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은 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면 안 되는가? 예수님은 석가모니와 무함마드와 공자와 무엇이 다른가? 이 세상에는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고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는 대체 어디에서 기원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은 왜 구원자는 예수뿐이라고 주장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소상히 살펴보자.


1. 들어가며

  왜 기독교인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다른 종교도 인정해주면서 예수믿으라고 하면 서로가 좋을텐데 말이다. 그래서인지 기독교인들 중에는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신의 종교생활을 잘 하면 결국 같은 장소 곧 천국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이외에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믿고 있다. 왜 그런가? 정말 기독교인들은 편협적인 사고에 갇혀 있는 것인가? 왜 기독교인은 예수님만이 구원얻은 유일한 방법이라고 그렇게 확고히 주장하는 것일까? 왜 이들에게는 양보라는 것이 없고, 타협이라는 것이 없을까? 만약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진실이라고 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정말로 고마운 사람들일 것이다. 구원얻는 방법을 가르쳐준 자요 진실만을 가르쳐준 자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말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석가모니, 무함마드, 공자는 왜 구원자가 될 수 없는 것일까?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이름들이 여기에 있다. 석가모니(싣다르타), 무함마드(모하메트), 공자. 이들은 모두 종교의 창시자들에 해당한다. 불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유교가 그들이 만든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이들이 훌륭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직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여러 종교의 창시자 중에 한 사람이 아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기독교종교의 창시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것은 사실일까? 그러면,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주장할만한 근거는 대체 무엇이라는 말인가? 비기독교인이라면 이러한 기독교인의 주장이 과연 맞는 것인지 한 번쯤은 찾아봐야 할 것이다. 정말 기독교인이 말하는 그 주장이 정말 참인지 거짓인지를 조사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특별히 종교는 인간의 영혼의 문제를 다루는 일이므로 더 신중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영혼의 장래를 함부로 맡겨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구원자가 되시는가? 그리고 다른 종교창시자들은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 없는 것인가?


3. 세계 종교 창시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먼저 석가모니와 무함마드와 공자와 예수님이 가진 공통점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좀전에도 살펴보았지만 석가모니와 무함마드 그리고 공자와 예수님은 세간에서 종교의 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인물들이다. 참으로 훌륭한 인물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앞의 세 성인들과 예수님과는 넘지 못할 하나의 중요한 선이 있다. 그것은 앞의 세 사람은 우리 인간과 성정이 같은 사람들에 속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분은 원래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라는 것이다(사9:6, 요20:28).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한 조물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이다(골1:16~17). 그러므로 신분상 앞의 세 사람과 예수님은 전혀 다른 존재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을 것이다. 과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혹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증거가 있느냐고 말이다. 참으로 훌륭한 질문이다. 


4. 석가모니와 무함마드와 공자라 할지라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나?

  그런데, 석가모니와 무함마드와 공자가 해결하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죽음이다. 그들 모두는 다 죽었기 때문이다. 남을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건져내지 못했다. 자신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한 번 죽어야 하는 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 죽은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거부하고 싶어도 거부할 수 있는 어떤 법칙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절대 죽음의 법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되어서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왔으며, 성인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이었지만 이들도 왜 죽음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일까?


5. 죽음의 원인은 무엇인가?

  성경에서는 인간에게 찾아온 죽음의 원인을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인간의 범죄라고 말이다. 자신을 만든 조물주의 말을 정면으로 어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조물주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에 속하였다. 모든 만물이 인간을 위해 지어졌고 그것이 인간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그것을 누리고 살라고 말이다. 그런데 조물주이신 하나님은 단 한 가지를 인간에게 제한을 두었다. 그런데 인간이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을 어기고 말았다. 이에 따라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담아, 너는 내가 너에게 만들어준 이 풍요로운 동산 곧 이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실과는 다 따먹을 수 있단다. 하지만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어서는 아니 된다. 만약 네가 그것을 따먹게 되는 날에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그후 자신의 베필로 창조된 하와가 먹고 아담 자신에게 준 선악과를 먹음으로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았다. 그래서 죽음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죄의 삯인 사망이 이 세상에 들어온 것이다(롬6:23). 이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쳐주는 인간의 죽음의 원인이다. 그리고 아담의 씨로부터 태어난 모든 인류는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인간은 누구나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죽어서는 영혼의 죽음까지 맞이하게 된 것이다. 성경은 사람자신의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죽음을 첫째죽음이라고 말하고,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을 둘째죽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육신이 살아 있을 때에 죄값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그 죄값을 영원히 또 치르게 되는 것이다.


6.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가?

  그런데,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한 범죄로 말미암아 첫째죽음과 둘째죽음을 맞이하게 될 운명에 처한 것을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분이 있었으니 그분은 바로 인간을 창조한 조물주 하나님이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범죄의 댓가로 자신의 육체가 죽음을 맞이할 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는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어 영원히 불타는 감옥(지옥)에 갇히게 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셨다. 그래서 인간이 비록 육체는 죽는다할지라도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둘째사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구원의 방법을 가르쳐주셨다. 그것이 바로 속죄의 방법이다. 이것도 조물주이신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속죄를 통한 인간의 구원이라고 하는 것이다.

  속죄를 통해 인간의 구원의 방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대속의 방법이다. 죄있는 자가 죽어야 하지만, 죄없는 자가 죄인을 대신하여 죽음으로, 죄있는 자를 살리는 그러한 방법이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이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그런 방법은 안 된다고 고집한다고 해서 안 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런데 아뿔사! 인간 중에는 죄없는 자가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치고 죄를 짓지 않고 살 사람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한 번 더 결단을 해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이 세상에 들어와서 대신 죽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동정녀(처녀) 마리아의 태를 빌려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렇게 해서 태어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될 때 창조된 그러한 사람이 아니다. 그분은 만세전부터 계셨다가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분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흠없는 대속제물로 죽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의 본성 안에는 또한 하나님으로서 모든 속성이 함께 들어있었던 것이다. 그분은 마리아의 태를 빌려 태어나셨기에 분명 사람이라 불리셨지만, 그분은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것이므로 또한 하나님도 되시는 것이다. 그분은 사람이자 하나님이신 것이다.  


7. 왜 구원자는 예수님뿐인가?

  왜 인류를 구원할 대속제물은 사람만으로는 아니 되는지 아는가? 첫째로 그 이유는 인간치고 죄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인류는 다 범죄한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인간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영원히 사는 생명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 외에는 다시 살아날 수가 없다. 하나님이 가지신 그 생명을 일컬어 성경에서는 영생이라고 말한다. 그 생명은 자신의 영혼이 영원히 사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인류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다. 하지만 죽으셨다. 하지만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죽고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되면, 그분이 과연 자신의 죄로 인하여 죽었는지 인류를 대신하여 죽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를 이 세상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을 우리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죽어서 영원한 지옥형벌에서 우리를 건져낸 다음 천국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다. 그렇지만 석가모니와 무함마드와 공자는 사람에 불과하다.


8. 예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다. 그분도 여타의 다른 사람처럼 죽기는 죽었지만, 그분은 죽은 채 무덤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약속대로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이 아닌 이상 죽음을 정복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 사람으로서 오셔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죽기는 죽었지만, 그분만이 무덤 속에 영원히 묻혀 있지 않고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비록 육신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었지만 그분은 자신의 몸을 가지고 다시 살아나셨고, 이 세상에서 40일간 계시면서 자신의 부활을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그 몸을 그대로 가지고 천국에 올라가셨다. 원래 가지셨던 하나님의 위치로 되돌아가신 것이다. 그분은 원래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만이 인류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만이 하나님도 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죄없는 흠없는 제물이 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이 세상에 천국으로 탈출시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다른 성인들은 다 자기들의 죄값으로 죽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사망에게 삼킨 바 되었다. 그러므로 그들 중에 단 한 명도 다시 살아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죄없으신 예수님만이 다시 살아나오셨다. 그분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분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죽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모든 인류의 죄를 한꺼번에 대속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죽음을 통해서 인류의 죄값을 대속하였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다. 또한 부활로 인해 자신이 죽은 것은 자신의 죄로 죽은 것이 아님을 증명하셨다.


9. 인류의 죄와 그 값으로 치러할 사망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장치는 무엇인가?

  그리고 예수께서는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분의 속죄사역을 믿는 자를 살릴 수 있는 장치도 함께 마련하셨다. 그래서 이러한 예수님의 대속의 사건을 믿는 자는 비록 죄를 지었어도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요3:16).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이것이 바로 복음이요, 이것이 바로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다. 그리고 이 방법이 바로 영생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인 것이다. 이 사실을 믿는 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방법에 따라 둘째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되며, 죽은 다음에는 이 세상을 탈출하여 예수님이 계시는 천국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는 본인의 몫이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을 인간이 거부할 수는 없다. 이 법칙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시한 구원의 방법을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방법을 받아들일\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말이다. 만약 믿는 자는 하나님이 약속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는 자신이 선택한 결정이었기에, 죽은 다음에 그는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히9:27). 그리고 자신이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그때 자신은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영혼이 어떤 형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똑똑히 지켜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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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탄마귀의 기원과 하늘에서의 추방 그리고 심판에 관한 놀라운 영적 비밀들을 함께 나눌 것이다. 사탄은 과연 언제 이 세상의 임금이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현재까지 이 세상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사탄마귀는 대체 언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는 어떤 장소에 쳐 넣어지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사14장에 나오는 사탄의 기원과 타락의 과정을 심도있게 다뤄보기로 하자.


1. 들어가며

  이사야에는 악한 자의 원형인 사탄마귀의 심판과 확실한 멸망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사27:1의 말씀이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그리고) 바다에 있는 용(탄닌)을 죽이시리라(사27:1)" 이 세상은 사실 땅과 바다로 구성되어 있다. 고로 여호와께서 땅의 짐승인 리워야단과 바다의 짐승인 용(탄닌)을 반드시 죽이신다는 뜻은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마귀를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임금은 리워야단 혹은 탄닌(용)은 어떻게 생겨난 것이며, 어떻게 되어서 이 세상임금이 되었을까?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언제 이들을 파멸하시는 것일까? 오늘은 사탄의 기원과 타락 그리고 추방의 과정과 그 시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바벨론의 실체

  이사야 선지자는 사13~23장에 걸쳐서 이방 10개국에 대한 심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사야는 총2부(1~39장, 40~66장)로 나눠지는데, 제1부(사1~39장)의 제2단락(13~23장)에서 이사야는 10대 열방을 향한 심판의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열방 10개국의 심판 예언은 바벨론에서 시작하여, 앗수르와 애굽을 거쳐 두로 순으로 끝이 나고 있다. 그런데 당시 바벨론은 작은 소국에 불과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사야는 어떻게 되어서 제일 처음 바벨론에 대한 심판부터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벨론이 장차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장본인으로서 세상제국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맨 마지막책인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대적하는 세상 제국은 '바벨론'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그래서 세상제국을 대표하는 큰 바벨론 성이 어떻게 순식간에 멸망을 당하는지적나나하게 예고하는 것이다. 자,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직접 들어보라.

계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7: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18:9-10 그녀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녀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계18:16-19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그런데 이사야서 선지자도 절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바벨론이 어떻게 갑자기 멸망당할 것인가를 미리 보면서, 바벨론성의 갑작스런 멸망의 원인과 과정을 아침의 아들 계명성(샛별, 새벽별, 금성, 광명성)을 빗대어 예언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악한 자의 화신는 누구인가? 바로 사탄마귀다. 그러나 악한 자의 영광도 잠깐인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새벽별은 해뜨기직전 칠흑같은 어둠 밤하늘에서 잠깐 빛을 발하다가 그 자리를 태양에게 내어주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계명성(샛별) 루시퍼는 대체 어떻게 하늘에서 내어쫓겨나서 이 세상임금이 되었을까? 그리고 하늘에서 음부로 쫓겨난 그가 장차 영원한 불못에는 어떻게 들어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성경의 기록은 놀랍다. 특히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의 행적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공생애의 1/3이 귀신을  쫓아내는일이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왜 구약시대에는 귀신이라는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그러한 존재를 언급하지도 아니하고 있는 것일까?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우리는 얼마나 많은 귀신들이 등장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왜 구약에는 기록되지도 않았고 사람들의 입에서 전혀 오르내지지 않았던 귀신들이 신약시대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3. 범죄한 사탄의 3단계 심판 진행 절차

  먼저 우리가 알 것은 사탄은 3단계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제1차 심판은 사탄이 하늘에서 쭟겨나는 것이며, 2차심판은 그가 땅(지구)으로 내어쫓겨나는 것이며, 3차심판은 마지막 심판으로 그가 구덩이의 맨 밑인 무저갱 곧 불못으로 쫓겨나는 것이다(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사14:12,15)" 이와같은 사실에 대해서는 사도요한도 기록하고 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더이상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7-10)" 


4.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 시기는 언제였을까?

  그렇다면, 사탄은 언제 하늘에서 내어쫓겨났을까? 하나님께서 보이는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전일까? 아니면 또 어느 때였을까? 성경의 기록들을 통틀어 살펴보면, 몇 가지 단서들을 통하여 그 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그것은 첫째, 사탄마귀가 교만한 마음을 품고 타락했지만 어느정도의 시간까지는 하늘에서 참소하는 자로서 계속 있었다는 것과 그때에는 악의 천사로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때만 해도 타락한 천사들은 여전히 하늘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통제아래서 악의 천사로 쓰임을 받고 있었다.  예를 들어, 욥기서 1장과 2장에 보면, 하나님의 천사들의 회의 가운데 사탄도 등장하는데, 그 뒤에 욥을 시험하고 꾀이는 자로서 그가 세상으로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때는 B.C.2,000~1,800년경으로 아브라함이 살던 시기와 엇비슷한 때다. 그리고 열왕기상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좌에 앉아계시고 그를 시위한 하나님의 천사들이 모습이 나온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합왕을 꾀여 길르앗라못에게 죽게 할지에 대해 물었을 때, 한 영(천사)가 자기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왕을 꾀이겠다고 하자 그를 보낸다(왕상22:19~22). 이때는 북이스라엘의 7대왕인 아합이 죽던 시기로서 B.C.853년경에 해당한다. 그리고 스가랴 3장에 보면, 사탄이 여호와의 천사 옆에서 이 땅에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참소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슥3:1~5). 이때는 포로귀환후 스룹바벨성전을 짓기 몇 년전으로 B.C.520년경이다.

  그리고 둘째,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이미 사탄마귀가 하늘에서 쫓겨난 상태에서 이 세상 임금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졸개들인 하늘이 천사들 중 1/3의 타락한 천사들이 귀신들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 그래서 그들의 모습이 흉측하게 변해 있었다. 그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사탄마귀는 용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고, 귀신들은 뱀과 전갈 등 사람과 파충류를 합쳐놓은 듯한 징그런 존재들로 변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영적 존재이기에 얼마나 광명의 천사로서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 속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먼저는 그의 공생애 중간쯤에 70명의 제자들이 나가서 귀신을 쫓아내었던 것을 보고했을 때에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음을 기억할 것이다.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로부터 떨어졌던 것(분사,과거,능동태)을 내가 바라보고 있었다(직설법,미완료,능동태)(눅10:18)." 이것은 최소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사탄이 이미 하늘로부터 떨어져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는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제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날(쫓김을 당할) 것이다. (만일) 내가 땅에서(으로부터)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1~32)"고 말씀하심으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마귀는 이미 하늘로부터 쫓겨나서 이 세상의 임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 가운데 하나는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을 통해서, 하늘의 천사들 1/3도 이미 하늘의 천사에서 이제는 귀신들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구약에는 전혀 등장하 않았던 귀신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에 의하면, 사탄이 미가엘로부터 쇠사슬에 결박당하여 하늘로부터 쫓겨날 때, 마찬가지로 미가엘의 천사들이 루시퍼의 천사들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같이 추방시키고 있었음을 사도요한이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계12:9~10). 그리고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40일을 금식하면서 기도를 마쳤을 때에 사탄마귀가 예수님을께 직접 찾아와 시험하는 장면이 나온다(마4:1~11). 그러므로 최소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던 시기는 예수님이 공생애의 직전이거나 예수님의 탄생 전후였음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사탄이 하늘에서 내어쫓겨날 때 그를 따르는 하늘의 천사 1/3도 같이 쫓겨났던 것이다. 그때 사탄은 용이 된 것이고, 타락한 천사들은 귀신들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거대한 이 우주가 곧 사탄이 활동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이 거대한 우주가 음부가 된 것이다. 사탄은 이때 하늘에서 땅(지구)로 쫓겨났으며, 즉시 땅 속(지구 가운데)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보좌를 만들어놓고 이 세상의 임금으로 통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는 사탄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권세 아래에서 자기의 왕국을 만들고 다스리기 시작했으니, 자기를 따르던 하늘의 천사 1/3이 그의 부하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공생애 때만해도 루시퍼와 귀신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제를 벗어난 상태에 있었고, 귀신들은 이제 사탄루시퍼의 말에 순종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과 귀신들은 그 뒤로 더 이상 하늘에 올라갈 수 없었다. 그러니 그들은 구약시대처럼 그들이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서 죄지은 사람들을 참소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하늘에서 쫓겨난 상태에 있고 자기들만의 권한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께 참소하지 못하며, 이제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권세를 사용, 인간을 범죄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들도 영원히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그들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한 권세 이상을 사용할 수는 없다. 특히 인간에게 사고를 일으키고, 병을 주고, 우환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그들도 인간으로 그럴 수 있을만한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그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범죄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마귀와 귀신들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다가 깨달았든지 아니면 성령께서 깨닫도록 해주시든지는 상관이 없다. 그때가 되면 즉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러니 사탄이 틈을 타지 못한다. 그러다가 곧 메시야신 예수께서 재림하게 된다면, 루시퍼와 그의 타락한 귀신들은 먼저 결박되어 불못에 쳐넣어지고 말 것이다. 


5. 나오며

  그렇다. 바벨론은 곧 사탄의 왕국을 가리키며, 바벨론왕은 사탄의 왕국의 우두머리인 루시퍼를 가리킨다. 또한 바벨론의 멸망 또한 사탄의 왕국을 멸망을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그날이 어느날 순식간에 갑자기 임할 것이라고 하셨다. 바벨론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자들도 그러한 일을 보고 매우 놀랄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은 언젠가는 반드시 악의 무리를 처단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악에 속한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죄짓도록 유혹하는 귀신들의 속삭임에 절대 넘어가지 말라. 만약 우리가 사탄의 궤계를 모르고 사탄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즉시 사탄과 귀신들이 합법적으로 다스리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의 종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에 의해 농락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여, 죄를 지었으면 그대로 가만히 있지 말라. 즉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빌라. 그래서 예수님의 피로 자신이 지은 죄를 즉시 씻어내야 한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어진다. 그런데 죄를 지어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가 의외로 많다. 아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라 할지라도 저주와 재앙이 계속적으로 그 집안과 가문과 육체에 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으면 즉시 엎드려 회개하라. 그리고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귀신들의 속삭임을 단호히 거절해버리라. 아니 생각 단계에서부터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을 물리치고 추방해버리라. 그렇다. 우리가 사탄마귀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 같은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죄를 짓게 된다면 우리는 즉시 마귀에 속한 자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요일3:8). 그러므로 절대 죄짓지 말라.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라. 그래도 죄를 지었으면 즉시 엎드려 회개하라. 그래야 우리의 영혼으 이 세상을 떠나갈 때에 사탄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어찌하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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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과연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믿음이 없어서 구원얻지 못할 그리스도인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회개에 있다. 회개가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인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회개를 놓쳐버린 것일까? 그것은 개혁신앙의 뿌리라고 일컬어지는 예정론에 그 뿌리가 있다. 구원은 만사전의 불변적인 예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오늘은 누가 과연 구원을 얻게 되는지 예정론과 비교하며 살펴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왜 우리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알아야 하는가? 그것은 회개를 모르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마4:17). 이 세상에 믿는 사람치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 메시야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바로 하늘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다 믿을 것이기 때문이다(마16:16). 하지만 천국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도 많다. 그냥 예수님만 믿으면 지은 죄도 다 용서받고 천국에 가는 줄로 안다. 더욱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까지도 다 용서받는 줄로 안다. 하지만 아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이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 뿐이다. 그러니 실제로 숟가락질을 해야 밥이 입안에 들어오듯이 우리는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한다. 그리고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을 일컬어 "회개"라고 부른다.

  또한 왜 사람이 반드시 회개해야 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인간치고 어느 누구라도 죄된 본성을 100% 이기고 살 자는 아무도 없다. 아담의 죄로 인하여 인간의 육신 속에 이미 죄된 본성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부패한 본성을 다 이기고 살 자는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회개해야 한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말이다. 물론 이미 거듭난 자는 큰 죄들은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죄 특히 생각의 죄는 범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라면 누구든지 죽는 그날까지 회개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의 구원에 있어서 회개는 필수적인 요소다.


2. 과연 만세전에 예정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가는가?

  이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들어가게 될 천국은 과연 누가 들어가게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아마도 오늘날의 종교개혁의 전통을 이어받은 개신교인들은 대부분 만세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성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믿음이 성경에 기초한 것일까?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과연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오늘은 진정 누가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종교개혁의 전통을 이어받은 개신교인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다음과 같은 구원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가 오늘 구원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나를 구원하기로 예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기로 예정하셨기 때문에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오늘 나를 부르신 것이기 때문이요, 그 부름 안에서 내가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었으니, 이제 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것은 진정 사실일까? 정말 예정된 자만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인가? 정말 회개없이도 믿음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니다. 당시 종교개혁자들은 중세로마카톨릭에서 얼마나 힘들게 신앙생활을 했던지 구원에 있어서 행함의 보조적인 역할마저 모조리 빼버렸다. 나가도 너무나 나가버린 것이다. 특히 구원에 있어서 예정을 집어놓고 회개를 빼버린 것은 큰 잘못 중에 잘못이었다. 사실 행함으로 구원얻을 자란 아무도 없다. 이것이 성경적인 진리다. 왜냐하면 아무리 선행을 많이 행한다고 하더라도 지은 죄에 대해서는 처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지은 죄를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세상에는 없었다. 그래서 하늘에서 우리 주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그분의 속죄의 죽음만이 인류를 죄값으로부터 구원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로마카톨릭의 구원관은 틀린 것이다. 하지만 개혁교회의 신앙에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첫째, 오직 믿음으로 구원얻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요, 둘째, 구원에서 회개를 빼버렸기 때문이요, 셋째, 구원은 만세전에 하나님의 예정과 절대적인 작정에 의해서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장의 위험성을 분명히 알고 조심하지 않는 한 우리는 잘못된 교리로 인하여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관에 대해서 우리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 개혁교회의 교리나 교단의 신학을 전적으로 따라가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오직 우리의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구원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성경적인 구원관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과연 누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구원은 인간 스스로에 의한 선행으로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죄를 처리하기위해 직접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고,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의 속죄의 복된 소식을 듣고 이 예수님을 자기 마음 속에 영접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 구원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죄된 본성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끝까지 회개생활을 잘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과연 누가 구원얻게 되는가다. 우리 주님께서는 누가 구원을 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한 마디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하지만 조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한 자만이 구원얻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키는 자기들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크게 잘못 생각하였다.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의롭게 될 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은 죄를 해결받는 데에는 할례와 율법이 큰 역할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놓으신 구원의 복된 소식 곧 예수님에 의한 대속의 죽음의 복된 소식을 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세전에 구원얻기로 예정된 사람은 개인적으로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오신 다음부터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고 모든 경계선을 다 허물어버리셨다. 결국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을 주시겠다고 작정한 어떤 개인은 없다. 다만 구원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그것을 수용하는 자가 얻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복음의 계시가 완전하지 않았던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는 했다. 하지만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그것이 다 폐지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막상 주님께서 오셔서 구원의 잔치에 초대했으나 선민인 유대인들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유가 바로 눅14장과 마22장에 나온다. 이름하여 "천국혼인잔치"의 비유다. 


4.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얻는 자는 대체 누구일까?

  자,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는지 예수님을 말씀을 들어보자.

요7:37-38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그래서 사도요한은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을 것(요3:16)"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자는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절대 멸망치도 않는다고 했고, 그러한 자는 구원을 빼앗기지도 않는다고 말했는데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놀라지 말라. 그러한 성경구절은 없다. 자, 이 구절을 보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 그렇다. 예수께서는 작정된 자가 아니라 바로 "그들"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그들은 만세전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앞 구절에 나와 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그렇다. 그들은 바로 주님의 양떼들이다. 그런데 양떼가 되는 데에는 3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첫째로, 주님의 음성을 계속해서 들어야 한다(현재분사형). 그리고 둘째로, 주님께서 아시는 자라야 한다. 자기가 주님을 안다고, 자기가 주님을 믿는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셋째로, 주님을 계속해서 따라가야 한다(현재분사형). 힘들다고 어렵다고 고난과 핍박받는다고 포기해서는 아니 된다. 설령 칼이 목에 들어와도 우리는 주님을 계속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따라가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누구의 말처럼 만세전에 선택받은 어떤 개인이 구원얻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5. 개혁교회의 교리들이지만 비성경적인 교리들

  그렇다면, 우리가 성경이라고 알고 있지만, 성경이 아니라 개혁교회의 잘못된 교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이런 것들이다. "한 번 구원은 영원히 상실되지 않는다." "믿고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 간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순간 구원은 완성된다." "성령께서 구원받은 성도를 영원히 붙드시기 때문이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다." 그러나 이것은 전부 진리의 말씀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너무나 쉽게 구원을 얻게 해주고, 구원받았다고 안도감을 주려하는 잘못된 주장들인 것이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여기에 2가지가 있다.

  첫째로, 믿음과 회개로 구원의 노정에 발을 들여놓은 자라도 얼마든지 구원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신앙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3:5). 그러면 지는 자가 어떻게 되겠는가? 생명책에 이미 녹명되었다고 하더라도 지워진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모세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도 이미 모세에게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버리리라(출32:33)"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도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히6:4~6)"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예수믿고도 타락한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자들은 회개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 그런 자는 결국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절대 완료형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구원은 우리가 죽는 그순간까지 계속해서 이뤄가나는 진행형일 뿐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회개를 통해서 계속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하는 것이다(빌2:12).

  둘째로, 믿음의 고백만으로 지은 죄가 자동적으로 용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믿음 말고도 반드시 회개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요한사도는 이렇게 분명하게 말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그렇다. 회개하지도 않는 죄는 없어지지 아니한다. 그런데도 어떤 자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받는다고 가르친다. 아니다. 이런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이 말은 공공연하게 교회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와같은 진리는 이미 예수께서도  말씀하셨다. "(계속해서) 회개하라. 왜냐하면 천국이 가까이왔기 때문이다(마4:17)"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세례요한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마3:8). 믿음에 따른 행위가 뒤따를 때에라야 자기도 구원을 향하여 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다(약2:26). 또한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런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할 수 있겠느냐(약2:14)"이라고 말했다.


6. 나오며

  그러므로 속지 말라.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닐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개인을 누구는 구원하고 누구는 버리기로 작정한 적이 없으시다. 만약 그러한 것처럼 보이는 성경구절이 있다면, 그것은 구원에 관한 작정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작정일 뿐이다. 곧 그것은 개인에 대한 구원작정예정이 아니라 개인에 대한 사역작정예정일 뿐이다. 하나님은 만세전에 개인에 대한 어떤 구원도 미리 작정하지 않으셨다. 다만,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것 뿐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해도 회개하지 않으면 죄사함을 받을 수가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시인하지 않는 자는 구원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해도 회개한 죄만 사함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니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회개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회개도 소극적인 회개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적극적인 회개를 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 바라시는 것을 행하지 못한 것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도하지 못한 것, 중보기도하지 못한 것, 맡은 일에 충성하지 못한 것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 구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니까.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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