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가?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누구나 다 왕 노릇할 수 있는가? 아니다. 천국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거기에서 왕 노릇하는 것은 더더욱 힘든 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당신을 창조의 시작이신 이라고 말씀하셨다(계3:14). 우리가 합당한 조건을 갖춘 자가 된다면 얼마든지 보좌를 창조하실 수 있는 이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천국에서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자가 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보좌 자리란 대체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할 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는가? 여기, 그것의 5가지 열쇠들이 있다.

 

2022-03-27(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천국복음(31) 천국에서 받을 상(3-4) 천국에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이기는 자는 누구인가?(2)(계3:14~22)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_ufOIGpX_MA [혹은 https://tv.naver.com/v/25945474 ] 

 

1. 들어가며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쩌면 천국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순례객과 같은 것이다. 바로 천국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복 받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이자 그때에 주님께로부터 칭찬과 상을 얻는 자일 것이다(딤후4:7~8,18). 그렇다면 천국에서 성도들이 얻게 되는 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총 3가지다. '천국 집'과 '면류관'과 '보좌 자리'가 그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천국 집'은 우리가 주님께 기도 생활 잘하고 예배만 잘 드려도 좋은 집의 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천국 집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영적인 표현들을 통하여 지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로 '면류관'도 상으로 주어진다. 그런데 이것을 받으려면 그만큼 주님이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어야 가능하다. 이런 자들에게는 머리에 관이 쓰여지게 되는데, 그 모양이 월계관이나 왕관 혹은 티아라관처럼 생겼다. 그리고 그 면류관에 박힌 보석들도 다 그 종류와 크기와 모양과 색깔이 다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럼 천국에서 가장 귀한 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셋째로 '보좌 자리'다. 그럼 보좌 자리란 어떤 상을 가리키며,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리고 누가 과연 그러한 보좌 자리에 앉게 되는가? 오늘은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2가지 말씀과 더불어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3가지 조건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이 저 천국에 준비된 그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 '보좌 자리'는 어떤 상을 가리키며, '보좌에 앉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천국에 가면 성도들이 예배하는 시간이 있다. 다만 천국에서 드리는 예배는 헌금 시간이 없고, 설교 시간이 없을 뿐이다. 거기에서도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천국 성도들은 3층 건물 정도로 보이는 커다란 스타디움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예배드릴 때면 24반차 중에서 하나의 반차가 올라와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그때에 성도들 중에 보좌에 앉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좌석은 다 지정석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성도들은 보좌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서 있는 상태에서 예배를 드린다. 왜 그러는 것일까? 그것은 보좌 자리라는 것이 천국에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아주 귀한 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보좌 자리란 천국에서 누리는 최고 수준의 상으로서, 천국에서 성도들이 갖는 지위와 신분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는 성도들 중에 일부가 144,000석 중에서 자신에게 마련된 보좌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린다.

  그럼 천국에서 보좌 자리에 앉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를 뜻한다. 하나는 천국에서 다스리며 통치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심판하며 분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스리는 자들도 사실은 2가지 계층이 있다. 하나는 왕으로 통치하는 자가 있고, 또 하나는 주인으로 다스리는 자가 있는 것이다. 이 중에서 왕으로 통치하는 자들은 그들이 다스릴 고을들이 있으며, 백성들이 있다. 그리고 주인으로 다스리는 자는 자기 집에 일하는 종들이 있다. 그들은 시녀(여자 일꾼)와 경호원(남자 일꾼)이다. 참고로 왕으로 통치하는 자들은 144,000석의 70줄의 좌석 가운데 1번 줄에서 6번 줄에 앉아 있으며, 주인으로 다스리는 자는 70줄 가운데 7번 줄에서 70줄 까지에 앉아 있다. 그렇다고 천국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세상의 경우처럼 비참한 신분이라는 것은 아니다. 기쁨으로 와서 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스리는 자들도 그를 목양하는 것이지 그들을 철장으로 치는 것을 행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천국에서의 신분이 천국에서 크게 둘로 나눠지는 것이다. 다스리는 자와 섬기는 자로 나눠진다. 그럼 나는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어떤 신분의 그룹에 속하게 되는 것일까?

 

3. 천국에서 보좌 자리는 누가 차지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천국에서 보좌 자리는 대체 누가 차지하게 되는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허투루 사람들을 아무나 그 자리에 앉게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행한 대로 보상해 주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22:12).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한 모든 것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다 천국에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보상의 수준은 제일 약한 수준으로는 '천국 집'으로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는 '면류관'으로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는 '보좌 자리'로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보좌 자리에 앉는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이기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는 자'라는 말은 크게 3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숱한 역경들에 대해서 '극복하는 것'을 가리키며, 둘째로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는 '승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에는 남보다 '우세하는' 자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누가 이기는 자인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당시 사도 요한이 쓴 일곱 교회의 편지 속에 들어 있다. 특별히 일곱 교회 중에서도 보좌에 앉는 것에 대해서는 두 개의 교회 곧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말씀과 라오디게아에게 주신 말씀 속에 들어 있다. 

 

4.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보좌 자리는 누가 차지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누가 천국에서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는지를 먼저는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2가지를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인데, 어떤 것이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주님은 구체적으로 2가지로 말씀해 주셨다.

  첫째는 거짓된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계2:24~25). 당시 두아디라 교회에는 이세벨이라고 하는 거짓 여선지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가 당시 두아디라 안에 있는 여러 교회의 주의 종들을 꾀여서 자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역 조합이라는 조직에 들어가서 그들이 섬기는 수호신이나 우상을 숭배하고, 신전 창기들과 음행을 행하고, 그리고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친 것이다. 그러한 일은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서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아디라 성도들 중에 일부는 그녀의 가르침을 거부하였다. 그것은 엄연히 잘못된 우상 숭배 행위요 음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은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고, 교회 밖에서는 사회적인 홀대를 받았으며,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이들은 그녀의 거짓된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았다. 이들이 바로 이기는 성도 곧 역경을 극복하는 성도인 것이다. 이들이 바로 천국에서 왕 노릇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는 예수님의 사역을 끝까지 성실히 준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2:26~28). 그렇다면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여 천국 백성을 산출해 내고 그들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 일을 위해 주님께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가르치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기도 하셨다(마4:23, 9:35). 이는 천국이 실상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었다. 그렇다.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갈 때에 왕 노릇을 하는 자가 되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여 천국 복음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전파하는 자이다. 구원받는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이들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런 자들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셨다(계2:26). 그렇게 되면 이들은 천국에서 섬기는 성도들을 목양할 것이며, 어떤 이들은 철장 권세를 사용하여 다른 이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5.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보좌 자리는 누가 차지할 수 있는가?

  이어서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으로 누가 보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지를 3가지로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우리는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포함하여 다섯 가지 말씀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자가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 왕 노릇하는 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보좌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나머지 3가지 조건은 대체 무엇인가?

  첫째,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이라고 하셨다(계3:19). 여기서 열심을 내라는 말은 뜨겁거나 차겁거나 하는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라오디게아 성도들이 어느 때부턴가 뜨뜻미지근하게 변해 버렸기 때문이다. 왜 그럼 그들의 신앙은 식어버렸으며, 죄에 대해서는 유야무야된 것인가?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세상적인 부요함 때문이었다. 그러자 주님은 세상적인 부요함 때문에 식어버린 그들의 신앙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시기를 촉구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역시 오늘날 육적인 일들에 만족하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일들에 열심을 품고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도할 때에는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회개할 때에는 회개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하는 것이다. 천국 말씀 잔치가 열리면, 열심을 내어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다시 하나님에 대해서는 히에라볼리의 온천수처럼 뜨거워져야 하겠고, 죄에 대해서는 골로새의 냉천수처럼 차겁게 거절해야 한다. 

  둘째, 세상적인 일이나 죄짓는 일로부터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라고 하셨다(계3:19).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어느새부턴가 죄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었다. 왜냐하면 세상적으로 볼 때에는 그들은 부자로 살고 있었고 그래서 그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계3:17). 먼저 그들은 금융 사업을 통하여 집집마다 많은 금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흑양모 사업을 통하여 검은색의 코트들을 걸치고 있었다. 그리고 브루기아 안약 사업으로 인하여 육의 시력이 다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영적인 상태는 가련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영적으로 볼 때 그들은 가진 것이 없었으며, 영적으로 볼 때에 그들은 옷을 입고 있지 않았으며, 영적으로 볼 때 그들의 눈들은 심히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다(계3:17). 그러자 주님은 그들에게 세 가지 처방전을 내리셨다. 주님으로부터 3가지를 사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계3:18). 먼저는 불로 정련된 채 있는 금을 사라고 하셨다. 그들의 집에 있는 금은 불순물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불순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금이란 곧 주님이 이 교회에 자신을 소개할 때 했던 말씀처럼, 거짓말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는 진리의 말씀을 사라고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은 자신을 "아멘(참, 진리)이신 이, 신실하고 참된 증인이신 이(계3;1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이 돈만 모으는 일로부터 회개하여 진리의 말씀을 얻는 것으로 돌이켜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의 처방전은 주님에게서 흰옷을 사서 입으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흑양모 코트는 영적인 수치를 가리는데 아무런 효과를 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자신들이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서 돌이켜 이제 회개함으로 자신의 영혼을 단장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세 번째의 처방전은 주님으로부터 안약을 사서 발라 보라는 것이었다. 이는 천국에서 진정 부요한 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눈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오직 회개함으로 고장난 눈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려면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던 일을 멈춰야 한다. 그것에서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셋째, 신랑되신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회복하고 다시 오실 주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3:20). 왜냐하면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그들의 마음 문 밖에 서서 그들의 문을 두드릴 것인데 그때에 문을 열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슨 말씀인가? 그것은 2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영적인 무감각에 빠져 있는 신부들을 깨우기 위해 주님이 오실 때에 그분을 맞아들임으로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주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라는 뜻이다. 이것은 마치 아가서에서 나오는 말씀처럼, "나의 사랑, 나의 누이, 나의 어여쁜 자, 나의 완전한 자야" 라고 그들을 부르시면서 그들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 신랑되신 주님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하지만 문 앞에 서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둘째로, 주인이 오면 언제든지 문을 열어 줄 준비를 하고 있는 종처럼 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눅12:36~37). 다시 오실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인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연 주님께서 지금 재림하신다고 하실 때에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지금까지 언급한 다섯 가지 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는 사람인가? 첫째로, 세상적인 부와 쾌락을 추구해도 상관없다는 거짓된 가르침을 과연 거절한 채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그분만을 따라갈 수 있는가? 둘째로, 주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에 하셨던 사역처럼 천국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셋째로,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고 있는가? 넷째로, 죄에 대해서는 댓가를 지불해서라도 철저히 회개하고 있는가? 그래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다섯째로, 예수님과 친밀해지고 있으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다섯 가지 질문에 우리가 OK라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천국에서 보좌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구원과 구속은 사실 믿음과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천국에서 우리가 받을 상은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한 대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연 우리는 오늘 소극적인 일들 곧 거짓된 가르침과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적극적인 일로서 영적인 일과 천국 복음 전파에,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재림 준비에 과연 얼마나 열심을 내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아무쪼록 이 말씀이 우리의 영적인 나침반이 되어서 우리 모든 성도들을 천국에서 보좌에 앉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22년 03월 27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30) 천국에서 받을 상급(3-3) 천국에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이기는 자는 누구인가?(1)(계2:18~29)_2022-03-25(금)

https://youtu.be/7idfI1Eo-oE  [혹은 https://tv.naver.com/v/25945195 ]

 

1. 천국에서 보좌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되는가?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다스리는 자'이며 또 하나는 '섬기는 자'이다. '다스리는 자'는 다시 두 종류가 있어서, 주인으로서 다스리는 자가 하나 있고, 왕으로서 다스리는 자가 또 하나 있다. 주인으로 섬기는 자의 집에는 시녀들(여자로서 섬기는 자)과 경호원(남자로서 섬기는 자)이 있다. 그리고 왕으로 섬기는 자는 성밖으로 나가서 왕으로 다스릴 민족들 내지는 나라들이 있다. 특별히 왕으로 섬기는 자를 요한계시록에서는 144,000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한 자기 집에 시녀와 경호원을 데리고 있다. 그리고 144,000명의 다스리는 자들 중에 첫 번째 줄부터 여섯 번째 줄까지는 왕 노릇을 하는 다스리는 자가 된다(참고로, 144,000명은 24반차별로 총 70줄의 좌석이 놓여 있다. 그리고 한 줄에는 여러 명이 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누가 이 보좌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가?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이 보좌 자리는 이기는 자들이 차지하게 된다(계2:26~27, 3:21).

 

2. 천국에서 보좌 자리에 앉게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천국에서 성도들 중에 보좌 자리에 앉게 된다는 것은 2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이들이 천국에서 자신의 보좌에 앉아서 통치자가 된다는 뜻이다. 이때 통치할 대상은 주인으로서 섬기는 성도들이 될 것이며, 왕으로서 여러 민족들(나라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이들이 천국에서 심판하는 무리에 속한다는 뜻이다. 원래 천국에서 심판하는 자는 인자됨으로 인하여 예수님에게 주어진 예수님의 고유한 권한이었다(요5:27).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기는 자들에게도 이러한 권한을 나눠 주신다고 하셨다(계3:21, 20:4). 그래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민족들과 열방 민족들을 심판하는 일을 감당할 자가 있는 것이다(눅22:30, 마19:28). 그런데 이때 성도가 심판하는 자들에 속한다고 해서 이들이 다른 성도들을 지옥에 보내는 일을 결정한다는 말은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결정하시기 때문이다. 다만 성도들의 행위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다섯째 인을 떼었을 때 있었던 순교자들의 호소처럼 하나님께 어떤 것을 신원해 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며, 또 어떤 분들은 니느웨 백성들처럼 당시에 선지자의 외침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던 자들을 정죄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보좌 자리를 차지하게 될 자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누가 보좌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성도들인지를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이기는 자들에게는 만국(민족들, 나라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2:26~27). 이때 만국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전의 메시지에서도 살펴보았지만, 그것은 첫째로, 성안에 있는 성도들(섬기는 자들)은 목양하는 일도 될 수 있고, 둘째로 성 밖에 있는 성도들을 철장 권세로 질그릇 깨뜨리듯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과연 누가 이 보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요한계시록 2:24~28에 나와 있듯이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남은 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서 '남은 자들'이란 여선지자인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은 소수의 무리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사탄의 깊은 것들을 경험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두아디라 교회는 단어 자체가 복수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해, 두아디라 교회 안에는 두 종류 성도들이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들 가운데, 교회 이름이 복수로 나오는 교회는 딱 두 교회 뿐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는 두아디라 교회요, 또 하나는 사데 교회다. 이 두 교회만이 그 교회의 이름이 성경에 똑같이 두 번씩 나온다. 그리고 두 번씩 나오는 교회 이름이 둘 다 복수로 쓰였다(계2:18,24, 3:1,4). 이는 교회가 심판 날에 교회가 크게 두 무리로 분류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 중에는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들이 있고 또한 그녀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는 남은 자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데 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데 교회 안에는 자기들의 옷을 더럽힌 다수의 교인들과 그리고 더불어 자기들의 옷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흰옷을 입고 다니는 몇 명이 있었던 것이다. 이들 중 후자들은 다 이기는 자들이 되어 보좌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성 밖으로 내어 쫓겨나거나 혹은 불못에 던져지고 말 것이다. 

 

4. 이세벨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세벨의 가르침'이란 무엇이며, '사탄의 깊은 것'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계2:24). 여기에 나오는 '이세벨'은 가명인 것 같아 보인다. 왜냐하면 성도가 과거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숭배했던 '이세벨'이라는 이름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실제 그녀의 이름을 들어서 말씀하시지는 않았지만, 두아디라 교회 안에는 그러한 지도급 인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 이 여자는 대체 어떤 여자인가? 이 여자는 그녀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여자는 저 이스라엘 왕국 당시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의 아내로 시집온 시돈 왕 엣바알의 딸과 같은 자였을 것이다. 당시 그녀는 정략결혼으로 인하여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에게 시집을 왔다. 그런데 그때에 그녀는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데리고 북이스라엘로 왔다. 그리고 이방 신전을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세웠다. 그리고 여호와를 섬기는 선지자들을 찾아서 학살까지 하였다. 그렇다면 두아디라 교회에서 이 여자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사실 이 여자의 정체가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는다. 다만 이 여자가 두아디라 도시 안에 위치한 여러 교회들의 종을 가르치고 있었으며 미혹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때 가르쳐진 것은 성도는 음행을 해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고 하여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가르쳤다는 사실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에는 그때 당시 성도들의 고민을 풀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두아디라 도시에는 '길드'라는 상업 조직이 있었다. 일종의 무역 협동 조합인 셈이다. 그런데 이 조합에는 구리 세공업 조합도 있었고, 염색 세공업 조합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 조합원들은 자기들의 경제적 차지와 단결을 위해서 자기들의 수호신을 숭배하였다. 이들은 특별히 제우스의 아들 아폴로(두아디라에서는 '티림노스'라 불렀다)를 섬겼으며, 그리고 제물을 제단에 바쳤다. 그리고 남자들은 신전 창기와 음행을 행하였고, 그리고 바쳐진 고기를 가져다가 각 방에서 식사를 하였다. 이때 혼사 이야기도 오갔고, 사고 파는 일에 관하여도 의논하였다. 그러니 이 모임에 나가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해야 했다. 그러니 교회 성도들이 주의 종에게 이 모임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물었을 것이다. 그때에, 이세벨과 같은 여선지자는 그곳에 가서 음행을 저질러도,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괜찮다고 가르친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우상의 제물이 자기의 몸을 더럽힐 수가 없고, 음행을 한다 해도 사회의 보편적인 관습이기에 괜찮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에는 그리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친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이세벨의 가르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5. 누가 두아디라 교회의 이기는 자들이 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단호하게 두아디라 교회 안에 있는 두 종류의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자에게는 엄중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그것도 그의 눈이 불꽃같고 그의 발이 빛난 주석같은 분이 말하고 있다고 했다(계2:18). 이는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라는 뜻이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그리고 이것은 이 땅에서 질병의 침상에 던져지는 일이고, 큰 환난 가운데 빠지게 되며, 그녀의 자식들이 갑자기 죽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런 자들은 죽은 후에 심판을 받아 최소로는 성 밖으로 내어 쫓겨난다든지 아니면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 중에는 이러한 이세벨의 가르침을 거부한 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만을 따라가려는 자들이 소수가 남아 있었다. 이들이 바로 두아디라 교회의 남은 자들이다. 이러한 성도들에게 주님은 장차 만국(민족들, 나라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선 첫째로, 이세벨의 가르침을 거부했다. 그러므로 이들은 교회에 와서도 아마 왕따를 당했을 것이다. 둘째로, 이들은 주님의 행위들을 끝까지 지켰다. 여기서 '주님의 행위들'이란 회개할 것과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핍박을 당해도 조롱을 당해도 그들은 그렇게 참고 인내하면서 복음을 전파한 것이다. 왜나하면 주님께서도 역시 그 일을 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한 마디로 정결한 처녀라고 할 수 있다. 세속에 있는 것들로서, 쾌락(음행)의 정욕과 돈(노동 조합에 바친 우상의 제물을 먹음)의 정욕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4장에서는 144,000명이 누군지를 이렇게 소개한다. 이들은 첫째로 이세벨과 같은 여자로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둘째는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로서 그들의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라고 했다(계14:4~5).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과연 어디에 속한 것인가? 만약 잘못된 길, 멸망의 넓은 길로 가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돌이키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미 그러한 좁은 길을 가고 있는 분이라면 세상 끝날까지 그 길을 쭉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22년 03월 25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9) 천국에서 받을 상급(3-2) 천국에서 보좌자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계3:21)_2022-03-24(목)

https://youtu.be/KZHf06pPORQ  [혹은 https://tv.naver.com/v/25943191 ]

 

1. 천국에 들어간 성도의 신분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는 어떤 신분에 있어서는 모두가 같은 신분을 갖지만 어떤 신분에 있어서는 다른 신분을 갖기도 한다. 같은 신분의 경우라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요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신분이다. 그러나 다 같이 하나님의 자녀요 다 같이 그리스도의 신부라 할지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위가 각각 다르다. 다스리는 자의 신분을 갖고 있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섬기는 자의 신분을 갖고 있는 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가 보면 아시겠지만, 천국에는 다스리는 자의 신분을 가진 자는 24장로들과 144,000석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자들 뿐이다. 나머지 서서 예배드리는 수많은 성도들은 다 섬기는 자들로 거기에 참여한다. 왜냐하면 이들이 천국에 들어올 때 이미 그들의 신분이 결정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섬기는 자'라는 말은 다스리는 신분을 가진 자들을 섬기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누군가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의 신분을 가진 자라면 그들은 다 자기의 보좌들을 가지고 있다. 24장로석과 144,000석의 보좌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이 보좌(좌석,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예배드리는 자들은 섬기는 자인 것이다. 

 

2.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천국에서 다스리는 신분을 가진 자는 사실 두 종류이다. 하나는 왕으로 다스리는 자이고 또 하나는 주인으로서 다스리는 자이다. 그런데 왕으로 다스리는 자들로는 다시 두 종류가 있으니, 24장로들이 있고, 70줄에 앉아 있는 144,000명의 성도들 중에 1번 줄에서 6번 줄까지가 바로 왕 노릇하는 자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144,000석의 70줄 가운데에서, 7번부터 70번 줄까지는 주인으로서 다스리는 자들이다. 다시 말해, 천국에 있는 자신의 천국 집에 섬기는 자들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들'인 것이다.

  그럼,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의 지위를 갖고 있는 자들은 대체 어떤 자들인가?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첫째는 24장로들이 여기에 가장 먼저 포함되며(계4:4), 둘째로,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에 나오는 144,000명의 성도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은 하나님의 종들의 구별된 자들로서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채 있는 자들이다(계7:3~4). 이들의 이마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계14:1). 이들은 하나님 앞에 첫 열매로 드려진 자들로서, 음녀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그분만을 따라갔던 정결한 처녀들이었다(계14:4). 그들의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었다(계14:5). 그리고 셋째로, 이들은 이기는 자들이다(계2:26~27, 3:21). 이들은 장차 철장 권세로 만국(민족들)을 다스리는 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3. 천국에서 보좌에 앉는 자들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천국에 있는 성도들 중에서 24장로들과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예배드리는 144,000명은 둘 다 천국에 자기들의 보좌들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 중에서 24장로들은 천국 성도들의 대표자들로서, 하나님의 보좌 바로 오른쪽과 왼쪽에 비스듬히 놓인 보좌 위에 앉아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 144,000석의 보좌들이 놓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144,000석에 앉아 있는 자들은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들로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자기들의 보좌에 앉아 있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들이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자로 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의 신분과 지위가 천국에서 높고 큰 자들로서 다스리는 자들인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서 보좌에 앉는다는 말은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은 2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통치한다. 다스린다'는 뜻이며(시103:19), 또 하나는 '심판한다. 분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시9:6~7).

시103: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9:7-8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요한계시록 3:21에 나온다.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성도들 중 이기는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인데, 이 말씀에 따르면, 예수께서 이겼고 그리하여 예수께서도 아버지의 보좌에 앉게 되었던 것처럼, 이 교회의 이기는 자들도 역시 이긴 자가 된다면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을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이것은 24장로의 보좌와 144,000명의 이기는 자의 보좌가 원래는 예수님의 보좌였음을 말해 준다. 그분이 여기에 앉아서 우주를 다스리고 통치하는데, 그분이 통치하는 것과 심판하시는 것을 다 행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 우리 주 예수께서는 자신의 충성된 자들에게도 이러한 권세마저 나눠주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참으로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다. 원래 보좌는 통치의 보좌요 심판의 보좌로서 오직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권한이었는데, 이것을 우리들 중에 이기는 자들에게 나눠주시겠다는 뜻이다. 참으로 황송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다. 

 

4. 예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약속했던 권세도 역시 심판하는 권세와 다스리는 권세였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 권세는 '심판하는 권세'이자 '다스리는 권세'를 가리키는가? 그렇다. 진정 그분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먼저, 첫째로 마태복음 19장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확실히 말씀하셨다.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랐던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8)". 그러므로 보좌는 심판하는 보좌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둘째로, 누가복음 22장에서는 모든 시험들 중에 항상 주님과 동행하였던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들어 보자.  

눅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왕국)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왕국)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장차 앉을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함이다)

  그렇다. 제자들이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2가지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다스린다, 통치한다'는 뜻이요, 또 하나는 '심판한다, 분별한다'는 뜻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중에 약속하신 말씀 속에도 역시 2가지 의미가 다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갈 때에 다스리는 자의 신분을 얻게 될 성도들은 그곳에서 섬기는 자들(성도들)로부터 섬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 더욱 더 뛰어나신 분들은 왕 노릇할 자도 있을 것이다. 
 

5. 천국에서 보좌에 앉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철장(쇠지팡이) 권세'란 대체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천국에서 보좌에 앉게 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철장 권세란 대체 어떤 것인가? 그것은 두아디라 교회의 이기는 성도들에게 약속된 축복으로서, 만국(민족들) 위에 있는 권세가 주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이들은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다스리게 되는데, 그에게 주어진 권세가 얼마나 막강한지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헬라어 원문을 보면 철장 권세로 그들을 목양하고('포이마이노') 있다고 나온다. 그런데 이 말씀은 구약성경 시편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때에는 다윗이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에게 철장 권세를 주셔서 열방(이방 민족들)을 깨뜨린다는 말씀이었다(시2:9). 시편 2:9의 말씀은 이렇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그런데 시편 2:9에 나오는 '깨뜨린다'는 동사가 70인역에 보면 '목양한다(포이마이노)'라는 단어로 바뀌어 번역되어 있다. 또한 그것을 예수께서도 그대로 인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깨뜨린다는 구약의 표현이 신약에 들어와서 '목양한다'는 표현으로 바뀐 것인가?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이 권세는 철장 권세는 아닌 것인가? 아니다. 이것은 분명 철장 권세다. 그것은 어떤 경우에는 이 권세가 깨뜨리는(치는) 권세로 사용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이 권세가 목양하는 권세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사는 자들과 성밖에서 사는 자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사는 자들 중에는 '섬기는 자들'이 있다. 이들이 다스릴 때에는 목양하는(기르고 돌보는) 것이다. 그런데 성밖에는 이러한 '섬기는 자들'이 단 한 명도 없다. 다 바깥 어두운 데에 내쳐진 상태에 있는 이들로서, 그들 중에는 수족이 결박되어 행동에 제한을 받는 자들도 있고, 채찍에 맞으며 외식하는 자들이 받는 벌에 처한 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철장 권세를 사용하되 그것을 치는 권세로 사용할 때에는 성밖에 있는 자들을 다스리는데 그것을 사용하는 것 같이 보인다. 

 

 

2022년 03월 24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8) 천국에서 받을 상급(3-1)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는 누구인가?(계2:24~27)_2022-03-23(수)

https://youtu.be/ma9kA_Oz1TA  [혹은 https://tv.naver.com/v/25816157 ]

 

1.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받게 될 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자신의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주님으로부터 그날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받을 상(헬라어로, '미쓰도스')은 값없이 주어지는 상이 아니다. 이 상은 일종의 삯으로서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한 일이 없는 자는 그날 천국에서 받을 상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날 받을 상이 있으니 그것을 준비하라고 누누히 말씀해 주셨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받을 상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건 딱 3가지다. 첫째는 천국 집에 관한 상이요, 둘째는 면류관 상이며, 셋째는 보좌 자리의 상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은 제일 마지막 번째 보상으로서 '보좌 자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보좌 자리는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될 지위와 신분을 가리킨다. 

 

2.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차지하는 지위나 신분은 무엇인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누리게 될 상들 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역시 천국에서 받아누릴 신분이요 지위에 관한 상이다. 그것은 바로 '보좌 자리'다. 이때 천국에서 부여받게 될 지위와 신분은 사실 영원무궁토록 지속될 것으로서, 한 번 정해지면 결코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믿는 이들 모두에게 허락해 주셨다. 그런데 그것은 오직 이 땅에서만 준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서 받을 신분과 지위에 관하여 무심코 넘어가서는 절대 아니 된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성도들이 차지하게 될 신분 혹은 지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다스리는 자'이고 또 하나는 '섬기는 자'이다. 여기서 '다스리는 자'는 다시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주인으로서' 다스리는 자가 있고, 또 하나는 '왕으로서' 다스릴 자가 있다. 

 

3. 성경에 과연 천국 성도가 차지하게 될 두 가지 계급에 관한 말씀이 진짜 있는가?

  우리 성도들은 이제 누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것을 그대로 믿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그러한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내가 들은 것만이 전부라는 생각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듣고 깨달은 것만이 전부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해서 성경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해도 되는 것인가? 이제 그럴 수는 없다. 내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더라도 성경에 나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은 이미 2천 년 전에 쓰여진 오래된 기록물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신비로워서 오늘에야 비로소 대중에게 알려진 비밀들도 더러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볼 때에는 기왕이면 성경 기록 문자인 원어(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볼 때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와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이 성경에 나오기는 하는 것인가? 그렇다. 구약성경에는 여러 가지 예표로서 그것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는(나중에 더 자세히 다룰 것이지만), 애굽에 들어간 야곱의 70명의 식구들이며, 모세시대에 세워진 제사장들의 체계이며, 아가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신부들의 4가지 계급이 그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것을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것도 육체를 입고 계시던 공생애 때에도 그것을 말씀하셨고, 천상에 올라가시어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이후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4.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말씀하신 왕으로 다스릴 자와 섬기는 자는 대체 누구인가?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 중에도 천국에서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마5:19, 18:4). 그리고 여기에서 '큰 자'라는 것은 천국에서 지위가 높은 자라는 뜻이요 신분이 높은 자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곧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혹은 '왕 노릇하는 자')가 있고, 섬기는 자가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도 말씀하신 것이다. 즉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22장에서 당신과 함께 모든 시험들 중 항상 같이 있었던 제자들에게, 아버지 하나님께서 왕국을 자신에게 맡겼던 것처럼 당신의 제자들에게 왕국을 맡겨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눅22:29). 그때가 되면 제자들도 예수님의 왕국에 있어서 주님의 상 위에서 먹고 마실 것이라고 했다. 이는 섬김을 받는 위치에 제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제자들도 보좌들 위에 앉아서 이스라엘의 12지파들을 다스릴(혹은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22:30).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결국 보좌에 앉아서 왕 노릇하며, 심판하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마태복음 19장에 보더라도, 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19:28-29)" 그리고 누가복음 19장의 열 므나의 비유를 보면, 지극히 작은 것에게 충성했던 자들이지만,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이 남긴 므나의 분량에 따라 많이 남긴 자에게는 많은 고을을 다스릴 권한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19:17). 그렇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들이 다스리는 위치 혹은 왕 노릇하는 위치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문제는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 과연 '종'으로, '섬기는 자'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있다. 그것도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에 나온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처음 듣는 우리들 중에는 아마도 충격에 빠질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 말씀을 더하지도 빼지도 말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말씀이 복음서에 나오는 것을 거의 대부분은 잘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한글성경을 번역할 때에 번역을 잘못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 진짜로 있다. 우선 개역성경의 말씀부터 보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 이 말씀은 장차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으뜸이 되려면 그는 이 땅에서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들린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러한 뜻이 아니다. 이 말씀의 후반부가 "~되어야 한다(become)"는 말이 아니라, "장차 ~일 것이다(will be)" 혹은 "장차 ~자로 있을 것이다(will be)"이기 때문이다. 즉 이 말씀은 당연이나 혹은 의무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장차 미래에 되어질 일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 말씀은 헬라어 원문에는 어떻게 나올까? "너희들 가운데서는 장차 이와 같은 것이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너희들 가운데서 만약 누구든지 크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다(혹은 '너희들의 섬기는 자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들 가운데서 누구든지 첫째(으뜸)이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종으로 있을 것이다(혹은 '너희들의 종일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이 땅에서 크게 되고자 하는 자이든지 아니면 으뜸되기를 원한다면 장차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며, 종으로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진짜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는 종으로서, 섬기는 자도 있는 것이다. 

 

5. 부활 승천하사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에 좌정해 계신 예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렇다면 부활 승천하사 지금 천국에 계신 예수께서는 천국에서 다스릴(혹은 왕 노릇할) 자와 섬기는 자들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의 모습으로 알려 주셨다. 그것은 천국에서 다스리며 왕 노릇할 자는 144,000석의 보좌들 위에 앉을 것이며, 나머지 섬기는 자는 서서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온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인맞은 하나님의 종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144,000명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북쪽의 10개의 지파는 B.C.722년 멸망당해 사라졌다. 그러므로 혈통적으로 존재하는 이스라엘 지파는 사실 유다와 베냐민 그리고 레위 지파 뿐이다. 그런데 각 지파 마다 12,000명씩 12개의 지파 사람들이 있다고 요한계시록 7장은 말한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은 영적인 이스라엘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이방 사람들이든지 144,000명 정도가 결국 천국에서 왕 노릇할 자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각 나라(민족들)와 족속(지파들)과 백성들과 방언들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흰옷 입은 큰 무리로 등장한다. 이들은 그때 서서 예배를 드리는 자들로서, 144,000명의 좌석에 앉지 못하는 천국의 백성들이다. 이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있는 네 생물들과 24장로들이 찬양할 때에도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각 족속(지파들)과 방언[들]과 백성[들]과 나라(민족들)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그들로 하나님 앞에서 나라(왕국)와 제사장들을 삼으셨다고 찬양을 드린다. 여기서 '왕국'이라는 것은 그 안에 왕도 있고 백성도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천국 백성 중에 왕으로 다스릴 자도 있는 것이고, 백성으로 왕의 다스림을 받을 자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 천국은 왕으로 다스릴 자도 있으며, 이러한 왕들이나 자기의 주인들을 섬기는 자들도 있는 것이다. 참고로, 144,000명 가운데 24장로들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의 대표로서 제일 꼭대기의 지위를 가진, 신구약에 나오는 대표 성도들이다. 

 

2022년 03월 23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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