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천국에 관해서 대부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비유란 어떤 것을 빗대어서 설명하는 것인데, 천국을 그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니까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천국은 아주 비밀스럽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것에 대해 '비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마13:11).
그렇다면 여기서 '비밀'이란 단어는 '씨크릿(secret)'일까요 아니면 '미스터리(미스테리, mystery)'일까요? 씨크릿이란 감추어놓고 자기만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씨크릿이 아니라 미스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헬라어로 보니, 비밀이란 단어는 '미스테리온'이라고 씌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자신만 감춰놓고 인간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을려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미스터리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미스터리란 무엇입니까? 수수꺼끼 혹은 신비라는 말로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전혀 알 수 없어도 귀와 눈이 열린 사람에게는 그것은 비밀이 아니라 열려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에게 천국은 지금 열려져 있습니까 아니면 닫혀져 있습니까? 우리의 눈과 귀는 천국에 대해서 열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했고 알고 싶어했던 천국입니까? 그러나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말씀들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오셔서 그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천국은 마음의 문을 열고 경청하는 자에게는 그것이 열려지고 또 열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의 상태가 천국을 보고 듣고 얻는 것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주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의 상태는 4종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길가와 돌짝밭, 가시덤불과 좋은 땅이 그것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은 주님의 말씀을 안 들으려고 귀를 막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돌짝밭이나 가시덤불은 당시 무리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좋은 땅은 12제자들의 마음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천국을 진짜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곳에 들어가게 될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이들 4종류의 사람은 다 한결같이 말씀을 듣긴 듣고 있는 자들이지만, 길가와 같은 사람은 말씀을 들은 즉시 사탄이 그 마음에서 그 말씀을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에 천국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돌짝밭은 처음에는 말씀을 듣고 기뻐하고 좋아하지만 환란이나 핍박이 찾아오면 주님을 배반하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은 말씀을 들어 복을 받게 되었지만 그 복만을 추구하다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안타깝게도 돌짝밭이나 가시덤불은 둘 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에 해당하므로 이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천국의 비밀을 들을 때에 그것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것을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좋은 땅의 마음상태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기경해야 하겠습니다. 마음에 돌이 있다면 그것을 치워버려야 합니다. 가시덤불과 같은 잡초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옥토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천국말씀을 듣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기경하여 천국의 비밀을 깨닫고 열매맺어 천국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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