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20) 사도와 선지자 등의 직분의 은사는 누가 언제 주는가?(렘1:4~8)_2020-07-13(월)

https://youtu.be/MzLXqbR_U4M  [혹은   https://tv.naver.com/v/14748664 ]

 

 

1.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 외에도 어떤 직분의 은사를 언급했나요?

  사도바울은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고전12:8~10) 이외에도 3가지 직분의 은사를 언급했습니다. 그것은 "사도"와 "선지자"와 "교사"라는 은사입니다(고전12:28~29). 그런데 에베소서를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교회 가운데에 주신 직분의 은사들에는 이외에도 더 있으니, "복음전하는 자"과 "목사(목자)"라는 은사가 더 있습니다(엡4:11).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어떤 직분의 은사를 받았을까요? 신약성경에 따르면 그는 "복음을 전파하는 자(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딤전2:7,딤후1:11) 그리고 "선지자"의 직분까지 받았던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니다(행13:1~2). 

 

2. 바울에게 있어서 "사도"라는 직분은 누가 준 것인가요?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된 것"이라고 언급으며(고전1:1) 또한 자신이 사도직을 맡게 된 것은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갈1:1). 이것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영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기가 어떤 하나님의 직책을 맡고 싶어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람으로 처음부터 창조해놓지 않았다면 그는 그러한 직책을 맡을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작정과 뜻을 따라 직분을 맡게 된다는 것입니다. 

 

3. 바울이 사도로서 선택받은 것은 언제인가요?

  그렇다면 바울이 사도로서 선택받은 것은 언제였을까요? 갈1:15에 의하면,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분]의 은혜를 나를 부르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니까 좀 괜찮은 사람이라서, 어느날 "내가 그를 사도로 세우겠노라"고 해서 쓰신 것이 아니라는 뜻이며, 이는 바울이 어머니의 태에서 조성될 때부터 하나님께서 이미 그를 작정하시고 그의 영을 보내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디모데후서 1:9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작정하신 것은 이미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쓰고자 불러냈던 시기와 장소는 사도행전 9장에 나온 바대로, 그의 나이 약 30세쯤에 다메섹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구약의 예레미야 선지자는 언제 선지자로 세움을 받았나요?

  구약의 예레미야 선지자는 모태로부터 거룩히 구별되어 남유다왕국의 마지막 시기의 선지자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친이 그를 자궁에 잉태할 때에 그를 선지자로 쓰기로 작정하신 것이 아니라, 그가 아직 모태에서 사람으로 조성되기도 전에 이미 그를 선지자로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 보십시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1:5)" 사람은 비물질적인 영(spirit)의 영역과 물질적인 육체(flesh)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아직 태에서 바울의 육체가 빚어지기도 전에 그를 어떻게 쓰실 것인가를 작정하셨다는 것을 가르쳐주며, 그렇게 만드셔서 태중의 아기의 육체 속에 집어넣어주셨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사람의 육체는 부모로부터 절반씩 유전자식을 공급받아 생성되지만 사람의 영은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셔서 그 사람에게 넣어주신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5. 사람의 영도 나이를 먹고 성숙해가나요?

  네. 그렇습니다. 사람의 육체는 아담이후 부모의 유전자들의 조합으로 생성되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빚으셔서 창조하십니다. 하지만 사람의 영은 다릅니다. 사람의 영은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셔서 집어넣어줍니다. 그래서 사람의 영이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온 후에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때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영의 나이도 다 어린아이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신앙양육을 받으면서 청년(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영의 영역에 있어서, 청년의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한 사람이 자신의 부모로부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양육받으면서 제대로 성장하게 된다면, 영의 사람은 아담의 창조때의 나이(약 21~24세)로 쭈욱 성장하게 됩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어떤 사람의 그릇의 크기를 적게 잡아놓았다면 그가 그 이상 이상 커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2020년 07월 13일(월)

정병진목사

주님께서는 믿음이 있으면 산이 들려 바다에 빠지라고 해도 그것이 그대로 순종할 것이라고 하셨다. 대체 어떤 믿음을 가지면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우리는 사도바울을 통하여 은사에도 특별히 "믿음의 은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전12:9). 산을 옮길만한 믿음은 믿음의 은사를 통하여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이러한 믿음의 은사를 얻을 수 있는가? 반대로 무엇이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데 방해가 되 또한 나에게는 대체 어떤 것이 부족한 것일까? 오늘은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을 살펴보자.

2020-07-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성령의 은사(14)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한 조건 3가지(마21:18~22)
https://youtu.be/yTgRR599ELk [혹은 https://tv.naver.com/v/14617289  ]

 

 

1. 들어가며

  성령께서 믿는 자들 위에 내려오실 때에는 그들에게 선물을 주신다. 그것을 우리는 "성령의 은사"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령의 은사에는 "일반은사"가 있고, "특별은사"가 있다. "일반은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가지고 있는 은사이지만, "특별은사"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은사다. 이러한 은사는 대부분 초자연적인 것들이다. 그것은 오직 성령에 의하지 않고는 이 세상의 것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들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있는 법칙을 초월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령의 특별은사는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다. 그것은 총9가지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행함, 예언함, 영들분별, 각종방언말함, 방언들통역함"이 그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 다루게 될 은사는 세번째 은사로서 "믿음"의 은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믿음의 은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2020.07.03) 새벽기도회 때에 전한 말씀을 참고하기를 바란다(https://dongtanms.kr/62091). 이 시간에는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한 3가지 조건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아무쪼록 이 메시지를 통하여 초자연적인 성령의 "믿음의 은사"가 우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로 더 풍성히 넘치기를 바라는 바이다. 

 

2. "믿음의 은사"라 무엇을 가리키는가?

  "믿음의 은사"란 한 마디로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그대로 성취되게 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곧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경험하게 하는 은사를 믿음의 은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믿음의 은사에도 "일반은사"가 있고, "특별은사"가 있다. 일반은사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가리킨다. 하지만 특별은사는 이러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특별은사는 자신이 믿고 바라는 것을 이 세상에서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도하게 해주는 은사이기 때문이다. 

 

3. 믿음의 은사는 결국 어떻게 나타나는가?

  누군가 그리스도인인데 "믿음의 은사"를 받았다면, 그는 보통 3가지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첫째, 남을 치유를 해주거나 혹은 자신에게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즉 질병에서 고침받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 도구가 바로 믿음을 통하여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8장에 보면, 백부장의 믿음에 따라 자신의 하인의 중풍병이 치되는 장면이 나온다(마8:5~13). 이때는 본인의 믿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의 믿음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즉시 고침받았다. 그런데 마9장에 보면, 혈루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치료받는 또 다른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본인의 믿음으로 인하여, 의사들마저 절대 고치지 못했던 중한 질병에서 그 여인이 고침받는 장면이 나온다(마9:20~22). 그녀는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뒤로와서 예수님을 옷가를 만져 고침을 받았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녀에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간절한 소원과 믿음이 결국 그녀를 낫게 했다고 알려주셨다. 자신의 믿음으로 기적같은 치유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둘째, 믿음의 은사가 있으면 여러가지 기적, 표적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자 그만 하루새에 뿌리채 말아버린다(마21:18~20). 말 한 마디 했다고 해서 식물이 고사할 수는 없을텐데,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식물이 말라버린 것이다. 또한 베드로가 물 위로 걸어간 사건도 이와 마찬가지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베드로는 그냥 순종했을 뿐이다. 그런데 자신이 물 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다. 믿음의 은사가 주어지면 초자연적인 일도 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셋째, 믿음의 은사를 받은 자는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도 훨씬 많이 받는다. 우리 주님께서는 믿음이 있는 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비한 일들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만약 우리가 믿음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고, 또한 의심하지만 않는다면, 무화과나무에서 일어난 일 말고도 산이 들려져서 바다에 빠져라고 해여도 그대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동시에 우리가 믿고 기도한 것이 있드면 다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우리에게 믿음의 은사가 있으면, 날마다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큰 믿음을 갖기 위해 부단히 정진해야 할 것이다. 

 

4.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성도가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적어도 3가지가 있다. 첫째, 의심케 하는 영을 제거해야 한다. 믿음의 최대의  적은 "의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간구하지 못하고 의심으로 기도하는 자는 주께로부터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그 사람은 믿음의 은사를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의심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기자신이 스스로 의심을 하게 하기보다는 자기 속에 들어있는 영적인 세력들(귀신들, 영들)이 그렇게 조정하는 것이다. 창세기 3장을 읽어보면, 뱀(사탄마귀)이 하와를 무너뜨리는 첫번째 방법이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었다(창3:1). 그리고 이내 거짓말로 유혹한다. 뱀은 자신의 말을 믿고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여 부정하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최초의 범죄다. 그러므로 의심병도 영적인 세력이 심어주는 것임을 알고 그것을 거부해야 한다. 특별히 영적인 세력이 힘을 잃게 하려면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의심케 하는 영도 떠나가게 되어 교회는 자동적으로 성장하고 부흥발전하게 된다. 둘째, 어떤 상황이 발생한도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눅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의 이야기에 나온다. 힘도 없고 백도 없는 어떤 여인이 불의한 재판관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심판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불의한 재판관은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원통함을 호소하자, 결국 자신은 불의한 재판관이지만 그녀가 하도 자신을 귀찮게 하니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이 이 이야기가 핵심이다. 한 번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포기하지 끝까지 구하는 것이 믿음의 은사를 받는 요체가 되는 것이다. 셋째,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도하고 간구하 있는 것은 이미 다 받았다고 믿으라는 것이다. 자신이 소원에 대해서 이미 성취된 것으로 즉 과거적으로 알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에 관하여 마가복음의 저자는 이렇게 언급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그렇다. 이 말은 누구든지 자신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아뢰되,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는 자는 이미 기도했던 대로 받았다는 것을 믿으면, 그것이 그대로 성취된다는 뜻이다. 

 

5. 나오며

  주님께서는 눅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하여, 과연 말세에는 이 세상에서 믿음있는 자를 볼 수 있겠는지를 언급하셨다(눅18:1). 즉 말세에는 끝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여 기도응답을 받아내는 자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에는 초자연적인 믿음의 은사를 가진 자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초자연적인 은사로서 "믿음의 은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님을 알라. 롬10:17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리고 회개없이는 우리의 안과 밖에서 역사하는 악한 세력을 이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놈들은 자꾸 우리 안과 밖에서 자꾸 의심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놈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려면 우리에게 회개는 필수적인 것이다. 회개할 때에 그놈들이 힘을 잃어버리고 그리고 떠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믿음과 회개"를 꼭 구원얻는 데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믿음과 회개"는 초자연적인 믿음의 은사가 제대로 발휘되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할 수만 있으면 말씀을 더 읽고 더 들으라.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라. 자신과 자신의 조상이 지은 죄를 회개하라. 조상들의 죄는 나와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듯 보이지만,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가 3~4대인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출20:5). 믿고 회개하다보면, 어느날 의심이 사라지면서 성경 66권의 말씀이 다 믿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에게 있던 고질적인 질병마저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즐거울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응답으로 가득찬 기도라는 것이 믿어지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07월 0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3) 믿음의 은사는 무엇을 가리키는가?(마21:18~22)_2020-07-03(금)

https://youtu.be/7DmnjHAF6YE [혹은 https://tv.naver.com/v/14599141  ]

 

 

1. 성령의 9가지 은사들 중에 믿음의 은사는 어떤 은사에 속하나요?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은 사람에 따라 분류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을 "말의 은사, 행동의 은사, 앎의 은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분류할 때에 "믿음의 은사"는 행동의 은사에 속합니다. 그것이 반드시 어떤 행동으로 귀결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의 은사"라는 어떤 은사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믿음의 은사"는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것이 이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자신이 보게 해주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고로 "믿음의 은사"도 일반은사와 특별은사가 있어서, 은사로서의 믿음은 성령의 특별은사로서 믿음의 은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실 "믿음"에도 일반적인 믿음이 있고, 특별한 믿음이 있는데, "일반적인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이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의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써 얻게 되는 것이라고 일반적인 믿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은사로서의 "믿음"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가져오는 믿음이요, 현실세계 속에서 실현되게 하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3. 믿음의 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믿음의 은사는 보통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남에게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예를 들어, 마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같은 것입니다(마8:5~13).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로마사람이었으나, 자기 마을에서 활동하시는 예수님을 지켜보면서 믿음을 키워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그는 주님께 오셔서 치료해주시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사람을 보내어 주님이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주께서 계신 곳에서 말씀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눅7:9). 그리고 또 하나는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이는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도 고쳐진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혈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의 믿음의 경우입니다(마9:20~22). 그녀는 무려 12년동안 자신의 질병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많은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그녀는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그분이라면 내 질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고 귀한 분에게 자신의 질병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하기가 죄송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가라도 만지면 낫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뒤로 와서 가만히 예수님의 옷술을 만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그녀의 질병이 나았습니다. 혈루가 그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그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예수께 와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이 그녀의 질병을 치료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믿음, 이것이 바로 "특별은사로서의 믿음"인 것입니다. 

 

4. 믿음의 은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일은 무엇인가요?

  은사로서 갖게 되는 믿음이 주어질 때 사람은 3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참고로 셋 다 초자연적인 것들입니다. 첫째는 질병에 걸린 자라도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이 그랬고, 12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맹인도 자신이 믿음으로 고침을 받아서 곧 보게 되었습니다(마9:27~31). 둘째는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로 무화과 나무가 말라버린 일이나, 베드로가 물 위에 걸어갔던 사건은 다 은사로서 믿음이 주어질 때에 일어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것들입니다. 셋째는 기도응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만사가 인간의 능력과 지혜만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이것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기도한 대로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라리라(마21:22)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5. 은사로서의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주님께서는 은사로서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2가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1:21). 첫째는 계속해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주님에 의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또한 그렇게 되어질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게 된다면, 누구든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은사로서의 믿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7월 1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0) 영들분별의 은사는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고전12:10)_2020-06-30(화)

https://youtu.be/WCUkR343n0A [혹은 https://tv.naver.com/v/14539929 ]

 

 

1. 성령의 9가지 은사가 가운데, "영들분별"의 은사는 어떤 은사인가요?

  성령의 9가지 은사 가운데 "영들분별함"의 은사(고전12:10)는 어떤 영이 선한 영인지 악한 영인지를 분별해내는 은사입니다. 여기서 "선한 영"이란 하나니을 수종드는 선한 천사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악한 영"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타락하여 이 땅으로 쫓겨내려온 "사탄의 그의 부하들" 곧 사탄과 귀신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또한 영들분별의 은사는 어떤 역사가 성령의 역사인지 악령의 역사인지를 구별해내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2. 선한 영과 악한 영은 어떻게 분별할 수 있나요?

  그것이 선한 영인지 악한 영인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것은 그 존재를 볼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그놈들도 과거에는 선한 천사였기에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정체를 영원히 숨길 수 없습니다. 참고로 선한 천사들은 결코 악한 영으로 가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영적 세력들을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이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귀신이 들렸어도 자신은 귀신들리지 않았으며, 또한 자기 속에 귀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까지 있습니다. 분명 그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영락없이 귀신이 들려있는데, 자기에게는 귀신이 없다고 그냥 잡아떼는 것입니다. 보고서 말하지 않으면 그놈들도 계속해서 속이려고 할 것입니다. 

 

3. 초대교회 때에는 어떻게 영들분별 은사가 나타났나요?

  특별은사로서 누군가 영들분별의 은사를 가졌다고 한다면, 그는 천사를 본다는 뜻입니다. 또한 귀신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천사를 보거나 귀신을 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에서 최초의 성령세례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사도 베드로의 경우를 보면, 그에게는 영들분별의 은사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천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행12:7). 천사가 찾아와 옥중에 갇혀 있는 자신의 쇠사슬을 풀어주었고 쇠창살도 푼 다음, 그가 탈출하게금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성령의 음성도 들었습니다(행11:12). 또그리고 예수님의 음성까지 들었습니다(행10:13~15,28). 또한 사마리아에 가서는 시몬이 귀신들린 것까지 알아보았습니다(행8:18~24). 그리고 대낮에 환상도 보았습니다(행10:10~12). 그에게 이미 영들분별이 은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도바울도 베드로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도 귀신을 보았습니다. 그가 귀신들려 점치고 있는 여종에게 귀신을 쫓아내었기 때문이다(행16:16~18). 그리고 환상도 보았습니다(행18:9~10). 그리고 직접 주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행9:3~5,23:11). 이는 그가 어떤 음성을 들을 때에 그것이 주님의 음성인지 귀신의 음성인지도 구분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4. 영들분별의 은사가 왜 지금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인가요?

  그런데 오늘날에 들어와서는 왜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기가 희귀하게 되었을까요? 그때의 성령 또한 그때의 성령의 은사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것인가요? 그때에는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는 시기였고 지금은 아닌 시대가 되었다고 우기면 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성령께서는 내주하시고 부어지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있어서 지금에는 귀신을 잘 볼 수 없고, 천사도 잘 볼 수 없고, 성령의 음성이나 주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는 것인가요? 그것은 한 마디로 영안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의 눈이 열리지 않아서 영의 세계를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영안이 열린다면 그에게서도 영들분별의 은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5. 영안이 열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동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산에 올라가 나무뿌리를 한 두 뿌리 정도 뽑는다면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고 해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산기도를 다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산기도는 커녕 철야기도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럼, 철야기도를 계속하면 영안이 열리게 될까요?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도 하지 않은 사람이 영안이 열릴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 영안이 열리지 않는 이유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머리(뇌)에 온갖 악한 세력(뱀들)이 들어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죄가 다 씻겨진다면 누구나 다 영안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머리 속에 있는 영적 세력을 어떻게 제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회개하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는 일인데, 그것도 자기가 행했던 우상숭배의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까지 포함하여 회개할 때에 악한 세력들이 떠나가게 되고 그러면 영안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고백해야 할 우상숭배의 죄는 무엇입니까? 그건 한 4가지 정도입니다. 조상제사를 드렸던 것, 부처를 섬겼던 것, 무당과 점쟁이을 찾아가서 물어보고 그들이 시킨대로 행했던 것, 미신과 잡신을 섬겼던 죄를 회개하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우상숭배의 죄는 자신을 창조한 주인(왕)을 버리고 다른 주인을 섬긴 죄였으므로, 대역죄에 해당합니다. 대역죄는 한 두 번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으로 용서되는 죄가 아닙니다.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자신의 죄와 조상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에 악한 세력들이 힘을 잃어버리고 머릿 속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날마다 회개합시다. 

 

2020년 06월 30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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