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도들은 혈과 육을 가진 사람과 상대하는 싸움을 싸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영들(귀신들)과 우리 몸 밖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 싸우는 것이다. 이 영들이 우리 몸 안에와 그리고 우리 몸 밖에 있으면 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것인가? 특히 우리 몸 밖에 있는 영들을 가리켜 '세대의 영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들은 대체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이들 영들을 우리가 분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영계의 싸움의 법칙, 오늘 그 비밀을 알아보자.

 

2022-01-16(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왜 우리는 악한 영들(세대의 영들)과 영적 싸움을 지속해야 하는가?(엡6:12)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ggetn1PMseg [혹은 https://tv.naver.com/v/24773385 ]

 
1. 들어가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격언이 있다(사실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이 격언은 실제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에서 변형된 것이다.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인데, 자신이 싸워야 할 적을 알지 못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뜻한다. 그런데 성도들은 자신이 싸워야 할 대상 곧 성도들의 적(원수)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조차도 잘 모른다. 사실 우리의 적은 우리를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거의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영안이 열린 몇몇 사람만 그들을 볼 뿐이다). 사실 그들은 24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고서 우리를 공격할 틈을 엿보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결코 피곤해 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처럼 영물이지만 육체를 가지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적들에 대해서 소상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우리의 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적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인생에 참다운 행복을 경험할 수가 없기 때문이요, 이 적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오히려 그놈들에게 일평생 당하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2. 사도 바울은 우리 성도들이 싸워야 할 대상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싸워야 할 적에 관하여 정확히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사람 배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들이라고 했다(엡6:12). 그리고 그 영들에는 총 4종류가 있다고 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 그리고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높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바울이 여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성도들의 적에는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오는 귀신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들 4가지 영들은 귀신들을 지시하고 부리는 영들이다. 그러므로 이 영들은 귀신보다 한 수 윗 단계에 있는 영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물들은 4가지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도 알고 보면 영물의 계급에 따라 언급되고 있는 것들이다. 즉 이 4가지 영들 중에 맨 아랫 단계에 있는 영이 '통치자들(아르케)'이다. 그리고 그 다음 윗 단계는 '권세들(엨수시아)'이다. 그리고 그 다음 높은 단계로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코스모크라토르)'이 있다. 그리로 맨 위에 '높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다. 이것을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은 성도들의 주변에 맴돌고 있는 영들을 가리키고, '높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은 공중에 있는 거대한 용을 가리키는 것이다. 보통 앞의 3가지 영들은 '세대의 영들'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1개의 영은 '가문의 영'이라고 하는 영을 가리킨다. 

 

3. '세대의 영'과 '가문의 영'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세대의 영들과 가문의 영들이란 대체 어떤 영들을 가리키는가? 이들 모두는 원래 타락한 천사들로서, 이들의 총 대장은 사탄 마귀다(마12:24). 사탄 마귀는 이들의 우두머리인 것이다. 그는 귀신들과 악한 영들의 왕(아르콘=지배자)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조직은 사탄이 총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 밑에 점차 낮은 계급으로서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권세들과 통치자들이 있다. 그리고 맨 아랫 단계에 귀신들이 있는데, 이 귀신들은 그 위에 있는 영들의 지시를 받고 사람의 몸속에 직접 들어가는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내 몸속에서 떠나갔다고 해서 마냥 기뻐할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언제 또 세대의 영들이 우리로 하여금 죄짓게 하여 우리 몸속에 귀신들을 침투시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국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대의 영들을 처리하는 일이다. 이 영들을 처리하지 않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그 영들의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며, 언젠가는 반드시 우리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세대의 영들은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가?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4가지의 우상 숭배(조상 제사, 부처, 무당, 미신 잡신)를 할 때 사람 속에 들어갔다가 그들이 죽을 때에 밖으로 나와서 뭉쳐져 있다고 보시면 된다. 이들은 내 대부터 치자면 내 위의 1대 조상에게 역사했던 영들과 2대 그리고 3대와 4대의 영들이 뭉쳐진 것이다. 그들은 한 가문의 후손들의 주변을 항상 맴돌거나 진치고 있다가 역사하는데, 시간이 지나 5대째가 되면 하늘로 올라가서 '가문의 영'이 되는 것이다. 고로 '세대의 영'을 어떤 집안의 영이라고 정의한다면, '가문의 영들'은 어떤 성씨를 가진 영들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대의 영들도 큰 놈들이지만 가문의 영들은 훨씬 더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세대의 영들의 지름이 보통 10~15cm정도 된다고 한다면, 가문의 영들은 작게는 수백 미터에서 크게는 4~5km나 되는 것들이 있다. 

 

4. 세대의 영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중요한 것은 세대의 영들이 우리 몸밖의 주변에 있으면서 어떤 일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세대의 영들이 무수히 많아도 그것들이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무시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그 영들은 크게 2가지 일을 한다. 첫째,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든 후에 죄를 짓게 되면 귀신들을 몸속에 투입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속에 투입된 귀신들과 교신하여 우리를 더욱더 죄짓게 만드는 것이다. 둘째, 우리 몸밖에 있으면서 우리가 하려는 모든 길을 가로막고 방해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은사들을 차단하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세대의 영들이 많이 있으면 그 사람은 거의 힘을 못쓴다. 그들로 인해 그가 가는 모든 길들이 차단 당하며, 자신의 자녀들의 길도 역시 다 차단시키고, 하는 일도 가서 망쳐 놓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세대의 영들을 처리해야 한다. 

 

5. 세대의 영들은 영적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세대의 영들은 한 사람의 집안의 주변에서 역사하고 있다. 그런데 그 집안이 어떤 종류의 우상 숭배를 했느냐에 따라 그 영들의 모습도 달리 보인다. 보통은 어떤 집의 모습으로 보이는데, 1~4대의 조상들이 죄를 많이 지었으면 그 집은 세대의 영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거의 보이지도 않는다. 그나마 초가집이라도 보이면 다행이다. 그런데 한 집안이 대대로 종가집으로서 조상 제사를 지극히 드린 집안이라고 치자. 그러면 그 집 위에는 거대한 용들이 진을 치고 있거나 빙빙 돌고 있다. 또한 그 집에서 아직도 제사를 드리고 있으면 집안 곳곳에 타오르고 있는 불꽃 모양이 보인다. 그리고 그 집안이 부처와 불교를 많이 섬겼으면 집밖 마당에 불상들이 여럿이 서 있거나, 지붕 위에 거대한 연꽃이 피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집안이 무당을 섬긴 집안이라면 검은 천과 흰 천들이 그 집 주위에 둘러서 쳐져 있으며, 막대기들이 군데군데 서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집안이 미신과 잡신을 많이 섬겼다면 집안이 안개나 검은 구름 같은 것으로 뒤덮여 있어 어둑어둑하며, 때로는 솟대나 장승들이 집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세대의 영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게 보인다고 해서 세대의 영들이 그렇게 생긴 것은 아니다. 다 뱀들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영으로 볼 때 그들이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는지 위와 같은 모양의 환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특히 그 집이 그물이나 가시덤불로 덮여 있으면 그 집안은 절대 펴지지 않는다. 그 집안은 계속 쪼들린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망해가고 있는 집은 그 집이 산더미가 밀려와 얼마를 잠식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망한 집은 집이 무너져 있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집, 복받는 집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것은 초가집이 아니라 대궐같은 집이어야 하고, 바닷가나 물가 옆에 집이 지어진 형태여야 한다. 그러면 그 집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 

 

6. 세대의 영들이 우리 집에 둘러 진치고 있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세대의 영들은 오직 우리를 망가뜨리고 죽이기 위해 서성거리고 있는 놈들이다. 그러므로 이 영들이 우리 집안을 둘러 진치고 있으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러면 집안에 계속해서 안 좋은 일(우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좀 일어설까 싶으면 또 사고가 터져 문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놈들이 계속 머물러서 역사하면 집안 사람들 중에 일찍 죽는 사람이 생기게 되며 하는 일마다 실패하게 되고, 모아 둔 재물마저도 날아가게 된다. 더욱이 이 영들이 그 집안을 둘러 진치고 있으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려는 선물들 곧 신령한 은사와 능력들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에 의해 은혜의 통로가 거의가 다 차단 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살다 보면 사기를 당하기 일쑤고 사고를 당해도 큰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대의 영들은 반드시 우리 집으로부터 쳐내야 하는 것이지 그대로 놔두면 아니 된다. 그렇다고 이들이 영물인데 우리가 이들을 없앨 수는 없다. 다만 그놈들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그놈들을 우리 집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지게 하거나 성령의 바람으로 날려 버려서 더 멀리 공중으로 가게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들이 우리 집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면 다음과 같은 영들이 그 집안을 둘러쌈으로 그 집안의 내력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희망을 잃게 하는 영, 억압받게 하는 영, 발전을 방해하는 영, 노력을 방해하는 영, 분리하게 하는 영, 외롭게 하는 영, 앞길 방해하는 영, 상처를 받게 하는 영, 실패하게 하는 영,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영, 핍박받게 하는 영, 두렵게 하는 영, 문제가 생기게 하는 영, 침체하게 하는 영'이 둘러 진치는 것이다. 

 

7. 우리가 세대의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세대의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만히 있으면 세대의 영들을 내쳐낼 수 있는가? 천만의 만만의 말씀이다. 그놈들이 더더욱 우리를 공격하여 우리를 실패하게 하고 우리 집안을 망가뜨릴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 주변과 우리의 집안에 있는 이 세대의 영들은 어떻게 파쇄할 수 있는가? 그것은 첫째로 오직 자기의 조상들(1~4대)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것이며, 둘째로 조상들에게 역사해서 세대의 영이 된 악한 영들과 날마다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그놈들이 우리 밖에서 진을 치고 있지만 그놈들도 우리가 우리 선조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면 뭉쳐 있어 거대한 뱀이 되어 있는 그들이 하나씩 분해되어 힘이 약화되면서 내 몸과 우리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세대의 죄들을 회개할 것인가? 첫째로, 자기로부터 시작하여 1대에서부터 4대까지의 세대 조상이 지은 죄들을 낱낱이 회개하는 것이다. 특히 제1대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은 우상 숭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이 때는 '회개 기도문'과 '깊은 우상 숭배 회개문' 및 '깊은 생활 회개 기도문'을 이용하면 좋다. 이때 무슨 죄를 회개하느냐 묻는 분들도 있는데, 조상들이 많이 지은 죄부터 순서대로 회개하면 된다. 세대의 죄들은 크게 2가지 종류인데, 하나는 죄의 뿌리인 4가지 우상 숭배의 죄(조상 제사, 부처와 불교, 무당과 점쟁이, 미신과 잡신)들이 있으며, 이것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죄들로 인해 뭉쳐진 영들이 있다. 이를테면, '실패하게 하는 영',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영', '좌절하게 하는 영', '살인의 영', '우울의 영', '권력을 잡게 하는 영', '패망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영', '싸움과 다툼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영', '음란의 영', '유흥과 쾌락의 영', '탐욕의 영' ,'무능하게 하는 영', '기회 잃게 하는 영' 등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렇게 되어 버린 상태에 있음을 고백하면서 조상들이 이러한 것들을 끊임없이 저질러 왔음을 고백하거나 이러한 나쁜 쪽의 영을 불러들인 원인들을 하나씩 하나씩 고백하면서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세대의 죄를 많이 회개 했다면 그때부터는 십자가 세우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십자가를 세우는 것은 어떠한 영의 공격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세대의 영을 멀리 떠나 보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실 영권이 없는 상태에서 명령하고 선포하면 악한 영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십자가 세우기는 주님의 보호를 받는 상태에서 악한 영을 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회개한 만큼 악한 영은 밀려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세대의 영들에 대해 회개를 많이 했다면 반드시 십자가 세우기를 하기 바란다. 조상들의 죄로 인하여 어떤 영들은 우리 몸안에 들어와 있기도 하고 어떤 영들은 우리 몸밖 주변에 있기도 하다. 우리 몸밖에 있는 영 곧 우리 집 주변에 있는 영들을 이제는 우리가 회개함으로 좀더 멀리 떠나게 하여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악한 영이 떠난 자리에 주님의 보혈로 채워지고 우리와 세대의 영 사이에 보호막이 쳐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늘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사람이 해결해야 할 악한 영들에는 우리 몸안에 들어와서 역사하는 영들(귀신들)도 있고 우리 몸밖에서 우리의 세대 가문에서 역사하는 영들(세대의 영)도 있다. 그 영들이 우리 몸안에 있든지 밖에 있든지 우리는 이것을 처리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 때문에 눌려 있고 모든 것이 형통함이 없어진다. 그리고 이것들이 우리 몸안에 있으면 병이 들거나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재물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영들을 우리 몸으로부터 떠나가게 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세대의 영을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라고 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영들은 보통 30cm 떨어져 있기에 그 힘이 대단하다. 그러나 회개를 하기 시작하면 이 영들이 하나씩 하나씩 분해되어 점차 내 몸에서 떠나게 된다. 많이 떨어진 사람은 무려 2m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그 영과 내 몸 사이에 하나님의 생명의 보호막이 쳐진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전하고 그 사람을 그 어떤 영들도 방해하지 못한다. 그러면 하늘로부터 은총이 그에게 쏟아져 내려온다. 우리가 회개하면 회개할수록 이것들이 내 몸에서 내 집안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세력들이 사라지게 되면 우리의 몸과 환경이 주님의 은혜로 채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1월 16일(주일)

정병진목사

 

그들은 6천년 이상을 살고 있다. 그들은 육체를 지니고 있지 않아서 잠도 안 자고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그 집안 사람이 지닌 약점을 이용하여 죄짓게 만든 후,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거주한다. 그리고는 결국 그 사람을 죽여서 지옥으로 끌고간다. 이들은 누군가? 이들이 바로 하나님과 사람의 철천지 원수인 "귀신들"이다. 귀신들은 사람보다 더 능력있고 강하고 지혜롭게 창조된 천사들의 일부가 타락한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이들로부터 나와 내 가정을 지켜낼 수가 있을까? 그런데 여기 그 놀라운 방법이 있다. 2021-05-30(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나와 내 가정을 지키는 실제적인 방법(막9:25~29)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0MGsLIAteYA

 

1. 들어가며

  천주교와 개신교(기독교)의 차이는 무엇일까? 공부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으는 개신교에서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천주교에서 행위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천주교에서는 천사와 귀신을 매우 강조하지만 개신교는 천사와 귀신이라는 주제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특히할 만 하다. 고로 개신교에서는 이런 주제를 가지고 박사학위를 받을 수는 없다. 개신교의 신학에서는 천사론이나 귀신론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그 방면을 거의 가르치지도 않는다. 그런데 만약 성경에서 천사와 귀신들의 활동을 빼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성경의 상당부분 아니 중요한 부분들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구약의 수많은 일들이나 신약의 중요한 일들이 거의가 다 천사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신약에 들어와서는 귀신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것을 성경을 읽으신 분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약 직전에 천사들 중에 일부가 타락하여 귀신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미혹하여 성도들고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사람을 죽여서 지옥에 끌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귀신과의 한판 승부를 벌여야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성도들은 귀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가? 귀신들은 사람보다 능력도 있고 권세와 지혜도 더 많은데 과연 그들을 이길 수가 있는가? 만약 귀신들을 이길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길 수가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나와 내 가정을 지키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영적인 세계에 새로운 눈이 떠지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께서는 왜 천사를 만드셨는가?

  태초에 하나님께서 혼자 계실 때가 있으셨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당신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당신의 일을 대신하도록 부리기 위해 능력있는 영적인 피조물을 만드셨다. 그들이 바로 "천사들"이라는 존재다(시103:20~22). 성경기록을 살펴보면, 천사는 천지창조의 첫째 날에 창조된 듯 하다. 왜냐하면 창2:1을 비롯한 구약성경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하늘들이 창조된 후 그리고 지구(땅)이 창조되기 전에 천사들이 있었다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욥38:4~7). 그런데 이들 천사들은 자신들이 수행할 일에 따라 각기 따로따로 창조되었으니, 천사에 관한 성경의 모든 기록들과 성경 외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천사들은 총 7가지의 역할을 하는 천사들로 따로 지어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물론 더 있을 수도 있다). 즉 어떤 천사는 소식을 전달하는 천사로(가브리엘), 어떤 천사는 기록하는 천사로, 어떤 천사는 건축담당 천사로, 어떤 천사는 경비담당 천사로, 어떤 천사는 전투하는 천사로(미가엘), 어떤 천사는 치유하는 천사로, 어떤 천사는 예배담당 천사로 창조된 것이다. 그리고 각기 자신의 분야에 최고의 천사가 있으니 그를 "천사장'이라 부른다. 그런데 성경에는 7명 천사장 중에서 3명의 천사장만이 나온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가브리엘, 미가엘, 루시엘"이다('루시엘'이라는 이름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으나 여러 전통의 기록을 보면 그렇게 나온다).  

 

3. 사탄마귀와 귀신은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면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어떤 존재인가?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원래 천사들이었다. 그런데 사탄마귀는 하늘에 있는 7명의 천사들 위에 있는 천사장이었다. 그 천사장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그룹(케루빔)'이라는 천사들을 총괄하는 천사로서 하나님을 찬양으로 섬기던 천사장이었다. 그 천사는 천사들 중에 최고로 지혜롭게 창조되었고 능력도 대단히 큰 존재로 창조되었다. 다른 천사장은 날개들이 다 세 쌍에 불과하지만 루시엘 만큼은 네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천국에 가서 확인해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께 아름다운 선율로 찬양하다보니 다른 천사들이 루시엘을 그만 흠모하게 된다. "어떻게 루시엘은 하나님을 저렇게도 멋있게 찬양할 수 있을까?"하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천사장 루시엘은 나쁜 마음을 품게 된다. 온 하늘에 자기만큼 뛰어난 존재가 없다고 생각한 그는 자기도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그것은 마음 뿐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하나님께 반역을 하게 되었으니 그때가 바로 예수께서 탄생하기 직전이었다(계12:1~6). 그런데 그는 자기 혼자가 아니라 하늘의 천사의 1/3을 규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전투담당 천사장인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 그놈들을 하늘에서 쫓아버리게 한다. 그리하여 루시엘과 그의 천사들이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게 황금쇠사슬에 결박당하여 하늘에서 지구의 땅 속(음부)로 쫓겨난다(계12:7~9).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한다. 하늘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천사들이 흉측한 파충류의 모습이 되었는데, 뱀의 모양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귀신들은 모두가 다 뱀의 모양을 취하고 있다. 그중에 반역의 우두머리 루시엘은 큰 용이 되었고, 나머지는 그것보다 작은 용이나 뱀들이 되었다. 더욱이 그들은 자기들이 영영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하나님께 대한 분노의 마음을 인간에게 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보다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작은데,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도 들어가고 하나님의 상속자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는 한 번 타락은 영원한 타락이고 그들을 위해 죽어줄 메시야도 없다.

  그렇다고 귀신들이 아무 조건없이 사람을 괴롭히거나 사람 속에 침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영계에도 일종의 법칙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귀신들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드는 일을 해서 죄지은 사람 속에 비로소 들어갈 수 있다(요일3:8). 그런데 창세기 때에 이미 사탄마귀는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꾀여 죄를 짓게 만들었으므로, 마귀는 그 승리의 댓가로서 아담과 하와의 육체 안에 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창3:14).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귀신들은 사람의 육체를 자기의 집으로 알고 거기에 들어가 살려고 한다(마12:43~45). 그러므로 귀신들이 존재하는 한 인간은 그들과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되어있다. 다만 그들이 영적인 존재이므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잘 알아차리고 있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인간을 꾀이고 속여 죄짓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옥으로 끌어가는 일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4. 왜 9명의 예수님의 제자들은 간질병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지금도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기만 하면 사람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이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보라. 오늘날 예수믿고 있는 사람들 중에 과연 몇 퍼센트나 이렇게 예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있을지를 말이다. 귀신들은 우리가 명령한다고 호락호락 우리의 말에 순종할 놈들이 아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는 성경말씀은 잘못된 명령인가?(막16:17~18) 그건 아닐 것이다. 성경말씀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익 때문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여서 예수 이름으로 명령해도 귀신이 끄떡하지 않는 것은가? 그 이유를 알려주는 말씀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었던 말씀이다.

  A.D.29년경 어느날 예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셨다. 거기에서 예수께서는 구약의 율법의 대표였던 모세와  선지자의 대표였던 엘리야를 만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언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가실 것인가를 의논하고 있으셨다. 그런데 산 아래에는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갔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제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간질병 귀신이 들린 외아들을 가진 어버지가 아들과 함게 제자들을 찾아왔다. 그리고는 그 아들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산 아래의 9명의 제자들은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 얼마전만 해도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있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둘씩 세상에 내보낼 때에, "회개하라"고 전파할 것과 병든 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주어서 내 보내셨기 때문이다(눅9:1).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이름이 안 통하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당황했을 것이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예수께서 마침 산 위에서 내려오셨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들으셨다. 그리고는 제자들과 그 아이의 아버지를 향해 책망하셨다.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가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 아이를 불러다가 귀신을 쫓아내셨다. 그러자 말을 하지 못하고 하고 듣지 못하던 하던 귀신이 떠나갔다. 이전에 귀신은 그 아이를 넘어뜨리기도 하고, 거품을 흘리며 파리하게 만들ㄱ;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그 아이를 불과 물에 던져서 죽이려고 했었다. 그런데 예수의 말씀으로 귀신을 쫓겨나갔다고 아이는 정상을 되찾았다. 이어 아이와 아버지를 돌아가게 되고,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따로 있을 때에 주님께 물었다. 왜 자기들은 귀신을 쫓아낼 수 없었느냐고 말이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런 종족(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셨다(막9:29). 그런데 이 본문의 평행본문인 마태복음에서는 "너희의 믿음은 작은 까닭"이라고도 말씀하고 있다(마17:20). 그랬다. 제자들이 간질병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은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기도도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러니 귀신이 떠나가지 않은 것이다. 결국 기도와 믿음이 귀신축사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다. 

 

5. 귀신을 쫓는 3가지 방법은 대체 무엇이며, 제자들이 사용했던 방법의 한계는 무엇이었나?

  귀신을 쫓는 데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예수님께 기도로 부탁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그렇게 했다(고후12:7~8). 그리고 두번째는 예수이름을 사용하여 귀신에게 떠나가라고 명령하는 방법이 있다. 보편으로 쓰는 방법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아는 이가 별로 없는 방법인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붙여준 전투천사를 시켜서 귀신을 뽑아버리게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두번째 방법에도 하나의 조건이 있다는 것을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은 잘 모른다. 즉 명령해서 귀신을 쫓아내려면 내가 귀신보다는 영적인 계급이 한 단계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명령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자신의 영적인 계급이 얼마나 낮은 상태에 있는지도 모른채 귀신을 향하여 "예수 이름으로 나가라"라고 명령한다든지, "미가엘아, 저 귀신을 쫓아내라"하고 명령하는 것은 별로 소용이 없는 일인 것이다. 

 

6. 귀신의 세력을 제압하는데 꼭 알아 두어야 할 상식은 무엇인가?

  우리가 귀신을 쫓아내려 할 때에는 왜 귀신이 그 사람에게 들어갔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 원인을 제거하고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 귀신도 합법적으로 사람에게서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귀신이 자기보다 높은 권세를 가진 축사자를 만나 강제로 쫓겨났다고 치자, 그러면 그대로 지옥(음부)의 루시퍼에게 가면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는가? 그 귀신은 루시퍼에게 실컷 고문받고 채찍질을 당하다가 다시 지상으로 올려보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귀신은 더 악해져서 그 사람에게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니 그대로 다시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이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갈 때에는 다 합법적으로 들어간 것이지 그냥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첫째, 귀신이 우리에게 잘 떠나가도록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신이 들어오게 한 죄는 자신이 지은 죄도 있겠지만 조상들이 지은 죄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출20:5). 특히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는 3~4대까지 그 죄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 죄로 인해 내게도 귀신이 들어올 수 있다. 즉 조상 3~4대에 역사했던 귀신들이 또다시 자기의 후손에게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에는 자신이 지은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조상들이 지었던 죄까지 동시에 회개해야 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회개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귀신쫓는 능력을 가진 자에 의해 귀신이 쫓아버리면, 축사사역을 마치고 돌아서서 문을 나서는 순간 그 귀신이 다시 들어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나 자기자식에게 귀신이 들렸을 때에 무조건 능력있는 축사자를 찾아가 귀신을 쫓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럴수록 상황은 더욱더 악화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강제로 쫓겨나간 귀신이 그냥 고분고분하게 다시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수받을 때마다 자신의 몸에 손을 댈 때마다 그때 안수하는 종이 경건하지 않은 주의 종이라면 주의 종에게 붙어있는 귀신들이 오히려 그 사람에게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버리려면 반드시 충분히 회개한 상태에서 은사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회개만 잘 하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와 혈연관계에 있는 가족들은 자기가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내가 귀신보다 능력이 약하고 계급이 낮을 때에는 우리가 충분히 회개한 상태에서 능력있는 축사자로부터 내 속에 들어있는 큰 귀신들을 내 보낼 수가 있다. 귀신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면 우리 속에 남아있을 근거가 상실되어서 나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큰 귀신들이 처리된다. 그리고 나면 그 사람은 큰 죄를 저지르지 못한다. 어떻게 해서 귀신을 내보냈는데 다시 들어오게 할 큰 죄를 짓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잔챙이만을 회개하고 쫓아버리면 된다. 그런데 큰 귀신들이 내게서 떠나갈 때에 나만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실 귀신들은 영물이기 때문에 내 속에 귀신이 들어있어도 부모와 자식 등 3~4대까지 영적인 실같은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내가 회개하고 귀신을 쫓아버리면 내 부모와 자식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던 귀신도 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회개하여 귀신을 쫓아내면 내 가족들을 상대적으로 혜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회개하면 내 가족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7. 어떻게 해야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켜낼 수 있는가?

  그러므로 내가 귀신의 세력으로 나와 내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9명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던 이유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과연 어디에 걸려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내게 믿음이 부족했다면 믿음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며, 내게 기도가 부족했다면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먼저, 첫째로 내게 믿음이 부족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예수님이 누구시며 구원받은 자기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공부해야 한다. 그러면 권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는 우리가 영적인 세계에서 통용되는 원리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즉 권세는 믿음으로부터 나오고, 능력은 기도에서부터 나온다는 진리다. 즉 누군가가 강력한 권세를 사용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고, 누군가가 강력한 능력을 행사하려면 기도를 충분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한 자는 자기에게 이미 권세가 주어져 있어도 그 권세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믿음을 키워나가야 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확실히 알고 믿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이름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다른 설교를 통해 따로 더 공부하기를 바란다.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분은 승천이후 중보자로서 보좌 우편에서 사역하고 계신다. 하지만 동시에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요14:14). 지금의 시대에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우리가 예수님께 요청하고, 그러면 예수께서 또 아버지에게 부탁하는 시대가 아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서 우리의 기도를 직접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자는 악한 자가 결코 만질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요일5;18).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마귀보다 훨씬 더 크시기 때문이다(요일4:4). 마귀는 피조물이며 예수님은 천사였던 마귀까지도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키우려면 말씀을 들어야 한다. 특히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들어서 배워야 한다.

  둘째로 우리의 기도가 부족할 때에는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능력은 바로 기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면 영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천사가 파송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수종드는 일꾼으로 천사들을 우리에게 파송하는 것이다. 그중에는 일평생 구원얻을 우리 상속자를 섬기라고 보내어진 천사들도 있을 것이고, 그때 드린 그 기도에 응답으로 일시적을 파송받은 천사도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지 우리가 기도하면 천사가 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능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이렇게 기도하라. "주여, 내게도 귀신을 쫓는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주여, 내게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시옵소서" 이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기도하면 능력이 생긴다(눅11:11~13). 더 큰 능력을 가진 천사가 나에게 파송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기도시간으로 할애해야 한다. 기도가 없는데 능력이 나타날 리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를 많이 할수록 능력은 더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력을 키울 때에는 기도시간을 많이 잡기를 바란다. 금식기도와 방언기도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할 때에 꼭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회개기도를 충분히 하고 중보기도를 하라는 것이다(요일1:9, 행3:19). 회개기도를 하지 않으면 귀신도 안 나가고, 억지고 나간 귀신이라도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도 처음에는 회개기도하는데 90%을 쓰고, 간구하는 기도 10%정도 쓰면 좋을 것이다. 

 

8. 나오며

  사실 우리가 귀신을 쫓아내려면 본인에게 있어서 관건은 역시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귀신이 떠나는 숫자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큰 귀신일지라도 떠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사실 "믿음"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게 귀신에게 명령할 때에 사용하는 이름은 "예수"의 이름이다. 그런데 예수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전능한 하나님의 이름이다(마28:18).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의 영적인 무기로 사용하라고 우리 믿는 이들에게 주신 것이다(막16:17~18). 그래서 내가 정말로 충분히 회개했다면 그때부터는 담대하고 마귀에게 선포하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 그런데 이때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때에 귀신이 반응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그가 어떻께 나오든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어디서 감히 하나님의 상속자를 건드리려고 해, 확 이 눈깔을 파버려!"라는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처하라. 그리고 그때에는 우리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힘껏 부르짖기를 바란다. "주여!!!"라고. 우리가 "주여!"라고 부르는 순간 0.1초도 되기 전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돕는 천사를 파송해주실 것이다. 그러면 주님께서 천사를 시켜 그 귀신을 칼로 토막을 쳐버릴 것이요, 곡갱이로 머리를 찍어버리실 것이며, 불로 태워버리실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못하여 능력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득이하게 귀신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는 상황이라면 귀신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담대히 맞서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의 이름은 바로 절대 전능자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런 때일수록 "어디서 감히 전능자의 이름 앞에서 깝쭉거려, 이놈의 주둥아리를 확 찢어버려!"라고 꾸짖으라. 그러면 귀신도 움찔할 것이다. 그리고 그 귀신에게 선포하라. "너는 패배자야, 너는 십자가에서 패배 했잖아, 십자가에서 무장해제 당했잖아! 어디서 감히 패배자가 되어서가 깝쭉거려! 떠나가~~~이 더러운 귀신아!"라고 말하라. 그러나 이렇게 선포할 만한 용기가 혹 없다면, 처음부터 너무 큰 귀신과 상대하지 말라. 버거운 상대는 나중에 해도 괜찮으니까. 버거운 상대는 회개 많이 하고 능력있는 주의 종에게 부탁하라.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만의 기도의 내공을 쌓으라. 더욱더 회개의 분량을 채워나가라. 그러면 언젠가는 나도 능력있는 축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때는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에게 역사하고 있는 귀신들까지도 거뜬히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21년 05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

 

 

예수이름으로 명령만 하면 귀신이 다 떠나가는가? 귀신도 계급이 있어서 무당들도 서로를 알아보고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용을 몸에 감고 있는 무당을 만나면 넙죽 엎드리는데, 귀신들이 예수이름만 사용하면 그냥 다 떠나가는가? 사실 예수 이름 이외의 다른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귀신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과연 그 명령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자 이 모든 비밀을 지금 알아보자.

2021-05-28(금) 금요기도회
제목: 명령과 선포문으로 내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을까?(행16:16~1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ezHPQu_7RgM [혹은 https://tv.naver.com/v/20504018 ]

 

1. 들어가며

  요즘에는 귀신을 축사하는 방법으로서 명령과 선포문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명령과 선포문에 나와있는대로 기도한다면 귀신이 떠나는 것일까? 그렇게 함으로 귀신이 떠날 수도 있겠지만 명령과 선포문을 가지고 기도한다 할지라도 별로 소용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런가? 왜 예수 이름으로 귀신에게 명령하고 선포하는데도 귀신이 떠나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명령과 선포"에도 일종의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과연 명령과 선포문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귀신은 어떻게 했을 때에 떠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명령과 선포문을 사용하여 기도할 때에 과연 어떤 상태에서 귀신이 떠나가게 되는지를 살펴보며,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귀신 축사하는 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2. 귀신을 내쫓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이 귀신을 내쫓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 귀신을 쫓아달라고 기도로 요청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는 사도바울이 자신의 몸에 있는 귀신을 쫓아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한 경우다. 둘째는 본인이 직접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여 귀신을 쫓아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자가 그만큼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셋째는 자신을 돕는 천사를 시켜 귀신을 쫓아버리는 경우다. 거듭난 모든 성도들에게는, 거듭나는 그 순간부터 천사가 달라붙는다. 그래서 그 사람을 지켜주고 천국까지 꼭 안내하여 데려가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돕는 천사를 시켜서 귀신을 쫓아내는 방법도 있다.

 

3. 귀신을 쫓는 첫번째의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는 첫번째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자신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방법이 이 방법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도바울"의 경우다(고후12:1~10). 사도바울은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커서 하나님께서 그의 교만함을 통제하려고 그 육체 사탄의 천사 곧 귀신을 사용하셨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의 육체 속에 귀신을 넣어준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에게 결코 귀신을 상징하는 뱀과 전갈을 주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11:11~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이 주님께 세번씩이나 귀신을 떠나가게 해 달라고 청원하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왜냐하면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게 지키 때문이다"고 하셨다. 결국 귀신이 떠나가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귀신이 내 몸에서 떠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 그건 아니다. 사도바울도 그가 교만하게 되면 귀신이 역사할 것이고, 교만하지 않으면 귀신이 역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만약 내 육체 속에 귀신이 들어왔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귀신을 쫓아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육체 속에 있는 귀신을 떠나가게 해 달라고 부탁해보았자 소용이 없다. 우리의 몸에서 귀신이 떠나가게 하려면 우리는 당연히 우리가 지은 죄를 자백하여 용서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요일1:9). 그래야 주님께서도 우리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4. 귀신을 쫓는 두번째 방법은 무엇인가?

  귀신을 쫓는 두번째 방법은 내가 직접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명령하여 떠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도바울 빌립보에서 했던 것처럼 명령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행16:18)" 그러나 이렇게 한 마디 외쳤다고 귀신이 떠나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해도 귀신이 끄떡도 하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귀신이 들어오면 대부분은 귀신을 떠나보내기 위해 귀신축사자를 찾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라도 귀신을 쫓아냈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 귀신이 다시 그 사람에게 안 들어가는가? 아니다. 축사자를 떠나 문을 나서는 순간 귀신은 다시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처럼, 회개하여 귀신이 떠나가고 그 자리에 성령이 들어오시지 않는다면,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간다고 하였다. 그러면 귀신을 쫓아내기 전보다 더 악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자신의 딸로부터 귀신을 쫓아내달라고 귀신축사자를 찾아간 수많은 부모님들은 축사자로부터 안수를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의 딸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 간다는 것을 나중에 알아차린다. 그리고 포기해버린다. 문제는 왜 귀신이 나가지 않는지를 먼저 알았어야 했다. 사실 귀신은 우리 몸에 합법적으로 들어온 존재였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게 되고(요일3:8), 귀신(뱀)은 사람의 몸을 먹고 살도도록 징계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창3:14). 그러므로 귀신들은 우리가 범죄할 때 합법적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다. 그런데 능력있는 축사자로부터 강제로부터 귀신을 뽑아냈다고 히차, 그러면 귀신이 그냥 그대로 있겠는가? 다시 들어갈 것은 불보듯 뻔한 이치다. 그리고 화가 나니 다른 더 악한 귀신을  데리고 들어가서 증세를 더 악화시키는 것이다(마12:43~45). 그러므로 자신의 딸에게 귀신이 들렸으면, 가장 먼저 회개기도부터 해야 한다. 부모가 회개하고(70%는 부모가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본인이 회개하도록 해야 한다. 회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귀신들린 자의 상황에 상관없이 우리 믿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대면 귀신이 떠나게 되는가? 원칙은 그렇다. 오직 예수 이름의 권세로만 귀신이 떠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귀신들린 자의 상태다. 그가 진정 회개를 했느냐 안 했느냐가 더 관건이기 때문이다. 회개를 하지 않았으면 귀신이 떠나가더라도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떠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다시 들어오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지은 죄들을 다 회개해야 한다. 그런데 지은 죄들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회개기도문'이라는 것이다. 

 

5. 귀신을 쫓는 세번째 방법은 무엇인가?

  귀신을 쫓는 세번째 방법은 나를 돕는 천사를 부리는 것이다(히1:14). 왜냐하면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를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셨다"고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서 주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히1:14). 그런데 여기에도 하나의 조건이 있다. 성도를 돕는 천사는 "구원얻을 상속자"를 위하여 보내어졌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사람이 잉태되면 2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영혼이 자궁속 아기에게로 보내어진다. 그리고 이어서 수호천사와 보고천사가 그 아이를 위해 파송된다(마18:10). 그렇지만 그를 돕는 천사는 그가 예수님을 믿고 상속자로 작정될 때에 그때에 비로소 파송된다(히1:14의 헬라어원문에는 "구원을 상속하려고 작정하고 있는 이들"이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어느 누구라 할지라도 영원불변한 구원을 받은 자는 아직은 없다. 다만 그순간에 그렇게 되도록 구원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 곧 예수님을 영접하여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구원얻을 상속자로 작정된 자는 그때부터 놀라운 특권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를 돕는 천사가 파송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두 명이 아니라 더 많이 파송될 수도 있다. 그것은 기도하는 자의 계급에 따라 파송받는 천사들의 계급과 숫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성도에게는 2명 정도의 돕는 천사가 파송되지만, 주의 종들이나 사명을 가진 자들이나 기도를 많이 한 자들에게는 엄청난 수의 돕는 천사들이 파송된다. 그러므로 귀신축사의 방법으로 자기를 위해 이미 붙여진 돕는 천사를 사용하여(일종의 부탁이지만 명령이다), 귀신을 쫓아내도록 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본인이 상당한 계급을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무당의 영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별 3개정도의 계급을 가지고 있어야 안전하게 무당의 영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막 기도를 시작하는 자가 무당의 영을 뽑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미도고 기도하고 또한 회개함으로 인하여 영안이 열리게 되면 그때의 다는 계급은 소위계급장 정도다. 그런데 소위 중위 대위, 소령 중령 대령, 소장 준장 중장 대장까지 진급하려면 상당한 많은 노력과 기도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무당의 영에게 이제 소위계급장을 단 자가 "나를 돕는 미가엘 천사장은 저 무당의 영을 뽑아내라"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사실 천사장은 자신의 계급이 별6개 정도인데, 이제 소위도 임관하지 못한 사람이 미가엘 천사장을 어찌 부릴 수 있다고 하겠는가? 애시당초 말이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들어서 믿음을 키워나가야 하며(롬10:17), 회개하여 귀신이 내 몸에서 떠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행2:38). 그리고 기도를 하여 나를 돕는 천사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참고로 이 때 돕는 천사는 우리가 시킨대로 행한다는 것이다. 귀신을 묶어서 보내라고 명령하면, 천사들은 밧줄을 가지고 와서 귀신(뱀)을 묶어서 내보낸다. 그리고 토막을 쳐서 데려가라고 하면 토막을 쳐서 데려가기도 하는 것이다. 

 

6. 명령과 선포문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가?

  그렇다면, 누구든지 명령과 선포문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가? 원칙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그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도의 분량도 채워져야 하고, 영적인 계급도 올라가야 하며,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믿는 자는 회개를 안해도 천국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자들이 명령과 선포문으로 귀신을 축사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날마다 죄를 회개해서 자신을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도 자신이 지은 죄만을 회개할 것이 아니라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도 함께(혹은 대신하여)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로 인하여 내게 들어온 귀신이나 내 주변에 역사하고 있는 귀신들을 떠나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명령과 선포문을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그것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아무리 사용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계속해서 그것을 사용한다면 나갔다가 더 악한 귀신을 데리고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마12:43~45). 그러면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귀신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회개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아니 말할 수 없다. 회개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주님께서 우리의 몸에 있는 귀신을 나가게 하시든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여 떠나게 할 수도 있으며, 천사를 시켜서 귀신을 뽑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7. 누구나 다 안전하게 나에게 역사하고 있는 귀신을 쫓아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누구나 다 안전하게 귀신을 제어하고 내보내고 혹은 못 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 있다. 그러한 방법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런데 그 방법을 사용하면 무엇보다 먼저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회개만 제대로 되어있다면 귀신을 떠나보내는 것은 전혀 문젯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몇 달동안 진실로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했던 분들은 귀신을 쫓아내면 금방 귀신이 쫓겨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십자가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귀신을 축사하려 할 때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하는 방법도 있고 내가 직접 귀신에게 명령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중간에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부탁하는 형태이지만 귀신에게 명령하는 것과 같은 선포의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일명 "십자가세우기"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귀신에게 "그는 패배했고 예수님은 승리하셨다"는 말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가 바로 십자가이기 때문에 귀신이 떠나가거나 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불법을 저질렀던 귀신들은 그때에 무장해제당했으며, 귀신의 우두머리 사탄마귀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기고 무저갱으로 쫓겨갔다. 그래서 사탄마귀는 무저갱에 지금도 갇혀 있다. 물론 자신의 부하들인 귀신들을, 음부의 문들을 통해 올려보내어 그의 일을 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예수께서는 죄가 없기에 십자가를 통해 인류의 죄를 대신 속죄할 수 있었고 자신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귀신들에게는 가장 수치스러운 장소가 되었다. 그러므로 귀신과 나 사이에 십자가를 세움으로서 귀신이 우리에게 얼씬하지도 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귀신도 떠나 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십자가를 세운다"는 말을 통해서 그때 내가 고백한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회개를 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할 수만 있다면 완전대박이다. 기도이지만 이것은 선포(명령이 아님)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해서 얻는 결과이지만 명령과도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십자가세우기를 할 때에는 이렇게 하라. 예를 들어,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내 뒷목에 붙어서 역사하는 혈기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 "내 정수리에 붙어서 나를 교만하게 만들고 있는 교만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 "내 심장에서 걱정과 근심을 주고 있는는 악한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친가 1대와 십자가 세운다." "지금 이 방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내 환경 속에 들어와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8. 나오며

  사람이 명령하여 귀신을 쫓아내려면 어느 정도 능력과 계급을 갖추어야 한다. 바울이 빌립보에 있는 여종에게서 점치는 영을 쫓아내었다는 기사를 우리는 성경에서 본다. 하지만 귀신이 점을 쳐서 맞출 정도였다면 그 귀신은 상당히 높은 계급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아무나 점쟁이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이 단번에 점치는 여종의 무당과 점쟁이의 영을 쫓아냈다는 것은 사도바울의 영력이나 계급이 아주 높았었음을 짐작케 한다. 별이 4~5개 정도는 되었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도들은 회개도 하지 않은 채 안수만 받으면 될 줄 믿고 축사자를 찾아가는데, 영력이 없는 안수자의 기도는 사실상 소용 없으며, 안수받는 본인도 역시 회개도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안수받아도 사실상 귀신을 내보내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회개가 관건이다. 회개하면 하면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보시기 때문이다. 회개만 하면(이것도 일종의 기도이으로) 능력도 생기며 계급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물론 말씀을 들어서 믿음을 더 쌓아가는 것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영력을 쌓는 것이 어디 단숨에 끝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 지금부터라도 착실하게 기도를 시작하라. 매일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라. 처음 회개하시는 분은 하루에 한 번, 그리고 한 두달 정도 지나면 하루에 2~4번씩 회개하여, 적어도 160회를 채우고, 302회를 채워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정말 문제가 있다면 능력있는 사역자에 도움을 청하라. 인생이 확 달라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증가하고, 돋보기를 벗을 것이며, 두통이 사라지고, 임신을 못하는 분들은 자녀를 갖게 될 것이다. 물질의 복을 받지 못한 자들은 물질이 들어올 것이며, 자녀가 속을 썩인 자녀는 자녀가 효자효녀로 변할 것이다. 주님을 떠난 자녀는 주께로 돌아올 것이며, 성품이 삐딱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성품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21년 05월 28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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