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37)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18) 알코올중독(음주)의 죄(잠23:29~35)

https://youtu.be/l5PXPAAITaY  [혹은 https://tv.naver.com/v/17775833  ]

 

1. 알코올중독이란 어떤 것인가요?

  "알코올중독"이란 술을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이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인 상태에 처한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중독현상에는 알코올중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중독, 게임중독, 도박중독, 약물(마약류)중독 등도 있습니다.

 

2. 사람이 음주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면 한 잔 두 잔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술에 취하게 됩니다. 그럼, 술취게 되하면 어떻게 될까? 잠20:1에 따르면,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술주정을 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그것을 말로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고성방가를 자연스럽게 행합니다. 또한 괜히 시비를 걸며 다투거나 혈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행동으로 푸는 경우가 있는데, 밥상을 뒤집어엎는다든지, 자녀나 배우자에게 폭행한다든지, 아니면 형제를 위협하거나 부모에게 대드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3. 술을 마시는 것은 죄가 되나요?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죄악시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알코올이 사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처방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음주를 마냥 허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왜냐하면 술은 먹게 되면 술에 취하기 마련인데 그러다가 반복하다보면 어느 때에 가면 중독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술중독에 빠진 사람은 보통은 자신의 손을 떨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마십니다. 술을 먹는 것을 중단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안을 열고 보았더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술을 먹으면 영들(귀신들)이 몸 안으로 타고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행위에 영이 관여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하게 죄라고 해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으면 영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술을 마시게 될 때는 뱀들이 술 잔 안에서 춤을 추다가 음주가가 잔을 마실 때에 그것들이 목구멍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음주의 영(귀신, 세력)은 입와 식도, 위장와 장기까지 침투해 들어가서 병을 일으키고, 나중에는 뇌까지 파괴시키는 무서운 놈입니다. 그러므로 실제적으로 음주는 죄가 된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여 드리는 나실인의 규정에 따르면, 포도주와 독주금지가 나실인의 3대금지조항에 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것이 자발적인이든 부모의 서원이든 아니면 하나님의 명령이든지 누군가(남녀 구분은 없음)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헌신봉사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도 한데, 그들이 하나님께 봉사하는 기간(이것도 자신이 정하는 것으로서, 어떤 사람은 일평생동안 자신을 드리기도 하지만 일정기간동안만 나실인으로 지낼 수도 있습니다)동안 그들이 해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3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포도주와 독주금지, 삭도금지, 시체접촉금지입니다(민6:3~4). 결국 하나님께 구별되어 쓰임받는 주의 종들에게 주께서는 금주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는 곧 음주가 거룩한 일이 아니며, 그것이 잘못된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잠언기자인 솔로몬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게 되면 재앙과 근심과 분쟁과 원망 그리고 까닭없는 상처와 붉은 눈이 술에 잠긴 자에게, 혼합한 술을 구한 자에게 일어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잠23:29~30). 고로 술을 마시는 것은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귀신이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귀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술로 인하여 수많은 문제들이 파생되는 것입니다. 

 

4. 잠언기자는 지도자에게 있어서 술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했나요?

  잠언기자는 왕직을 맡고 있는 자신의 아들 르무엘에게 어머니의 훈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때 르무엘의 어머니는 술에 관하여도 말을 하는데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잠31:4-5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르무엘왕의 어머니는 술이 사람의 기억력을 상실케 하여 법을 잊어버리게 할 수도 있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송사를 굽게 할 수 있기에, 지도자들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5. 알코올중독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알코올 중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처방전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음주했던 것을 회개하고 내 속에 술과 함께 들어온 귀신을 쫓아버려야 합니다. 둘째, 소극적인 방법으로서 포도주와 독주를 보지도 말고 멀리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는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득이 가야하다면 사정을 미리 이야기하여 술 대신에 다른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셋째 처방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5:18[헬라어직역] 그러나 너희는 포도주(술)에 [계속해서] 취하게 되지 말라. 그것 안에는 방탕(거칠고 무질서함)이 있다. 오히려 너희는 영 안에서 [계속] 충만하게 되어라

  그렇습니다. 사람이 술에 취해 취하게 되면 거기에는 거칠고 무질서함이 난무합니다. 영과 육체 가운데 사실 술을 마시는 인간의 외적인 부분은 육체입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영역은 육체가 아니라 사람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술이 들어오는 장소가 둘 다 다릅니다. 그러므로 자기자신을 육체에게 내주어서는 결코 아니 되며, 오히려 자기자신의 영에게 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정상적인 됩니다. 건승을 빕니다. 

 

2021년 01월 07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35)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16) 욕심(탐욕)의 죄(마19:167~22)

https://youtu.be/KcHxBrOaRZs [혹은 https://tv.naver.com/v/17729497  ]

 

1. 욕심의 죄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욕심이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갖고자 하거나 누리고자 하는 욕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은 죄로 치닿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욕심 그 자체가 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욕심"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에피뒤미아"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문맥에 따라 긍정적으로 쓰일 때에는 "갈망, 소욕"이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쓰일 때에는 "정욕, 욕심, 욕망, 탐욕"이라고 번역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무엇을 향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살펴보면, 자기의 육신을 위하여 추구하는 것이 되면 결국에 가서 죄가 되는 것이며, 자신의 영을 위하여 추구하는 것이 되면 그것은 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장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유혹)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2. 육신을 위한 사람의 욕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람이 자신의 육신을 위해 품는 욕심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육신을 위한 것 곧 이 땅의 것이요 죽으며 없어질 것들입니다. 그중, 첫째는, 더 가지려는 욕심이 있습니다. 자기나치게 소유하려는 마음입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데 더 가지려하는 끝없는 소유욕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욕심에는 물질욕, 권세욕, 자리욕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상적으로 얻기가 어려우니까, 권모술수의 죄를 짓기도 하고, 거짓의 죄를 짓고, 폭력의 죄를 짓고, 모함의 죄를 지으며, 더 나아가서는 살인의 죄를 짓기도 합니다. 둘째, 더 높아지려는 욕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좀 잘 포장되면 "세상적인 성공"이라는 말로 포장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의 실체는 "교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창세기3장에 보면, 인간의 첫타락이 나오는데, 그것은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뱀의 말을 듣고는 자신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말에 그만 자신도 하나님처럼 되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자 선악과의 열매는 그녀의 눈에 보기에 더이상 금단의 열매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보기에 좋아보였고, 먹음직스럽게도 보였으며, 그것이 하나님과 같이 되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럽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뱀(사탄마귀)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탐해서 지은 죄를 인간에게 그대로 주입한 것입니다. 이처럼 분수에 지나치게 되면 다 죄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더 즐기려는 욕심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나치면 쾌락과 음란의 죄로 이어지게 되며, 유흥의 죄로도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세상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일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3.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부자청년의 욕심은 무엇이었나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부자청년은 세상의 물질에 욕망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르나 그는 부자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영생도 갖고 싶었습니다. 그는 물질은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지만 영생도 가졌으면 하는 생각에서 주님께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십계명을 지키고 있느냐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은 어려서부터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가 당시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다음의 한 가지를 권면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며 돌아가게 됩니다. 그는 재물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청년의 인생목적은 재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는 그것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이 땅의 것을 내려놓기가 이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려놓을 수가 있다면 그는 천국에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4. 위치나 직분에 대해서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갖는 것도 죄인가요?

  그렇습니다. 위치나 직분은 사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은사와 달란트에 따라 정해주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것을 때가 되면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과 지식이 부족한데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닌데도 시기와 질투심 혹은 자리에 대한 강한 욕망으로 인해 자기가 가질 수 없는 것까지 탐하게 될 때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민수기 16장에 보면, 고라당의 탐욕이 등장합니다. 레위지파 중에서 고핫자손이었던 고라가 육체적으로는 장자였던 르우벤 자손의 몇몇 사람들과 족장 250명과 더불어, 모세와 아론에게 제사장 직분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이 지도자와 제사장 된 것은 그들 스스로 구하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우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그 사람에 대한 안배를 통해서 이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능력과 지식이 다르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수에 지나친 욕심을 품었던 고라일당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들의 가족은 산 채로 음부 속으로 떨어지게 되었으며, 족장 250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의해 그만 타죽고 말았습니다. 

 

5. 어떻게 하면 욕심을 죄를 이길 수 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욕심의 죄를 이길 수 있습니까? 그것은 첫째로, 분수에 지나친 욕심을 품어 "욕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욕심의 영이 들어와서 또다른 온갖 종류의 죄를 짓게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이 세상의 것에 대해서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딤전6:7~8). 왜냐하면 육신을 위해서 너무 많은 것을 추구하게 되면 그것이 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6:24). 셋째, 하늘의 영적인 것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의 소욕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이 만약 보이는 것이요 물질적인 것이요 이 세상의 것이라면, 다 하나님으로부터 좇아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소욕(갈망)은 성령의 열매들을 가져오는데, 이러한 것에는 오래참음이요 온유함이요 절제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소욕은 원수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쟁과 음란, 술취함, 방탕함 같은 것들입니다. 지금 내가 육체의 소욕을 좇고 있다면 빨리 돌이켜야 하며, 성령의 갈망을 좇아 행하는 삶을 사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01월 05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34)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15) 인색[함]의 죄(막10:17~31)_2021-01-04(월)

https://youtu.be/2n87Yr8Saa4  [혹은 https://tv.naver.com/v/17672272  ]

 

1. 인색함도 죄가 되나요?

  인색함도 죄가 될까요? 인색(吝嗇)이라는 단어는 "아낄 인"자에다가 "아낄 색"자입니다. 이는 아낀다는 것인데, 아끼고 근검절약하는 것이 과연 죄가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끼고 근검절약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죄가 되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는 최고로 아낌없이 쓰면서도 하나님을 위해서는 인색한 것을 가리킵니다. 과거에 귀신을 내어쫓는 데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귀신이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귀신들은 잘 나가는데 이 귀신만 잘 나가지 않자, 귀신에게 물었습니다. 왜 나가지 않느냐고. 그러자 귀신이 말하기를, "하나님께 헌금하면 나갈께" 그런 것입니다. 왜 헌금을 드리면 나갈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귀신이 말하기를, 이 사람이 과거에 부처와 무당을 섬길 때에는 어마어마하게 돈을 바쳤으면서 하나님께는 너무나 인색하게 드렸기 때문에 나가지 않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기의 건강이나 자기의 가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하나님께는 인색하게 혹은 선심쓰는 양 드리는 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2. 인색한 자들은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인색하고 약한 자에게 구제하기를 게을리한 자들은 가난해집니다(잠11:24~25). 가난의 영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색한 자들의 손과 손목을 보면 귀신들이 엉겨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은 움켜쥐고 있는데, 절대 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영은 받기만 하며 나누는 데에는 인색하게 만드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께 드리는 것이 인색한 사람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것도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심는대로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갈6:7). 그러므로 혹 내가 뿌린 것이지만 내가 거두지 못한다고 섭섭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심는대로 거둘 날이 ㅇ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지 못하면, 내 후대에 가서 누군가가 그것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반드시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께 인색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람이 하나님께 인색한 것에는 보통 3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다 받은 은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표현하지 않은 것입니다. 첫째, 물질로 감사하지 않은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느니라(마6:21)"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있으면 꼭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고침받은 문둥병자에게 말하기를 가서 모세에게 명한 예물을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8:4). 열 명의 문둥병자가 다 고침을 받았지만 와서 예수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하는 자는 혼자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1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보물을 땅에만 쌓아두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서 하늘에 쌓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마6:19~20). 특별히 사도바울은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이 드린 예물을 잊지 않고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예물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것은 반드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빌4:18). 그렇습니다. 물질로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둘째, 은사와 달란트(재능)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은사와 달란트를 조금이더라도 다 주셨는데, 그것을 오직 자기를 위해(자기의 직업이나 소득을 위해서) 사용하고, 하나님께는 돌려드리지 않는 것이 인색함의 죄인 것입니다. 만약 물질로 드릴 것이 없다면 자신이 가진 은사와 달란트로서 주님과 몸된 교회를 위해 섬길 수 있습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시간을 드리는 데에 인색한 것입니다. 이것은 "봉사"의 인색함을 가리킵니다. 주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드릴 물질도 없고 드릴 달란트도 없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주님께 자신의 몸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 자신의 시간을 드려 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사람에게 인색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경에서 인색함의 죄를 말할 때는 딱 2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에게 인색하게 행한 것이요, 또 하나는 사람에게 인색하게 행한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들 중에서 사람에게 인색한 것이란 불쌍한 자를 보고도 구제를 하지 않은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에게는 감사하고 사람에게는 베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10:21).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구제하는 일에 있어서는 인색하지 말고 넉넉하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고넬료 백부장이 이방인 중에서 최초로 성령을 받은 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때 천사가 와서 고넬료에게 말했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행10:4)"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고넬료가 드리는 기도를 다 보시고계셨고 그가 행하는 구제를 다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구약율법에 따르면,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추수할 때에 곡식의 한 뭇을 남겨두고, 감람나무를 떤 후에도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남겨두며, 포도원의 포도를 딸 때에도 그 남은 것은 다시 따지 말며 남겨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24:19~22).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과거에 애굽 땅에 종이자 나그네였던 것을 잊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5. 왜 구제할 때에는 은밀하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주님께서는 사람에게 구제할 때에는 언제나 은밀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떠벌리면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혹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나팔을 불면서 구제하면 아니 되기 때문입니다. 구제는 언제나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해야 합니다(마6:16~18). 그러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면 사람들로부터 받은 칭찬과 격려가 그의 상이 될 뿐,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나, 누군가를 도울 때에는 생색내기로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실 상이 없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주 작은 자들 중의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고 대접하면 그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말입니다(마10:42). 

 

2020년 01월 04일(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33)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14) 두려움의 죄(삼상23:24~29)_2020-12-31(목)

https://youtu.be/cJU7src1rok  [혹은 https://tv.naver.com/v/17588425  ]

 

 

1. 두려움의 죄란 어떤 것인가요?

  하나님께서 지지키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믿지 못하고 불신하면서 불안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죄를 가리킵니다. 그렇다고 모든 두려움을 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두려워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려워야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마귀가 주는 온갖 종류의 두려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 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 사람은 대체 무엇 때문에 두려워할까요?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정리해 보면 다음의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것 같은 상실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건강을 잃어버릴 것도 같고,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들(부모, 형제자매, 자녀들, 배우자 등)도 잃어버릴 것만 같으며, 심지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질이나 직업마저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니, 욥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욥은 당시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였고 자녀도 많았으며 건강했지만, 결국 사탄의 시험을 통해서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고 자녀도 죽었으며 건강도 잃어버리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3:25)" 둘째, 사람은 죽음의 공포를 두려워합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모든 것들로부터의 완전한 단절이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기에, 이제는 모든 믿는 자들이 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2:15). 셋째, 사람들은 귀신의 공격을 두려워합니다. 귀신이 공격해들어오면 질병이 걸리고 가난해지고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자녀의 앞길이 막히곤 합니다(막9:22). 그러므로 귀신의 공격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넷째, 사람들은 또한 앞으로 자신이 행할 일에 대한 실패와 그것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비난과 조소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신앙의 힘이 아니라면, 이 세상 사람치고 두려워하지 않고 지낼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두려워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사람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두려워하면 두려움의 영 고 두려움을 주는 영이 달라붙습니다. 달라붙어도 등에 달라붙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공동묘지에갔을 때에 "등꼴이 오싹하지 않았니?"라고 말하곤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진짜로 귀신들이 시체가 있는 곳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사람이 많이 죽었거나 사람의 시체가 많이 묻혀 있는 공동묘지는 귀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살해 죽은 집의 방에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4. 두려움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첫째로, 어떤 두려움이 임하는 상황에 발생했을 때에 즉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꼭 붙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입으로 말해내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성도를 버리거나 떠나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신31:6)"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시고 도와주신다는 성경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특별히 귀신이 공격이 있어 두려운 마음이 들 때에는 요한일서의 말씀은 큰 힘이 됩니다(*요일5:18, 요일4:4). 

요일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요일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귀신들은 강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약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신들의 공격이 올 때에 두려워하거나 떨어서는 아니 됩니다. 그들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강하지고 담대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너희들 우두머리가 십자가에서 개박살났다며~~, 사망이 무너졌다며~~, 너희들은 조금 있으면 무저갱에 들어간다며~~, 너희들은 진 자들이라며~~" 등등 말이죠.

  그리고 두번째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두려워지는 그 순간에 소리로 주님께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옵소서" 다윗은 늘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젊었을 때에 얼마나 어려움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어느날 골리앗을 물리치는 바람에,  다윗은 일약 이스라엘의 군대장관과 천부장이 되었지만, 사울의 질투로 인하여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다윗은 그후 사울왕이 죽기까지 무려 10년동안 도망다녔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삼천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 사울왕에 의해 영락없이 포위되어 붙잡히게 될 상황에 맞딱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께서 부르짖었습니다(시34:6).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시 천사를 보내 그를 보호해주셨습니다. 갑자기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해들어왔다는 전갈을 받고 사울왕 물러가야 했기 때문입니다(삼상23:24~29). 그러자 훗날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34: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시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118:6-7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내게 두려움을 주는 그 대상에게 십자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세운다는 것은 나를 공격하는 이들(사람일 수도 있고, 그 배후에 있는 귀신의 세력일 수도 있음)과 나 사이에 방패막을 치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것을 십자가를 세운다고 말하는 것은 사탄과 권세있는 그의 부하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일로 인하여 결국 사망권세를 빼앗기고 말았고, 사탄은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기 때문에, 승리의 무기를 그들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물론 이것은 대부분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처럼 생각하고는 십자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한 영이 공격해 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순간에 천사를 파송하여 우리를 둘러 진을 쳐주시면 보호해주십니다(시34:7). 다시 말해 그 순간에 하나님의 생명싸개(보자기)로 우리를 싸버리는 것입니다(삼상25:29)

시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삼상25: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5. 주님께서는 지금도 성도들을 어떤 방식으로 지키시고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나요?

  오순절성령강림 이후 예수께서는 그때부터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게 되었습니다(고전15:45, 고전6;17). 그때부터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시는데, 한 번 우리 속에 들어오신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4:16). 그리고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보혜사(도와주시는 분)"으로 오셔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는 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내 몸에 모시고 사는 존재임을 자각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귀신과 싸워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12월 31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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