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성령은 누구신가(25) 성령세례로 주어지는 능력 하나님의 선물 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막16:15~18)_2020-06-18(목)

https://youtu.be/7GqMgLBv3NE [혹은 https://tv.naver.com/v/14363450  ]

 

1. 예수께서는 부활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무엇을 당부했나요?(마28:18~20,막16:16~18,행1:8)

  예수께서는 부활후 승천하시기 전에 가서 모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을 제자삼아 세례주고 예수님께서 명령했던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붙어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너희들 위로 내려옴으로써 위로부터 능력을 받은 후에"라는 조건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되 성령의 능력을 받고 나가라고 한 것입니다.

 

2. 복음을 전할 때에 바울은 어떻게 전했다고 했나요?(고전2:4~5)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할 때에 "설득력있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성령의 나타남(은사)과 능력으로" 하였다고 말했습니다(고전2:4~5). 이는 바울이 말로만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아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복음전파하기 전에 받아야 할 성령의 능력을 성경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성경에 보면,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 위로부터 받아야할 "성령의 능력(뒤나미스)(행1:8,눅24:49)"을 말할 때에, 사도행전에서는 "하나님의 선물"(행8:20,11:17)이라고 하고, 사도바울은 "성령의 나타남(고전12:7)" 혹은 "성령의 은사(고전12:8~10,31)"라고도 했으며, 마가복음에는 "표적(세메이온)"이라고도 말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사도행전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의 능력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도행전에 보면, 총4~5차례 성령세례를 받아 성령의 능력들이 나타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때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파했는가를 살펴보면, 복음만 전파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초자연적인 어떤 능력들이 나타남으로 따르는 표적을 가지고서 말씀을 확실히 증거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방언을 말했다. 예루살렘교회(행2:4), 고넬료가성(행10:46), 에베소교회(행19:6).

  둘째, 방언찬양을 했다. 고넬료가정(행10:46).

  셋째, 예언했다 혹은 예언할 것이다. 에베소교회(행19:6), 예루살렘교회(행2:17).

  넷째, 환상을 볼 것이다. 예루살렘교회(행2:17).

  다섯째, 꿈을 꿀 것이다. 예루살렘교회(행2:17).

  여섯째, 병고침(치유)을 받았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미문의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를 고침(행3:6). 사마리아교회의 빌립집사는 중풍병자와 못걷는 자를 고침(행8:7). 베드로가 중풍병자 애니아를 고침(행9:33),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걷지 못하는 것을 고침(행14:8) 그리고 멜디데섬의 보블리오추장의 부친의 열병과 이질을 고침(행28:8).

  일곱째, 귀신을 쫓아냈다. 사마리아교회의 빌립집사(행8:7). 사도바울이 빌립보지역에서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에게서(행16:18).

  여덟째, 능력(기적)을 행했다. 베드로는 죽은 자 다비다를 살려냈고(행9:40), 바울도 드로아의 유두고 청년이 죽은 것을 살려냄(행20:11~12). 그리고 베드로가 옥에 갇혔으나 예루살렘성도들이 합심기도하여, 천사가 나타나 쇠사슬을 풀어주고 파숫군들의 눈을 감기웠고, 문들이 저절로 열리게 했음(행12:7~15).

  아홉째, 뱀(독사)에 물렸으나 아무 해를 입지 않았다(행20:5). 대표적인 것으로는 바울이 멜리데엄에서 독사에 물렸으나 죽지 않고 살게 됨(행20:5).

 

5.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능력은 마가복음 16:17~18과 비해 보십시오.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는 능력들 곧 9가지 이상의 "성령의 능력들(은사들, 표적들)"은 사실을 알고 보면, 마가복음 16:17~18에 나오는 예수께서 믿는 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에 나타나게 될 표적들과 일치합니다. 이때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게 될 표적들이 총5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첫째,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냄. 둘째, 새 방언(글로싸,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말함. 셋째, 뱀을 집어올림(사탄마귀와 귀신들을 제어함을 의미함). 넷째,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아니함. 다섯째, 병든 사람을 안수하여 치유함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이러한 표적들은 모두다 사도행전에 보니 사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나타났던 현상들과 같습니다.

 

2020년 06월 18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24)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하는 3가지 이유(행1:8)_2020-06-17(수)

https://youtu.be/3vDrCe51EXM [혹은 https://tv.naver.com/v/14329612 ]

 

1. 예수께서는 복음의 증인이 되기 전에 무엇으로 무장하라고 말씀하셨는가?(행1:8)

  예수께서는 복음의 증인이 되기 전에 능력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성령의 어떤 것이 제자들 위에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들이 능력을 받게 됨으로 인하여 무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성령의 어떤 것"이란 성령께서 믿는 자들 위에 내려오실 때에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을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행11:17, 8:20). 

 

2.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반드시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셨지만, 우선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입혀지기까지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럼 왜 예수게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라고 하셨나요? 그것은 3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 사는 이 세상은 악한 자 곧 마귀 아래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요일5:19). 예수께서도 이 세상 임금을 마귀라고 하셨습니다(요12:31, 14:30, 16:11). 사탄마귀는 실질적인 악의 지배자로서 지금은 음부에 갇혀 있지만(주님 재림 직전에 잠깐 놓임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도 음부에서 자신의 부하들인 귀신들을 내보내 통제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마귀는 이 세상 사람들을 잘 앏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주면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마귀는 어떤 사람에게는 돈을, 어떤 사람에게는 권력을, 어떤 사람에게는 인기를, 어떤 사람에게는 쾌락을 주어, 거기에 빠지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으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고 거기서 머물러 있게 됩니다. 

 

3.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하는 두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둘째,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하는 이유는 복음을 전파하는 본인이 담대해지기 위함입니다(행4:29~31). 귀신들 앞에서 쫄아서 벌벌 떨고 있으면 귀신들이 대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들은 담대해져야 합니다. 그럴려면 모든 성도가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들을 다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려면 오로지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사들을 파송해주시는데, 우리에게 파송된 천사가 귀신보다 더 세고 강력해질 때에 귀신들은 나가고 멀리 있어 가까이는 얼씬하지도 못하게 됩니다. 마17장에 보면, 변화산 아래에 있던 9명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들이 자신들이 왜 그랬는지를 묻자,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기도해야 성령충만을 받게 되고, 그래야 능력을 받게 되는데, 사실 능력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천사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기도할 때에 천사들이 파송되어 나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 천사가 치료하는 천사이면 내게서 치료의 은사가 나타나게 될 것이고, 만약 그 천사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천사이면 그때부터 내게서 환상이 보여지고 꿈도 꾸어지며 귀신들도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근지 기도해서 성령의 능력을 옷입지 않는다면 어떻게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을 건져올 수 있겠습니까? 

 

4.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하는 세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셋째,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어야 하는 셋째 이유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영적인 세계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보거나 듣지 아니하면 도무지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고전2:4)"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불신자의 영혼들은 웬만해서는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눈에 보이는 돈과 명예와 권력과 인기와 쾌락만 좇아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관심사를 영적인 세계로 돌리려면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예수만이 인생의 모든 문제의 확실한 답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5. 최초의 성령강림사건이었던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의 사건이 보여준 성령의 능력은 무엇이었나요?

  무엇이든 최초가 중요합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10일동안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120명의 성도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마침내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전부다 방언(글로싸)으로 말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해석해본다면, 누군가 성령을 받아서 방언을 말하게 되었면 그는 이미 성령의 능력도 함께 받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중에 성령의 은사에 대해 나눌 때에 말씀하겠지만, 방언의 은사는 초자연적인 은사이면서도 영적인 선물을 받기 위해 첫 관문(현관문)과도 같은 은사입니다. 누군가 성령세례로 인하여 방언이 터저나와 방언으로 말하고 있다면, 그는 여러가지 은사들이 그때부터 이미 와 있을 수 있고, 와 있는데도 자기에게 있는지도 모른 채 사장시켜놓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12:31)"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욱 더 큰 은사(선물)을 받아 교회의 목회자의 지도아래서 믿음과 건강이 약한 지체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2020년 06월 17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23) 성령세례 곧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는 이유(눅24:44~49)_2020-06-16(화)

https://youtu.be/qrNr4KdEhY0

 

 

1. 승천하시기 전, 예수께서 제자들이 해야 할 사명으로 주신 것은 무엇인가요?

  부활하신 예수께서 마가다락방이라는 추정되는 곳에서 나타나시어 제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제 그들이 "이 모든 일들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눅24:48).

 

2. 제자들은 어떤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요?

  제자들이 나가서 증거해야 할 것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입니다(눅24:46). 예수께서 왜 이 땅에 오셔야 했는지 그분이 오셔서 대체 무슨 말씀을 하셨으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증거해야 합니다. 특히 그 모든 것이 구약성경에 이미 나와 있는 예언의 말씀의 성취였음을 증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회개하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될 것이 이미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눅24:47). 

 

3. 예수께서는 증인이 되기 전에 필요한 것이 한 가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무엇인가요?

  예수께서는 증인이 되기 전에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 아니 그들이 나기기 전에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약속"으로서, 성령을 그들 위에 보내주실 터인데 그러면, 위로부터 능력을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바로 그것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예수께서는 "성령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49, 행1:8). 예수께서는 그것을 받기까지는 결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1:4, 눅24:49)

 

4. 성령이 사람들 위에 부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오순절 이후에 성령께서는 경륜적으로 각 사람들 속에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요14:16~17). 그러나 동시에 모든 사람들 위에도 부어지실 수 있습니다(눅24:49, 행1:8, 10:45). 그런데 사람들 위에 성령이 부어지게 될 때에는 어떤 현상이 뒤따라오는데, 그것을 가리켜 "성령의 능력이 임했다(행1:8)" 혹은 "성령의 선물(은사)를 받았다(행10:45 헬라어원문)"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성령세례"라고 명명하셨고(행1:5), 베드로도 "성령세례를 받은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행11:16). 이는 곧 제자들이 증인이 되기 전에 먼저 성령세례를 받고 그후에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5. 성령세례 곧 성령의 능력이 부어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령세례가 부어지기 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3년반을 함께 사셨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메시야에 관한 구약성경의 말씀을 일일이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 글들과 시편들"에 기록된 메시야에 관한 말씀들이었습니다(눅24:44). 그러니까 제자들은 3년반동안 예수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말씀을 배웠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곧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5:26, 14:26). 왜냐하면 3년반동안 예수님으로부터 그러한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회개도 함께 가르치셨습니다.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4:17). 그래서 복음말씀과 회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9눅24:48). 그러나 당장 증인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약속 곧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증인이 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증인으로 나가서 살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 곧 성령세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먼저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 자신은 과연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는가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었는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지 않으면 불신자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를 복음으로 굴복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자들은 어떻게 성령세례를 받았습니까? 그것은 약 10일동안 오로지 기도에 힘썼기 때문입니다(행1:14). 기도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없이는 능력의 성령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없이는 능력있는 증인의 삶을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혹 자신은 진정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기도하여 성령의 능력(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장 전도가 어려운 지금은 성령의 능력으로 옷입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절호의 찬스)가 아닌가 합니다. 

 

2020년 06월 16일(화)

정병진목사

성령세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자신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어주시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구원의 확신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령세례의 명확한 정의와 증거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20-06-12(금) 금요기도회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22) 성령세례를 베푸시는 이유(행2:29~41)
https://youtu.be/WvLg7yw5MIg [혹은 https://tv.naver.com/v/14267005 ]

 

 

1. 들어가며

  성령세례는 무엇인가?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의 차이는 또한 무엇인가? 오순절교단에 속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혹시 성령세례는 받으셨나요?" 그때에 그분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는지를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되물어보면 그들은 "방언"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라고 대답한다. 과연 방언은 성령세례의 표적이 되는 것인가? 한편 장로교단에서는 예수님을 믿게 된 것 자체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증거라고 가르친다(고전12:13). 그렇다면 과연 어느 주장이 옳은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그동안에 성령이 누구신가 씨리즈 설교를 통하여 들었던 "성령세례"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한 번 내려보고, 자신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한 증거는 무엇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이유와 목적은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성령세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성령세례"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보통 교회에서는 사도행전 2;1~4에 나오는 말씀을 가리켜 최초의 "성령강림사건" 혹은 "오순절사건"이라고 언급한다. 그때에 성령께서 오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을 오순절교단에서는 "성령세례사건'이라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성령강림사건"인가 아니면 "성령세례사건"인가? 우선 분명한 사실은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10일이 지난 오순절날에 성령께서. 그것도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는 보혜사 성령께서, 마가다락방에 모여있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오셨다(강림하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곧 성령이 제자들에게 오실 것을 미리 예고해주셨기 때문이다(행1:4~8).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성도들은 행2:1~4의 말씀을 성령께서 오신 것을 기록하고 있으니 "성령강림사건"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두고 "성령세례사건'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성령께서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는 사건임과 동시에 성령께서 부어지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건과 동시에 120명의 성도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글로싸,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한다. 이는 성령께서 그들 위에 내려오신 것에 대한 선물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행2:4에는 성령충만사건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는 성령세례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이유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예수께서 성령이 부어지는 사건을 "성령세례"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행1:4~5). 그리고 둘째, 사도베드로도 그날 있엇던 일이 성령세례였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는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그렇게 말했고(행2:17~18), 둘째는 실제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본인 스스로 언급했으며(행2:33), 그리고 셋째, 그날 그 소식을 듣고 온 사람들에게도 그것이 성령세례사건으로서 성령의 선물이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행2:38). 더욱이 넷째로, 이방인고넬료가정에 성령에 임할 때에도 자기들과 똑같은 일이 고넬교가정에도 일어났다고 말했기 때문이다(행11:15~17). 그것은 성령이 내려오면서 성령이 부어지심에 따라 방언을 말했기 때문이다(행10:44~36).

 

3. 사도베드로는 오순절성령강사건을 어떻게 오순절성령세례사건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했는가? 

  오순절 성령께서 나려오시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성령을 말하게 되자 이 소리를 듣고 찾아온 15개국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베드로가 했던 설교를 잠깐 더 살펴보자. 그때에 오순절을 지키려고 천하각국으로부터 온 후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15개국의 디아스포라(흩어진) 유대인들은 자신들도 깜짝 놀랄만한 놀라운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그것은 갈릴리 촌동네 출신의 사람들이 천하각국으로부터 온 자신들의 지방어를 어떻게 방언으로 말하고 있는지가 의아했던 것이다. 그러자 수많은 유대인들이 마가다락방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때 베드로가 소리높여서 그들을 향해 말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오순절날 자기들에게 나타난 방언말함은 바로 구약성경에 예언된 성령세례의 성취라는 것이다.

  그럼, 베드로는 그때는 어떤 구약성경의 말씀을 인용한 것일까? 그것은 요엘2:28~30의 말씀을 인용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세에 모든 육체 위에 당신의 영을 부어줄 것이라는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약속하기를, 말세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그리고 성별에 관계없이 그들 모두 위에 성령을 부어줄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행2:16~18). 아니나 다를까 그날 역시 신분에 관계없이 그리고 성별에 관계없이 성령께서 오셨다. 그리고 귿르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마가다락방에서 오로지 기도하고 있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지셨다. 그러자 그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 다른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고로 우리는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성령의 내주를 약속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의 성취(겔36:26~27, 렘31:31~33, 요14:16~17,26, 15:26, 16:6~7)임과 동시에, 성령이 모든 육체 위에 부어질 것이라는 구약의 말씀(욜2:28~29)이 실현된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앞의 2가지 예언이 "성령의 내주"에 관한 예언이었다고 한다면, 뒤의 예언은 "성령세례"에 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령세례"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성령세례"란 "이미 성령을 받았거나 혹 성령을 받지 못했던 자라 할지라도 믿고 간절히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그들 위에 부어지는 사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오순절날에 성령께서 내려오신 사건은 유대인들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엇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 보기에는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있었으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웠던 것만 듣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을 더욱 놀라게 한 사건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갑자기 각기 다른 언어의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그들 모두 위에 성령께서 내려오시되, 그들이 물 속에 잠길만큼 성령께서 그 사람들 위에 부어지심으로 인하여, 그들이 성령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을 말하게 되었던 것이다.

 

4. 성령세례를 받은 증표(표적,결과)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마가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의 성도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되자, 그들에게 나타난 증상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서로가 각기 다른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그들에 나타난 방언을 "표적"이라고 언급하였고(막16:17), 고린도전서의 저자인 바울은 그들에게 나타난 방언은 "은사(선물)"였다고 언급한다. 어찌되었든지 첫번째 성령강림사건이자 성령세례사건은 그 결과로서 "방언"을 말하게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참고로, 여기서 120명의 성도들을 말했던 "방언(글로싸)"라는 것은 사람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고, 오직 사람을 지으셨던 하나님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한 언어로서 초자연적인 것인 것이지, 외국어를 배워서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성령세례를 베풀어주시는 이유와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주실 때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은밀하게 보내주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그리고 초자연적인 은사(선물)로 세례를 베풀어주셨던 것인가? 그 대답은 이외로 간단하다. 내주하시는 성령만 받아도 사람이 죄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는 있겠으나, 그것만으로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꾼으로 자기자신을 무장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되, 복음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히 성령세례를 베풀어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본인이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받았던 각종 은사들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교회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그리고 불신자를 전도하는 데에만 사용하라고 권면한다. 

 

6.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성령세례"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성령세례란 성령께서 위에서 부어지시는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때에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사실 성령세례는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께 사로잡히는 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럼, 그때는 보통 언제인가?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바로 그 순간일 수도 있고, 예수믿고 난 후의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때에 나타나는 가장 보편적인 은사(선물)는 "방언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령세례의 이유와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교회의 유익과 복음전파에 있다는 것도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아직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거나, 성령의 은사가 나타지 않는 분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거나 성령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실 성령충만 중에서 처음으로 기도하면서 순간적으로 받는 성령충만을 성령세례라고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로 성도는 한 번의 성령세례와 여러번의 성령충만을 계속해서 간구해야 한다. 교회의 다른 성도들에게 덕을 끼치고 복음전파를 위해 꼭 필요한 성령의 은사들을 이제는 주십사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다(고전12:31). 

 

2020년 06월 12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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