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는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회개가 과연 참된 회개여서 하나님께서 고백한 내 회개를 들으시고 내 죄를 용서해주셨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영안을 열어서 살펴보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러한 영적인 수준이 못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 죄가 사해졌는지를 영 몰라야 하는가? 아니다. 여기에 그것을 알게 해주는 보조적인 방법 3가지가 있다.
 

2022-06-24(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22)] 내가 진정한 회개를 했는지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히10:15~17)_2022-06-24(금)

https://youtu.be/dTd_31oVW3U  [혹은 https://tv.naver.com/v/27594554 ]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회개를 굳이 해야 하느냐면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자신이 지은 죄값과 앞으로 지을 죄값까지 다 담당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진술들은 사실인 것인가? 대체 사람이 지은 죄는 어떻게 용서되는 것이며, 죄가 하늘에서 용서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하는 것이 바른길임을 알고 회개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인지를 확인해 주는 주관적이고도 객관적인 방법을 한 번 찾아보고자 한다. 과연 내가 지은 죄는 언제 용서받는 것인가? 내 죄가 용서함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2.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과연 죄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저지른 행동이 죄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내가 613가지의 율법을 어겼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며, 신약에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어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중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십계명의 준수 여부다. 왜냐하면 십계명은 613가지 율법의 핵심 조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율법 중에서도 십계명은 의식법(절기법, 제사법, 정결법, 음식법, 할례법)이 아니다. 그것은 도덕법에 속하기 때문에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에도 변함없이 유효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십계명을 어긴 자는 결단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며, 성밖이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지금 내가 회개를 실천하고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회개하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회개를 하지 않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를 못하고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율법 말씀을 살펴보아야 한다. 율법 말씀 특히 그중에서 십계명법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혹시 무엇이 죄인지를 잘 모르겠다면, 본 교회에서 사용하는 "회개기도문'(십계명을 잘 풀어놓은 것)을 보시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죄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다. 그것은 영안이 열리면 된다. 영의 눈이 열리게 되면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자기 안에 어떤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우리 안에 귀신들(악한 영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고로 어떤 일을 수행했는데 만약 더러운 영들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지 아니했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운다든지, 본드를 흡입한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했을 때에 귀신이 들어오는지를 영안으로 보고서, 내 속에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죄인 것이다. 

 

3. 자신이 지은 죄는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자신이 지은 죄는 과연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어떤 이는 자신이 지은 죄는 2천 년 전에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다 처리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원칙이요 법칙과 같은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모든 인류가 받을 죄값을 다 치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믿음'과 '회개'라는 2개의 장치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믿음'이 필요하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나를 비롯한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 제사였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때를 위하여 곧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 위하여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둘째로 '회개'가 필요하다. 예수께서 그날 치르신 속죄 제사의 효력이 내게 미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해야 하기 때문이다(요일1:9). 만약 죄를 지었는데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귀신이 자기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바로 '회개'인 것이다(눅24:47). 회개를 통해서 자신의 죄가 진짜로 깨끗함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한 적이 없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죽기 전까지 그 죄를 처리하지 못한 채 죽었다면 그는 결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계21:8). 

 

4.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지은 죄라도 그 죄를 회개했을 때 과연 내가 지은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영안이 열려서 행위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 죄가 지워졌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 영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과연 이 지구상에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들어온 영들이 과연 떠나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물론 간접적인 방법이다. 고로 내가 회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가지 아니했다면 그 회개는 아직 부족한 것이다. 충분한 회개가 아니 된 것이다. 더 많은 같은 종류의 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는 회개가 끝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회개를 했다면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갔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죄를 지을 때에 귀신도 함께 내 몸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죄는 곧 귀신이라고 보면 된다. 악한 영이 내 몸 안에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은 죄목이 성경 66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죄가 아니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내 죄가 용서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때 지은 죄로 인하여 들어와 있는 귀신이 내 몸에서 떠나가는 것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5.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했는지를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신은 영안이 열리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하여, 그 죄가 씻겨졌는지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내가 진실로 회개했는지를 아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없지는 않는 것이다. 내가 영성이 깊어서 영안으로 행위책을 들여다 본다든지 아니면 영안을 열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면 확실히 자신의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성도들은 그 정도의 영성가들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여기 제시하는 방법은 100%는 아니더라도 내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 즉 내가 드린 회개가 진짜였는지를 알려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만약 회개를 했는데도 자신이 지은 죄가 기억난다면 그는 아직 회개가 덜된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것을 영적으로 보면 이렇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그때 악한 영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때 우리의 뇌 속에 그 영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뇌의 기억 장치 옆에 자리를 잡고 있던 악한 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회개하기 시작하면 그 영이 활성화된다. 그러면 그때의 기억이 또렷이 떠오르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그때의 죄를 입으로 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악한 영은 자신이 언제 어떻게 해서 그 사람 속에 들어왔는지를 잘 알고 있기에, 우리가 회개할 때에 그 영이 우리의 뇌에게 영향을 주어 그 기억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를 지었었는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 보라. 그러면 죄를 지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때 지은 죄로 인하여 내게 악한 영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통회 자복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악한 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죄를 확인하고, 자기의 조상들이 지어서 내게 들어와 있는 죄들 곧 악한 영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지은 죄를 충분히 회개했다면, 그때부터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기억이 날지라도 그 기억은 우울하거나 어둡거나 하지 않고 빛이 비추어 맑게 보일 것이며, 더 멀리 있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일 것이다. 

  둘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더 이상 내게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회개하여 내 속에 악한 영이 다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가 아직 덜된 상태에서,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던 장소에 있거나 과거에 죄를 지었던 모습과 비슷한 것을 보거나 듣게 되는 순간, 다시 그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면 그에게는 아직 악한 영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악한 영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다시는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반복해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회개를 잘 실천했던 인물이 있다면 '다윗'이 있다. 그는 간음죄와 살인죄, 탐욕죄를 저지른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는 진실로 그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그러니까 그는 두 번 다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고로 내가 진정 회개한 사람이라면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나 만약 내가 동일한 죄를 또 짓고 있다면 아직 악한 영이 덜 나간 것임을 알라. 아직까지 그 악한 영이 내 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그 죄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회개하여 더 이상 그 죄가 기억나지 않을 때까지 회개하기를 바란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것인가? 그것은 그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내게서 사라질 때까지다. 

 

6. 죄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죄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사실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구별되고 청결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체가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기 때문이요, 또한 우리가 거룩하고 깨끗할수록 천국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예배드리는 위치(신분)가 영원토록 고정되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면 '영광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스타디움 같은 장소가 있다. 예배드리는 장소다. 천국 성도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그곳으로 올라와서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그때에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가까운 순서로 24장로들이 가장 앞에 앉아 있고, 그리고 좀 떨어져서 70줄로 마련된 144,000명의 이기는 성도들도 또한 자기의 보좌에 앉는다. 그리고 그 너머로 셀 수 없이 허다한 무리들이 자신의 신분의 순서로 서서 예배를 드린다. 이때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일수록 앞쪽으로 가서 앉거나 거기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과 바울 그리고 구약의 다윗도 우리가 왜 깨끗해야 하는지를 이렇게 언급했다. 

요일3:2~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고후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시24:3~4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렇다. 천국에 들어갔을 때, 영광스러운 주님의 보좌 가까이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길 원하는 사람은 그분이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신 것처럼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도 자기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거룩한 산 곧 시온에 서게 될 것이며, 그분이 계신 거룩한 곳에서 주님 가까이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7. 나오며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면 다 똑같이 왕 같은 제사장 노릇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행한대로 갚으신다는 주님의 말씀에 위배된다. 천국 성도 중에는 왕 같은 제사장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이 땅에서부터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살았기 때문에 왕 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천국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아무 데서나 자기의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예배드릴 때에도 아무 데서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다. 서열대로 앉거나 서서 예배를 드린다. 특히 뒷쪽에 있는 자는 가고 싶다고 해서 앞쪽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엄연한 거룩한 구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죄를 실컷 짓다가 간신히 회개하여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가 어찌 함부로 보좌 앞쪽으로 나아가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보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단 예외가 있다면 주님이 그 사람을 부르실 때에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자신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는 것 뿐이다.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24일(금)

정병진목사

 

2022-06-17(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21)] 회개와 천국복음의 관점에서 본 사울왕의 죄와 그 결과(삼하21:1~14)_2022-06-17(금)

https://youtu.be/B-nh1R7aJpc  [혹은 https://tv.naver.com/v/27450810 ]

 

1. 들어가며

  사울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 최초의 왕이었다. 그런데 그만 그는 자신의 명예와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았다. 그는 버림받은 후 악한 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과 역행하는 삶을 살다가 전쟁을 맞이했다. 답답한 마음에 그는 엔돌에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점을 쳤다. 이때 주님은 매우 크게 진노하였다. 사울은 길보아 전투에 나가 블레셋의 병사가 쏜 화살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자살을 선택한다. 그리고 정권은 다윗에게 이양되었다. 그런데 그가 정권을 이양받은 후 어느 해 3년간 해를 거듭하여 기근이 찾아온다. 다윗은 그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갔고 답을 얻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선왕 사울과 그 집안의 죄라고 하셨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내가 해를 받게 되는 어떤 영적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울왕의 숨겨진 범죄가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사울의 범죄 때문에 그의 아들과 외손자들이 죽어 나가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회개와 천국복음의 관점에서 사울왕의 범죄와 그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람이 만약 범죄한다면 어떤 악한 영이 역사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그 벌을 받지 아니하면 누가 그 벌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다윗 시대에 임한 3년간의 기근을 통해서 죄와 벌에 관한 영적 비밀과 법칙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다윗 시대에 드러난 숨겨진 사울왕의 범죄는 무엇이었는가?

  다윗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3년간 기근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앞에서도 잠깐 살펴보았지만 그것은 선왕 사울과 그의 집안의 숨겨진 범죄 때문이었다(삼하21:1). 그렇다면 사울왕이 범했던 죄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사무엘하 21장 1절의 말씀에 의하면, 그것은 사울과 그의 집안이 피를 흘린 죄 때문이었다고 나온다. 그러므로 그와 그의 집안이 살인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 뒤의 내용까지 쭉 읽어 보면, 그가 기브온 거민을 죽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브온 거민은 원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니었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시기에 살았던 사람들로서, 이스라엘을 속여서 목숨을 건져내었던 가나안 일곱 족속 중의 한 족속이었다. 그런데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한다는 핑계로,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한 민족을 죽여 없애버린 것이다. 아마도 명분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행한다는 핑계였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 시대에 기브온 거민은 자신들의 기지로 간신히 살아남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기꺼어 허드렛일 곧 나무패며 물긷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을 그만 죽인 것이다. 그러자 살아남은 기브온의 후손들은 그 억울함을 하늘의 하나님께 호소하게 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 시대에 기근을 내리신 것이다. 

  그런데 사울왕의 범죄는 단지 기브온 거민을 죽인 것만이 아니었다. 또 하나의 죄가 있었다. 그것은 기브온 거민의 땅을 사울과 그의 집안이 차지해 버렸다는 것이다(삼하21:1, 5). 다시 말해 기브온 거민의 땅까지 빼앗아 강제로 사울의 집안에 편입시켜 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사울은 기브온 족속을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그 땅까지 빼앗아 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사울의 범죄는 기브온 거민을 학살하고 살해한 죄와 더불어 또한 그 땅을 빼앗은 죄가 같이 있었던 것이다. 

 

3. 왜 사울왕의 죄값을 다윗 시대에 비로소 받아야 했는가?

  그런데 문제는 왜 사울왕의 죄값을 다윗 시대에 비로소 받아야 했는가 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그리고 당대에 벌을 내리시지 않고 다음 시대에 벌을 내리신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회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벧후3:9). 사실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 은총을 입은 사람이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라는 지위와 권력이다. 그런데도 그는 끝내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죄값을 받지 않은 채 죽고 말았다. 그러자 다윗 시대에 그 벌이 내려온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남은 기브온 후손을 불러다가 자초지종을 묻게 된다. 그리하여 다윗은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니까 다윗은 지금 한 세대가 흘러간 뒤의 기브온 후손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고로 이 사건은 다윗도 당사자가 아니며, 기브온 거민도 당사자가 아니다. 그런데 그 둘 사이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4. 사울왕의 범죄로 인하여 어떤 악한 영이 사울왕의 후손에게서 나타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사울왕의 범죄로 인하여 어떤 영이 사울왕에게 오게 되었는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우상숭배의 죄와 그의 후손들이 받을 벌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저지르는 우상숭배의 죄는 4가지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조상 제사의 죄, 부처와 불교를 섬긴 죄, 무당 점쟁이가 되고 무당 점쟁이를 섬긴 죄, 미신 잡신을 섬긴 죄가 그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죄를 짓게 되면 반드시 그 죄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사람 속에 들어오게 되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죽으면 그 악한 영들의 약 30%가 고스란히 다음 후손에게 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울왕이 범죄한 것과 그 때 역사하여 다음 후손에게 내려갈 수밖에 없는 영들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무당 점쟁이의 죄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무당 점쟁이의 죄를 짓게 되면 아래와 같은 영들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살인의 영이다. 이는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러면 살인의 영이 달라붙는다. 이러한 죄는 결국 사울왕의 아들들 2명과 외손자 5명이 담당하게 된다. 

  둘째는 빼앗고 빼앗기는 영이다. 왜냐하면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의 땅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울왕은 자신의 나라를 빼앗기게 되고(블레셋에게), 왕권도 빼앗기게 되고(사울 집안에서 다윗에게로), 자식의 생명도 빼앗기게 되고, 땅의 풍년까지도 빼앗기게 되었기 때문이다(3년 기근).

  셋째는 억압과 착취의 영이다. 왜냐하면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의 땅을 빼앗고 기브온 거민을 죽인 것은 그들의 생명을 억압하고 그들의 소유를 착취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울의 아들들과 그의 외손자들은 자기의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준 땅에서 먹고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빼앗은 땅에서 먹고 살았으며 빼앗은 땅에서 집짓고 산 것이다. 그러나 기브온 거민을 죽이고 그 땅을 빼앗은 것은 자기들이 아니었지만(그의 아버지였고 외할아버지였던 사울왕이었다), 그 후손들이 벌을 받게 된 것이다. 

 

5. 사울왕의 범죄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영적인 비밀(법칙)은 무엇인가?

  우리는 사울왕의 범죄를 통해 몇 가지 영적인 비밀을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은 죄를 지은 자라도 그 사람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하기만 하면 당대에 그 벌을 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왕이 회개하기를 다음 한 세대까지 기다리신 것이다. 

  둘째,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벌은 자신이 받지 않은 채 죽었다면 자기의 자식과 후손들이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울왕의 범죄는 그의 2명의 아들들과 딸 메랍의 아들들 곧 외손자들 5명이 고스란히 받았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 벌을 그의 후손 3~4대에게 내리시는 것인가?(출20:5) 그것은 아마도 한 가족의 범위가 3~4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옛날에는 한 가족의 범위가 3~4대여서, 3~4대가 한 집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고 꼭대기에 있는 사람의 죄를 그 집안 사람 모두에게 물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하나님은 죄를 지었다고 곧바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찼을 때에 심판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둘 다 살인의 죄를 지었다고 치자. 그런데 그가 회개하지 않고 죽게 된다면 그 후손들이 받는데, 어떤 경우는 그 다음 대에서 받지만 어떤 경우는 더 내려가서라도 반드시 벌을 받는다. 그것이 죄가 가득 찬 여부 때문이다. 죄가 가득 찼으면 바로 그 아들대에서 벌을 받는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 다음의 세대로 내려가면서 그 죄가 가득 차게 될 때에 벌을 받는 것이다. 

  넷째, 누군가는 반드시 열조의 죄값을 받아 벌이 끝난다는 것이다. 열조가 지은 죄는 누가 회개하지 않는 한 반드시 그 벌을 받게 된다. 그것도 아들과 딸의 후손에게 동시에 내려가 아들의 후손과 딸의 후손 중에 누군가가 받는 것이다. 

  다섯째, 왕과 같은 지도자가 범한 죄는 차기의 왕이 그 벌을 받고 그 나라의 백성들까지 그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사울왕의 범죄는 사울왕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울이 자신의 그 죄값을 받지 못하고 죽었기에 그 다음 세대와 그의 후손에게 내려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울왕의 핏줄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다윗왕이 그 벌을 받았고 다윗왕의 백성도 그 벌을 받는다. 이는 지도자가 지은 죄는 그 지도자의 대를 이은 자가 그리고 그 나라의 백성이 받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6. 나오며

  우리는 사울왕의 범죄와 다윗 시대에 임한 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것은 일종의 '영적 법칙'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고 다윗왕의 범죄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시대에 가서 다윗과 그의 백성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것은 다윗과 다윗 백성이 지은 죄 때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선조가 지은 죄를 누군가가 회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벌을 반드시 물으신다는 것을 이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렇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비단 구약 시대의 일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가? 아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도 똑같이 그러한 일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조들이 지은 죄를 그냥 지나쳐 버릴 수가 없다. 그것을 처리하지 않고 놔둔다면 우리의 후손 누군가는 그 죄값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 성도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회개를 시작하여 20~30년을 회개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이 나라는 조상의 저주가 사라진 정말 깨끗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후손들이 얼마나 더 복을 받겠는가? 그러므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리부터라도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시작하면 20~30년이 지나면 그 결과들을 우리 후손들이 받을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따르며 하나님을 전하는 자들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늘부터 회개기도문으로 회개 기도를 시작해 보자. 나와 우리 후손과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2022년 06월 17일(금)

정병진목사

 

사람의 몸 안에는 악한 영들이 수도 없이 겹겹이 쌓여 있다. 그놈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질병과 가난이 나타나고 앞길이 막힌다. 그런데 그 놈들이 우리 몸에 들어올 때에는 실처럼 작아지고 또한 진득진득해져서 서로 엉겨 붙게 된다. 또한 그놈들이 우리 몸에 들어온 시기와 크기도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그놈들을 우리 몸에서 내보낼 때에는 역순으로 그 놈들을 각각 떼어 내어(풀어서) 한가닥씩 제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몸속에 들어와 있는 그 영들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떼어 낼 수 있는가? 그것은 '십자가 세우기'와 '직접 축사 방식'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 '십자가 세우기' 방식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이 말씀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2022-06-10(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20)]악한 영을 제어하는 십자가 세우기,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은가?(엡6:13~17)_2022-06-10(금) 

https://youtu.be/hLSjC3WpKUg  [혹은 https://tv.naver.com/v/27322602 ]

 

 

1. 들어가며

  사람이 해야 할 회개에는 두 방면이 있다. 하나는 죄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회개이고, 또 하나는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을 내보냄으로 여러 가지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이다. 죄사함 받아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회개는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을 떠나보내기 위한 회개는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조상들의 죄를 내가 대신 회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상들이 지은 죄값으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내게 내려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그러한 악한 영들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고 그 악한 영들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조상들이 지은 죄를 우리가 대신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하면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 안했다고 해서 지옥 가는 사람은 없다.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구원을 못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가 구원받는 문제는 나 자신이 지은 죄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 조상들이 지은 죄에 따른 결과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 오늘은 나 자신은 원치 않았으나 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게 내려와 있는 악한 영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내게서 떠나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일명 '십자가 세우기'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십자가 세우기를 할 수 있을 것인지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2. 왜 우리는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를 지속해야 하는가?

  언제부턴가 한국 교회는 한 번 믿기만 하면 구원얻는다는 교리가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번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은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이 불신앙인 것처럼 가르쳤다. 그 결과의 병폐는 고스란히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왜냐하면 한 번 믿음으로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굳이 열심히 할 의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구원은 얼마든지 탈락될 수 있다는 성경의 경고의 말씀은 사라지고, 회개를 하지 않아도 되니 신앙이 나태해져서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은 전수되지 못하고 있으며, 악한 영들이 우리의 자녀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신앙을 막고 있다. 사실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우리는 분명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막1:15). 베드로도 그렇게 말했고(행2:38), 사도 바울도 그렇게 말했으며(행20:21),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계2:5, 3:5). 그러므로 구원받는 데 있어서 '회개'는 필수적인 요소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천국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신이 깨지는 그날까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이때 이 세상 임금인 마귀와 그의 졸개들이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고이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종류의 회개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하나는 자신이 악한 영의 영향을 받아 짓는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천국과 지옥은 조상들의 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죄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은 자신이 지은 죄들을 회개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나 더불어 또 하나는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조상들이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질렀을 때에 그 죄값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역사했던 악한 영들이 그대로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져 이미 자기 엄마의 태중에 있을 때부터 공격을 받으며 죽는 날까지 악한 영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의 몸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않았다고 해서 구원의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구원은 자기가 지은 죄를 처리했느냐 그리고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졌느냐, 그리하여 자신의 이름이 천국에 있는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오늘도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것은 이것들이 우리의 인생의 발목을 붙잡고 있고 나의 인생과 내 자녀의 앞길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처리하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의 앞길은 밝지 않다. 건강과 물질과 자녀가 악한 영들에게 시달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적으로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해야 죄의 뿌리가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짓지도 않게 된다. 죄의 뿌리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아무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고 해도 잠시는 잠잠히 있다가도 또 언젠가는 또 악한 영들이 역사하기 때문에 악한 영들은 반드시 처리하는 것이 좋다. 

 

3. 회개하고 난 후 떠올라 있는 악한 영들을 떠나가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그래서 우리가 자신의 죄 뿐만 아니라, 특히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나면 우리 몸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영안이 열린 사람은 자기 조상들의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했을 때 영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직접 볼 수 있는데, 그때에는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부터 붕 떠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악한 영들이 내 몸에서 떠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합법적으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왔었는데, 우리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니 그들이 더 이상 우리 몸에 붙어 있을 근거를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은혜의 바람을 그에게 보내신다. 그리하여 그놈들을 날려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은혜의 바람'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이다(행2:2~3, 히1:7, 시104:4).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우리 몸에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떼어내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조상의 죄를 회개하여 떠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는데, 보다 더 빨리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2가지 방법인데, 하나는 자신이 악한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직접 축사 방식을 사용하는 사역자들(은사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후자는 축사 은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그것이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방법이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한 번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간 악한 영들은 다시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것이다(물론 회개하지 않으면 악한 영이 나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회개함으로 귀신들이 그 몸에 붙어 있는 근거를 상실하였고, 또한 떠나간 자리에는 주님께서 보혈을 부어 주시기 때문에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다시 죄를 지었는데, 회개하지 않으면 그놈들이 다시 들어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회개하면 언젠가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십자가 세우기'란 대체 무엇인가? 

 

4. 십자가 세우기를 하여 얻을 수 있는 영적인 유익은 무엇인가?

  '십자가 세우기'라는 것은 성경에 사례가 나와 있는 축사 방법은 아니다. 이 방법은 사도 바울이 말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을 응용한 방법인데, 이때에 악한 영들은 나의 믿음의 방패로 막아내고,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검을 사용하여 그 악한 영들을 내 몸 밖으로 밀어내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이 방법은 실제적으로 악한 영을 떼어 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서, 지금까지 18년 이상을 사용해 보았을 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임상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몸 안에 있는 영들이나 내 몸 밖에 있는 영들 사이에 십자가를 세워 두는 것이다. 여기서 '십자가'의 의미는 그것이 우리의 죄를 사하는 도구가 되었음을 선포하고, 그날 악한 영들이 무장 해제당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즉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치르던 그날에, 악한 영들의 대장인 사탄 마귀가 감옥(무저갱)에 갇히게 되었으며(그러나 이놈도 천년 왕국이 끝나는 시점에 잠깐 나오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다. 다만 자신의 졸개들을 올려보내서 지금도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그들에게 가장 치욕적인 도구임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힘을 빼버리는 도구라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를 한 다음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들을 그들에게 바로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십자가 세우기'인 것이다. 이것은 악한 영들 앞에 십자가를 갖다 놓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자신이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를 알고 떠나가는 것이다. 결국 십자가 세우기는 이미 회개되어 내 몸에서 떠 있는 악한 영들을 효과적으로 떠나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인 것이다. 물론 이것 말고도 권세 있는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아 명령과 선포로 그들을 쫓아 보낼 수도 있다. 

 

5. 회개만 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안하는 것과 둘 다를 행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가 회개를 하면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머물러 있을 근거가 상실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 몸에서 떠나갈 것이고, 우리가 회개하면 다른 사람에게 있는 악한 영들도 우리 몸속에 있는 영과 교신이 안되기 때문에 들어올 수도 없지 아니한가 하고 말이다. 맞다. 궁극적으로는 회개하면 악한 영이 떠나가는 것이 맞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언젠가는 은혜의 바람을 불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놈들이 내 몸에서 확실히 떠나가지 않는 한 이놈들은 우리가 다시 죄를 지으면 금방 들어온다. 그리고 어떤 영향을 조금이라도 미친다. 그러니 회개했다면 이것들을 빨리 떼어 버리는 것이 유익하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회개하고 십자가를 세우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것이다. 그 악한 영들을 빨리 우리 몸에서 제거하는 것이 더 유익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회개했는데도 그 악한 영들이 완전히 떠나가지 않았다면, 그 영들이 우리 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회개를 했어도 우리의 몸은 조금이나마 눌림 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통증도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십자가 세우기는 초신자도 가능한가를 물을 수도 있다. 있다. 물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십자가 세우기를 했을 때에, 내 몸에 있는 악한 영들은 우리 영 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밀어내시기 때문이요, 내 영도 영적 에너지가 강해져서 그놈들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그놈들을 내 몸에서 떼어 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개를 하지도 않았는데 십자가 세우기를 해서는 그리 효과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초신자는 회개를 95% 정도 하고, 그러고 나서 십자가 세우기를 약 5%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하여 약 360번 이상을 회개했다면, 그때부터는 상당 부분을 십자가 세우기를 해 주는 것이 훨씬 자신에게 유익하다. 사실 '십자가 세우기'라는 것은 자가 축사 방법으로서 가장 효과적이고도 핵심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영이 자신의 조상 수대 수십 대부터 내려와 뭉쳐져 있어서 내 몸에서 그 굵기가 4~5cm 이상이 되었으면, 그놈들은 끝까지 버티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영적 계급이 높은 사역자에게 도움을 청하여 그것을 해체시켜서 떼어 내야 한다. 이때에는 사역자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6. 실생활에서 우리는 어떻게 십자가 세우기를 활용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중한 질병에 걸린 경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것들이 내게 역사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혹은 이미 회개한 후에 내 몸에 떠 있는 영들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 이것을 떠나가게 할 수 있는가? 다음과 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내 머리가 자꾸 아프다고 하자. 그러면 내 머리 속에는 보통 조상 제사를 드릴 때 곧 머리 숙여 절할 때에 들어온 영들과 무당의 영들 중에 교만과 혈기 분노의 영, 우울의 영들이 들어와서 머리가 아프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조상 제사의 우상 숭배죄'와 '무당과 점쟁이의 우상 숭배죄'를 먼저 회개한다("회개기도문"을 참고할 것).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된다.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혹은 " 내 머리 속에서 두통을 일으키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이것을 처음에는 무조건 20번씩 하라.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권위가 생기면 그때에는 10번 정도를 하라. 아무리 시간이 없고 바쁘다고 할지라도 3번 이상은 해야 한다. 그래야 그놈들이 듣고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예를 들어 보자.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다고 하자. 이때 치매에 걸리게 하는 영의 뿌리는 조상 제사의 영들이다. 조상에게 제사하면서 절을 할 때에 악한 영들이 뇌 속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아 두뇌 작용을 방해하여 치매가 걸리는 것이다. 그때에는 조상 제사의 죄를 회개한 다음, 이렇게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내 어머니에게 치매를 일으키게 하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내 어머니에게 역사하는 치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라고 하면 된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고 가정해 보자. 그것은 내 머리 속에 들어온 영들과 관련이 깊다. 그때에는 조상 제사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고 부처 불교의 죄를 먼저 회개한다. 왜냐하면 불교에서는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자꾸 비우는 훈련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때에 귀신이 그 빈 공간에 들어가니 헛된 망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영들이 들어가서 집중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조상 제사의 죄와 부처 불교의 죄를 먼저 회개한다. 그리고 "나의 공부를 방해하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라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된다. 

  그리고 늘 매일 하면 좋은 십자가 세우기가 있다. 그것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과 환경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매일 만나는 사람 속에 내 속에 있는 영과 동일한 영이 있을 경우, 그 영이 자석처럼 내게 달라붙기 때문에 그때에는 이렇게 하면 된다. 특히 혈기 분노가 가득한 사람을 만나러 갈 때에는 그날 만날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오늘 내가 만나는 OOO와 십자가 세운다"라고 하면 된다. 이때 우리는 OOO와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그 사람 이름 뒤에 어떤 직분이나 직책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내가 만나는 OOO사장님과 십자가 세운다", 혹은 "오늘 내가 만나는 OOO집사님과 십자가 세운다". 그때에는 이렇게 하라. "오늘 내가 만나는 OOO와 십자가 세운다". 더욱이 코로나 시국에는 집에서 나갈 때에 이렇게 하면 좋다. "코로나 전염병을 일으키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7. 나오며

  십자가 세우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자기 보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죄를 회개한 후에 그 죄로 인하여 내 안에 들어 있는 우상 숭배의 영들을 내게서 멀리 떠나보내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 방법은 직접 귀신에게 떠나가라고 명령하는 방식 곧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몸에 역사하고 있는 모든 악한 영은 떠나가라."라는 방식과 유사한 것이지만, 직접 축사 방식보다 훨씬 더 안전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직접 축사 방식은 내 몸에 있는 악한 영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이므로, 그 영과 내가 싸우자는 형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회개하지도 않았는데 그만 악한 영들에게 자꾸 나가라고 명령하면, 내 몸에 들어 있는 악한 영이 크고 센 영일 경우에는 우리를 도리어 공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십자가 세우기는 우리 주님이 행한 일을 다만 내 입술로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십자가 세우기를 많이 해도 악한 영들은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내가 회개가 되어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것이다. 회개도 하지 않고 자꾸 십자가 세우기를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을 보고, 지금 내게 역사하는 악한 영들이 과연 어떤 종류의 영들인지를 분별을 하라. 그런 다음에 그 영 뿌리에 해당하는 우상 숭배의 죄('조상 제사', '부처와 불교', '무당과 점쟁이', '미신과 잡신')의 죄를 회개하라. 그 다음에 십자가 세우기를 하시기 바란다. 그러면 우리의 앞날에 놀라운 영적인 일들과 진보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우리 몸에서 악한 영들이 점차적으로 제거됨으로 조상들이 물려준 악한 영들로 인한 폐해들이 내 인생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가난이 물러가고, 질병이 떠나가고, 자녀의 앞길이 열려질 것이다. 한 7년 정도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내 몸에 있는 대부분의 영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하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주님과 나 사이가 그만큼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그러면 기도의 응답도 그 속도 자체가 달라진다. 그리고 영안이 열려서 천사를 볼 수도 있고, 귀신도 보고 핀셋으로 집어서 뽑아내듯 뽑아낼 수도 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많은 영적인 은사들을 방해받지 않고 받을 수 있다. 관건은 회개와 십자가 세우기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2022년 06월 10일(금)

정병진목사

 

'쓴 뿌리'는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쓴 뿌리'에 대한 성경적인 정의는 무엇인가? 마음에 받은 상처와 열등감 같은 것이 '쓴 뿌리'인가?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하지만 영적인 실체를 볼 수 있는 작금의 시대에서 그것은 쓴 뿌리의 일부만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쓴 뿌리'는 사람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고 있는 큰 영들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들은 우리 몸에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이 영들을 우리의 몸과 세대와 가문에서 떠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 그 해답이 있다.

 

2022-06-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19)] 쓴 뿌리(영뿌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가?(히12:15)_2022-06-03(금)

https://youtu.be/2CbK6_DLSyQ  [혹은 https://tv.naver.com/v/27207297 ]

 

1. 들어가며

  교회에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쓴 뿌리'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대부분 성령 사역을 이야기할 때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대체 '쓴 뿌리'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대충 감은 오지만 그것의 정확한 뜻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쓴 뿌리'라고 말할 때에는 마음의 상처 내지는 열등감을 가리키는 말로 통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말을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자주 쓰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쓴 뿌리'는 마음에 난 상처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러나 영적인 세계를 볼 줄 아는 분들에 의하면 쓴 뿌리는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대체 어떤 주장이 맞는 것인가? 성경에 보면, '쓴 뿌리'라는 말은 히브리서에 딱 한 번 나오는 표현이다(히12:15).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 있는 있는 쓴 뿌리의 의미는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말하는 쓴 뿌리라는 의미와 같은 것인가? 아니면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들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쓴 뿌리'의 실체를 밝히고, 그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으며, 쓴 뿌리를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통하여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있기를 바란다. 

 

2.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는 어떤 의미인가? 성경에서 '쓴 뿌리'라는 표현은 딱 한 번 나온다. 그것은 히브리서 12:15절에 있다. 그 말씀부터 우선 살펴보자.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12:15)" 그렇다. 이것은 믿는 이들이라도 가리지 않고 사람을 괴롭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쓴 뿌리에 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한 가지가 아니라 3가지 것을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히12:15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동사가 3개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히브리서 12:15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해 보자. 그것은 이렇다. "너희는 누군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계속] 돌보고 있어라. 쓴 뿌리가 위로 돋아나서 [계속] 괴롭히지 않도록 [하라]. 그리고 이것(쓴 뿌리)을 통하여 많은 자들이 더러워지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12:15)" 그렇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쓴 뿌리와 관련된 3가지 것이 등장하고 있음을 본다. 그것을 하나하나씩 분석해 보면 우리는 쓴 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쓴 뿌리가 있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도구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히12:15). 히12:15의 맨 앞부분을 보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성도들은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쓴 뿌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하는 아주 나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도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쓴 뿌리는 잠재되어 있지만 만약 그 뿌리에서 가지가 돋아나게 된다면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여기서 '괴롭힌다'는 동사는 [에노클레오'라는 동사로서, 그 뜻이 '괴롭히다. 괴로움을 받게 하다. 어지럽게 하다'는 뜻을 가졌다. 그러므로 이것이 위로 돋아나 싹을 내거나 자라 나오게 되면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이 쓴 뿌리인 것이다.

  셋째, 쓴 뿌리를 통하여 여러 많은 사람들이 더러워지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 '더러워진다'는 동사는 '미아이노'라는 동사로서, 색칠하다는 뜻에서 나온 단어로서 '얼룩지게 하다. 더럽히다'는 뜻을 가졌다. 사람에게 이것이 있으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말하는 '쓴 뿌리'의 개념과 '사람 속에 들어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들이라는 영 사역자들의 주장들 중에서 무엇이 더 성경 말씀에 가까운지를 알 수 있다. 우선 내적 치유 사역자들은 쓴 뿌리는 '마음의 받은 상처와 열등감'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어릴 적에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결국 쓴 뿌리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일명 성경 말씀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적어도 첫째와 둘째의 기능의 측면에서는 일치한다. 하지만 셋째의 기능의 측면에서는 그것은 일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을 더럽힌다는 말은 조금 어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쓴 뿌리'를 사람 속에 들어와 있어 영향을 미치는 악한 영들이라고 정의한다면, 첫째와 둘째와 셋째 기능을 다 만족시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와 가장 일치하는 것은 그것을 악한 영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마음에 받는 상처와 쓴 뿌리는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상처가 가족의 학대와 따돌림 같은 것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상처를 주게 하는 영이 역사하여 상처를 받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처와 영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악한 영들은 상처난 곳에 자리잡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악한 영들이 상처를 받게 하여 상처가 나게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상처가 다 악한 영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쓴 뿌리는 상처를 포함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본래적인 뜻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3. 쓴 뿌리와 영 뿌리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영 사역자들 중에는 '쓴 뿌리'라고도 말하고, '영 뿌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사역자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을 '쓴 뿌리'라고 말할 수 있고, '영 뿌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든 영은 '쓴 뿌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영 뿌리'는 이것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서, 사람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포함하여, 사람 밖에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영들까지 곧 주변에 있는 '세대의 영들'과 공중에 있는 '가문의 영들'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쓴 뿌리나 영 뿌리는 악한 영들을 지칭한다는 점과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개념이지만, 그것이 사람 몸 밖에 있는 영들까지 포함시키느냐 아니면 그것들을 제외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포함시키면 '영 뿌리'라고 부르는 것이요, 그것을 제외하면 '쓴 뿌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편, 내적 치유자들은 '쓴 뿌리'를 보통 사람이 받은 상처와 열등감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쓴 뿌리는 많은 다른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의 상처는 꼭 자기가 받은 것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영 사역자들이 말하는 '영 뿌리'는 내가 지은 죄나 혹은 내가 받은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게 내려온 영들을 말하기 때문에, '쓴 뿌리'는 아무래도 영 사역자들이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성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4. '뿌리'의 정확한 정체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왜 영 사역자들은 '쓴 뿌리'에서 '뿌리'를 악한 영들 특히 내게 역사하는 영들 중에서도 내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들을 가리킨다고 말하는가? 그것은 그 악한 영들을 가리켜 '뿌리'라고 말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서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즉 뿌리는 밑바닥에 있는 것이요, 그것이 비활동적으로 있다가도 조건이 되면 그것이 활동한다는 측면에서 '뿌리'라는 말하는 것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악한 영들은 사람 속에 들어오면 마구마구 활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이 사람 속에 들어올 때에는 가느다란 실모양의 뱀으로 바뀌어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뱀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두 마리 정도는 사람이 느낄 수도 없다. 그런데 그러한 영들이 계속 들어와서 그 영들의 지름이 굵어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 영들이 우리의 몸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면 내 몸에 병이 생기고, 사건마다 누가 그것을 만들도록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뭉쳐서 뿌리를 형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이미 수천 년 동안을 온갖 우상들(조상 제사, 부처 불교, 무당과 점쟁이, 미신과 잡신)을 섬겨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들이 3~4대를 계속해서 이어 내려오면서 우리의 살과 피와 뼈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문마다 집안마다 더 크고 강하게 역사하는 영들은 각각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집안에 무당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집안의 뿌리는 무당의 영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집안 사람들은 한결같이 혈기 분노가 강해진다. 시기 질투심을 참지 못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것을 폭발하지 못할 환경을 만나면 우울증으로 전환하여 사람을 지배하다가 자살로 끌고 간다. 그리고 그것이 음란쪽으로 가면 음란해지며, 거기에서 잘못 나가면 의처증 의부증이 되어 이혼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가문의 영들에 어떤 영들이 있었는지를 살펴서 내 속을 차지하고 있는 쓴 뿌리가 어떤 종류의 영들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5. 쓴 뿌리 곧 내 속에 들어와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내 속에 들어와 있어 내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큰 영들인 쓴 뿌리 영들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우선, 첫째로, 내가 지은 우상 숭배의 죄 뿐만 아니라 내 조상들이 지었으나 회개하지 않은 우상 숭배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기만 하면 어떤 악한 영들이라도 내 몸에서 다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우선 '회개기도문'을 따라 회개하시면 된다. 거기에 나와 있는 우상 숭배의 죄들을 회개하면 되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회개해야 할 우상 숭배에는 조상에게 제사드린 죄, 부처와 불교를 섬긴 죄, 무당과 점쟁이를 섬긴 죄, 미신 잡신을 섬긴 죄 등이 있다. 처음에는 회개기도문으로 회개하지만, 120번에서 360번 정도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했으면 그 후부터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 어떤 것들은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금식할 때에 악한 영들이 더 잘 흔들리기 때문이다. 셋째로, 때로는 속죄 예물을 드려야 한다. 악한 영들은 다 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는 엄청 비싸고 좋은 것들을 구입하여 제사상에 바쳤는데,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는 적당히 드리거나 작게 드리면 귀신들이 안 떠난다. 그때에는 악한 영들도 인정할 만한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게 되면 그냥 사람의 몸을 떠나간다. 넷째, 혼자 회개기도하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좋다. 아내가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면 훨씬 더 잘 나간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기도해 주면 자식에게 있는 영도 나간다. 그런데 자식이 이미 커서 성년(20세 이상)이 되었다면 그 자식에게는 악한 영이 내려가서 이미 자리잡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가 자식을 위해 대신 기도해 준다고 할지라도 자식이 감당할 몫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6. 우리가 쓴 뿌리 영들을 꼭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위에서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쓴 뿌리'는 우리 몸 안에 들어와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이 어떤 종류들인가에 따라 자신과 자신의 가문은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자기가 종손으로서 조상 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섬겨왔다면 그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영들 곧 쓴 뿌리로 인하여 신앙을 갖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조상 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드려 온 사람일수록 영적인 세계를 의식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러한 것들을 잘 믿으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조상 제사로 인하여 자기의 머리 속에 이미 들어온 채 있는 영들이 그 사람의 신앙을 방해하고 불신앙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몸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이유들을 모아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즉 우리가 우리 몸 속에 들어 있는 쓴 뿌리들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을 갖는 것을 계속해서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들이 있으면 우리의 삶이 계속해서 저주 아래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셋째, 그것들을 내보내지 않는 한 아무리 내가 열심히 뭔가를 해 놓아도 그것들이 계속 방해를 놓기 때문이다. 

  넷째, 그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 있는 한,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와 은사들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 그것들이 제거되어야 하늘로부터 은혜와 은사들이 내게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섯째, 그것들이 제거되어야 결국에 구원받아 마지막에는 천국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들을 제거하는 데 자기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버거울 때에는 반드시 능력과 권세를 가진 주의 종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7. 나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사람이나 미국 사람에 비하면, 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악한 영들과 높은 계급의 영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은 우상 숭배의 4가지 모든 분야에서 다 그렇다. 예를 들어, 그것이 불교 쪽이라면 우리나라의 사찰에 있는 악한 영들이 사실 제일 세고 제일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부처의 영들은 일본의 부처의 영들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백산, 계룡산 등에 있는 무당의 영들도 실로 어마어마하게 굵고 크고 센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쓴 뿌리 제거는 하루아침에 다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문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약간은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쓴 뿌리가 있는 것이다. 혹시 가문의 몇 대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할지라도, 우리나라 사람 속에는 악한 영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회개를 많이 한 가문의 집안에는 더러운 영이 많이 없다. 왜냐하면 예수믿는 댓수가 많고 회개를 많이 할수록 쓴 뿌리가 깊게 박히지 못한 채 있다가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쓴 뿌리를 제거할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쓴 뿌리가 어디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해야 잘 떠나가는지 그 메카니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회개하자. 그래야 나도 좋은 가문을 만들 수 있고, 복있는 가문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늘의 은사도 더 많이 받으며, 더 충분하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영안도 더 잘 열리고 영의 귀도 더 잘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나님과도 내가 더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정말 가까워지면 우리의 기도도 실은 더 빨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보낼 수 있으며, 투영체로 오셔서 축복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볼 수도 있다. 관건은 회개하여, 우리 몸 속에 있는 영들 특히 쓴 뿌리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이것들이 제거되지 않는 한 나와 내 후손에게 우환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잊어버릴만 하면, 가정에 사건들이 터지고 또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살려면 회개하여 쓴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때에 물질을 빼앗기지 않고 나눠주며 살 것을 기대한다면 그는 자기 안에 있는 강력한 영들인 쓴 뿌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이것을 놔둔 채 적당히 살면 언젠가는 그것들이 다시 올라와서 활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하루아침에 제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적어도 날마다 1시간씩 7년 정도는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왕 시작했으니 쓴 뿌리가 내 몸에서 다 풀어져서 내 몸으로부터 제거될 때까지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자. 그리고 그 다음에는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친가와 외가 그리고 시가의 각 대수의 우상 숭배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며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우리도 역시 쓴 뿌리를 다 제거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0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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