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6)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선택한 새로운 왕의 기준은?(삼상16:1~13)_2021-12-16(목)

https://youtu.be/fpdo9raTzpY  [ 혹은 https://tv.naver.com/v/24118052 ]

 

1.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버리신 후 사무엘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주었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만다. 그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판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베들레헴의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한 새 왕을 택하셨다고 하면서 가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신다. 사무엘은 이내 걱정에 휩싸인다. 이와같은 사실을 사울이 알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평소때 하듯이 마을을 위한 제사를 열고 이새를 제사에 초대하여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다. 

 

2. 사울왕의 폐위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신 시기는 사울왕의 나이가 62세가 되었을 때였다(B.C.1028년). 그런데 그는 40세에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된 자였다(B.C.1050년). 그해에 사울은 암몬 자손 나하스와 전쟁하여 온 백성의 추앙을 받으며 왕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뒤에 사울의 나이 42세 때에(B.C.1048년)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블레셋을 붙여 주신다. 그러자 사울이 나가서 전쟁을 하게 되는데 사무엘이 정한 기간에 오지 않자, 조급해진 사울왕은 제사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번제제사를 드린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영원히 지도자로 쓰시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다시 20년이 지난 후(B.C.1028년) 이번에는 특별 명령을 내리셨으니,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채 자기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로부터 왕위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기로 결정하신다. 이때가 그의 나이 62세 때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은 잘 안 바뀐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바뀌려면 회개하고 순종해야 하는데 사울은 그렇게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영이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회개하고 순종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울은 불순종의 사람이었다.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를 치른 후 다시 20년이 지났지만,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역시 사울은 바뀌지 않았고 오히려 고집이 더 센 사람이 되어 있었다. 

 

3.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차기 왕으로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우리는 사울이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그 과정을 주의하여 보면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떤 사람을 찾고 있으며 어떤 사람을 쓰시고자 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작정이 있었다. 첫째, 사울이 블레셋과 전투를 앞두고 불순종했을 때에 처음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를 이스라엘 백성 위에 지도자(통치자=나기드)로 삼을 것이다"(삼상13:14). 그런데 이때 사울의 나이는 42살이었고, 아직 다윗은 태어나기도 전의 상황이었다. 이때로부터 8년 후에 다윗이 태어난다. 둘째,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불순종했을 때 두 번째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왕국을 사울에게서 찢어서 사울보다 더 나은 자 곧 가까운 친구에게 줄 것이다(삼상15:28). 이때 사울의 나이는 62세였으며, 다윗은 이제 12살이 되는 때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때로부터 3년이 지난 후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해 놓았으니 가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것이었다(삼상16:1). 그래서 사무엘은 베들레헴에 갔다. 그리고 이새의 아들들을 제사에 초대하여 왕으로 기름을 붓고자 하였다. 그때 사무엘은 이새의 장남 엘리압을 보고는 그가 바로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을 자라고 생각했다. 키도 크고 외모도 준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는 아니라고 하셨다. 그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사람의 겉모습과 키가 큰 것을 보지 말라. 왜냐하면 내가 보는 것은 너와는 다르단다. 사람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보지만 나는 중심(마음)을 보기 때문이다"(삼상16:7) 라고 하셨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진정 찾고 있고 구하고 있는 사람은 기골이 장대하여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4. 다윗이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을 때에는 언제였는가?

  언제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았는가? 그것은 그의 나이 15세였을 때였다. 다윗은 아직 어렸기 때문에 사무엘이 초대한 화목제사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밖에서 자기의 양떼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장차 다윗을 어떻게 쓰실 것인지 이미 계획하고 있었던 터라, 사무엘을 시켜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놓은 그 종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한 것이다. 다윗이 이때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 내정되었지만 그가 실제로 왕이 되기까지는 그때부터 15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렇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예정된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의젓하다는 것이다. 다윗은 자기도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나, 그때 다윗은 자신이 사무엘이 드리는 화목제사에 초대받지 못한 것을 두고 불만을 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관심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찬양으로 높여 드리는 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비록 목동이었지만 양떼를 치면서 여호와가 참 목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늘 찬양을 올려 보냈던 것이다. 

 

5.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장소에 왜 아버지 이새 그리고 형들이 초대되었는가?

  우리가 지금까지 사울왕을 쭉 살펴보았지만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에는 사울만 홀로 아무도 모르게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었다(삼상10:1).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장차 이스라엘 12지파들 가운데서 유다 지파의 사람으로서 최초로 왕이 될 자는 다윗인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윗을 선택하시고 그를 쓰시려고 계획하고 있는지를 식구들이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지 않나 싶다. 영적인 나이로 본다면, 사실 이새의 집안에서 다윗처럼 많은 나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에 다윗은 나의 막내아들이자, 또한 동시에 나의 막내동생이었지만 영의 세계에서 볼 때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자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추대받는 이로서,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나이를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 

 

2021년 12월 16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5)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삼상15:1~35)_2021-12-15(수)

https://youtu.be/DcTqOXcz_q8  [ 혹은 https://tv.naver.com/v/24117653 ]

 

1. B.C.1028년경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시켜 사울에게 지시하라고 한 명령은 무엇이었는가?

  블레셋과의 전쟁이 있은 후 약 20년이 지났을 때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시켜 사울에게 전달하라고 하는 중요한 명령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것이었다(삼상15:3). 왜냐하면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고 있었을 때에 아말렉 족속이 뒤로 와서 친 일이 있었는데 이제 그들을 벌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전쟁은 여타의 다른 전쟁과는 달랐다. 왜냐하면 헤렘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헤렘 전쟁'이라는 말은 적에게 속한 모든 생명체는 다 죽이는 전쟁을 가리킨다(삼상15:3). 그리고 그러한 전쟁 사례가 과거에도 있긴 있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수아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가나안의 첫 번째 도성인 여리고성을 정복할 때에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만 아간이 범죄하고 말았다. 그가 여리고성의 물건을 몰래 훔쳐서 자기 장막에 감추어 두었기 때문이다. 그가 감추어 둔 것은 시날산의 외투 한 벌, 은 200세겔 그리고 50세겔 나가는 금덩이 하나 정도였다. 하지만 그 다음 전쟁인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원인이 아간의 범죄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을 때에, 아간은 자기와 자기의 아들딸들과 소와 나귀와 양들과 함께 돌로 쳐죽임을 당해야 했다. 그러므로 만약 사울이 이번 전쟁에서 아말렉을 다 쳐서 멸하지 않는다면, 사울도 아간처럼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죽임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전쟁이 바로 그 헤렘 전쟁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2. 사울은 사무엘의 명령을 듣고 어떻게 행했는가?

  이에 사울은 사무엘의 말을 듣고서 군사 21만명을 모아 아말렉에게 쳐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잔병들을 따라가면서 다 처리하였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의 왕 아각과 그의 양떼와 소떼 중에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 그리고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겨 두었다. 그러나 이번 전쟁은 헤렘 전쟁이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에 100% 순종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의 생각을 따라 좋은 것과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것을 남기고 나머지는 죽였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 왜냐하면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고 내 명령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삼상15:11). 

 

3. 전쟁이 끝났을 때에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 전달한 안타까운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그러자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사울에게 전달하였다. 하나님께서 사울이 스스로 작게 여길 때에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는데, 이제는 왕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는 것에만 급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자행하고 말았다는 것이다(삼상15:18~19). 그러므로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려 불순종을 선택한 만큼 하나님께서도 왕을 버려 더 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사울왕으로부터 떼어 내어 사울왕보다 더 나은 왕의 이웃(동료)에게 줄 것이라고 했다(삼상15:23, 26, 28).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준 거룩한 왕직을 박탈할 것이고, 왕국은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는 것이었다. 

 

4. 사울이 지은 죄는 무엇인가?

  보통 우리는 사울의 범죄를 '불순종'의 죄라고 말하곤 한다. 물론 그것은 옳은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랬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시키신대로 행하는 것에 대해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자기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모든 백성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했다. 그러므로 그는 가나안 남부의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하윌라 지역부터 북쪽에까지 올라가면서 자신이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보여 주었다. 특히 아각왕과 소떼와 양떼를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의 성과를 자랑하였다. 심지어 사울은 전쟁터로부터 수백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북쪽 지역 곧 샤론 평야가 있는 갈멜에 이르기까지 아각왕과 짐승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의 승리를 대대로 알렸다. 특히 갈멜에서는 자신의 승전 기념비까지 세웠다. 그리고 길갈로 내려가서 사무엘을 기다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의 입을 통하여 사울의 범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분명하게 일러 주셨다. 

  첫째는, 사울이 제1계명(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을 어긴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위배했기 때문이다.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삼상15:23)"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시키라는 주님의 말씀을 스스로 가감하였다. 그리고 자기의 뜻대로 행하였다. 그 이유는 이번 전쟁으로 인하여 자기가 영광받기를 바라고 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체면을 가장 중요시했으며, 자기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중요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그를 왕으로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앞으로 그를 영광스럽게 해 주실 분도 하나님이시지 않는가!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기가 영광받기를 원했다. 또한 그는 언제나 백성들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빴다. 그리고는 어찌하든지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인기를 얻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제2계명(우상 숭배하지 말라)을 어긴 것이라고 하셨다. "완고한 것(불순종한 것)은 사신 우상(드라빔)에게 절하는 죄와 같고...(삼상2:23)" 왜냐하면 그는 곳곳에서 자기를 우상화하기 위해 매우 애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승전 기념비를 수천 리 떨어진 곳에 세웠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버려 왕에서 물러나게 하신다는 말을 듣고도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모습을 백성들이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사무엘에게 간청하여 하나님이 받아 주시지도 않는 제사를 드리기도 하였다.

 

5. 사울이 이처럼 버림받을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사울의 이번의 두 번째 불순종은 사실상 그의 마음에 더 이상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가 저번에 블레셋과 전쟁을 치를 때만 해도 그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계셨다(삼상13:8~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첫 번째 불순종 때(삼상13:13)에는 그의 왕국이 영원토록 서지 못할 것이라고만 말씀하셨다(삼상13:13~14).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아말렉과의 전쟁에 나타난 그의 두 번째 불순종(삼상15:11)은 그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더 이상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가 사무엘에게 말을 꺼낼 때에 두 번씩이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했기 때문이다(삼상15:15, 30). 이미 그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은 떠났으며 더 이상 안 계신 것이었다. 그러니 그가 사무엘로부터 엄중한 책망을 들었음에도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눈치만을 살폈던 것이다(삼상15:25,30). 그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아니 계셨던 것이다. 그의 마음에는 오로지 자기의 위신과 체면이 중요했다. 그러므로 당시 사울은 오직 자기 자신이 영광받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사울은 하나님께서 그를 버려 더 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는 사무엘의 말을 듣고도 진실한 회개를 하지 않았다. 회개하는 척 시늉만 내고 있었다. 그리고 사무엘이 대신 사울왕을 대신하여 아각왕을 찍어 쪼개는 장면을 보면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안중에는 정말 하나님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15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4) 불신앙의 아버지와 신앙의 아들의 차이(삼상14:1~15)_2021-12-14(화)

https://youtu.be/PxNMWBQbdR4  [ 혹은 https://tv.naver.com/v/24069443 ]

 

1. 중과부적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길 수 있는 계기는 대체 무엇이었는가? 

  B.C.1048년경 요나단과 그의 군사 1,000명이 블레셋 수비대를 치는 바람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은 이스라엘에게 매우 불리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왜냐하면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철병거가 무려 3만 대나 되었고, 기병이 육천 명,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기 때문이다(삼상13:5). 그리고 영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사울왕과 선지자 사무엘은 전쟁하기 전에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었는데, 사무엘이 좀 늦어지자 다급해진 사울왕이 제사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번제를 드리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흩어지기 시작하였고 숨기에 바빴으며 심지어는 요단강을 건너가 요단강 동편 땅으로 도망치는 사람도 있게 되었다. 더욱이 무기도 턱없이 부족하여 어떻게 전쟁할 용기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용기를 내었다. 그가 자기의 병기든 자와 더불어 적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 요나단은 어떻게 해서 적을 교란시킬 수 있었는가?

  요나단은 전세를 빨리 파악할 줄 알았다. 왜냐하면 평지로 가서 전투해서는 승산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평지에는 적의 전차 부대와 기병이 어마어마하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일대일로 전투할 것을 결정하고는, 그가 갈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일 수 없는 장소를 선택하였으니 그곳은 바위가 가득한 곳이었다. 요나단은 자기 진영으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곳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바위를 타고 적진으로 올라간다. 그러면서 그때 요나단은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하나님, 내가 바위를 타고 올라가 적진으로 갈 때에 만약 적이 '우리가 너희에게로 갈테니 거기서 기다리라'고 말한다면 우리가 있는 곳에서 그들에게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로 올라오라'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우리의 손에 넘기신 줄을 알고 적에게 가서 싸우겠습니다(삼상14:9~10)" 그런데 적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오라. 우리가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알아차린 요나단은 병기든 자와 함께 적진으로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다 무찔러 버린다. 무려 반나절 크기의 땅 안에서 20명을 쳐죽이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자 평지에 있는 블레셋 사람들이 공포에 떨기 시작하였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고 땅이 진동하게 된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도망치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기의 군사들을 쳐죽이면서 도망치는 것이었다. 

 

3.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요나단의 용맹스런 개인 전투로 인하여 적의 기세가 꺾이게 되자, 블레셋에 용병으로 참여했던 히브리인들이 금세 요나단 편에 가담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산지와 토굴에 숨어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다시 싸우러 나와서 전쟁하였으니, 그렇게 많은 숫자가 참여했던 블레셋이었지만 결국에는 지리멸렬한 군대가 되어 뿔뿔이 흩어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전세가 완전히 뒤집혀진 것이다. 이어 사울은 새로 합류한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가서 종일 싸워 블레셋을 거의 물리치게 된다. 

 

4.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은 드디어 어떤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가?

  놀라운 사실은 그토록 신앙이 있어 보였고, 인격도 훌륭하여서 예의도 바르게 보였던 사울 그리고 전쟁까지도 잘 치렀던 사울인데, 이번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는 좀 다른 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울에게서 흠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을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그가 전쟁에서 보여 준 승패의 결정은 알고 보니 오로지 군사의 숫자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전에 첫 번째로 치른 전쟁에서 사울은 자기를 따르는 군사가 무려 33만 명이나 되었지만 이번에는 고작 600명만 가지고 전쟁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는 지레 겁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한 마디로 그는 군사력 곧 군사의 숫자에 민감했던 것이다. 둘째, 그의 명령을 살펴보면 지혜롭지 못한 명령이 들어 있었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음으로 인하여 왕의 권위를 상당히 떨어뜨렸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제 반나절 동안의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계속해서 백성을 전쟁에 참여시키고자, 원수에 대한 보복이 끝나는 때까지 어떤 음식물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금식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이내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 저하로 이어졌다. 그러므로 저녁이 되자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곧 군사들은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잡아 먹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사울왕의 금식령은 경솔한 명령이자 좋지 못한 작전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도망가는 블레셋 군사들을 추격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또 한 번의 실수를 하게 된다. 즉 추격하라는 하나님의 공격 명령을 받지 못하자, 사울은 그 이유를 찾아내기로 결정하는데, 그만 자기와 자기의 아들이 뽑히게 된다. 그중에서 요나단이 최종적으로 선택된다. 그러므로 금식령 기간 중에 무엇을 했는지 그에게 물어보자, 요나단은 자기와 자기의 병기 든 자가 전쟁할 때에 배가 고파서 수풀에 있는 꿀을 찍어 먹고 눈이 잘 보여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결국 요나단은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람이 되어버렸고 아버지에게 죽임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렇지만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이번 전쟁의 성패가 누구 때문에 반전되었는지를 말하면서 요나단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일로 인해 전의가 많이 약해졌기에 블레셋 병사들에 대한 잔병 처리도 하지 못한 채 전쟁은 끝나게 된다. 

 

5.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과 요나단에게서 발생된 일의 차이는 무엇이었나?

  이번 블레셋과의 전쟁은 사실 사울왕에게 있어서는 진짜 중요한 전쟁이었다. 왜냐하면 사울왕의 사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사울왕은 오히려 나쁜 방향으로 가 버리게 된다. 그것은 적을 두려워하는 간이 작은 사람으로, 군사력만을 의지하는 불신앙의 사람으로, 경솔하고 가벼운 말과 지혜롭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전쟁을 통해 왕의 권위는 상당 부분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요나단은 달랐다. 전쟁의 성패는 군사의 숫자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요(삼상14:6), 그리고 아무도 용기내는 자가 없을 때에 솔선수범하여 적진에 뛰어들었고, 적들을 물리침으로 침체되어 있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용감했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을 신뢰하되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것에 응답으로서 전쟁을 하는 매우 깊은 신앙심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불신앙자는 늘 환경을 보고 환경에 따라 흔들리며 허우적댄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인은 결코 당장 눈에 보이는 환경 요소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이다. 

 

2021년 12월 14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3) 사울왕의 첫번째 불순종이 가져다 준 뼈아픈 결과는?(삼상13:1~23)_2021-12-13(월)

https://youtu.be/gT02aruasWs  [ 혹은 https://tv.naver.com/v/24060051 ]

 

1. 사울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에게 주어진 사명은 좀 특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이후에 하나님으로부터 택정함을 입은 소수의 사람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그에게 알려 준 바대로, 그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지도자(왕)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었다(삼상9:16~17). 

 

2. 그가 왕이 되어 치르게 된 두 번째 전쟁은 어떤 전쟁이었나?

  사울은 맨 처음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 구별되었고 미스바에서 제비로 뽑혀 왕으로 선출된 바 있다. 그리고 암몬 사람 나하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둠으로 그는 명실공히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될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암몬 족속과 치른 첫 번째 전쟁으로 인하여 사울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릴 수가 있었다. 사실 사울이 치른 첫 번째 전쟁은 그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왜냐하면 먼저 그는 자신의 조상 5대로부터 기도가 축적되어 있는 상태였으며(삼상9:1), 하나님의 성령이 사울 위에 내려왔기 때문이다(삼상10:10).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전쟁을 하기에 탁월한 외모를 갖추었으며(삼상9:2), 전쟁하기 위해 모여든 장병의 숫자도 무려 33만 명이나 되었으며(삼상11:8), 그가 발휘한 기습 작전도 대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삼상11:9~11). 무엇보다도 정치 지도자로 세움받은 사울 자신과 그리고 종교 지도자였던 사무엘이 각기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다. 이 전쟁 이후 사울은 약 3,000명의 근위병들만을 남겨 놓은 채 다 집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이때 2,000명은 자기의 병사로 남겨 두었고, 나머지 1,000명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아들이자 뛰어난 장수였던 요나단에게 맡겼다. 그리하여 사울은 요나단과 합세하여 이스라엘 진영까지 와서 주둔해 있던 블레셋 진영을 쳐버린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그 숫자가 장난이 아니었다. 오금을 저리게 할 만큼 많은 숫자였기 때문이다. 즉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철병거가 삼만 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말탄 기병도 6,000명이나 되었으며,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3,000명의 군인들은 여기저기에 숨느라고 바빴고 요단강 건너편까지 도망가느라고 바빴다. 이미 2,400명의 사울의 군사는 황급히 도망치고 말았고 겨우 600명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러니 사울은 더욱더 군급했다. 그러자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한 가운데 자신이 번제를 드리고 말았다. 결국 사울은 이 전쟁에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사울왕은 이 전쟁을 계기로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3. 사무엘의 책망을 들은 사울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르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던 사울왕이었지만, 그는 600명의 군사마저 흩어지려 하고, 또한 벌떼처럼 달려드는 블레셋 군대를 보자, 사울왕은 마음이 급해졌다. 하지만 정한 시간이 다 되기까지 사무엘이 오지 않자, 사울은 번제와 화목제 중에서 먼저 번제제사를 드리고 말았다. 그러자 사무엘이 곧이어 도착하였고, 사무엘은 왕이 무엇을 행했는지를 말하게 했다. 그러나 그때 사울은 변명하기에 바빴다. 한 마디로 부득이하게 먼저 제사를 드렸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었는가? 그것은 첫째, 사울왕이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 그를 블레셋 족속을 쳐부수기 위해 세운 사명자였기 때문에 어찌하든지 이 전쟁은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전쟁이었다. 그러나 그는 적의 숫자를 보고 두려워하였다. 둘째,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했다. 사무엘이 와서 제사를 드리기까지 기다려야 했으나 그는 그것을 참지 못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이었다. 즉 그는 사무엘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것이다.

 

4. 사울의 불순종에 대한 사무엘의 책망은 무엇이었는가?

  그러자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에게 전달하였다. 우선 첫째로, 왕이 어리석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령한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에 원래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주시려고 계획되었던 복이 떠나가게 했다고 말했다. 그럼, 사울왕이 말씀대로 실천을 했을 경우, 받기로 작정된 복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왕의 나라가 영원히 굳건하게 서는 것이었다(삼상12:13). 그리고 왕의 왕국이 계속해서 연장되는 것이었다(삼상12:14). 하지만 사울은 자신의 불순종으로 인해 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참고로 이 말을 좀더 풀어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시면서 이미 그의 아들인 요나단을 통하여 왕통이 이어지게 하려고 하셨던 것 같다. 왜냐하면 사울이 왕으로 선택받아 기름부음을 받았던 때의 나이가 40세였기 때문이다(이때 사무엘의 나이는 52세였다). 그러므로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받던 해에 요나단의 나이는 적어도 10~20세 정도였던 것이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요나단은 전쟁을 매우 잘하는 뛰어난 장군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때는 하나님이 예정하여 보내려고 했던 다윗은 아직 잉태도 되지 않던 시기였다. 왜냐하면 다윗은 이때로부터 약 8년 뒤에 이새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정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사울 왕국은 좀더 지속될 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울의 왕국은 단명의 왕국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는 선고를 받게 된다. 

 

5. 사울 왕이 정말 실수한 것은 무엇인가?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 사람들 중에 사울왕도 포함될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책망을 들은 이후 3가지 치명적인 일들을 저지르고 말았다. 첫째, 그가 사무엘로부터 책망을 들은 후에도 결코 회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에 관하여 그가 들었을 때 그는 사무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것은 사무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 열왕기하 20장을 읽어 보라. 히스기야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병든 히스기야가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이제 죽고 더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는 선고를 들었을 때 어떻게 했는가? 그는 곧바로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회개하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켜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셨다. 그렇다. 사울왕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다. 둘째, 그는 한 번만 불순종한 것이 아니라 연거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실패를 통해 배우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블레셋과의 전쟁 이후에 아말렉과 또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이때에 또 한 번 반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고 만다. 그러자 그 전쟁 이후 성령께서 그를 떠나 버리신다. 그리고 셋째,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제사하지 않고 오히려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물어보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사울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회개하자. 그리고 연거푸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무당을 찾아가지는 말자. 

 

2021년 12월 13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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