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4(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07)]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단계로서 땅의 분배의 예표는 무엇인가?(수13: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9Ma-9-FjHsM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43]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품으신 원대한 우주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계획은 다른 무엇을 그 대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엡1:3). 이는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간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해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이 모든 일을 예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보고 또한 우리의 인생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품으신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지금 나의 현주소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에서 나를 비춰볼 때 비로소 지금 나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경륜의 3가지 단계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땅의 분배'에 관하여 살펴볼 것이다. 그것도 구약성경에 나타난 땅의 분배에 관한 예표론적인 2가지 사건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마지막 단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가운데 나는 지금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 그날을 잘 준비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경륜은 어떤 단계로 진행되는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품으신 인간을 향한 경영 계획은 처음에는 2단계로 제시되었다. 그것은 생명의 분배의 단계와 땅의 분배의 단계였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하려는 뱀(사탄 마귀)의 등장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경륜은 3단계로 확대되었다.

  그러면 원래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경영 계획은 어떤 것이었는가? 그것은 2가지의 분배였다. 먼저 1단계로는 인간에게 생명을 분배하는 단계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되, 사람을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사람을 생명나무 앞에 두셨다. 왜냐하면 사람 속에 당신의 생명을 분배해 주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2단계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에게 땅을 분배해 주는 단계다. 즉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자에게는 땅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반대하고 무너뜨리고 시도했던 사탄 마귀를 멸하는 자에게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하늘나라의 땅을 영원한 유업으로 차지하려면 그는 반드시 사탄 마귀와 영적 싸움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생명나무의 열매에서 그 생명을 취하기 전에 먼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사망이 들어오는 바람에, 이것들보다 하나의 전 단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모든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심으로 인류를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건져내는 단계를 만드셨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대신 피 흘려 죽으시기 위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이다. 

 

3.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적인 단계로서 땅의 왕들이 되는 것이란 대체 어떤 의미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단계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만약 이 단계로만 끝나는 계획이었다면 모든 인류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경륜은 완성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생명의 분배를 통한 인류의 거듭남은 하나님 계획의 시작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적인 단계는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기에 합당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때에 하늘의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얻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계시의 완결판으로 주어진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설정해 놓으신 인간의 최종적인 구원은 하나님의 백성 내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아 땅 위에서 왕 노릇하는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지금 천국에서 예수님은 그곳에 있는 땅 위에서 왕 노릇하는 이들의 통치자가 되어 계신다(계1:5). 그리고 천국에서 땅의 통치자의 대표자는 왕과 제사장으로서 등장하는 24장로들이다. 그들은 지금도 천국에서 자기들을 천국의 땅 위에서 왕 노릇하는 존재가 되도록 계획하시고 성취하신 것을 찬양한다. 즉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께서 당신의 피로서 사람들을 사신 후에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하여금 왕국의 왕과 백성들 그리고 제사장들이 되게 하셨다고 찬양을 하는 것이다(계:5:9~10).

  그러므로 천국에서의 최종적인 인간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도 아니요,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며, 어린양의 신부도 아니다. 거기에서 땅의 왕들로 살아가는 것이다(계21:24~26). 이들은 만국 백성 위에 왕으로 통치할 것이다. 여기서 '만국'이라 함은 세상 모든 민족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다. '땅의 왕들'은 천국에 있는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로서, 하늘에서 특별한 지위를 얻을 성도들을 가리킨다. 이들이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제사장의 신분이 되는 것이고, 평소 때에는 땅을 다스리는 왕들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의 마지막 신분은 2가지로서, 하나는 만국 백성(일반 성도들)이고 또 하나는 땅의 왕들인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천국의 땅을 분배해 준다는 것은 구약시대에 어떻게 계시되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땅을 분배해 준다는 것은 구약시대에 두 번이나 계시가 되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정복과 분배 때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B.C.1000년경 당신의 말을 믿고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가나안 일곱 족속들의 우상숭배의 죄가 당시는 관영치 않았기에, 그 약속은 그때로부터 약 600년이 지난 모세와 여호수아의 시대에 성취가 된다. 그리고 그것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먼저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전쟁을 치른 것이고(수1~12장) 또 하나는 그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 준 것이었다(수13~24장).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한 자들에게만 땅이 기업으로 분배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나중에 우리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차지할 자가 누군지를 알려 주는 것으로서, 가나안 일곱 족속들로 상징되는 악한 영들과 전쟁하여 승리하는 자가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5. 가나안 땅의 분배는 어떤 원칙에 따라 진행되었는가?

  그렇다면 가나안 땅의 분배는 어떤 과정과 절차를 통해 이뤄졌는가? 그것은 첫째, 여호수아와 갈렙에게는 특별 기업을 분배해 주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기 약 45년 전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나서 믿음으로 보고했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그 말씀을 믿은 자가 결국 그 땅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주의 종'을 대표하는 인물이고, '갈렙'은 평신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둘째,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 등 2지파 반이 그들이 바라고 소망했던 대로 요단강 동편의 땅을 먼저 차지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요단강 동편의 땅은 원래 약속된 가나안 일곱 족속의 땅은 아니었으나, 그 땅도 가나안 땅처럼 좋은 땅이라고 생각한 두 지파 반이 먼저 그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처자식들을 그 땅에 남겨두고, 장정들은 가나안 본토에 들어간 뒤 가나안 정복 전쟁에 끝까지 참여했던 것이다. 그렇다. 이러한 사실은 가나안 땅에 대하여 미리 맛봄으로 그것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나머지 아홉 지파 반이 제비뽑기 방식으로 가나안 본토의 땅을 분배받기는 했지만, 그때까지 정복되지 않은 땅을 제비뽑아 그 땅을 정복하려고 떠난 지파가 그 땅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때 먼저 나와서 제비뽑았던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노른자위인 중앙의 땅을 분배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는 그 땅에 아직 남아 있는 가나안 민족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땅을 제비뽑아 그들과 먼저 전쟁하러 떠난 지파들이 가나안 땅의 가장 좋은 땅을 분배받았듯이, 오늘날도 역시 자신의 육체 속에 거주하고 있는 귀신들과의 전쟁을 기꺼이 치를 것을 선택한 성도들이 천국에서 좋은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된다는 뜻이다. 

 

6. 에스겔 환상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땅의 분배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었는가?

  그런데 가나안 땅의 분배 사건은 한 번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와 그를 따르던 12지파들이 차지했던 가나안 땅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멸망을 당했거나 아니면 그 땅에서부터 쫓겨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는 북이스라엘의 10개 지파가 우상숭배하다가 B.C.722년에 멸망을 당하게 되었고, 나머지 남유다의 2개 지파도 역시 우상숭배하다가 B.C.586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감으로 멸망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2개 지파 곧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아주 멸망당하지 않고 살아남게 하셨는데 바벨론에 끌려가서 회개하고 끝까지 믿음의 지조를 지켰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때 바벨론에 함께 끌려갔던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장차 이스라엘 땅을 다시 그들의 기업으로 주신다는 것을 환상으로 알려 주신다. 그러므로 B.C.572년 에스겔이 본 환상에 따르면, 새롭게 진행될 이스라엘 땅의 분배에 어떤 원칙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에스겔이 환상 속에서 보았던 제2차 가나안 땅의 분배는 이 땅에서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에스겔의 환상 속에 나타난 가나안 땅의 분배는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의 받을 땅의 분배의 원칙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의 기업분배는 신분에 따라 이뤄지는데, 에스겔 환상 속의 기업의 분배가 신분에 따라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최소한 3가지 신분으로 구별되어 땅이 분배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로, 가나안 중앙의 땅은 예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땅이라 하여, 제사장 그룹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먼저 분배되었고, 그 땅의 좌우에 있는 땅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치러 승리한 왕에게 분배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는 천국에서 제사장들과 왕으로 차지하는 자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로, 가나안 중앙의 땅 아래에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이 가서 사는 땅으로 주어졌고, 나머지는 중앙의 땅 위로는 유다 지파를 시작으로 7개의 지파가 차례차례 기업으로 분배되었으며, 중앙의 땅 아래에는 베냐민 지파를 시작으로 5개의 지파에게 차례차례 땅이 기업으로 분배되었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가? 이는 평신도 중에서도 공로가 있는 자는 천국의 중심부인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집을 짓고 살 수 있다는 뜻이며, 포로로 끌려갔으나 믿음의 지조를 지켰던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우처럼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목숨걸고 믿음의 지조를 지킨 자에게는 천국에서 보다 더 하나님 보좌 가까이의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7. 구원받은 성도들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이제 주 예수를 믿어 생명을 분배받은 자들이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천국에서 기업으로 땅을 분배받는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땅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 분배는 2단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나는 생명의 분배요 또 하나는 바로 기업의 분배인 것이다. 이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사건이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후 광야 40년과 가나안 정복 15년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고로 생명 분배의 예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한 다음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늘의 만나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땅의 분배는 이스라엘 민족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과 전쟁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전쟁으로 예표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 성도들은 생명을 더 풍성히 받아서 가나안 일곱 족속으로 예표된 악한 영들과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몸에서 그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도 역시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기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여긴 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 단계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의 마지막 최종 단계인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단계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이 천국에서 받을 신분과 천국에서 받을 땅의 분배에 대해서 끊임없는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런데 가나안 땅은 그 땅의 원주민인 가나안 일곱 족속과 전쟁하여 그들을 결국 쫓아내어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려면 우리 역시 귀신들과의 영적 전쟁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그것들이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일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들의 원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내 영 안에 들어오신 그리스도로부터 능력과 권세를 힘입어, 이제는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는 귀신들과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그들을 차근차근 쫓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을 우리 몸에서 쫓아낸 만큼 천국에 들어가서도 우리가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고 많은 땅을 분배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어야 한다(요10:10). 그리고 하나님의 원수인 귀신들과 싸워 그들을 이겨야 한다(요일3:8). 

 

 

2024년 01월 14일(주일)

정보배목사

 

[첨부]

2024-01-14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단계로서 땅의 분배의 예표는 무엇인가(수13,1_7).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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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금) 금요기도회

제목: [하나님의 경륜(6)]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은 대체 무엇인가?(엡6:10~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8XyxhAcZUvk [또는 https://tv.naver.com/v/46734043]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이며,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품으신 원대한 하나님의 뜻이자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계획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보다 뛰어나게 지은 천사를 향한 계획이 아닌 바로 우리 인간에게 베풀고자 하는 아주 특별한 은혜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경륜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 그 방법의 하나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은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나님의 경륜'이란 앞에서도 잠깐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기도 전에 품으신 기쁘신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대상이 아니라 우리 인간을 위한 계획인데,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신 것이다(엡1:3).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없이는 이 경륜은 성취될 수 없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는 생명 분배에 그 일차적인 핵심이 있고,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게 될 땅의 분배에 2차적인 핵심이 있다.  

  그렇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무엇인가?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먼저 종교 개혁자들이 잃어버린 회개의 중요성을 알리고, 믿는 이들을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영성 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운동은 회개없이는 천국에 못 들어가며, 회개없이는 저주에서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러므로 이 영성 운동은 회개를 지속하자는 운동이며, 한 번 얻은 구원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잃어버릴 수 있으니 정신차리자는 운동이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목표는 단순한 구원이 아니라 실제적인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며,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도 왕 노릇하는 자가 되자는 운동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생명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회개없이는 천국의 땅을 분배받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수단은 '회개와 천국복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의 원대한 뜻과 경영 계획이라고 한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그 원대한 뜻을 이루는 방법이자 수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과연 우리가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에 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에 해당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면, 신구약 성경이 쫙 열리기 때문이요, 회개와 천국복음을 이해하면 영적인 세계 곧 성령과 천사와 귀신, 천국을 알게 되고 그것을 침노하기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도 공부해야 하며, 회개와 천국복음을 통해서 영적인 실제도 경험해야 한다. 

 

4. 하나님의 경륜의 촛점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의 어떠한 것을 인간에게 분배하는 경영 계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시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2가지를 주려고 하셨다. 하나는 생명이고 또 하나는 땅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시고자 했던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형태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생명을 취할 수 있도록 창조하신 아담을 에덴동산의 생명나무 앞에 두셨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기 전에 선악과를 먼저 따먹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경륜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따먹은 선악과가 결국 아담과 하와에게 죽음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래서 피 흘려 대신 죽으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므로 피 흘려 죽으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과는 달리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는 이 땅에 들어오실 때에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가지고 오셨다(요5:26, 요일5:12).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인 예수님에게 생명을 주셔서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 주시기 위함이요,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시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분이 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은 그분이 가진 생명을 누구든지 가질 수 있도록 바람처럼 사람 속에 들어오시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사람 속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드디어 하나님의 경륜의 첫 번째 방면인 하나님의 생명의 분배가 그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다. 고로 사람의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에 분배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인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계획하신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데에만 있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가 상속자가 되는 것에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나라에 준비된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아야 한다. 천국에 들어갔어도 그 땅을 물려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가 결국 '하나님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경륜 중에서 절반만 성취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완전한 경륜의 성취는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하늘나라의 땅을 누가 기업으로 차지하는가?

  그렇다면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되는가? 다시 말해 누가 천국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인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누구든지 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천국의 상속자가 되려면, 우리가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누구든지 왕 같은 제사장이 된다는 주장은 사실 잘못된 것이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자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가 천국에서 상속자가 되는 것이며,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의 2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자가 된다면 아름다운 천국집을 소유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내어 주려고 오셨다(막10:45).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요일3:8).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이와 같은 3가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첫 번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위하여 주님께서 전 단계로 행하시는 일이다. 아담이 범죄하지 않았더라면 필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륜상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생명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요10:10). 그것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다(요1:12).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된다. 그런데 그 다음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생명을 누리되 더 풍성히 누리는 자는 자기의 영에서부터 점차 성령이 통치하는 영역을 확장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안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성령께서 우리의 영만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혼까지도 통치하고 나아가서는 육체까지도 통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영 속에 있는 성령께서 우리의 혼과 육까지도 장악하게 된다면, 장차 들어가게 될 천국집이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될 것이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의 강물이 흘러 첫 번째 비손 강을 적셨을 때에 그곳에서 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산출되었기 때문이다(창2:12). 흙이 생명의 흐름을 통해서 보석으로 바뀌게 되는 일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몸이 흙으로 만들어진 만큼 천국의 우리 집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했던 악한 영들과 싸운 자가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된다. 하나님의 경륜에 따르면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생명을 얻었어야 했다. 하지만 중간에 뱀 곧 옛뱀이자 마귀와 사탄이라고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가 나타나 하와를 속이고 아담을 속여 선악과를 따먹게 하고 말았다.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속여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장차 여자의 씨를 보내서 뱀의 머리를 깨뜨리게 할 것이라고 선고했다. 그래서 오신 이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된 이유 가운데 최종적인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했던 마귀를 처단하고 심판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는 인간에게만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마귀와 싸워 그에게 속한 귀신들을 물리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더 나아가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전사가 되어 귀신들과 싸워 귀신들을 축출하는 일도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백하는 회개가 우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 자신이 범한 자범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윗대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6.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나 귀신을 내 몸에서 몰아내는 일에 있어서나 공통적으로 '회개'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하나님의 생명을 얻을 수가 없고, 회개없이는 우리 몸에서 귀신을 내쫓아 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가 생명에 들어가는 관문이자 회개가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으려면 반드시 회개를 통해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와 천국복음은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7. 나오며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쳤고 또한 들었다. 그러다 보니 회개와 천국복음이 왜 그리 중요한 것인지 과거에 미처 몰랐던 것을 계속해서 깨닫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머리로만 측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를 통하여 당신의 일을 하고 계신다. 뿐만 아니라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를 산출하도록 돕는 것이며 또한 천국에 들어가서 상얻는 자를 산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실천하는 데에 무려 25년이라는 시간을 가졌었고, 회개와 천국복음을 깨닫고 실천하는 데에 10년이라는 시간을 또 가졌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시작점을 갖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사실 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적인 것이 되게 하려면 회개와 천국복음을 아는 것이 역시 필요하다. 어느 것도 소홀히 여길 수가 없는 영역들이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더 들여다볼 것이다. 그리고 회개와 천국복음과 함께 이 시대에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완수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성취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분량을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2024년 01월 12일(금)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05)] 하나님의 경륜(經綸)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창2:15~20)_2024-01-12(금)

https://youtu.be/N00VusBFR0E [또는 https://tv.naver.com/v/46734034]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은 만세 전에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이 성취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그 일을 진행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에도 살펴보았지만 하나님의 경륜은 우리 인간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의 창조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특별히 사람은 사람의 형상과 모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속에 들어오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최초의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초에 창조된 사람은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체 무엇인가?

 

2.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또한 상속자가 되게 하시어 당신의 땅인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주시려는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인간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창조된 것이다. 그래서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며, 지구의 중심은 사람이며, 사람의 중심은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경영 계획을 실천해 나가시는가? 그것은 '분배('오이코노미아'=dispensation)'라는 방법이다. 먼저는 하나님의 생명을 인간에게 분배하여, 그릇으로 창조된 인간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생명을 취하기 전에 먼저 범죄함으로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값을 속량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인간에게 생명을 분배해 주셨다. 그러자 인간은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시는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사람의 영 속에 들어가서 거주하신다. 그렇다. 사람이 거듭났다고 해서 아직 자신의 혼과 자신의 육체에 있는 악한 영들이 없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이 잠시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은 '하나님의 생명 분배'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영 속에 그리스도께서 들어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지 않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라고 부르기가 곤란하다.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자 영원한 생명이요, 아버지의 생명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에 들어오지 않아서, 속 생명없이 겉 생명으로만 살았던 사람은 생명의 은혜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불구덩이 속에서 영원히 거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제 믿음을 통해 자기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다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0:10).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속에 모셔들이고 성령의 자유스러운 운행하심 아래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경륜의 마지막은 대체 어떤 것인가? 다시 말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왕국)를 기업으로 물려받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받아들였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실 땅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4. 에덴동산에 창조하신 아담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은 어떻게 계시되어 있는가?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자신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서 거듭나게 된 사건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그러고 나서 그에게 주시려고 했던 복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때 아담에게 주신 명령에 들어 있다. 그것은 3가지다. 첫째, 그 땅인 에덴동산을 경작하라, 일구어라, 일하라, 섬기라는 것이다. 둘째, 그 땅을 지키라는 것이다. 여기서 '지키라'는 말은 '보존하다, 감시하다, 주의를 기울인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아담은 가장 먼저 에덴동산을 일구어서 경작해야 했다. 에덴동산에 있는 나무와 동물들을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서 관리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두 번째 사건으로서 에덴동산을 원수 마귀로부터 지켜내야 했다. 뱀이 에덴동산을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했다. 왜냐하면 뱀과 같은 파충류나 곤충, 연체동물로서 오징어나 문어 등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름 지으라고 에덴동산까지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에덴동산을 관리하고 지키는 자가 받게 될 최종적인 복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아담을 갖다 두신 것은 에덴동산의 주인(왕)이 되어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려 함이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아담 아래에 있어 아담의 통치를 받게 하려는 데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덴동산 안에 있던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데려온 것 중 뱀은 들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담에게 보여 주고 그가 이름을 붙여 주게 하기 위해 데려온 동물들은 세 종류였다. 가축(집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조류)와 들짐승이었기 때문이다(창2:19). 거기에는 뱀과 같은 양서류나 파충류나 곤충 같은 것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아담은 뱀이 에덴동산에 들어와서 활개치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것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뱀을 막지 못한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결국 자신의 아내가 뱀에게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뱀이 사람의 육체 속으로 들어오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그때 이후로 뱀의 집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께서도 사람의 몸을 귀신의 집이라고 하셨다(마12:43~4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회개하여 귀신을 자기의 몸속에서 쫓아낸 자를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께서 주시고자 할지라도, 그 땅에서 이미 살고 있던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자는 결국 그 땅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몸속에서 귀신을 쫓아낸 자가 결국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이미 자기의 몸안에 들어와 있는 귀신을 쫓아내는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영권이 있는 자가 되어 왕 노릇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24년 01월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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