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4)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3)(계5:6~14)_예배와 관련하여(02)_2022-05-13(금)

https://youtu.be/9STBc1dej0M  [혹은 https://tv.naver.com/v/26825471 ]

 

1. 요한계시록 5장에 의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증거는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5장에 의하면,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모든 피조물(네 생물들, 24장로들, 천천만만의 천사들, 천상의 피조물)에 의해 찬양과 경배를 받으신다. 천상의 모든 천사들이 노래하는 것을 보니(계5:12), 이는 그들이 주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과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계7:11~12). 고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계5:11~12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7:11~12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2. 천국에서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와 이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천상에서 드리는 예배는 이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와 조금 다르다. 먼저, 천상에서 드리는 예배를 살펴보자. 천상의 예배는 이 지상에서의 예배와는 달리 천사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이들이 주님께 드리는 것은 찬송(새 노래)과 기도다(이것들 중에서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되면 더 이상 기도도 드리지 않을 것이지만). 그리고 그 예배의 시작은 엎드려 경배하는(절하는) 것이다. 특히 24장로들처럼 면류관(승리관=스테파노스)을 쓰고 있는 자는 예배드릴 때에 자신이 쓰고 있는 그 면류관을 벗어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던진(드린) 후에 새 노래로 찬송을 드린다. 그런데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는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성도들이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에 성도들이 주님께 드리는 것은 '찬송'과 '기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물(헌금)'도 드린다. 그러니까 3가지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3가지 은혜를 주신다. 첫째는 말씀(생명의 양식)을 주신다(말씀 선포를 통하여). 둘째는 피와 살을 주신다(성찬식을 통하여). 셋째는 복을 주신다(축도를 통하여). 그렇지만 천국에서 드리는 예배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없다. 이미 다 주셨기 때문이요 모든 것을 다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르칠 필요가 없고, 더 이상 피와 살을 주실 필요가 없다. 그리고 복도 이미 다 받은 상태이기에 더 이상 주실 복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을 때에 예배를 잘 드리자.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보시고 갖가지 종류의 복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3. 천상에서든 지상에서든 예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천상에서 예배를 드리든지 아니면 지상에서 예배를 드리든지 예배드릴 때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찬송'을 하는 것이다. 찬송은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예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추도 예배와 장례 예배도 사실은 예배 형식으로 예배드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찬송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잘 모른다. 추도 예배와 장례 예배를 하나님께서 결코 안 받으신다는 것을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위해 죽은 자를 놓고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이것은 구약도 그랬고 신약도 그랬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유가족들과 장례식장에 악한 영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죽은 자 곧 사자를 위하여 예배드리면 안 된다.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 안 받으시기에 악한 영들이 와서 대신 받기 때문이요, 그러면 반드시 그 예배를 드린 자들 중에 누군가는 악한 영을 받게 되고 그 사람에게서 저주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실 예배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찬송인 것이다. 그러므로 찬송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 건성건성 부르지 말라. 찬송을 마지못해 하는 식으로 하지 말라. 찬송은 감격적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과 어린양의 이름을 높이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4. 네 생물들과 24장로들이 주 하나님께 어떤 찬송을 올려 드리고 있는가?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쓸 당시(AD.95년경)나 지금이나(2022년) 4생물들과 24장로들이 드리는 예배의 모습은 거의 변함이 없다. 다만 달라진 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좀 더 많아졌다는 것 정도 뿐이다. 그렇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천상의 존재들은 하나님께 어떤 내용의 찬송을 부르는 것인가?

  첫째,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에게 올려 드리는 찬송부터 살펴보자. 이때 네 생물들은 밤낮 쉬지 않고 찬송하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노래하고 있다(계4:8, 사6:3참조). 이들이 이렇게 찬송하는 것은 이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어떠하심 곧 하나님의 속성을 찬송한다는 뜻이다. 특별히 '거룩하다'는 말의 뜻은 그분은 우리 인생들이나 피조물과는 구별되어 있다는 뜻이요, 그분은 깨끗하다(순결하다, 더럽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 이어서 24장로들이 주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리는데 그 내용은 그분만이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한데 그 이유는 그분이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요, 창조된 만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있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만물이 그분에 의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다(계4:10~11). 이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다는 뜻이다. 

  둘째, 주 예수님 곧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에게 올려 드리는 찬송을 살펴보자. 요한계시록 5장에는 두루마리의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어린양이 등장한다. 이분은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으로서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런데 어린양 앞에서 노래하는 찬송가의 내용이 역시 또 다르다는 것이다. 즉 요한계시록 5장에서는 24장로들의 찬양과 천천만만의 천사들 그리고 천상의 피조물이 올려 드리는 찬송의 내용이 다 다르다. 이것은 다음 문항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5. 천상에 있는 존재들이 어린양에게 올려 드리는 찬양의 내용은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천상에 있는 존재들이 어린양에게 올려 드리는 찬송의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로, 24장로들의 찬양의 내용을 살펴보자(계5:9~10). 그것은 어린양께서는 두루마리를 열기에 합당하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3가지 말한다. 첫째는 그분은 일찍 죽임당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그분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왕국) 가운데서부터 사람들을 피로 사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그분이 그들을 하나님 앞에서 왕국과 제사장으로 만드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이제는 천천만만의 천사들의 찬송 소리를 들어 보자. 그들은 큰 음성으로 이렇게 찬양하였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도다(계5:12)" 이것은 이미 구속 사역을 완성하여 한 무리의 사람들을 얻으신 그분은 7가지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7가지의 내용이 천사들이 주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에서 그 순서만 약간 다를 뿐 다 똑같다는 것이다. 7가지로 찬양했기 때문이다. 셋째로, 천상의 모든 피조물들의 찬송 소리를 들어 보자. 이들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면서 찬양을 한다. 이들은 자신이 피조물인 것 만큼 올려 드릴 찬송이 다 4가지이다.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주님께 돌려드린다. 

 

2022년 05월 1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3)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계5:6~14)_예배와 관련하여(01)_2022-05-12(목)

https://youtu.be/-4mdIIVANKA [혹은 https://tv.naver.com/v/26808816 ]

 

1. 요한계시록 5:6~14에 나타나 있는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5:6~14의 말씀은 천상에서 예배하고 있는 장면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예배에서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네 생물과 24장로들 그리고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에게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배를 받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초기 교회 성도들이 일찌감치 예수님을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으로서 찬양하고 경배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2. 예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사실이 찬송가에는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예배 시간에 사용하는 찬송가에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도 동일하게 찬양과 경배를 드린다. 예를 들어 보면, 이렇다. 찬송가 26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찬송하고 찬송하세. 찬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에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빛나네. 찬30장 전능하고 놀라우신 나의 주님 구세주, 찬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백성들아 사랑을 전하세. 찬32장 만유의 주재 존귀하신 예수 사람이 되신 하나님. 찬33장 영광스런 주를 보라 고난받는 그 모습. 찬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찬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를 찬양하세.... 그렇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 사용하는 찬송가에는 이렇듯 우리 주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찬송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3. 요한계시록 5장은 천상의 예배를 가리키는가 아니면 지상의 예배를 가리키는가?

  우리는 요한계시록 5장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있는 천상의 존재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4종류의 존재들로서, 네 생물들, 24장로들, 천천만만의 천사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조물들'이다. 이 때 피조물들은 이렇게 찬양을 한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 권능(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5:13)" 그렇다면 이때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올리고 있는 피조물들은 천상에 있는 피조물들인가 아니면 지상에 있는 피조물들인가? 우리말 성경(개역개정)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계5:13)" 우리말 성경에는 처음 시작을 '하늘 위에'라고 시작한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하늘 위'가 아니라, '하늘 안'이다. 그래서 다시 요한계시록 5:13의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하늘 안에 있는, 땅 위에 있는, 땅 아래에 있는, 바다 위에 있는, 그것들 가운데 있는 바, 모든 피조물이 [있다]. 내가 들었다. 그들이 말하고 있기를, 보좌 위에 앉아 있는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이 세대들의 세대들까지(세세토록) [있을지어다]" 그렇다. 요한계시록 5장 13절에 나오는 모든 피조물은 천상에 있는 피조물들이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천상의 존재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는 제일 높은 하늘이므로, 더 이상 하늘 위에 있는 존재가 없기에 '하늘 위'가 아니라 '하늘 안'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상에서는 누가 예배를 드릴까? 그것은 모든 피조물들과 예수님을 알고 경배하는 사람들만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지상에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있는 것이다. 

 

4. 천상의 예배와 지상의 예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여기에 천상에서 드리는 예배와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에 있어서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천상에서 드리는 예배의 핵심 사항은 다음 3가지 뿐이다. 첫째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엎드린 후에 경배한다(절한다)는 것이다(계5:8,14). 둘째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올린다는 것이다(계5:9~10,12,13). 셋째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기도를 올려드린다는 것이다(계5:8). 그렇지만 맨 마지막에 나오는 '기도'의 요소는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심판을 끝내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면 더 이상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상에서의 예배의 핵심은 '찬양'에 있다. 거기에 찬양이 있다면 그것을 예배라고 할 수 있고, 찬양이 없다면 그것을 기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5. 지상에서의 예배의 정의와 구성 요소는 대체 무엇인가?

  오늘날 예배학에서는 대부분 예배를 정의하기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만남'이라고 한다. 그런데 천상의 예배를 보면 '만남'이라는 것이 핵심 사항은 아니다. 왜냐하면 예배의 핵심은 찬양을 올려드리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절하는) 것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때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성도들은 그냥 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면류관을 벗은 후 예수님께 절을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예배를 드리려고 오신 분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고 어떻게 만났다고 정의할 수 있는가? 그래서 예배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보이지 않지만, 그분이 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시는데 그때에 3가지를 주신다는 것이다. 첫째는 말씀(말씀 선포=설교)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복(축도)을 주신다는 것이다. 셋째는 피와 살(성찬)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편에서는 무엇을 바치면서 그분과 교제할 수가 있는가? 그것도 역시 3가지다. 첫째는 찬양을 올려드린다. 둘째는 기도를 올려드린다. 셋째는 예물(헌금)을 올려드린다. 그러므로 어떤 곳에서는 예물을 드리지 않는 예배는 더 이상 예배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예물을 드리지 않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 '기도회'라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상에서 드리는 예배를 보니, 예물을 드리지 않는다고 하여 예배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천상에서의 예배의 요소가 '찬양'과 '기도' 그리고 '엎드리고 절함'이기 때문이다. 

 

2022년 05월 12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2)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1)(계19:11~16)_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02)_2022-05-11(수)

https://youtu.be/Dtu_lhBREZ4   [혹은 https://tv.naver.com/v/26808656 ]

 

1. 예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예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은 예수께서 비록 이 땅에 계실 때에 육신을 입으심으로 시공간의 제한을 받기는 했지만 그분의 행하는 일들을 보았을 때에 그분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고, 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도 살리셨으며, 오병이어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게 하셨으며,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자 그 다음 날에 그 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은 그가 육체를 입고 계실 때에는 아무도 몰라보았다가, 그가 죽고 부활하심으로 비로소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주 하나님께서 자신을 7번이나 전능자라고 소개하셨는데(계1:8, 4:8, 11:17, 15:3, 16:7, 19:6, 21:22), 주 하나님께서 재림하시는 것을 보니 그분은 다름 아닌 주 예수님이므로, 우리는 주 예수께서 '전능자'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분이 재림하실 때에 악의 무리들에 대해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포도주의 틀을 밟는다고 하심으로 그분이 심판주로서 재림하심을 통하여 그분이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2. 예수께서 '전능하신 이'라는 말은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전능하신 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전능하신 이로서 4가지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로, 그분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이요(계3:14), 둘째로 '구원자' 내지는 '완성자'이시기 때문이다(계7:10, 21:6). 왜냐하면 그분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시기 때문이다(계22:13). 그리고 셋째로, 그분은 모든 왕들의 왕으로서 최고 '통치자'이시기 때문이요(계11:17, 19:6).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분은 '심판주'이시기 때문이다(계16:7, 19:15).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 그분은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라고 불린다(계17:14, 19:16).

 

3. 구약 시대에 한 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전능자이신 것을 어떻게 드러내셨는가?

  구약 시대에 한 분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계시하실 때에 무엇이라고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출애굽기 6:2~3의 말씀에 나오는데, 하나님께서는 모세 이전의 세대였던 족장들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시대에 당신을 처음으로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계시해 주셨으며, 그 전 시대에는 단지 당신 자신을 '전능자'라고 소개하셨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전능자'라는 명칭이 총 48번 정도 나오는데, 그중에 맨 처음 나오는 책은 창세기(창17:1, 28:3, 35:11, 43:14, 48:3, 49:25)이다. 특별히 구약 시대 구약 성경에는 '전능자(엘 샤다이)'라는 단어가 48회나 사용된 가운데, 욥기서에 가장 많이 나오니, 그것은 총31번이나 되었다. 그러고 두 번째로 말씀하시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은 '창세기'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창세기에는 '전능자'라는 단어가 총 6번이나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급이 된다(창17:1, 28:3, 35:11, 43:14, 48:3, 49:25). 왜 그러한가?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계시하셨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당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알기를 바라셨다. 즉 아내가 나이도 많고 경수도 끊어졌기에 자식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면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아내 사라의 나이 90세에 정말 아들 이삭을 낳았기 때문이다. 한편, 하나님께서 할례자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만 당신이 전능자인 것을 계시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당시에 이방인으로 살고 있었던 욥에게도 마찬가지로 당신이 전능자이신 것을 계시하셨다. 그래서 욥기서 42장 가운데 '여호와'라는 명칭이 총 23회 정도밖에 나오지 않지만, 욥기서에서 '전능자'라는 표현은 무려 총 31회에 걸쳐 나온다.  

 

4. 구약 시대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시대 및 욥의 시대에 하나님은 어떻게 하나님으로서의 속성을 드러내셨는가? 

  구약 시대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족장의 시대나 욥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전능자로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와 완성자(구원자)이면서, 통치자와 심판주라고 당신 자신을 계시하신 것이다. 먼저, 족장 시대에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없는 것을 창조하시는 이로 계시하셨다. 즉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조건에서 자식을 낳게 하셨기 때문이다(창28:3). 또한 이사야서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전능한 창조주이신 것을 드러내셨다(창42:4, 45:12~18). 그리고 욥에게는 당신 자신을 '창조주'이자 '구원자'라고 소개하셨다(욥33:4). 그리고 모세에게 전능자께서는 당신 자신을 구원자로 말씀하셨으며(출3:6~8),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분은 욥기서를 통해 모든 사람들을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심판의 주님이 되신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욥8:3~5, 34:10~12).

 

5. 쓰인 용례를 보았을 때에 하나님께서 전능자로 자신을 소개하신 것은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인가?

  놀랄만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전능자이신 것을 계시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분이 만물의 창조주와 완성자이면서, 만물의 통치자와 심판주가 된다는 말씀이 지향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 '땅의 왕들'의 배출이라는 것이다(계21:24,26). 여기서의 '땅'이란 천국에 있는 땅으로서, 장차 새롭게 드러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지칭하는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신구약 성경에 공히 등장하고 있는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곧 '전능자'라는 사실을 드러내신다. 이는 장차 우리 믿는 이들 역시 장차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전능한 창조주와 완성자로서 그분은 당신 자신을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계시하셨기 때문이다(계17:14, 19:16). 이는 장차 성도들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갈 때에 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천국에서도 만국의 왕들로서 그곳에서 왕 노릇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기 때문이다. 

 

2022년 05월 11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1)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0)(계19:11~16)_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01)_2022-05-10(화)

https://youtu.be/H7cGOuiF-Mg [혹은 https://tv.naver.com/v/26808488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1)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0)(계19:11~16)

회개와천국복음(정병진) |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1)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0)(계19:11~16)_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01)_2022-05-10(화) https://youtu.be/H7cGOui

tv.naver.com

 

1. '예수께서 전능하시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라는 뜻은 그분이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라는 것을 말한다.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예수께서도 역시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2.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중에 어떻게 자신이 전능자이심을 나타내셨는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주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땅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리고 3년 반의 공생애를 이 지상에서 사셨다. 그때에 그분은 자신이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시라는 것을 드러내셨는데, 왜냐하면 그분은 당신에게 찾아온 모든 사람들의 문제 하나라도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냥 보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랬다. 그분은 당시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고, 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으며, 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도 살려 내셨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말씀 한마디로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였으며, 바다 위로 걸어 오시기도 하셨다. 또한 그분은 하나님이기에 낙원에 가 있던 구약의 두 인물들 곧 모세와 엘리야를 불러오실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한 분이시기에 이 세상의 임금(왕)인 사탄 마귀를 세 번씩이나 이기셨으며, 사탄을 무저갱에 가두실 수 있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음부에 내려가셨지만 죽은 지 3일 만에 그분은 스스로 다시 살아나셨으며, 거기에서 걸어 나오실 수가 있었다. 그분은 육체를 입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주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뜻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것은 그분이 못하실 것이 없으시다는 것인데 그것은 대체로 4가지 뜻을 가진 것이다. 첫째는 그분이 창조주이시다는 뜻이다. 못하실 것이 없으신 분만이 없는 것을 창조해 내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분이 구원자라는 뜻이다. 그분는 못하실 것이 없으시므로 망가진 어떤 것이라도 다시 회복시켜 놓으실 수 있으며, 원래 가지셨던 뜻대로 모든 것을 마무리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서 주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계1:8)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기 선언으로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 주는 놀라운 표현인데, 이 말의 깊은 뜻은 그분이 시작하시고 그분이 끝내신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며, 그분만이 모든 것을 시작하실 수 있고, 그분만이 모든 것을 완성하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셋째는 그분이 통치자라는 뜻이다. 그분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는데, 만약 그분이 당신이 만드신 창조물을 다스리고 통치하실 수 없다면 그분은 전능한 자가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분의 손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이요 그분의 주권하에 있어야 그분이 전능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주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분이시다. 넷째는 그분이 심판자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뜻에 복종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시겠지만 만약 그분의 뜻을 거역한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를 심판하여 처벌할 수 있을 때에 그분을 전능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을 심판하시는 분으로서, 어떤 자에게는 상을 주시겠지만 어떤 자에게는 벌을 내리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님께서 바로 이러한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4. '주 하나님'에 대한 다른 표현이 곧 '전능하신 이'이다. 요한계시록과 신약 성경에서는 전능하신 이에 대해서 몇 번 말씀하셨는가?

  신약 성경을 읽어 보면, 하나님이 전능하신 이(전능자)라고 직접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말씀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총 10번 밖에 안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능하신 이'에 대한 단어가 요한계시록에서만 총 9번 나온다는 사실이다. 나머지 하나는 고린도후서 6:18에 나올 뿐이다. 즉 신약 성경에서는 주 하나님께서 곧 전능하신 이라고 하는 표현이 오직 요한계시록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그분이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라는 표현은 총 7번에 걸쳐서 등장하고 있다(계1:8, 4:8, 11:17, 15:3, 16:7, 19:6, 21:22). 그리고 나머지 2번은 '하나님 전능하신 이'로만 나온다(계16:14, 19:15).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관한 계시를 담고 있는 책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누군지를 소개해 주는 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에 대한 7가지 사용 용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전능하신 이는 주 하나님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서, 그분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신 이이시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이시다(계1:8). 둘째, 전능하신 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서 표현되는 분으로서 거룩하신 분이자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계4:8). 셋째, 전능하신 주 하나님은 큰 능력으로 왕 노릇하시는 분이시다(계15:3). 넷째, 그분은 위대하시고 놀라우신 분으로서 만국의 왕이 되시며 그분의 길은 의롭고 참되시다(계15:3). 그분이 바로 이 세상의 강을 건너 천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하고 있는 만국의 왕들 위에서 왕 노릇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다섯째, 그분은 전능자로서 참되고 의로움으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계16:7). 그분은 재판을 굽게 하지 않으신다. 여섯째, 그분만이 전능자이시기에 모든 만물 위에서 왕 노릇하실 수 있으시다(계19:6). 마지막으로 일곱째,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신데, 인류의 구원을 위해 그분이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기에 그분은 어린양으로도 표현되시는 것이다(계21:22). 

 

5. 현재 하늘에 계신 예수께서 전능하시다는 것을 사도 요한은 어떻게 요한계시록에 기록하였는가?

  예수께서 천상에서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은 요한계시록에서 여실히 증거되고 있다. 왜냐하면 첫째, 그분이 만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소개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이신 이'라고 밝히셨기 때문이다(계3:14). 또한 둘째로, 그분은 구원자요 완성자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짐승을 이기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노래를 하는데,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10)". 그렇다. 모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그분 안에서 그분을 위하여 창조된 것이다(골1:16). 그때 그분은 어떤 뜻과 목적을 가지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는데, 나중에 재림하실 때에는 그분의 뜻과 목적을 다 이루시고는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것이다(계21:6). 그리고 셋째로, 그분은 통치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당신이 창조한 모든 만물의 통치자이시며(계19:15~16, 19~20), 무엇보다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시며, 동시에 천국에 들어가서 천년 동안 왕 노릇하고 있는 이들 곧 천국의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기도 하시기 때문이다(계1:5~6, 15:3). 마지막으로 넷째, 그분은 심판주이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인자(사람의 아들)가 됨으로 인하여 모든 이들에 대한 심판을 맡으셨기 때문이다(요5:22,27). 그러므로 맨 나중에는 신자이건 불신자이건 다 그분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마25:31~32, 고후5:10, 계20:11~15). 특히 모든 악의 세력들이 장차 한꺼번에 주 예수님께 대항하는 전쟁을 벌일 터인데(아마겟돈 전쟁), 그때에 주님께서는 심판주로 오셔서 그들을 모조리 쳐부숴 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심판주로서 전능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2022년 05월 10일(화)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