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7) 왜 둘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없을까(창1:6~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jtnygJ83XBs  [또는 https://tv.naver.com/v/18509861  ]

  

1.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요?

  어떤 분들은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창1:1에 나오는 "천지(하늘들과 지구)"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사역에 대한 일종의 선언과도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출20:11에 보면, 하나님께서 안식일 계명을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들과 땅(지구)와 바다와 그것들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었고..."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첫째 날에 하나님께서 하늘들(셋째하늘과 첫째하늘)과 천사들과 지구(음부포함)을 창조하셨으며, 빛이 생겨지게 한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둘째 날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둘째 날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보시기에 좋았더가는 말씀이 나오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어찌되었든 하나님께서는 둘째날에 셋째하늘과 지구 사이에 있는 물들의 한 가운데를 향하여 "궁창"이 생겨지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궁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물들을 궁창 위쪽에 있는 물들과 궁창 아랫쪽에 있는 물들로 각각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궁창을 향하여 이름지어 말씀하시기를 "하늘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둘째날은 한 마디로 "궁창(둘째하늘)"을 만드신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경에서 궁창이란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성경에서 "궁창(라키아)"이라는 용어는 대체 어디를 가리키는 표현일까요? 어떤 사람은 하늘의 궁창을 "대기권의 하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실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궁창은 첫째, 새들이 날아다니는 하늘을 지칭할 때도 사용하지만(창1:20), 동시에 둘째, 해와 달과 별들을 달아놓은 공간을 지칭할 때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창1:14~18). 그러므로 궁창은 대기권의 하늘을 포함하여 셋째하늘 직전까지 가리키는, 무한한 우주 전체를 가기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대기권은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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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권은 지구를 둘러쌓고 있는 공기층을 가리키는 말인데, 보통 지표면에서 밖으로 약 1,000km까지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기권은 지표면에서부터 밖으로 약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류권, 성층권(오존층 포함), 중간권, 열권이 바로 그것입니다. 먼저 "대류권"은 지표면에서 바깥쪽으로 10km정도까지를 가리키는 것인데, 구름과 비와 눈이 여기에서 만들어지고 바람이 움직이는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리고 이 공간의 낮은 곳에서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성층권"은 대류권으로부터 고도 50km까지를 가리키는데, 그곳에 오존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존층은 지구를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중간권"인데 이곳은 성층권에서부터 고도 80km까지를 가리키고 있는 바, 이곳에는 더이상 수증기 같은 것은 없는 공간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권"이 있는데, 이곳은 고도 80km이상을 가리키는 바 이곳에서 오로라가 발생하는 장소이며, 유성이 접근가능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기권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지구에 온실효과를 만들어내어 지구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구의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이산화탄소(식물생명체)와 산소(동물생명체)가 머물 수 있게 하는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지구의 삶에 유해한 자외선이나 우주선 그리고 유성체를 차단시켜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기권은 지구에 있는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왜 둘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평가가 없는 것일까요?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6일 창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날마다 6일동안 창조하신 후에 반드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평가를 하셨습니다. 살펴보니 그러한 평가는 총 6번 나오고, 마지막으로 한 번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평가를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행하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평가는 사실 모든 창조사역을 다 마친 후에 하나님께서 하신 평가입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평가는 응당 하루에 한 번씩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둘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셋째날에 가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그렇다면, 왜 둘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하나님의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에 대해서 어떤 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둘째날"이 하나님에게 좋지 않은 날이었기에 그렇게 평가하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천사들의 타락이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있었고, 그리고 둘째날에 그들이 거처하는 궁창하늘 즉 공중을 하나님께서 만드셨기에 하나님께서 좋았더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절반 이상은 틀린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의 타락과 쫓겨남이 창1:1과 창1:2에 사이에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천사들의 타락과 쫓겨남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그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언제 천사들의 타락과 쫓겨남이 있었습니까? 계12:3~5에 보면, 천사들의 1/3이 하늘에서 쫓겨난 시기가 언제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그 시기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아이 곧 예수님의 탄생 직전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는 천사들의 집단적인 타락이나 쫓겨남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그때에는 아직 사탄과 귀신들에 의한 왕국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구약시대인데도 혹 천사의 타락이 있었다면 그것은 개별적인 몇몇 천사들의 타락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찬양담당 천사장이었던 루시엘의 타락입니다. 이 놈은 자신이 창조되던 날에 교만한 마음을 품었습니다(겔28:13~15). 그렇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늘에서 단번에 추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루시엘 천사장은 루시퍼가 되어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꼬드길 뿐만 아니라 죄를 지으면 그 사람을 참소하는 일 곧 악한 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만해도 사탄마귀라도 천상의 어전회의에 참석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욥1:6~7, 왕상22:19~23, 슥3:1~5, 창1:26). 그때는 그가 아직 하늘에서 쫓겨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조되던 날 당일, 곧 창조사역의 첫째날의 늦은 시간에 루시엘의 타락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둘째날에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셨습니다. 그것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궁창이라는 공간을 루시퍼가 왔다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루시퍼가 활동하는 공간을 만드시면서까지 그것을 보고서 좋았더라고 말씀하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한자로 "궁창"의 "궁"자에 그것이 새겨져 있음도 봅니다. 왜냐하면 궁창의 궁이라는 한자는 "하늘 궁"자인데, 이 글자는 "구멍 혈"자에다가 "활 궁"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적으로 보면, 이 구멍은 둘째하늘 곧 하늘의 궁창을 가리키며, 활은 모양이 옛 뱀인 사탄마귀를 지칭하고 있는 것이어서, 둘째날 옛뱀인 사탄이 왔다갔다는 궁창을 만으신 후에는 좋았더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고대 한자 속에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욥기서를 보면, 사탄이 이 땅(지구)를 이리저리 왔다갔다고 했다고 하는 데목이 나옵니다. 궁창은 사탄의 이동통로이며, 그놈이 머무르는 장소이기에 아마도 하나님께서 둘째 날에 궁창하늘을 창조하시고는 기뻐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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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5일(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5) 첫째날 하나님이 지으신 빛은 어떤 것이었나?(창1:3~5)_2021-02-10(수)

https://youtu.be/kjBP8gqcEgk  [혹은 https://tv.naver.com/v/18425844  ]

 

1.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지구)는 언제 창조하셨나요?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음부포함)을 엿새 안에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20:11). 그러므로 그것들은 분명히 엿새날 안에 창조된 것입니다(창2:1). 그리고 창세기 1장 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를 창조하셨다고 하며, 창세기 2장 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와 하늘들의 모든 군대(천사들)을 엿세 안에 창조하셨다고 합니다(창2:1). 또한 욥3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땅(지구)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천사들이 기뻐 소리쳤다고 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지구)의 순서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빛이 있으라(창1:3)"고 하신 후에, 빛과 어둠을 나누셨는데 그 날이 바로 첫째 날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지와 천사들을 창조하신 것은 첫째 날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있게하셨던 "빛"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요 만드신 것인가요?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빛이 있으라(생겨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3). 그런데 그날은 분명 첫째 날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빛은 분명히 첫째날에 있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를 살펴보더라도 하나님께서 "빛('오르')'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첫째 하늘에 빛이 존재하게 된  것에 대해서만 말씀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첫째, "빛"을 빚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창45:7). 뿐만 아니라 둘째,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셨다고도 말씀합니다(시136:7). 그런데 "어둠"은 외 달리 창조하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학 있습니다(사45:7).

  고로 빛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빛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신약성경에 보면 그것에 대한 정보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것은, 첫째 하나님은 빛 자체라는 것입니다(요일1:5). 그래서 그분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신 분이지만, 어떤 목적에 따라 "어둠"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오신 빛이 있는데 그분을 사도요한은 예수님이라고 언급했습니다(요1:9). 그러므로 빛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들어온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지구)에는 없던 빛이 그때부터 비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3. 창세기에 "물"은 창조했다는 말도 없고 빚거나 만드셨다는 말도 없는데, 물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창세기에서는 "물"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나(창1:2), 물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이 아직 질서가 잡혀있지 않은 지구 위에 이미 물이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창1:2, 6~7). 왜냐하면 땅이 아직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였을 때에 하나님의 영이 물들의 표면(얼굴) 위에 조용히 운행하고(날아가고) 있었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창1:2). 그렇다면 "물"도 역시 "빛'처럼 창조된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턴가 온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럼,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입니다. 사도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생명의 물)의 강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씀하였기 때문입니다(계22:1~2).  결국 우리는 창조하지는 않았으나 존재하게 된 '빛"과 "물"이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 사도요한은 요한복음에서 "빛"과 "물"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사도요한은 자신이 쓴 성경을 통하여 첫째, 예수님은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빛이라고 했습니다(요1:9). 그래서 세상을 비추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요8:12). 둘째, 성령님을 "생명의 물"이라고 했습니다(요7:38, 4:10). 그러므로 장차 예수님 자신을 믿게 될 자들의 뱃속에서 솟아나오게 될 생수를 "성령"이라고 한 것입니다(요:37~39). 세상의 빛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이처럼 생수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고 있습니다. 고로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모든 "빛"과 "물"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인격화시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이요 "성령님"이 되십니다. 

 

5. 사도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와 요한계시록에서 "빛"의 특징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나요?

    그러므로 빛과 물의 속성을 잘 살펴보면, 이것들이 예수님과 성령님을 상징하고 있으며, 예수님과 성령님의 속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빛"과 '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빛"이나 "물"은 그것이 "생명"과 관계가 있으며, "진리"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빛은 생명체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어떤 생명체라도 빛이 없으면 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로 창세기 1장만 보더라도,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창조하기 전에 먼저 첫째 날에는 "빛"이 있게 만드셨고, 넷째 날에는 하늘에 해와 달과 별들이 있게 하셨습니다(창1:14). 그래야 식물생명체이든 동물생명체이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명체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진실만을 말합니다. 진리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오직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전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선포하실 때에 오직 진실(진리)만을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빛의 속성이 "생명"이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을 닮고 그분을 따라가기를 원한다면, 빛을 향해 나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으로 나오지 않는 자는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자이며, 진리가 그 속에 없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요3:19~21, 12:35~36,46, 요일1:5~8, 2:8~11). 이러한 자는 결국에 자신이 가야 되는 곳을 알지 못하는 자가 되어버립니다(요일2:11).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빛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하여서 죄용서받고 생명을 충분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만을 추구하기 위해, 진실만을 말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 제대로 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02월 10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4)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창1:3~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tKI-k59vbjo  [혹은  https://tv.naver.com/v/18402798 ]

 

1.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사용하신 방법 4가지는 무엇인가요?

  한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창조방법은 총4가지입니다. 첫째는 말씀[하심]으로 창조하셨습니다(시33:6,9, 요1:3). 둘째는 지혜로 창조하셨습니다(시104:23, 잠8:30). 그리고 셋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골1:16). 넷째는 성령으로 창조하셨습니다(창1:2, 시104:30, 욥33:4). 

시33:6,9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것들의] 만상(모든 군대=천사들)을 그의 입 기운(루아흐=영)으로 이루었도다 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요1:3 만물이 그(말씀)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말씀)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창1:2 땅(에레츠=지구)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루아흐)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시104:30 주(당신)의 영(루아흐)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욥33:4 하나님의 영(루아흐)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숨,호흡)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2.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성령께서는 어떻게 하고 있었나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성령께서는 닭이 알을 품듯이 그리고 독수리가 자신의 새끼 위에서 날개짓을 하듯이 부드러이 활동하셨습니다(신32:11). 고로 성령은 이 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창1:2). 그래서 그분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일하고 계셨고(시104:30), 천사들을 창조하실 때에도 일하셨고(시33:6),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도 일하셨습니다(욥33:4). 그래서 모든 만물이 존재케 하셨고 모든 만물을 정한 위치에 있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어져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창1:3). 그렇다면 이 빛(히, '오르')은 대체 어떤 빛일까요? 이 빛은 넷째 날에 창조하신 "해와 달과 별들"의 빛과는 다른 빛입니다. 이 빛은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있게하신 빛으로서,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빛이었습닏. 왜냐하면 하나님은 원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1:5). 그분는 빛 중의 빛 곧 원초적인 빛으로서, 그분 안에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십니다(요일1:5). 그렇다면, "어둠"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요? 이사야서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빛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함께 어둠도 창조하셨습니다(사44:7).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빛이지만 어둠도 창조하셨으며, 그러한 어둠은 하나님으로부터 점점더 떨어질수록 나타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장소가 곧 깊음(심연)입니다(창1:2). 이곳은 나중에 "음부, 무저갱"이 됩니다. 고로, 하나님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은 지구 땅 속 곧 음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가장 어두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맨 처음에 창조하신 원시지구의 모습은 아직 모양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였으며, 지구의 표면은 물들과 어둠이 서로 뒤섞여 있는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심으로 이제 서서히 모든 만물이 질서를 찾아가고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빛을 어떤 방법으로 창조하셨나요?

  하나님께서는 빛을 존재할 것을 "말씀하심으로"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 자체가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그렇습니다. 말은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어떤 것을 만들고 이루고 창조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일하심의 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모든 보이는 피조물 가운데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처럼 말을 한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도 역시 하나님처럼 무엇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 되는 것이라 할지라,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되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 중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다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며, 하나도 말씀이 없이는 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요1:3). 왜 그렇습니까? 말씀이야말로 하나님을 대신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선지자는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사55:10-11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그리고 민수기 14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파견된 정탐꾼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우리의 말을 듣고는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망불평의 말 같은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부정적인 말이나 안 된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감사의 말을 하고, 살리는 말을 하며,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5. 첫째 날 빛의 창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요?

  첫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빛을 존재케 하셨습니다. 그러자 빛이 어둠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어둠을 밀어내었습니다. 그러자 지구의 반대편이 어둡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빛이 비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둠이란 빛이 비치지 않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께서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고(요8:12), 사탄마귀는 어둠의 세상주관자라고 말하고 있단느 사실입니다(엡6:12). 그리고 예수님은 생명이라고 말씀하고(요14:6), 사탄마귀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라고 말합니다(히2:14). 그리고 예수님은 진리라고 말씀하고(요14:6), 사탄마귀는 거짓말쟁이 혹은 거짓말의 아버지라고 말합니다(요8:44). 고로 우리는 예수님의 3대속성이 "빛이요, 생명이요, 진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지금도 빛은 생명을 위해 존재하고, 생명은 오직 진리를 증거합니다.  내일은 빛과 생명과 진리의 속성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02월 09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3) 천사타락의 결과인가 원시지구상태의 모습인가?(창1:3)_2021-02-08(월)

https://youtu.be/8p_nb0h1B70  [혹은 https://tv.naver.com/v/18379649  ]

 

1. 하나님께서는 어떤 순서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나요?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땅(지구, 음부포함)을 홀로 창조하셨습니다(사44:24). 그런데 그 순서를 보면, 첫째로, 하늘들을 창조하셨는데 이 때 하늘들('샤마임'은 쌍수)은 2개였습니다(창1:1, 사44:18). 그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중에 '셋째하늘'이라고 불림)과 지구를 달아놓기 위한 하늘(나중에 '첫째하늘'이라고 불림)을 창조하신 것입니다(욥26:7). 그리고 둘째날에 궁창(둘째하늘)을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은 세 개가 됩니다. 그리고 둘째, 천사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천사들은 지구보다 먼저 창조되었습니다(시33:6원문, 창2:1, 사45:12).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짜바(군대)"는 대부분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이미 천사들이 있어서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욥38:4,7). 그리고 셋째, 지구(땅, 음부포함)을 창조하셨습니다(사45:18). 이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속에는 깊은 곳 곧 무저갱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창1:2에 "흑암(어둠)이 깊음의 얼굴 위에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방법은 어떤 것이었나요?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셨는데 그것은 4가지 방법으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첫째, 말씀하심으로 혹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시33:9, 요1;1~3). 둘째, 지혜(호크마)로 창조하셨습니다(잠8:30, 시104:24).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골1:16, 요1:3). 셋째, 성령으로 창조하셨습니다(창1:2, 시104:30, 시33:4).

 

3. 성령께서도 창조사역에 성부와 성자와 함께 동역하신 것인가요?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제3위이신 성령께서도 창조사역에 동참하셨다고 하는 표현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천지창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협의하여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로서 첫째,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복수형태로 나온다는 것("엘로힘")입니다. 그리고  둘째, 창1:26에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는 말씀이 나오는데, 여기에 하나님을 1인칭 복수 형태인 "우리"라고 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신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창1:2에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골1:16, 창1;2).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왜냐하면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그때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고 성령을 보내어 창조하신 것이지,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성령과 그리고 성부와 협의하여 창조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사야선지자는 분명하게 증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만물을 창조하시되, "여호와께서 당신과 함께 한 자 없이, 홀로(alone) 창조하셨다"고 말입니다(사44:24). 그리고 하나님을 지칭하는 용어가 비록 복수형태("엘로힘")이기는 하지만 동사는 항상 단수로 받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즉 창1:1에 나오는 "창조하다"는 동사 "빠라"는 3인칭 남성 단수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창1:27에 보니, 하나님께서 3인칭 단수인 "그의(his) 형상"대로 홀로 창조하셨다(3인칭 남성 단수)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창1:26의 "우리"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 유대의 모든 랍비 뿐만 아니라, 총신대 전구약학교수이신 김정우교수님께서도 창1:26의 "우리"는 홀로 한 분이신 여호와와 그 옆에 있는 천사들간의 천상회의라고 수많은 글들과 논문을 통해서 분명하고 언급하고 있습니다(왕상22:19, 욥1:6,2:1,38:7, 사6:8). 

 

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이 왜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에 있었으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나요?

  창1:2의 말씀에 따르면, 땅이 형체가 없이 텅 빈 상태에 있었으며, 흑암(어둠)이 심연의 얼굴 위에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흑암(어둠)이 지구를 덮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어둠은 과연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요? 그것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했다(사45:7)"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빛이십니다(요일1:5).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질수록 어둠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곳은 지구(땅) 속의 음부이자 무저갱입니다. 이곳은 정말 어두운 곳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가장 먼 곳이 바로 음부 무저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1:2은 흑암이 깊은 심연(무저갱) 위에 있었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창1:2의 상태는 천사타락의 결과로 땅이 혼돈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창1:2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이 이런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까? 이것을 두고서, 간격설을 주장하는 분들은 창1:1과 창1:2의 사이에 천사들의 타락과 반란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늘로부터 천사들 1/3이 쫓겨나 우주로 나와서 공중의 권세잡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땅이 혼돈한 상태로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천사들의 창조가 지구창조 이전에 있었다는 측면에서 일리가 있는 주장이기는 하지만 실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의 1/3이 대거 타락하여 루시퍼를 따라 하늘로부터 쫓겨난 것은 천지창조 직후가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 직전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계12:1~4,7~9, 눅10:18). 요한계시록 12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산출하는 모체인 해를 옷입은 여자가 이제 사내아이인 예수님을 낳기 직전에, 큰 붉은 용(사탄마귀)가 하늘의 별들을 1/3을 끌어다가 지구에 던졌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만해도 타락한 천사의 숫자는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것도 개별적인 타락으로 생겨난 몇몇의 귀신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탄생 직전에 엄청난 수의 천사들이 루시퍼를 따르다가 하늘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사탄의 왕국이 지구의 땅속인 음부 안에 세워졌습니다(계12:9).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사탄을 왕으로 모시고 귀신들이 복종하는 사탄의 왕국이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에 있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지구)가 원시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흑암(어둠)이 아직 구분되지 않은 물과 함께 뒤섞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02월 08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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