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6(금) 금요기도회

제목: [하나님의 경륜(21)] 몸과 육의 구원을 위해 살았던 자가 천국에서 받게 될 상은 무엇인가?(고전9:24~2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kvEou-7KjM [또는 https://tv.naver.com/v/46736987]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데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다음, 혼과 육의 구원을 이루는 분량에 따라 그를 하나님의 상속자로 세워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려는 계획이었다. 이러한 하나님의 원대한 경영 계획을 가리켜 바울은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했다(엡3:2).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스무 번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하나님의 구원 경륜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들 중에서도 몸과 육체의 구원을 이룬 자가 천국에서 받게 될 상이 과연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나의 영만 구원을 받았다면 내 구원의 여정은 다 끝난 것이고 그후에는 덤으로 사는 것인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 더 이상 성취해야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리고 구원도 자신의 의지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성취된 것이었기에, 자신의 구원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교리에 해당하는 것일 뿐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고 있]는 자라야 [장차] 들어가리라"고 주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7:21). 그리고 한 번 구원받아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도 세상과 마귀와 죄를 이기지 못하는 자는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진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3:5).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성밖으로 던져지거나 심지어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주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마음속에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에 자신이 받을 지위와 신분 그리고 영광과 미래를 잘 준비해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경륜에 따르면 사람은 영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혼의 영역에서도 구원을 받아야 하며(벧전1:9), 몸과 육의 구원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후4:10~11). 

 

3. 왜 우리는 혼의 구원과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가?

  그러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 그는 그 다음 구원 과정인 혼의 구원과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런데 인간의 영의 영역에서 우리가 받을 구원은 인간의 수고가 하나도 필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그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그분의 부활을 통해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만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여 고백하기만 하면 된다(롬10:9~10).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생명주는 영으로서(고전15:45) 우리의 영 속으로(딤후4:22) 들어와, 아버지의 생명을 분배해 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진짜는 영의 구원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의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구원 경륜을 다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이제 하나님이 바라시는 다음 단계의 구원을 위해 힘써 싸워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혼이 구원을 받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몸과 육이 구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혜로 주어지는 영의 구원과는 달리 혼과 몸(육체)의 구원은 우리의 수고와 땀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쳐 복종시키려는 의지가 없다면 두 번째의 구원으로서 혼의 구원과 세 번째 구원으로서 몸과 육체의 구원을 이룰 수가 없다. 만약 우리들 중에 누구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면 자기 집의 2층에 올라가 보라. 거기에는 3개의 항아리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기도의 항아리요, 눈물의 항아리요, 땀의 항아리인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항아리들은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지는 것들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복음과 주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애쓴 것들이 있을 때 그것들이 채워지기 때문이다. 

 

4. 혼의 구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이제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혼의 구원과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들어본 적이 없는 성도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아는 분도 없었을 것이고 또한 그것을 가르쳐 주거나 배운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누리게 될 지위와 신분 그리고 영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영의 구원을 받은 후의 삶으로 결정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혼의 구원과 그리고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얼마나 이뤘느냐에 따라 천국에서의 우리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의 신앙생활의 더 중요한 영역은 혼의 구원과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이것을 놓쳐 버린다면,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아쉬움을 영원히 간직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혼의 구원이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실 자신의 혼(자아, 자기 자신, 나)이란 예수 믿기 전에 이미 육체 속에 들어온 죄(이것을 인격적으로 말하면 귀신이다) 곧 귀신에게 팔려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부패한 상태에 놓여 있는 자기 자신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러한 혼은 늘 죄를 짓기에 바쁘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데에는 매우 느리다(롬7:18). 그러므로 예수 믿기 전 귀신과 결탁된 채 살아왔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서 반드시 죽음에 넘겨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늘 부인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전의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는 귀신이 주는 욕망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갈5:16~17).

  그러므로 자신의 혼이 구원받게 하려면 적어도 2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자신의 혼을 부인해야 한다는 것이다(마16:24). 이를 위해서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겨야 한다(갈2:20). 왜냐하면 우리의 옛 사람은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기 때문이다(롬6: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육체 속에 있는 귀신이 우리 몸에서 다 제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눅9:23). 둘째, 내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내 영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그리스도 곧 실제이신 성령께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롬8:5~6). 특히 자신의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롬12:2), 자신의 생각을 영에 두어야 한다(롬8:6). 그래야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갈5:16). 

 

5. 몸 혹은 육체의 구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그렇다면 몸의 구원 혹은 육체의 구원은 어떻게 이뤄야 하는가? 몸과 육체는 사실 우리의 존재 가운데 물질적인 세계를 접촉하는 기관들을 부르는 명칭이다. 하지만 몸의 기능과 육체의 기능이 서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은 같은 것이지만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

  먼저 몸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는가그것은 2단계로 진행된다. 하나는 간주하는 단계다. 그렇다고 여기는 단계가 있다(롬8:11). 내 몸은 그리스도께서 피값을 주고 사신 것이기 때문에(고전6:20) 죄에 대해서는 죽었지만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 자로 여기는 것이다(롬8:10). 또 하나는 몸의 각 지체들을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는 것이다(롬6:13). 몸은 사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지체들의 연합이다(고전12:27). 그러므로 지체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시를 잘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여러 지체들이 모인 것이지만 한 몸이 되어 활동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지체들이 하나의 일들을 수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 그럴 때에 우리의 입과 손과 발이 서로 연합하여 전도도 할 수 있고, 식사도 준비하며 청소도 하고 가르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몸의 구원이다. 그러므로 비로소 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우리 몸은 '성령의 전'이 되는 것이다(고전6:19).

  그리고 육체의 구원도 이뤄가야 한다. 이것은 몸의 구원과 약간 다르다.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들이지만 육체는 여전히 귀신의 집으로서 귀신의 욕망을 따라가는 부패한 영역으로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첫째로, 육체는 수리해서 쓸 것이 아니라, 혼처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겨야 한다(갈5:24).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선악과에 달라붙어 있는 귀신들이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육체가 귀신의 집이 되었기 때문이다(창3:14, 마12:43~45).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는 귀신이 주는 욕망들이 끝없이 올라온다. 그러므로 내 육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여겨야 한다. 그러고 나서 둘째로, 이제부터는 육체도 성령의 소욕을 따라가야 한다(갈5:16). 그래야 육체의 욕심을 더 이상 이루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로, 육체의 완전한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곧 육체 속에 있는 귀신들이 자신을 끌어가지 못하도록 아예 자신의 육체 속에 있는 귀신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없으면 죄된 욕망도 생겨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축사하는 일이야말로 육체의 구원을 이루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몸에 들어 있는 귀신들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이때는 자신이 지은 죄이든지 아니면 조상들이 지은 죄이든지 할 것 없이 죄들을 회개한 다음,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귀신을 쫓아내면 귀신들은 다시 들어온다. 다시 들어올 때에는 더 악한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러면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악화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반드시 회개를 하고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5. 몸과 육체의 구원을 이루었던 자가 천국에 들어가서 받게 될 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몸과 육체의 영역에서 구원을 이뤘던 자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이 땅에서 영과 혼의 구원을 받은 후, 몸과 육체의 구원을 통해 이뤘던 분량에 따라 하늘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해 하늘에 준비해 놓고 있는 여러 종류의 상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행한 대로 즉 행함을 따라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즉 예수 믿고 나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른 보상인 것이다. 사실 생각해 보라. 예수 믿고 온갖 죄를 짓고 세상 향락에 취해 있다가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온 성도와 일평생을 주의 복음과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한 자들이 천국에서 똑같은 지위와 신분 그리고 영광을 누리며 살겠는가?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늘나라에 들어간 성도들이 받을 수 있는 상 곧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준비해 놓고 있는 상에는 총 3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천국집'으로 주어지는 것이며, '면류관'을 받는 것이며, '보좌자리'에 앉는 것이다. 이중에서 '천국집'은 우리가 수고한 대로 하나씩 하나씩 보상으로 주어질 상으로서, 대부분의 성도들이 조금씩이라도 받는 상(헬, '미스도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reward, wage)은 '임금, 보수, 품삯, 대가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데 '면류관'은 주의 나라와 복음 전파 그리고 몸된 교회를 위해서 노력하고 수고하고 애쓴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상(헬, '브라베이온')으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상(award, prize)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보좌자리'는 구원받은 성도가 몸과 육체를 통해 이룬 것들을 종합 평가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귀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성도들이 천국에서 받을 상에는 '천국집'이 있다(고후5:1).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가 살 집이 있는 것이다(물론 천국에 집이 없는 사람도 아주 많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아름답게 지어진 좋은 집에 살지는 않는다. 우리가 수고해서 하늘에 올려 보낸 재료만큼만 천국 건축천사들이 우리의 집을 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청소 한 번 하고, 식사 준비 한 번 하는 것도 결코 그 상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천국집의 재료들이 천국에 올라가면, 천사들은 우리의 천국집을 짓기 위해서 일을 시작한다. 그러면 맨 처음에는 집을 지을 땅을 준비하고 집의 크기와 모양을 정한다. 그리고 올라온 재료에 따라 집 안에 들어갈 인테리어를 준비하며,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와 새들과 그리고 물고기들을 준비해 준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땅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는 결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 성도들의 천국에서 받을 상에는 '면류관('스테파노스')'이 있다. 이것은 이기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서 천국에서 성도에 대한 영광의 정도를 알려 주는 상이다. 즉 면류관 상은 천국에 들어간 성도라고 해서 다 주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 방면에 최고의 업적을 남겼을 때에 주는 영예 상으로서 주어지는 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성도들은 많지 않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쓰고 있는 면류관의 종류와 갯수는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일을 하였으며, 얼마나 열심히 수고했는지 그 역사를 알려 준다. 천국에서 이 면류관은 천국집의 1층 로비의 탁자 위에 놓여 있는데, 예배를 드리러 갈 때에 이것을 쓰고 간다. 

  셋째로, 성도들이 천국에서 받을 가장 아름다운 상은 최종적으로 '보좌자리'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지위와 신분을 말해 주는 상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는 사실 딱 2가지 신분으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섬기는 성도이며(마20:26~27) 또 하나는 다스리는 성도다(눅22:29~30, 마19:27~30). 그리고 다스리는 성도들 중에는 그냥 천사들과 몇몇의 사람들을 다스리는 성도가 있는가 하면, 좀더 나아가서는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아 그 땅 위에서 왕 노릇하는 성도들이 있다(계5:10, 22:4).

  그런데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여 있을 때에 천국의 성도들을 살펴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는 24장로들이 있다. 이들은 이기는 자들 곧 다스리는 자들이나 왕 노릇하는 자들의 대표를 가리킨다. 특히 이기는 자들은 144,000석의 준비된 보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데, 이들은 또다시 4천 명의 이기는 자들인 성가대원들과 14만 명의 이기는 성도들로 구분되어 있다. 144,000명의 자리는 24개의 반차로 구분되어 있는데, 총 70줄에 걸쳐서 앉게 된다. 1번 줄에서 6번 줄까지는 이기는 자들 중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이 앉는 자리라면, 7번 줄부터 70번 줄까지는 다스리는 자들이 앉는 자리이다. 그리고 이들의 보좌(의자)에는 이름이 다 써 있다. 그리고 그 뒤에 서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배드리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서 있는 자리도 역시 맘대로 가서 서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자리에 서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6. 나오며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상은 전부다 자신의 몸으로 행한 것들이다. 생각으로 했던 것은 결코 보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 몸의 각 지체들을 움직여서, 행동으로 옮긴 것만 천국에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머리만 굴리고 있지 마라.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모든 보상은 다 몸을 움직여서 주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서 그리고 몸된 교회를 위해 수고한 것으로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몸을 움직여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도 보상으로 주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다못해 입술로 찬양하는 것도 보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지 한 장 나눠드리는 것도 보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수건으로 강대상과 의자 한 번 닦는 것도 보상으로 주어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 중에는 사명이 있어서 그 길을 걸어가거나 그와 동역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그 사명에 충성한 정도에 따라 각자에게 면류관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최종적으로 그가 육신으로 행한 모든 것을 다 종합하여 보좌자리를 마련해 주신다. 그것이 바로 그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영원히 누리게 될 지위와 신분이자 영광이다. 그렇다면 이때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들이 있다면 그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러한 것에는 그가 얼마나 주님을 위해 봉사했느냐, 그가 얼마나 맡겨진 사명에 충성했느냐, 그가 영권을 얻어서 성도들 속에 있는 귀신들을 얼마나 제거했느냐, 얼마나 기도했느냐, 얼마나 회개를 통해 깨끗해졌느냐, 얼마나 헌신했느냐, 얼마나 낮아져서 겸손히 일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들어간다면, 지금 나를 위해 하늘에서는 어떤 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2024년 01월 26일(금)

정보배목사

2024-01-19(금) 금요기도회

제목: [금요기도회] 귀신이 나를 공격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막9:17~2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NaYxU_xCWI [또는 https://tv.naver.com/v/46735308]

 

1. 들어가며

  귀신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들은 지금도 인간을 해치기 위해 일을 꾸미고 있는 악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죄만 있다면 언제든지 그것을 빌미로 공격해 들어온다. 그렇다면 귀신이 나를 공격하고 있는지 나는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만약 우리가 그 시점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그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귀신이 주는 폐해를 최소한 작게 할 수 있으며 공격의 초기부터 미리 막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귀신들이 공격하는 시기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그들은 어느 때든지 공격할 수 있지만 그들이라도 아무 때나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일평생 귀신들과 싸워야 하는 우리 성도들은 귀신이 역사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들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귀신이 공격했을 때에 그들을 어떻게 몰아내고 그리고 그들의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귀신이 나를 공격하는 증상과 시기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2. 귀신이 나를 공격할 때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들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들을 공격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죄를 지은 자에게만 역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미 법칙으로 정해 놓았기 때문이다(요일3:8, 창3:14). 그렇다면 귀신들이 지금 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가? 그것에는 다음과 같은 5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귀신이 나를 공격해 올 때 내게 일정한 느낌이 표출된다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갑자기 두려운 생각과 공포감이 몰려온다. 그리고 소름이 돋거나 가슴이 조여 오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리고 현기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때로는 썩은 냄새 같은 것이 나기도 한다. 때로는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서기도 한다. 그리고 짜증이 나고 의욕이 상실되며 신경 쇠약에 걸려 있다면 지금 그들이 내 몸을 공격하고 있다는 증거다. 때로는 어떤 시커먼 물체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고 짐승의 이상한 소리 같은 것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 귀신이 나를 지금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꿈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 수가 있다. 악한 영들은 내가 잠을 잘 때에 공격을 많이 시도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은 저녁 11시에서 새벽 4시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다. 그러므로 밤에 잠을 자다가 악몽을 꾸었다든지 아니면 가위눌림을 당했다든지 했다면, 그때 귀신이 나를 공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꿈속에서 짐승이 보였다든지 자기 품에 들어왔다면 귀신이 지금 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꿈에서 뱀이나 지렁이를 보아도 역시 귀신이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병원에 가서 진단해 보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육체적으로 매우 아프고 정신적인 면에서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다. 귀신이 공격해 오면 어딘지 모르지만 몸이 매우 아프다는 것이다. 귀신에게 공격을 자주 받는 사람의 특징의 하나는, 잠을 잘 못 잔다는 것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또한 귀신이 나를 공격하고 있을 때에는 무기력증에 시달리거나 우울증에도 걸린다는 사실이다. 그러다가 대인 기피 증세가 나타나고 방안에 혼자 있게 되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있다면 틀림없이 지금 귀신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나는 괜찮은데 내 가족 중에 문제가 있는 식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내가 영권을 가지고 있으면 귀신들은 함부로 나를 공격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럴 때에 귀신은 믿음이 없거나 정신력이 약한 가족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갑자기 내 자녀에게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내 자녀가 갑자기 반항적이 되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 귀신이 지금 내 아이를 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사역자의 자녀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떠나간 귀신이 사역자의 자녀에게 가서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귀신이 지금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3. 귀신은 언제 우리를 공격하는가?

  귀신은 영물이기 때문에 언제나 공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들도 성공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공격한다. 그리고 그들이 작정하는 때가 되었을 때 그들은 주로 그 시기에 공격을 감행한다. 그렇다면 귀신들은 언제 공격을 시도하는가? 이것도 약 5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우리 조상들 중에 우상숭배 종사자(무당이나 스님)가 있다면 그들이 정한 어느 때에 반드시 공격해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런 자는 빠르면 12살 이전에도 귀신이 공격한다. 그리고 한 번 공격에 실패했다고 해서 그들이 공격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2차 3차 4차 디데이를 잡고 다시 공격해 들어온다. 그런데 그 시기는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대장 귀신이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공격이 가능한 시점을 노린다. 그런데 우리가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자신의 부모가 무당이었거나 주지승이었다면 반드시 그러한 때가 온다는 것을 알고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자기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 있었다면 반드시 딸들 중에 문제가 생긴다. 자꾸 이상한 것이 보이고 무슨 소리가 들리면서 몸이 아프다. 모든 일들이 안 되고 길이 막힌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폐인이 되다시피 한다. 특히 어깨가 짓눌리는 고통을 강하게 느낀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치료약도 없다. 하지만 아프다. 그것은 그때가 귀신의 공격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 무당 점쟁이를 찾아가 물어보면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귀신이 몸주가 되어 들어오기 위해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당이 되는 신내림도 우리가 허락할 때에 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여러 가지 방면으로 우리를 공격하여 신내림을 받도록 종용한다. 

  둘째, 우리가 회개를 집중적으로 하여 귀신들이 이제는 떠나야 한다는 위기감이 들 때 공격을 감행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에 회개할 때에는 약하고 낮은 계급의 귀신들과 갓 들어온 귀신들은 그냥 떨어져 나간다. 그러면 나의 체력이 좋아지고 시력도 회복되고 몸의 아픈 것들이 낫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본격적으로 회개를 시작하면 귀신들도 어떤 위기감을 느낀다. 이러다가 자신이 쫓겨나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어느 날 함께 공격을 감행한다. 그러므로 회개를 정말 맘먹고 행하려 하는 자는 때가 되면 귀신들이 총공세를 펼치는 날이 온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더불어 그들이 회개하고 있는 우리를 아무리 죽이려고 시도한다고 해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는 내가 나 자신을 거룩하고 흠없게 만드는 일로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귀신들이 아무리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도 우리를 죽일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 다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간의 고통이 뒤따른다. 그만큼 우리가 귀신이 좋아하는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내 안에 사는 이는 전능하신 주님이시고, 주님께서 나의 주인이시며 나의 영원한 보호자이시기 때문이다. 혹시 믿음이 약해서 너무 힘겨울 때에는 반드시 강한 능력의 사역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셋째, 내가 회개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강한 능력의 축사자에게 부탁하여 큰 세력의 귀신들을 강제로 쫓아낼 때도 귀신들이 공격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귀신들도 안다. 회개하고 축사를 받으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회개도 하지 않았는데 강한 축사자로부터 강제로 쫓겨나가게 되면, 가면서 몇몇 귀신들은 축사자와 그리고 당사자 둘 다를 공격한다. 특히 이때 축사자가 영권이 작거나 영적인 계급이 약하면, 귀신들의 일부가 축사자의 몸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그런데 축사자가 회개가 잘 되어 깨끗한 상태이고 영권이 강하면 축사자의 가족에게도 찾아가서 가족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때 귀신은 축사자의 배우자 내지는 자녀를 공격한다. 그러므로 축사자가 축사 사역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께 천사를 보내 가족들을 보호해 달라는 보호 요청기도를 드리고, 예수님의 피를 많이 바른 다음에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축사를 부탁한 당사자도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 축사를 부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떠나가더라도, 떠나가는 귀신들의 일부와 그리고 그 다음 순번의 귀신이 자기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왜 회개도 안 했으면서 자신을 몰아내려고 하느냐면서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사자는 반드시 충분히 회개를 하고 와서 축사를 부탁해야 축사자도 좋고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다. 

  넷째, 내 양심에 가책을 느낄 정도로 그것이 죄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계속해서 죄를 짓게 되면 어느 날 귀신이 공격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합당한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귀신들은 그 양심의 참소 소리를 틈타서 합당하게 공격을 시도한다. "네가 이러한 죄를 지었으니 너는 이런 귀신의 공격을 받아도 합당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몸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어도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죄를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가 늦어질수록 귀신들이 우리를 공격할 빌미를 더 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혈기 분노를 내지 말라. 그리고 교만하지 말고 거짓말을 삼가하라. 그럴수록 귀신이 나를 더 잘 공격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내 체력이 급속히 쇠약해졌을 때에도 귀신이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는 내 몸에 체력이 없으면 귀신의 공격을 방어할 힘과 의지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원래 모든 사람의 몸은 어떤 바이러스의 공격도 막아낼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 그런데 내 몸에 체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의 공격도 막아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귀신들의 공격도 막아내기가 어렵다. 그것들을 밖으로 튕겨버릴 힘과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도 이것을 잘 알고 있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 공격을 감행한다. 그러므로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여 체력이 바닥이 나지 않도록 항상 대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50살 이상이 되면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먹고, 피곤할 때에는 링거(수액)주사도 맞아야 한다. 왜냐하면 나의 체력이 너무 약해지면 귀신들이 공격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어떻게 하면 귀신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가 귀신들의 공격을 받는 것을 그냥 지켜보지는 아니하신다.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하신다. 하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죄를 범한 자는 벌해야 하고 선을 행한 자에게는 상을 주셔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죄가 가득 차는 날에는 귀신의 공격을 어느 정도 허용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귀신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귀신이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도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면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여기 6가지 지침이 있다. 

  첫째, 내가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지속적으로 회개하라는 것이다. 특히 귀신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내가 지은 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죄들 가운데 지금 생각나는 죄, 성령께서 지금 내 양심에 호소하고 있는 죄를 즉각 회개하라는 것이다. 자백하는 회개를 진심으로 행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겨져서 귀신도 떠나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귀신이 들어온 것이다. 

  둘째, 귀신이 빨리 떠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찬양하는 보혈 찬송을 많이 부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귀신들이 무장 해제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 앞에서 그들의 계급장은 더 이상 소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골2:14~15).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다. 나는 공로 없으니 예수의 피밖에 없네"(찬 252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찬257장),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찬268장) 등의 보혈 찬송을 부르라. 이때에는 자신의 죄를 씻겨 주는 예수님의 피를 언급하는 찬양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러면 2~3시간 안에 점차로 귀신의 힘이 없어지고 만다. 

  셋째,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영역에 관련된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 세우기'는 우리 몸에 들어온 귀신들을 몰아내고 밖에 있는 귀신들이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명령과 선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 위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치자, 그러면 이렇게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내 위를 공격한 모든 영과 십자가 세운다." 혹은 "내가 공격받은 모든 영과 십자가 세운다." 사실 십자가 세우기는 간접적인 축사방법으로서 그리고 자가 축사방법으로서 가장 탁월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어떤 공격을 받았든지 자신을 공격한 영과 십자가를 세우기를 하라. 그러면 귀신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특히 예방적 차원의 십자가 세우기가 아니라, 자신을 공격한 귀신 축사를 위해서는 1,000번, 2,000번 이상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족 전체가 같이 하면 더욱 좋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가 자녀와 손자녀와 함께 하면 더더욱 좋다. 금세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넷째, 공격받은 영역에 예수님의 피를 바르라는 것이다. 내 머리가 공격을 받았으면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주여, 내 머리에 예수님의 피를 발라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다음에, "내 머리에 예수님의 보혈을 바르노라. 예수의 피, 예수의 피, 예수의 피"하면서 자신을 공격한 부위에 자신의 손을 사용해 예수님의 피를 발라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가 자신의 손에서부터 흘러나와서 몸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그곳에 박힌 악한 영들이 고통을 받다가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어디가 아플 때에는 거기에다가 손을 얹어 그곳에 예수님의 피를 바르라. 

  다섯째, 강력한 불의 사역자 내지는 귀신 축사자로부터 사역을 받으라는 것이다. 우리를 공격한 영들 중에서 어떤 영들은 매우 강하다. 그리고 영적인 계급이 높은 귀신들도 더러 있다. 그때에는 낮은 계급을 가진 우리 스스로가 그 귀신을 몰아내기가 힘들다. 그럴 때에는 높은 계급을 가진 사역자나 혹은 귀신 축사를 전문으로 하는 은사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사역자가 불을 집어넣어 귀신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사역자라면 더욱 좋다. 그러므로 평소 때 회개를 많이 하면서 강력한 불의 사역자를 알고 있다면, 위급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는 귀신을 뽑아낼 수 있는 사역자, 불로 귀신을 고문시킬 수 있는 사역자 그리고 영권 있는 사역자가 더러 있다. 특히 귀신을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사역자는 적어도 별이 2~3개 정도의 계급장을 달고 있어야 한다. 

  여섯째, 방언기도를 하되, 대적하는 방언기도를 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방언기도는 내 영이 하는 기도이자 성령과 더불어 하는 기도다. 그러므로 방언기도는 능력이 있다. 더욱이 귀신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대적 방언기도를 해야 한다. 이때는 귀신이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귀신을 칼로 찌르고 자르는 것을 상상하면서 대적 방언기도를 하라. 그러면 귀신이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내 속으로 들어온 귀신들이 우리의 영의 기도 때문에 밖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강력한 영의 기도는 내 안에 들어온 귀신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5. 나오며

  이제 주님이 오실 때가 얼마 안 남았다. 그러다 보니 귀신도 발악을 하는 시기가 되었다. 귀신들이 총공세를 펼치는 시기가 지금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은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에 끌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는 말씀처럼, 귀신이 발악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도 더 강력한 권세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그러므로 지금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다. 지금 회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권세를 주시고 더 큰 능력도 주시는 때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한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른다. 어느 때이든지 공격해 들어오는 귀신들을 떠나보내려면 회개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개가 없이는 병도 잘 낫지 않는다. 귀신도 잘 떠나가지 않는다. 그만큼 회개가 중요한 것이다. 사역을 하다 보면 회개를 많이 하고 사역을 받으러 온 성도는 귀신의 정체가 금방 드러나서 떠나간다. 그래서 심지어 5백년 천년 된 귀신이라도 잘 나간다. 하지만 회개를 전혀 하지 않은 자는 축사자의 명령을 받아도 귀신이 잘 나가려 하지 않는다. 반응도 잘 하지 않는다. 그만큼 귀신들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합법적인 권한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가 관건이다. 오늘부터라도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시작해 보라. 그러면 내 몸을 지켜낼 수가 있고 내 가족도 지켜낼 수가 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어떤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2024년 01월 19일(금)

정보배목사

2024-01-12(금) 금요기도회

제목: [하나님의 경륜(6)]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은 대체 무엇인가?(엡6:10~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8XyxhAcZUvk [또는 https://tv.naver.com/v/46734043]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이며,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품으신 원대한 하나님의 뜻이자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계획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보다 뛰어나게 지은 천사를 향한 계획이 아닌 바로 우리 인간에게 베풀고자 하는 아주 특별한 은혜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경륜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 그 방법의 하나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은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나님의 경륜'이란 앞에서도 잠깐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기도 전에 품으신 기쁘신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대상이 아니라 우리 인간을 위한 계획인데,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신 것이다(엡1:3).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없이는 이 경륜은 성취될 수 없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는 생명 분배에 그 일차적인 핵심이 있고,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게 될 땅의 분배에 2차적인 핵심이 있다.  

  그렇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무엇인가?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먼저 종교 개혁자들이 잃어버린 회개의 중요성을 알리고, 믿는 이들을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영성 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운동은 회개없이는 천국에 못 들어가며, 회개없이는 저주에서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러므로 이 영성 운동은 회개를 지속하자는 운동이며, 한 번 얻은 구원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잃어버릴 수 있으니 정신차리자는 운동이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목표는 단순한 구원이 아니라 실제적인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며,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도 왕 노릇하는 자가 되자는 운동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생명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회개없이는 천국의 땅을 분배받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수단은 '회개와 천국복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의 원대한 뜻과 경영 계획이라고 한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그 원대한 뜻을 이루는 방법이자 수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회개와 천국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과연 우리가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에 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에 해당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면, 신구약 성경이 쫙 열리기 때문이요, 회개와 천국복음을 이해하면 영적인 세계 곧 성령과 천사와 귀신, 천국을 알게 되고 그것을 침노하기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도 공부해야 하며, 회개와 천국복음을 통해서 영적인 실제도 경험해야 한다. 

 

4. 하나님의 경륜의 촛점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의 어떠한 것을 인간에게 분배하는 경영 계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시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2가지를 주려고 하셨다. 하나는 생명이고 또 하나는 땅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시고자 했던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형태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생명을 취할 수 있도록 창조하신 아담을 에덴동산의 생명나무 앞에 두셨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기 전에 선악과를 먼저 따먹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경륜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따먹은 선악과가 결국 아담과 하와에게 죽음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래서 피 흘려 대신 죽으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므로 피 흘려 죽으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과는 달리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는 이 땅에 들어오실 때에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가지고 오셨다(요5:26, 요일5:12).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인 예수님에게 생명을 주셔서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 주시기 위함이요,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시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분이 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은 그분이 가진 생명을 누구든지 가질 수 있도록 바람처럼 사람 속에 들어오시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사람 속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드디어 하나님의 경륜의 첫 번째 방면인 하나님의 생명의 분배가 그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다. 고로 사람의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에 분배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인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계획하신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데에만 있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가 상속자가 되는 것에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나라에 준비된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아야 한다. 천국에 들어갔어도 그 땅을 물려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가 결국 '하나님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경륜 중에서 절반만 성취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완전한 경륜의 성취는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하늘나라의 땅을 누가 기업으로 차지하는가?

  그렇다면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되는가? 다시 말해 누가 천국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인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누구든지 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천국의 상속자가 되려면, 우리가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누구든지 왕 같은 제사장이 된다는 주장은 사실 잘못된 것이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자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가 천국에서 상속자가 되는 것이며,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의 2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자가 된다면 아름다운 천국집을 소유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내어 주려고 오셨다(막10:45).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요일3:8).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이와 같은 3가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첫 번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위하여 주님께서 전 단계로 행하시는 일이다. 아담이 범죄하지 않았더라면 필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륜상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생명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요10:10). 그것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다(요1:12).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된다. 그런데 그 다음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생명을 누리되 더 풍성히 누리는 자는 자기의 영에서부터 점차 성령이 통치하는 영역을 확장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안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성령께서 우리의 영만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혼까지도 통치하고 나아가서는 육체까지도 통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영 속에 있는 성령께서 우리의 혼과 육까지도 장악하게 된다면, 장차 들어가게 될 천국집이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될 것이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의 강물이 흘러 첫 번째 비손 강을 적셨을 때에 그곳에서 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산출되었기 때문이다(창2:12). 흙이 생명의 흐름을 통해서 보석으로 바뀌게 되는 일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몸이 흙으로 만들어진 만큼 천국의 우리 집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했던 악한 영들과 싸운 자가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된다. 하나님의 경륜에 따르면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생명을 얻었어야 했다. 하지만 중간에 뱀 곧 옛뱀이자 마귀와 사탄이라고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가 나타나 하와를 속이고 아담을 속여 선악과를 따먹게 하고 말았다.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속여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장차 여자의 씨를 보내서 뱀의 머리를 깨뜨리게 할 것이라고 선고했다. 그래서 오신 이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된 이유 가운데 최종적인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했던 마귀를 처단하고 심판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는 인간에게만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마귀와 싸워 그에게 속한 귀신들을 물리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더 나아가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전사가 되어 귀신들과 싸워 귀신들을 축출하는 일도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백하는 회개가 우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 자신이 범한 자범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윗대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6. 회개와 천국복음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나 귀신을 내 몸에서 몰아내는 일에 있어서나 공통적으로 '회개'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하나님의 생명을 얻을 수가 없고, 회개없이는 우리 몸에서 귀신을 내쫓아 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가 생명에 들어가는 관문이자 회개가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으려면 반드시 회개를 통해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와 천국복음은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7. 나오며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쳤고 또한 들었다. 그러다 보니 회개와 천국복음이 왜 그리 중요한 것인지 과거에 미처 몰랐던 것을 계속해서 깨닫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머리로만 측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를 통하여 당신의 일을 하고 계신다. 뿐만 아니라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를 산출하도록 돕는 것이며 또한 천국에 들어가서 상얻는 자를 산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실천하는 데에 무려 25년이라는 시간을 가졌었고, 회개와 천국복음을 깨닫고 실천하는 데에 10년이라는 시간을 또 가졌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의 경륜과 회개와 천국복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시작점을 갖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사실 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적인 것이 되게 하려면 회개와 천국복음을 아는 것이 역시 필요하다. 어느 것도 소홀히 여길 수가 없는 영역들이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더 들여다볼 것이다. 그리고 회개와 천국복음과 함께 이 시대에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완수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성취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분량을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2024년 01월 12일(금)

정보배목사

2024-01-05(금) 금요기도회

제목: 어떻게 하면 오늘날 나도 사역자로 쓰임받을 수 있는가?(딤후1:3~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0_7Z20nM51Y [또는 https://tv.naver.com/v/46733986]

 

1. 들어가며

  오늘날에 누가 과연 하나님의 사역자가 될 수 있는가? 구약시대에는 주님께 쓰임받는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어야 했다. 누구나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사람 위에 성령이 내려오셔야 하고 성령의 지시를 받고 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는 완전히 달라졌다. 모든 믿는 사람 속에 성령이 들어오시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는 몇몇 사람만 성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확대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누구든지 성령받으면, 스스로 자원하여 하나님의 사역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헌신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사역자는 그 대상이 많이 확대된 상태에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사역자의 유형과 조건 그리고 주의 종으로 특별히 선택받아 쓰임받는 사역자란 대체 어떤 사람을 가리키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역자로서 사도 바울은 어떻게 쓰임받았는지를 통하여, 나는 과연 어떻게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사역자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서론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의 사역자'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임받는 사람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사역자'란 말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드려 헌신하는 자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것이다.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은 후부터는 누구든지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오늘날 주의 종 사역자로 쓰임받는 자들의 유형을 보면, 3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아 사역자가 되신 분들이 1/3 가량 되고, 자원하여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는 경우가 1/3 정도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이나 자원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 사역자가 된 분들도 1/3이나 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는 것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 종 사역자로 제대로 쓰임받으려면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아서 전 시간 사역자로 쓰임받는 것이 가장 좋은 유형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사역자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쓰임받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은 5가지 형태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신분에 따라, 목회자 사역자와 평신도 사역자로 구분된다. 목회자라는 것은 목회자가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사역자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역자를 가리킨다. 그리고 평신도 사역자는 목회자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평신도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베드로와 바울, 디모데와 디도는 목회자 사역자들이다. 그러나 스데반이나 루디아,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 같은 경우는 평신도 사역자들이다. 

  둘째, 과업에 따라, 실행 사역자와 후원 사역자로 분류된다. 즉 사역자 중에는 직접 자신이 사역에 참여하여 그 일을 추진하는 실행 사역자와 그러한 실행 사역자를 뒤에서 기도와 물질과 의료 행위로 헌신하는 후원 사역자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드로나 바울은 실행 사역자다. 그러나 빌립보교회의 자주 옷감장사 루디아나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는 후원 사역자이다. 

  셋째, 부르심에 따라, 부름받은 사역자와 자원 사역자가 있다. 물론 떠밀려서 사역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도 일종의 자원 사역자라고 분류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역자들 중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사역자가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자기 안에 들어오신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자원하여 사역자가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성육신하신 예수님으로부터 부름받은 사역자이고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이다. 그러나 의사 누가나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는 자원 사역자들에 해당한다. 

  넷째, 분야에 따라서 말씀 사역자와 성령 사역자로 구분된다. 사역자는 말씀을 위주로 전하는 사역자가 있고 성령 사역을 행하는 사역자가 있다. 물론 둘 다를 같이 하는 사역자도 있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와 같이 말씀 사역자로 할 수 있고, 예루살렘에 온 아가보라는 선지자와 같이 성령 사역자로 할 수 있다. 그러나 베드로와 바울은 둘 다를 겸비한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시간에 따라서 전 시간 사역자와 파트 사역자로도 나눌 수 있다. 보통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름받는 경우는 전 시간 사역자가 되어 평생을 하나님께 바친다. 그러나 빌립보교회의 루디아 같은 경우는 일시적으로 후원 사역자로 쓰임을 받았다. 

 

4. 목회자 사역자가 되든지 평신도 사역자가 되든지 공통적으로 있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3가지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사역자가 되기는 되었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째, 회개를 해서 자신을 깨끗케 한 자라야 한다(딤후2:20~21). 한 마디로 자기 속에 귀신들이 거의 없어야 한다. 만약 귀신들을 쫓아내지 아니한 가운데 사역자로 쓰임받게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만약 귀신들이 쫓겨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자가 되었을 때에는 그에게 반드시 귀신의 공격과 유혹과 훼방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귀신의 가르침과 유혹인지 모른 채 행동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천국에서 계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가 수고했지만 그의 봉사를 하나님께서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회개를 통해 자신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서 깨끗한 상태가 된 후에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사역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자신이 담당할 수 있는 분야 곧 특별한 은사(일반  은사이든지 특별 은사이든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롬12:6~8, 고전12:8~12).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역에는 일반 은사를 받아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또한 특별 은사를 받아야 비로소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은사인 섬김, 가르침, 위로, 구제, 다스림, 긍휼 등의 은사들을 받아야 한다(롬12:6~8). 그리고 특별 은사인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들 분별, 방언, 방언 통역의 은사들을 받아야 한다(고전12:8~10). 그 외에도 특별 은사에는 꿈과 환상, 입신의 은사가 있고, 귀신쫓음의 은사, 영안 열림의 은사 등이 있다. 

  셋째, 사역자로 쓰임받을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역자가 언제 되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사역자로 쓰임받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모세는 자신을 40년간 준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40년을 더 준비시켰다. 사도 바울은 30년을 준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10년을 더 준비시키셨다. 하나님의 일에는 실수함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역자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거나 떨어져 나가서도 아니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가르침을 받은 자가 결국 구원에서 탈락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먼저 준비되지 않으면 자신이 해야 할 사역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고로 사역자가 되려면 말씀의 준비, 언어의 준비, 성품의 준비, 성령 사역의 준비, 섬김의 준비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5. 특별히 목회자로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어떤 자라야 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역자 중에서 주의 종 목회자로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사도 바울은 자신의 후계자로 세웠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주의 종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었다. 그러므로 이것을 바탕으로 목회자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을 갖추고 있음이 필요하다 하겠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딤후1:9, 갈1:15~16).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사람의 영혼을 보내실 때에 어떤 목적이 있어서 특별히 보낸 사람들이 있다.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성숙한 영혼을 내려보내신다. 사무엘이 그런 사람이고, 예레미야도 그런 사람이며, 사도 바울이 그러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내시는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이 땅에 보내실 때에 그 사람을 통해 하실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그에게 알려 주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딤후2:14~17). 그중에서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자유자재로 인용하고 전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특히 말씀을 전하는 능력 곧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딤후2:24~25, 딤전5:13, 17, 딤후2:2). 

  셋째,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딤후1:3~5, 딤후4:7, 1:6). 지도자가 흔들리면 구성원도 흔들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로 쓰임받는 자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은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일 때 더 강하다. 하지만 초대에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그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이 세상에 보내실 때 보다 더 성숙한 영혼으로 보내시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째, 하나님께서 그를 쓰실 은사 곧 목회적이고도 성령의 영적인 특별 은사가 있어야 한다(딤후1:6). 한 마디로 특별 은사가 와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이러한 특별 은사는 언제 어떻게 주어지는가? 그것은 6가지 경우로 주어진다. 첫째는 부모가 물려주었을 때다. 디모데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믿음의 은사를 물려받은 자이다. 둘째는 하늘에서 이 땅에 보내어질 때 은사가 주어진 채 보내어지는 경우가 있다. 셋째는 자신이 예수믿고 성령세례를 받을 때다. 사도 바울은 아나니아로부터 안수받을 때에 방언과 방언 통역의 은사가 임했던 것 같다. 넷째는 회개할 때다.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의 은사를 받았어도 그가 회개하기 전까지는 은사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은사를 덮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충분한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러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은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섯째는 영적인 은사자로부터 안수를 받을 때에도 특별 은사가 주어진다. 디모데는 바울에게서 그리고 장로의 회에서 안수를 받아서 은사를 받았다. 여섯째, 사역에 필요함으로 간구할 때에도 부어진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러내신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다. 그가 어떤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은사가 꼭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때에는 간구하면 부어 주신다. 예를 들어 성령 사역자로 그를 불러내셨는데, 귀신을 쫓는 은사가 없거나, 병 고치는 은사가 없으면 성령 사역자로 쓰임받기가 어렵다. 그때에는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그러면 은사들이 주어지기도 한다. 

  

6. 사도 바울은 어떤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는가?

  우리는 신약성경 가운데 바울의 선교여행을 기록한 사도행전과 그가 썼던 13권의 편지를 통해서 바울이 어떤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는 다른 사역자들과는 달리 엡4:11에 말씀하고 있는 오중직을 다 수행할 목회자로 보내심을 받았으며, 또한 일반 은사들과 더불어 성령의 9가지 특별 은사를 다 받아서 사역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사탄의 사자를 허락하신다. 왜냐하면 그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첫째, 그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딤전2:7, 딤후1:11). 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으로 보내심을 받아서 수고하는 사역자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유대인 뿐만 아니라 임금들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던 자다.

  둘째, 그는 선지자로도 부르심을 받았다(행13:1~2). 사도 바울이 정식으로 선교사가 된 것은 그가 안디옥교회에 있을 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워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지시 때문이다. 그때 안디옥교회 가운데 지도자들이 5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선지자였고 교사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도 선지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선지자란 어떤 사람인가? 그것은 지금 말씀하시는 성령의 말씀과 계시를 꿈이나 환상이나 예언이나 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자를 가리킨다. 
  셋째, 그는 복음전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딤전2:7, 딤후1:11). 그는 복음을 전할 때에 말의 지혜를 갖추었어도, 그것만으로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아덴에 가서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 다음부터는 그가 하는 말과 전도함이 사람의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행하기를 시작한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 단지 사람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왕 노릇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그는 목사인 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딤전2:7, 딤후1:11). 그는 성도들을 온전한 상태로 성숙시킬 수 있는 양육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또한 그들을 잘 가르쳐 파송하는 자로도 부르심을 받았다. 그의 그러한 부르심은 2차 전도여행 때에 1년 6개월간 고린도에 머물러 있을 때에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으며, 3차 전도여행 중에 에베소에 약 3년간 머물러 있을 때에는 꽃을 피우게 된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바울이 두란노 서원을 빌려 복음을 전하고 거기에서 목회자 교육을 시켜 파송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거기서 전도받아 훈련받고 파송되어 골로새교회를 세운 '에바브라'의 경우다(골1:7~8). 

딤전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딤후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행13:1~2 안디옥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엡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도록 그를 하늘에서 택정하였고 그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그래서 일반 은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하셨으며, 성령의 9가지 특별 은사는 아나니아로부터 안수받을 때에 그리고 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것이다. 

 

7. 나오며

  그렇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역자는 그냥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역자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준비되지 않은 사역자가 되면 하나님 나라에 큰 손실을 끼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소한 회개를 하여 깨끗한 자라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드릴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자원함으로도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일반 은사와 특별 은사가 있어야 한다. 일반 은사로서는 가르침의 은사가 있어야 하고, 섬김과 위로와 권면과 다스림과 긍휼의 은사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특별 은사로는 악한 영들로부터 불신자를 구출해야 하기 때문에 귀신을 쫓아내는 은사와 병고치는 은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은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하게 사도 바울에게는 그러한 은사를 거의 다 주신 것 같다. 하지만 그가 교만해질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눈속에 사탄의 사자를 끝까지 남겨두셨다. 그래서 그를 더 낮아지게 하셨다. 또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일하는 전 시간 봉사 사역자로 일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더라도 평신도들은 적어도 기도와 물질과 건강의 후원 사역자로서 쓰임받을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 시간 사역자들과 동역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든지 후원 사역자이자 평신도 사역자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지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서 받을 지위와 신분이 남다르며, 또한 받을 상급으로서 면류관과 천국집이 아름답게 준비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실행 사역자이든지 후원 사역자이든지 하나님의 일을 행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 

 

2024년 01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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