로 오셔서 그 모든 것들을 다 성취하셨기에 우리도 그분을 메시야로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메시야의 혈통, 잉태, 출생, 공생애, 죽음, 부활, 승천, 재림에 관한 예언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언을 대상에 따라 분류해 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예언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예언도 종종 있으니, 나단선지자가 다윗을 찾아가 개인적으로 그를 책망한 것은 대표적인 개인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예언은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예언은 성경의 기록이 종료됨과 동시에 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들은 그때 예언의 은사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방언, 방언통역, 병고침(치유) 등의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가 다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성경을 기록할 때까지만 일하시고 그 후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성경에 위배됩니다. 성령께서는 2천년전이나 지금이 똑같이 하실 말씀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경의 기록은 오실 메시야에 관한 예언, 그리고 족장들이나 이스라엘 민족에 관한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오신 메시야와 그것을 믿고 따랐던 자들의 신앙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선지자들의 예언이 기록으로 성경에 남겨져 있다 할지라도, 성령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개인과 국가민족에 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메시야에 관한 예언만 더이상 하지 않을 뿐 지금도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은사입니다. 한편, 누군가가 오신 메시야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설교하고 있고,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면 그는 지금도 선지자적인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오늘날에도 예언의 은사가 존재한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오늘날에도 여전이 예언의 은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현재 그 은사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는 분들의 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는 지금도 가짜가 많고 거짓도 섞여 많아서 항상 분별이 필요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자는 이미 기록된 말씀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이기에, 예언의 존재유무를 검증하는 용도로도 얼마든지 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는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도 계속해서 예언의 은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을까요? 첫째, 오순절 성령강림 후 베드로의 설교를 살펴보면, 말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부어줄 것인데 그러면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행2:17). 둘째, 예수께서도 주님의 재림시까지 예언은 계속될 것을 말씀하셨는데, 특히 말세가 될 수록 거짓예언들이 많이 있으니, 거짓선지자들의 미혹에 더욱 주의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마7:22,24:24). 셋째, 사도행전의 기록을 살펴보면, 여전히 선지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루살렘교회의 일곱집사의 하나였던 전도자 빌립에게 있는 딸들, 네 명은 처녀로서 예언하는 자였습니다(행21:8~9). 그리고 유대에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있어서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그가 붙잡아 이방인에게 넘길 자가 있다는 것을 미리 내다보았습니다. 그는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의 손과 발을 묶은 후,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띠 임자를 찾고 있다고 미리 말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특히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에 교회 가운데 실재하고 있는 예언의 은사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섯째, 사도요한도 A.D.95~96년경 예언의 영을 받아 장차 되어질 일을 미리 내다보고 예언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예언의 은사의 7가지 장점은 무엇인가요?

  방언의 은사가 개인을 건강하게 건축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예언의 은사는 교회를 건강하게 건축하게 해 준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고전14:2~4).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가 교회에서 제대로 실행되기만 한다면, 예언의 은사는 적어도 7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교회를 건강하게 건축합니다(고전14:4). 둘째, 사람들을 예언으로 권면할 수 있습니다(4절). 셋째, 사람을 위로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장차 그를 귀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내다보고 예언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사람들의 죄를 책망을 합니다(24절). 다섯째, 여러 사람들에게 판단을 받게 합니다. 예언은 한 분이신 성령께서 행하시는 일이기에,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도 함께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됩니다. 죄를 정확히 지적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그것으로 영적인 것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31절,19절). 고로 제대로 된 예언의 은사라고 한다면, 교회는 매우 큰 유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2020년 07월 07일(화)

정병진목사

주님께서는 믿음이 있으면 산이 들려 바다에 빠지라고 해도 그것이 그대로 순종할 것이라고 하셨다. 대체 어떤 믿음을 가지면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우리는 사도바울을 통하여 은사에도 특별히 "믿음의 은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전12:9). 산을 옮길만한 믿음은 믿음의 은사를 통하여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이러한 믿음의 은사를 얻을 수 있는가? 반대로 무엇이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데 방해가 되 또한 나에게는 대체 어떤 것이 부족한 것일까? 오늘은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을 살펴보자.

2020-07-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성령의 은사(14)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한 조건 3가지(마21:18~22)
https://youtu.be/yTgRR599ELk [혹은 https://tv.naver.com/v/14617289  ]

 

 

1. 들어가며

  성령께서 믿는 자들 위에 내려오실 때에는 그들에게 선물을 주신다. 그것을 우리는 "성령의 은사"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령의 은사에는 "일반은사"가 있고, "특별은사"가 있다. "일반은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가지고 있는 은사이지만, "특별은사"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은사다. 이러한 은사는 대부분 초자연적인 것들이다. 그것은 오직 성령에 의하지 않고는 이 세상의 것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들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있는 법칙을 초월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령의 특별은사는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다. 그것은 총9가지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행함, 예언함, 영들분별, 각종방언말함, 방언들통역함"이 그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 다루게 될 은사는 세번째 은사로서 "믿음"의 은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믿음의 은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2020.07.03) 새벽기도회 때에 전한 말씀을 참고하기를 바란다(https://dongtanms.kr/62091). 이 시간에는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한 3가지 조건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아무쪼록 이 메시지를 통하여 초자연적인 성령의 "믿음의 은사"가 우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로 더 풍성히 넘치기를 바라는 바이다. 

 

2. "믿음의 은사"라 무엇을 가리키는가?

  "믿음의 은사"란 한 마디로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그대로 성취되게 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곧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경험하게 하는 은사를 믿음의 은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믿음의 은사에도 "일반은사"가 있고, "특별은사"가 있다. 일반은사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가리킨다. 하지만 특별은사는 이러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특별은사는 자신이 믿고 바라는 것을 이 세상에서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도하게 해주는 은사이기 때문이다. 

 

3. 믿음의 은사는 결국 어떻게 나타나는가?

  누군가 그리스도인인데 "믿음의 은사"를 받았다면, 그는 보통 3가지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첫째, 남을 치유를 해주거나 혹은 자신에게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즉 질병에서 고침받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 도구가 바로 믿음을 통하여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8장에 보면, 백부장의 믿음에 따라 자신의 하인의 중풍병이 치되는 장면이 나온다(마8:5~13). 이때는 본인의 믿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의 믿음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즉시 고침받았다. 그런데 마9장에 보면, 혈루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치료받는 또 다른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본인의 믿음으로 인하여, 의사들마저 절대 고치지 못했던 중한 질병에서 그 여인이 고침받는 장면이 나온다(마9:20~22). 그녀는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뒤로와서 예수님을 옷가를 만져 고침을 받았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녀에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간절한 소원과 믿음이 결국 그녀를 낫게 했다고 알려주셨다. 자신의 믿음으로 기적같은 치유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둘째, 믿음의 은사가 있으면 여러가지 기적, 표적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자 그만 하루새에 뿌리채 말아버린다(마21:18~20). 말 한 마디 했다고 해서 식물이 고사할 수는 없을텐데,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식물이 말라버린 것이다. 또한 베드로가 물 위로 걸어간 사건도 이와 마찬가지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베드로는 그냥 순종했을 뿐이다. 그런데 자신이 물 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다. 믿음의 은사가 주어지면 초자연적인 일도 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셋째, 믿음의 은사를 받은 자는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도 훨씬 많이 받는다. 우리 주님께서는 믿음이 있는 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비한 일들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만약 우리가 믿음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고, 또한 의심하지만 않는다면, 무화과나무에서 일어난 일 말고도 산이 들려져서 바다에 빠져라고 해여도 그대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동시에 우리가 믿고 기도한 것이 있드면 다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우리에게 믿음의 은사가 있으면, 날마다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큰 믿음을 갖기 위해 부단히 정진해야 할 것이다. 

 

4.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성도가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적어도 3가지가 있다. 첫째, 의심케 하는 영을 제거해야 한다. 믿음의 최대의  적은 "의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간구하지 못하고 의심으로 기도하는 자는 주께로부터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그 사람은 믿음의 은사를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의심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기자신이 스스로 의심을 하게 하기보다는 자기 속에 들어있는 영적인 세력들(귀신들, 영들)이 그렇게 조정하는 것이다. 창세기 3장을 읽어보면, 뱀(사탄마귀)이 하와를 무너뜨리는 첫번째 방법이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었다(창3:1). 그리고 이내 거짓말로 유혹한다. 뱀은 자신의 말을 믿고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여 부정하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최초의 범죄다. 그러므로 의심병도 영적인 세력이 심어주는 것임을 알고 그것을 거부해야 한다. 특별히 영적인 세력이 힘을 잃게 하려면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의심케 하는 영도 떠나가게 되어 교회는 자동적으로 성장하고 부흥발전하게 된다. 둘째, 어떤 상황이 발생한도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눅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의 이야기에 나온다. 힘도 없고 백도 없는 어떤 여인이 불의한 재판관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심판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불의한 재판관은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원통함을 호소하자, 결국 자신은 불의한 재판관이지만 그녀가 하도 자신을 귀찮게 하니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이 이 이야기가 핵심이다. 한 번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포기하지 끝까지 구하는 것이 믿음의 은사를 받는 요체가 되는 것이다. 셋째,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도하고 간구하 있는 것은 이미 다 받았다고 믿으라는 것이다. 자신이 소원에 대해서 이미 성취된 것으로 즉 과거적으로 알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에 관하여 마가복음의 저자는 이렇게 언급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그렇다. 이 말은 누구든지 자신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아뢰되,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는 자는 이미 기도했던 대로 받았다는 것을 믿으면, 그것이 그대로 성취된다는 뜻이다. 

 

5. 나오며

  주님께서는 눅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하여, 과연 말세에는 이 세상에서 믿음있는 자를 볼 수 있겠는지를 언급하셨다(눅18:1). 즉 말세에는 끝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여 기도응답을 받아내는 자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에는 초자연적인 믿음의 은사를 가진 자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초자연적인 은사로서 "믿음의 은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님을 알라. 롬10:17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리고 회개없이는 우리의 안과 밖에서 역사하는 악한 세력을 이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놈들은 자꾸 우리 안과 밖에서 자꾸 의심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놈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려면 우리에게 회개는 필수적인 것이다. 회개할 때에 그놈들이 힘을 잃어버리고 그리고 떠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믿음과 회개"를 꼭 구원얻는 데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믿음과 회개"는 초자연적인 믿음의 은사가 제대로 발휘되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할 수만 있으면 말씀을 더 읽고 더 들으라.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라. 자신과 자신의 조상이 지은 죄를 회개하라. 조상들의 죄는 나와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듯 보이지만,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가 3~4대인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출20:5). 믿고 회개하다보면, 어느날 의심이 사라지면서 성경 66권의 말씀이 다 믿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에게 있던 고질적인 질병마저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즐거울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응답으로 가득찬 기도라는 것이 믿어지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07월 0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3) 믿음의 은사는 무엇을 가리키는가?(마21:18~22)_2020-07-03(금)

https://youtu.be/7DmnjHAF6YE [혹은 https://tv.naver.com/v/14599141  ]

 

 

1. 성령의 9가지 은사들 중에 믿음의 은사는 어떤 은사에 속하나요?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은 사람에 따라 분류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을 "말의 은사, 행동의 은사, 앎의 은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분류할 때에 "믿음의 은사"는 행동의 은사에 속합니다. 그것이 반드시 어떤 행동으로 귀결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의 은사"라는 어떤 은사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믿음의 은사"는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것이 이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자신이 보게 해주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고로 "믿음의 은사"도 일반은사와 특별은사가 있어서, 은사로서의 믿음은 성령의 특별은사로서 믿음의 은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실 "믿음"에도 일반적인 믿음이 있고, 특별한 믿음이 있는데, "일반적인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이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의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써 얻게 되는 것이라고 일반적인 믿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은사로서의 "믿음"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가져오는 믿음이요, 현실세계 속에서 실현되게 하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3. 믿음의 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믿음의 은사는 보통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남에게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예를 들어, 마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같은 것입니다(마8:5~13).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로마사람이었으나, 자기 마을에서 활동하시는 예수님을 지켜보면서 믿음을 키워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그는 주님께 오셔서 치료해주시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사람을 보내어 주님이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주께서 계신 곳에서 말씀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눅7:9). 그리고 또 하나는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이는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도 고쳐진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혈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의 믿음의 경우입니다(마9:20~22). 그녀는 무려 12년동안 자신의 질병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많은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그녀는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그분이라면 내 질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고 귀한 분에게 자신의 질병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하기가 죄송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가라도 만지면 낫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뒤로 와서 가만히 예수님의 옷술을 만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그녀의 질병이 나았습니다. 혈루가 그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그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예수께 와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이 그녀의 질병을 치료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믿음, 이것이 바로 "특별은사로서의 믿음"인 것입니다. 

 

4. 믿음의 은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일은 무엇인가요?

  은사로서 갖게 되는 믿음이 주어질 때 사람은 3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참고로 셋 다 초자연적인 것들입니다. 첫째는 질병에 걸린 자라도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이 그랬고, 12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맹인도 자신이 믿음으로 고침을 받아서 곧 보게 되었습니다(마9:27~31). 둘째는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로 무화과 나무가 말라버린 일이나, 베드로가 물 위에 걸어갔던 사건은 다 은사로서 믿음이 주어질 때에 일어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것들입니다. 셋째는 기도응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만사가 인간의 능력과 지혜만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이것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기도한 대로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라리라(마21:22)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5. 은사로서의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주님께서는 은사로서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2가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1:21). 첫째는 계속해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주님에 의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또한 그렇게 되어질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게 된다면, 누구든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은사로서의 믿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7월 1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2)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무엇을 가리키는가?(고전12:8)_2020-07-02(화)

https://youtu.be/cD3LAyTy_8w 혹은[ https://tv.naver.com/v/14581692 ]

 

 

1.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고전12:8~10)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에는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행함, 예언, 영들분별, 각종방언들 말함, 방언들 통역함"이 있습니다. 

 

2. 성령의 9가지 은사들 중에서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라는 어떤 은사에 속하는가요?

  성령의 9가지 은사를 크게 2가지로 분류하면, "말씀의 은사"와 "영의 은사"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을 중에서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말씀의 은사라고 할 수 있으며, 나머지 7개는 다 영의 은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어떤 은사인가요?

  "지혜의 말씀"의 은사이든 "지식의 말씀"의 은사이든 둘 다 확실한 것은 "말씀"의 은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미 기록된 말씀을 잘 깨닫고 알며, 그것을 조리있게 잘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는 은사인 것입니다. 특별히 "지혜의 말씀"의 은사라는 것은 영적인 비밀을 깨닫고 아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배워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지혜의 말씀"의 은사이든 "지식의 말씀"의 은사이든 둘 다 말씀의 은사이며, 초자연적인 은사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식(그노시스)의 말씀"의 은사는 "그노시스(영지)"의 말씀의 은사로서, 영적인 지식을 잘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4장에서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교회에 직임의 선물(은사)를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러한 직임의 은사에는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인 교사"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것들 중에서 "사도"와 "선지자"라는 직임의 은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꼭 필요하며, "복음전하는 자"와 "목사인 교사"의 직임의 은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영적지 지식을 설명하고 잘 가르치는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4.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오순절이나 신사도운동 쪽에는 어떻게 설명하나요?

  오순절이나 신사도운동 쪽에서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란 예언적인 성격이 강한 은사로서, 미래에 되어질 일을 초자연적으로 아는 은사를 가리킨다고 하며,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를 알게 되는 은사라고 주장합니다. 이대는 당사자의 미래와 과거가 환상 가운데 보이거나 글자나 문장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어디에도 그 근거가 나타나 있지 아니합니다. 만약 오순절이나 신사도운동쪽에서 하는 방식으로 정의한다면, "지혜의 말씀"의 은사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환상의 은사, 예언의 은사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분명합니다(고전12:8). 이들은 둘 다 "말씀(로고스)"의 은사라고 말이죠. 

 

5. 바울은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어떻게 보충하여 설명하나요?

  사도바울은 고린도전13장에서 "지혜의 말씀"의 은사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영적인 비밀을 아는 은사라고 말했습니다(고전13:2,8~9). 그렇지만 이러런 신령한 은사라 할지라도 천국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부분적으로 알던 것도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완전히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라 할지라도 은사는 사실 우리가 마귀가 지배하는 이 세상에 살아갈 때에 필요한 은사인 것이지 천국에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한편, "지혜의 말씀"의 은사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받은 자는 말씀을 정확히 가르칠 수 있는 은사인데, 그러므로 이 은사자들은 진짜와 가짜를 정확히 구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가진 자는 말씀을 전하는 다른 주의 종들을 깨우치고 그들까지도 온전케 하는 은사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은사를 가진 자는 참된 신앙과 거짓된 신앙을 잘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인가 그리고 지옥에 떨어질 것인가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표리부동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날마다 새로운 영적인 비밀들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은사를 가진 자는 다른 주의 종들을 가르치고 책망할 수 있는 은사를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07월 02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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