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축사치유명령법(5)] 치유를 명령했는데도 병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행10:38)_2023-10-13(금)

https://youtu.be/KmlJr236Qrg [또는 https://tv.naver.com/v/42326680]

 

1. 병든 자를 낫게 하는 원칙은 무엇인가?

  병든 자를 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는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예수께서는 환자에게 한 번도 병원을 소개해 준 적이 없다. 다만 병자에게 안수하고 어떤 명령을 내리심으로 치유하셨을 뿐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질병으로 하여금 떠나갈 것을 명령하시든지 아니면 이미 치유받은 것으로 상태를 선포함으로 치유하셨다. "열려져라"(막87:34), "깨끗함을 받으라"(막1:41),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막2:5),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5:34)" 등으로 말이다. 그랬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후 병에서 치유받을 것을 명령하셨는데, 다들 그렇게 해서 치유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안수하고 명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병든 자가 치유되는 것일까? 그것은 안수하고 명령할 때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무슨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에게서 어떤 치유하는 능력이 나가는 것이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자신을 치유했다는 것을 알았다(막5:30).

  그럼, 치유할 때에 이동하는 능력의 실상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천사들'이다(시103:20~21, 벧후2:11). 치유할 때 그 장면을 영의 눈을 열어서 보면, 천사들이 와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그대로 이뤄지도록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님이 안수하고 치유가 되어지도록 어떤 명령을 내리면, 천사들이 즉각 와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들을 가리켜 우리는 '치유천사들'라고 부른다. 그때 천사들이 내려와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치유사역을 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환자가 병에서 낫게 된다.

 

2. 치유를 명령하는데도 왜 병이 치유되지 아니하는 것인가?

  우리도 분명하게 환자 위에 손을 얹고 병이 치유되도록 명령을 하는데도, 병이 치유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성경말씀에 잘못이라도 있는 것인가? 그럴 리는 없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은 진리이면서 원리이고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중간에 무엇인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명령을 내릴 때에 '능력'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주 예수께서는 기름붓듯 부어지는 성령과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전이가 잘 일어났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은 어떠한가? 능력의 전이가 잘 일어나는가? 실제는 그것이 매우 약하다. 결국 사람이 병이 잘 치유되지 않는 이유는 치유 능력이 잘 전이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병이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서 능력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내가 넘겨 줄 능력이 작거나 아예 없어서다. 둘째, 내가 치유를 명령한다고 할지라도 내 명령을 듣고 순종할 천사들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능력은 기도에서 나오는 것인데(막9:29), 기도가 매우 약했거나 부족했거나 없었기 때문에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기도 없이는 사실상 능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축사하고 치유할 때의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그때는 명령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마17:20). 고로 능력의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은 명령하는 기도에 권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권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은 명령하는 기도를 해도, 그 명령을 이룰 천사가 파송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안수후 질병이 치료되도록 명령을 했는데도 그 명령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내 말을 이룰 천사가 없거나 아니면 적다는 뜻이다. 그럴 때에는 아무리 안수하고 명령해도 질병이 잘 낫지 않는다. 

 

3. 내가 손을 얹고 명령했는데 왜 천사들이 오지 않는 것일까?

  그러므로 치유의 문제는 곧 천사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안수하고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치유천사가 내려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분명히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천사들이 나에게 내려오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천사가 내려와서 치유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승인을 해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사가 우리에게 파송되지 않는 일차적인 이유는 이렇다. 그것은 천사는 결코 우리 인간의 종으로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시103:20~21). 천사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들이다(히1:14).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육신을 벗기 전까지는 천사들과 같은 종류의 종들인 것이지, 천사들이 우리의 종은 아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천사들이 내려와서 우리를 치유해 주고 싶어도, 하나님의 승인이 떨어지지 전까지는 치유천사들도 우리를 도울 수가 없는 것이다. 천사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치료 명령을 내린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치유천사들은 오지 않는다. 그래서 병이 치료가 안 되는 것이다. 

 

4. 나의 명령에 천사들이 파송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나의 명령에 천사들이 파송되게 하는 것이 병자 치유의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승인이 떨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이렇게 말씀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개 천사야, 너는 이제 저 지상에 있는 아무개의 종을 보라. 그리고 이제 어느 때라도 그가 축사 명령과 치유 명령을 내리면 너는 즉시 내려가서 그의 말을 나의 말로 듣고 그대로 실행하도록 하라." 그렇다.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우리가 하는 말을 주님께서 하신 말로 알아듣고 그대로 행할 때에 비로소 병자가 고쳐지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천사들로 하여금 우리의 말에 순종하도록 승인해 주시는가? 그것은 마태복음 17장에 그 해답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마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그렇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실 때였다.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셨고 그 앞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난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세와 엘리야와 다 똑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생각하고는 당장 그 자리에다가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이는 사랑하는 내 아들이요, 이런 그이 안에서 내가 기뻐했다. 그러니 너희는 그에게 듣고 있어라" 하나님께서는 베드로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으니, 그것은 주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이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의 말을 들으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 사람만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사를 부릴 수 있으려면, 우리는 먼저 주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그가 하는 명령은 곧 나의 명령이니, 그가 명령하면 나의 명령으로 알고 그대로 시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5. 치유가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치유가 일어나는 과정은 이렇다. 믿는 자가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후 능력을 전이시켜 병든 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그런데 능력의 실체는  바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내가 명령을 했는데도 만약 나의 명령을 실행할 천사들이 없다면, 치료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천사들은 우리 인간을 수종들게 하려고 창조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기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치유 천사들이 파송되어 우리의 명령에 따라 치유사 역을 실행하게 하려면, 주님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우리들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라는 승인이 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어떤 명령을 했을 때에, 천사들이 와서 어떤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도 떠나가고, 질병도 잘 낫게 된다. 그러므로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천사를 부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승인이 떨어지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장면을 성경에서 다시 보니,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승인이 떨어졌을 때에 우리가 치유천사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그러면 천사들이 내려와서 환자들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13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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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사치유명령법(2)] 축사나 치유사역시 예수께서는 어떻게 명령하고 선포하셨는가?(막7:32~37)_2023-10-10(화)

https://youtu.be/txoI7Rd3nMw [또는 https://tv.naver.com/v/42326645]

 

1. 축사와 치유 때에 어떻게 명령하고 선포해야 하는가?

  사역자들이나 성도들이 축사와 치유를 행할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고 어떻게 선포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처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했던 방식을 따라서 그대로 따라서 해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방법은 일종의 원리이자 공식과도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귀신을 쫓으실 때에 그리고 환자들을 치유하실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시고 또한 어떻게 선포하신 것일까? 우리가 그것들을 잘 살펴본다면, 거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떤 공식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축사할 때에나 치유할 때에 명령하는 방법은 서로 약간씩 다르다. 

 

2.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셨는가?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어떻게 하셨는가? 예수께서 축사와 치유를 하실 때에 사용하는 명령법을 살펴보면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영물인 귀신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명령할 때에는 주로 명령하는 방식을 사용하신 것이지만, 질병 그 자체에 대해서 명령하실 때에는 선포하는 방식이나 수동적인 명령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귀신을 축사할 때 예수께서는 어떤 명령을 하셨던 것일까?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말이 있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앞과 뒤에 들어가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귀신을 축사하실 때에 먼저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말을 하고 이어서 보조적인 말을 행하셨다는 것이다. 첫째로, 이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말에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는 등의 명령이 사용되었다라는 것이다(막1:25, 5:8). 다시 말해 그때에는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갈 것을 명령하셨는데, 그것도 단호하게 꾸짖듯 말씀하셨다라는 것이다. 고로 우리도 귀신을 내보낼 때에는 어정쩡하게 명령할 것이 아니라, 아주 단호하게 꾸짖듯이 명령해야 한다(막9:25). 헬라어로 보면, 이때 내린 명령법은 거의 다 과거 명령법(단회적인 것, 단호한 것)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둘째로 예수께서는 "나오라(혹은 나가)"는 명령 앞뒤에 보조적으로 추가적인 말씀을 하실 때도 있었다. '나오라'는 말 앞에는 "잠잠하여져라(과거 명령법, 수동태)"는 말이 필요할 때가 있고, 뒤에서는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붙을 때도 있었던 것이다. '나가'라는 말 앞에 쓰였던 '잠잠하여져라'는 말은 귀신이 그 사람을 붙잡고 난동을 부릴 때에 사용하는 말이다. 그리고 영이 나간 후에는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야 다시는 영이 안 오는데, 이는 귀신이 떠나간 후에 그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3. 예수께서 질병을 치유하려고 하실 때에는 어떻게 하셨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질병을 치유하려고 하실 때에는 어떻게 하셨을까? 그때에는 질병 자체에게는 선포하셨고, 사람에게 대해서는 어떤 요구를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질병 자체에게 선포를 하실 때에는 질병에서 다 나은 최종적인 상태가 되도록 어떤 선포를 하셨다.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예를 들어서 말한다면, 다음과 같이 선포하신 것이다. 어떤 나병환자에게는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것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너는 깨끗하여져라"고 선포하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나병에서 완전히 나은 상태를 명령으로 선포하신 것이다. 그래서 열두 해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에게는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중풍병자를 치유하실 때에는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포하셨다. 이 명령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너의 죄들이 용서되고 있느니라"는 선포다. 왜냐하면 모든 질병이 다 죄에서 왔기 때문에 죄사함을 선포하심으로 그의 질병을 치료하고 계셨던 것이다. 또한 어떤 귀먹고 말 더듬는 자에게는 "에바다(에파타흐)"라고 선포하셨는데, 이는 "열리어져라"는 뜻이다. 즉 혀도 열려지고, 귀도 열리지어지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러한 선포가 대부분은 수동형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환자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실 때에는 명령으로 말씀하셨다. 이때 예수께서 요구하신 것을 보면, 한편 손 마른 자에게는 "네 손을 내밀라"(마12:13, 막2:41)고 하셨다.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게는 "달리다굼"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셨다(막5:41). 그리고 가버나움의 중풍병자에게는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다(막2:11). 그렇다. 예수께서 질병을 치료하실 때에 환자가 자신의 믿음을 보여야 할 때에는 이처럼 어떤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셨는데, 그것은 그가 병에서 나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어떤 행위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병에서 낫게 되는 것은 주님께서 질병에서 나를 낫게 하신 후에 어떤 행동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함으로써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이다. 그때에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셨다. 이를테면 요한복음 5장에 보면, 38년 된 중풍병자가 나오는데, 예수께서 그를 치료하실 때에는 먼저 고쳐 준 다음 어떤 행동을 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함으로서 자신의 믿음을 보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치유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38년 된 중풍병자는 전혀 낫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주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치유의 명령 곧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명령에 따라, 먼저는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들고 걸어간 것이다. 결국 예수께서 치유사역을 하실 때에는 병에 대해서는 어떤 선포를 하신 것이고,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순종을 명령으로 요구하신 것이다. 

 

4. 예수께서 축사하고 치유하실 때에 사용하신 말들을 보면 어떤 특징이 있는가?

  예수께서 축사치유에 사용하신 말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2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예수께서 말씀하는 대상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인격체 곧 귀신 혹은 환자일 경우에는 능동적인 명령을 하셨다는 것이다. 즉 귀신에게는 "나가라"고 명령하셨으며, 병든 사람에게는 "내밀라. 일어나라. 걸어가라" 등으로 명령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 질병 자체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는 선포를 하시든지 아니면 수동적인 명령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깨끗함을 받았느니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열리어져라", "너희의 믿음대로 되라"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는 질병 자체가 말을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질병 자체가 고쳐질 수 있도록 어떤 선포로 명령을 행하신 것이다. 그러면 그대로 되어졌다. 

 

5. 예수께서 질병에 대해서 어떤 선포를 하셨든지 아니면 명령을 하셨든지 실제로 그때에 무슨 일이 그에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체 예수께서는 귀신에게 명령하든지 질병에서 선포하든지 수동적인 명령을 내리던지 그때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인가? 그런데 이때 귀신에게 예수께서 명령을 내리실 때에는 대부분 귀신이 스스로 떠나갔다. 왜냐하면 만약 예수님의 명령을 듣고도 떠나가지 않으면, 어떤 고문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거역하려 할 때에는 그 능력에 의해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가해지는 고문을 영안을 열어서 보면, 영적 무기들이 동원됨으로 가해지는 어떤 현상들이다.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성령의 불이 동원되어 악한 영을 태우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의 입에서 양쪽에 날이 선 긴 칼(롬파이어)이 나와서 악한 영들을 찌르고 베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군대천사들이 내려와서 악한 영들을 쇠지팡이로 결박하여 단단히 묶은 다음에 음부로 질질 끌어가기도 한다.

  한편 질병 자체에 대해서 어떤 선포나 수동적인 명령을 내릴 경우에는 즉시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서 명령하신 상태가 되도록 실행에 옮기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귀가 열리어져라"라고 명령하면, 귀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이 귀를 못 듣도록 막고 있는 것들을 제거하여 듣도록 귀를 열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명령과 선포에는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서 즉시 그 일을 집행함으로 예수님의 명령과 선포가 그대로 실현되도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의 소리를 들은 후에 그 말씀을 그대로 이루는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시103:20~22).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처럼 명령할 수 없는가? 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요한복음 14:12에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그렇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하시던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일들도 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여 아버지께 가신 후에 보혜사 성령을 믿는 자들에게 보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예수께서 보내 주신 보혜사 성령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보혜사 성령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오시는 존재로서,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다. 왜 그런가?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에게만 어떤 은혜가 주어졌다. 하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신 이후에는 누구든지 바람처럼 영으로 내려오셔서 그를 도와주시는 것이다. 고로 보혜사 성령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지금도 예수님처럼 명령하고 선포함으로써 귀신을 쫓아낼 수도 있고, 병도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천사들이 오고 영적 무기들이 선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1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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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사치유명령법(1)] 축사나 치유사역에 영적 무기들(도구들)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법(엡6:10~17)_2023-10-09(월)

https://youtu.be/Ud-AoXJ1PjM [또는 https://tv.naver.com/v/42326642]

 

1. 예수께서는 당신이 공생애에 하실 일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께서 공생애에 행한 3대 사역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그렇다. 예수께서는 가르치심(teaching)과 천국복음을 전파하심(preaching)과 병을 고치심(healing)의 3대 사역을 집행하신 것이다. 그런데 누가복음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3년 동안 당신이 어떤 일을 행할 것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음을 살펴볼 수 있다. 

눅13:22~23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그렇다. 예수께서는 헤롯 안디바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갈릴리를 몰래 빠져나가신 것이 아니라, 어떤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과 내일과 모레에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공생애 동안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다가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의 공생애에 있어서 귀신축사와 질병치유는 그만큼 중요한 사역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시대에는 어떤 일에 정말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달란트를 사용하고 있는가?

 

2. 귀신축사와 질병치유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일은 대체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그것은 이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즉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에 이 세상의 통치자는 마귀였다(요13:31, 14:30, 16:11).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악한 자인 사탄 마귀에게 놓여 있었다(요일5:19). 첫 사람 아담의 범죄 이후에 모든 인류는 마귀의 포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첫 사람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지도 않았으며, 범죄하지도 않았던 두 번째 사람이 나타났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었다. 그러므로 마귀는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인간 예수님을 시험해 보았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마귀의 3가지 시험에 넘어가지 않았다. 영적으로 보면 마귀가 최초로 인간 예수님에게 진 것이다. 그런데 영적인 법칙은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자의 종이 되는 것이다(벧후2:19).

  그러므로 그때 이후 예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셨다. 그리고 죄로 인하여 찾아온 인간의 질병을 고쳐 주셨다. 물론 귀신들려 병든 사람은 먼저 축사하신 후에 병을 고쳐 주셨다. 그리하여 이 땅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침입해 들어오게 하였다. 그리하여 귀신을 쫓아냄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축사와 질병치유는 단순히 어떤 기적을 가리킨다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의 신호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천국이 실재한다는 것을 귀신축사와 질병치유를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실제로 귀신을 축사하고 병을 고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믿는 이들이 귀신을 축사하고 병을 고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이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을 한다. 하지만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했을 때, 귀신은 실제로 어떻게 반응하는가? 놀랍게도 대부분의 경우에 귀신들은 꿈쩍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축사하려는 자를 농락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이루어 놓으신 객관적인 사실을 믿는 것만이, 귀신을 사람에게서 쫓아내주는 원동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이름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 이름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는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무리 귀신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할지라도 귀신이 결코 떠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축사방법만이 아니라 귀신이 떠나가도록 명령하는 축사자의 영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축사하고 병을 고치기를 원하는 성도는 주 예수의 이름의 '권세' 뿐만 아니라 반드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도 아울러 갖춰야 한다(눅9:1). 

 

4. 귀신을 축사하고 병을 고칠 때 사용하는 능력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귀신을 축사하고 병을 고치려 할 때 우리를 능력으로 무장시켜 주는 실체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로, 천사들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내가 귀신과 싸울 때에 얼마나 나를 돕는 천사들이 따라붙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내가 귀신과 싸울 때에 천사가 아주 소수만 달라붙는다면 영적 싸움에서 우리는 고전을 면키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나의 영적인 계급이 곧 능력이기 때문이다. 고로 계급이 높을수록 나는 더 많은 천사를 부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 내가 부리는 천사들이 와서 내가 싸우는 귀신을 제압해 준다. 그리고 둘째로, 내가 영적으로 싸울 때에 사용하는 무기들이나 도구들이 있다. 이러한 무기나 도구들이 얼마나 내게 장착되어 있고, 그것을 싸움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가 영적 전쟁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영권을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천사가 나에게 더 많이 달라붙게 한다거나, 영적 무기들이 내 몸에 더 잘 장착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기도'다. 내 몸에 영적 무기들이나 도구들이 장착되려면 사실 하나님께 끈질기게 간구해야 한다(눅11:5~8). 그것이 바로 누가복음 11:5~13에 나오는 '강청기도'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도록, 마귀에게 속해 있는 영혼을 마귀의 소굴에서 끌어내려고 시도하는 이들에게 영적 무기들을 주신다. 그런데 그러한 무기들은 오직 끈질기게 강청하는 기도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석 달을 밤이고 낮이고 영적 무기들을 달라고 기도한다면, 우리도 역시 영적 무기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축사나 치유사역에 영적 무기들이나 도구들을 내 몸에 장착하여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축사나 치유사역에 영적 무기들이나 도구들을 내 몸에 장착하여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영적인 전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 관련지어서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상속자다. 그리고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관련지어서 우리는 신부이다. 그리고 사탄 마귀와 관련지어서 우리는 전사인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할 전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우리가 끈질기게 강청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영적인 무기들을 내 몸에 맞춰 장착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셋째,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영적인 무기들을 부르거나 사용하려면 그것들이 순간적으로 내 몸에 달라붙어 영적 전쟁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요청하자마자 내 손에 이러한 영적인 무기와 도구들이 순식간에 착 달라붙는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축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째, 칼은 칼이지만 비교적 작은 칼(단검)로서, 좌우가 날이 선 칼인 '마카이라'가 있다(엡6:17, 히4:12). 둘째, 대검(큰 칼)으로서 '롬파이어'가 있다. 롬파이어는 예수님께서 사용하시는 크고 긴 칼이나 투창을 가리킨다(계1:16, 2:21, 19:16). 그리고 성령의 불이 있다(마3:11, 눅12:49, 렘23:29). 그리고 쇠망치(렘23:29)와 쇠지팡이(계2:27, 19:15), 불화살이 있다(엡6:16). 한편 우리가 질병을 치유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에는 수술용 칼(매쓰)이 있다. 이것으로 암 덩어리를 잘라서 끄집어낼 수 있다. 그리고 연고가 있는데 이는 살에 난 상처나 피부에 바를 때 사용할 수 있다(계3:18). 셋째, 망치와 펜치가 있다. 이것으로는 뼈를 집어넣거나 맞출 때에 그리고 뼈를 빼낼 때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수술할 때에 연골이 필요하면 연골을 하나님께 달라고 하여 그것으로 새로 교체할 수도 있다. 그러면 천사가 순식간에 가져다 준다. 

 

2023년 10월 09일(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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