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넷째 날에 광명체들 곧 큰 광명체인 해와 작은 광명체인 달과 그리고 별들을 만드셨습니다(창1:16). 여기서 특별히 "해와 달과 별들"을 광명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것들이 다 빛을 내기 때문입니다. 빛은 히브리어 "오르"라는 단어이고 "광명체"는 "마오르"라는 단어인데, '오르'에 '마'자가 붙으면, 그것이 도구나 장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마오르"는 곧 "빛을 내는 장소, 빛을 내는 도구"라는 뜻에서 "광명체"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광명체에는 큰 광명체로서 태양이 있고, 작은 광명체로서 달이 있으며, 더 작은 광명체로서 별들이 있는 것입니다(렘31:35).
2.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을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신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창1:14). 하나는 그것들로 땅(지구)를 비추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것들로 인하여 지구에 징조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들을 이루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왜 이것들이 지구를 비춰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먼저 해가 지구를 비춤으로 인하여 식물들을 자라게 하고 생명활돌을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해에게 낮을 주관하게 하시어, 그것에서부터 빛과 열을 내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태양은 식물로 하여금 싹이 나게 하고 광합성 작용을 하게 하여, 포도당을 만들어내고 산소를 만들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달과 별들은 밤을 주관하게 하시어, 칠흙같은 어둠 가운데서 넘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3. 어떻게 해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겨남으로 지구에 징조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들이 생기는 것인가요?
지구는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하루에 한 바퀴씩 스스로 돌고 있었습니다(자전). 그래서 지구는 스스로 하루 24시간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첫째 날부터 그랬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날(day)"이라로 부릅니다. 그런데 이 지구에 이제 해와 달들이 달라붙게 되면서 다른 무수한 것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해가 태어남으로 인하여 지구가 해를 돌게 되었는데, 이렇게 지구가 해를 한 바퀴 돌면 그것이 바로 일 년(year)이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year)"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지구가 해를 돌 때에(공전할 때에), 지구가 약 23.5도 정도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공전하는데, 이때 지구가 태양을 마주보는 위치에 따라 태양의 열의 세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려면 그것으로 인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겨납니다. 이것을 "계절(season)"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해와 달이 지구와 어떤 위치에 서로 서게 되느냐에 따라 셋이 정확히 한 방향에 나란히 서게 될 때에, 징조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때 해-달-지구의 순서로 서로 서게 되면 "일식"현상이 일어나게 되었고, 해-지구-달의 순서로 서게 되면 월식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징조(sign)"이라고 부릅니다. 그렇습니다. 홀로 있었던 지구에 해와 달이 보태지면서, 지구에는 일자와 연한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계절들과 징조들까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을 두심으로 인간이 깨닫게 되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해와 달과 별들은 다 지구에 있는 생명체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존재하게 만든 것들입니다. 세상의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태양에서 지구가 떨어져나온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진짜는 그 반대입니다. 지구를 위하여 태양과 달과 별들이 하나님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게 되었나요? 그것은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들은 지구를 위해 존재하고, 지구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결국 해와 달과 별들은 다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은 지구와 해와 달과 별들을 보면서도 그것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낮과 밤을 통하여 하루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빛과 어둠이 있다는 것을 통하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 혹시 우리가 실패했어도 내일 또 다시 해가 떠오르기에 희망을 가지면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그리고 1년 365일을 통하여 지금이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씨앗을 뿌리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깨닫게 되고, 가을이 되면 농작물을 거두는 시기가 되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갈 때에 씨뿌림을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해와 달과 별들의 빛의 세시가 다른 정도를 보면서, 장차 우리가 들어가게 될 천국에서의 영광의 정도를 가늠해보면서 날마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하늘들의 궁창에 달아놓으실 때에 특별히 주의시킨 일은 무엇인가요?
사실 하나님께서 지구에 해와 달과 별들을 지어놓으신 것은 이것들로 하여금 식물생명체가 잘 살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기본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위하여 위해 하나님께서 이것을 만드셨다는 것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인간은 이것을 통하여 시간과 거리(공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것들을 보고 혹 신으로 섬기지 아니할까 걱정하셨습니다(신4:19, 왕하23:5). 이것들이 인간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인간들보다 훨씬 더 능력있는 존재로 보여지기 때문에, 인간들이 혹시 그것을 신이 아닌가하여 그것들을 섬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건 것들을 절대 신으로 숭배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영원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도구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끝내 이런 것들을 경배하다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는 시점이 나가오면 다가올수록 더욱 더 미신적인 일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물과 하나님 자신을 구별하여 우상에게 속지 않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에 우주만물과 지구와 지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창조하셨습니다. 그중에 첫째 날에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고, 빛과 물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궁창(둘째하늘)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지구에서 땅과 바다를 각각 따로 구분하셨으며, 땅 위에 각종 식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식물에는 푸른 풀과 채소와 과목이 있습니다.
2. 식물은 씨가 먼저일까요 풀이나 과목이 먼저일까요?
식물은 처음부터 식물의 형태로 존재했을까요 아니면 씨앗의 형태로 존재했을까요? 우리말로 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은 채소와 씨를 내는 식물과 씨가 있는 열매를 맺는 과목을 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되어 있기에, 처음부터 그것이 식물의 형태로 존재했는지 아니면 씨앗의 형태로 존재했는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내라"는 단어가 "다샤"라는 단어로서, 이 단어는 "싹이 나게 하다. 움이 트게 하다"는 뜻을 가진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는 맨 처음에 식물을 씨앗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셋째 날에 육지의 흙에서 싹이 올라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싹이 나게 하라"고 하심이 식물이 다 싹을 냈겠지만 하루 만에 많은 잎사귀를 내거나 꽃이 피는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여섯째날 인간을 창조할 때에도 아직 에덴동산 쪽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아 풀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창2:5~6).
3. 식물은 어떤 일을 하나요?
식물은 참으로 신비하고 놀랍기만 하는 존재입니다. 식물은 사실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명체입니다. 그런데 식물의 생명활동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봅니다. 옥수수를 말려 씨앗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그 다음에 땅에 뿌리면 옥수수 싹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그동안에 씨앗은 살아있는 것이었을까요 죽어있는 것이었을까요? 이집트의 미이라의 여자의 손에 들려있던 꽃씨가 3,500년 동안 무덤 속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꽃씨는 그곳에서 과연 잠을 자고 있었나요 죽어있었나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식물학자 "다알"씨가 그것을 가져다가 땅에 심었더니 그 씨가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을 피웠습니다. 그 꽃 이름은 "다알리아"입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식물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다른 생명체의 생명활동을 위하여 산소를 생산해낸다는 사실입니다.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여 산소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에서부터 물을 흡수하고 무기질을 흡수하여 다시 광합성 작용을 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잎사귀나 열매의 형태로 저장되면 이것은 다른 동물들의 먹이(열매)가 됩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불을 지피는 땔감재료나 집을 짓는 건축재료를 산출하기도 하고,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보이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식물이 하는 일은 참 많이 있습니다.
4. 식물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식물이 행하는 최종의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씨앗을 만들어 자기의 자손을 많이 퍼뜨리는 일입니다. 그래야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다른 생명체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식물은 자손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사용합니다. 옐를 들어, 도둑가시는 가시모양을 만들어 지나가는 동물이나 사람의 털이나 옷에 묻게하여 거기에 씨가 퍼지게 합니다.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서 바람이 불면 어디론지 날아가 거기에 또 씨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단풍나무의 씨앗은 팔랑개비처럼 팔랑팔랑 날아가 어디론가 이동하여 거기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과목들은 열매를 만들어 동물이나 사람이 그것을 먹게 만듭니다. 그래서 자신의 씨를 멀리멀리 퍼뜨립니다. 식물은 지금도 자신의 생명을 다른 곳에 널리 전하여 다른 생명체를 살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5. 식물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식물의 모습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께서 식물을 통해 말씀히시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에는 첫째로, 식물의 수고와 열심과 성실성을 배워야 합니다. 식물은 다른 생명체의 먹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하지만 한 마디의 불평이 없이 그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둘째, 그것의 희생정신입니다. 오늘도 식물이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는 이유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른 생명체에게 내어주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식물은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생명체를 살리는 일을 하지만, 그것을 결코 슬프게 생각하지 않으며, 기분 나빠하지도 않고 오늘도 그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것의 끈질긴 생명활동입니다. 식물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식물이 자라게 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씨앗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요12:24).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살리고, 자기가 죽음으로 또 다른 생명을 낳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조용히 그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들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사실 식물은 마음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뿌리를 땅 속에 내려놓아야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도 있고 물과 무기질을 얻을 수 있기에 한 곳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그 자리에서 태어나서 그 자리에서 죽는 그 순간까지 살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달라고 외치지 않습니다. 아무도 자기를 알아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자라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보내다가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일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 해에 다시 태어나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는 식물에게서 더불어 겸손도 배워야 합니다. 이처럼 식물은 우리의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우주는 대체 어떻게해서 출현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지구는 빅뱅이론가들의 주장처럼 지금으로부터 전에 45억년전에 생겨난 것인가? 그리고 생명체는 과연 여러 원소들이 한데 뭉쳐져서 화학반응을 거쳐 우연히 발생 것인가? 그리고 사람은 단세포생물에서 출발한 동물생명체가 진화되더니 원숭이와 유인원이 되었으며 그중에서 더 진화하여 사람이 된 것인가? 성경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들려주고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든 답을 창세기 1장이 들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온 우주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는가? 그리고 지구는 정말 45억년전에 태양으로부터 떨어져나와서 생겨난 것인가? 그리고 인간은 과연 영장류에서 진화하여 사람이 된 것인가? 그렇다면 성경은 이 우주와 지구의 생성 과정을 어떻게 언급하고 있으며, 생명체인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류의 출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진화론은 얼마나 일치하며 또한 얼마나 다른가? 그 둘이 다르다면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서로 비교하고 대조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성도들은 우주와 지구의 생명과정 및 생명체의 출현을 어떻게 알고 있어야 하는지까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과 그 놀라운 신비를 다시 한 번 온 몸으로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2. 보이는 우주와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진화론에서는 우주와 지구의 생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가설은 "빅뱅" 이론이다. 지금으로부터 150억년전 에너지가 모여서 팽창하다가 그만 "펑"하고 터짐으로 우주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중에는 은하계가 있고 그 안에 태양계도 있으며, 태양계에서는 태양이 폭발하면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이 생겨났다고 본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과학"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한 번 실험해 보라. 아무것도 없는데 폭발이 일어났다고 해서 어떤 물체가 생겨날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어떤 에너지가 모여서 폭발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최초의 어떤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진화론의 설명만으로는 도무지 풀지 못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므로 진화론도 하나의 이론이요 학설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우주와 지구가 어떻게 생겨났다고 말씀하고 있는가?그것은 참으로 간단하다. 왜냐하면 말씀 한 마디로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순서대로 창조하셨다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창1:1,14). 더욱이 우주와 태양계와 지구의 창조순서를 보면, 빅뱅이론과는 사뭇 다르다. 빅뱅이론에서는 우주 - 태양계 - 지구 순서로 만물이 생겨났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에서는 우주가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하늘과 그리고 첫째하늘 그리고 지구[여기까지 첫째 날에]가 창조되었으며 그 후에 태양과 달과 별들[이것은 넷째날에]의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수많은 항성과 행성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오직 지구 뿐이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하늘들을 창조하시고 그리고 나서 지구를 지으셨는지 아는가? 그것은 장차 인류가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사는 오직 수많은 별들 가운데 오직 지구에 관심이 있으셨고, 또한 지구에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 가운데 오직 인간에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사45:18, 슥12:1).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슥12: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사실 빅뱅이론가들이나 진화론자들은 전능하신 창조주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리고 우주나 지구의 생성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거기에서 활동하는 존재(천사들)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음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과학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결코 측정할 수가 없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를 거부하는 자들은 다만 보이는 물질세계의 생성에 관해서만 언급하려고 한다. 하지만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물질세계만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까지도 동시에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창2:1). 그중에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재가 있으니 그들은 "천사들"이라고 일컫는다. 구약성경에는 "하늘의 군대"라고 묘사되어있는데, 이것들은 거의가 다 "천사들"을 의미한다. 천사의 창조는 창2:1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고스란히 나온다. 거기에 보면, 하나님(엘로힘)께서 하늘들(샤마임)과 땅(지구)와 그것들(하늘들)의 짜바(군대)를 완성하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조의 기사를 언급하고 있는 시편이나 욥기서나 이사야와 같은 말씀도 병행해서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을 먼저 창조하신 후 이어서 당신을 수종드는 천사들을 창조하셨으며 그리고나서 곧바로 지구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3. 지구에 있는 생명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진화론자들은 지구의 생명체들이 출현하게 된 것을 두고 진화의 과정을 가지고 설명하려고 한다. 그들은 식물이 먼저 생겨났으며 이어서 동물이 생겨난 것으로 본다. 특히 동물은 코아세르베이트와 같은 단세포생물에서 아메바가 탄생하게 되고 그리고 다세포생물이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수중생물이 생겨났으며, 그 뒤를 이어 양서류, 파충류, 종류, 포유류, 영장류(원숭이와 유인원), 인류가 생겨났다고 본다. 그래서 인간은 아주 작은 단세포 생명체에서 진화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말하기를 오늘날에 들어와서는 진화가 멈췄다고 한다. 고로 지금의 생명체는 각기 분화된 진화의 최종단계에 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생명체는 더이상 진화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지구의 생명체의 생성과정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성경에서는 지구의 생명체는 엿새 동안의 창조 가운데 셋째 날부터(식물생명체) 다섯째 날(바다동물생명체, 하늘동물생명체)과 여섯째날(육지동물생명체)에 하나님께서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한다. 이것들을 날짜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에 셋째하늘과 첫째하늘 그리고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궁창(둘째하늘)을 만들어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다. 이어 셋째 날에는 궁창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여 그곳을 "바다"라고 칭하셨고, 물이 없는 육지를 "땅(육지)"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육지에 식물생명체를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약 30만종의 식물생명체를 3가지로 분류하셨는데, 그것은 "푸른 물과 채소와 씨맺는 과목"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약 30만 종의 식물을 땅에서 나게 하셨지만, 딱 3가지로만 말씀하신 것은 그것들이 장차 출현할 동물들의 먹이(푸른 풀)"와 인류의 먹거리(씨맺는 채소와 씨맺는 과일나무)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넷째 날에 하늘에 광명체들 곧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다섯째 날에 바다생명체과 하늘생명체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이때 바다에돋 각기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셨으며, 하늘에도 각기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보통 바다와 민물의 동물생명체를 일컬어 "어류"라고 부르며,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동물생명체를 보통 "조류"라고 부른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바다생명체 가운데는 "탄닌"도 창조하셨다고 한다(창1:21). 여기서 '탄닌'이란 개역성경에서는 "큰 바다 짐승들"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실은 "탄닌"이 맞다. 이 탄닌을 다른 곳에서는 "큰 용들"이라고도 번역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부터 공룡을 만드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시148:7). 하나님께서는 바다에서 움직이는 공룡과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공룡을 다섯째 날에 창조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여섯째 날에는 육지에서 움직이는 공룡도 만드셨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 인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진화론자들은 인간을 포유류 중에서 영장류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본다. 그들이 말하는 "영장류"란 원숭이와 유인원 그리고 인류를 가리키는데, 인간도 바로 영장류에서 나온 동물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사람도 육체를 가지고 있는 측면에서 보면 영장류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인간은 유인원과 비슷하다. 여기서 유인원이란 인간과 유사한 원숭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이 있다. 다시 영장류에는 유인원과 원숭이로 구별하는데, 이들을 구별하는 큰 기준은 꼬리의 유무다. 꼬리가 있으면 원숭이라고 부르고, 꼬리가 없으면 유인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럼, 정말 인간은 영장류에서 진화한 것이 맞는가?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유인원들도 인간과 결합하여 후손을 만들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유인원과 인간은 염색체의 숫자가 아예 다르다. DNA유전자의 배열과 숫자가 다른 것이다. 하나님께서 침팬지는 처음부터 침팬지대로 창조하셨고,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다고 증거하고 있는가?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드셨다고 증거하고 있다(창1:26~27). 육체는 땅(지구)의 흙을 사용하여 빚어내셨지만, 사람의 코에 생기(생명의 호흡) 곧 영을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고 증거한다(창2:7). 그러므로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육체와 영혼을 지닌 아주 특별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동물로 치자면 포유류이자 영장류의 최고단계에 있는 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은 영을 가진 천사와 비슷한 존재인 것이다. 참고로 천사는 영만 있고 육체가 없는 비물질적인 존재다. 하지만 사람은 육체를 가진 영적인 존재다. 그러므로 아무리 수 천 년 만 수 억 년의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원숭이는 결코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의 창조"의 특징을 요약하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체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신 것인가? 그것은 요약하면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하나는 엿새동안 차례대로 순서대로 창조하신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고(창조의 순서는 위에서 살펴보았다),또 하나는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간으로 볼 때 단지 엿새(6days)동안에 온 우주만물과 지구와 생명체와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기 전에도 하나님께서 오늘날처럼 첫째 날과 둘째 날과 셋째 날을 다 동일하게 "24시간의 하루"의 시간 안에서 창조하신 것일까? 그렇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엿새동안에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요(출20:11, 31:17), 둘째로 첫째 날부터 지구는 이미 자전함으로 인하여 하루를 만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창1:3~5). 자, 이 말씀을 보라.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그렇다면, 해와 달과 별들이 없던 첫째 날과 둘째 날과 셋째 날도 하루의 시간은 24시간이었을까? 그렇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늘들을 창조하신 후 물질세계를 창조하실 때에 맨 처음에 지구를 창조하셨는데, 지구는 적어도 빛이 비치는 순간부터는 자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첫째 날 지구를 창조하시고 "빛이 생겨나라"고 명령하시자 빛이 생겨났는데, 이 때 생겨난 빛 때문에 지구는 낮과 밤이 생겼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의 창세기 강해에서도 살펴보았지만, "빛"과 "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빛"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요, "물"도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빛이시며(요일1:5), 하나님의 보좌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이 지구에 나온 참된 빛을 우리는 "예수님"이라고 부르며(요1:9), 하나님의 보좌로터 나와 이 지구에 들어온 물을 우리는 생수(생명의 물)이신 "성령"이라고 부르고 있다(요7:37~39). 그러므로 빛이 하나님으로부터 지구에게로 나와서 비춰지자 빛이 비춰지는 부분은 "낮"이 되었고, 그 빛이 비춰지지 않는 부분은 "밤"이 된 것이다. 그런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었다고 하니 그때 이미 지구는 회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날(day)은 지구의 창조부터 이미 있었던 일이다. 이는 지구가 창조될 때부터 하나님에 의해 회전하고 있어서, 그때에도 역시 하루라는 시간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크게 둘째로,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창조하실 때에는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것은 식물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다. 그런데 사람은 이것들과는 약간 다르게 창조되었다. 왜냐하면 사람의 창조를 동물의 각도에서 볼 때에는 동물의 한 형태라고 분류할 수 있겠지만, 영으로 볼 때에는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종로 곧 하나님 종류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람은 동물의 한 종류로서 각기 종류대로 만들어진 부분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사람의 본질인 영은 하나님의 종류로 창조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사람을 원숭이나 영장류 혹은 유인원에서 진화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인간의 기원을 동물에서 보는 것은 인간을 아주 낮춰보는 것이다. 죽어보면 알 것이다. 얼마나 자신이 미혹하는 귀신들에게 속고 살아왔는지를 말이다.
6.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되 그 중심에 지구가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럼 지구창조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다. 그러므로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드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눈에는 셋째 하늘과 지구와 사람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머지는 다 곁가지들이다. 그것은 사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 것들이 아닌가 싶다. 있으면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시편147편 4절을 읽어 보았는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거기에 나온다. 왜나하면 그분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을 세시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부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그분이 얼마나 능력이 출중하시고, 또한 그분의 지혜가 얼마나 뛰어나신지는 그분이 만드신 만물 속에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시19:1-6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둘째하늘)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그렇다. 우리는 우주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지 아니할 수 없다. 그분의 능력과 지혜의 무궁하심은 끝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끈으로 묶어두지 아니한 태양계들의 행성들이 어찌 그리 오랜 세월동안 1cm의 오차도 없이 태양을 주위를 일정하게 돌고 있다는 말인가? 지구와 달은 왜 더이상 가까워지지도 않으며 멀어지지도 않은 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가? 누가 항성인 태양과 저 많은 행성들을 붙잡고 계셔 서로 충돌되지 않게 하시는가? 예수께서 돌아가시던 날에, 태양이 달과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됨으로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예루살렘 하늘에 개기일식이 있었다. 그런데 만약 그날에 예루살렘에 일식이 나타나려면 하나님께서는 지구와 태양과 달을 당신이 창조할 때부터 그렇게 맞춘 후에 돌려야 한다. 놀랍지 아니한가? 감히 상상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창조의 하나님과 그리고 그것을 보존하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한 하나님에게우리의 손을 들고 목소리와 마음을 합하여 찬양드리는 일 외에는 다른 것이 없을듯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6일동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출20:11). 그중에 첫째 날은 하늘들과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빛이 있어 지구를 비추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둠 가운데 있는 지구에 드디어 낮과 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특별히 창조하신 것은 없고, 궁창이 있게 하셨습니다. 궁창은 셋째 하늘(heaven)을 포함하지 않은 하늘들로서, 새들이 날아다니는 첫째 하늘(sky)과 해와 달과 별들이 있는 둘째 하늘(space)을 함께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각종 식물들을 종류대로(푸른 풀과 채소와 과목) 창조하셨습니다. 물론 식물을 창조하기 전에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을 한 곳에 모아두셨고, 마른 육지를 확보해 두셨습니다.
2. 하나님의 6일창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름을 붙이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창조는 6일동안에 말씀하심으로 창조한 창조입니다. 그런데 이 엿새 동안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 중에서 이름을 명명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총5가지인데,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만드신 것들 중에만 있습니다. 그것을 날짜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날에는 빛이 있는 공간을 '낮'이라고 칭하셨고, 어둠이 있는 공간을 '밤'이라고 칭하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궁창(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을 "하늘들(샤마임)"이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마른 육지를 "땅"이라고 칭하셨고, 하늘들 아래에 있는 고인 물을 "바다"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름을 부르신 것들로 "낮과 밤, 하늘들, 땅과 바다"가 있었던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다 만드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만드셨다는 것은 그분에게 3가지 권한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는 주권이요 둘째는 소유권이며, 셋째는 통치권입니다. "주권"이란 그분만이 만물의 있고 없음을 결정하실 수 있다는 뜻이요, "소유권"이란 그분이 자신이 만드신 것에 대한 용도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통치권"이란 그분만이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주권과 소유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있게 하신 분이기에 사실 모든 만물은 다 그분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거주하는) 자들(사람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24:1)" 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주님께서 만드셨으니 주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이 만물의 존재여부를 결정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살하는 것은 범죄행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자신의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에 옮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죄는 용서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만물은 그분이 창조하셨기에 그분은 당신의 필요에 따라 쓰시고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롬9:20-21)" 그렇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역시 사람도 창조하셨기에, 이 사람은 이런 용도로 쓰실 수 있고, 저 사람은 저런 용도로 쓰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론과 미리암은 자기들도 이스라엘백성의 영도자가 왜 되지 못하겠느냐면서 모세의 흠을 잡아 그를 비방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정하시고 보내신 모세를 비방하고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세에게 한 것이 아니라 곧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에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은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에 따라 곧 한 달란트를 받았든지 두 달란트를 받았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과 직임에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로 잘 한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하나님에게는 모든 만물에 대한 통치권이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만드신 만물에 대해서는 당신이 보살피고 관리하며,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엇인가 잘못되면 그것을 바로잡고 수습하고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 가운데 특별히 이름을 부르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 가운데 어떤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이름을 지정하신 것도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칭하셨으며, 하나님의 계시는 셋째 하늘과 지구 사이의 궁창을 '하늘들'이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른 육지를 '땅'이라 칭하시고, 고인 물을 '바다'라 칭하셨습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내가 만물을 다 창조했으니 다 내 것이지만 내가 특별히 이름지어 부른 것은 내 소유로서, 내가 관리할 것이며 내가 다스린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사실 이 5가지 공간은 첫째 날에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나 타락하여 스스로 어둠의 세상주관자가 된 천사장 루시엘에게 하신 이야기라고 보입니다. 그것을 듣고 있을 인격체는 오직 천사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루시엘에게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네가 어둠의 타락하여 세상주관자가 되었지만, 어둠도 내가 통치한다는 것을 네가 알고 결코 깝치지 마라. 궁창을 네가 왔다갔다 지나 다니지만 네가 빌려쓰는 것임을 잊지 말아라. 땅과 바다 곧 지구가 있지만 그것은 네 것이 아니라 내 것이라는것을 잊지 말고, 혹 네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곧 하나님께서는 루시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루시엘아, 낮과 밤도 내가 주관하며, 하늘들도 내가 다스리며, 땅과 바다도 내가 관리하는 것들이니, 네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5.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어떤 것들에게는 이름을 지어 부르게 하신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만드신 만물이지만 그것들 중에 어떤 것은 아담에게 이름을 부르게 하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육지의 동물들(가축과 땅의 짐승들)과 하늘의 동물들(새들)입니다(창2:19~20).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하늘들)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불렀더라)(창2:19-20)"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땅의 생명체들과 하늘의 생명체들 그리고 바다의 생명체들에 대해서 주께서는 일찌기 아담에게 그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통치권을 위임하신 것을 다시 확인시킨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찌기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채울 존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에게 2가지를 위임하셨습니다. 하나는 땅(에레츠)를 정복하라고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땅(에레츠)"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생명체를 가리킨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다생명체와 하늘생명체와 육지생명체"를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바다생명체는 아담에게 데려올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는 땅의 생명체와 하늘생명체를 데려와서는 아담에게 이름을 짓게 하신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담이 일컫는 바가 그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담이 땅의 생명체와 하늘생명체 그리고 바다생명체에 대한 주권과 소유권은 없을지라도, 그들에 대한 통치권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때 아담은 이름을 지어 부르면서 자신이 통제하고 다스릴 대상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땅의 짐승들" 가운데 뱀도 들어 있었다는 것인데(창3:1), 뱀을 다스리지 못한 채 오히려 뱀의 말을 듣고 순종함으로 결국 뱀(루시엘)의 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대상을 우리 위에 올려놓아 그것을 숭배하거나 그것에게 순종하거나 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창조질서의 파괴요 우상숭배이며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