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우리 성도들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하실까요? 벌하실까요?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를 어떻게 대우하실까요? 그것은 신구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구약의 경우에는 하나님께서는 선민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더라도 우상숭배처럼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할 경우에 반드시 벌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를 하더라도,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범한 죄는 용서해주셨지만 그들이 받아야 할 벌은 받게 하셨습니다(출34:6~7).
  구약시대 다윗의 경우를 봅시다. 다윗은 정직했고 성실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왕의 자리에 앉혀주셨습니다. 하지만 그의 왕권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었을 때 그는 밤에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고 있던 여인을 발견했고 그만 그 여인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전쟁터에 있던 그의 남편 우리야 장군을 불러내어 집에 들어가라고 했지만 충신 우리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윗왕은 그의 손에 전갈을 보냈고 그것은 전쟁터의 맨 앞에서 싸우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우리야 장군은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의 범죄는 아무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죄를 들추어냈습니다. 그때 다윗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그의 선왕이었언 사울처럼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사람들 앞에 자신은 죄를 범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는 땅에 엎드려 눈물로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의 죄악은 용서해주셨지만 그로 하여금 그가 행하던 그 방식 그대로 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4명의 아들이 칼에 의해 죽었고, 자신의 후궁이 셋째아들 압살롬에 의해 대낮에 수치를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범죄에 대해 용서는 해 주셨지만 그가 받아야 할 형벌은 받게 했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아직 인류의 죄값이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의해 지불되기 전의 시기였기 때문에 다윗은 죄는 용서받고 벌은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의 경우는 다릅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할 때에 과거에 지었던 모든 죄를 용서받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이후에 지은 죄들에 대해서는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완성된 이후에 태어나서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은 죄를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아야 할 벌도 면제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받아야 할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서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형벌이 내려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때 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한다면 잘못 행하여 범죄할 수는 있어도 범죄한 즉시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자복하고 회개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죄를 범하고도 성령의 회개케 하심을 무시할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취하십니다. 그것은 그에게 사랑의 매를 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약시대 이후의 성도들이 받게 되는 징계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속사역이 완성된 이후에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은 형벌은 받지 않지만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도록 하나님께서 징계는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형벌을 면제해주셨으면 징계도 하지 말아야지 징계의 매를 드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자기가 예수님을 믿고도 지은 죄들을 회개하지 않을 경우 지옥에 떨어지기 때문에 회개하여 지옥에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현재 짓고 있는 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는지 모릅니다. 그 내면에는 자기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구원하시려고 작정한 결과이니,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처럼 결국 자신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것이고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사탄이 준 속임수이기 때문입니다.
   혹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계속 품고 있고 그러한 죄를 반복해서 짓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겠지만 그래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짓게 된다면 그때부터 그에게 징계의 매를 드시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가 회개하여 예수 믿고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징계를 통해 자신이 지은 것이 죄인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용서받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존재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즉기전에 회개하여 구원받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구비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거들랑 감사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로 인정해 주시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요, 내가 회개하여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있는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우리는 그분을 공경한다면, 하물며 하늘에 계신 우리의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때에는 얼마나 더 하나님께 복종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징계가 은혜이며, 징계가 사랑인 것입니다. 징계를 통해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징계를 통해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갈 합당한 자로 자신을 준비하십시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천국에 관해서 대부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비유란 어떤 것을 빗대어서 설명하는 것인데, 천국을 그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니까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천국은 아주 비밀스럽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것에 대해 '비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마13:11).
그렇다면 여기서 '비밀'이란 단어는 '씨크릿(secret)'일까요 아니면 '미스터리(미스테리, mystery)'일까요? 씨크릿이란 감추어놓고 자기만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씨크릿이 아니라 미스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헬라어로 보니, 비밀이란 단어는 '미스테리온'이라고 씌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자신만 감춰놓고 인간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을려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미스터리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미스터리란 무엇입니까? 수수꺼끼 혹은 신비라는 말로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전혀 알 수 없어도 귀와 눈이 열린 사람에게는 그것은 비밀이 아니라 열려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에게 천국은 지금 열려져 있습니까 아니면 닫혀져 있습니까? 우리의 눈과 귀는 천국에 대해서 열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했고 알고 싶어했던 천국입니까? 그러나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말씀들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오셔서 그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천국은 마음의 문을 열고 경청하는 자에게는 그것이 열려지고 또 열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의 상태가 천국을 보고 듣고 얻는 것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주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의 상태는 4종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길가와 돌짝밭, 가시덤불과 좋은 땅이 그것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은 주님의 말씀을 안 들으려고 귀를 막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돌짝밭이나 가시덤불은 당시 무리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좋은 땅은 12제자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천국을 진짜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곳에 들어가게 될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이들 4종류의 사람은 다 한결같이 말씀을 듣긴 듣고 있는 자들이지만, 길가와 같은 사람은 말씀을 들은 즉시 사탄이 그 마음에서 그 말씀을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에 천국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돌짝밭은 처음에는 말씀을 듣고 기뻐하고 좋아하지만 환란이나 핍박이 찾아오면 주님을 배반하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은 말씀을 들어 복을 받게 되었지만 그 복만을 추구하다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안타깝게도 돌짝밭이나 가시덤불은 둘 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에 해당하므로 이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천국의 비밀을 들을 때에 그것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것을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좋은 땅의 마음상태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기경해야 하겠습니다. 마음에 돌이 있다면 그것을 치워버려야 합니다. 가시덤불과 같은 잡초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옥토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천국말씀을 듣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기경하여 천국의 비밀을 깨닫고 열매맺어 천국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신앙의 집을 짓는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집을 짓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또 저렇게 집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그들이 집을 짓기 위해 사용한 재료가 각각 다름을 알 수 있으며, 집을 짓는 방식도 각각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분명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집은 우리가 건축하지만 우리가 지은 인생의 집이 과연 견고한 것인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테스트하신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때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건축한 자는 복을 받아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지만, 만약 그때 집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그 사람의 종국은 멸망이요 지옥행이라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신앙의 집을 지어야 할까? 주님의 답변은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반드시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는 것이다.
  혹 집을 짓기 위해 여기저기 살펴보지만 반석이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눅6:48의 말씀에 의하면, 집을 짓는 사람은 반석을 발견할 때까지 땅을 깊이 파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혹 땅을 파 보았는데도 반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는 다른 곳을 파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지만 땅까지 대신 파주지는 아니한다는 것을 알라.
  그러므로 우리는 견고한 반석을 발견하기까지 땅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곳에 없으면 저곳을 파야하고, 저곳에 없으면 또한 이곳을 파야 한다. 그래서 어느날 생수가 반석을 발견하게 된다면 더 이상 땅을 팔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반석을 발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매우 번거롭고 힘도 많이 들 것이다. 그리고 짜증도 나올 것이다. 그냥 대충 평평한 곳에 그냥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집을 지어야 한다.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하는 것이다. 혹시 반석을 발견하지 못해서 집을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원칙대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반석을 발견하게 도와줄 것이다. 마7:7을 보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이렇게 힘들고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 반석을 꼭 찾아서 집을 세우라고 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지은 집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럼,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짓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2가지다. 하나는, 비록 보잘것 없이 보이고 찾는 이가 적다 하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비록 험난해 보이더라도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큰 문으로 들어가서 넓은 길로 행하는 것은 당장은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그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는 것이다. 거짓선지자는 여러가지 것으로 미혹할 것이다. 그들에게 열성도 있고 성령의 은사도 나타나지만 쉽게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것은 다 불법이요 멸망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주의사항을 적용하여 그가 참 선지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듣지만 말고 들은대로 실천해보라. 그러면 당신도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짓게 될 것이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을 집을 건축하게 될 것이다. 그것의 종국이 곧 영생이요 천국이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2가지다. 한 가지만 알아도 영적생활에서 승리를 사실상 보장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딱 그 두가지셨기 때문이다. 하나는 반역한 천사들을 심판하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셨다.
  요한복음 12장 31절부터 50절까지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 2가지를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 바야흐로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지 이틀째 되는 날에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당신이 어떠한 죽음으로 죽으실 것을 미리 아시고는, 당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땅에서 들리게 될 때에, 이 세상임금이 쫓겨날 것과 아울러 죄지은 사람들에 대한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여 주셨다. 정리한다면 먼저는 이 세상임금의 심판이 있겠다는 말씀(요12:31-33)이요, 그 후에는 인간구원이 시작된다는 말씀이다(요12:46-47).
  자, 그렇다면 대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영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첫째, 그 일로 말미암아 이 세상임금 곧 사탄이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다(요12:31,16:11). 그래서 예수님은 그 때 이 세상임금이 바깥으로 쫓겨날 것이라고 하셨다.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까지 이 세상임금은 사탄마귀였다. 사탄마귀는 롬6:16에 따라 합법적으로 모든 인간을 자기의 종으로 삼아 부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는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었기 때문이다(롬6:16). 그런데 그날에 이르러 이 세상임금이 바깥으로 쫓겨나게 되었고 자신의 권세의 일부를 박탈당하게 되었다.
  혹시 여러분은 아는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던 그 날에 모든 어둠의 영들이 십자가의 주위로 몰려들었다는 사실을 말이다(골2:14-15). 그들은 바로 사탄마귀인 루시퍼와 타락한 중간계급의 천사들과 그 졸개들이었다. 그 중간계급의 천사들을 일컬어 사도바울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라고 표현했다(골1:16, 엡6:12).
  하지만 그날 사탄이 행한 일은 불법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사탄은 죄있는 자만 사망권세로 역사할 수 있는데, 그만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탄은 자신의 사망권세 즉 이 세상 임금으로서의 권세의 일부를 박탈당하게 된다.
  동시에 그때 사탄은 셋째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요12:31). 사실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이미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천사들의 타락이 있었다. 그래서 하늘에 그들의 처소에서 쫓겨난 상태에 있었다(사14:12,겔28:16,눅10:18). 하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만해도 사탄은 셋째하늘에 올라가 죄지은 인간들에 대해 참소할 수 있었다. 그 예가 바로 욥기 1-2장에 나오는 욥에 대한 사탄의 참소사건이다(욥1:6-12).
  하지만 죄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했기에 사탄은 불법을 저질르고 말았다. 그리고 3일후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러자 이제 사탄마귀는 더 이상 셋째하늘에서 진행된 천상회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면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것을 일컬어 요12:31에서 "이제 이 세상임금이 (바깥으로) 쫓겨나리라"는 말의 원뜻이다. 원문에는 "바깥으로"라는 말이 있는데, 개역개정판성경에는 빠져 있기에 조금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말이다. 다시 말해 에수님의 십자가 사건 때문에 이 세상임금인 사탄마귀는 미가엘 천사장에게 쫓겨 셋째하늘에서 둘째하늘인 이 우주 안으로 쫓겨나게 된 것이다(계12:7~9). 뿐만 아니라 그때부터 사탄마귀는 자신이 왕노릇할 수 있는 대상이 줄어들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 이후로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 사탄은 더 이상 왕노릇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가 그 믿는 사람들의 죄를 씻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사탄마귀는 불신자들과 죄를 짓고 있는 신자들에게만 이 세상 임금 노릇을 할 수 있지 결단코 믿는 자들의 임금이 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이 세상 임금에 대한 심판이 집행되자 그때까지 낙원에 있는 구약성도들은 이제 천국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즉시 죽음과 동시에 셋째하늘에 있는 천국으로 옮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은 이 세상임금에 대한 심판과 아울러 인간에 대한 구원을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다. 초림의 예수님은 이 세상임금을 심판하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지만 재림의 예수님은 완악하여 예수님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전부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기회다. 지금 구원의 기회 때에 예수님을 믿어 이 세상임금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해야한다. 그래야 천국의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님의 재림이 빠르게 있다면 주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마지막 날'은 주님의 재림의 날과 일치하겠지만, 만약 주님의 재림이 늦어진다면 주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마지막 날'은 자기자신이 죽는 그 날이 될 것이다. 그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는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어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지 못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에 나아가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당신은 과연 어느 쪽에 속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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