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9)] 장차 성도들이 천국에서 받을 상 3가지는 무엇인가?(계22:12)_2023-11-17(금)

https://youtu.be/vvAxvZmikeA [또는 https://tv.naver.com/v/43804148]

 

1. 들어가며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상은 무엇인가? 여기서 '상'이라고 함은 헬라어로 '미스도스'라는 단어인데, 이는 수고와 노력으로부터 생겨나는 선한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 수여하시는 보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미스도스'는 주로 일에 대한 '보수, 보상, 품삯, 임금, 댓가' 등으로 번역이 된다. 그러므로 보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상은 누가 주는 것이며, 우리 성도들은 천국에 들어가서 무슨 보상을 받게 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했을 때에 그러한 보상이 주어지는가? 

 

2.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게 될 보상의 3가지 종류는 무엇인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 성도들이 받을 보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총 3가지다. 그것은 '천국집'이요, '면류관'이요, '보좌(자리)'다. 성도들은 천국에서 3가지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천국집'이다. 왜냐하면 천국집은 간신히 구원받은 자를 제외하고는 천국에서 다 받는 보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면류관'은 그렇지 않다. 면류관을 상으로 받을 분은 아마도 천국 성도의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좌자리는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성도들을 대략 250억으로 계산한다면, 17만 명당 1명꼴 정도로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성도는 소수라고 할 수 있다. 

 

3.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첫 번째 상으로서 '천국집'은 어떤 상인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보편적으로 받게 될 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천국에서 성도들이 영원히 살 집이다. 이름하여 '천국집'이 보상으로 주어진다(고후5:1, 요14:2). 천국집은 종류가 다양하다. 서양의 성처럼 되어 있는 집들로부터 시작하여, 고급 개인주택, 일반 개인주택, 빌라, 작은 원룸, 천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다. 시온산의 한가운데 꼭대기에 좌정해 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가까운 장소일수록 대저택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멀어져서 성벽에 가까울수록 텐트와 같은 작은 집이 지어져 있다. 그런데 천국에는 간신히 턱걸이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꽃밭에서 살며, 아침마다 왕 노릇하는 성도의 집에 출근하여 일하며 산다. 

  천국집은 언제 마련되는가? 그런데 천국집은 죽은 다음 심판을 받고 마련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순간부터 집이 천국에 지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대지가 마련되고 그곳에다가 집을 짓는다. 천국의 건축천사들이 이것을 담당한다. 천국집은 우선 그 사람이 들어갈 마을(24개의 마을)이 정해지면, 그 마을 안에 자리를 잡는데, 집마다 문패가 있다. 그리고 정원이 마련되고 집도 지어진다. 대저택에 사는 성도의 정원에는 연못이 있으며, 꽃밭이 널다랗게 있다. 그리고 기념수도 주님께서 심어주신다. 연못에는 각종 물고기가 놀고 있으며, 새들도 있는데, 꽃송이 하나 물고기 하나 새들 하나에 이르기까지 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혼을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면 연못에 물고기 한 마리가 늘어난다. 그리고 천국집의 대지의 크기는 보통 자신의 부모가 믿어서 기도가 많이 심어진 자는 처음부터 대지가 좀 넓게 마련된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까지는 없다. 이 땅에서 열심히 주의 일을 잘 감당하면, 대지도 넓혀 주시고 집도 크게 지어 주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천국집의 재료가 되는가? 그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헌신하고 살아가는 모든 삶이 천국집의 재료가 된다. 가장 기본은 역시 '예배'다. 예배할 때 찬송하는 것 하나, 기도드린 것 하나, 헌금 드린 것 하나가 다 천국집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전도할 때에 그리고 섬길 때에(봉사할 때에)도 천국집의 재료가 역시 올라간다. 신비한 것은 천국집의 재료는 올라갈 때 이미 계산되어져서 올라간다는 것이다. 자기가 영광받거나 외식하여 드린 것은 작게 올라가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헌신한 것은 크게 올라간다. 

 

4.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두 번째 상으로서 '면류관'은 어떤 상인가?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게 될 두 번째 상은 '면류관'이다. 그런데 면류관은 성도의 헌신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칭찬할 만하고 자랑할 만했을 때에 수여되는 상이다. 그러므로 이 상은 일종의 명예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은 주 예수께서 직접 그 성도의 머리에 씌워주신다. 한 개에서 수십 개에 달하는 면류관이 수여된다. 이렇게 해서 받은 면류관은 천국집의 1층의 로비에 있는 탁자 위에 놓여진다. 조금 더 했더라면 받을 수 있었던 면류관은 탁자 아래에 놓여 있다. 참고로 면류관의 모양은 왕관 모양, 티아라 모양, 월계관 모양 등이 있으며, 크기와 색깔이 다양하다. 그리고 그 면류관에 박힌 보석의 크기와 모양도 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면류관을 많이 받으면 어떻게 쓸 수 있는지를 걱정하는데 그런 걱정은 필요 없다. 20개라도 하나로 싹 합쳐진 상태로서 머리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겁지도 않다. 요한계시록에도 면류관이 나오는데, 서머나교회의 이기는 자들이 받게 될 '생명의 면류관'도 있고(계2:10), 24장로들이 쓰는 '금 면류관'도 있다(계4:4). 그리고 사도 바울이 쓰고 있는 '의의 면류관'(딤후4:7~8)도 있고, 베드로 사도가 언급한 '영광의 면류관'(벧전5:4)도 있다. 그리고 기타 면류관으로서, 충성의 면류관으로부터 시작하여, 섬김, 승리, 사랑, 인내, 순종의 면류관이 있으며, 봉사, 긍휼, 온유, 나눔, 열정, 가르침의 면류관도 있고, 영혼 살림, 순수함, 꿈을 이룸, 진리를 사모함의 면류관도 있다. 그럼, 성도들은 언제 이 면류관을 쓰는 것일까? 그때에는 예배드리러 갈 때다. 그러므로 모두 함께 모이는 예배 시간에 그 영예가 더욱더 빛나게 된다. 그러니 이 면류관을 쓰지 못하는 성도들은 면류관 쓴 성도들을 매우 부러워한다. 

 

5.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세 번째 상으로서 '보좌자리'는 어떤 상인가?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게 될 세 번째 상은 '보좌자리'다. 그런데 이 상은 성도들이 거의 받지 못한다. 이미 정해져 있는 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사역자들을 보내신다. 그러한 사명자들은 속사람의 나이가 높다. 적어도 10살 이상은 된다. 그리고 진짜 엄청난 일을 할 사람들은 13~16세 정도의 나이에 보내진다. 그리고 이들이 사명을 완수했을 때 그들이 받을 상이 준비된 채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좌자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보좌자리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이미 이 자리에 예정된 채 이 땅에 보내어진 사람들 중에는 악하고 게으르거나 자신의 사명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들은 보좌자리가 뒤로 밀리게 되며, 잘못하면 성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구약의 사울왕은 성밖으로 쫓겨났으며, 신약의 가룟 유다는 불못에 떨어졌다. 하지만 원래 이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보좌자리가 예정되어 있던 자들이었다.

  그럼, 누가 보좌자리에 들어가는가? 그것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이긴 자라고 분명하게 언급한다(계3:21). 이긴 자로서 철장 권세가 주어짐으로 왕 노릇하는 자들이 보좌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원래 보좌라는 것은 통치의 보좌요 심판의 보좌를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님에게 주셨고, 예수께서는 이제 성도들에게 보좌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이 보좌자리까지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좌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그 숫자가 144,000개이다. 고로 이 자리를 차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특별하신 보내신 종 곧 하나님의 종으로서 인침을 받은 144,000명의 사람들이다(계7:3~4). 이들은 음녀에 물들지 않은 처녀로서,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며, 그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계14:4~5). 곧 하늘에서 이 땅에 올 때부터 사명을 받고 내려온 자들 중에 충성했던 자가 이 보좌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사명을 받아서 이 땅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고귀한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도 있다. 그래서 빈 자리가 약 5%정도는 있다. 그래서 이러한 빈 자리에 뒤 사람들이 앞으로 나오기도 하고, 허다한 무리들 중에서도 144,000석의 자리에 들어오기도 한다. 특히 보좌자리는 70줄 가운데, 1번 줄에서 6번 줄까지는 왕 노릇을 하는 자리다. 그중에서도 1~3번 줄은 주요 왕들이 들어가는 보좌이며, 4~6번 줄은 버금 왕들이 들어가는 보좌이다. 그리고 7번 줄에서 70줄까지는 주인 노릇하는 자들이 앉는 보좌다. 여자는 4번 줄에서부터 앉아 있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인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러므로 세 번째 상은 천국에서 성도의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다. 참고로 사도 바울은 3천 평의 대지 위에 서양의 성 같은 매우 큰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집에 섬기는 자들이 약 1,000명 가까이나 되며, 수십 종의 면류관을 받았으며, 보좌자리는 24장로의 하나로서, 1번 줄에 있다. 

 

6. 나오며

  천국에 들어가서 우리가 받을 상으로서 '천국집'은 사실 영원한 우리의 안식처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면류관'은 영원히 누릴 우리의 영광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좌자리'는 이 땅에 보내어진 사명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한 보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천국의 보상은 한 번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영원 세계에서 영원히 누리게 될 영원한 보상으로 표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간 성도들이 늘 하는 말을 우리는 되새겨보아야 한다. 그들은 '껄껄껄'이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좀 더 전도할 껄, 헌신할 껄, 회개할 껄, 예배드릴 껄 등등의 말을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그때 가서 후회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내가 천국복음 전파에 어떻게 헌신할 것인가를 날마다 묵상하면서 그 일에 전진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날 그시에 주님께로부터 면류관을 받고,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복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3년 11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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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8)] 장차 천국(새 예루살렘 성)에서 천사와 인간은 어떤 관계인가?(계22:1~11)_2023-11-16(목)

https://youtu.be/cQNMShP0_uA [또는 https://tv.naver.com/v/43804141]

 

1. 들어가며

  천사와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인가? 사실 우주 가운데 영적인 존재는 세 가지 뿐이다. 하나님(요4:24)과 천사(히1:14)와 인간(슥12:1)만이 영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중에서 천사와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영적 존재로서 창조하신 피조물이다. 그런데 천사는 육체를 가지지 않는 영적인 피조물로 창조되었고, 인간은 육체를 가진 영적인 피조물로 창조되었다. 사실 타락하기 전에 인간은 하나님도 볼 수 있었으며, 천사도 보고 교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첫 사람 아담이 타락함에 따라 영적인 눈이 멀어져서 하나님도 볼 수 없게 되었고 천사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사탄을 따르는 천사들의 1/3이 하늘에서 쫓겨나서 이 세상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되었으니(계12:4), 이들이 바로 귀신들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지금 하나님과 천사들 그리고 귀신들이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인간의 눈에 하나님과 천사들 그리고 귀신들이 안 보일 뿐이다. 그중에서 오늘은 천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땅에서 천사와 인간의 관계 및 천국(새 예루살렘 성)에서 천사와 인간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천사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천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 창조하신 하나님의 종이자 심부름꾼이다(시103:20~22, 104:3~4, 히1:14). 즉 하나님의 피조물로 창조된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모든 곳에 파송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지혜'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에게는 타락한 인간보다는 훨씬 뛰어난 지혜가 있고 또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겔28:12, 벧후2:11)(아마 타락 이전에는 천사와 인간은 방불했던 것 같다). 또한 창조된 천사들의 숫자는 그분 앞에 모셔 선 자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하는 말씀을 보면, 대체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단7:10, 계5:11). 그저 많다고만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영적인 피조물로서(창1:26~27),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도록 예정된 채 피조되었던,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였다. 그러니까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로서 창조된, 피조물 중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타락함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죄인이 되고 말았다(롬5:12).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주로 맞아들이게 되면, 우리의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롬10:9~10, 요1:12).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 중에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하나님의 집으로 조성된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고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셨다는 것이다. 바로 천국인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왕 노릇하는 존재로서 지금오 맞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인간은 창조 목적 그 자체가 다르다. 한 마디로 천사는 종으로 창조된 것이고,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로서 창조된 것이다. 

 

3. 이 세상에서 우리 성도들은 천사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창조진 천사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가 있는가?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천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지어진 존재들인 것이지 우리 인간을 위해 피조된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이 세상에서 우리 인간하고 관계된 천사들에게는 사실 세 종류가 있다(천국에는 총 7가지 종류의 천사가 있다). 소식전달 천사, 군대 천사, 치유 천사가 그들이다. 그런데 소식전달 천사는 우리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는 그날까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여 하나님께 보고하는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마음대로 천사들을 부릴 수 있다고 한다면, 소식전달 천사를 묶어두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천사들이 매일 내가 죄 지은 것을 보고하려고 천국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는 우리의 말에 순복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직무를 수행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 살 때는 하늘의 천사들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성도는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되었고 천사는 종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천사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천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창조된 것이지 우리의 종으로 창조하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말하기를 "OOO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자 종이니, 이제부터 너희들은 그 종이 하는 말을 내 말로 알아듣고 순복하여라"고 명령하신다면, 천사들도 우리 인간의 말에 순종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4. 사도 요한은 자신에게 하늘의 광경을 보여 주는 천사에게 왜 엎드려 절하려고 했는가?

  요한계시록을 읽어 보면, 사도 요한이 보았고 들었던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그런데 요한이 본 계시들 중에는 사도 요한이 직접 보았고 직접 들었던 것도 있고, 천사가 보여 주고 들려준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음녀가 받을 심판(계17:1~6)이나 일곱 머리 열 뿔 가진 짐승(적그리스도)의 정체(계17:7~14) 혹은 바벨론성의 멸망(계18:1~3)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계21:9~27)과 생명강과 생명나무의 환상(계22:1~3)은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들 중에 한 명'이었던 어떤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었고 들려준 것들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이런 놀라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하였다. 왜냐하면 첫째는 사도 요한이 자기에게 놀라운 미래의 일들(음녀의 심판, 짐승의 정체, 바벨론성의 멸망)과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을 보여 준 것이 정말 고마웠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그에게 엎드려 절을 하려고 했다(계22:8). 하지만 천사가 말리면서 말하기를, 자신도 사도 요한과 같이 하나님의 종이니, 자신에게 경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하였다(계22:9~10). 여기서 사람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한 것은 이 땅에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여 이 땅에 사명을 주어 보낸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종들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있으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말씀을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자들도 하나님의 종들이다. 즉 천사는 사도 요한과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로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를 전달해 주는 존재로서 다 같은 공동 종이니 자신을 경배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둘 다 종들인데 누가 누구에게 절을 하고 절을 받겠느냐라고 말한 것이다. 

  둘째는 사도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 주고 들려주고 있는 천사가 사도 요한보다 영적 계급이 높은 상태이기에, 자신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 준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이 자신에게 계시를 보여 주는 천사보다 더 낮은 상태의 계급이었기 때문에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엎드려 절하려 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은 천국에서 144,000석의 70줄의 보좌 자리로 치자면, 3번 자리에 앉아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사도 요한의 신분이 천국에서 최고의 신분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에게 환상을 보여 준 천사는 아마도 인간의 자리로 치자면, 70줄의 보좌 자리 가운데 1~2번 줄에 앉아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천사였을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 

 

5. 천국(새 예루살렘 성)에서 천사와 인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지금 이 땅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을 때에 천사는 우리의 동역자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둘 다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사들도 계급을 가지고 있고 우리 인간들도 계급을 갖고 있기에 서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관계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천사들은 원래 하나님의 종으로 지음받은 것이니 우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 붙여 준 수호천사들에게는 우리도 어떤 것을 명령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도 내가 영적 계급이 높은 상태가 되어야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천사들도 조금이나마 존재하는 것이니, 영적 계급이 낮으면 내가 부릴 수 있는 천사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차 우리가 부활체를 입고 들어가게 되는 저 천국에서는 천사와 인간은 확실히 구별이 된다. 왜냐하면 저 천국에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상속자로 살아왔지만 천사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자, 우리 인간들이었던 상속자들을 섬기는 존재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록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육체를 가진 존재여서 조금 불편한 점도 없지는 않지만, 얼마 안 있으면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살 때에는 천사들마저 우리들을 섬기는 종이 될 것이니, 내가 지금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곧 기적이요 놀라운 은혜인 것이다. 

 

 

2023년 11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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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7)]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와 성의 3가지 재료가 알려주는 비밀은?(계21:10~23)_2023-11-15(수)

https://youtu.be/kOCmzycNbZM [또는 https://tv.naver.com/v/43804134]

 

1. 들어가며

  새 예루살렘 성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이다. 모든 성도들은 언젠가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우리 신앙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 했다고 할지라도 이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을 잘못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천국에 들어가되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도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장차 들어갈 새 예루살렘 성의 외부는 어떤 모습을 지닌 것이며, 또한 그 성의 재료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놀라운 영적 비밀은 무엇인가? 우리가 장차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하며, 그 성 안에서도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새 예루살렘 성의 외부 모습은 어떠한가?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은 한 마디로 금빛 찬란한 투명한 보석 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성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빛은 실로 대단하다. 왜냐하면 성밖에도 둘러 비칠 정도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이 도성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찬 도시이기 때문이다(계21:11,23~25).

  그렇다면 이 성의 외부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한 마디로 거대한 정육면체다. 왜냐하면 이 성의 길이와 넓이 그리고 높이가 다 똑같은 정방형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성의 장광고가 각각 12,000스타디온(약2,400km)이라고 알려준다(계21:16).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 거리가 약 430Km정도이니, 새 예루살렘 성은 중국 본토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출입구는 동서남북에 각각 4개씩의 문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모두 12개인데,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문 위의 모습은 아치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이 도성의 성곽(성벽)도 크다. 144규빗으로서, 약 70m정도 되기 때문다. 그런데 이것이 성벽의 높이인지 성벽의 두께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아마도 성벽의 두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성의 바닦은 12가지 보석들로 차근차근 채워진 기초석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12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성문 위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문 앞에는 12명의 천사가 문을 지키고 있다. 아마도 성밖에 사는 사람들이 성 안으로 못 들어오도록 막는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3. 새 예루살렘 성의 재료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성은 어떤 재료로 구성되어 있을까? 그것은 크게 3가지다. 그것은 정금과 진주와 보석들이다.

  첫째, 이 성의 모든 길들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되어 있다(계21:21). 성 전체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되어 있다는 말은 이 도시가 순수하고 정결하며 깨끗할 뿐만 아니라 변치 않는 영원한 도성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은 성부 하나님의 속성을 가리킨다.

  둘째, 이 도시의 12개의 문들은 전부다 한 개의 진주로 구성되어 있다(계21:12,21). 새 예루살렘 성은 동서남북 각각 3개씩 총 12개의 문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재료는 문마다 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문이 '진주'라는 것은 의미가 있다. 즉 조개가 자기의 뽀얀 살을 뚫고 들어온 모래알의 고통을 이겨내려고 분비액을 계속 분사하여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진주를 만드는 것이다. 고로 영적으로 볼 때 진주는 성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상징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우리 대신 찢기시고 상하신 후에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께서도 당신만이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요14:6), 유일한 문(요10:7)이라고 누누히 강조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님이 아닌 다른 문을 통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셋째, 이 도시의 기초석들은 12개의 보석들로 구성되어 있다(계21:19~21).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다. 그리고 둘째부터 열두째까지는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수정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12가지의 보석들은 다 높은 압력과 온도를 견디어 내고 산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석들은 성령의 다루심을 가리킨다. 그리하여 천국의 성도들은 성령의 다루심을 통해 구속받고 변화되어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성도들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다루심을 받아 인격적인 성숙을 이룸으로 천국의 성도들은 12가지의 서로 다른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하게 된다. 

 

4. 새 예루살렘 성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 비밀은?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이 들려주는 영적인 비밀은 총 3가지다.

  첫째, 이 도성은 하나님께서 준비하해주신 완벽한 도성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부족함이 없는 도시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열 둘(12)라는 하늘의 완전수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성의 장광고는 12,000스타디온(12*10*10), 성벽의 두께는 144규빗(12*12), 그리고 12지파의 이름, 12사도의 이름, 12천사 그리고 12진주문과 12가지 보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 도성은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지성소와 같은 곳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 도시의 장광고가 똑같은데 이는 지상에 마련된 성막의 지성소도 역시 똑같은 규격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도시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 있듯이, 지성소도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사실 B.C.1405년경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늘의 장막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이 땅에 성막을 지으라고 했다(출25:8~9). 그런데 성막의 모든 구성 성분 가운데 오로지 지성소만 장광고가 똑같은 수치로 지어진다. 당시 모세가 지었던 성막은 10규빗 10규빗 10규빗이었다(출26:33~34). 그런데 훗날 B.C.959년경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에는 지성소를 20규빗 20규빗 20규빗으로 두 배 크기로 지었다(대하3:8, 왕상6:20). 그렇다면 지성소는 대체 어떤 곳인가?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곳이다. 그래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출40:34~35). 오로지 허락된 대제사장만이 홀로 1년에 한 번 대속죄일 제사 때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지르는 둘째휘장을 찢어버리셨다(히10:19~20). 자기의 육체를 찢어서 그 일을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 시대 이후 모든 사람들은 하늘의 지성소인 새 예루살렘 성에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출25:8~9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26:33~34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대하3:8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왕상6: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출40:34~35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히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셋째, 이 도성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금'은 성부 하나님의 속성을 가리키고, '진주'는 성자 예수님의 속성을 말해 주며, '각종 보석들'은 성령 하나님의 다루심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후3:18). 사실 구원받은 성도들마다 각기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성령의 다루심으로 인한 보석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땅에서 성령의 다루심을 못받은 채 죽은 사람은 결국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5. 나오며

  새 예루살렘 성은 참으로 귀한 성이다. 그러나 아무나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새 예루살렘 성이 지어진다는 의미다. 그런데 놀랍게도 새 예루살렘 성의 건축재료인 금과 진주와 각종 보석들이 바로 에덴동산의 재료였다는 사실이다.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창2:12)" 여기서, 베델리엄은 진주를 가리키며, 호마노는 12가지 보석들 가운데 하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마련해 주신 에덴동산이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는 재료가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의 한가운데에서 물이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생명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인해 우리는 에덴동산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생명나무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버렸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하늘에 준비된 참된 에덴동산 곧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새롭게 마련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날마다 성령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도 천국의 문이신 주 예수님을 믿고, 금과 진주와 각종 보석으로 만들어진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2023년 11월 15일(수)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6)] 새 예루살렘 성의 내부 모습과 그 성 안에 살고 있는 자들의 모습은?(계21:1~10)_2023-11-14(화)

https://youtu.be/UiVwZWu7FH4 [또는 https://tv.naver.com/v/43804125]

 

1. 들어가며

  새 예루살렘 성 안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으며 거기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는 요한계시록과 성경의 다른 기록을 통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오늘 증거하는 말씀 가운데 어떤 것은 직접 천국에 들어가서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천국의 실제를 더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한 것도 있으니 어떤 것은 참고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2. 새 예루살렘 성의 내부 모습은 어떻게 생겼는가?

  사실 새 예루살렘 성은 원래 하나님 아버지의 집이었다(요14:1).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집을 구원받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곳에 들어가서 살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 성 안의 내부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첫째, 성 안의 중심은 크고 높은 시온산이며(계14:1, 21:10) 그 한가운데에 높이 들린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계22:1). 이 성은 바깥에서 안쪽 중앙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높아진다

  둘째,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와 아래로 흘러가는데, 생명수는 사람들이 사는 땅 밑으로 흘러 사람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며 또한 새 땅의 정금길 한가운데로 흘러가서 강을 이룬다(계22:1~2). 이 강을 '생명강'이라고 한다. 고로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성벽 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들이 있어 달마다 과실을 맺는다(계22:2). 그리고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은 민족들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계22:2). 그런데 실제 천국에는 생명나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종 나무들도 있다. 그러한 각종 나무에는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등이 있다. 그리고 떡 창고들도 있는데, 그중 하나의 창고는 만나 창고다(시78:24~25). 

  넷째, 사람들이 사는 집들이 있다(고후5:1). 천국집들의 크기는 바깥에서 중앙으로 갈수록 크고 넓은 집들이 있다. 그래서 한 중앙 정도에 가면 대저택들이 있으며 이는 마치 유럽의 성과 같은 모습이다. 3층 집에서 7층 집까지 있다. 이사야의 집은 3층 집이며, 주기철 목사의 집은 5층 집이다. 그리고 모세의 집은 7층 집이다. 또한 집에는 정원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눈물로 기도를 많이 드린 사람은 정원에 분수대의 숫자가 많아진다. 그래서인지 모세의 집에는 12개의 분수대가 있지만 사도 바울의 집에는 24개의 분수대가 있다. 또한 주의 일을 열심히 하여 상급을 많이 쌓은 분은 천국에서 큰 집을 상으로 받는데, 사도 바울의 집은 천국에서 제일 큰 집으로 대지가 약 3,000평 정도나 된다. 사도 바울의 집은 황금으로 지어진 집이다. 또한 그 집은 크고 웅장하기는 하지만 매우 절제된 느낌이 들게 하는 집이다. 또한 사도 바울의 집의 정원에는 기념수가 심어져 있는데, 바울도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쳐서 순교했기에, 10그루의 포도나무가 그 정원에 심겨져 있다. 이사야 선지자도 마찬가지로 순교자인데, 그의 집에 역시 포도나무가 있다. 그리고 그는 희생한 사람이기에 복숭아나무도 있다.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의 집의 정원에는 기념수로 생명나무가 있는 집도 있다. 이사야의 집에도 생명나무가 있는데, 주기철 목사의 집에는 놀랍게도 생명나무가 12그루나 심겨져 있다. 

  다섯째, 그 성 안에는 또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을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부른다. 이 부분은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3. 천국에 집없는 사람도 있을까?

  새 예루살렘 성의 땅 위에는 하나님의 보좌 가까운데서부터 성벽까지 집들이 지어져 있다. 그리고 성벽 가까이에는 집들이 거의 없다. 성 중앙에서부터 그 집을 살펴본다면, 성처럼 생긴 대저택 같은 집에서부터 연립주택 및 텐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천국에는 집이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들은 꽃밭에서 산다. 일명 천국의 노숙자(?)인 셈이다. 이들은 종들로서 왕 같은 제사장적인 지위를 가진 144,000명의 사람들을 섬기러 날마다 출근한다. 하지만 이곳은 항상 대낮이어서 밝으며 또한 추위나 더위가 없다. 그러므로 집없이 산다고 해도 힘드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옥은 항상 밤으로만 존재한다다. 지옥의 시간은 항상 매일 저녁 11시부터 새벽4시까지의 시간 밖에 없다. 

 

4.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첫째, 천국에는 크게 두 무리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하나는 섬김을 받는 자들로서 144,000명의 사람들이 있다. 144,000명의 성도에 들어가면 최소 자기 집에 3명의 섬기는 일꾼들이 매일 출근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섬기는 자들로서, 집이 없이 사는 천국의 성도들이다. 이들은 매일 출근하여 이기는 자들인 144,000명의 집에 가서 일을 한다. 둘째, 천국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몇 가지 더 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왕이시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계21:3). 또한 예수께서 남편이자 신랑이므로 성도들은 아내이자 신부가 된다(계21:9).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라면 성도들은 땅의 왕들과 그의 백성들이다(계21:24,26). 그리고 예수께서 만주의 주라면 성도들은 주인 노릇하는 이들과 섬기는 이들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이 천국에서 하는 역할에 따라, 하늘의 군대라고 불리기도 한다(계19:14). 그리고 천국의 성도들과 각종 직무를 수행하기도 하는데, 그중에는 어린아이로서 천국에 들어온 애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는 교사도 있고, 건축천사와 함께 집을 짓는 사람들도 있으며, 예배할 때에 천사들과 함께 찬양대에서 찬양하는 사람들도 있다. 

 

 

 

2023년 11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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