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의시기(03)] 성도들의 부활은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 시작된 것이다(계12:1~12)_2023-04-19(수)

https://youtu.be/t9HPPJsp_9E [또는 https://tv.naver.com/v/35307975]

1. 사탄은 언제 하늘에서 쫓겨난 것인가?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 것은 그의 타락 직후였다고 말한다. 즉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사탄이 타락하였고 그때에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났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견해일 것이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에 보면, 사탄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개최되고 있는 천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욥기서 1장과 2장에 나오고, 열왕기상 22장에 나오고, 스가랴 3장에 나온다. 그러므로 구약시대 때만 해도 사탄은 아직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았던 것이다. 

욥1:6~7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욥2:1~2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왕상22:19~22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슥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실제적으로 사탄은 언제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는가?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 것은 언제인가?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에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부터] 들리면(올려지게 되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끌어 당기겠노라) 하시니(요12:31~32)" 그렇다.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에는 아직 사탄이 이 세상의 왕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에 이 세상 왕은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 사탄 마귀가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 것은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로서 하나님께 드려질 때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하늘에서 쫓아내셨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군대장관인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을 쫓아내셨다. 그때 미가엘은 쇠사슬을 가지고 사탄을 결박하여 일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가둬버렸다. 그래서 2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탄은 아직 그곳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의 하수인인 짐승(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거짓선지자(땅에서 올라오는 짐승)를 올려보내 그의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천년왕국(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재림 전까지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늘에서 왕 노릇하는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잠깐 놓아줄 것이다. 그러면 그가 무저갱에서 올라와서 두 증인을 죽일 것이고, 잠시 동안 성도들에게 대대적인 핍박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주도로 곡과 마곡의 전쟁(혹은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이미 하늘에서 부활체로서 보상에 참여하고 있던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시어 그들을 끝장낼 것이다. 

 

3. 왜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는가?

  사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그는 성도들을 밤낮으로 참소(고소)하고 있던 자였다(계12:10). 그러니까 그가 창조 직후 교만해져서 타락했으나, 구약시대에는 아직 하늘에서 쫓겨난 것은 아니었다. 구약시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를 야당으로 쓰셨던 것이다. 즉 이 세상에서 범죄하고 악을 저지른 자들을 징계하시고 죽이는 도구로써 그를 쓰셨던 것이다. 그러니까 구약시대만 해도 사탄 마귀는 아직 하늘에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어 하늘에 올라 가시자, 사탄 마귀가 비로소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요한계시록 12장에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해를 옷 입은 여자(이때까지만 해도 구약의 성도들을 총칭한 표현)가 낳았던 사내아이(메시야이신 예수님)가 하나님과 보좌 앞으로 승천한 이후,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 의해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났던 것이다(계12:7~9). 그러자 하늘에서 합창이 울려 퍼졌으니, 이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밤낮으로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계12:10). 그러자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 마귀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성도들을 핍박하게 된다. 물론 그때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으므로 그의 활동은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말이다. 

 

4.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 직후 죽은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가?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 직후 그때부터 죽은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가? 먼저는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어 처음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셨다. 그리고 낙원에 있는 구약의 성도들은 한꺼번에 부활체를 입게 하셨다. 그리고 그때부터 죽은 성도들은 곧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사탄 마귀와 귀신들의 공격을 절대 받지 않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에는 단 한 명의 타락한 천사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탄 마귀를 지지했던 천사들까지도 그때 다 하늘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이들을 성경에서 귀신이라고 부른다. 고로 사탄이 쫓겨 나간 후 천국에서는 항상 잔치이고 기쁨이다. 거기에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요, 참소하는 자였던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더 이상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하늘에 들어간 성도들은 더 이상 죽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탄 마귀와 귀신들의 유혹도 받지 않을 것이다. 하늘에서 참소하는 자가 추방되었기 때문이다. 고로 그때부터 천국 성도들은 참된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날이 우리에게도 점차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5. 부활의 시기를 알려 주는 또 다른 증거는 무엇인가?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역시 '사탄 마귀의 결박과 풀림'이다(계20:1~7). 이것은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온다. 그런데 부활의 시기를 알려 주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다(계12:1~10).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하늘에 오르게 되자, 더 이상 사탄 마귀도 하늘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사탄 마귀는 성도들을 참소할 수 없게 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모든 인류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속죄제사를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그때 이후로 성도들을 참소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하늘에서 쫓겨 내려온 사탄 마귀와 그의 귀신들은 어찌하든지 성도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그래서 죄를 짓게 되면 곧바로 성도들 안에 계시는 성령님에게 말씀드린 후에 이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거주하는 것이다. 고로 할 수만 있으면 우리는 죄를 지은 즉시 해가 지기 전에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보고천사가 하늘에 보고하여 그 사람의 죄가 행위책에 기록되기 전에 말이다. 고로 혹 죄를 짓게 되면 즉시 회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죄를 지었어도 즉시 회개하면 그 죄가 행위책에 기록되지도 않을 뿐더러, 더러운 귀신들도 우리 몸속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다. 

 

 

2023년 04월 19일(수)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의시기(02)] 성도들의 부활은 바로 사탄이 감금되는 천년왕국 때에 일어난다(계20:1~10)_2023-04-18(화)

https://youtu.be/wTvCcoJp00g [또는 https://tv.naver.com/v/35307953]

1.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사실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온다. 그것은 사탄의 감금과 풀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탄의 감금과 풀림 사이에 '첫'째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계20:1~10). 사도 요한은 첫 번째로 성도들이 부활하여 왕 노릇하는 것을 가리켜 '천년왕국'이라고 말하였다. 고로 우리는 천년왕국이 부활의 누림의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탄의 감금과 그리고 풀림의 시기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성도들의 부활하는 시기도 역시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다. 

 

2. 성도들의 첫째 부활은 언제 있는가? 

  성도들의 첫째 부활은 분명 천년왕국 때에 있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이 역사적으로 어떤 시기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사탄의 감금과 더불어 천년왕국이 있을 것이고, 이어서 천년왕국 후에 사탄이 풀려난다고 본다면, 성도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탄의 감금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때에 있었고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잠시 풀려난다고 해석한다면, 성도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시까지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첫째 부활은 천년왕국에 대한 해석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천년왕국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천년왕국에 대해서는 많은 학설이 있다. 그중에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다고 보는 것을 가리켜 '후천년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있다고 보는 것을 가리켜, '전천년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천년왕국은 따로 없으며 그것은 영적인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가리켜 '무천년설'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어떤 주장이 과연 옳은 주장일까?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어떤 주장도 올바른 견해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천년왕국은 실제로 존재하는 왕국에 해당하기 때문이요, 둘째로, 천년왕국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 곧 천국에서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로 천년왕국의 '천 년'이라는 기간은 문자적인 기간이 아니라 상징적인 기간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년왕국이 과연 언제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과연 그리스도의 재림 전일까 후일까? 아니면 영적인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천년왕국은 실제하는 것인데, 문자적인 천 년이 아니라 충분한 기간으로서 상징적인 기간이며, 천년왕국이 펼쳐지는 장소는 이 지구의 땅이 아니라 천국의 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는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재림 직후까지다. 

 

4.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후의 기간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후까지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로는 사탄이 감금되는 시기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즈음이고, 사탄이 잠깐 동안이지만 놓임을 받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다섯째 나팔, 여섯째 나팔, 일곱째 나팔)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 들어 있다. 

요12:31~32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왕)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부터] 들리면(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그렇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공생애 기간 중에 이 세상의 왕인 사탄 마귀가 곧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때 사탄 마귀는 예수님의 탄생 직전이나 직후로 추정되는 어느 시기에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 의해 하늘에서 쫓겨나서 이 땅 속으로 쫓겨났다. 그러자 그는 음부의 맨 밑인 무저갱 속에 자기의 보좌를 만들어 놓고 지상으로 올라와 사람들을 미혹하고 다스린다. 그러니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사탄이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랬다. 사탄은 40일 금식했던 예수님께 직접 찾아 와서 3가지 것으로 시험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들어가서, 예수님더러 죽지 말라고 만류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룟 유다 속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팔아넘기기까지 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 사탄은 이제 지상에서 무저갱으로 쫓겨나서 결박당하고 만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곳에서부터 못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그가 자기 대신 올려 보내고 있는 것이 바로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다. 둘째 짐승은 자신의 대리자이고, 그를 돕는 자가 바로 거짓선지자다. 그리고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인 재림 직전에, 사탄은 잠깐 동안 결박에서 풀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지상으로 올라와서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더불어 성도들을 핍박하여 죽일 터인데, 그 출발점이 바로 두 증인을 죽이는 때가 될 것이다(계11:7). 그러면서 사탄에 의해 순교자의 숫자가 가득 채워질 것이다. 그리고 이 악마의 삼위일체가 그리스도에게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킬 터인데, 그것이 바로 아마겟돈 전쟁인 것이다.

  둘째로는 아마겟돈 전쟁이 곧 곡과 마곡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지상 천년왕국을 말하는 전천년주의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는 천년왕국 전에 재림하신다. 그래서 아마겟돈 전쟁에서, 그리스도께서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를 불못에 처넣으시고, 이들을 따르는 땅의 왕들과 사람들을 죽이신다. 그리고 지상에 내려와서 천년왕국을 펼치시고, 천년왕국이 끝나면 사탄을 풀어 주어 미혹하도록 허용하는데, 이것을 가리켜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 사탄 마귀는 불못에 처넣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사실 성경을 잘못 번역한 데서 생긴 오류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20:10을 헬라어 원문으로 번역해 보면, 사탄 마귀가 불못에 처넣어질 때,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같이 불못에 던져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약 20여 종류의 한글성경이나 영어성경의 경우, 거의 99%가 다 우리말 개역성경(개정판)의 경우처럼 성경을 잘못 번역하고 있다. 그래서 천년왕국 전에는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이끄는 아마겟돈 전쟁이 있을 것이고, 천년왕국 후에 사탄이 이끄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5.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같은 전쟁을 지칭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전쟁을 가리키는 것인가?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이 같은 전쟁인지 다른 전쟁인지는 요한계시록 20:10이 말해 준다. 이 구절을 개역성경과 헬라어 원문으로 직역해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계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20:10[직역] 그리고 그들을 미혹하고 있는 마귀가 불과 유황의 못 안으로 던져졌다. 그곳에 역시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던져졌다]. 그들은 세세토록 밤낮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우리말 개역성경에 따르면, 사탄 마귀가 끝에 가서 불못에 던져지는 전쟁이 곡과 마곡의 전쟁이요, [둘째]짐승과 거짓선지자가 끝에 가서 불못에 던져지는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은 사탄 마귀와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함께 불못에 던져진다고 나온다. 이는 두 전쟁이 같은 전쟁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다만 각도를 달리해서 요한계시록 19장에서는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를 중심으로 전쟁을 기록했던 것이고, 요한계시록 20장에서는 사탄 마귀를 중심으로 전쟁을 기록했던 것 뿐이다. 왜냐하면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키도록 하나님께서 천년왕국의 끝 무렵에 사탄 마귀를 잠시 동안 무저갱에서 풀어 주시고, 사탄(첫째 짐승)이 [둘째]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도록 즉 셋이 같이 사람을 모으도록 허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계16:13~14).

계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들]이 용의 입과 [둘째]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들]의 영[들]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아마겟돈 전쟁이자 곡과 마곡의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고로 우리는 사탄 마귀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시기에 무저갱에 던져져서 결박당한 채 있다가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에 잠시 풀려나서 아마겟돈 전쟁 내지는 곡과 마곡의 전쟁을 일으키고,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함께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부활하는 천년왕국의 시기는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견해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약학 교수인 그레고리 k. 비일과 우리나라의 이필찬 교수(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교수, 현 이필찬 요한계시록 연구소장)도 지지해 주고 있다. 
 

2023년 04월 18일(화)

정보배(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의시기(01)] 성도들의 부활시기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계20:1~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정병진)목사

https://youtu.be/ecA20aMbgME [또는 https://tv.naver.com/v/35307920]

1. 성도들의 부활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사실 성경 기록들을 살펴보면,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말씀들이 더러 나온다. 그것들을 살펴보면, 분명한 사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분명하게 부활체를 입는다는 것이다(고전15:51~52, 살전4:16~17). 그러면 모든 성도들은 다 예수 재림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에 부활체를 입는 것인가?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도들의 부활은 첫째 부활이 있고 그리고 그 다음 둘째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말씀은 요한계시록에 나온다. 요한계시록 20:5의 말씀에 따르면, 성도들 중에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있고, 나머지는 둘째 부활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고로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를 알려면 첫째 부활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알면 되는 것이다. 성도들의 부활 시기를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첫째 부활이 언제 있는가?"에 있는 것이다. 

 

2. 왜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만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부활의 시기를 알려 주는 사도 바울의 기록을 통하여, 부활의 시기가 언제 있을 것인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그것은 고전15장과 살전4장에 나온다. 우선 그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부터 살펴보자.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살전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렇다. 이 말씀에 따르면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성도들의 홀연히 부활체를 입을 것임을 말해 준다. 그런데 '마지막 나팔'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일곱 번째 나팔을 가리킨다(계11:15).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그러므로 보통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3. 사도 바울이 말했던 부활관은 나중에 어떻게 달라졌는가?

  사실 사도 바울이 언급했던 부활관은 그의 초기와 중기의 서신에 나오는 말씀들이다. 그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4장의 말씀은 A.D.49~52년경에 기록한 말씀이며, 고린도전서 15장의 말씀은 A.D.55년경에 기록한 말씀이다. 그런데 이때만 해도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살아생전에 주님이 재림하실 줄로 믿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로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에서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의 몸을 입고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주님의 재림은 지연되었다. 그러자 그가 죽기 일보 직전에 자신의 부활관을 다시 썼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부활시키는 우주적인 부활 이전에 죽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이다(딤후4:18).

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그러므로 그의 초기와 중기 서신에 나타난 부활관이 그의 죽을 무렵에 바로 잡혀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이 두 가지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한꺼번에 부활시키는 우주적인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죽은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성도들은 각자가 죽음을 맞이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부활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게 될 부활은 모든 성도들이 다 함께 부활의 대열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4. 요한계시록에서는 개인적인 부활과 우주적인 부활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개인적인 부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사도 요한은 그것을 가리켜 '첫째 부활'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 누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그만 순교한 자들 곧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나서 첫째 부활에 참여한다고 되어 있다(계20:4). 그리고 이들이 살아나서(부활하여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계20:4,6). 그리고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천 년이 차기까지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천년왕국 후에 부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백보좌 앞으로 불려나가 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는 둘째 부활 혹은 마지막 부활에 참여하여 부활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이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했던 음녀(염소, 쭉정이)인 그리스도인들과 불신자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5. 첫째 부활은 어느 사이에 위치해 있는가?
  그런데 요한계시록은 성도의 부활의 시기에 관하여 아주 정확하고 놀라운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사탄의 감금과 사탄의 일시적인 풀려남 사이에 천년왕국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바로 이 천년왕국 때에 첫째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계20:1~10).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사탄이 언제 무저갱에 감금되었고 또한 사탄이 언제 잠깐 풀려나게 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첫째 부활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역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나중에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지만, 사탄이 무저갱에 감금되는 사건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무저갱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일은 천년왕국이 끝났을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우리는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지상에서 펼쳐지는 세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이미 죽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부활체를 입고 왕 노릇하는 시기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모든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개인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보상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가리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고로 첫째 부활은 모든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부활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단체적으로 부활하는 우주적인 부활 사건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2023년 04월 17일(월)

정보배(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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