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도의 비밀(7)](최종회) 하늘과 땅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어린 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계5:6~10)_2023-05-05(금)

https://youtu.be/m44a-X_oMcw [또는 https://tv.naver.com/v/35893037]

 

1. 성도들의 기도는 어떻게 하나님께 상달되는가?

  성도들이 지상에서 드리는 기도는 보통 천사에 의해 하나님께 상달된다(계8:3~4). 두 명의 기도천사가 번갈아가면서 하나님께 보고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한 명의 기도천사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금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에게 전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여러 명의 천사들의 손을 통하여 전달된다. 이는 공중의 악한 영들이 기도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의 보좌 앞 제단 앞에 있는 기도 담당 천사의 금향로에 부어진 성도들의 기도는 향의 형태로 전달되는데, 이때 기도는 최종적으로 불타는 제단에 부어진다. 그러면 불타 없어질 것은 불타버리고, 정결하고 거룩한 기도가 하나님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그런데 기도는 꼭 천사들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은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에 의해서도 전달되며, 극히 일부는 직접 예수님께서 내려오셔서 기도를 받으시고 올라가기도 하신다. 

 

2. 천사들의 손에 의해 제단에 부어진 성도들의 기도는 마지막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가?

  천사들의 손에 의해 제단에 부어진 지상의 성도들의 기도는 향으로 올가가게 되는데, 이때 24장로들은 그 성도들의 기도를 자신의 대접에 받아, 거문고를 연주한 후에 어린양에게 올려드린다(계5:8). 어떤 분은 24장로들이 올려드리는 기도는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의 최종 보고자는 24장로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어찌 되었든 지상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에 전달되어질 때, 마지막으로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다(계5:8~10).

 

3. 왜 지상의 성도들의 기도가 곧바로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올라가지 않고 어린양에게 전달되는 것인가? 

  사실 기도를 받으시는 최종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모범을 가르쳐 주실 때에도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계6:9)"라고 말씀하셨으며, 예수께서 지상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기 때문이다(마26:39). 고로 기도는 최종적으로 아버지께서 받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5:8에 따르면, 장로들이 올려드리는 기도를 어린양께서 받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지상의 성도들의 기도는 곧바로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보고드리지 않고, 어린양에게 먼저 올라가는 것인가? 그것은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2가지 역할을 다 감당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는 그분이 한 분 하나님으로서 기도를 받으시기 때문이요(요14:14), 또 하나는 그분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이다(딤전2:5~6).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오셨다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실은 표현된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오직 성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인데, 그분이 표현되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으로서 기도를 받으실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예수께서는 신성으로는 100% 하나님이시지만, 인성으로는 100%가 사람이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으로서 신성을 가지셨으면서, 그분은 사람으로서 인성을 가지셨기 때문에 유일한 중보자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만약 예수께서 신성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면, 우리의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실 수가 없으며, 반대로 만약 그분이 인성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분의 대속의 죽음은 헛될 것이고, 그러면 인류의 모든 죄가 사함받지 못해 구원의 길이 열려지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그분이 인성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분은 우리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동정해 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지었던 구약의 대제사장과 같은 존재라고 말씀을 하셨다. 

 

4. 성령님께 기도하라는 말은 없지만 왜 아들이신 예수님께 기도하라는 말은 있는가?

  성령님도 하나님이시고, 아들 예수님도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원래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 그래서 후대 믿는 이들이 삼위일체 하나님 교리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하지만 성령님께 기도하라든지 혹은 성령님께서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이 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고로 하나님의 활동이 곧 성령님의 활동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한 분 하나님의 자격으로서 기도를 받으실 수가 있겠지만, 성령님은 중간에서 중보기도를 해 주시는 분이지 그분이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아닌 것이다. 때와 기한이 하나님 아버지의 고유 권한이셨듯이, 기도를 받으시는 것도 하나님 아버지의 고유 권한이신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원래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그분은 보여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해 자신을 표현하셨으니 그분이 바로 아들이신 예수님이시다. 고로 우리가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본 것과 같다고,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다. 사실 아들 예수께서도 이 땅에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셨고, 또한 사탄에 의해 시험을 받았으나 이기심으로 인하여(계3:21), 하나님의 보좌에 앉는 특권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으로서의 권한을 다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분 하나님의 체현이자 표현은 곧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고로 예수님께 기도한다고 해서 그것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신 것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지금도 한 분 하나님으로서 성도들을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린양에게 기도한다면 그 기도는 곧바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이 될 뿐 아니라, 동시에 아들이신 예수님이 받으시는 것이 되는 것이다. 

 

5. 사도 바울이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구원의 중보자가 되시며, 동시에 기도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가?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역시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중보자는 오직 한 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딤전2:5~6). 예수님만이 100%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요, 예수님만이 100% 인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한 분 하나님으로서 우리의 구원자이시지만 동시에 인류의 구원을 위한 중보자도 되신다. 이것은 기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분은 한 분 하나님의 표현으로서 우리 인간의 기도를 받으신다. 하지만 그분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되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아버지 하나님께 온전히 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만 해도 심판의 보좌였던 하나님의 보좌가 은혜의 보좌가 되었던 것이다(히4:16).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인류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분노를 가라앉히기도 하시지만, 동시에 인류의 죄를 사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예수님에게 기도할 수 있으며, 또한 예수님의 중보자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23년 05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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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도의 비밀(6)] 기도의 응답시 응답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롬8:26~27)_2023-05-04(목)

https://youtu.be/FWCXxTVgx-Q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54]

1.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에는 대부분 2가지다. 하나는 천사를 통해서 응답하시는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에 천사를 보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령님을 통해서 응답하시는 것이다.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 응답하시는 방식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은 이러한 2가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자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는 방식도 있고, 성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는 방식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의 역사에 몇 번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성자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어 이 땅에까지 내려오시는 경우가 있으니, 스데반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사울(훗날 사도 바울)에게 찾아오시어 사울을 변화시킨 경우다(행9:4~5). 그리고 성부의 음성을 듣는 경우도 있기는 있으나, 구약에는 몇몇 사람에게 직접 찾아오셨지만 신약시대 이후에는 거의 없는 사례에 해당한다. 

 

2.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천사를 보내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성도들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에 천사를 보내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그것은 첫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치유천사를 보낼 때에 그렇게 하신다(빌2:25~28). 둘째,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군대천사를 보낼 때도 그렇다(행16:18). 셋째, 성도를 어떤 위기상황에서 건져내려 하실 때에는 능력의 천사들을 보내신다(행12:5~10, 단3:28, 6:22). 넷째, 성도에게 계시를 전달하려 할 때에도 천사를 보내기도 하신다(단9:20~27, 갈1:12, 엡1:17). 다섯째, 재앙과 심판을 행하실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신다(계8:5).

 

3.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성령을 통해 행하시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첫째,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가르쳐 주시려고 하실 때에 성령을 보내신다(요14:26). 그러면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말씀들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언하실 때에는 성령님을 통해서 응답하신다(요15:26). 왜냐하면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영이시기 때문이다. 셋째, 성도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일하신다(요16:13).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를 증언하시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넷째, 성도에게 은사를 주시려고 하실 때다(고전12:11). 사실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최종 응답은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은사를 달라고 간구할 때에 당연히 성부께 구해야 한다. 그러면 성부의 허락이 떨어짐과 동시에 성도들의 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셨으며, 또한 가장 잘 알고 계시는 성령님께서 각 사람의 특성에 따라 알맞은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성령님과 보다 더 친밀해야 한다. 

 

4. 하나님의 기도 응답 방식의 차이는 왜 발생하게 되는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기도 응답 방식이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구원 경륜을 이루실 때에 그 상황의 중요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어떤 일을 실행하려 하실 때에 구원 경륜을 담당할 사명자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사람일수록 하나님께서 보다 더 직접적으로 역사에 개입해 오신다. 그 순서는 성부 하나님, 아들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 천사의 순으로 작아진다. 한편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낼 때에도 구원 경륜의 중요도에 따라 천사의 능력과 계급에 높낮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잉태 무렵에 사가랴와 마리아에게 천사를 보낼 때에는 하급이나 중급 천사를 보낸 것이 아니라, 최고위급 천사인 가브리엘을 보냈기 때문이다. 

 

5. 성령님을 우리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자기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산다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그것은 첫째로, 기도 응답이 보다 더 빨리 될 수 있거나 확신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공간적으로 구만리장천 머나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에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기도하는 것을 바꾸어 하나님께서 꼭 응답해 주실 기도로 바꿔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롬8:26~27). 사실 성도들은 자기의 이기적 욕심과 세상적인 욕심을 따라 구할 수도 있다. 그때에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무엇이 불의한 것에 속하는지, 무엇이 정욕적인 기도인지를 분간해 주시어 올바른 기도를 하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인도를 잘 따를 경우(갈5:16~18),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중요한 은사 그리고 더 많은 은사를 주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고전12:11).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엡4:30).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영원토록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죽을 때에 우리 곁을 떠나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엡4:30).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살전5:19에서 "[너희는] 성령을 소멸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고로 우리 성도들은 늘 성령께서 말씀하신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만, 이 때 귀신의 음성이 아니라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회개를 통해서 악한 영을 내보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성령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2023년 05월 0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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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도의 비밀(5)] 기도의 상달과 기도의 응답에는 또 하나의 루트가 있다(롬8:26~27)_2023-05-03(수)

https://youtu.be/dPPK6yp7PQ8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31]

1.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는 어떻게 하나님에게 상달되는가?

  성도가 드리는 기도는 천사가 담아서 하나님께 상달한다(계8:3~4). 보통 바구니 같은 것에다가 기도를 향의 형태로 담아서 하나님의 보좌 앞 제단 앞에서 금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에게 가서 금향로에 붓는다. 그러면 하늘의 기도 담당 천사가 그 제단에 향을 붓는다. 그래서 향이 타면서 그 연기와 함께 기도가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천사가 담아서 보고하는 기도는 말로 하는 기도일 뿐, 성도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담아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천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 간파할 수 있는 정도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오직 전지전능한 하나님만이 아신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구원받아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때부터, 그에게 천사만 파송한 것이 아니라 성령도 함께 보내신다. 그래서 성도들 안에는 성령님께서 내주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까지 다 아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은 하나님과 어떤 끈 같은 것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를 곧바로 하나님께 전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는 천사로도 전달되는 것이고, 성령님을 통해서도 전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기도의 응답은 천사로만 오는 것인가?

  기도의 응답은 천사로만 오는가? 아니다. 다른 루트도 있다. 이것은 기도의 전달 과정이 천사를 통해서만 되는 것이 아닌 것과 비슷하다. 기도의 응답 역시 천사로만 응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응답하실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응답하시는 경우는 이렇다. 첫째, 사람을 어떤 위경에서 건져내실 때에는 그렇게 하신다. 둘째, 병든 사람을 치료하실 때에, 셋째,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 그리고 넷째, 어떤 특별 계시를 전달하려 할 때에도 그렇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믿는 이들 속에 계시는 성령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실 때도 있는 것이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려 하실 때에는 그렇게 하신다. 굳이 천사를 보내 천사를 보게 하고 천사의 음성을 통해 깨닫게 하시지 않는 것이다. 

 

3. 기도 전달과 기도 응답의 또 다른 루트인 성령님은 대체 누구신가?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다(창1:2).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당신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하나님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성령님에 대해 아주 중요한 말을 하였다. 첫째, 성령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계1:4)이라고 하였고, 둘째, 하나님의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으로서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도 했다(계4:5). 그리고 셋째, 어린양의 일곱 눈들이라고 했다(계5:6). 그런데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했다(계5:6). 결국 성령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시지만 이 땅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성령님을 어린양의 일곱 눈들이라고 했을까? 이는 어린양의 불꽃같은 눈 때문에 하신 말씀일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이 세상을 다 감찰하심으로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못 아실 것이 없으시다. 특히 요한계시록 2:23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어린양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사람의 모든 뜻과 마음을 살피고 계시다는 뜻이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역시 성령을 통해 사람의 모든 뜻과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4. 믿는 이들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께서 하시는 일과 기도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믿는 이들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실 우리 믿는 이들이 드리는 기도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성령께서는 우리가 입술(말)로 드리는 기도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마저도 알아서 다 하나님께 전달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천사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기도 응답을 내리시지 않아도, 성령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으로서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에게 어떤 기도의 응답을 행하시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면, 우리가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고 또한 성경 말씀을 깨달으려고 노력할 때에, 굳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사를 보내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으셔도,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 성경 말씀을 깨우쳐 주실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도 응답의 루트로서 성령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성령님과 친밀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마어마한 것들을 성령님을 통해 공급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5. 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 응답으로서 지금도 일하시는 성령님의 여러 가지 역사를 인식하지 못하며 또한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그것은 내가 듣는 것이 과연 성령님의 음성인지 아니면 과연 악령의 음성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령의 장치를 아예 폐쇄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대부분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예언의 은사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방언 통역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날 내 속에 말씀하는 존재가 왜 성령의 음성인지 악령의 음성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회개를 안 해서 믿는 자들일지라도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곡식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는 것이다. 그런데 회개를 하지 못해서 이러한 영적 감각이 떨어진 자는 악령의 음성도 그만 성령의 음성이라고 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병폐를 막기 위해 교회에서는 아예 예언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를 거부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주님 오실 때가 다 되었다. 마지막으로 추수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는 말로 전도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나가 버리고 말아버린 것이다. 이제는 초자연적인 성령의 나타남으로서 복음을 전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열심히 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한 다음,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를 받아서 복음도 전파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내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하는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마10:20). 

 

 

2023년 05월 0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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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의 비밀(4)]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를 보내신다(눅1:5~19)_2023-05-02(화)

https://youtu.be/DDUzupEkm7s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21]

1. 지상에서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가 어떻게 하늘의 하나님께 상달되는가?

  지상에서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가 삼층천에 계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상달되는 것일까? 기도도 일종의 음성인데, 어떻게 우리의 음성이 하나님의 귀에 들려질 수 있는가? 휴대폰이 나오기 전에는 사람들이 유선 전화를 썼다. 그러다가 휴대폰이 보급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는 무선 전화를 쓰고 있다. 무선 전화는 전파를 통해 상대방에게 음성이 전달된다. 그러나 유선 전화이든 무선 전화이든 음성이 결국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기도를 천사가 받아서 하나님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 유선이나 무선 전파의 기능을 천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에게는 두 명의 천사가 달라붙어 교대로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께 올리므로, 우리의 기도는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기도가 올라가다가 공중에 있는 악령들에 의해 약간은 차단되기도 하고, 천국까지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천국의 제단에서 불살라지는 것들이 있어서 하나님에게까지 전달되지 않는 것이 있는 것 뿐이다. 

 

2. 기도는 왜 천국의 기도 담당 천사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기도는 왜 개인 기도 담당 천사가 천국에 있는 제단에 붓지 아니하고, 천국에서 금향로를 들고 있는 기도 담당 천사의 금향로에 붓는 것인가? 그냥 개인 기도 담당 천사가 천국에 있는 제단에 부으면 아니 되는가? 그것은 기도도 모아서 한꺼번에 제단에 붓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이 아프다고 하자. 그러면 여러 사람들이 그 사람의 치유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이때 각자의 기도 천사가 하늘에 보고하러 올라가겠지만, 천국에 있는 기도 담당 천사는 그들의 기도를 한꺼번에 다 모아서 하나님께 올리는 것이다. 사실 기도천사는 개인 기도 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 곧 교회 기도천사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은 교회 기도천사가 한꺼번에 담아다가 올리기도 한다. 

 

3. 성도가 진실하게 전심으로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어떤 성도가 진실하게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에게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어떤 조치를 취해주신다. 그러면 기도 응답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대부분 하늘에 있는 천사를 보내어 기도에 응답하신다. 예를 들어 보자. A.D.44년경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베드로가 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는 곧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자 예루살렘교회가 베드로를 구출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가? 그것은 베드로를 탈옥시켜 줄 천사를 보냄으로 응답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대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이 실제 천사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 그와 같은 사실을 베드로로 하여금 보게 하셨고 또한 성경에 기록으로 남겨 주셨다. 그때 베드로는 옥에 갇혀 있었고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 하지만 예루살렘교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한 능력 있는 천사가 그에게 보내어졌다. 그러자 천사는 베드로에게 날아와서 그의 옆구리를 쳐서 깨운 후에 초자연적으로 베드로의 쇠사슬을 풀어버리고, 옥문을 열어서 빠져나오게 하고, 간수의 눈을 감겨 밖으로 통하는 감옥의 쇠문까지 빠져나오게 한다.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하니, 기도의 분량이 훨씬 더 빨리 찼던 것이다. 그러자 즉시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구출할 것을 명령하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직접 내려와서 베드로를 구출했던 것이다. 그렇다. 이처럼 기도에 대한 응답은 천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4. 어떻게 되어서 세례 요한은 사가랴와 엘리샤벳에 의해 잉태가 되었는가?

  세례 요한의 잉태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기도가 곧 향이며, 기도가 아버지 앞으로 올라갈 때에는 향의 연기로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눅1:9~11) 그리고 누군가 진실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보고된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가복음 1장을 보면,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지키고 있던 한 제사장 부부가 나온다. 그들의 이름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다. 그들은 흠이 없이 행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잉태하지 못해 제사장의 대가 끊기게 될 지경이었다. 그러므로 이들 부부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기도 응답이 없으니 그들은 하나님 앞에 다른 방식으로 기도를 시작하였다. 그것은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사무엘을 낳기 전에 아들을 달라고 기도했던 것과 비슷하다. 첫째, 사가랴는 만일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치겠다고 하였다(눅1:15, 민6:1~4). 자식을 주시면 그를 제사장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내어 드리겠다고 기도한 것이다. 둘째, 기도하다 보니 기왕 아들을 주신다면,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메시야의 선구자로 쓰임받게 해 달라고 간구한 것이다(눅1:16~17, 말4:5~6).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의 기도를 들으시고는 그에게 장차 세례 요한으로 태어나서 일할 아들을 주신 것이다(눅1:13). 

 

5. 세례 요한의 잉태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 기도의 비밀은 무엇인가?

  세례 요한의 잉태에 관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기도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비밀들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진실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것이다(눅1:13). 둘째, 기도는 천사에 의해 하나님께 전달된다는 것이다(눅1:13). 셋째,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때에는 다시 다른 천사를 파송하신다는 것이다(눅1:19).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 응답이 대부분 천사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의 천사를 파송하시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모든 기도에 천사만 파송하시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개인이 드린 기도였든지 아니면 믿음의 공동체(교회)가 올린 기도였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를 파송하신다. 왜냐하면 개인 기도는 개인의 천사가 받아서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것이고, 교회의 기도는 교회 천사가 받아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 의심하지 않고,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지 않는 한 우리의 기도는 전부다 하나님 앞에까지 상달된다는 것을 알고 진실함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 05월 02일(화)

정보배(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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