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10)] 내가 영으로 돌이키고 접촉하는 첫번째 방법은 무엇인가?(요4:20~26)_2024-01-16(화)

https://youtu.be/ytFQ3ty0I3o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67]

 

1. 들어가며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 속죄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래서 죽으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만약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끝이라면 더 이상 인간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요10:10).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사람이 생명을 얻는 것이며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요 생명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영 안으로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이 내 혼을 통과하여 내 육체의 영역까지 확장될 때 생명은 더 풍성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천리 길은 한 걸음부터 가야 한다. 가장 먼저는 내 영에 생명이 풍성하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영에 하나님의 생명이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자기 영 속에 들어와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것이다. 이제 그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2. 생명이 내 영 안에서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영 안에 들어온 생명이 내 영 안에서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을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내 영으로 돌이키고 영을 접촉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사람이 되었어도 내 영으로 돌이키고 내 영을 접촉하는 법을 모르면 금세 죄된 본성과 결탁한 육체쪽으로 나 자신이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 주의할 것은 비대해진 혼(souls)을 파쇄하면서 자신의 영(spirit)으로 돌이키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내 영과 접촉하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치고 어느 누구도 자기의 영 안에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오직 단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을 뿐이다(요5:26). 그래서 그를 가리켜 하나님의 독생자라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오직 유일하게 그분에게만 생명을 주어 이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셔들이지 않아 자기 안에 생명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영으로 돌이켜봤자 별 소용이 없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영과 접촉해봤자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의 영은 그릇 곧 껍데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안에 생명이 없었던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허물과 죄로 인하여 영이 죽어 있는 상태에 있었기에 영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심으로 사람 속에 들어오기 쉽도록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그분께서 생명을 가지고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시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람은 자신의 영이 살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생명이 없는 사람은 영하고 접촉해봤자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3. 왜 우리는 내 영 안으로 돌이키고 내 영과 접촉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는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하고 자신의 영과 접촉해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내 영 안에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셔서 그분께서 내 영을 당신의 거처로 삼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접촉하고 생명을 더 풍성히 얻으려면 생명이 들어 있는 자신의 영 안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주님과 접촉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신다면 우리가 주님을 접촉하기 위해서 그곳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믿는 이들의 영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을 느끼고 생명을 경험하고 생명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한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실 때에 내 영과 성령께서 하나가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의 영은 그것이 내 영인지 성령의 영인지 구분할 수 없기에, 만약 우리가 생명을 접촉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거듭날 때에 자기의 영 안으로 주님께서 들어오셨기 때문이요, 그분이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우리의 영과 하나가 되었고, 둘은 이제 연합된 영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영은 그 영이 성령의 영인지 자신의 영인지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으면, 이러한 성령을 보내 주시어서 그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이 하나님의 상속자의 신분이 되도록 늘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4. 거듭난 성도 안에는 누가 들어와서 사시는가?

  전에도 살펴보았지만 자신 안에 아직 하나님의 생명을 갖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와 생명으로 믿게 되면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신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사람은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빚어졌기 때문이다(고후4:7).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죄 많은 인간에게 들어오실 수 없으므로(만약 그런 상태에서 하나님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취할 수 있도록 먼저 과정을 겪으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을 위해 그분은 죽고 부활하셨다. 그리고 모든 인류가 그분을 자기 안에 모셔들일 수 있도록 하셨으니 그것은 그분이 자신을 호흡처럼 바람처럼 들어오시도록 생명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고전15:45).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들 속에는 하나님께서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신 것이며(갈2:20, 빌1:20~21, 롬8:9~10, 고후13:5), 이분이 바로 생명주는 영이 되어 우리 믿는 이들 영 안에 거하시고 있는 것이다(고전15:45). 고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의 거처가 바로 우리의 영 안이라는 것이다. 

 

5.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킬 수 있고 영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접촉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영으로 자신을 돌이킬 수 있고, 영 안에 거하시고 있는 그리스도와 접촉할 수 있는가? 그 방법에는 총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 그것은 주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예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먹는 것이다. 둘째는 소극적인 방법이 있다. 그것은 영의 한 기관인 양심의 판단에 즉각 반응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셋째는 자신이 영의 감각으로 그리스도와 접촉하는 것을 힘쓰는 것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방법으로서 자기가 영으로 돌이켜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주께서는 영으로서 우리 영 안에 거주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그분과 교제하려면 그분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를 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시로 "주 예수여!"라고 부르라. 우리가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접촉하기를 원할 때에 "주 예수여!"라고 부르면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나타내 보이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사55:6, 렘33:3).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그분은 항상 부요하시기 때문이다(롬10:12~13).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주 예수여! 내가 이제 영으로 돌이킵니다."라고 늘 말하라. 

  둘째,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신데 우리가 자신의 영 안에서 그분을 예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요4:23~24). 다시 말해, 우리가 주님께 예배하는 것이 곧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영 안에 계신 하나님 곧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 안에서 자기도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롬1:9). 그리고 자신의 영 안에서 기도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였다(엡6:18). 그리고 마음으로만 찬양하지 말고 자신의 영으로도 함께 찬양하라고 하였다(고전14:15). 그래야 자신의 영으로서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가 자신의 영 안에서 주님을 접촉하려면 우리가 늘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는 것이다(마4:4, 신8:3).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을 건강하게 하며, 내 영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그것을 암송하며 그 말씀을 따라 실천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럴수록 우리의 영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시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사실 간단한 실행 하나가 우리를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게 하고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수시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주 예수여!"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분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는 원래 하나님이시므로, 주 예수께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며 감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자신의 영으로서 주님을 접촉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의 영 안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주님께로부터 생명을 풍성히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의 영은 더욱더 살아나게 된다. 더욱더 활동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더욱더 하나님을 표현하는 사람이 된다. 그러면 우리의 영은 주님과 가까워지고 언젠가는 주님의 음성까지도 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자라게 된다. 그러면 생명의 충만은 내 영에서 밖으로 확장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내 혼을 장악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육체까지도 장악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요, 그분이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신 이유가 되는 것이다. 

 

2024년 01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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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09)] 그리스도 곧 생명주는 영은 우리의 어느 부분에 거처하시는가?(요3:5~6)_2024-01-15(월)

https://youtu.be/d1h9z4-Fygg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62]

 

1. 들어가며

  만세전에 예정하신 하나님의 경륜이 성취되려면,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안에 들어가서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이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사람의 창조가 다른 동물과 드리기 때문이다. 즉 다른 모든 동물들은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으나 사람은 사람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창1:26~27). 그러므로 사람 속에 하나님이 들어오셔야 비로소 사람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생명은 어떻게 사람 속에 들어갈 수 있는가? 사람을 구분해보면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생명은 영과 혼과 육체 중에 과연 어떤 부분으로 들어가는가?

 

2. 사람의 존재 자체는 과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땅(아다마)의 흙(아파르=티끌)으로 사람의 육체(바사르)를 빚으셨다. 그리고 그의 코에 생기(네솨마 하이=생명의 호흡)를 불어넣으셨더니 사람이 비로소 살아 있는 존재(네페쉬 하야,  a living souls)가 되었다(창2:7). 이렇게 해서 사람은 '영'과 '혼'과 '육'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구분할 때에는 영혼과 육체로서 2분법적으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영, 혼, 육' 곧 3분법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 역시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으며(살전5:23), 히브리서 기자도 역시 사람을 영과 혼과 육체(관절과 골수)로 구성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히4:12).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3. 사람의 영과 혼은 어떻게 다른가?

  '사람의 영'과 '사람의 혼'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영과 혼은 처음부터 다르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의 '영'(헬라어, 프뉴마)은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창조하신 후, 엄마의 배속에서 아이가 잉태된 후 약 2~3개월 되었을 때에 태아 속에 넣어진다. 그러면 그 때에 비로소 사람의 육체 안에 사람의 영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때 둘 사이에 혼이 생겨난다. 이때부터 사람의 바깥 부분인 육체를 가리켜 '겉 사람'이라고 부르고, 사람 속에 있는 영을 가리켜 '속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겉 사람(육체)속에 속 사람(영)이 들어옴으로 혼까지 생겨나 이 셋이 하나된 연합된 존재를 가리킨다. 

  놀라운 사실은 겉 사람과 속 사람이 만나게 될 때 혼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혼(souls, 헬라어 프쉬케)이란 사람의 자아를 가리키는 말로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혼은 영과 서로 같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죽게 되면 그때에 사람의 혼은 사람의 영에 달라붙게 된다. 그때에는 사람의 영과 혼이 하나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육체가 살아 있을 때에 영은 영인 것이고 혼은 혼인 것이지, 영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도 요한은 육으로 태어난 것은 육이라고 했다. 즉 엄마의 자궁을 통하여 태어나게 된 것은 사람의 육체인 것이다. 하지만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했다. 이는 사람이 거듭 태어나려면 사람 속에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들어가셔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사람의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분배되어 들어간다. 그러면 그순간 그는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영'이 있고 또한 '혼'도 각각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혹시 우리말 개역성경에서 '영혼'이라는 말이 나올 때에는 즉시 그것인 사람의 영을 가리키는 것인지 혹은 혼을 가리키는 것인지를 찾아보아야 한다. 그래야 영과 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말 개역 성경은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해놓지 않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고로 내가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혼과 자신의 영을 잘 구분하고 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4. 사람의 영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사실 사람의 영이란 자기 내면에 있는 비물질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이것을 가리켜 사도 바울은 '속 사람'이라고 불렀다(고후4:16). 이는 영도 보이지만 않을 뿐 자신의 육체와 꼭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실 영체와 육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혼도 혼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혼은 혼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혼'이란 자신의 어떠함을 구별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의 구성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은 사람에게 있어서 어떠한 존재인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사실은 사람의 영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장소라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기관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들어오실 때에 생명을 가지고 영 안으로 들어오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영이란 셋째로, 사람이 거듭나는 장소라는 것이다(요3:6).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육체가 엄마의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영이 다시 태어난다는 것인데, 이는 사람의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분배되는 것을 가리킨다. 사실 사람의 영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어질 때에 사람의 영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이 세상에 살면서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심으로 두 번째 영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영은 하나님이 들어오시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기관이자, 동시에 사람의 영이 거듭 태어나는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5.  그리스도 즉 생명주는 영은 사람의 어느 부분에 들어오시는가?

  그렇다면 사람이 거듭 태어날 때에 생명주는 영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어디로 들어오시는가? 사람의 영인가 아니면 사람의 혼인가? 혹은 사람의 육체인가? 앞에서 살펴보았다시피, 사람은 영과 혼과 육체(몸)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 곧 생명주는 영으로 오신 주님께 사람 안에 들어오실 때에는 사람의 영 안으로 들어오신다(딤후4:22).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혹 얼떨결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 속에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들어오시지 않은 상태라면 아직 그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자기 안에 아들을 가지고 있는 자는 영생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은 자기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없다고 말했다(요일5:12). 

  그런데 사람의 영 안에 성령이 들어오신다는 사실은 구약의 성전의 예표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사도 바울은 믿는 성도들을 가리켜 '주님의 몸된 교회'라고 가르쳤다(엡1:23). 뿐만 아니라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도 했다(고전3:16).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만약 우리가 영과 혼과 육을 정확히 알기를 원하고, 이것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성막의 구조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영의 구조가 성막(tabernacle)의 구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거주할 때 처음 세워진 성막의 구조는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것은 '성막뜰(courtyard)'과 '성소(the Holy Place)'와 '지성소(the Most Holy Place)'다. 그리고 이때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지성소에 계셨다. 그런데 사람도 역시 성막처럼 몸(육체)과 혼과 영,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들 중에서 사람의 영 속에 하나님이 거하신다.

  그렇다면 사람의 '몸(body)'은 무엇이며, '혼(souls)'은 무엇이며, '영(spirit)'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몸'이란 오감(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을 느끼는 인간의 바깥 부분을 가리킨다. 그리고 '혼'이란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영과 육의 중간에 위치하는 것으로서, 영과 육이 만날 때에 생겨나는 '자아'를 가리킨다. 그리고 '혼'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영'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는 기관으로서,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시는 장소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신의 영이 어떤 것인는지를 알기 위해서, 영을 알아야 하고 영을 접촉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영과 혼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둘도 잘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꾸 혼이 죄와 하나된 육체 쪽으로 향하고 있을 때에 영으로 돌이키기를 힘써야 한다. 그래야 영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혼은 죽음에 넘기우고, 부인하고, 깨끗하게 되도록 처리해야 할 영역이지만 영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장소로서, 한 번 생명을 받았다면 그 생명을 더 풍성히 누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 

 

2024년 01월 15일(월)

정보배목사

 

2024-01-14(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08)] 하나님의 생명을 더 풍성히 누리는 방법은 대체 무엇인가?(요10: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Ga2vrUgUu-g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55]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품으신 첫 번째의 뜻은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려 함이었다(요10:10).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 당신의 생명을 주시고 그냥 거기서 끝마친 것이 아니라, 더욱 더 하나님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표현해내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셨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드셨다. 그래서 인간은 영과 혼과 육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표현해낼 영역은 단지 영(靈)의 영역 뿐만 아니라 혼(魂)과 육(肉)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을 표현해 내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셨다. 이것을 위해서 사람은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어야만 한다(요10:10). 그래야 온전한 하나님의 표현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의 종류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 종류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창1:26~27, 고후4:7). 그렇다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충분히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만세전에 품으신 하나님의 경영계획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을 요약하면 2가지 분배가 그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는 '생명(life)'의 분배이며 또 하나는 '땅(earth)의 분배'다. 그런데 이 둘은 다 하나님께 속한 것들이다. 이때 '생명'이란 하나님의 본성을 가리키며, '땅'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당신의 본성인 생명을 나누어 주어 인간을 당신의 가족으로 삼기를 바라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 앞 부분에 해당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하고 훼방하는 놈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천사였다.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지혜롭고 창조되었고 아름답게 창조되었던 루시엘(나중에 사탄 마귀가 됨)이 타락하여 뱀 속에 들어가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한 것이다(창3:1~6, 계12:9). 이는 아담이 생명과를 먹어서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기에 앞서, 선악과를 따먹게 함으로서 사망을 취하게 하였기 때문이다(창2:17, 롬6:23).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한 사탄마귀를 멸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에게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 뒷 부분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거듭난 성도들이라도 마귀와 영적 싸움을 하지 않은 자는 천국에 들어갈 지라도 거기에서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한다.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과 싸워서 그들을 쫓아내는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3. 생명을 얻게 더 풍성히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먼저 첫째로, 자신의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야 한다(요10:10a, 요20:31). 그런데 그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을 갖고 이 땅에 들어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사람에게 분배해 주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들 중의 하나가 바로, 양으로 묘사된 인간에게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이자 생명으로 믿고 그분을 영접해야 한다(요1:12). 그러면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오신다(고전15:45). 그러면 그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게 된다. 그러면 그시로 그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하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다. 둘째로,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신 이유가 단지 인간에게 생명만을 주시려 오신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하게 얻도록 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요10:10b).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예수께서 자신에게 생명을 가지고 들어온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 생명이 자기 자신 안에서 풍성해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인간의 세가지 영역 곧 영과 혼과 몸의 영역에 있어서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는 것이다. 영도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고, 혼도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며, 육도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는 것이 곧 인간이 생명을 더 풍성히 얻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4. 사람의 영에 생명을 더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거듭난 사람의 영이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을 위해서는 사람의 영이 어떤 것인지부터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즉 자신의 영과 접촉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영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넘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靈, 히브리어=루아흐, 헬라어=프뉴마)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사람 안에 들어있는 '속사람'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내적 기관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영은 그 특징이 영이 육체와 함께 있을 때에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람의 영이 사람의 육체를 떠난다면 그 육체는 생명이 정지되어 죽음에 이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거듭난 성도가 자기의 영과 접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자신을 영으로 돌이킬 때 가능해진다. 즉 자신의 속에 있는 영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자신의 영을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영이시고 사람도 영을 가지고 있는데(요4:24), 사람이 자신의 영 안에서 영이신 하나님을 접촉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영 안에서 그분을 예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접촉할 때 만족을 얻게 되고 평강을 누리고 기쁨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람의 영이 피폐되지 아니하고 풍성하게 하려면 매일 자신의 영에게 양식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사람의 육체의 양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서 밥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혼의 양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세상의 지식들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의 양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명기의 말씀(신8:3)과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마4:4), 사람의 영의 양식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이 영과 접촉하고 영을 사용하려면 하나님께 예배를 영 안에서 진리로 드려야 한다. 예배를 드릴 때에 자신의 영을 사용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사람의 혼과 육에 생명을 더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사람의 영 뿐만 아니라 사람의 혼과 육에도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영과 반대로 하면 된다. 사람의 영은 피조물인 귀신이 들어올 수 없는 영역으므로 이 영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그 영이 하나님의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담의 타락이후 혼과 육은 사탄의 지배하는 영역이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제 혼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생명으로 풍성하게 하려면 가장 먼저, 첫째로 혼을 부인하고(마16:24) 그것을 죽음에 넘겨야 한다(갈2:20). 이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더 자세히 배우겠지만, 혼의 영역에는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혼을 처리하여 생명으로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아의 생각을 부인하고,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며, 의지를 성령께서 복종시켜야 한다. 그럴 때에 우리의 혼의 영역에도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성령께서 주인이 되심으로 혼이 육체를 벗어나 영과 하나가 될 수가 있다. 자신의 혼이 부패한 육체와 하나가 되어있는 사람을 옛 사람이라고 부르고, 자신의 혼이 생명을 가진 영과 하나가 되어있는 사람을 새 사람이라고 부른다(엡4:22~24).

  그리고 나서 둘째로, 육체를 쳐복종시켜야 한다(고전9:27). 그래서 육체를 죄를 짓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의의 병기로 만들어야 한다(롬6:13). 그런데 육체는 예수 믿기 전에 어떤 상태에 있었는가? 그때는 죄된 본성이 거하는 공간이 된 상태에 있었다. 여기서 죄된 본성이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에 인간의 몸 속에 침투해 들어온 뱀들 곧 귀신들을 가리킨다. 죄된 본성을 인격화하면 그것이 곧 뱀인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를 쳐복종시켜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몸 속에 거하고 있는 귀신들을 내보내야 한다. 그들이 떠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회개하고 그들이 떠나갈 것을 명령해야 한다. 그러므로 육체까지 하나님의 생명이 넘치게 하려면 영적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내 영 안에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혼까지도 동시에 처리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육체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을 내 보내지 않는 한 우리는 귀신이 주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어도 병이 들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형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잠깐 빈 틈을 이용하여 귀신이 주는 유혹과 시험에 넘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날마다 회개를 통해 귀신이 떠나갈 준비시키고,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 그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갈 것을 명령하면, 우리의 육체도 의의 병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흙이었던 우리의 육체가 어느새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면 천국에서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지어진 천국집을 갖게 되는 것이다. 

 

6. 나오며

  사람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으려면 생명이신 주 예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야 한다(계3:20). 이를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람처럼 호흡처럼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려고 부활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요 생명의 주님으로 영접해야 한다. 그러면 그때 그분은 바람처럼 호흡처럼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분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영역은 우리의 영(靈)이다. 영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자기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자가, 자신의 혼과 육의 영역까지 생명이 지배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우리가 생명을 얻되 더 풍성하게 얻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라.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에 얼마가 자신의 영 안에 들어오신 생명주는 영을 접촉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 옛 사람에게서 벗어나 새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키는 것을 하실행하고 있는가? 더욱이 이미 부패한 본성으로 가득 차 있는 육체를 따라가는 자신의 혼을 과연 얼마나 부인하고 있는가? 혼을 과연 얼마나 죽음에 넘기고 있는가? 뿐만 아니라 이제는 혼을 부패한 육체로부터 떼어내어, 생명주는 영과 연합된 자신의 영과 연결시키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 육체 속에 자리잡고 있는 귀신을 제거하는데 얼마나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안에 들어온 귀신이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미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저주도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지은 죄를 회개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귀신이 우리 몸에서 떠나갈 것이며, 그들이 가져다준 저주가 스스로 우리에게서 떠나가겠는가? 아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가 내가 지은 자범죄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할 때에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 회개야말로 죄인들이 구원얻는 시작의 문이며 구원의 완성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데도 그것을 모른 채 회개도 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영 안으로 돌이키는 자도 거의 없고, 혼을 부인하고 죽음에 넘기고 있는 자가 많지 않다. 그러나 이제 우리라도 시작해보자.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도 다른 이들에게 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2024년 01월 14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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