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5)]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요1:1~5,14)_2023-12-22(금)

https://youtu.be/8_sGHeWW8FE [또는 https://tv.naver.com/v/45421395]

 

1. 들어가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분은 하나님이셨지만 한때는 인간이기도 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똑사람인데 그분과 우리는 대체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어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을까?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가리켜, 둘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이라고 했기 때문이다(고전15:45,47).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으로서 아담과 같은 어떤 것이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오늘은 대강절을 맞이하여 그분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서, 어떻게 되어서 예수께서 온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으며 생명주는 자가 되셨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도 육체가 있었고 영이 있었는가?

예수님도 우리 인간처럼 영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었는가? 그렇다. 예수께서도 우리 인간처럼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영도 가지고 계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혈(피)과 육체를 지니셨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 인간을 대신하여 속죄제물로 죽으시기 위함이었다고 증거하였다(히2:9,14). 그래서 그분은 한때 육체를 가지셨다. 그리하여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되신 것이다(히2:9). 그랬다. 예수께서도 우리처럼 피흘리고 땀흘리는 육체를 가지셨던 적이 있으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도 우리처럼 영을 가지셨던 것일까? 그랬다. 예수께서는 우리처럼 영을 가지셨다. 그것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날, 그분의 영이 그분의 육체를 떠나서 아버지의 손에 의탁되기를 원하는 그분의 기도를 통해서 확인이 된다(눅23:46). 그렇다.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처럼 육체도 가지셨고 또한 영도 가지셨던 것이다.

 

3.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첫째, 육신이 어떻게 되었느냐는 측면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요1:14). 그분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러나 인간은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 인간은 아담부터 흙이 육신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죽게 되면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하신 말씀이 육신을 입으셨기에 죽었어도 그분의 육체는 그 상태로 있게 되셨다. 그러므로 지금도 천국에서 가서 그분을 만나게 되면 창자국과 못자국이 있는 상태의 주님을 만나게 된다.

둘째, 사람으로 나타나게 된 측면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셨다. 그리고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때 사용하신 방식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니라,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또 다른 존재 방식이자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창조의 과정을 통해서 나타난다. 즉 우리 인간의 육체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정자와 난자로 만나 수정이라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사람이 된다. 그리고 이 수정체가 2~3개월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의 영을 그의 육체 속에 집어넣어 주심으로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의 육체는 이 땅에서 생성되는 것이지만, 사람의 영은 하늘에서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이 땅으로 보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또 다른 하나님이라면, 우리 인간은 육체는 흙에서부터 나온 존재이지만, 영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육체 속에 넣어진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

셋째, 생명의 유무라는 관점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실 때 아버지에게서 생명을 받았다. 이 생명은 헬라어로 '조에'라는 것으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요, 아버지로부터 나온 생명이요, 부활 생명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이미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의 형태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서 살면서 반드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야 하나님이 계시는 생명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다. 즉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 안에 이미 생명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 말씀이자 그 생명이 육신의 잉태와 성장이라는 과정을 거쳐 예수님으로 탄생하신 것이다.

 

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아들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심으로 아들이 되셨다는 뜻이다(요1:14).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존재가 가능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이 되심으로 예수가 되셨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하늘에서 아버지로 존재하신다. 그리하여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심으로 하나님은 하늘에서 신성만 가지신 아버지로도 존재하시게 되셨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는 인성을 가지신 아들로도 동시에 존재하시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동시 다역을 감당하시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과정은 하나님으로 나오신 과정이 있고 그분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신 과정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고로 예수께서 지상에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자꾸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한 것은 아버지로부터 그분이 나오셨다는 측면에서 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그분이 아버지로부터 이 땅으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하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셔서 동정녀 마리아의 자궁에 잉태되셨고 거기에서 열 달을 양육받으시고 출생하셨기에 마리아의 아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아들이라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보다 못한 존재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아버지로부터 나오신 동등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5. 왜 예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며, 그것도 생명을 가진 채 이 땅에 오신 사람이 되신 것인가?

이처럼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은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있다. 잉태와 출생에 있어서 예수님과 우리 인간이 똑같은 것은 예수께서도 역시 마리아의 배속에서 열 달 동안 성장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에 마리아의 자궁을 통해서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쳐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인간이 되신 목적은 단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심으로 2가지를 이루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즉 예수님의 성육신에는 2가지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인류를 위해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잉태와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예수님은 결코 흠없는 속죄제물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악한 자 마귀는 멸하고 우리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함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불법을 저지른 마귀를 멸하신 다음, 부활 후에 승천하시고 오순절 날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로 하여금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잉태되실 때부터 이미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요5:26, 1: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먼저는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흠없는 제물이 되실 수 있었으며, 그분이 죽고 부활하실 때에는 그분이 가지신 생명을 해방하여 믿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나눠주실 수가 있게 된 것이다.

 

6. 나오며

사실 예수님의 성육신이 없었다면 인류는 영원히 죄가운데서 신음하다가 죄의 형벌로 불못에 던져져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아들로 이 땅에 들어오시어 인류의 죄값을 처리하기 위해 대신 죽으셨다. 그리고 부활 승천한 후에는 보혜사 성령을 당신 대신 보내시어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영생을 소유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만약 자신이 지은 죄를 청산하지 못한다거나, 아버지의 생명을 받지 못한다면 그는 영원히 죄인이 되는 것이며 생명이 없는 존재가 되어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에 버려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살아 있을 때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파악한 다음,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서 성령을 받고, 성령을 통해서 아버지의 생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2023년 12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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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4)] 아기 예수님은 어떤 신분과 직책을 가지고 태어나셨는가?(1)(눅1:26~33)_2023-12-21(목)

https://youtu.be/EuszCgHvDgE [또는 https://tv.naver.com/v/45421391]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청년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한 가운데서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하나님의 씨가 잉태되어 태어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남자의 씨가 없이 처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된 것이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그녀를 덮은 상태였기 때문에 자궁에 귀신이 없는 가운데 예수께서 잉태가 되셨다. 그리고 태중의 예수께서는 엄마인 마리아로부터 영양분과 산소 그리고 호르몬과 항체를 받아서 성장을 하셨고 10달 만에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 그런데 태어난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르쳐 준 천사의 고지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주(구세주)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이시면서 주님이시다(눅2:11).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태어나셨다는 말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2. 마리아는 왜 청년 요셉과 정혼을 해야 했는가?

마리아는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 따르면, 헬리의 딸이었다. 그런데 헬리가 두 딸만 남겨둔 채 죽자 마리아는 자기 지파 가문의 사람에게 시집을 가야 했다. 왜냐하면 율법 규정이 딸만 남겨두고 아버지가 죽으면 아버지의 기업을 딸도 유산으로 받되 단, 그 유산을 가지고 자기가 속한 지파의 가까운 가문으로 시집을 가야 했다(민27장, 36장). 그래서 마리아가 어렵사리 만나게 되었던 인물이 바로' 요셉'이었다. 요셉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문 가운데, 솔로몬 가문의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그는 다윗 왕가의 적자 후손이었다(마1:6~16).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기 지파 내의 가까운 가문의 사람을 자기의 남편으로 얻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자신의 아버지(헬리)의 가문도 없어지지 않고 보존되고 또한 아버지의 기업도 다른 지파로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당시 마리아가 한 동네 사람인 청년 요셉을 만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마리아는 사실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나단과 솔로몬 가문의 사람이 아닌 다른 가문의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도 아무런 상관은 없었는데, 그녀가 처음 만나서 약혼한 사람은 다윗의 가문 중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왕의 가문의 사람 곧 요셉이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여인이라고 말하지 아니 할 수 없다(눅1:28,30).

 

3.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가지고 태어난 신분과 직책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태어나실 때, 그분은 대체 어떤 신분과 직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가? 우리는 성경 기록을 통하여, 예수께서 태어나실 때에 4가지의 신분과 직책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갖고 태어나셨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마리아의 태중에 당신의 씨를 넣어서 아들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구주(구세주)의 직분이다. 예수께서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마1:21). 셋째는 그리스도라는 직책이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부터 '그리스도'라고 하는 직책을 가지고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이다. 넷째는 그분은 주님이라는 신분으로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구약으로 치자면 '여호와'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 한 분에게만 사용된 종교적인 칭호 곧 '주님'이라고 불리셨기 때문이다.

 

 

4. 예수께서 가지고 태어난 그리스도의 직책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에 처음부터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가지고 태어나셨다는 것을 말해 준다. 첫째, 마태복음에서는 마리아로부터 그리스도라고 칭해지는 예수께서 태어나셨다고 언급한다(마1:16). 그리고 직접적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셨다고 언급한다(마1:18). 그러므로 마태복음 1장의 족보책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다'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누가복음에서 그날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는데 그분은 그리스도 주시라고 했다(눅2:11).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아예 갖고 태어나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가지고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에 부여받았던 '그리스도'라는 직책은 어떤 직책을 가리키는가? 보통 우리가 배운 바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사실 때에 3중직을 수행하셨다고 한다. 맞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3년 반의 기간을 통해서 왕직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을 수행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에 부여받은 그리스도의 직책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오직 왕직만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의 직무라는 것은 왕직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라는 말 자체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마2:2). 그런데 기름부음을 받아서 수행하는 구약의 직책은 왕직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도 있었다. 그중에서 왕의 직책은 자신의 가문에 왕이 있으면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는 직책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이 왕이 되어 그의 아들 솔로몬과 그의 손자 르호보암으로 계속해서 왕직이 이어진 것이다.

사실 구약시대에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왕직을 수행하는 자를 의미했다(시2:2~6). 그리고 그러한 사람으로서의 대표가 바로 '다윗'이라고 나온다. 고로 시편 2편은 다윗이 바로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정확히 말해 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거룩한 산인 시온산에 세워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그가 이방나라까지 차지하여 그것을 유업으로 받을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는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리고 또한 질그릇 같이 부술 것이라고 했다(시2:7~9). 고로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기본적인 의미는 왕직을 수행하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5. 나오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러면 그분의 직책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라는 직책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라는 직책 곧 '기름부음을 받아 수행하는 직책'이란 어떤 직책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것은 단연코 '왕직'인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선지자직은 후손으로 이어지는 직책이 아니었으며, 제사장직은 레위 지파의 후손만 받을 수 있는 직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다 지파 사람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유다 지파 사람에게 주실 것이라는 왕직을 받아서 그 직무를 수행하신 것이다(계5:5). 그런데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사실 때에는 선지자의 직무를 수행하셨으며, 제사장의 직무도 수행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3중직 곧 왕직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을 수행하셨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시에 보여 주는 그리스도의 직무는 역시 '왕직'이다. 예수께서는 왕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이 왕의 직무를 잘 수행하심으로 인하여 천국에 들어가셨을 때에는 왕으로 다스리는 자가 되셨다고 증언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우리에게 주어진 왕직 곧 그리스도의 이름이 위임됨으로 주어진 직무를 잘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들도 천국에서 다윗왕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왕으로서 만국을 다스리는 자가 될 것이다.

 

2023년 12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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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3)] 누가복음 3장의 예수님의 족보가 들려주는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눅3:23~38)_2023-12-20(수)

https://youtu.be/SFWhwUi23e4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83]

 

1. 들어가며

 

 

 

2. 예수님에 대한 마태복음의 족보와 누가복음의 족보는 다른 점은 무엇인가?

성경에는 예수님에 대한 족보가 두 군데 나온다. 하나는 마태복음 1장이고(마1:1~17) 또 하나는 누가복음 3장이다(눅3:23~38). 그런데 예수님의 조상의 이름들이 서로 같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그것은 첫째로 시조가 다르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시조를 아브라함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누가복음에서는 하나님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조상들의 댓수도 다르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42대손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누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77대손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는 조상들의 계보가 좀 다르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다윗에서 솔로몬로 이어지는 계보를 기록하고 있지만 누가복음의 족보는 다윗에서 나단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는 마태복음의 족보는 하향식 족보이지만, 누가복음의 족보는 상향식 족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섯째는 솔로몬의 가문의 후손과 나단 가문의 후손 가운데 두 명의 이름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즉 마태복음의 족보를 보면, 솔로몬-르호보암...여고냐-스알디엘-스룹바벨-아비훗으로 이어지는데, 누가복음의 족보는 나단-맛다다...네리-스알디엘-스룹바벨-레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로몬 가문과 나단가문이 같은 조상들 곧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을 갖고 있는 것이다.

 

3. 헬리는 요셉의 아버지인가 마리아의 아버지인가?

우리는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하향식 족보를 통해서, 아브라함(1)-이삭(2)...이새(13)-다윗(14)-솔로몬(15)-르호보함(16)...여고냐-스알디엘-스룹바벨-아비훗...야곱(40)-요셉(41)-예수님(42)까지 이어지는 가계를 살펴볼 수 있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상향식 족보로서, 예수(77)-요셉(76)-헬리(75)-맛닷(74)...으로 올라간다.

그렇다면, 요셉의 아버지는 '야곱'인가 아니면 '헬리'인가? 이것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기록특징을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마태복음은 그리스도가 '왕'이심을 묘사하는 복음서라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사람'이라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묘사하고 있다(미1:1).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예수께서 '여자의 자손'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여자'라 함은 처녀 '마리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잉태사건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남자인 요셉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고(마1:18~25),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잉태사건은 여자인 마리아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눅1:26~56). 그러므로 마태복음의 족보가 예수님의 법적인 부친인 요셉의 족보라고 한다면,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의 모친인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셉의 부친은 야곱이지만, 누가복음에서는 요셉의 부친을 헬리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헬리는 마리아의 부친이자 요셉의 장인이기 때문이다. 마리아의 부친이었던 헬리는 2명의 딸만 낳았고 먼저 죽었다. 그러자 헬리의 장녀인 마리아와 그리고 차녀인 살로메는 자신의 가문을 문닫지 아니하고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서 한 가지 율법사항을 그대로 준수해야 했다. 그것은 자기가 속한 지파사람 그것도 가까운 족속(가문)으로 시집을 가야만 했던 것이다. 그래야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도 아니하고, 기업이 자기가 속한 가문에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율법규정은 민수기 27장과 36장에 보면 다 나온다. 그래서 헬리가 자신의 두 딸들만 남겨놓고 일찍 죽자, 마리아는 유다지파이자 자신과 가까운 가문의 남자인 요셉과 만나 정혼을 한 것이다. 그래야 가문도 보존하고 기업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4. 마리아는 대체 누구의 후손인가?

마리아는 대체 누구의 후손인가? 솔로몬의 후손인가 아니면 나단의 후손인가? 우리는 마리아의 아버지가 헬리였다는 사실을 통해서 헬리의 조상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헬리-맛닷-레위로 올라가는 조상들 중에는 '스룹바벨'과 '스알디엘'이 있다(눅3:27). 그런데 '스룹바벨'과 '스알디엘'은 요셉-야곱-맛단으로 올라가는 조상들 중에도 있다는 것이다(마1:15~16,12).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솔로몬 가문과 나단 가문이 각기 따로 후손을 낳아 계보를 이어오다가, 스알디엘에 가서 두 가문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나단 가문의 '네리'가 아들이 없이 딸만 있어서 자신의 딸을 솔로몬 가문의 스알디엘에게 시집을 보냄으로, 두 가문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그러므로 스알디엘은 나단 가문에서 네리의 사위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과 가문과 나단가문이 스알디엘을 통해서 또 하나의 가문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스알디엘이 스룹바벨을 낳았는데, 스룹바벨의 아들대에서 다시 두 가문이 된다. 하나는 아비훗으로 이어지는 유다-요셉 가문이 되었고, 또 하나는 레사로 이어지는 헬리-마리아 가문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 가문들 중에서 솔로몬 가문은 솔로몬에서 르호보암으로 이어지는 왕의 가문이었는데 여고냐(고니야)로 왕이 끝난다. 그리고 스알디엘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가문은 솔로몬 가문과 나단 가문을 동시에 조상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헬리의 딸이었던 마리아는 다윗-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왕의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다윗-나단으로 이어지는 가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마리아의 가문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그것의 그녀의 외가의 조상들에 관한 것이다. 그녀의 외가 곧 어머니는 제사장의 딸이었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어머니('안나'로 알려져 있다)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샤벳은 친자매간인데(고로 엘리샤벳은 마리아의 이모이다), 엘리샤벳은 아론의 자손이라고 나오기 때문이다(눅1:5). 그러므로 마리아의 어머니(안나) 역시 아론의 자손인 것이다. 즉 제사장의 딸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사장의 외손녀인 셈이다. 그러니 마리아의 피에는 제사장 가문의 피가 같이 섞여 있는 것이다.

 

5. 누가복음에 나오는 마리아의 조상들의 족보에 왜 나단 가문이 들어가 있는가?

사실 마리아의 가문은 여고냐-스알디엘-스룹바벨로 이어지는 왕의 가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여고냐의 조상인 솔로몬-다윗의 족보만 있어도 되었다. 그런데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나단-다윗의 족보를 왜 누가복음의 저자는 기록한 것인가? 그것은 무엇인가 의도하는 것이 있어 보인다. 마리아의 족보에 굳이 필요 없는 '나단-맛다다-멘나...엘기-네리'에서 스알디엘로 이어지는 족보를 기록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윗가문 중에서 나단 가문을 특별히 기록해주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우리는 다윗 시대에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을 성경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삼하7:2~4,17).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윗의 아내 밧세바(밧수아)가 난 아들들 가운데 '나단'이 셋째 아들이었다는 기록을 찾아낼 수 있다(삼하5:14). 다시 말해 밧세바는 다윗에게서 4명의 아들을 낳았으니, 그 이름이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이다. 그러니까 나단은 셋째 아들이고 솔로몬은 넷째 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어도 다윗 가문이 나단 가문과 솔로몬 가문으로 둘이 되었다가 스알디엘에 이르서서 다시 하나가 되었으며, 스룹바벨의 아들 대에서 다시 두 개의 가문이 되었다가 다시 헬리 대에서 하나의 가문이 되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므로 헬리가 요셉의 장인이었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6. 요셉은 정혼한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왜 그녀를 감싸려 했던 것인가?

 

 

 

 

7. 누가복음 3장의 족보가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8. 나오며

 

 

 

 

2023년 12월 20일(수)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2)] 아기 예수님은 어떻게 죄없이 태어나실 수 있었는가?(눅1:30~35)_2023-12-19(화)

https://youtu.be/P5FoMZv6-08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77]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동시에 사람이시다. 특히 그분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10달 동안 자란 후에 출산의 과정을 거치셨으므로, 그분은 '마리아의 아들'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우리 모든 사람들도 역시 아담 이후 엄마의 자궁 속에서 10달 동안 성장한 후에 출산의 과정을 거쳐 태어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고 하는데,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라고 하는가? 예수님과 우리는 다 똑같이 성정이 같은 사람인데, 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죄없는 사람이라고 하는가? 그래서 오늘은 대강절의 절기를 맞이하여, 예수께서 왜 죄를 갖지 않은 채 태어난 흠없는 사람이었는지를 좀더 깊이 살펴보고자 한다.

 

2. 원죄(原罪, original sin)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알려진 기독교의 교리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에 죄인으로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첫 사람 아담의 타락 이후 그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다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리켜 어거스틴이 처음으로 '원죄'라고 불렀다. 아담이 지었던 죄로 인하여 죄된 본성을 그의 후손도 전가받아 그것을 가진 채 태어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든 인간은 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렇지만 성경에는 '원죄'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어거스틴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그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정리해서 원죄라고 했던 것이다.

그럼, 자식은 자신의 부모로부터 어떻게 원죄를 물려받는가? 그것은 딱히 어떻게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그것을 가리켜 '죄의 유전'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즉 아버지가 죄인이었기에 그의 자녀도 역시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에 대한 시각은 아마도 사도 바울에 의해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롬5:12).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된 본성 곧 원죄를 물려받아서 태어난다. 고로 사람이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죄된 본성을 가진 채 태어나기 때문에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왔던 것이다.

 

3. 원죄 곧 죄된 본성의 실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원죄 곧 죄된 본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대체 그것이 무엇이길래 아담 이후 모든 자식(아들과 딸)에게 그것이 전달되고 있는가?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죄는 사람의 육신 속에 거주하고 있는 실체라고 말했다(롬7:18~20). 그런데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9절에서 믿는 자들 속에 하나님의 영이 또한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주하고 있는 것처럼, 죄도 우리 속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롬7:18~20 내 속[에] 곧 내 육신(육체)[안]에 선한 것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생산하고 있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악한 것)을 [실]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고 있으]면, 이를 행하는(생산하고 있는) 자는 내가 아니요 [오히려] 내 속에 거[주]하는 죄[가 생산하고 있느]니라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 육체 속에는 집을 짓고 살고 있는 놈이 있다. 그것은 귀신이다(마12:43~45). 귀신에게 있어서 사람의 몸이란 자기의 집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영이 사람의 몸을 자기의 집으로 삼고 그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된 본성의 실체 곧 원죄의 실체란 사람 몸속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귀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12: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사실 귀신은 뱀으로서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사탄 마귀의 졸개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가 죄지은 자에게 지금까지 침투시키고 있는 영적 실제들이 바로 귀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담과 하와가 뱀의 말을 들어 뱀의 종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벌이다. 그러므로 아담의 타락 이후 모든 사람의 육체 속에는 귀신들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4. 사람의 육체에 귀신들은 언제부터 침투해 들어가는가?

그럼 귀신들은 언제부터 사람의 몸속에 침투하는가? 그것은 놀랍게도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다. 사람이 사람이 되려면 남녀 간의 사랑으로 자궁 안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자궁벽에 착상이 되었을 때다. 그때부터 세포분열이 일어나게 되고 약 3개월이 지나면 탯줄로 엄마와 아기가 연결이 된다. 그리고 그 즈음에 하나님께서 낙원에 있는 사람의 영을 자궁 속에 있는 아기에게 넣어 준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사람의 영이 아기 속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귀신들이 침투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귀신들이 사람의 육체에 먼저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창3:14의 말씀에 따라 뱀이 흙인 사람의 육체를 어거할 권한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 안에 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의 육체 안에 귀신이 침투하는 것이다.

그럼, 사람의 자궁 안에는 언제부터 악한 영들이 들어가는가? 그것은 엄마가 죄를 지었을 때나, 엄마의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조상들 속에 있던 영들이 내려온 것이다. 왜냐하면 우상숭배의 죄값은 3~4대까지 묻는다고 했기 때문이다(출20:5). 뿐만 아니라 놀라운 사실은 남녀가 성생활을 했을 때, 남자로부터 악한 영들이 그대로 자궁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시집가기 전에 외간남자와 성생활을 한 적이 있다면, 그때 성생활을 했던 남자로부터 악한 영들을 자기 자궁 안에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는 결혼 전에 순결을 잘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가문의 영들이 자기의 자궁 속에 이미 있는 상태에서 아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자기 안에 죄된 본성 곧 귀신들을 갖고 태어나셨는가?

아담 이후 모든 사람들은 엄마의 태중에서부터 귀신이 침투한 상태에서 이 땅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아기는 다 죄 가운데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다 죄 아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한가? 예수님도 죄 아래에서 태어나셨는가?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죄가 없는 분이셨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첫째,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성생활을 통해 잉태되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요셉과 마리아의 성생활을 통해 예수께서 잉태되셨다면 예수님의 육체 안에는 귀신들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둘째, 예수님은 남자의 정자가 들어가서 육체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씨 곧 말씀이 들어가서 성령에 의해 육체가 되신 것이기 때문이다(마1:20). 그렇다. 예수님의 육체는 남자의 씨가 들어가서 예수님의 육체가 된 것이 아니다. 셋째, 마리아의 자궁 안을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지켜 주셔서 악한 영이 있게 하지도 않으셨고 또한 그 안에 침투해서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으셨기 때문이다(눅1:35). 그러므로 마리아의 자궁은 철저하게 하나님에 의해 보호되어졌고 그 가운데서 성령으로 예수께서 잉태가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아버지는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에 의해서 자식으로 낳아지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게 되신 것이다.

눅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네 위에) 임하시고(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6. 예수께서 죄를 짓지도 않았을 뿐더러 자기 안에 죄된 본성 곧 귀신도 없었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은 죄인으로 태어난다. 왜냐하면 이미 자궁 안에서부터 귀신의 공격을 받은 채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가 되셨으며,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그녀와 그녀의 자궁을 직접적으로 보호해 주셨기에, 예수께서는 태아 때에 귀신의 공격을 받지 않으셨으며, 귀신을 자기의 몸에 가지지 않은 채 태어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실 때까지 죄를 짓지도 않았는가? 그리고 그분의 일생에 그분 안에는 귀신들이 들어 있지 않았다는 증거는 있는가? 있다. 그것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다(고전15:17,20). 예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하지만 그분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런데 그분이 살아나셨다는 것은 그분에게는 죄가 없었다는 증거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께서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은 그분 자신에게는 죽으실 이유 곧 죄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때는 사탄 마귀가 불법으로 예수님을 죽였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죄를 짓지 않았기에, 얼마든지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다. 만일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분이 그날 자기의 죄로 죽은 것인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분이 되살아나심으로 인하여 그분에게는 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될 수 있었다. 그러면 왜 죽으셨는가? 그것은 인류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죽으심으로 인류의 모든 죄는 속죄를 받았지만 그분은 정작 자신이 죄인이 아니었기에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둘째, 죄의 실체인 귀신의 증언이다(막1:24). 귀신들 중에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까지는 어느 누구도 예수가 누군지를 잘 몰랐다. 그런데 세례 요한에게 안수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영적인 세계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자 곧바로 사탄 마귀가 40일을 금식하면서 공생애를 준비하고 있던 예수님에게 나타났다. 그리고 그분을 시험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귀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다. 그런데 사람이 마귀를 물리쳐서 이긴 사건은 이 세상의 창조 이후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귀신들도 예수님 안에 귀신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가버나움 회당에 있던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가리켜 말할 때에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알아온 채 있으니,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십니다"라고 했던 것이다(막1:24). 그분은 실로 거룩한 분이셨다. 그분은 죄를 짓지 않아서 깨끗한 분이셨을 뿐만 아니라 구별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셋째, 성경에 나타나 있는 많은 증언들이 있다. 첫째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증언이다. 그들의 증언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에 그들의 증언은 오늘날까지 모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진다. 그중에 몇 가지 증언을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베드로의 증언을 보자.

벧전2: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벧전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리고 사도 요한의 증언이 있다.

요일3: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들어올리시려고) 나타나신(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을 너희가 아나니(아는 채 있다). 그에게는(그분 안에는) 죄가 없느니라(있지 않느니라)

또한 사도 바울의 증언도 있다.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기자도 예수님의 무죄성을 증언한 바 있다.

히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세례받으러 나오시는 예수님을 보았을 때에 그분이 세례받는 것을 말렸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죄가 있어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모든 인류의 죄를 인류의 대표였던 세례 요한으로부터 전가받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준 다음 날 그분을 가리켜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했다(요1:29). 왜냐하면 자기의 안수를 통해 그분이 인류의 죄를 전가받았기 때문에, 이제 그분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도 예수께서는 죄가 없으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할례를 받으셨지만 그분이 속죄제사를 드렸다는 말씀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마귀도 그분을 시험했으나 그분에게 귀신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길 수도 없었다. 또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무렵, 로마 총독 빌라도가 그분을 취조해 본 결과 그분에게는 죄가 없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실 때에도 자신은 죄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 주셨다. 그러한 예의 하나는 예수와 니고데모와의 대화 가운데 나온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자신을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뱀으로 비유하셨기 때문이다(요3:14). 그것의 예표는 민수기 21장에 나온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그만 독이 있는 불뱀에 물려 죽어 가고 있었다. 그러자 백성들이 살려달라고 모세에게 달려왔고, 모세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장대 위에 놋뱀을 달라고 하셨다.그리고 뱀에 물려 죽어 가고 있는 자는 그 놋뱀을 쳐다보라고 하셨다. 그러면 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백성들이 그 놋뱀을 쳐다보았는데, 쳐다본즉 죽지 않고 다 살아나게 되었다. 그때 놋뱀은 어떤 뱀이었는가? 뱀의 모양을 갖추었으나 실제로는 독이 없는 뱀 모양을 가진 것이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으셨을 뿐 죄가 없으셨던 분이시다(롬8:3).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들을 통해서, 예수께서 죄가 없으신 분이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죄를 짓지도 않으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7. 나오며

예수님은 어떻게 태어나셨는가? 그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씨를 이 땅에 보내 아들이 되게 하신 분이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때 누구를 통해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는가? 그것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요셉과 정혼했던 마리아를 통해서였다(마1:1,16). 그리하여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신 것이다. 그리고 또한 마리아를 통해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창세기 3:15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동시에 마리아의 아들도 되실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서 예수님은 죄 없는 분으로 태어나실 수가 있었는가? 그것은 마리아의 남편이었던 요셉의 씨가 아니라, 하나님의 씨가 자궁 안에 들어가서 잉태됨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은 성령께서 주관하셨다(마1:20, 눅1:35).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로 하여금 예수님을 잉태하기 전부터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녀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이다(눅1:35). 그리하여 태중에 있을 때부터 예수님은 귀신의 공격을 받지 않으실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죄된 본성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시게 된 것이다. 아담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죄된 본성을 가지지 않은 채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 없이 태어난 둘째 아담이 되셨으며, 동시에 마지막 아담이 되신 것이다(고전14:45,47). 그러므로 그분은 이제 온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실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모든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그분의 속죄를 믿음으로 자기의 죄들 가운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의 구원을 위한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다 집행하신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만 찬양과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2023년 12월 19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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