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주께서 내게 수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출34: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t8CRwnjauRc [또는 https://tv.naver.com/v/48262155]

 

1. 들어가며

  우리 민족은 미국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딛기 전 곧 1885년이 되기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죽은 조상들을 신으로 섬겼고 그리고 부처를 신으로 섬겼다. 그리고 무당 점쟁이를 찾아가 점치고 굿을 했으며, 미신 잡신을 섬겼다. 그러다가 선교사들에 의해 이 나라에 복음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일본의 강압적인 식민지 지배의 일환으로 신사참배가 강요되자 버티던 교회마저 최종적으로 굴복하고 말았다. 결국 이 나라 이 민족은 일본의 신사를 우상으로 숭배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해방이 되었지만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 나라가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하여 전 국토가 파괴되었고 여자는 겁간당했으며 고아들이 줄을 이었다. 우상숭배의 죄값을 톡톡히 치른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되 우상숭배의 죄를 짓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그 복을 나만 받을 것이 아니라 내 자손 수천 대까지 이어받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들을 준수하는 자가 받게 될 복은 무엇인가?

  어떤 존재가 참 신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한 가지다. 천지를 창조하지 아니한 신들은 참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렘10:11~13). 오직 참 신이신 하나님만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고 그것들을 다스리며 섭리하신다.

  그렇다면, 참 신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은 대체 어떤 것인가? 

  첫째, 양식과 물이 복을 받으며, 병이 떠나가고, 자손이 번성하며, 장수하게 된다는 것이다(출23:25~26). 그리고 둘째,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약속한 말씀을 이행하시며 인자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이다(신7:9).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으로 크게는 2가지 축복이다. 하나는 자손을 땅의 티끌 같이(창13:16),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주겠다고 한 약속이다(창22:17~18). 또 하나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해 주겠다고 한 약속이다(창13:14~15,17).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자손 번성과 땅의 기업만을 위해 살았을까? 아니었다. 그는 이 땅의 것은 맛보기로 알았고 진짜는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가 비록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아내 사래를 위해 막벨라 굴만을 차지했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았고 그 땅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것을 자신의 아들과 손자에게 유언으로 남겼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하늘에 있는 도성 곧 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히11:8~10,16).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받아야 할 진정한 복은 이 땅의 것이 아니다. 이 땅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거주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사도 바울은 우리가 받을 복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주실 하늘에 속한 영적인 복이 있다고 하였으며(엡1:3), 그것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천국집이자(고후5:1), 승리하는 자만이 얻게 되는 면류관이며(딤후4:8),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다(딤후2:12). 

 

3. 신약의 성도들도 과연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가?

  오늘날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율법에 대한 생각은 주로 2가지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어도 율법의 613가지 조항들을 다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는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다. 이들은 예수만 믿어서는 아니되고 율법 조항들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폐지한다고 말씀하지 않았으니 예수를 믿는 자들이 되었어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주일을 지키는 자가 있다면 그는 태양신을 믿는 자들이며 그것이 666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얼토당토아니한 주장이다. 이들은 이미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지만 여전히 그림자인 율법만을 붙들려고 하는 자들이다. 또 하나는 이제 그리스도께 오신 이후에는 우리가 초등교사인 율법 아래 있지 않기 때문에 율법을 전혀 지키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 있다. 이들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율법관을 과대 확대 적용한 예인데,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의 입장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것도 성경적인 견해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할례나 여러 가지 의식법들은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었고, 오직 도덕법인 십계명이 남아 있기에 그것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4. 율법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어도 지켜야 할 율법은 무엇인가?

  '율법'이란 무엇인가? 율법은 크게 보았을 때에는 모세 오경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법을 가리킨다. 이러한 법에는 '하라'고 하신 긍정적인 준수 명령이 248가지가 있고,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금지 명령이 365가지가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합치면 도합 613가지의 법이 있다고 유대 랍비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율법을 유형별로 구분하면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도덕법이 있다. 하나님께 지켜야 할 윤리 계명 4가지에,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윤리 계명 6가지를 합쳐서 총 10가지 계명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십계명'이라고 부른다. 둘째로, 의식법(儀式法)이 있다. 의식법이란 정하여진 방식에 따라 치르는 의식으로서 자신이 깨끗해지고 거룩해진다고 하는 것인데, 이러한 의식법에는 총 6가지가 있으니, 할례법과 제사법, 절기법(안식일법)과 정결법, 음식법과 성막법이 있다. 그리고 셋째로, 재판법이 있으니 이것은 민법과 형법이 합쳐진 것으로서 사람들 간에 소송이 발생할 때에 재판하기 위해 주어진 법이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재판법'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므로 그대로 존속해야 하는 것이요 또한 발전해 가는 법이겠지만, '의식법'은 이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의식법은 그리스도께서 누군지를 알려 주는 모형과 그림자로 주어진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체이신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폐지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더 이상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그건 아니다. 의식법은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기 때문에 폐지된 것이지만 도덕법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도덕법인 십계명을 폐지할 것이라든지 폐지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십계명을 강화시키는 말씀만 등장한다. 그것도 우리 주 예수께서 강화시키신 것이다. 그 말씀이 바로 산상수훈이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도덕법은 절대 폐지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더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남을 미워하기만 해도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 되고, 마음으로 간음하는 생각만 해도 간음한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사도 바울도 탐심을 생각만 해도 우상숭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골3:5). 그렇다. 십계명은 우리가 죄인인지 아닌지를 가르쳐 주는 양심의 법이기 때문에 폐지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반드시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지라도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죄가 되어 심판 날에 우리는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계21:8). 이것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다. 

 

5. 도덕법인 십계명법에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2가지 계명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십계명법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계명이 2가지가 있다. 그것은 다른 8가지는 약속이 없는데, 2가지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제2계명(우상숭배 금지명령)과 제5계명(부모 공경 명령), 2가지 계명 뿐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약속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제2계명은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는 금지 명령인데(출20:4~6), 이 계명에는 저주와 축복에 관한 약속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만약 제2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거나 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죄값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벌하시되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과 손자와 3~4대까지 물리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계명을 잘 지킨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후손 수천 대에게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하셨다. 

  둘째, 제5계명은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순종 명령인데, 이 명령은 축복에 관한 약속만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장수할 것이며,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신5:16). 그럼, 왜 제5계명은 축복에 관한 약속이 딸려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주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자는 하나님도 잘 섬길 수가 있는 것이다. 

 

6. 제2계명을 어기고 우상숭배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어떤 존재로 소개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불러내실 때는 출애굽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백성이 되었으니, 수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고 살려면 지켜야 할 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주신 것이다. 그때에 주신 법을 보면, 도덕법으로서 십계명법(출20~22장)을 주셨고, 이어서 안식일법과 절기법(출23장), 그리고 성막법을 주셨다(출25~31장). 그런데 성막법을 다 주시기도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부패하여 그만 우상숭배를 하고 말았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후 소식이 없자, 자기들을 인도하는 신(여호와)을 만들자고 하면서, 금송아지를 주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앞에서 뛰놀고 술을 마시고 광란의 춤을 추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서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주신 말씀이 바로 출34:6~7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그 이름이 여호와이신데, 그래서 그분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자를 베풀되 혹시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 불법과 반역과 죄를 용서할 분이라고 먼저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들이 십계명을 어긴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그것도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과 손자 그리고 3~4대까지 벌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실로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7. 왜 하나님께서는 죄는 용서하시지만 벌은 면제하지 아니하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죄는 용서하시나 그 벌은 면제하지 아니하시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으로서 용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그분은 공의의 하나님도 되시기 때문이다. 만약 그분이 지은 죄들에 대해 벌을 하지 않는다면 온 우주는 아예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아무리 잘못해도 벌을 받지 않는다면 누구나 마음대로 죄를 짓고 살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이다. 더욱이 제2계명 속에는 약속을 붙여서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수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아닌 가짜 신을 섬기거나 가짜 신의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이와 같은 징계를 통해 회개하여서, 하나님만을 잘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따라가다가 그만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8. 예수님을 믿어도 제2계명의 약속은 계속해서 유효한가?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여전히 우리가 지은 죄들 때문에 내 자녀와 손자와 3~4대까지 그 죄값을 치러야 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렇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율법으로서의 십계명은 없어질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심판주로 있는 한, 십계명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시려고 대신 고초를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하고 말이다. 사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지금도 갈라디아서 3:13의 말씀을 오해하고 있다. 이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의 저주를 그리스도께서 대신 담당하셨으니 우리가 받을 저주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실제로 그랬다면, 아마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믿어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하나의 이유 때문에 그날부터 모든 저주로부터 해방받고 오로지 축복만 받는다면 누구나 다 예수님을 믿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는 어떠한가? 예수님을 믿어도 불치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며,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삶이 형통하지 못하고 실패로 전전긍긍하고 자녀들이 잘못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이혼하는 가정이 얼마나 많고, 자살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갈3:13의 말씀을 가지고 자신은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아니 된다. 이 말씀도 사실 성령의 조명하심이 필요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9. 갈라디아서 3:13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그러면 갈라디아서 3:13의 말씀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먼저 이 말씀을 헬라어로 직역해 보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카타라)가 되신 후에, 율법의 저주(카타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셨다. 왜냐하면 그것이 기록된 채 있기 때문이다. “나무 위에 매달렸던 자 모두는 저주(에피카타라토스)를 받은 자이다”(갈3:13). 이 말씀에 따르면 우리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를 대신 담당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으면 율법의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 그렇다. 그러나 그것은 선언으로 그렇다는 뜻이다. 고로 실제로 우리가 저주받는 자가 되지 않으면, 죄를 자백하여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 부분을 좀더 살펴보자. 왜냐하면 구약성경에 따르면, 갈3:13의 말씀은 두 개의 구절이 하나로 합쳐진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신명기 27:26에 나오는 말씀이요, 또 하나는 신21:23에 나오는 말씀인데, 히브리어에서는 저주의 용례가 다르다. 

신27:26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아라르)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21: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켈랄라)를 받았음이니라 
  그렇다. 헬라어에서 '저주'라는 단어가 오직 한 가지의 단어로 쓰이고 있지만(갈3:13), 히브리어에서는 2가지 단어가 쓰이고 있는 것이다(신27:26, 21:23).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다는 것은 선언으로 저주('아라르')인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자백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백으로서의 회개는 다음과 같이 2가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우리의 죄들을 용서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또 하나는 모든 불의에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요일1:9). 고로 우리의 죄가 용서되는 것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하늘의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가 지워지는 것을 의미한다면, 불의로부터 깨끗하게 되는 것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예수의 피가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영인 귀신들을 몰아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으로 볼 때 예수의 피는 분명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우리가 자백할 때 예수의 피가 우리를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내 몸에 있는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자백할 때에라야 우리의 몸에 있는 귀신들 곧 저주들이 떠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죄를 자백해야 더러운 영이자 저주받은 영인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는가? 그것은 내가 지은 죄만을 자백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 자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은 내가 지은 죄를 통해서만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 몸속의 귀신들은 적어도70~80%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내게 내려온 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십계명의 제2계명을 어긴 죄 때문에 받는 저주다. 십계명의 제2계명은 약속이 있는 계명으로서, 아버지의 죄악을 자손 3~4대가 받는다고 되어 있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주들 곧 질병과 가난과 막힘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그냥 두어서는 아니 된다. 반드시 내가 지은 자범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죄지어서 들어온 귀신들과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할 수가 있다. 

 

10.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수천 대까지 은혜를 받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 우리가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겠으며, 어떻게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실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죄사함을 받게 된 것의 실체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내가 지은 죄를 없애버렸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덮어버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씀이 들어 있는 비유가 바로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자신이 지은 죄값을 받지 않으려면 반드시 자신이 지은 죄들을 우리의 입술로 자백해야 한다(요일1:9).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은 비록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른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육신은 더러운 귀신들로 인해 일평생 저주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회개할 때에는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들까지 자백해야 한다. 오히려 그렇게 해서 들어온 영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래서 우리의 후손들까지 자자손손 복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2가지 사항을 꼭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첫째는 죽는 그날까지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요일5:21, 고전10:14). 그러면서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의 지조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제2계명에 따라 죄값을 내가 받게 되며 또한 내 자손 3~4대까지도 그 죄값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죽는 그날까지 회개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마4:17, 요일1:9).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결국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마4:17, 계22:14),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에는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 밖으로 떨어질 사람도 생겨질 것이기 때문이다(계22:15).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회개하지 않으면 끊임없는 저주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전도가 잘 안 된다. 특히 가족 전도가 안 된다. 자기 부모가 예수님을 믿는 분이지만 일평생 저주만 받고 살아가는 것을 지켜본 자녀가 어찌 하나님을 믿겠다고 선뜻 결단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일평생 수고해야 할 일은 날마다 자신의 자범죄를 자백하는 일이며, 또한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하는 일이다. 

 

11. 나오며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예수님만 믿으면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으로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다. 예수님만 믿고 있으면 구원도 받고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다 용서받은 줄 아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십계명을 어기고 사는 자는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기 때문이다(계22:15, 21:8).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죽어서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야 비로소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신앙생활을 출발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일 뿐이다. 고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일평생 해야 할 일은 과거의 지은 죄들을 자백하고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까지 자백하는 일을 먼저 실행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회개를 지속해서 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죽어서 천국에도 들어가며, 저주에서도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날마다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 만약 십계명을 어기고 산다면 그 벌을 면제받지 못해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라. 나는 과연 십계명을 지키고 살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처럼 마음으로 짓는 죄가 아직도 자신에게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다. 있다면 즉시 자백함으로 회개하라. 그래서 하늘의 행위책에서 그 죄목이 지워질 뿐만 아니라 그 죄로 인하여 내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까지도 떠나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 결국에 가족 전도가 이뤄지고 이웃 전도가 이뤄지는 것이다. 

 

 

2024년 02월 11일(주일)

정보배목사

2024-02-09(금) 금요기도회

제목: 나의 영적 계급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올릴 수가 있는가?(엡6: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4eZEEM46qNw [또는 https://tv.naver.com/v/48262152]

 

1. 들어가며

  사람은 하나님과 천사와 더불어 영을 가진 존재다(요4:24, 히1:14, 슥12:1). 하나님은 영을 가졌지만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천사와 인간도 영을 가졌지만 피조물인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을 창조한 영을 가진 존재이고 천사와 인간은 영적인 피조물로서 영을 가진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천사에게 일정한 계급이 있다는 것이다(엡6:12). 그것은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에게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인간에게도 영적인 계급이 있다는 것이다. 영적인 계급의 완성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거기에서 누릴 지위와 신분 그리고 영광과도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의 총체적인 표현은 곧 144,000석의 보좌자리에 앉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보좌자리는 이 땅에서의 수고와 헌신 그리고 충성도에 영적인 계급을 합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이 땅에 우리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영적인 계급은 대체 어느 정도이며, 나의 영적인 계급은 어느 정도인 것일까? 더불어 나의 영적인 계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영적인 계급이란 무엇인가?

  영적인 모든 존재는 계급을 가지고 있다. 다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계급장은 보통 군대와 같은 계급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등병에서 시작하여 별 7개까지 달 수 있다. 훗날 천국에 가 보시면 알겠지만, 7개의 별을 달고 있는 존재는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그리고 별이 6개인 천사들도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가브리엘 천사장이나 미가엘 천사장이다. 그리고 사람으로는 베드로와 바울이 별 6개의 계급장을 달고 있다.

  그렇다면 영적인 계급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영의 파워(능력) 즉 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적 세계에서 통하는 놀라운 능력을 영적인 계급 혹은 영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계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영적인 권세와 권한이 많이 주어진다. 특히 사람의 경우는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동시에 상속자가 될 수 있는 존재이므로, 비록 천국에 들어간 상태가 아니더라도 이 땅에서부터 자기보다 상대적으로 계급이 낮은 천사들을 부릴 수가 있다(히1:14).

  그렇다면 영적인 세계에서는 어떤 계급들을 가지고 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영적인 계급으로서 귀신과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축사계급이라는 것이 있다. 축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할 수 있으나, 만약 귀신의 공격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 축사를 하려면, 별이 3~4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에서 영의 계급은 축사 계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영적인 계급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으로는 기도, 말씀, 예언, 치유, 찬양 등의 영적인 계급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엄두섭 목사(전 은성 수도원 원장)는 영적인 계급이 말씀사역에서는 최고의 등급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찬양 사역자로서 스캇 브레너는 영적인 계급이 별 3개다. 그리고 말씀 사역자로서 옥한흠, 하용조, 김선도, 박윤선 목사 등의 영적인 계급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면 평신도는 어느 정도까지 영적인 계급을 높일 수가 있는가? 평신도는 축사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사역자는 결코 아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회개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그는 소령까지 계급을 높일 수가 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의 계급이 중령을 지나 대령 그리고 별을 달게 된다면 그는 목회자나 축사사역자가 되어야 할 사람이다. 참고로 별 1개를 달게 되면, 귀신을 쫓아내는 천사가 약 40명 정도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축사사역이 상당히 용이해진다. 

 

3. 축사의 영적인 계급(영권)이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축사 곧 사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에 있어서 영적인 계급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영적인 계급이란 다른 사역의 분야가 아무리 많아도 가장 큰 핵심은 역시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 계급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축사 분야에 있어서 영적인 계급이 높으면, 사탄 마귀에게 눌려 있거나 잡혀 있는 자들을 구출하기에 용이하며, 또한 자신의 혼과 몸을 구원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축사 분야에 있어서 영적인 계급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2가지다. 하나는 과연 얼마나 영적인 무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가 하는 것과 또 하나는 과연 얼마나 천사를 부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안이 열린 사람이 보면, 축사자가 어떤 영적인 무기들을 끌어다 쓰는지 그리고 축사할 때에 얼마나 많은 천사들이 동원되는지를 살펴보면 그가 가진 영적인 계급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4. 축사할 때에는 어떻게 영적인 계급(영권)을 사용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축사할 때에 영권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사항에 주의하면 된다.

  첫째, 회개가 되어진 상태에서 영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개가 되어진 상태에서 영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귀신이 주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잘못 알고 사용하다가 죽을 때에 지옥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어떤 이가 주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었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가 귀신의 힘을 힘입어 귀신을 달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마7:22~23). 그렇다면 어느 정도 회개해야 축사할 때에 귀신들이 우리를 농락하지 않는가? 그것은 경험상으로 볼 때, 자기의 몸속에 귀신이 들어 있는 양이 10% 미만으로 감소될 때라고 보시면 된다. 그리고 쓴 뿌리가 어느 정도 빠졌을 때에 축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정도가 되려면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적어도 1,000번 이상을 회개해야 한다. 

  둘째,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영권이 아무리 높다고 할지라도 귀신들이 우리의 영권보다 더 높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온 우주 가운데 최고의 영권을 가진 예수님을 힘입어 명령도 하고 선포도 해야 한다. 특히 이제 갓 믿어 거듭난 성도는 이등병의 계급장을 달고 있으므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적인 무기를 사용할 때에도 처음에 그리고 다섯 마디 이후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을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머리 뒤쪽에 있는 혈기 분노의 영을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려고 한다 하자. 그때에는 이렇게 말하라. "주님, 이 성도님의 머리 뒤쪽에 있는 혈기 분노의 영을 제거하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하시옵소서. 이 시간 이 성도의 머리 뒤쪽에 붙어 있는 혈기 분노의 영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성령의 불로 태워질지어다. 성령의 불로 태워져, 태워져, 태워져, 말끔히 싹 다 태워질지어다. 예수의 이름으로 다 타버려, 타버려, 타버려."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처음과 중간에 예수의 이름을 언급하여, 지금 사역이 예수 이름의 권세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귀신에게도 알려 주어야 한다. 

 

5. 영적인 계급과 보좌자리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모든 천사가 계급장을 달고 있듯이, 사람도 실은 다 계급장을 달고 있다. 다만 영안이 열리지 않아서 그것이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귀신들도 원래는 천사들이었으므로 그들 역시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그들은 무장해제되고 말았다(골2:15). 그래서 그때부터 그들은 계급장이 달린 옷이 벌거벗겨진 채 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이들은 뱀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모습이 흉하므로 다른 모습 곧 짐승이나 조상의 모습으로 자신을 가장한다). 그런데 실은 그들도 옷이 벗겨지기 전에는 다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에서 쫓겨나면서 그들의 계급장은 떼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능력들이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귀신들은 대부분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벧후2:11). 그러므로 인간의 힘만으로는 결코 귀신들을 대적할 수는 없다. 그들이 계급이 우리들이 가진 계급보다 높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반드시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막16:17~18). 

  그렇다면  성도들의 영적인 계급은 천국에서 들어갔을 때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 것인가? 특히 보좌자리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가? 한 마디로 매우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다. 사실 천국에서 성도들이 누릴 상으로는 3가지가 있다. 그것은 '천국집'과 '면류관'과 '144,000석'의 보좌자리다. 이중에 '천국집'은 우리가 행한대로 받는 보상에 해당하고, '면류관'은 더 충성한 자에게 그리고 경주에서 승리한 최고의 경주자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상이다. 그런데 '보좌자리'는 이것들에다 영적인 계급까지 합쳐져서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계급은 천국에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계급이 높을수록 천국의 보좌자리는 대부분 앞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천국에서 보좌자리는 예배드릴 때에 사용되는 것으로, 24반차별로 총 70줄로 구성되어 있다. 1번 줄이 최고로 높은 등급이고, 70번 줄은 가장 낮은 등급이다. 그러나 아무리 낮은 70번 줄이라고 할지라도 이 사람에게는 섬기는 자들이 따라붙는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보좌자리는 어느 정도의 영적인 계급이 되어야 차지할 수 있는가? 이것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강 어떤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이렇다. 천국에서 보좌자리 20번 안에 들어가려면 최소 영적인 계급이 별 1개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보좌자리 10번은 별 2개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보좌자리 3번은 별이 3~4개 정도는 되어야 하고, 보좌자리 1번은 별이 5~6개는 되어야 한다. 현재 천국의 보좌자리 1번에는 약 40명 정도가 앉아 있으며, 2번에는 약 100명 정도, 3번에는 200명 정도가 앉아 있다. 그리고 70번에는 수천 명이 앉아 있다. 

 

6. 어떻게 하면 나도 영적인 계급을 높일 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의 영적인 계급을 높일 수 있는가? 영적인 계급에 관하여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5가지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첫째, 회개를 하되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딤전2:20~21). 회개기도문으로 1,000번 이상은 해야 한다. 최고는 귀신의 집까지 파괴한 상태에서 성령이 육체를 다스려서 결국 죄를 짓지 아니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정도가 되려면 회개기도를 약 10년 정도는 해야 한다. 

  둘째, 좀 얻어터지는 일이 있더라도 축사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눅9:1~2,6). 내가 예수님을 갓 믿은 신자라도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예수의 이름이 주어지므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작은 것부터라도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영적인 계급도 올려 주는 것이다. 성냥불이 모여서 라이터불이 되고, 라이터불이 모이면 장작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느 정도 되면 눈에 띄게 축사사역이 가능한가? 그것은 무궁화 3개에서 별1개 정도가 되는 것이다. 이러면 기도원 원장을 할 수 있다. 특히 귀신의 공격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귀신을 쫓아내려면 별이 3~4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

  셋째, 성경 말씀을 들어서 믿음을 키워야 한다(마17:20). 특히 말한 대로 되어진다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말한 대로 되어진다는 믿음을 가지신 분이다(막11:22).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명령하고 선포한 대로 되어진다는 믿음으로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4차원, 5차원의 능력을 가져다 쓰는 통로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명령하고 믿음으로 선포해야 한다. 

  넷째, 담대해야 하고 결코 귀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수1:9). 진정 회개를 하고서 회개가 되어진 상태에서 귀신을 쫓아낸다면 귀신은 그 어떤 저항이나 해코지도 할 수 없다. 그런데 축사도 회개가 덜 되어진 상태에서, 축사를 받는 당사자도 회개도 안 하고 귀신축사를 하려고 하니까 귀신이 공격하는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이겨 놓은 싸움이다. 그러므로 이미 우리가 이겼다는 것을 귀신에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명령하면 그들은 떠나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외쳐야 한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한다(마25:21). 축사사역을 조금하다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평생 동안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구출해내야 한다. 그러면 영적인 계급도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7. 나오며

  영적인 계급이란 하루아침에 올릴 수 있는 그러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처음부터 높은 영적인 계급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가 다 이등병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와 바울 같은 분들은 위의 6가지 사항들을 준수하여 결국 별을 6개까지 달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영적인 계급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합당한 조건이 되지 않는 자에게 영적인 계급은 결코 주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영적인 계급을 높이기 위해 회개를 시작하자. 그리고 사역을 시작하자. 그리고 믿음을 키워나가자. 그리고 담대해지자. 그리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 일을 계속하자.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도 귀신이 두려워할 만한 계급을 가진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 올라가서도 보좌자리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2024년 02월 09일(금)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마귀 귀신론] 귀신이 진짜 떠나갔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눅9:37~43)_2024-02-09(금)

https://youtu.be/dmcoosfxoyw [또는 https://tv.naver.com/v/48262150]

 

1. 들어가며

  귀신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4차원의 영적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으로서 귀신을 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영이 들어 있기에, 사람도 자신의 영의 눈으로 귀신을 볼 수 있다.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들로 가장 흔한 것은 무당들이다. 왜냐하면 무당들은 내림굿을 통해 귀신을 자신의 몸속에 직접 받아들인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귀신을 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과거에 무당의 후손이었거나 아니면 성령의 은사를 받아 귀신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사람에게서 귀신이 떠나갔는지 안 떠나갔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귀신을 본다고 하는 사람일지라도 모든 종류의 귀신을 다 볼 수는 없다. 자기가 볼 수 있는 스펙트럼을 따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귀신을 전혀 볼 수 없는 사람은 자기나 혹은 타인에게서 귀신이 떠나갔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여기, 귀신이 진짜로 자기나 타인에게서 떠나갔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을 통해서 육신의 몸에 자리잡고 있는 귀신들을 다 떠나보내고 자신의 몸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정말 사람 속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들어 있는가?

  사람의 몸은 물질세계에 속한 것으로서 피와 살과 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의 몸속에 귀신들이 살고 있다. 그것은 성경이 증거하는 바이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뱀을 책망하면서 앞으로는 배로 기어 다니며 살라고 하셨고 동시에 흙을 먹고 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뱀의 먹이로 주신 흙은 땅의 흙 곧 토양이 아니라, 먼지로서의 흙으로서, 사람의 육신을 만든 재료와 같은 것이다(창2:7, 3:14). 그리고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께서 축사하시는 장면을 보면 사람의 몸속에 귀신들이 들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신들이 사람의 몸을 자신의 집으로 알고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이다(마12:43~45). 그러나 아무나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었을 때에 귀신이 들어온다. 그리고 출20:5의 율법 말씀에 따라 본인이 죄를 짓지 아니했다고 할지라도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으면 조상 속에 있는 귀신들이 후손에게 내려와 거주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볼 수 없어서 없는 것처럼 생각될 뿐 사람의 몸속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귀신 축사를 통해 알아낸 바에 따르면 사람의 몸속에는 약 2조 정도의 귀신들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을 보지 못해서 없는 것처럼 생각할 뿐이다. 그리고 귀신들도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나면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려 한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는 귀신들이 들어 있지만 귀신들이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일 뿐 누구에게나 다 귀신이 있는 것이다. 

 

3. 자기나 타인에게 귀신이 들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기나 타인에게 귀신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영의 눈이 열려져서 그것을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신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과론적으로 자신의 몸 안에 귀신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귀신 들림의 현상을 따라 분석해 보면 3가지 종류로 알 수 있다. 

  첫째, 신내림을 받은 경우나, 무당이나 중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신내림을 받은 자를 무당계에서는 '강신무'라고 부른다. 이들은 조상들 중에 이미 신내림을 받은 자들이 있었기에 신내림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들은 조상 적부터 귀신들과 접촉해 왔기에 귀신을 보기도 하고 귀신의 음성을 듣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당이나 무당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은 자기 안에 귀신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만약 자기의 조상이 무당이었는데 신내림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자기에게 엄청난 고통이 가해진다. 몸이 아프다. 특히 어깨가 짓눌려 몸을 가눌 수가 없다. 그리고 모든 일이 막힌다. 사건 사고로 조용할 날이 없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 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몸이 아프다. 그리고 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눈에 무언가가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점쟁이를 찾아가면 신이 왔으니 신내림굿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자신이 무당은 아닌데, 귀신에 사로잡혀 정신적인 영역이 이미 귀신에게 넘어간 경우가 있다. 이런 자들의 대부분은 정신과 의지가 약하다. 그리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들이다. 그리고 눈을 보면 촛점이 없다. 눈의 촛점이 왔다갔다 한다. 정신적인 이상 증세를 앓고 있다. 정신이 불안하다. 횡설수설한다. 자기가 감시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족과도 대화를 하지 않는다. 자기를 방안에 가둔다. 그리고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 이런 자는 이미 귀신에게 자신의 의지를 빼앗겨버린 경우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귀신이 꽉 찬 시대이기 때문이다.

  셋째, 귀신이 들어 있기는 한데 귀신이 자신을 숨김으로 자신이 귀신 들려 있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렇더라도 자신에게 귀신이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귀신들은 저주받은 영들이자 더러운 영들이므로 자신이 그 사람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을 반드시 나타내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을 귀신이 주는 것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귀신이 내 몸 안에 들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로, 질병에 늘 시달린다는 것이다. 특히 암병이나 불치병, 난치병이나 정신병들은 대부분 귀신들림의 현상이다. 이것은 주로 조상제사를 많이 드린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치매, 고혈압, 당뇨, 파킨슨, 불임 등도 사실은 귀신들림 현상들 중의 하나이다. 둘째로, 가난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돈을 벌어도 돈이 늘 새어나간다. 그래서 부자로 살지 못한다. 늘 돈에 허덕이며 산다. 그리고 가난을 대물림한다. 이 같은 경우는 조상들이 중이었던 자들의 후손에게서 나타난다. 그리고 미신과 잡신을 많이 섬겨도 가난하게 산다. 셋째로, 앞길이 막히고 형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손과 발에 달라붙어 있어서 앞길을 막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신과 잡신을 섬겼을 때 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꼼꼼히 들여다보면 사실은 귀신이 들려 나타나는 증상인데도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떠나가는 순간, 그 사람에게서 어떤 증상이 보이는가?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떠나갈 때에도 3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귀신이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귀신이 떠나가기 싫다고 하든지 아니면 떠나가지 않겠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귀신의 계급이 높은 경우다. 즉 자기 밑에 많은 귀신들을 거느리고 있는 경우에 제일 꼭대기에 있는 귀신이 말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귀신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귀신이 말을 하면서 떠나가는 것을 본다면 그 사람 속에는 엄청나게 큰 귀신이나 계급이 높은 귀신이 들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둘째는 눈에 보이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눈동자가 돌아가서 흰자위만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거품을 흘리는 것이다. 몸을 마구 비트는 것이다. 몸에서 주먹만한 것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다. 몸을 덜덜덜 떠는 것이다. 때로는 몸이 활처럼 굽어지기도 한다. 큰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침을 흘리기도 한다. 방귀를 뀌기도 한다. 손이 덜덜덜 떨리기도 한다. 때로는 지독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셋째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귀신들린 자의 상당수는 이렇다. 하지만 귀신들림의 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또한 귀신이 떠나갈 때에도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귀신이 없는 것이 아니며 떠나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사람에게는 좀더 낮은 계급의 귀신이 들어 있는 경우이거나, 혹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는 귀신이 들어 있는 경우에는 끝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분이 보면 엄청나게 귀신들이 회오리바람처럼 떠나가고, 홍수에 밀려 휩쓸려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5. 귀신이 내 몸에서 진짜 떠나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귀신이 진짜로 내게서 떠나갔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제일 좋은 것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린 은사자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신이 떠나갔는지 안 떠나갔는지를 다른 방법으로 확인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과를 검토하는 것이다. 내게서 귀신이 떠나가기 전에 귀신이 들어 있다는 증거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귀신을 축사한 후에 과연 얼마나 귀신들림의 현상이 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참고로 귀신은 한꺼번에 절대 다 떠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조 개나 들어 있는 귀신이 떠나갈 분량만큼 회개를 하고 축사를 받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귀신이 떠나가는 양은 그가 회개한 분량만큼, 그날 하나님이 허락하신 분량만큼,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신 분량만큼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첫째, 신내림을 받은 경우라면 신내림의 증상이 사라졌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둘째, 육체와 정신적인 영역에 나타난 문제들이 해결되고 온전하게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셋째, 내 삶의 문제들 곧 질병과 가난과 막힘의 저주가 사라졌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6. 귀신이 직접 내 몸에서 떠나갈 때 어떤 증상을 나타내 보이는가?

  그렇다면 귀신이 직접 내 몸에서 떠나가는 그 순간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첫째로, 귀신이 떠나갈 때에는 큰소리를 지르며 '간다 간다'하고 말하면서 떠나가거나 혹은 경련을 일으키며, 거품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며 떠나간다는 것이다(눅9:39, 막9:26, 1:16). 둘째로, 몸에서 무엇인가가 쑥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몸의 아픈 증상이 즉시로 사라지는 것이다. 말을 못하던 자가 말을 하게 되고, 얼굴에 화색이 돌아오고, 얼굴빛이 밝아지는 것이다. 기쁨이 오면서 입술에서 찬양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특히 귀신에 의해 병이 들었던 자는 자신의 병이 호전되었거나 나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환자의 눈동자가 맑아지고 촛점이 선명해지며, 피부가 좋아진다. 흐릿흐릿했던 정신이 돌아오고 미친 짓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셋째로, 귀신이 떠나가는 반응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귀신이 떠나가고 있음을 영안이 열린 사람은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주변에 영안이 열린 사람이 없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볼 수 없다면, 귀신을 축사하고 마지막에 반드시 하늘의 군대천사를 불러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지금 하늘에서 귀신잡는 군대천사가 만 명이 내려옵니다. 그래서 이 사람에게서 오늘 떠나가야 할 귀신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결박합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결박합니다. 그리고 다 음부로 끌어갑니다. 싹 다 음부로 끌어갑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가서는 "오늘 음부로 끌려간 귀신들은 다시는 오지 말지어다. 다시는 오지 말지어다."라고 명령한다. 

 

7. 나오며

  귀신들은 4차원의 영적 세계에서 살고 있기에 3차원의 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그들의 출입을 볼 수도 없고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귀신이 내 몸에 없는 것이 결코 아니며, 축사할 때에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 것도 절대 아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분명한 사실은 내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막16:17~18, 요일5:1~5). 자신의 계급이 이등병이라고 할지라도 전쟁 때에는 적의 장수를 총으로 쏴 죽일 수가 있는 것과 같이 어떤 귀신이라도 쫓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귀신들이 능력은 있을지라도 계급장은 이미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가 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떠나간 귀신이 다시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떠나갈 합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축사할 때에는 반드시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하고 축사를 해야 한다. 회개하지 않고 축사하면 귀신이 다시 돌아올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올 때에는 더 악한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면 상황이 처음보다 더 악화될 수가 있다. 그리고 축사할 때에도 실제 경험해 보면, 하나님께서도 회개하지 않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 귀신들이 떠나가도록 하나님께서도 허락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귀신 축사의 관건은 회개라는 것을 잊지 말고 회개를 한 후에 귀신 축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귀신들의 숫자가 하도 많기에, 한 번의 축사로 모든 귀신이 다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회개하고 축사하고, 회개하고 축사하다 보면 어느 때가 되면 내 몸에 귀신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을 때도 올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10년에서 20년을 축사하면 내 몸에 들어 있는 귀신을 거의 다 쫓아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내 생애에서 저주가 끝나는 것이다. 내 가문이 깨끗한 가문이 되는 것이다. 

 

 

2024년 02월 09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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