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46) 영적인 은혜가 없거나 약하면 가문의 죄를 회개하라(엡6:10~13)_2021-01-19(화)

https://youtu.be/QEPSBA9NttE  [혹은 https://tv.naver.com/v/18004654  ]

 

1. 가문의 죄란 무엇을 가리키나요?

  가문의 죄란 자기의 문중 곧 자기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가리키는데, 특히 자기의 조상들 중에서 자기에게서 5대 조상부터 시작하여 시조까지 지은 죄들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국어사전에 나오는 분류는 아니며, 출20:5과 신5:9의 말씀에 따라 조상들이 지은 죄 중에서 3~4대까지의 죄값을 그의 후손에게 묻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기 조상들에게서 자기로부터 1대에서 4대까지를 "세대"라 부르기로 한 것이고, 5대부터 시조까지를 "가문"이라고 부르기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문의 죄는 실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많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성씨)는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최치원가문이요 설총가문이라고 하는데, 그의 후손이 약 70대정도 된다고 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성씨가 만들어졌기에, 30대에서 40대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본 설교자의 가문은 "하남 정씨(河南 程氏)"로서, 고려공민왕 때 노국공주를 따라 청나라에서 이 나라에 정착한 "정사조"라는 분을 시조로 둔 가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 현재 7,766명 정도 살고 있으니, 희귀 성씨이기는 하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가문으로서 학문에 조예가 깊었고, 조선시대에는 무과에도 급제한 사람과 장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2. 가문의 영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요?

  자기로부터 5대조 위로부터 시조까지 지은 죄들로 인하여 달라붙은 악한 영들은 지금 하늘(공중)에 뭉쳐 있습니다. 엡6:12에도 하늘에 각종 높은 계급의 영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어둠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들 안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다고 했는데, 이 영들이 바로 "가문의 영"입니다. 그래서 영으로 보면 각 가문마다 거대한 영이 있습니다. 가문의 영은 수많은 조상들의 영들(숫자로 치자면 조나 경)이 하나로 합쳐진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대한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늘에 어마어마하게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영안으로 보면, 상공의 500m에서 2km정도의 높이에 그 놈들이 있으며 그 크기가 좌우로도 2km정도로 매우 거대합니다. 그런데 이 용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후손이 어디에 살든지 다 실같은 것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용)은 여러 영들(귀신들, 악령들)이 결합된 것이므로, 조상들이 지은 죄들의 숫자에 따라 여러 종류의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은 보통 3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 바, 하나는 사람에게 성품처럼 나타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문에는 혈기분노가 가득합니다. 또 어떤 가문은 게으름이나 음란, 음주와 다툼(싸움), 불안초조 등으로 많습니다. 이는 다 가문의 영의 영향을 받아 혈통에 녹아서 내려오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안 좋은 가문의 영들로 인해 가문이 기를 펴지 못하고 길이 막히고 속임당하며, 실패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자살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가문의 영들 중에 실패하게 하는 영, 거짓과 속임의 영, 깨어지게 하는 영, 술을 먹게 하는 영, 남을 모함하고 억울하게 하는 영 등이 많이 있을 때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각종 우상숭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설총의 후손(순창 설씨)들 중에는 부처의 영이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불교를 융성하게 만들었던 신라시대의 원효대사(A.D.617∼686)가 설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가문은 조상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드리고 있는 가문이 있고, 어떤 가문은 무당을 많이 배출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신과 잡신을 많이 섬기는 가문도 있는데, 그러면 그것에에서 파생된 죄들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무당이 많이 배출된 가문일수록 혈기분노의 죄, 음란과 거짓의 죄, 우울과 분리의 죄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가문의 죄가 크고 많을수록 하늘을 덮고 있는 영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자기와 후손이 영적인 은혜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가문의 영이 나와 하나님의 보좌 사이에 통로를 막고 있어서, 웬만해서는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동시에 하늘로부터 기도응답이 내려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하나님께 올라가고 기도응답을 내려오는 것은 다 천사들이 하는 일들인데, 이 천사들이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 인하여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려는 것들을 우리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은사나 은혜는 빛으로서 우리의 영 속에 들어오게 되는데, 공중에 있는 영들이 그것을 막아버리면 영적은 은혜가 내려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3. 가문의 죄를 회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가문의 죄를 회개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하나님의 보좌 사이에 영적인 통로가 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약하면 열려지는 하늘통로가 아주 작으며(1~5mm정도, 그러나 3cm정도가 되는 분도 있음)) 또한 곧바로 올라가지 못해 수직으로 올라가다가도 옆으로 비껴가서 헤매는 분들도 있습니다(아니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혼자만 할 것이 아니라 같이 해야 합니다. 부부가 같이 해야 자녀가 형통하게 됩니다. 기왕이면 자녀와 손자까지 함께 기도할수록 하늘로 가는 통로가 좀 더 크게 열리며 빨리 열리게 됩니다. 이 통로가 열리게 되면 놀랍게도 자손들에게 영적인 은사가 임하기 시작하며, 인생에 장애도 없어집니다. 둘째로, 사람의 성품이 바뀝니다. 혈기와 분노로 가득했던 사람이 침착하고 온유해지며, 다툼과 분쟁을 일삼았던 자가 화해와 화목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셋째로, 더이상 자신이나 자녀가 실패하거나 망하지 않고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열린 통로로 벧엘의 야곱처럼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늘의 은혜가 임하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넷째로, 비록 자식이 죄를 짓는다고 해도 하나님은 떠나지 않게 되고, 영적 침체에 빠졌다가도 이내 회복하게 됩니다. 결국 어떤 사람이 기도를 하지 않거나 못하는 데에는 가문의 영의 영향이 있는 것임을 알고 기도에 임하여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가문의 영들이 하는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하늘길이 열려지는 것이니 그놈들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 동원하여 기도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4. 가문의 죄는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가?

  처음부터 가문의 죄를 회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속에 영들(귀신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이 우리를 방해하면 내 코가 석 자인데 무엇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첫째로, 회개를 하되 다음과 같은 순서로 회개를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는 자신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4가지 종류), 자범죄(19가지 종류)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회개기도문"에 나옴). 그리고 기왕 회개할 때에는 부부랑 같이 그리고 자녀랑 함께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대 위에 있는 죄들을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세대(자기로부터 1대에서 4대까지 조상)의 조상들이 지은 죄는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자기가 본 것이 있고 들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죄들을 이제 낱낱이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가문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데, 자기로부터 5대부터 30대 조상까지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합니다. "친가 5대가 조상제사를 드린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옵소서. 친가 6대가 조상제사 드린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옵소서...", "외가 5대가 혈기분노를 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외가 6대가 혈기분노를 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하면서 계속 위로 올라가면서 죄를 회개하면 됩니다. 그리고 둘째로, 회개한 후에는 십자가 세우기를 합니다. "친가 5대와 십자가 세운다. 친가 6대와 십자가 세운다...친가 30대와 십자가와 세운다."는 식으로 말이죠. 십자가를 세우면, 죄를 회개할 때에 악한 영들이 공격하지 못하므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셋째로, 혹 자기가 심각한 질병(암병, 희귀병, 불치병)에 걸려 있거나, 사업이 망해 가문이 기울어져가고 있을 경우 그리고 신내림을 하여 무당의 영이 자신에게 있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는 사역자로부터 축사를 받고, 금식도 해 가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상들이 우상에게 제물과 예물을 많이 바친 경우라면 속죄예물도 바쳐야 합니다. 

 

5. 가문의 죄는 얼마만큼 회개해야 하나요?

  가문의 죄는 한 두번, 1년 혹은 2년정도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가문의 영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해체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회개하면서 기도하면 하늘길은 얼마든지 뚫을 수 있습니다. 1mm라도 뚫으면 벌써 삶이 달라집니다. 집안에 실패와 어두운 것들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이 기도하면 좀 더 빨리 하늘길을 뚫을 수 있습니다. 혼자 하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래도 한 5년에서 10년쯤 기도하면 그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나의 죄부터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 번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은 회개기도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1월 19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45) 앞길이 풀리지 않으면 세대의 죄를 회개하라(왕하23:24~27)_2021-01-18(월)

https://youtu.be/8919RCP7Bo4  [혹은 https://tv.naver.com/v/17994171  ]

 

1. 세대의 죄는 무엇인가요?

  세대의 죄란 한 마디로 자신의 윗대 조상들이 지은 죄들인데, 윗대 조상들 가운데 특히 1대부터 4대까지 지은 죄들을 가리킵니다. 그렇게 정의를 하는 것은 출20:5이나 신5:9의 말씀을 따라서 정의한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죄는 3~4대까지 벌하시겠다고 하는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당히 영에 민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오던 1,895년 이전에는 전혀 복음을 접해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의 조상들을 제사할 때에도 딱 4대까지만 지냈기 때문입니다. 그 윗대조상은 한꺼번에 시제제사로 지내고 살았습니다. 아마도 조상들의 모습을 가장한 귀신들이 후손들에게 나타나되, 4대까지만 나타나서 제사를 지내도록 요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 세대가 지은 죄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요?

  세대란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버지는 1대, 할아버지는 2대, 증조할아버지는 3대, 고조할아버지는 4대의 조상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세대가 지은 죄는 자기의 조상들 1대부터 4대까지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대 혹은 3대만 올라가더라도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니까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이후 약반만년전부터 우리나라는 미신잡신(반만년), 무당과 점쟁이(반만년), 부처(1천년) 그리고 조상숭배(500년) 행위를 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윗대 조상들은 다 그러한 영향하에서 계속해서 우상숭배를 행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죄가 계속 후손들에게 전가되었는데, 그때마다 귀신들이 치고 들어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1~4대의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해 귀신의 공격들이 공격사면, 우리와 우리의 후손에게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4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앞길이 막힙니다. 열심히 살아보지만 앞길이 막혀 더이상 앞으로 전진하지 못합니다. 형통하지도 못합니다. 게으른 것도 아니며 노력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모든 일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 속임을 당하게 되고 그리하여 망하기도 합니다. 돈을 벌어서 이제는 살만하다 싶으면 사기를 당해 돈을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몇 번 경험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셋째, 손 대는 일이나 사업마다 늘 실패합니다. 왜 그러한지, 다른 집에서는 잘도 성공하는데, 자기의 아들이나 손자가 손을 대면 망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사실 세대가 지은 죄들의 결과를 그의 후손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3. 왜 남유다는 나라가 망하게 되었을까요?

  남유다가 망하게 된 데는 조상들의 죄가 쌓이고 싸여서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죄가 쌓이고 싸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귀신들의 활동이 지금처럼 강력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구약시대에 죄값을 물으실 때는 귀신들의 공격을 받게 하지 않으시고(때로는 그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과 사나운 짐승으로 치게 했습니다. 그런데 남유다의 20명의 왕들 중에서 가장 우상숭배를 많이 했던 왕이 한 사람 있었으니 그는 바로 남유다의 14대왕이었던 "므낫세(B.C.695~642)"입니다. 그는 온갖 종류의 우상들을 다 갖다가 섬겨서 하나님을 격분하게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그의 손자 요시야왕이 그 많은 우상들을 제거한 일이 있었기에 그나마 조금 심판이 늦춰진 것일 뿐, 므낫세왕이 지은 죄는 하늘을 찌를 듯이 크고 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왕이 지은 죄를 그의 후손 3~4대 안에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에는 기근과 전쟁을 사용하여 아예 남유다 나라를 없애버렸습니다. 성전도 파괴당하토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남유다는 시드기야(요시야의 왕의 셋째아들)를 끝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그것은 그의 조상들의 죄가 겹겹히 쌓인 이유도 있지만, 특히 그의 3대 조상이었던 므낫세의 죄가 하늘에 사뭇쳤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왕하23:26~27).

 

4. 1대~4대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로 인한 영들을 환상이나 꿈으로 보면 어떻게 나타나는가요?

  천사나 귀신들은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가변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보게 하실 때나 우리가 그것들을 보게 될 때에는 꼭 귀신이나 뱀의 형태로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자신을 보일 때에는 때는 자신들이 어떤 종류의 우상숭배로 인하여 들어온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한 모습을 취합니다. 예를 들어, 꿈이나 환상 속에서 부처상이나 연꽃이 보인다면, 그의 조상 1대~4대 사람들 중에 누군가 부처를 많이 섬겼거나 스님이 되신 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승이 보이면 미신과 잡신을 섬긴 것이며, 거대한 용들이 보이면 조상제사를 많이 드린 것이며, 흰천이나 붉은 천이 보이거나 금줄이 보이면 그것은 무당과 점쟁이를 많이 섬긴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이 흙더미에 절반쯤 묻혀있다면 그 가문은 지금 망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종류의 것이 보이면 그 죄를 더욱 집중하게 회개하셔야 합니다. 

 

5. 세대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자신으로부터 위로 4개까지 지은 죄들은 당사자가 있다면 본인이 회개해야 하겠지만 이미 돌아가시고 없다면 지금 살아있는 세대가 조상을 대신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대신 죽었지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었듯이, 우리들도 조상들이 지은 죄를 대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 중에는 느헤미야와 다니엘이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때에 주의할 것은 본인이 직접 보았던 부모나와 조부모의 죄를 회개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직접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혹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 부모님이 회개한 죄를 대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십자가세우기를 하십시오. 십자가를 세운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활동했던 영들과 단절하겠는 의미이며, 또한 내 속에 들어와있어 우상숭배와 관계된 영들은 다 내보내고, 밖에서 역사하는 영을 차단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친가 1대와 십자가 세운다... 외가 1대와 십자가 세운다..." 회개할 때에는 친가의 조상들의 죄만 회개하고 십자가를 세울 것이 아니라, 외가와 시가도 같이 회개하고 십자가세우기를 하셔야 합니다. 시가는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없으나 자기의 자식을 위해서라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안이 열려 조상들의 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그곳에 들어가서 그 영들을 박살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 되더라도, 최소한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고 십자가세우기를 하시면 매우 많은 죄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우환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회개가 우리가 살 길입니다. 

 

2021년 01월 18일(월)

정병진목사

 

사람이 약해지고 불안해하며 초조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단순히 성격상의 문제만은 아니다. 또한 어릴적에 경험한 환경탓만도 아니다. 그것을 영안으로 보면 영적인 존재들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해 낼 수 있으며, 내가 속한 공동체가 비전과 사명을 받은 경우라면 더욱더 그럴 수 있다. 이 메시지를 들어보라.

20201-01-15(금) 금요기도회
제목: 바른 회개(44)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5)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의 죄(2)(수1:1~9)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5kcqTSctf5E  [혹은 https://tv.naver.com/v/17964117  ]

 

 

1. 들어가며

  사람이 주눅이 들어 약해지고, 불안과 초조함에 쌓일 때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사실 알고보니 불안과 초조함은 가문 위에 있는 영들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사람이 주눅되어 약해지는 것은 약함의 영이 들어온 것이고, 불안과 초조해지는 것은 불안과 초조하게 하는 영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은 조상의 죄를 대입해보면 많이 풀린다. 그만큼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의 죄는 숨겨져 있으며, 그 정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죄에 해당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 새벽기도회 시간에 이어, 오늘은 약함이나 불안과 초조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2. 사람이 약해지고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이 주눅들어 약해지고 불안과 초조함을 호소하는 이유는 어릴적에 경험한 소외감과 상처로 인한 것이라고 말들하곤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어릴 적의 경험은 커서도 그 사람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은 영안으로 살펴보면 대부분 조상 위에 있는 영들이 후손에게 가까이 내려와서 영향을 미칠 때에 발생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약해지고 불안해고 초조함에 시달릴 때에는 빨리 조상들이 지었던 죄를 대신해서라도 회개해야 한다. "주여, 과거 우리 조상들이 힘없는 자들을 억압하고 모함하고 착취하여, 그들로 하여금 억울함과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리고 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말이다. 그 다음에는 약하게 만들고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리게 하는 영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여 그 영들을 내 몸에서 내보내고 또한 그러한 영들이 내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3.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전은 어떤 것이었나요?

  내가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에 빠지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오늘 읽었던 말씀에는 그것에 대한 처방전이 들어있다. 그것은 우리가 이전보다 더 강하고 담대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오늘 우리가 읽었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경륜상 많은 다른 상황이다.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에 대한 정복을 앞둔 시기에 성령은 사람 안에 있지 않았으며, 당시 하나님께서는 불규칙적으로 인간에게 찾아올 뿐이었다. 그래서 귀신들이 왕국을 세워 사탄마귀(루시퍼)의 명령을 따라 사람 속에 침투해들어가던 시기가 아니었다. 사탄마귀를 위시한 반역으로 인하여 하늘에 있던 천사들의 1/3이 쫓겨난 시기는 예수님의 탄생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순절날 성령께서 사람들 속에 오셨다. 그러므로 여호수사시대만 해도 귀신이 사람들 속에 들어가 마구 활동하던 시기는 아니었다. 다만 개별적으로 떨어진 타락한 천사들이 박수와 술객들, 신접한 무당 등에 들어가서 활동하던 시기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문했다. 그것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히브리어로 보면, "강하라(하자크)"는 말을 손에 힘을 주어라는 뜻이고, "담대하라(아마츠)"라는 말은 무릎에 힘을 주어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굳은 의지를 가지고 미래에 있을 일들에 대한 불안과 맞서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처방전은 오늘날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우리는 귀신들이 직접 인간 속에 조직적으로 침투해들어오던 시기가 벌써 2,000년이 넘은 때에 살고 있기에, 우리는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십자가를 세우고 그들에게 명령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수1:6,7,9)"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의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내일이면 십자가를 져야하는 마지막 시기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로 하나님의 백성이 강하고 담대해져야 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오늘날 우리들이 가져야 할 강함과 담대함은 이전과는 더 큰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밖에서 여러 세력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귀신들도 다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 그리고 그들도 우리가 한 말을 듣고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강해지고 담대해져야 한다. 예수님이 친동생 야고보 장로도 마귀를 맞설 때에 그들이 우리를 피한다고 말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약4:7)

 

4. 적들을 강하게 담대하게 맞서는 2가지 방법은 어떤 것인가요?

  그렇다면 오늘날 악한 영들의 공격과 그리고 내게 주어진 불안한 상황을 맞서려고 할 때에 어떻게 우리는 함으로 강하고 담대해질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주님의 말씀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우리가 주님을 버리지 않는한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도 아니하고 버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여호수아 때는 지금의 우리의 상황과 경륜적으로 많은 달랐다. 특히 그때에는 하나님이 찾아오셔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 직접 나타나 말씀하셨다. 그것은 이전에는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혜택은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모세와 직접 만나 말씀하시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모세가 죽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자 이제는 여호수아에게 직접 나타나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자신의 스승인 모세를 잃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1:2,5.9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 그 땅으로 가라.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그렇다.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를 결코 떠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여호수아는 얼마나 든든했겠는가?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경륜상 어떻게 달라졌는가? 이때부터 하나님은 모든 각각의 성도들과 함께 하시게 되었다. 모든 믿는 자들 속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 거주하게 하셨기 때문이다(요14:16). 즉 한 번 믿은 성도들 속으로 성령께서 들어오신 것이다. 그리고는 성도들이 죽는 그날까지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신다. 설령 우리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한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죽기전까지는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심은 유효하다(엡4:30). 그러므로 설령 우리가 범죄하고 심지어 주님을 부인하는 잘못(조금?)을 저질렀다고 할지라도 회개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주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떠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자들이 구원에서 탈락하는 이유는 주께서는 그를 버리거나 떠나지 아니하셧는데도, 그가 주님을 떠나고 그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롬8:38~39). 

  둘째, 개인과 공동체에게 주신 사명과 비전을 붙들고 있는 한 하나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성도들에 대한 주님의 동행하심은 주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지속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시고 승천하셨기 때문이다.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있느니라] 하시니라  
  그런데 이러한 약속이 더 확실히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것은 주님으로부터 이 땅에서 우리가 이루어야 할 사명과 비전이 확실한 경우다. 그때 그 사명과 비전은 더이상 우리의 소망이나 우리의 바램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소망이자 바램이기 때문에 주님은 그러한 사명과 비전을 받은 개인이나 공동체(교회)를 더욱 더 지키시고 보호해주시는 것이다. 그때 만약 이들을 공격하는 자들이 있아면 그들을 오히려 심판하시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할 사명을 주셨다. 그것은 모세가 마음에 들어서서 아니라 과거 430년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출3:6~10). 그러므로 모세의 사명은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여 내는 일이었다(출3:10). 그러므로 모세가 바로에게 갔을 때 세계최강의 힘과 군사력과 지혜를 가진 애굽의 왕들과 술사들이라 할지라도 꼼짝하지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10가지 재앙을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신약의 경우 사도바울을 보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 자손들과 임금들과 이방인들에게 보내 당신의 복음을 전할 자로 선택하셨다(행9:15). 그러므로 그후 아무도 그를 죽일 수가 없었다.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그를 돌로 쳐저 죽은 줄 알고 성밖에 내다버렸다. 하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일어났다.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 남아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기절(?)시킨 후에 다시 깨어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아덴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였다. 아무런 열매가 없었다. 그러자 다음 선교지인 고린도에 갔을 때에 그는 마음이 약해지고 두려워서 떨었다고 했다(고전2:3).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린도교회에 가장 큰 역사를 일으키셨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고린도교회가 받은 것만큼의 은사를 크게 많이 받은 교회는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고린도교회에 그러한 역사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고린도에 와서 걱정하고 근심하고 있는 사도바울에게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행18:9-10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그렇다. 그 사람이 어떤 개인이든지 아니면 단체(공동체)이든지 상관없이, 그 사람과 그 공동체가 이룰 사명이 주어져 있는 한 어떤 세력도 그들을 건드릴 수가 없음을 알라. 그들을 결코 해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를 해하려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가만히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바로 그러한 마지막의 시기다. 그런 의미에서 동탄명성교회는 상당히 축복을 받은 경우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붙들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땅끝까지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받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나오며

  사도바울은 A.D.34년경 다메섹 도상에서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받을 사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위해 온 몸을 바쳤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여러 지체들도 합류했다. 바나바, 실라, 디모데, 누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등. 그러기에 바울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는 말을 듣고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되면 자신의 목숨도 거두실 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다가 마지막으로 권면을 할 때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행20:23-24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렇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성령께서는 결코 떠나지 아니하실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버리지 않는 한 말이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해야 할 일에 대한 사명을 받은 개인이나 공동체는 더더욱 하나님의 지키심과 보호하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명을 받은 자를 해하려는 세력이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강해지고 담대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이길 수 있기 위해서 먼저 회개부터 실시하자. 그리고 십자가를 세우고 악한 영들을 향하여 명령하고 선포하자. 그리고 부가적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꼭 붙들고 나아가자. 그리고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에게 주신 비전과 사명을 붙들고 앞으로 전진하자.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명이 끝나는 그날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다. 

 

2021년 01월 15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43)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4)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의 죄(수1:1~9)_2021-01-15(금)

https://youtu.be/_n5Qbg0mRvA  [혹은 https://tv.naver.com/v/17964026  ]

 

1.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은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가?

  어떤 상황이 찾아오면 갑자기 약해져서 불안한 마음이 들고 가슴이 콩알만해져서 기가 죽고 주눅이 들고 의기소침해짐으로, 손에 땀이 나고 손이 떨리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는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도 십분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2.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은 왜 찾아오는 것인가?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은 왜 찾아올까요? 어릴 적에 환영받지 못하고 소외당하고 무시를 당해서였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일종의 "가문의 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문은 조상들(특히 조상 4대부터 그 윗대 30대까지)이 상당한 권력를 누릴 가문일 것입니다. 그때 권력을 남용하여 하인(종들)이나 백성들을 억압하고 폭력을 행하고 거짓으로 모함을 하여 힘없는 자를 괴롭힌 일이 있어서 그 죄값을 후손이 지금 받고 있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 약해지고 불안하며 초조함이 들까?

  자신이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눈앞에 있는데 이제는 누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자기 혼자 그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 나아야 할 때에 사람은 불안과 초조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호수아와 같은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여호수아는 오직 모세의 말만 순종하면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아시던 자로서 무슨 문제이든지 하나님과 상의하여 전달해주었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대면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세가 죽었습니다.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정복할 책임이 여호수아에게 주어졌습니다. 모세와 비교해도 자기자신은 한참을 뒤져 있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는 두려워했습니다. 불안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2가지 것이 여호수아를 놀랍게 변화시켰으며, 모세의 뒤를 이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직접적으로 나타나사 그를 격려해주시고 약속해 주신 것 때문입니다. 그것은 2가지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되 그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째는 백성들이 전폭적으로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밀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12지파가 여호수아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땅을 정복하여 분배해야 했는데, 이스라엘의 지파들 중에서 2지파반(르우벤지파, 갓지파, 므낫세반지파)는 이미 요단강 동편에서 모세시대에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가나안 땅을 분배받은 상태이므로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오히려 그럴수록 앞장서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정복전쟁에 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때 두지파반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수1:16-1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그들은 새로운 지도자를 전폭적으로 신뢰하였으며, 그의 명령을 모세의 명령과 같이 들어 순종하겠다고 하면서, 그에게 오직 강하게 담대하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이 일을 계기로 천군만마를 얻을 듯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도자가 조금 부족해도 그 지도자를 믿고 신뢰하여 전폭적으로 지지할 때에 불안과 초조의 마음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사람의 약함(주눅듦)과 불안과 초조함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사람이 갖게 되는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은 사실 첫째로, 회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과거 자신이 속한 가문이 지은 죄를 대신 회개하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 가문이 권력을 남용하여 사람을 괴롭히고 힘들게 했습니다. 사람을 모함하고 괴롭하셨습니다. 우리 가문의 죄를 대신 회개합니다."라고 말이죠. 그리고 두번째는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중에 있는 영들이 접근하거나 침범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나에게 두려움과 불안초조케 하는 영과 십자가 세운다"라고 3번 이상을 말을 하십시오. 셋째, 이번에는 명령과 선포를 하시기 바랍니다. "내게 두려움을 주고 불안초조케 하는 악한 영들은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말이죠. 그리고 다음의 2가지 것에 믿음을 더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5. 사람의 약함(주눅듦)과 불안과 초조함을 극복하는데 도와주는 2가지 추가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한 번 우리 안에 성령께서 들어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 결코 떠나지 않고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사실 내 안에 성령이 계시는 한 그분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분의 손을 놓아버릴 때가 문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주님을 버리지 않는 한 주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마28:19~20). 둘째, 특히 자신이나 교회가 뚜렷하고 분명한 사명과 비전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개인과 공동체와 함께 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목적을 위해 개인을 세우시기도 하고 교회를 세우시기도 하는데, 오늘날에도 그것을 발견하여 그것에 올인하는 개인과 공동체를 주님은 더욱 더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해주시며 부족한 것은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1월 15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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