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03) 장차 누가 천국 안으로 못 들어가는가?(마25:41~46)_2022-02-23(수)

https://youtu.be/ZVlhPvxEreY  [혹은 https://tv.naver.com/v/25317849 ]

 

1.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은 어떤 것을 가리키며, 누가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은 상태적인 천국을 가리키기보다는 실재하는 장소를 가리키는데, 그곳은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장소로서, 이를 보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단 하나도 없으며, 죄와 죽음도 없고, 걱정 근심과 시기 질투, 미움 다툼, 혈기 분노가 전혀 없는 곳이다. 그럼 그곳에는 대체 누가 들어가는가? 그것에는 그곳에 들어가는 최소 조건이 있고 또한 그곳에 들어가는 충분조건이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최소 조건이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를 가리킨다(마4:17, 계22:14). 그러나 마태복음에서는 대부분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셨으니, 단지 예수님을 가리켜 주님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며, 그분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마7:21). 고로 천국에 들어가는 숫자는 매우 적다. 추정컨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일반 성도의 90%가 못 들어가는 것 같으며, 목회자의 경우는 95%가 못 들어가는 것 같다. 

 

2. 구원받을 수 있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이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마16:16). 이것을 보통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예수님의 실재는 이보다 훨씬 더 높고 위대하시다. 즉 예수님은 전능하신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사람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신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계시다가 이 세상에 오신 분이라기보다는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피흘려 죽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사9:6, 마1:23). 또한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분이시다(행2:36, 계17:14). 그러니까 한 마디로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 자신이시요 주님이신 것이다(요20:28). 이것을 흔히들 '도마의 신앙 고백'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은 최소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분을 주 하나님으로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산다면, 그는 구원받아 장차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자(계21:8),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그것대로 행하고 있지 않는 자(마7:21~23)는 반드시 천국에 못 들어가게 될 것이다. 

 

3.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실 때에 천국에 못 들어갈 자로 말씀하신 사람들은 어떤 종류가 있는가?

  예수께서 지상에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그분은 천국에 들어갈 자와 천국에 못 들어갈 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다음 기회에 살펴보겠지만,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말씀하실 때에는 대부분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물론 예수께서 천국으로 다시 가신 후(부활 승천 후)에는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반드시 회개하는 자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권세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22:14). 그렇다면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 천국에 못 들어갈 자로 말씀하신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 부류다. 첫째는, 그 사람이 천국에 못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대부분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둘째는 자신은 천국에 들어갈 줄 알고 있지만 실은 천국에 못 들어가고 바깥 어두운 데와 불못에 던져지게 될 자들이 있다. 

 

4. 예수께서 마태복음에서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못 들어갈 자로 말씀하신 사람들은 누구인가?

  예수께서는 공생애 중에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할 자로서 다음과 같이 9가지 종류의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첫째, 자신의 의로움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아니하는 자(마5:20). 둘째, 주여 주여 라고 말은 하지만 불법을 행하고 있는 자들(마7:21~23). 셋째, 자신은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민 의식에 빠져있는 자들(마8:11~12). 넷째, 천국을 듣고 알게는 되었지만 그곳을 향해 침노해 들어가지 않는 자(마11:12). 즉 천국을 위해서 어떤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자들. 다섯째, 세상의 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자(마19:23). 여섯째, 자신의 잘못을 알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는 자들(마21:32). 일곱째,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마23:13). 여덟째, 등은 가졌으나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마25:1~13). 아홉째, 가라지들(마13:29)이 이들이다. 

 

5. 자신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나 벌을 받을 자들은 누구인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은 예수님을 믿는 자이기에 천국에 들어갈 줄로 알고 있지만 실은 천국에서 쫓겨나 '바깥 어두운 데'나 혹은 '불못'에 던져질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 앞의 3가지는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자들을 가리키며, 나머지 뒤의 3가지는 '지옥'(불못, 풀무불, 불과 유황이 타는 못, 영영한 불)에 떨어져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자들이 그들이다. 

   첫째, 혼인 예복을 받기는 받았지만 그것을 소홀히 여겨 그 예복을 입고 있지 않은 자(마22:13~14). 둘째, 다른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맡았으나 자신의 책임을 소홀히 한 악한 종(마24:48~51). 셋째, 사명과 은사를 받았으나 게을러서 일하지 않음으로 책망받은 악하고 게으른 종(마25:24~30). 이상 세 종류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 바깥 어두운 데로 내던져져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넷째, 자신을 항상 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은 염소의 삶을 살다가 죽은 자들(마25:41~45). 다섯째, 다른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는 자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마13:41~42). 여섯째, 의인들 중에서 악인들(마13:49~50). 이들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불못에 던져져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이들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로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더불어 회개를 잘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2년 02월 23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02) 장차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마7:15~23)_2022-02-22(화)

https://youtu.be/tDk4l6zvn0M [혹은 https://tv.naver.com/v/25317717 ]

 

1. 예수께서는 어떤 의미로 '천국(하늘들의 왕국)'을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과 유사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영역이라는 측면에서 상태적인 천국을 의미하는 말이라면,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하게 그리고 영원히 실현된 공간적인 장소를 뜻하기에, 그 의미는 공간적으로 실재하는 어떤 장소적인 의미의 천국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천국'에 비해 '하나님의 나라'는 상태를 가리키기 때문에,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만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이 지상에 계실 때에 당신 자신이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이미 거기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마12:28). 그러나 천국은 귀신이 잠시 쫓겨나는 그 정도의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귀신이 아예 없는 곳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므로 장소적인 천국에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는 죄와 죽음도 없으며, 시기 질투와 근심 걱정 혈기 분노도 없고, 어둠도 전혀 없는 복된 장소다. 

 

2. 사도 바울은 구원의 최종적인 목표를 어떻게 표현했는가?

  사도 바울은 자신의 순교 직전에 보낸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4:18)" 그렇다. 그는 자신이 이제 주님이 계시는 그 천국에 들어갈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의 마지막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구원의 여정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즉 이것은 회개와 예수님을 믿은 것은 곧 구원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구원의 끝(완성)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 구원의 완성은 사도 바울처럼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가고(사명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냈을 때라야 비로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구원의 완성으로서 주어지는 최종적인 결론인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 예수 믿을 때부터 구원은 이미 따놓은 당상 같은 것이라고 말하면 아니 된다. 그리고 이제 예수 믿었으니 당신이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면 아니 된다. "이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달려가려고 100m 트랙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원의 노정 어딘가에서 미끄러지거나 끝까지 경주하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하기 일쑤다. 끝까지 경주에서 이긴 자들이 많지 않다. 그래도 경주에서 이긴 자들을 가리켜 요한계시록 2~3장에서는 '이기는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자들은 거의 없다. 

 

3.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장소적인 천국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가?

  많은 사람들은 천국을 '셋째 하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천국이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12진주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새 예루살렘 성이 곧 천국인 것이다. 그곳 안에는 '영광의 광장'이라는 아주 넓은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혼인 잔치'가 치러질 것이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혼인 잔치를 치를 장소가 바로 그 천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자신이 천국 안으로 들어가도록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것을 말한 것이다. 특히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천국의 개념은 새 예루살렘 성의 12진주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것은 마태복음 25장 1~13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에도 정확히 나온다. 열 처녀 중에서 오직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 두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12진주] 문 안으로 들어가서 혼인 잔치에 참여한다. 그러나 여분의 기름을 사러 갔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성 밖에 남겨진다. 그런데 이 비유를 천국 비유로 들려주신다고 말씀하셨다. 고로 그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곧 그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7장에서 누가 장차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 가운데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한 가지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예수님을 가리켜 "주여 주여"라고 말했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늘들 안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행하고 있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마7:21).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말씀은 마태복음에서 계속해서 나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마태복음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다 행동(열매)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는 사실이다. 천국 입성의 조건으로서 '믿음'만을 말씀하고 있는 본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다 행위로서 그 믿음이 증명될 수 있는 것 곧 열매로서 확인이 되는 것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누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첫째는, 자기가 가진 의로움이 최소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것보다는 더 나은 자라고 말씀하셨다(마5:20). 둘째는, 마태복음 7:21에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셋째는, 마태복음 19:27~30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자라고 하셨다. 이때 버려야 할 것으로는 집이나 형제자매, 부모나 자식 그리고 전토라고 언급하셨다(마19:29). 마지막으로 넷째로, 마태복음 25:1~13에서는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만이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자세한 것은 다음에 계속 나올 것이다).  

 

5.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행동(열매)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마태복음의 말씀만을 살펴본다면, 장소적인 의미로서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입성할 수 있는 사람은 전부 다 행함 곧 열매로 자신의 믿음이 증명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믿음만으로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는 말씀은 마태복음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천국 입성의 조건은 행위라는 말인가? 그것은 맞는 말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딱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행위가 뒤따르지 않은 자라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태복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에서도, 부활 승천하셨던 주님께서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에서 하신 말씀 속에 나온다. 거기에는 믿음과 더불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있는 자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고 하셨다. 그렇다.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비록 자신의 겉옷이 더럽혀져 있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겉옷을 빨아서 희게 하고 있는 자들은 12진주문을 통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함(열매)을 천국 입성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고로 정리하면, 행함(열매)은 천국 입성에 관한 충분조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믿음과 회개는 천국 입성의 최소 조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간신히 믿음과 회개로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 자는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자신의 집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은 면류관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144,000명이 앉는 보좌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즉 이러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거기에서 왕 노릇하지 못한 채 섬기는 자로 살아갈 것이다(그렇다고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살아가니까). 그러므로 믿음과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한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면서 그날을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2월 22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01)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마4:17)_2022-02-21(월)

https://youtu.be/2iMh-QD7aWo  [혹은 https://tv.naver.com/v/25310479 ]

 

1. 왜 우리는 천국 알기를 사모하고 또 천국을 구해야 하는가?

  천국은 믿기만 하면 그냥 얻어지는 것인가? 아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 가운데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는 찾으려고 하는 자라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마6:33). 그것도 그것을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찾으려고 하는 자가 발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뒤집어 놓고 보면, 천국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지 않는 자에게는 열려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천국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천국을 사모하지도 않는 자에게 하나님은 천국을 열어서 보여 주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천국을 마치 좋은 진주들을 찾고 있는 장수와 같다고 하셨다(마13:45~46). 그런 자가 어느 날 지극히 값비싼 진주 하나라도 발견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 진주가 얼마나 좋은지 진주 장수는 그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소유를 다 처분하여 그 진주를 샀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천국의 가치를 아는 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 댓가를 지불하고 그것을 사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천국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하고 천국을 얻기를 사모해야 한다. 그런 자가 어느 날 값진 진주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천국'이라는 단어는 성경 어디에 나오는가?

  성경에 보면 '천국'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단어도 나온다. 이 둘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인가? 아니면 둘은 서로 다른 개념인가? 사실 '천국'이라는 단어는 마태복음(36회)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 사도 바울의 서신서에 나올 뿐이다(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4:18)" 그런데 디모데후서 4:18에 나오는 '천국'은 '하늘에 속한 왕국' 혹은 '하늘에 있는 왕국'이라는 뜻이지만, 마태복음에 나오는 천국은 '하늘들의 왕국'이라는 뜻이다. 디모데후서 4:18에 나오는 '하늘'은 형용사로서 '에푸라니오스(heavenly)'라는 단어이지만, 마태복음에 나오는 '하늘'은 복수 명사로서 '우라논(heavens)'이라는 단어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천국'이라는 단어는 오직 마태복음에 있는 것이다.

 

3.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같은 의미인가 다른 의미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라는 단어와 '하나님의 나라'라는 단어는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이 두 단어는 서로 같은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는 '천국'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 중에서 주로 어떤 공간적인 장소를 따로 특정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전 영역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 개념은 공간적이 아니라 약간 상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귀신이 들렸는데 귀신이 그에게서 쫓겨나갔으면 그 순간만큼은 그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다(마12:28). 하지만 '천국'은 귀신이 잠시 동안 쫓겨난 그 순간만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하루 24시간 동안, 아니 모든 시간 동안 귀신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라는 개념은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없는 장소를 가리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더이상 '죄'도 없고, 더이상 '사망'도 없는, 하나님이 완전히 다스리는 공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러한 공간적인 개념을 가리켜 '천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는 항상 우리가 장차 들어가야 할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신다(마5:20, 7:21, 11:12, 19:23, 23:13, 25:1). 고로 우리가 죽어서 장차 부활체를 입게 되고 그 몸이 장차 들어가서 거주하는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 공간이 '천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더이상 사탄 마귀와 귀신들, 그리고 죄와 사망도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어둠도 없고, 근심 걱정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다. 그러므로 영원무궁토록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된 공간적인 장소가 천국인 것이며, 거기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어서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실현되는 장소가 바로 '천국'인 것이다.

 

4. 마태복음에서는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는가?

  마태복음에서는 공간적으로 들어가는 '천국'이라는 단어와 '하나님의 나라'를 같이 동시에 사용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굳이 공간적으로 실재하는 어떤 장소만을 특정해서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다. 그것을 포함하면서 '하나님의 왕적인 통치가 미치는 모든 영역'을 통칭하는 개념인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의 의미가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 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좀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렇지만 '천국'이라는 단어는 분명히 저 셋째 하늘에 있는 공간적인 영역만을 가리키는 특수한 단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천국'이라는 단어가 어딘가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주로 공간적으로 이동해서 들어가는 셋째 하늘의 나라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공간으로서, 일반적인 의미의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용어는 상태적인 천국을 가리킬 수도 있고, 장소적인 천국도 가리킬 수 있는 폭넓은 용어인 것이다. 그러니까 '천국'이라는 용어나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나 둘 다 장차 성도들이 죽어서 부활체가 되어서 들어갈 공간적인 영역의 개념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이라는 개념은 장차 들어갈 장소적인 의미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킬 뿐만 아니라, 여전히 신분의 격차가 있는 장소를 가리키기도 한다. 다시 말해, 천국에서는 자신이 누릴 지위가 더 높은 자가 있는가 하면, 그 지위가 작거나 없어서 천국에서의 그 지위를 누리지 못할 자도 있는 것이다(마5:19). 그렇다. 이처럼 천국은 분명한 신분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는 장소다.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면 모든 성도들이 다 똑같은 신분과 지위를 누린다고 주장하지만 우리 주님의 말씀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곳에는 엄연히 신분적인 차이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사람은 거기에서 왕 노릇을 하기도 하겠지만 어떤 사람은 왕 노릇하는 자의 집에 들어가서 왕 노릇하는 자를 섬기는 자로서 곧 종노릇하는 자로서 살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천국에서 '섬기는 자'라는 개념은 이 세상에서의 종과 같은 개념은 결코 아니다. 다시 말해 천국에서 '섬기는 자'는 기쁨과 감사로 일하는 직분인 것이지, 차별 대우받고 주눅들거나 창피하여서 괴로워하는 직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마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5. 성도들이 신앙생활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의 지구는 천국에 들어가서 살 영혼들을 선발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맨 처음 하늘들(샤마임)을 창조하셨고 그리고 두 번째 지구(에레츠)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창1:1). 그리고 이것들은 첫째 날에 창조하신 것들이다. 그렇다면 '해와 달과 별들'은 언제 창조되었는가? 그것은 '넷째 날'이다. 주님은 마태복음 13장의 천국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다. 천국은 밭에 씨를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셨다(마13:3). 이 지구라는 밭에 하나님께서 천국의 씨(영혼)를 뿌리셔서 자궁 속에 있는 임신된 3~4개월의 태아 속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그런데 이때 사탄 마귀도 덩달아 아기의 태아에 가라지를 뿌리기도 한다. 여기서 '가라지'란 귀신들(사람 몸속에 들어오는 뱀들)을 지칭한다. 고로 사람은 이미 뱃속에서부터 하나님의 씨인 영을 갖게 되지만, 동시에 귀신들의 공격도 같이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태어났을 때에 우리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창조되었고 보내어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우리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발견해 내야 하고 성령으로부터 하늘의 생명(씨앗)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거듭난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거듭난 영혼을 천국에 장차 데려가실 것이다. 물론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인지 아닌지는 이 땅에서 사는 삶을 통하여 주님이 판단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번 기회에 '천국'에 관한 말씀을 잘 배우고 익혀서, 하나님의 나라 안으로 온전히 들어갈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왕 노릇할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2월 21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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