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죄의 자백에 담겨있는 축사의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요일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kdf3Inrez-Y [또는 https://tv.naver.com/v/48263521]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죄를 자백해야 하는가?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미 자신의 죄들은 다 사함받았다고 말한다. 즉 예수님을 믿을 때에 자신이 과거에 지었던 죄나 현재 짓고 있는 죄나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지을 죄까지도 다 용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에 지었던 죄를 굳이 들추어내어 자백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과거의 죄를 자백하는 것은 주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희생을 믿지 못하는 것 때문이라고까지 주장한다. 정말 그럴까?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의 죄는 용서받았으니 자백할 필요가 없고, 지금 짓고 있는 죄만 자백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죄의 자백에 관한 전반적인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왜 그리스도인은 현재 짓고 있는 죄를 자백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과거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도 자백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고, 이러한 죄의 자백이 축사(귀신 축출)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자신이 지은 것이 죄인지 아닌지를 알려 주는 3가지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이 죄를 자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과연 죄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은 것이 과연 죄인지 아닌지를 알려 주는 기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구약적인 방법으로서 율법 가운데 도덕법인 십계명을 어기면 그것이 죄가 된다. 그러한 죄에는 하나님께 범하는 것이 있고 사람에게 범하는 것이 있다. 둘째는 신약적인 방법으로서 성령께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행하고 성령께서 하라고 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죄가 된다. 우리가 짓는 죄들 중에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들도 사실 많다. 예를 들어, 본드를 흡입해도 괜찮은지, 마약을 해도 괜찮은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성령께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하지 말라고 하시기 때문이다. 셋째는 영적인 실제를 통해서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그것을 행하고 났을 때에 과연 귀신이 내 몸에 들어오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그때 귀신이 내 몸에 들어오면 그것은 죄가 되는 것이고, 귀신이 들어오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은 죄를 짓지 않는 자를 무조건 공격하여 그 몸속에 거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담배를 피우면 죄가 되는가 하는 것은 귀신이 들어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영안이 열려 그 상황을 지켜 본 사람은 흡연이 죄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담배를 피우면 곧바로 니코틴의 영이 사람의 입과 코를 통하여 쏘옥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귀신이 내 몸속에 들어와 있어도 아무 일이 없을까? 아니다. 귀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귀신은 우리에게 재앙을 일으키고 또한 그러한 재앙이 계속해서 자손에게로 내려가면 그것이 저주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에는 크게 질병에 걸리는 것이 있고, 가난하게 되고 형통하지 못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된다. 

 

3. 죄의 자백에 관한 사도 요한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성도가 죄를 지었을 때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해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바른 가르침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즉시 죄를 자백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자백한다'는 것은 자신이 지은 죄를 하나님께 말로써 고백하는 것이다. "주님, 제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주님, 제가 십일조를 도둑질했습니다."라고 말로서 분명하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백해야 할 죄는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죄만 자백하면 되는 것일까? 우선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9의 말씀에서 믿는 성도의 경우는 자신이 지었던 죄를 자백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 예수님을 믿었던 자, 그래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가 죄를 지었을 때에는 그 죄를 자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었던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때에는 2가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요일1:9). 하나는 죄들의 용서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이 더럽혀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예수님을 믿고 있던 성도가 죄를 자백할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서도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며 동시에 그를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

  한편, 참고로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의 경우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그러한 죄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미 다 용서받은 상태에 있다. 하나님께서 그 죄를 탕감해 주셨기 때문이다(마18:27). 그렇더라도 그 죄에 대한 형벌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출34:6~7). 그러므로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이라도 낱낱이 자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중에 가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를 자백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일평생 동안 그 죄 때문에 내 몸에 침투해 들어온 귀신들의 공격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온갖 재앙과 저주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도 자백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들까지도 자백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비록 내 조상들의 죄를 자백한다고 그 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 죄로 인하여 나와 내 자손에게 내려와 있는 저주들(악한 영들)을 비로소 회개를 통해 끝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죄를 자백하면 깨끗하게 된다는 말의 진실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 우리가 '깨끗하게 된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

  사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는 2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하나는 천국에서 우리의 행위책에 기록된 우리의 죄들이 지워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죄가 아주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회개를 통해 죄가 한 번 지워지게 되면, 천사도 그것을 다시 보지 못하며,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기억하지 아니하신다. 이것을 가리켜 '죄사함 받는다' 혹은 '죄용서 받는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죄가 용서되는 것은 그 죄가 아예 없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없는 셈 쳐준다는 뜻이다. 왜나하면 '탕감받는다', '사함받는다' 혹은 '용서된다'의 뜻의 헬라어 단어는 '아피에미'라는 동사인데, 이 단어의 뜻은 '내버려두다, 보내 버리다, 놓아 보내다, 탕감하다, 용서하다'는 뜻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의 비유'에 등장하는 '탕감받는다'도 같은 동사 '아피에미'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주인이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빚을 다 없애버렸다는 뜻이 아니라, 그 빚을 없는 셈 쳐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우리의 더러움이 사라지고 깨끗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죄가 우리를 더럽히고 말았지만 우리가 자백하게 되면 우리가 깨끗함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죄는 우리 몸의 어디에 들어와 있는가? 사실은 죄는 우리 몸에서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귀신이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렇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우리의 몸이 더렵혀지는 이유는 귀신이 우리 몸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우리는 자신의 몸에서 죄를 찾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귀신은 찾아낼 수 있다. 우리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이 우리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그럼 왜 사도 요한은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깨끗해진다고 말하는가? 그것은 '더러운 영'인 귀신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는 더러운 영이 우리 몸에 들어오지만, 우리가 죄를 자백하게 되면 더러운 영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몸이 깨끗해지는 것이다. 

 

5. 왜 죄를 자백하면 귀신이 떠나가게 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죄를 자백했을 때에 왜 우리 몸속에 들어 있던 귀신이 떠나가게 되는가? 우리가 자백하면 누군가가 나타나서 우리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을 강제로 끄집어내어 추방이라도 하는 것일까? 왜 귀신은 우리가 죄를 자백했다고 해서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되는가? 이 비밀을 아는 것이야말로 귀신축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죄를 자백했을 때에 귀신이 떠나가는 이유는 사실 2가지다.

  첫째, 우리가 죄를 죄를 자백하면 귀신이 지레 겁을 먹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자신의 죄를 자백한다고 해서 귀신들이 하늘에 있는 행위책을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다. 즉 "아, 하늘의 행위책을 보니 이 사람의 죄가 사해졌구나. 그러니 우리도 떠나가야 해"라고 떠나가는 귀신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예수 승천 이후 귀신들은 하늘에서 추방당했고 그후로는 단 한 번도 천국에 들어간 일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그들은 단지 우리의 동태를 살펴보고 떠나갈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죄를 자백하면 그때부터 귀신은 긴장을 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자신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지워진다는 것쯤은 귀신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귀신도 그 사람 속에 들어 있어야 할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까지도 알고 있다. 또한 어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죄를 자백하여 용서받았으면 그는 이제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그러면 귀신들 자신이 그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만약 그리스도인이 죄를 자백한 후에 주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그때부터 그것은 귀신에게 불법이 되기 때문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 귀신에게 처벌을 내리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죄를 자백하면 귀신은 지레 겁을 먹고 떠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떠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귀신이 성도가 죄를 자백할 때 지레 겁을 먹고 떠나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사람 몸에 들어온지 오래된 귀신일수록, 또한 높은 계급의 귀신일수록 쉽게 떠나가지 않고 그냥 버틴다. 자신이 그 사람에게서 쫓겨나갈지라도 쉴 곳이 마땅하지 않고, 만약 음부로 들어가게 되면 루시퍼에게 큰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은 할 수만 있으면 사람에게서 떠나가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자신은 행위책에서 그 사람의 죄가 지워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우기면서 붙어 있으려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귀신이 안 떠나가겠다고 버틸 때에 성도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둘째, 분명 주의 이름으로 명령했는데도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불법 거주자가 되어 강제로 퇴거 조치를 당하기 때문이다. 사실 귀신이 우리 몸에 들어올 때에도 결코 함부로 들어올 수 없다. 다 합법적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다. 그것도 2가지 경로만을 통해서 들어온다. 하나는 내가 죄를 지었을 때에 들어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내 조상들 중에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경우 나와 내 후손에게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자기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을 쫓아내려면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도 자백해야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귀신이 우리 몸속에 사는 것이 불법이 된다. 하늘에서는 이미 내 죄가 용서되어 더 이상 우리 몸에 있어야 할 근거를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우리 몸속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6. 자백했는데도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성도가 죄를 자백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그 귀신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성도들은 귀신들에게 강제 퇴거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귀신들을 강제로 뽑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귀신들이 스스로 떠나가겠다는 자백이 나올 때까지 귀신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에 성도들은 2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첫째, 주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강하게 명령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이미 자신의 죄를 자백해서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귀신이 이제 우리 몸에 붙어 있을 근거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귀신은 그때부터 불법 거주자가 된다. 그러므로 이때부터는 귀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단호히 명령해야 한다. "귀신아, 나는 이제 거짓말의 죄를 자백했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이 거짓말의 영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명령을 하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주신 권세를 사용하는 것으로서(막16:17~18), 말로서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하는 방법이다.

  둘째, 그래도 떠나가지 않고 버티면, 귀신에게 고문을 주든지 아니면 천사를 동원하여 귀신을 강제로 추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가 주어져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누구든지 하늘에 있는 영적인 무기들을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 사용할 수 있는 영적인 무기들로는 불과 칼, 예수님의 보혈, 망치와 쇠지팡이 등이 있다. 즉 귀신더러 떠나가라고 명령했는데 안 나가고 버티면 하늘에서부터 불을 내려달라고 간구한 다음, 그 불로 귀신을 태워버려 고통을 주는 것이다. 둘째로, 하늘에 있는 귀신잡는 천사를 불러내어 귀신을 결박한 다음 강제로 끌어가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는 하늘의 천사들 중에서 귀신잡는 군대천사들과 치유천사들은 부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히1:14). 이때는 군대천사들에게 귀신을 뽑아서 결박한 다음 음부로 데리고 가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이때 귀신이 스스로 떠나간다고 말하면, 산이든지 강이든지 귀신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보내 주고, 만약 그래도 떠나가지 않고 버틴다면 자비를 베풀어 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음부로 깡그리 보내버리면 된다. 

  참고로 어떤 사람에게서 귀신이 잘 떠나가는지는 축사를 해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많이 회개하고 축사받으러 온 자는 확실히 귀신이 잘 떠나가고 큰 귀신도 잘 떠나간다. 하지만 자백하는 회개를 많이 하지 않고 온 자는 귀신이 잘 떠나가지 않는다. 귀신이 그 사람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축사자가 강한 영권을 가지고 있어 그 귀신을 강제로 추방하면, 귀신은 떠나가지만 다시 들어온다. 그때에는 더 악한 귀신을 데리고 그 사람에게 들어감으로써 처음보다 더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그래서 귀신들이 해코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지어 영권이 약한 축사자의 경우에는 축사자까지도 공격하거나 축사자를 공격하지 못하면 축사자의 가족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축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할 수만 있으면 자백하는 회개를 많이 하고 축사받으러 오셔야 하며, 축사자도 회개를 많이 해 온 자들에게 축사하는 것이 좋다. 

 

7. 내 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를 통해서 내 속에 있는 귀신들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내 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를 통해 내 속에 어떤 영들이 자리잡고 있는지 알 수 있는가? 이것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질병의 영들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2가지의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들어온다. 첫째로, 두통이나 고혈압, 당뇨, 불임, 치매와 파킨슨병은 조상제사를 많이 지냈을 때에 들어온다. 둘째로, 우울증이나 정신병, 공황장애 그리고 허리병은 무당 점쟁이의 죄를 지었을 때 들어온다. 

  둘째, 가난의 영들은 3가지의 우상숭배의 죄와 본인이 불의하게 재물을 모았을 때에도 들어온다. 첫째로, 가난의 영들은 여러 우상들에게 많은 재물을 바쳤을 때에 들어온다. 조상제사에 비싼 제숫물을 바쳤을 때에도 들어오고, 절에다가 절을 지어 바치거나 불상을 바치고 시주를 엄청나게 많이 하면 가난의 영이 들어온다. 그리고 무당 점쟁이에게 돈을 많이 바쳤을 때에도 가난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둘째로, 가난의 영들은 본인이 불의하게 재물을 모았을 때에도 들어온다. 즉 사기, 갈취, 권력 남용, 도박과 노름, 도둑질, 빌리고 떼먹음, 십일조 떼먹음, 게으름, 구제하지 않음, 인색함으로도 가난의 영이 들어온다. 

  셋째, 형통치 못하고 앞길이 늘 막히는 것은 미신 잡신의 죄를 많이 지어서 그렇다. 이때에는 가난의 영이 손과 발에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미신 잡신을 많이 섬기는 자는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와도 밀어내버린다. 그리고 손과 발이 작아서 물질을 붙잡지도 못한다. 그리고 발을 보호해 주지 않아 물질이 달라붙지 않는다. 그래서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종류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핀 후에, 그와 관련된 우상숭배의 영들과 거기에 따른 파생된 영들을 축사하면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다. 

 

8. 나오며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수많은 재앙과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것은 빨리 자백하는 것이다. 자백이 빠를수록 귀신이 우리 몸에 들어오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들어온 귀신도 빨리 떠나가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익하다. 특히 해가 지기 전에 죄를 자백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붙여 준 기록천사가 그것을 가지고 천국에 보고하기도 전에 끝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회개만 하면 천사가 기록하고 있는 수첩에서 그 죄가 삭제되어, 천국에는 아예 보고조차 안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백하는 회개는 놀라운 축복들을 산출해 낸다. 더욱이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와 자신의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까지 자백하게 된다면, 자신과 자신의 가문에 드리워진 재앙과 저주들을 거의 다 제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지었던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재앙과 저주를 주기 위해 들어온 귀신들이 그때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많이 할수록 좋다. 많이 할수록 많은 귀신들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신에게 명령을 내렸는데도 귀신이 계속 붙어 있으려 하면, 결코 그것을 좌시하지 말라. 단호하게 명령하여 떠나갈 것을 요구하라. 왜냐하면 불법은 이제 귀신들이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자더러 무단 거주죄로 처리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바른길을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하늘에 있는 영적 무기들을 사용하여 귀신들을 고문하라. 그리고 하늘의 군대천사를 불러 그들을 묶어 음부로 끌어가도록 명령하라. 그래서 귀신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의 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 일어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선포하라. 그리고 하늘의 무기들을 사용해 그것들이 자발적으로 떠나가겠다고 할 때까지 그들을 고문하라. 그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음에 또 만날 때에는 주의 이름만 나와도 귀신들은 떠나갈 것이다. 

 

2024년 02월 18일(주일)
정보배목사

 

 

2024-02-11(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주께서 내게 수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출34: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t8CRwnjauRc [또는 https://tv.naver.com/v/48262155]

 

1. 들어가며

  우리 민족은 미국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딛기 전 곧 1885년이 되기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죽은 조상들을 신으로 섬겼고 그리고 부처를 신으로 섬겼다. 그리고 무당 점쟁이를 찾아가 점치고 굿을 했으며, 미신 잡신을 섬겼다. 그러다가 선교사들에 의해 이 나라에 복음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일본의 강압적인 식민지 지배의 일환으로 신사참배가 강요되자 버티던 교회마저 최종적으로 굴복하고 말았다. 결국 이 나라 이 민족은 일본의 신사를 우상으로 숭배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해방이 되었지만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 나라가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하여 전 국토가 파괴되었고 여자는 겁간당했으며 고아들이 줄을 이었다. 우상숭배의 죄값을 톡톡히 치른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되 우상숭배의 죄를 짓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그 복을 나만 받을 것이 아니라 내 자손 수천 대까지 이어받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들을 준수하는 자가 받게 될 복은 무엇인가?

  어떤 존재가 참 신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한 가지다. 천지를 창조하지 아니한 신들은 참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렘10:11~13). 오직 참 신이신 하나님만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고 그것들을 다스리며 섭리하신다.

  그렇다면, 참 신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은 대체 어떤 것인가? 

  첫째, 양식과 물이 복을 받으며, 병이 떠나가고, 자손이 번성하며, 장수하게 된다는 것이다(출23:25~26). 그리고 둘째,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약속한 말씀을 이행하시며 인자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이다(신7:9).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으로 크게는 2가지 축복이다. 하나는 자손을 땅의 티끌 같이(창13:16),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주겠다고 한 약속이다(창22:17~18). 또 하나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해 주겠다고 한 약속이다(창13:14~15,17).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자손 번성과 땅의 기업만을 위해 살았을까? 아니었다. 그는 이 땅의 것은 맛보기로 알았고 진짜는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가 비록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아내 사래를 위해 막벨라 굴만을 차지했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았고 그 땅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것을 자신의 아들과 손자에게 유언으로 남겼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하늘에 있는 도성 곧 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히11:8~10,16).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받아야 할 진정한 복은 이 땅의 것이 아니다. 이 땅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거주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사도 바울은 우리가 받을 복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주실 하늘에 속한 영적인 복이 있다고 하였으며(엡1:3), 그것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천국집이자(고후5:1), 승리하는 자만이 얻게 되는 면류관이며(딤후4:8),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다(딤후2:12). 

 

3. 신약의 성도들도 과연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가?

  오늘날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율법에 대한 생각은 주로 2가지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어도 율법의 613가지 조항들을 다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는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다. 이들은 예수만 믿어서는 아니되고 율법 조항들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폐지한다고 말씀하지 않았으니 예수를 믿는 자들이 되었어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주일을 지키는 자가 있다면 그는 태양신을 믿는 자들이며 그것이 666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얼토당토아니한 주장이다. 이들은 이미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지만 여전히 그림자인 율법만을 붙들려고 하는 자들이다. 또 하나는 이제 그리스도께 오신 이후에는 우리가 초등교사인 율법 아래 있지 않기 때문에 율법을 전혀 지키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 있다. 이들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율법관을 과대 확대 적용한 예인데,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의 입장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것도 성경적인 견해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할례나 여러 가지 의식법들은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었고, 오직 도덕법인 십계명이 남아 있기에 그것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4. 율법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어도 지켜야 할 율법은 무엇인가?

  '율법'이란 무엇인가? 율법은 크게 보았을 때에는 모세 오경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법을 가리킨다. 이러한 법에는 '하라'고 하신 긍정적인 준수 명령이 248가지가 있고,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금지 명령이 365가지가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합치면 도합 613가지의 법이 있다고 유대 랍비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율법을 유형별로 구분하면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도덕법이 있다. 하나님께 지켜야 할 윤리 계명 4가지에,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윤리 계명 6가지를 합쳐서 총 10가지 계명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십계명'이라고 부른다. 둘째로, 의식법(儀式法)이 있다. 의식법이란 정하여진 방식에 따라 치르는 의식으로서 자신이 깨끗해지고 거룩해진다고 하는 것인데, 이러한 의식법에는 총 6가지가 있으니, 할례법과 제사법, 절기법(안식일법)과 정결법, 음식법과 성막법이 있다. 그리고 셋째로, 재판법이 있으니 이것은 민법과 형법이 합쳐진 것으로서 사람들 간에 소송이 발생할 때에 재판하기 위해 주어진 법이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재판법'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므로 그대로 존속해야 하는 것이요 또한 발전해 가는 법이겠지만, '의식법'은 이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의식법은 그리스도께서 누군지를 알려 주는 모형과 그림자로 주어진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체이신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폐지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더 이상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그건 아니다. 의식법은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기 때문에 폐지된 것이지만 도덕법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도덕법인 십계명을 폐지할 것이라든지 폐지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십계명을 강화시키는 말씀만 등장한다. 그것도 우리 주 예수께서 강화시키신 것이다. 그 말씀이 바로 산상수훈이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도덕법은 절대 폐지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더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남을 미워하기만 해도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 되고, 마음으로 간음하는 생각만 해도 간음한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사도 바울도 탐심을 생각만 해도 우상숭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골3:5). 그렇다. 십계명은 우리가 죄인인지 아닌지를 가르쳐 주는 양심의 법이기 때문에 폐지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반드시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지라도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죄가 되어 심판 날에 우리는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계21:8). 이것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다. 

 

5. 도덕법인 십계명법에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2가지 계명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십계명법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계명이 2가지가 있다. 그것은 다른 8가지는 약속이 없는데, 2가지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제2계명(우상숭배 금지명령)과 제5계명(부모 공경 명령), 2가지 계명 뿐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약속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제2계명은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는 금지 명령인데(출20:4~6), 이 계명에는 저주와 축복에 관한 약속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만약 제2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거나 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죄값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벌하시되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과 손자와 3~4대까지 물리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계명을 잘 지킨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후손 수천 대에게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하셨다. 

  둘째, 제5계명은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순종 명령인데, 이 명령은 축복에 관한 약속만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장수할 것이며,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신5:16). 그럼, 왜 제5계명은 축복에 관한 약속이 딸려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주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자는 하나님도 잘 섬길 수가 있는 것이다. 

 

6. 제2계명을 어기고 우상숭배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어떤 존재로 소개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불러내실 때는 출애굽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백성이 되었으니, 수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고 살려면 지켜야 할 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주신 것이다. 그때에 주신 법을 보면, 도덕법으로서 십계명법(출20~22장)을 주셨고, 이어서 안식일법과 절기법(출23장), 그리고 성막법을 주셨다(출25~31장). 그런데 성막법을 다 주시기도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부패하여 그만 우상숭배를 하고 말았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후 소식이 없자, 자기들을 인도하는 신(여호와)을 만들자고 하면서, 금송아지를 주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앞에서 뛰놀고 술을 마시고 광란의 춤을 추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서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주신 말씀이 바로 출34:6~7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그 이름이 여호와이신데, 그래서 그분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자를 베풀되 혹시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 불법과 반역과 죄를 용서할 분이라고 먼저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들이 십계명을 어긴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그것도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과 손자 그리고 3~4대까지 벌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실로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7. 왜 하나님께서는 죄는 용서하시지만 벌은 면제하지 아니하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죄는 용서하시나 그 벌은 면제하지 아니하시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으로서 용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그분은 공의의 하나님도 되시기 때문이다. 만약 그분이 지은 죄들에 대해 벌을 하지 않는다면 온 우주는 아예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아무리 잘못해도 벌을 받지 않는다면 누구나 마음대로 죄를 짓고 살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이다. 더욱이 제2계명 속에는 약속을 붙여서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수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아닌 가짜 신을 섬기거나 가짜 신의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이와 같은 징계를 통해 회개하여서, 하나님만을 잘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따라가다가 그만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8. 예수님을 믿어도 제2계명의 약속은 계속해서 유효한가?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여전히 우리가 지은 죄들 때문에 내 자녀와 손자와 3~4대까지 그 죄값을 치러야 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렇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율법으로서의 십계명은 없어질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심판주로 있는 한, 십계명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시려고 대신 고초를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하고 말이다. 사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지금도 갈라디아서 3:13의 말씀을 오해하고 있다. 이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의 저주를 그리스도께서 대신 담당하셨으니 우리가 받을 저주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실제로 그랬다면, 아마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믿어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하나의 이유 때문에 그날부터 모든 저주로부터 해방받고 오로지 축복만 받는다면 누구나 다 예수님을 믿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는 어떠한가? 예수님을 믿어도 불치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며,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삶이 형통하지 못하고 실패로 전전긍긍하고 자녀들이 잘못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이혼하는 가정이 얼마나 많고, 자살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갈3:13의 말씀을 가지고 자신은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아니 된다. 이 말씀도 사실 성령의 조명하심이 필요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9. 갈라디아서 3:13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그러면 갈라디아서 3:13의 말씀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먼저 이 말씀을 헬라어로 직역해 보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카타라)가 되신 후에, 율법의 저주(카타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셨다. 왜냐하면 그것이 기록된 채 있기 때문이다. “나무 위에 매달렸던 자 모두는 저주(에피카타라토스)를 받은 자이다”(갈3:13). 이 말씀에 따르면 우리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를 대신 담당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으면 율법의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 그렇다. 그러나 그것은 선언으로 그렇다는 뜻이다. 고로 실제로 우리가 저주받는 자가 되지 않으면, 죄를 자백하여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 부분을 좀더 살펴보자. 왜냐하면 구약성경에 따르면, 갈3:13의 말씀은 두 개의 구절이 하나로 합쳐진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신명기 27:26에 나오는 말씀이요, 또 하나는 신21:23에 나오는 말씀인데, 히브리어에서는 저주의 용례가 다르다. 

신27:26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아라르)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21: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켈랄라)를 받았음이니라 
  그렇다. 헬라어에서 '저주'라는 단어가 오직 한 가지의 단어로 쓰이고 있지만(갈3:13), 히브리어에서는 2가지 단어가 쓰이고 있는 것이다(신27:26, 21:23).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다는 것은 선언으로 저주('아라르')인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자백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백으로서의 회개는 다음과 같이 2가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우리의 죄들을 용서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또 하나는 모든 불의에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요일1:9). 고로 우리의 죄가 용서되는 것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하늘의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가 지워지는 것을 의미한다면, 불의로부터 깨끗하게 되는 것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예수의 피가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영인 귀신들을 몰아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으로 볼 때 예수의 피는 분명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우리가 자백할 때 예수의 피가 우리를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내 몸에 있는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자백할 때에라야 우리의 몸에 있는 귀신들 곧 저주들이 떠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죄를 자백해야 더러운 영이자 저주받은 영인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는가? 그것은 내가 지은 죄만을 자백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 자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은 내가 지은 죄를 통해서만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 몸속의 귀신들은 적어도70~80%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내게 내려온 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십계명의 제2계명을 어긴 죄 때문에 받는 저주다. 십계명의 제2계명은 약속이 있는 계명으로서, 아버지의 죄악을 자손 3~4대가 받는다고 되어 있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주들 곧 질병과 가난과 막힘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그냥 두어서는 아니 된다. 반드시 내가 지은 자범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죄지어서 들어온 귀신들과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할 수가 있다. 

 

10.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수천 대까지 은혜를 받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 우리가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겠으며, 어떻게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실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죄사함을 받게 된 것의 실체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내가 지은 죄를 없애버렸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덮어버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씀이 들어 있는 비유가 바로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자신이 지은 죄값을 받지 않으려면 반드시 자신이 지은 죄들을 우리의 입술로 자백해야 한다(요일1:9).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은 비록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른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육신은 더러운 귀신들로 인해 일평생 저주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회개할 때에는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들까지 자백해야 한다. 오히려 그렇게 해서 들어온 영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래서 우리의 후손들까지 자자손손 복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2가지 사항을 꼭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첫째는 죽는 그날까지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요일5:21, 고전10:14). 그러면서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의 지조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제2계명에 따라 죄값을 내가 받게 되며 또한 내 자손 3~4대까지도 그 죄값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죽는 그날까지 회개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마4:17, 요일1:9).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결국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마4:17, 계22:14),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에는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 밖으로 떨어질 사람도 생겨질 것이기 때문이다(계22:15).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회개하지 않으면 끊임없는 저주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전도가 잘 안 된다. 특히 가족 전도가 안 된다. 자기 부모가 예수님을 믿는 분이지만 일평생 저주만 받고 살아가는 것을 지켜본 자녀가 어찌 하나님을 믿겠다고 선뜻 결단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일평생 수고해야 할 일은 날마다 자신의 자범죄를 자백하는 일이며, 또한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하는 일이다. 

 

11. 나오며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예수님만 믿으면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으로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다. 예수님만 믿고 있으면 구원도 받고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다 용서받은 줄 아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십계명을 어기고 사는 자는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기 때문이다(계22:15, 21:8).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죽어서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야 비로소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신앙생활을 출발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일 뿐이다. 고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일평생 해야 할 일은 과거의 지은 죄들을 자백하고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까지 자백하는 일을 먼저 실행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회개를 지속해서 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죽어서 천국에도 들어가며, 저주에서도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날마다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 만약 십계명을 어기고 산다면 그 벌을 면제받지 못해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라. 나는 과연 십계명을 지키고 살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처럼 마음으로 짓는 죄가 아직도 자신에게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다. 있다면 즉시 자백함으로 회개하라. 그래서 하늘의 행위책에서 그 죄목이 지워질 뿐만 아니라 그 죄로 인하여 내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까지도 떠나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 결국에 가족 전도가 이뤄지고 이웃 전도가 이뤄지는 것이다. 

 

 

2024년 02월 11일(주일)

정보배목사

2024-02-04(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28)]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야 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히2: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ctG7UaZ7Fo [또는 https://tv.naver.com/v/48258910]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것은 사실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성도라면 누구나 창세로부터 거짓의 아비 마귀와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데, 그것을 이길 유일한 방법은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는 것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부터 쓰여지기 시작하여 주후 100년경까지 쓰여진 66권의 성경을 통해 거짓의 아비 마귀를 물리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마귀를 물리친 선배들의 전투 방법이 쓰여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마귀를 왜 물리쳐야 한다고 말씀하는가? 그것은 소극적으로는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적인 완성이 곧 마귀를 물리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완성이 마귀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마귀를 멸하는 것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2. 성경의 시작과 마지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은 대체 어떠한 것인가?

  우리에게는 성경 66권이 있다. 그중에서 창세기는 시작의 책으로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씨앗의 기록이라면, 요한계시록은 결론의 책으로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열매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는 창세기 1~3장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이 어떤 것인지 그 씨앗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 가운데 지구를 만드셨고, 또한 지구 가운데서도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으며, 그 동산의 생명나무 앞에 아담을 두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씨앗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천지창조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신 아담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었으며, 에덴동산 한가운데에 생명나무를 두셨다는 것은 아담에게 당신의 생명을 분배해 주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다. 고로 아담은 생명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생명을 얻어야 했으며, 생명을 얻되 더 풍성하게 얻어야 했다. 그래서 영원히 에덴동산의 풍요를 누리면서 에덴동산을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은 악한 자 뱀 곧 사탄 마귀의 출현으로 훼방받고 만다. 왜냐하면 하와와 아담이 뱀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셨고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생명을 분배해 주기 전에 죄의 문제를 먼저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사람으로 오셔야 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 인류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 승천하신 후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리고 믿는 자들의 영 속에 거처를 정하심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생명은 영의 영역에서 출발하여 혼의 영역을 적시고 육체의 영역까지 적실 때에 비로소 생명 분배가 완성된다(고후4:10~11). 그리고 이 일을 성취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영과 혼과 육의 영역에서 구원을 이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경영 계획 곧 하나님의 경륜이다. 

  그런데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20~22장의 말씀을 통하여 창세기에 뿌려진 씨앗이 어떻게 열매 맺고 추수가 되는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비로소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에덴동산이야말로 새 예루살렘 성의 하나님의 보좌를 본떠서 만든 동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둘 다 거기에 생명수가 있고 생명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에덴동산에 침범하여 아담과 하와를 속였던 뱀이 먼저 불못에 던져진 후에, 아담과 하와로 지칭된 사람들이 땅의 왕들과 만국 백성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똑같은 신분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은 왕적 지위를 가진 자로 참여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스림을 받는 백성의 위치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성도들이 천국에서 갖는 지위와 신분에 차이를 가져다주는 것인가?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하였던 뱀 곧 마귀를 멸하는 것과도 매우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얻으려면 우리는 반드시 마귀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벧전5:8). 그런데 지금 마귀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하늘에서 쫓겨나서 무저갱에 갇혀 있는 상태에 놓여 있으므로, 오늘날 믿는 자들은 그가 올려보낸 귀신들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 속에 들어 있으신 예수님의 죽으심은 오직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 주시기로 작정하신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신 인간에게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분배해 주시고 천국 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시려고 모든 것을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탄 마귀의 개입으로 인하여, 아담이 그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범죄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에 앞서 '속죄'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경륜은 '속죄'와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어 죽으신 것은 오직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다. 히브리서 기자와 요한 사도는 그것만이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며(요일3:8),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되어 죽으신 것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히2:14). 그렇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죽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뜻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마귀를 멸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사용되어졌다는 것이다. 대체 예수님이 죽는 것과 마귀의 멸망당함은 어떤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 정말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예수님의 성육신의 또 다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4. 예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3가지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 66권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이유를 3가지로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시조이자 대표였던 아담이 지은 범죄의 댓가를 대신 지불하기 위함이었다(막10:45). 왜냐하면 아담이 지었던 죄의 삯은 사망이었기에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창2:17, 롬6:23). 그런데 인류 가운데 죄없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값을 속량하시려고 대신 사람이 되신 것이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결코 죽으실 수 없기 때문이다(요4:24).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신 것이다(요1:29). 

  둘째,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고, 그 생명을 인간에게 분배해 주시기 위함이었다(요12:24, 요10:10). 사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께서 그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타나시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려는 생명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려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죽지 않으면 그 생명은 예수님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죽음은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의 해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그것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었다(요일3:8, 히2:14).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속죄의 죽음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분의 죽으심은 두 번째로 생명을 해방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속죄를 위한 죽음이 되었든지, 아니면 생명의 해방을 위한 죽음이었든지 다 인간을 위한 죽음이다. 하지만 세 번째는 이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으심은 마귀를 심판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잡기 위한 방법으로 사람이 되셔서 죽으시는 것을 선택하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던 이유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죽게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5.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결과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지도 아니하시고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명령하지만 않았어도 사람은 범죄하지 않았을 수 있을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다는 것은 의도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에덴동산의 한 중앙에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인간도 역시 하나님처럼 전적으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지만 하나만 선택하도록 하셨다면 그것은 전적인 자유의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생명과를 선택하든지 선악과를 선택하든지 전적인 자유의지를 주셨음을 선악과를 통해서 알게 하셨던 것이다. 둘째, 선악과의 섭취 금지 명령을 통해 인간이 뛰어난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여전히 피조물에 불과한 것이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는 피조물 가운데 인간 위에 아무것도 없지만 인간 위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마귀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게 하여 마귀의 죄성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서 그를 심판하기 위한 덫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렇다. 선악과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알려 주고 피조물로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것을 알려 주기 위함도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범죄한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6.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서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서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것은 마귀가 하늘에서부터 범죄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피조물로서 품지 말아야 할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이로서 그는 하늘에 있었을 때에 이미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버렸다. 그럼, 왜 그랬을까? 마귀도 원래는 천사로 창조되었는데 그 위치를 벗어난 것이다. 원래 모든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창조된 영적인 피조물이다(시103:20~22). 그때 무엇보다도 사탄 마귀가 된 루시엘 천사장은 다른 천사들 위에 있는 최고의 천사로서 완전함에 있어서 하나의 모델로 창조가 된 존재였다. 그래서 그에게는 다른 천사들보다도 더욱더 많은 지혜가 주어졌고 또한 가장 아름답게 창조가 되었다(겔28:12). 그리고 하나님의 동산 에덴은 그가 거주할 처소로서 주어졌다. 그런데 그가 종의 위치를 벗어나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품은 것이다. 자기가 하늘 위로 올라가서 모든 천사들 위에 자신의 보좌를 높여 그들의 섬김을 받으려 하였고, 고위급 천사들의 회의를 자신이 주재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마음을 품었던 것이다(사14:13~14). 그런데 그것은 그가 직접 어떤 행동을 취한 것도 아니었고 말로 표현한 것도 아니었다. 이러므로 마귀가 최초로 마음으로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자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직접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셨다. 그리고 아담에게는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으며,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자 마귀는 지근거리에서 이 말씀을 듣고 있었다. 사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거기에다가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그것을 누군가에게 주셔야 한다면, 자신에게 그것을 주셔야 함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흙덩이에 불과한 아담에게 주시자 마귀가 화가 난 것이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누구의 말을 듣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는 종이 되는 법칙(롬6:16)과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는 영적 원리(벧후2:19)에 따라,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듣게 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이다. 그러자 그때 사탄 마귀가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밖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거짓말로 하와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속였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신 것은 마음으로 범죄한 자 마귀의 죄를 더 드러내어 그를 심판하시려 함이었다. 그래서 그의 죄된 본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게 하기 위해 선악과를 그곳에 두신 것이다. 그리하여 여기에다 최종적으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함으로써 마귀는 3가지 죄를 저질렀던 것이다. 하늘에서는 가장 먼저, 마음으로 죄를 지었고, 에덴동산에서는 말로 죄를 범했으며, 골고다에서는 행동으로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이때 마귀는 아담으로 하여금 자기의 말을 듣게 함으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망의 권세를 거머쥐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 사탄 마귀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가 되어 인간 위에 군림하고 있었던 것이다(요12:31, 히2:14~15). 

 

7. 예수께서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신 후 그분이 마귀로부터 빼앗은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마귀를 완전히 심판하실 수 있게 된 것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 때문이다. 사실 사탄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하였지만(요8:44),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하는 인간을 참소하는 자로 그를 사용하셨다(계12:10).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예수께서 승천하시어서 그를 하늘에서 쫓아버리기까지 계속 하늘과 이 세상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욥1:6~7). 그리고 죄를 지은 자를 참소하여 형벌을 주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되었다(마3:16~17). 그러나 마귀는 하늘에 있으면서 한 번도 하나님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보지도 못했으며 듣지도 못했는데,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날에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음성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그러자 그는 아담 이후로 몸속에 귀신이 들어있지 않은 새로운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름하여 둘째 아담이신 예수께서 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께서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아담처럼 꾀어서 자기의 말을 듣게 만들어 그분을 자신의 종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 사건이 바로 예수께서 40일간 금식기도하신 이후에 마귀가 시험한 사건이다(마4:1~11). 하지만 예수께서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기록된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다. 그래서 마귀는 그날 예수님에게 3대0으로 판정패 당하고 말았다. 그러자 마귀를 이기신 예수께서는 그때부터 마귀의 부하들인 귀신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그러자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 마귀는 와신상담 끝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단을 한다. 예수께서 사람이라면 그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예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 곧 다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을 꼬드겨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만드는 일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사형 교사죄를 지은 것이다. 그리하여 마귀는 마음으로 죄를 지은 것(사14:13~14)에 말로 죄를 지은 것(창3:4~5)과 더불어 행동으로까지 죄를 짓게 된 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죄없는 사람을 죽여서는 아니 되었다.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 결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오로지 죄를 지은 사람만 사망으로 죽일 수 있었는데, 죄를 짓지 아니한 예수님을 죽여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불법이었다. 그리하여 이제 마귀는 형무소에 갇히게 될 형국이 되었다. 그곳이 바로 '무저갱'이다(계9:1,11, 11:7, 20:1~2,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빼앗아 이긴 자이신 예수님에게 주셨다. 그것은 바로 사망과 음부의 열쇠(권세)다(계1:17~18).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사람이 죽고 사는 모든 것과 음부에 떨어지는 모든 것은 이제 예수님의 권한 아래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때 하늘 위와 땅 위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마28:18~19). 동시에 마귀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전에 하늘에 있을 때에 가졌던 모든 권세와 땅 위에서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이양해야 했다. 그리하여 마귀가 가지고 있던 모든 권세가 예수님에게 돌려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자신의 이름을 이제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셨다(막16:17~18). 하나님의 원수를 처단하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비록 귀신들보다 능력은 떨어질 수 있어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예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여 귀신들을 물리칠 수가 있는 것이다. 

 

8.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에 있어서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에 있어서 우리 믿는 이들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승천 이후로 마귀와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나서 땅속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중에서 마귀는 무저갱에 갇혀 지금까지 그곳에서 나오지 못한 채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임금(지배자)이 쫓겨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건 이후부터 계속해서 이 세상의 지배자는 우리 주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리고 마귀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음부에서 귀신들을 올려보내 사람들을 꼬드겨 죄를 짓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생명을 얻어 더 풍성하게 얻으려면 필연코 우리 인간의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놈들이 우리 육체 속에 있는 한 우리는 언제라도 꾀임을 받아 죄를 지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이 자신의 몸속에 있는 귀신들을 쫓아낸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첫째로는 우리의 혼의 구원과 육체의 구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해야 할 과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께 반역한 원수인 사탄 마귀의 일을 멸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귀신을 쫓아내서 음부로 보내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원수를 심판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우리 믿는 이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의 상속자가 될 수 있고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9. 나오며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죽으심은 바로 마귀로 하여금 예수님을 죽게 함으로 결국 마귀의 죄성을 폭로시켜 그가 행한 죄 때문에 그를 처벌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예수께서 육체를 입은 사람이 되지 아니하셨다면 그래서 죽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지 않으셨다면 마귀는 결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심으로 마귀는 예수님을 죽일 생각을 한 것이다. 왜 그런가? 선악과 사건 이후 자신에게는 사람의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사망 권세가 들려져 있었기 때문이다(창2:17, 3:14). 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셨기에 그를 죽여서는 아니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자기의 부하들이 쫓겨가는 것을 보았던 마귀는, 화가 나서 사람들을 시켜 죄없는 예수님을 죽게 만들고 말았다. 마귀는 그날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에 사망의 귀신들을 보내어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을 행한 자 마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일에 동참했던 귀신들도 함께 그날 모든 계급장이 떨어져 나갔다. 무장 해제당한 것이다(골2:15). 그리고 사탄 마귀는 그날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빼앗겼다(계1:17~18). 그리고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다 주어졌다(마28:18~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마귀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어 그를 영원한 불못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던 것이다(계20:10). 그러므로 지금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쫓아내는 자를 주께서는 귀하게 보시는 것이다. 그러한 일은 인간 자신의 생명의 확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제라도 이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생명을 받은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훼방한 자, 곧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 마귀와 귀신들을 처단하는 일에도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상속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02월 04일(주일)

정보배목사

2024-01-28(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22)]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단계에서 반드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만 하는 이유는?(마12:43~4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tPfKsjBtnuo [또는 https://tv.naver.com/v/46736991]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어떤 계획을 가지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대로 그것을 실행하고 계신다. 사도 바울은 이 계획을 가리켜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했다. 우리는 지난 스물한 번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는 데에는 우리 인간의 영의 영역에서부터 시작하지만, 혼으로 그러고 나서 육의 영역으로 확장되기를 원하신다. 그중에서 오늘은 영혼육의 구원 가운데 육의 구원에 관한 경륜의 마지막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은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신의 집이란 대체 어떤 것이며, 왜 육의 구원을 완성하려고 할 때 반드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통하여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있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구원 경륜 가운데 육의 구원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세우신 인류 구원계획은 2가지로 실행된다.그것은 한 마디로 첫째는 생명의 분배요 둘째는 땅의 분배다.

  이러한 두가지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와 보이는 물질세계를 창조하셨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창조의 핵심이 인간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는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창조하셨다(고후4:7).이는 하나님을 사람의 영에 분배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방해하는 세력이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뱀 속에 들어가서 아담과 하와를 꼬였던 사탄 마귀다(계12:9).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먹기 좋은 형태로 주어진 생명과를 먹기 전에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그리하여 생명 분배 이전에 하나의 전 단계가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범죄한 죄의 대가를 지불하려고, 속죄를 위해 사람이 되셨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 이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이유 중에 한 가지 이유인 것이다(막10:45).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생명 분배를 시작하셨다. 그래서 이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신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신 성령으로 오셔서(고전15:45) 생명을 주시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사람들이 생명을 쉽게 분배받을 수 있도록 믿는 자들 속에 호흡처럼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셨다(요20:22).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생명이자 구주로 영접한다면, 그도 역시 자신의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게 된다. 그것을 '거듭남'이라고 부른다(요3:5).

  그런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단지 인류에게 생명을 분배하시기 위함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생명을 공급해 주시되 더 풍성하게 공급해 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요10:10). 그렇다면 예수께서 생명을 공급해 주시되 더 풍성하게 분배해 주시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영 속에 들어오신 예수께서 혼의 영역까지 생명이 흘러가게 하고 이어서 육의 영역에까지도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들어 가게 하는 것이다(고후4:10~11). 그러므로 사람은 영의 구원만 받을 것이 아니라, 혼의 구원도 받아야 하고, 이어서 최종적으로는 육의 구원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육의 구원을 받음으로 생명 분배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3. 육의 구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그렇다면 인간의 육의 구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그것은 다시 3단계로 이뤄진다.

  그것은 첫째로, 육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갈5:24). 왜냐하면 육체가 원래는 땅('아마다')의 흙('아파르')으로  창조되었지만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하여 부패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뱀으로 하여금 죄지은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가서 살도록 허용하셨기 때문이다(창3:14). 그러므로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육체는 귀신이 들어가서 거주하는 공간이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바, 더러운 귀신의 활동 가운데 드러난 진실은 그 귀신이 사람을 자신의 집이라고 말한다는 것이다(마12:43~45). 그렇다. 사람의 몸은 육신이 되었고 이 육신은 귀신의 거주하는 공간이 되었으며 귀신은 그 속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의 구원의 1단계는 귀신이 지배하고 있는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아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육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내 영과 성령이 하나가 된 영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다(갈5:16). 생각을 영에 두고 영을 따라가야 육의 소욕을 이루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다(롬8:6). 그렇다면 거듭날 때 내 영과 하나된 성령의 소욕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몸을 거룩한 한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롬12:1). 죄짓기 좋아하는 우리의 옛 자아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고 간주하고 이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는 것이다(롬6:11~13).

  그리고 셋째, 최종적으로는 육체 속에 거주하고 있는 귀신들을 우리 몸에서 다 제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우리 몸에 남아 있는 한 우리는 또다시 죄의 유혹을 받아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귀신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가져다 준 여러 종류들의 저주들을 끝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귀신의 집을 파괴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가?

 왜 성도는 자기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 몸에서 귀신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도 최종적인 방법이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귀신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처음부터 막 집을 짓는 것은 아니다. 귀신이 우리 몸에 집을 지으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 몸에 더 많은 귀신이 들어가게 만들고 귀신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써먹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신의 집이 우리 몸에 남아 있게 해서는 아니 된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께서는 마12:43~45의 말씀 가운데, 귀신의 집이 남아 있을 때에 일어날 수 있는 놀라운 영적인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 그것은 귀신이 나갔다가도 귀신의 집이 파괴되지 않는 한 다시 그 집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귀신의 집이 사람의 몸속에 남아 있는 한 그 집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귀신의 집이 있어야 비교적 안전하게 사람의 몸 안에 거주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귀신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그 사람을 지옥으로 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자신의 몸속에 있는 귀신을 조금 쫓아내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기뻐하고 만족할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귀신의 집을 파괴시켜, 귀신이 거주할 공간을 아예 없애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비로소 귀신이 떠난 육체의 공간을 성령이 지배하는 공간이 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육체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우리 육체까지도 하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5. 귀신의 집이란 어떤 것인가?

  귀신의 집이란 귀신이 우리 몸속에 건축하는 집으로서 귀신이 거주하는 영적인 공간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인 공간은 우리 육체의 크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더 크고 더 넓게 만들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귀신의 집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진 바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세를 당하여 이러한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니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귀신의 집은 언제 만들어지는가? 귀신의 집은 엄마의 자궁에 있던 아기 때부터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기의 부모가 3대째 예수님을 믿어 죄를 짓지 않고 회개하고 살아왔다면 태중의 아기에게서 귀신의 집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의 부모가 무당이었다면 이 아이는 태중에서부터 귀신의 공격을 받고 귀신이 각기 종류별로 들어가서 집을 만들어버린다. 그러니까 귀신의 집은 태중에서부터 만들어질 수 있지만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이다. 

  둘째, 귀신의 집은 어떤 재질로 만들어지는가? 귀신의 집은 여러 종류의 재질로 만들어진다. 그것은 부숴지기 쉬운 재질인 흙과 나무와 유리와 기와로 만든 집이 있고, 부숴뜨리기 어려운 재질인 돌과 쇠와 놋으로 만든 집이 있다. 비교적 부숴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진 집들은 쉽게 파괴시킬 수 있지만 강한 재질들로 만들어진 집은 그만큼 파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집이 만들어질 때에 흙으로 만들어진 흙집이 어느 날 갑자기 돌집이나 놋집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결정되어 그렇게 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을 짓기 시작한 귀신이 얼마만큼의 큰 영인지가 그 집의 크기와 규모 그리고 재질을 결정한다.

  셋째, 귀신은 우리 몸의 어디에 자기의 집을 만드는가? 귀신이 우리 몸에 집을 지을 때에는 총 대장 귀신이 그 사람의 어느 부분을 지배하고 다스릴 것이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데, 귀신이 주로 집을 짓는 장소는 배와 가슴, 머리와 자궁, 그리고 등짝이다. 그러나 작은 집들은 다른 곳에도 만들 수가 있으니 손가락 발가락에도 귀신의 집을 만들 수 있고 장딴지나 옆구리에도 귀신의 집을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같은 배에도 1개만이 아니라 2개의 집도 만들 수 있다. 그때 먼저 만들어진 집이 본점이고 다음에 만들어진 집은 분점이 되는 것이다. 보통 귀신은 사람의 몸에 큰 집을 3~7개 정도 만들며, 작은 집도 군데군데에 만든다. 

  넷째, 귀신의 집 안은 어떻게 생겼는가? 귀신의 집 안에 들어가 보면 귀신의 집에는 마당도 있고 칸칸의 방들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칸칸의 방안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귀신들이 가득가득 채워지게 된다. 이전에 있던 귀신들이 같은 종류의 귀신들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위암으로 죽은 귀신들이 들어 있는 방안에는 위암으로 죽은 사람에게 역사했던 귀신들이 가득 들어 있는데, 처음에는 몇 마리 되지 않았어도 그러한 종류의 귀신들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그 방안에는 위암으로 죽은 귀신들로 가득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50~60대 정도의 사람이라면 귀신의 집의 각 방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귀신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섯째, 귀신의 집 안의 각 방에는 어떤 귀신들이 들어 있는가? 거기에는 그 사람이 어떤 은사와 특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귀신도 그러한 종류로 채워지게 된다. 그래서 귀신을 방별로 구분해 본다면, 첫째로, 여러 종류의 무당들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신들의 방이 있다. 여기에는 각종 대사들만 들어 있는 방, 각종 장군들이 들어 있는 방, 그리고 각종 동자신 그리고 보살이 들어 있는 방, 작두 무당이 들어 있는 방, 여자 무당이 들어 있는 방, 남자 무당이 들어 있는 방 등이 있다. 둘째로, 짐승이나 동물들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방이 있다. 여기에는 귀신의 특성에 따라 짐승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호랑이(혈기), 여우(교활함), 원숭이(기교를 부림), 고양이(작은 혈기), 수탉(혈기와 물질을 흩어버림), 개(싸움과 다툼), 공작새(자기 과시), 쥐(가난) 등이 들어 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뱀들과 지네, 지렁이도 들어 있다. 참고로 귀신의 모습이 무당이나 짐승들의 형상으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그들이 입은 옷이나 가죽을 벗겨 보면 전부다 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 조상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방이 있다. 여기에는 자기의 조상들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갓을 쓰고 있고 비녀를 꼽고 있다. 여기에 들어 있는 귀신들은 예수믿지 않고 죽은 그사람의 조상들의 사진을 벽에 걸어 놓고 자신을 그렇게 꾸미고 있다. 넷째로, 불행한 사고나 자살로 죽은 사람들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신들의 방이 있다. 이런 종류의 방에는 불에 타서 죽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신들의 방, 물에 빠져 죽은 귀신들의 방, 농약 먹고 죽은[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신들의 방(이 방에 가면 농약 냄새가 진동한다), 목매달아 죽은 귀신들의 방, 굶어서 죽은 귀신들의 방(여기에는 어려서 굶어 죽은 귀신들의 방, 가난해서 굶어 죽은 귀신들의 방 등), 교통사고로 죽은 귀신들의 방, 칼에 찔려서 살해당한 귀신들의 방 등이 있다. 그리고 다섯째로, 기타 방으로서, 유산한 아이들의 모습을 한 귀신들의 방, 기생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귀신들의 방 등이 있다. 

  여섯째, 귀신의 집과 각 방의 체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귀신의 집에는 본부 집의 대장 귀신이 이 사람 전체의 총사령관이 된다. 그리고 본부 집 안의 각 방에는 또한 방장 귀신이 있다. 만약 밖에 나와 있는 귀신이 쫓겨나가면 다음 서열의 귀신이 올라와서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러므로 귀신은 계속 쫓아도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을 잘 모르면, 왜 지난번에 사명대사를 쫓았는데 이번에도 사명대사가 올라오느냐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의 집은 한 사람에게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집의 대장 귀신들이 있고, 각 집의 대장 귀신들 중에서 최고가 바로 본부 집의 대장 귀신인 것이다. 그리고 각 방마다 각기 같은 종류의 귀신들로 가득차 있는 것이다.

  일곱째, 귀신의 집은 언제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가? 귀신의 집은 처음부터 파괴하기는 어렵다. 회개를 하고 축사를 받아서 귀신이 떠나가되 사람의 몸속에 있는 귀신들의 약 80%정도가 떠나가면 하나님께서 귀신의 집을 파괴할 수 있도록 허용할 때가 찾아온다. 그러면 귀신의 집을 부술 수 있는 영권을 가진 사역자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귀신의 집을 파괴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 사역자는 귀신의 집을 부수는 천사들을 부르는데, 이때 내려오는 천사들은 장군급의 천사들로서 갑옷을 입고 있고 말을 탄 천사들도 있다. 이들은 특수 기계를 가지고 내려오는데, 그것으로 귀신의 집을 부순다. 그 모양이 꼭 착암기(광산이나 토목 공사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기계)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면 돌이나 쇠나 놋도 파괴가 되는데, 그러면 이어서 트럭들이 나타나서 이것을 다 실어서 어디론가 가져간다. 그러면 천사들이 물청소를 한다. 그리고 각 방에 들어 있는 귀신들은 하늘에 있는 군대천사들이 와서 결박하여 다 끌어간다. 

  여덟째, 귀신의 집이 완전히 파괴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장군급의 계급이 높은 천사들에 의해 귀신의 집이 파괴되고 청소가 되면 광활한 영토와 대지가 조성된다. 그러면 이제는 그곳에 집을 짓는 천사들이 집을 짓기 시작하는데, 하나의 도시가 형성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한 중앙에 성령의 보좌가 설치된다. 그러면 육체의 공간이 드디어 성령이 다스리는 공간 곧 성령의 집이 되는 것이다. 이때 어떤 집들이 지어지고 얼마만큼의 큰 도시가 형성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장차 이 땅에서 받을 복과 사명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정말 구제와 봉사를 많이 했다면 귀신의 집이 파괴된 자리에 궁궐들이 막 지어진다. 그리고 향락을 즐기지 않고 주님의 일에 집중한 자에게는 놀이동산 같은 것이 생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한국풍의 집과 이사아풍의 집과 유럽풍의 집이 지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그의 사역이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뻗어나갈 것임을 말해 준다. 

 

6. 귀신의 집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어떤 귀신들이 들어와서 어떤 집을 짓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이 이 세상에 보내어질 때 어떤 사람으로 쓰임받도록 보내어졌는지를 대강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도 사명자가 이 땅에 들어오면, 금방 그 사람을 알아보고 계급이 높은 귀신들을 파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귀신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총 사령관 귀신이 어떤 귀신이냐에 따라 또한 귀신이 짓고 있는 집의 크기와 규모 그리고 재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떤 방면에서 또한 얼마나 크게 쓰실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의 집을 파괴하면서 우리 성도들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어느 정도인지도 덤으로 대강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내게 엄청 계급이 높은 귀신들이 들어오게 되면, 그 사람을 죽이거나 자기들의 종으로서 무당 같은 자들을 만들기 위한 귀신의 공격은 그만큼 강하고 세질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한 귀신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우리는 귀신의 집을 파괴시켜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자기의 몸에 있는 귀신의 집이 파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귀신의 유혹과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다는 말인가? 귀신의 집을 파괴시키지 않았는데,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받으며 그리고 끝까지 변질되지 않고 쓰임받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7. 나오며

  사실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은 귀신 축사와는 또다른 영역이다. 귀신 축사가 귀신들을 우리 몸에서 제거하는 것이라면, 귀신의 집을 파괴시키는 것은 귀신이 우리 몸에 더 이상 거주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귀신 축사의 목표는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이라야 한다. 그래야 귀신이 떠난 자리에 성령께서 좌정하시고 또한 그곳에 성령이 다스리는 도시를 만들어 육체마저도 하나님의 쓰시는 도구가 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귀신이야기만 꺼내도 교회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이단 삼단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교회의 현실이라고 하겠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께 어떻게 얼마만큼 쓰임받을 것이며, 어떻게 변질되지 않고 쓰임받을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귀신집의 파괴에 달려 있다. 또한 우리의 육체가 얼마나 성령이 다스리는 성령의 집으로 쓰임받느냐 하는 것도 귀신집의 파괴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회개하자.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귀신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귀신이 혹시 강한 사역자에 의해 떠나갔어도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들어올 때에는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옴으로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회개기도문으로 철저하게 날마다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여 자가 축사를 하거나, 영권 있는 사역자로부터 사역을 받아 귀신을 떠나보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가 되면 귀신의 집을 파괴시켜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더 이상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쓰임받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와 같이 육의 구원을 이루는 자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또한 천국에서도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는 지위와 신분과 그리고 영광을 차지하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01월 28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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