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1) - 천국편(10) - "바깥'은 천국인가 지옥인가?(계22:14~15)_2020-10-22(목)

https://youtu.be/bsZF5DOBFrU  [혹은  https://tv.naver.com/v/16340551 ]

 

 

1. 미국 LA에 있는 주님의사랑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서사라목사의 간증 가운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간증자로서 좀 알려진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후 썼던 그분의 책을 보면, 기존교회에서는 들러보지 못하는 주장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중에는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이야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기도 하더라.", "구원받은 자라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구약의 여호와가 곧 예수님이시다", "전능하신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말은 비중에 있어서 다르다"  등등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지나친 면을 포함하고 있기도 있지만, 기존교회의 목회자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실 놀라움을 금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 했다가는 교리를 성경으로 알고 있는 자들로(이단사냥꾼)부터 이단 삼단이야기 얼마든지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에서 목사안수를 받아서 그런지 조금 자유롭게 이야기하십니다. 

 

2. 서사라목사의 보고온 천국 중에서 "고통받고 형벌받는 장소"로서 "성밖"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인가요?

  서사라목사가 보고 온 천국간증들은 사실 논란이 많은 주장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듣고 보았다는 것을 고스란히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보고 들었다는 것에는 성경과 다른 주장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들로서 두 가지 정도를 고르라고 한다면, 하나는 천국에서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사는 자들은 고통받고 형벌을 받으며 이런 자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국에 갔더니 예수님께서 직접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듣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성경으로부터 상당히 빗나간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성경구절을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붙여놓고 있습니다(이것은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과 유사합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 성밖은 고통받는 장소요 형벌받는 장소라는 주장은 성경과는 너무나 빗나가 있습니다. 

 

3. 그녀는 왜 "성밖"과 "지옥"을 다른 장소라고 주장하는가요?

  서사라목사는 "새 예루살렘 성밖"과 "지옥(게헨나)"를 서로 다른 장소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는 천국에 올라가서 보고 들었던 것에 근거합니다. 그녀는 "성밖"이라는 공간이 "지옥"과 다른 이유가 5가지라고 주장합니다. 첫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있는데, 지옥에 있는 자들은 벗거벗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다 나이가 더 젊은 사람들인데, 지옥에는 그들이 죽을 때의 나이로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은 천사들이 다스리고 있지만 지옥은 마귀의 부하들(귀신들)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은 천국레벨에서 계단 150개 정도 내려가면 있는데, 지옥은 천국레벨에서 한참을 어두운 곳 터널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성밖에서 받는 형벌은 아주 미약한 벌들이나, 지옥에서 받는 형벌은 극한 형벌이기 때문이다(『요한계시록 핵심』 서사라목사, 하늘빛출판사, 2019, pp.211~212).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새 예루살렘 성밖이 형벌받고 고통받는 장소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성밖에 지옥이라는 것을 더 증거해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근거로서는 첫째,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가운데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기 때문이요, 둘째, 천국(새하늘과새땅)에서는 결단코 천사가 다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천사는 처음 창조될 때부터 종으로 지음받은 피조물들이며,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과 같은 동료이지만, 천국에 가면 그들은 구원받은 성도(하늘의 상속자들)을 섬기는 종으로 있을 뿐, 결코 사람을 다스리는 존재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계단을 내려갔든지 지하로 내려갔다면 그곳은 아마 "지옥"에 해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결단코 그것이 미약할지라도 인간에게 주어지는 형벌이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새하늘과 새땅)은 걱정과 근심, 슬픔과 눈물, 아픔과 고통이 없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계21:4). 

 

4. 서사라목사는 성밖과 성안이 다른 이유로서 대체 어떤 것들을 주장하고 있나요?

  그녀는 새예루살렘 성밖과 성안이 다른 것은 4가지 이유라고 말합니다. "첫째, 성밖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지 아니한다. 둘째, 성밖에는 생명수와 생명나무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에서는 공통적으로 슬피 울며 이를 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에서는 지은 죄에 따라 다른 그룹들이 다른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 그러면서 그녀는 각기 다른 벌을 받고 있는 그룹들을 7가지로 소개하였습니다. "첫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 있다가 하나씩 불려나가 매를 맞는 그룹. 둘째, 쇠찰상 안에 들어가 있는 그룹. 셋째, 손이 뒤로 묶여 있으면서 뱀이 상체를 감고 있는 그룹. 넷째, 돌이 배 위에 얹어져 있으면서 누워있는 그룸. 다섯째, 큰 나무기둥을 나르고 있는 그룹. 여섯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서 입으로 계속 무엇으로 옮기고 있는 그룹. 일곱째, 좁고 좁은 데를 통과하면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그룹." 그러나 천국는 결코 형벌받은 장소가 아닙니다. 그리고 만일 사람에게 형벌을 주는 뱀이 그곳에 있다면 그곳은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방식으로 고문과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종일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녀는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보고와서는 그곳을 일컬어 "성밖"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계22:15에 나오는 "성밖(바깥쪽, 외부)"을 지옥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계22:15네 나오는 성밖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해석하며, 그곳에 간 사람들은 각기 지은 죄들에 따라 각기 다른 형벌들을 받고 있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과 전적으로 위배되는 주장들입니다. 그녀는 지금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가리켜 굳이 "성밖'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헬라원문성경에 보면,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새 예루살렘 성전 바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바깥쪽(외부=엨소)에 있는 "지옥"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과 관련된 평행구절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계22:12에 나오는 사람들(개들,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들, 우상숭배자들,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 중에 상징적으로 표현된 "개들"이 계21:8에서는 "두려워하는 자들(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가증스러운 자들)"로 표현되어 있을 뿐 그 죄목들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인들이 결국 가는 장소를 계22:15에서는 "밖(바깥, 외부)'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계21:8에서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둘째사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로 계22:15에 나오는 "밖"은이라는 장소는 새 예루살레 성의 바깥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기준으로 볼 때 외부인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좀 더 살펴보겠지만, 성밖일지라도 빛이 그곳까지 환하게 둘러비추고 있으며, 성밖에도 생명강이 있고 생명과가 있어 그것을 따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사라목사의 "성밖"이라는 장소가 형벌받는 천국이라는 표현은 정말로 위험하곧 위험한 주장이라고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2020년 10월 22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0) -천국편(09) 성밖은 천국인가 중간지대인가(계22:14~15)_2020-10-21(수)

https://youtu.be/I_S7wsXhzoM  [혹은 https://tv.naver.com/v/16335170  ] 

 

 

1. 미국 LA주님의사랑 교회의 서사라목사가 본 천국과 지옥은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2014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서사라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은 그 뒤로 꾸준히 인터넷상에도 올라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월 5일에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하여 간증함으로써, 이분의 천국과 지옥 간증은 이제 팩트(사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사라목사가 보고 온 천국과 지옥의 간증은 많은 부분이 성경과 다릅니다. 이것은 이분이 간증하고 있는 내용 전체가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이분이 행한 간증의 많은 부분이 성경과 다르기 때문에 이분의 간증을 팩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분은 자신이 낸 책의 서문을 통해서, 요한계시록의 부분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생각으로 깨우쳐주신 것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자신의 간증이 잘못될 수도 있음을 살짝 언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2. 서사라목사는 대체 무엇을 잘못 본 것인가요?

  서사라목사가 잘못 본 것은 천국의 실재의 모습들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그녀가 천국을 잘못 보았다는 것은 첫째 그녀의 간증이 그분의 상상력의 산물일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귀신이 보여준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준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찌되었든 서사라목사가 본 것을 기록한 그녀의 책을 보면, 그녀가 본 것은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조금 정리하면, 첫째, 그녀가 보았다는 천국에서의  음식과 의복(복장)이 성경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천국에서 쌀과자와 비스켓과 젤리 등과 그리고 이사야와는 진수성찬을 먹었다고 하는데, 성경에서는 천국백성들이 먹는 것으로는 생명나무의 열매들과 생명수 그리고 포도주만 먹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천국에서는 옷이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는 곳이고, 자신도 연분홍 드레스를 입었다고 말하며, 마리아는 머리에 수건같은 것을 둘렀다고 간증하고 있는데, 이것도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천국백성이 천국에서 입는 옷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옷 뿐이며, 머리에는 면류관을 쓴 사람과 없는 사람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녀가 천국에서 주님과 그리고 천국에서 만난 다른 성경의 인물들과 대화를 통해 듣게 되었다는 내용이 사실 성경이 다릅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천국에서 성밖(예루살렘 성 바깥쪽)에 사는 사람들과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이 각각 다르더라는 것과 베리칩이 666이라고 주님이 직접 가르쳐주었다는 부분입니다. 

 

3. 천국에서 "성밖"은 정말 매맞는 곳인가요?

  서사라목사는 천국을 성안과 성밖으로 나누는데, "성밖"이란 지옥은 아니지만 천사들에 의해 어떤 곳에서는 성도들이 묶임당한 채 매를 맞더라고 언급합니다. 그래서 성밖에는 누가 있는가 하고 살펴 보았더니 거기에는 대략 3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첫째는 이기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고,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자들(특히 목사들)이 있었으며, 셋째는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려진 자들이 있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도 성경과 위배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천국과 지옥(영생과 영벌) 이외에 중간장소(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같은 장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서사라목사의 주장이 얼마나 성경에서 빗나간 것인지를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지옥인가요 중간장소인가요?

  서사라목사는 계22:15을 언급하면서, 성밖에 사는 천국백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고 있는 자들"이라고 성경에 나오는데, 이들에 대한 해석을 달리했습니다. 즉 이 문장에 나오는 "개들"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목사들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들은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진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해석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동일한 본문을 서사라목사처럼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계22:15의 말씀과 계21:8의 말씀을 서로 비교해보시겠습니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이 두 개의 말씀을 비교해보면, 앞의 말씀은 사도요한이 예수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을 기록한 것이며, 뒤의 말씀은 "보좌에 앉으신 이"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나중에 또 살펴보겠지만 "보좌에 앉으신 이"는 누굽니까? 그분은 주 하나님으로서 한 분 하나님을 가리키며, 그분이 사람에게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경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계22:15)과 "보좌에 앉으신 이"의 말씀(계21:8)은 서로 비교했을 때에, "개들(계22:15)"이라는 표현만이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로 바뀌어서 설명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순서만 다를 뿐 동일한 사람들이 두 본문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계22:15에서는 이들이 "성밖"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계21:8에는 그들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불못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밖"이라는 장소 "불과 유황이 타는 장소" 곧 불못이요 둘째사망을 입은 자들이 들어가는 지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서사라목사가 주장하는 장소 곧 천사들에 의해 매를 맞는 징계의 장소인 "성밖"은 사실 없습니다. 거짓된 주장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두손이 뒤로 묶인 채로 매를 맞는 장소가 있다면 그 장소는 지옥일 것입니다. 

 

5. 헬라어 원문성경에는 "성밖"이 어떻게 되어있나요?

  그렇다면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헬라어 원문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그런데 그것은 "그 성의 바깥쪽"이라고 나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냥 "엨소"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뜻은 "바깥" 혹은 "외부"라는 뜻입니다. 그 성의 바깥쪽이라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새 예루살렘 성의 바깥쪽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모든 자"는 중간장소인 "바깥"에 있을 것이 아니라,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지옥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내일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천국과 지옥 사이에 중간지대는 결코 없습니다. 매맞는 천국의 한 켠은 결코 없는 것입니다. 

 

2020년 10월 21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09)-천국편(08)-서사라목사의 공헌과 일탈(계22:18~19)_2020-10-20(화)

https://youtu.be/ubFwfXDdols  [혹은  https://tv.naver.com/v/16302405 ]

 

 

1.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왔다는 분 중에 서사라목사는 어떤 분인가요?

  서사라(서상아)목사(1960년생)는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여서 의사가 되었으며, 그후에 서울대 의대에서 생리학 석사학위를, 미국 브라운대학에서는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UCLA에서 연구원생활을 하다가 주님을 만나 탈봇신학대학원을 졸업하게 되었고, 2004년에 미국의 크리스챤 처치스에서 목사안위를 받고 현재 미국 LA에서 주님의 사랑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천국과 지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다가, 어느날 천국과 지옥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2014년에 처음으로 그녀가 본 것을 책을 펴내기 시작하여 현재 6권 이상의 책이 나온 상태에 있습니다. 

 

2. 서사라목사의 저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요?

  그런데 서사라목사의 책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10~11일에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가 서울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 목사 저서에 대한 신학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거기에서는 서사라목사의 천국과 지옥의 간증에 대해서 "지극히 성경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 나섰던 권호덕교수(전 백석대교수)는 "서사라 목사는 [종말론에 있어서] 아직 신학적 교리에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을 이야기했다"면서,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예단할 것이 아니라 공정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간증과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팩트)인지 또한 성경적인지는 다른 문제라고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쓴 책의 내용을 보면, 그녀가 보았다는 것들(천국과 지옥의 현재의 모습)도 있고, 거기서 주님과 또한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선배들과 대화를 통해서 정보를 얻었다고 하는데, 실은 성경본문(해석)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3. 서사라목사의 본 천국과 지옥은 신빙성이 있나요?

  서사라목사의 천국과 지옥에 가서 보고 온 것을 살펴보면, 그녀가 보았던 것이 믿을만 한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상상력의 산물인 것인지, 혹은 그것도 아니라면 귀신이 보여준 것을 보고왔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그녀가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보여준 것을 보고 온 것이라면, 그녀가 말한 것들 중에 단 하나의 말씀도 성경과 틀린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 일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보고온 것(들은 것은 뒤에 평가하더라도)을 살펴보면, 성경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특히 그녀가 천국에서 본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과 음식 그리고 운송수단이 성경에도 등장하는데,  그것들은 성경과 많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녀가 보았다고 하는 천국과 지옥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4. 서사라목사가 천국에서 보았다는 것들 중에 성경에 다른 것은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가 천국에서 보았다는 것을 중에 성경과 다른 것도 있고, 성경말씀으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성경근거들을 통해 그녀가 간증이 성경과 일치하는지를 추론해보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본 것들 중에는 성경과 위배되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천국백성들이 입고 있는 복장에 관련되어서 성경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마리아가 머리에 하얀 손수건을 쓰고 있더라고 했는데 그것은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는머리에 면류관을 쓴 사람(몇몇 사람들)이 더러 있으며, 면류관을 쓰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있기 때문입니다. 뿐아 아니라 서목사는 자신의 옷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자 예수께서 어울리는 다른 옷으로 바꾸어주었다고 하였으며, 어느날은 주님이 자기에게 연분홍색깔의 드레스를 입혀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천국에서 사람들은 오직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만을 입고 있습니다(계3:5, 6:10, 7:13~14, 19:8). 둘째, 천국에서 먹는 음식들이 성경과 다릅니다. 그녀는 천국에서 쌀과자와 비스켓이나 젤리같은 음식을 먹었으며, 쫄깃쫄깃한 음식도 먹었고, 이사야선지자와는 진수성찬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천국에서 먹는 음식은 과일과 포도주 정도입니다. 예수께서 공생애의 마지막 하루 전날에 성만찬을 하신 것을 보면, 장차 아버지의 나라에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실 것이라고 했으며(마26:29), 장차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면 먹고 마시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눅22:30). 그리고 마8:11에서는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비스듬히 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식사할 때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장차 주님이 오시면 어린양의 혼인잔치(만찬)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계19:9). 그리고 먹는 과일로는 생명나무의 열매을 먹을 것이라고 했으며(계2:7), 생명강에서는 생명수를 마시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계22:17). 고로, 천국에서 그녀가 먹었다는 내용들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셋째, 천국에서 운송수단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녀는 천국에서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다녔으며, 자동차와 말을 타고 다녔다고 했는데, 이것은 완전히 성경과 틀린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사람이 이동하는 방법은 딱 3가지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하면 그곳에 그냥 순간적으로 이동하든지 구경하면서 날아가든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라면 천사의 부축과 호위를 받고 이동한다든지(눅16:22) 아니면, 마지막으로 수레를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왕상2:11). 여기서 수레는 엘리야가 천국에 올라갈 때에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올라갔다고 하는 바로 그러한 운송수단을 가리킵니다. 

 

5. 서사라목사의 지옥과 천국 간증 중에서 성도가 가져야할 믿음에 있어서 공헌한 것도 있나요? 

  예, 있습니다. 그녀가 천국에서 들었고 물어서 배웠다는 것들 중에는 성경과 완전히 동떨어진 주장들이 더러 있습니다(내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간증한 것들 중에는 성경에는 나와있지만 기존교회에는 잘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도 흐려지거나 지워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계시의 놀라운 발전입니다(계3:5).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기에 이미 구원받은 사람일지라도 탈락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녀는 천국에 가보았더니 하나님은 한 분이더라고 간증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부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니라"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계시의 발견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공생애기간과 요한계시록에서 아버지와 자신의 관계를 말씀하셨을 때에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니라"고 말씀하셨고, 예수께서는 지금 천상에서 아버지의 보좌 곧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시기 때문입니다(계3:21)(이 부분도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처럼 그녀가 간증을 통해 성도의 구원과 하나님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 좀 더 실제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좋은 장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20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08)-천국편(07)-천국은 전적인 은혜로 들어가는가?(눅23:39~43)_2020-10-19(월)

https://youtu.be/NIgew1ZlZxA  [혹은  https://tv.naver.com/v/16283520 ]

 

 

1. 천국에는 대체 누가 들어가는 것일까요?

  여러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에 갔다가 왔는데 ,거기에서 누군가를 만났거나 보았다고 하는 간증을 우리는 종종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천국에는 과연 누가 들어가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사람이 들어가서 있을까요?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행한 자가 들어가 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아니면 십계명을 지킨 자들이 들어가 있을까요? 그런데 어떤 간증하는 분의 말을 들어보니, 천국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가요?

 

2. 천국에는 12계단이 있어서 12종류의 사람들로 구별된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어떤 목사님께서 천국에 들어갔더니, 천국은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12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줄마다 다른 사람들이 서 있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첫번째 줄에는 순교자들이 서 있었고, 두번째 줄에는 전도많이 한 자들이, 세번째 줄에는 환난과 핍박을 이겨낸 자들이 그리고 네번째 줄에는 사회봉사를 많이 한 자들이 있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줄에는 죽기 전에 믿은 성도들이 올라와 있더라고 했습니다. 그럼, 12번째 줄에는 대체 실제로 누가 있었을까요? 그 목사님은 눅23장에 한 편 강도가 거기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른편 강도가 거기에 와 있더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교회를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자들도 있는 것을 보고는, 천국을 소개해주는 가브리엘 천사장에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가브리엘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들을 다 구원해 주신 것일네". 그리고 12번째 반열에 우리나라 최초의 연쇄살인범이었던 김대두도 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많이 죽인 흉악한 살인범이 천국에 와 있을 수 있느냐고 되물었더니, 천사장이 하는 말이 역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가? 은혜를 받은 자는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갖게 되고 거룩하게 되어 마침내 구원을 받게 된다네"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간증은 진정 사실일까요?

 

3. 천국은 은혜로 들어가나요 거기에 들어가기에 합당해야 들어가나요?

  가브리엘 천사장이 왈 "천국은 전적인 은혜로 들어가는 것이라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조금은 이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간증한 것을 써놓은 책의 서문을 읽어보았더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지식과 함께 기도 중에 내가 본 환상과 나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이 글을 쓴다." 그렇다면, 이분이 보았던 것은 진짜가 아니었고 상상력에 의한 만들어진 것이었고 신학적인 산물로서 쓰여졌다는 말인가요? 뉘앙스는 그렇게 들려졌습니다. 고로 우리는 누가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고 하면, 그 간증은 과연 진짜로 보고 온 것인지 아니면 상상력으로 동원해 내어서 쓴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실제로 천국에 들어온 사람은 은혜로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아니면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가 되었기에 그곳에 들어간 것일까요? 성경적인 답변은 구원을 얻는 데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은혜로 불러내어 초청하시지만(엡2:8~9), 천국에 실제 들어가는 것은 심판을 통해서 결정하신다는 것입니다(히9:27). 그러므로 죄를 많이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을 하나님께서 "목사의 자녀"라는 이유 때문에 은혜로 거기에 들여보내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떤 합당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나요?

   성경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에 초청하는 것은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그 혜택을 주시고 있다고 말씀합니다(요7:37~39, 계22:17). 이것은 어떤 사람이 자신이 어떤 자격이나 조건을 갖추지 못했어도, 누구든지 주님의 이뤄놓은 구원의 소식을 듣고 와서 구원을 받으라는 뜻입니다(딤전2:4). 고로 누구나 다 은혜로 구원받게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죽을 때에는 심판을 통과한 자만이 구원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성경은 구원의 기준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첫째, 믿음을 가지되 그 믿음을 끝까지 지켜낸 자가 구원받게 된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13:10)",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에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자들이라(계14:12)"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임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구원자가 됨을 끝까지 붙드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둘째, 그래도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귀의 유혹을 받고 있는 인간인지라, 하나님게서는 우리가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마4:17, 막1:15, 행2:38). 특히 요한계시록 2~3장을 읽어보면, 누가 천국에 들어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이 이 세상에서 고 이기는 자가 되는 길은 오직 회개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가 있습 니다.

 

5. 오른편 강도와 김대두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러므로 오른편 강도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그가 예수님을 믿었고 또한 죽기 전에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의 표상이 아니라, 신앙을 고백하고 진실로 회개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회개하고 구원받게 된 자들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약 2달동안(55일) 17명의 사람을 강간하고 살해했던, 시대의 살인마 김대두는 대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니만큼 하나님께서 그냥 은혜로 구원해주신 것입니까?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공의가 무너지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하나님이라도 공의가 무너져서 악한 자를 결코 심판하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은혜로 불러내어 구원으로 초청하신 것까지는 맞지만, 결국 구원받게 되는 데에는 우리의 책임이 훨씬 더 강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최종적으로 믿음과 회개로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끝까지 지키는 믿음과 자신의 죄들을 회개하는 자라야 구원을 받게 됩니다. 김대두가 비록 17명의 사람을 잔혹하게 죽였더라도, 그에게는 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김혜원이라는 권사를 하나님께서 감동케 하여 그에게 편지를 써보내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김대두는 그 편지를 읽고 회개하게 됩니다. 감옥에 들어간 후 약 1년 뒤에 비록 그가 사형이 집행되었지만, 그때까지 김대두는 자신의 죄를 눈물로 뉘우치고 자백하면서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소개해주었는데 무려 200명이나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넣어주는 사식을 이제 갓 믿은 죄수들에게 나눠주었으며, 더러운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멀리 멀리 갔더니"라는 찬송을 부르고 기쁜 얼굴로 숨을 거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구원얻게 해주는 마지막 방법은 철저한 믿음과 회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절반만 옳은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사람의 마음의 문을 자주 노크하시는데, 그때에도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그 사람에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계3:20). 

 

2020년 10월 19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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