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믿는 사람들은 정말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갈3:13의 말씀에 따라, 자신은 이미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났기에,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이 정말 맞는가? 만약 그게 옳다면, 왜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십계명을 한층더 강화시켜, 마음에 음욕만 품어도 간음한 것이고,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살인한 자라고 말씀하셨을까?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보면, 십계명을 어긴 자들은 왜 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경고하는가? 고로 우리는 무엇이 죄이며,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더이상 나와 내가족과 자녀들이 저주를 받지 않을 것이며, 죽어서도 불못에 던져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십계명 중에서 어떤 계명에 걸려 있을까?

2019-07-26(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리는 진정 무엇을 회개했어야 했는가?(롬5:12~14)
https://youtu.be/DYB6G6qyNG4


1. 들어가며

  예수님을 믿게 되면 모든 저주에서 벗어나며 심판을 받지 아니하며 결국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러한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땀흘려 수고해보지만 결국 수고만 할 뿐 내 것이 되지 못하고 그것이 또한 쌓이지도 않는다. 자녀의 문제는 여전하고 오히려 애태우는 일만 생긴다. 왜 그럴까? 사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결과를 보면 무엇인가 분명히 문제가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진정 놓쳐버린 구원의 요소이자 축복의 열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죄의 종류 2가지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회개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2.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해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말씀을 주신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신11:28과 갈3:13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게 되면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롬6:23에 의하면, "죄의 삯(품삯)은 사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롬5:12에 의하면, 사망은 다름아닌 "죄의 열매"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저주를 받고 사망에 이르는 것은 그가 다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로 사람이 저주를 받지 않고 사망을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시 말해 죄용서를 받아야, 저주도 받지 아니하고 죽음(둘째죽음)도 맛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이 죄를 지었는지 안 지었는지를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그런데 사실 그것을 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했든지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 자신의 저지른 어떤 결과가 저주(질병과 재앙 같은 것)로 나타나고, 결국에 파멸(죽음)이 라는 것이 뒤따라오는 것이면 그것은 죄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자신이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어떤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말씀으로 미리 알려주셨다. 그것이 바로 "율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내가 "이러이러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이러이러한 결과를 받게 되리라"고 미리 알려주는 말씀이 바로 율법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말씀이란 우리 믿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어떤 법을 만들어놓고는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을 "죄"라고 명명하시기 위해 율법을 만드신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장차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장차 이렇게 살게 되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그것을 알려주신 것이 율법말씀이기 때문이다.

 

3. 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사람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첫째로, 어떤 죄를 짓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기록된 율법말씀을 살펴보는 것이다. 둘째, 혹 율법말씀을 모르고 있다면, 그는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결과를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에게서 저주와 파멸이 나타나게 되면, 그것은 죄라고 판단하면 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죄를 처리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죄를 처리해 주어야 저주도 사라지고 폐망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죄는 어떻게 처리될 수가 있는가? 그것은 우리 대신 피흘려 죽는 예수님의 대속의 방법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고전15:3~4, 마20:28). 사실 하나님께서 일찌감치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할 것을 다 아시고 있었다. 그래서 장차 아담이 범죄하게 되면 어떤 대속의 방법을 쓸 것인지도 다 계획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아담이 범죄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흠없는 속죄제물을 통한 대속의 방법을 사용하셨으니, 이는 대신 피흘려 죽으심으로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죽을 수 없고, 사탄에 시험을 받지도 않지만, 사람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죽기 위해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이 죽을 수 있는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고로 죄를 지었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죄를 용서받으려면 3가지 절차가 필요하다. 첫째, 죄를 인식해야 한다. 그것이 죄인지를 깨닫는 것이다. 이 때에는 구약의 율법말씀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죄를 시인해야 한다.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에게 아뢰는 것이다. 셋째, 죄를 용서달라고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슨무슨 죄를 지었으니,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사실 가룟유다는 죄를 인식하고 죄를 시인했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예수님께 아뢰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룟유다는 자신의 죄값으로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다. 넷째, 죄를 멀리해야 한다. 예수님께 죄를 아뢰어 용서를 받았는데, 다시 죄를 짓게 되면 되겠는가? 그러면 떠나간 귀신도 다시 돌아오고야 말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나 자신이 죄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그는 두 번 다시 동일한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아니해야 하는 것이다. 죄를 멀리해야 하는 것이다.

 

4. 죄의 2가지 종류는 무엇인가?

  죄란 자신이 행하고 있는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의 결과가 반드시 저주와 파멸(죽음)을 가져오는 것을 가리킨다. 신구약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사실은, 사람이 짓는 죄에는 2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요(요16:8~9) 또 하나는 사실상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다(계21:8).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인가? 그것은 만약 누군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인간은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롬5:12~14, 롬6:23에 의하면, 죄가 율법이 있기 전에도 있었으며,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율법 때문에 죄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은 참으로 고마운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지켜야 할 율법에는 "의식법"과 "도덕법"이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제사법을 비롯한 의식법을 성취하러 오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다 완성하셨다. 그리하여 율법 중 "의식법"은 폐지되고 말았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의식법 중에 제사법의 규정에 따라 속죄제물로 이 세상에 오셨고 대제사장이 되시어 골고다 언덕에서 최종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모든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의 속죄제사의 효력을 받아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다 용서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공생애의 마지막 무렵에 당신을 대신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해서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께서는 성령께서 오시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책망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요16:8~9).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성령이 오셔서 하는 일은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책망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처리하지 않으면 죄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지 않으면 사실 백약이 무효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분이 하신 일을 믿는다면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둘째로, 무엇인 죄인가? 그것은 구약의 율법 중에서 "도덕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죄다.  여기서 도덕법이란 "십계명"을 가리킨다. 율법 중에서 의식법은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고 말았으니, 오늘날 우리가 의식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죄가 되는 것은 율법 중에서 도덕법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셨어도 도덕법인 십계명은 한 가지도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첫째, 예수께서 오셔서 십계명은 한층 더 강화시켰기 때문이다(마5~7장). 그리고 둘째,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장차 심판의 잣대로서 십계명을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7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에 의하면, 무엇이 죄인가가 나오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가 핍박과 환난 때문에 주님을 부인하는 것이 죄이며,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라라고 나온다. 십계명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에베소교회는 제5계명(영적 부모를 공경하지 않음)을 어기고 있었고, 버가모교회와 두아디라교회는 우상에게 경배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죄(제2계명)과 음행(제5계명)의 죄를 범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데교회는 영적으로 죽어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여 흰옷을 입으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라오디게아교회는 세상적으로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는 교회였지만 영적으로는 가사상태에 있었다. 이것은 제4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세상의 육적인 모든 일을 쉬고 자신의 영을 위하여 힘써야 했지만 그들은 영적인 일에는 완전히 게을렀고 오직 돈 버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주님께서는 짐승과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제2계명)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세세토록 고문(원문참조)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14:9~11). 그리고 계속해서 인류의 속죄자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부인하는 죄와 십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진다고 말씀하셨다(계21:8). 고로 우리는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나오며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삶속에서 수많은 저주와 재앙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그것이 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을 잘 안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갈3:13에서 예수께서 자신을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예수께서 속량하신 죄는 의식법의 죄와 도덕법의 죄다. 그런데 의식법의 죄는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저주받을 리가 없다. 다만 우리가 주의해야할 죄는 도덕법을 어긴 죄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여전히 죄가 되는 것이요, 그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믿어도 이 땅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고(계2:22~23), 죽은 다음에는 저 세상에서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14:9~10, 21:8). 한 번 생각해보라. 예수님도 믿고 점치러도 다니는데 그 사람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십계명을 주의하여 보고, 나 자신이 어떤 계명에 걸려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1~2계명에 걸려 있다면 그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자기자식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 그리고 죽어서 지옥형벌을 면치 못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십계명을 범하지 말라. 혹시 범한 죄가 있다면 즉시 회개하라. 회개하면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죄용서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단, 자살한 죄는 용서가 안 된다).

 

2019년 7월 26일(금)

정병진목사 


자녀가 귀신이 들려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적인 권세를 가진 목회자들을 찾아가서 상담받고 안수받고 축사하면 해결되는가? 그렇게 해서 해결받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귀신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도 합법적으로 사람 속에 들어가 역사하고 있는데 자신의 자리를 그냥 내주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이기려면 이 놈이 역사하는 근거를 알고 그것을 파쇄해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는 자녀의 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조직적으로 그리고 끈질기게 접근해야 한다. 이 문제의 80%이상은 사실 부모의 문제와 얽혀있다. 자, 어떻게 하면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여기, 작지만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보자.

2019-07-05(금) 금요기도회
제목: 자녀의 귀신들림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지침은 무엇인가?(계18~23)_2019-07-05(금)
https://youtu.be/KgRhndwUeb8


1. 들어가며

  오늘날에 성도들 가운데에도 귀신들린 자녀들이 상당수가 있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백방으로 시도해 보았으나 결국 해결받지 못해 자포하기하며 지내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능력있는 목회자나 귀신쫓는 목회자, 은사집회 등을 찾아 가서 안수받고 귀신을 쫓아보아도 그때 뿐 나아지지 않을 때, 그만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자녀가 귀신들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과연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이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자포포기하며 지내는 길밖에 없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는 믿음의 장치가 있다. 그래서 여기에 그동안 이 문제 때문에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방법은 쉽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반드시 길이 있다. 이를 위한 효과적인 지침이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자녀의 문제로 고민하는 자가 이 방법대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자녀의 귀신들림 문제는 해결받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방법대로 해본다면 자녀의 귀신들림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이나 가난, 저주까지도 해결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여기서는 그동안 임상실험을 통해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과연 어떻게 하면 귀신들린 자녀를 자유롭게 놓아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귀신들린 자녀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런데 놀랍게도 그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론적으로 "회개와 믿음" 혹은 "믿음과 회개"이기 때문이다. 사실 "회개와 믿음"은 죄인들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2가지 관문에 해당한다. 믿음만으로 천국에 들어가기 힘들며, 믿음이 없는데 회개한다고 해서 구원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서는 회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귀신들린 자녀에게서 귀신을 제거하고 그를 귀신으로부터 해방시켜주려면, 자녀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필요한 2가지가 있다. 그것은 회개와 믿음이다. 부모와 자녀가 회개해야 하고, 또한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하여 믿어야 한다. 만약 둘 다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 같으나 다시 원상복귀된다. 고로, 나는 과연 회개에서 걸려 있는지, 믿음의 문제에 걸려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고 해결하다보면, 귀신이 문제도 속히 해결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지금은 복음의 시대이기 때문에 십계명의 율법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어떤 성도들은 십계명은 구약의 율법이기 때문에 지킬 필요가 없으며,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제는 복음의 시대가 되었기에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일만 할 뿐 그것이 나에게 해를 가져오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셔서 율법을 완성하셨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먼저 율법을 다 지키시고, 율법에서 부족한 것은 보충하시고,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성취하시고, 율법의 약한 부분은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께서는 율법 중에서 의식법들을 성취하심으로 폐지하셨다. 그런 것들에는 할례과 안식일 준수와 음식규례를 포함한 의식법들인데, 제사법, 절기법, 음식법, 정결법 등은 폐지하셨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유월절을 안 지킨다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거나, 손을 씻지 아니하면 음식을 먹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지키지 않아도 그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십계명은 예외다. 십계명은 율법 중에서 도덕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심판의 날에 이것 때문에 지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도덕법은 예수께서 오셨어도 폐지되지 않았다. 이것은 심판의 기준으로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법을 한층 더 강화시키셨다. 형제에게 욕하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하였고, 사람이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면서, 돈에 대한 욕심이 탐심죄라고 하셨다. 고로 우리는 1계명과 2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자기 마음 가운데에 두는 일이라든지,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라든지 하는 것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을 회개하라고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는 징계하셨고, 예수님 이후에는 귀신들이 합법적으로 사람들에게 역사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만약 정말 구약시대에 주셨던 십계명이 필요없는 시대가 되었다면 우리는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서 두아디라교회에서 주신 말씀을 성경에서 제거해야 한다. 지금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 예수께서는 두아디라교회의 우상숭배행위(2계명)와 음행(7계명)의 행위에 대해 엄히 꾸짖으셨다. 그러한 일로 말미암아 본인은 질병의 침상에 던져질 것이고(계2:22), 본인과 관계된 자들은 환난을 당할 것이며(계2:22), 본인의 자녀가 살해당할(죽을) 것이라고 했다(계2:23). 그렇다. 십계명을 준수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징계하신다. 그것이 결국 귀신에게 속하는 일이 되어버리고 결국 그것이 죄를 짓게 만드 일이 되며, 결국 그것이 사람을 지옥에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통해서 그것의 잘못됨을 지금도 지적하고 계시는 것이다.

 

4.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귀신들린 자녀를 둔 부모는 무엇을 회개야 하는가? 보통 자녀가 귀신이 들려 있어도 그것이 부모의 문제인 것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모가 상당수 있다. 그렇지 않다. 자녀의 귀신들림 문제는 부모 혹은 조상하고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자녀가 귀신들려 있는 경우 대부분 부모나 조부모 때에 우상숭배한 죄가 끼어있기 때문이다(출20:5). 보통 한 집안 누군가에게 귀신이 침범해들어오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그 집안 사람 중에 자살해 죽거나 일찍 죽거나 했던 사람이 몇 명이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무당들이 있기도 하다. 일찍 죽거나 자살해 죽은 사람이 그 집안에 있다는 것은 귀신에 의하여 잡힌 사람 있었거나 곧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준다(그러나 나와 내 자녀들이 믿음생활 잘 하면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수명대로 살도록 지음받은 것인데, 일찍 죽거나 사고나 중한 질병으로 죽었다는 것은 무슨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누가 중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에게 불치병과 중한 병이 찾아온다. 고로, 자녀 중에 귀신들린 자녀가 있다면 그의 부모는 즉시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자녀가 귀신들린 문제는 자녀의 문제만 아니라 그 부모와 조상이 들어간 가문의 문제이고, 그 조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녀들 중에 예수님을 잘 믿고 기도생활을 잘 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에게는 귀신이 역사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무당의 자녀들 중에도 목회자가 나오기도 한다. 귀신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만 역사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요일3:8).

  고로, 자녀들 중에 귀신으로 시달리는 자녀가 있다면 꼭 다음과 같이 실천해보라.

  첫째, 자기와 자기의 윗대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찾아내어 그것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방법은 회개하는 것인데, 이미 부모나 윗대조상들이 돌아가셨다면 대리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죽었어도 우리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회개를 하지 않고 있을 것이 아니라, 대신하여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다 받으신다. 고로, 자녀의 귀신들린 문제를 해결받으려면 제일 처음이 바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윗대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을 자백해야 한다.

  둘째, 자기가 지은 죄를 철저히 자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자기의 범죄 특히 십계명을 어긴 죄들을 철저히 자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하나님처럼 섬긴 죄, 죽은 자에게 제사하여 우상을 숭배한 죄(예, 추도예배나 장례예배),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들먹인 죄, 주일을 성수하지 못한 죄, 부모에게 언사를 불손케 한 죄, 사람을 미워하여 마음으로 살인한 죄, 마음으로 간음한 죄, 시간과 물질을 수고도 없이 가로챈 죄, 거짓말을 지어서 말한 죄, 욕심이 지나친 죄 등등을 회개해야 한다. 특히 여성분들은 낙태죄를 회개해야 한다. 낙태죄는 살인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성분들은 돼지머리 앞에 고사지낸 죄 등을 더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이처럼 조상들의 지은죄를 대신하여 회개하고, 본인이 지은 죄를 철저히 꾸준하게 자백해 왔다면 이제는 다음의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

 

5.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그리고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를 해결받으려면 믿음이 한층 강화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귀신들림의 문제의 해결의 열쇠는 회개와 믿음인데, 회개는 귀신들림의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라면, 믿음은 귀신이 더이상 역사하지 못하게 하는데에 꼭 필요한 것것이다.

  그래서 귀신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셋째로,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한 정확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서 믿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에 대한 직분이자 신분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분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는 분으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분이 아직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행하시는 사역에 해당한다. 안타깝게도 지금 천상에 오르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는 것을 아는 분이 많지 않다. 심지어 신학교수들도 모르는 분들이 있다. 왜냐하면 주일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데, 거기에는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심판하러 오시는 분으로만 나와 있기 때문이다. 아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다. 그분은 창조주요 전능자다(사9:6). 그분은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요8:24,28,58). 그분은 지금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3:21,7:17,22;1,3).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으로서 재림하실 것이다(살전4:14, 슥14:5, 살전3:13). 그분이 심판주요(계20:11~15), 그분이 만물의 주관자이시다(계2:1,2:23). 지금 천국에서는 그분이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서 찬양과 경배를 받고 계신다(계5:11~14). 우리가 그분을 진정 나의 하나님 나의 주로 고백한다면, 그분은 당신의 백성들인 성도들을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신다. 그러므로 어떤 귀신도 회개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를 만질 수 없다(요일5:18). 아무도 그분의 손에서 성도들을 빼앗아갈 수 없다(요10:28).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6. 나오며

  귀신이라고 해서 함부로 행동할 수는 없다. 영계에는 엄연한 법칙이 있고 그 법대로 집행되고 있을 뿐이다. 능력있는 귀신이라 할지라도 아무 사람에게든지 들어가 역사하지는 않는다. 다 합당한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사람 속에 들어가고 역사하는 것이다. 사탄이 직접 들어가서 역사했던 가룟유다(눅22:3)와 베드로의 경우(마16:23)를 보라. 다 자기 마음에 딴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것이 사탄으로 하여금 그들 속에 들어가서 역사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우리도 철저히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특히 자녀에게 귀신이 들렸다면 그냥 있어서는 절대 아니 된다. 자녀에게 들어간 귀신의 문제는 자녀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와 그 조상들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출20:5,계2:22~23). 그러므로 자녀의 귀신들림의 문제를 해결받으려면 먼저는 자신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라. 그리고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특히 우상숭배의 죄들)을 대신하여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귀신을 쫓을 때에 사용하는 예수이름이 어떤 이름인지를 알고 귀신을 쫓아야 한다. 지금 하늘에 좌정해 계신 예수께서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귀신은 우리의 명령할 때마다 점점 힘을 잃어갈 것이다. 결국 귀신은 떠나갈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라도 이 가르침대로 한 번 실천해보라. 이것은 3~6개월에도 그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어떤 경우는 10년의 세월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한 실천은 한 가족과 가문을 살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천국에 들어가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7월 5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05) 영으로 돌이키라(출29:38~46)_2019-04-10(수)

https://youtu.be/QKUiz7nTSbg


1. 거듭난 성도라도 성령으로 인도를 받으려면 조금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영(spirit)을 사용하는 법을 전혀 모르고 살아왔고 오히려 혼(soul=지정의)을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관이라고 나옵니다(요4:24). 사람의 영이란 영이신 하나님을 접촉하는 대표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이 세상에 속한 시간 중에서 영을 사용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다른 시간이 아니라 예배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내가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성령으로 인도를 받으려면 영을 사용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시간에 영으로 자신을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혼으로부터 영을 분리하여 영으로 돌이키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혼에 머물러 있던 사람이 영으로 돌이킬 수가 있을까요?


2. 출애굽기 2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나오게 한) 또다른 신선한 목적이 나옵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목적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출2:24~25). 그리고 둘째로, 그들을 애굽땅에서 이끌어내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풍요롭고 광대한 땅, 곧 가나안 일곱족속이  살고 있는 땅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었습니다(출3:7~8). 그런데 출2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세번째 또다른 신선한 목적을 언급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거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거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솨칸"이라는 단어인데, 이는 "거하다. 거주하다. 살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살면서 그들과 교제하려고 그들을 애굽땅에서 불러내시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어느 장소에 거주하시려고 애굽땅에서 그들을 불러내신 것입니까?(출29:42~44)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을 애굽 땅에서 불러내신 진짜 목적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주하여 그들과 교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교제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그들과 만나고 대화한다는 뜻입니다(출29:42).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과 어디에서 만나고 대화하는 것입니까? 그곳은 넓게 보면 "회막"입니다(출29:42~45).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그곳은 회막 안에 있는 지성소의 법궤 위 "속죄소"라는 자리입니다(출25:22). 우리도 잘 알다시피 회막 곧 성막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바깥뜰"인데 거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소"인데 거기에는 일곱금촛대와 분향단과 떡상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지성소"인데, 지성소 안에는 법궤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법궤 위에는 뚜껑이 있는데 그것을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성소에서 그것도 속죄소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고 그곳에서 모세에게 할 말을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출29장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속죄소가 아니라 "회막" 곧 "성막" 자체에서 만나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교제장소를 보다 더 넓게 적용하셨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일까요?


4. 사실 사람도 따지고 보면, 몸과 혼과 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육에는 죄된 본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혼은 나 자신을 가리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귀신들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깊숙한 곳에 영이 들어있는데, 그곳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영으로 들어오실 수가 있습니다(딤후4:22, 슥12:1, 욥3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나서 말씀하시는 장소는 몸도 아니고 혼도 아니며 영이라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방언통역을 해보면, 방언내용의 한 10%는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것이며, 한 90%는 성령께서 사람의 그 영에게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와 성령께서 그 영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이 혼을 장악하지 못한 상태에 있기에, 혼이 영이 하는 말과 영이 듣고 있는 성령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90%성도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는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와 성령이 그의 영에게 하는 말을 이미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그것을 목표로 사명선언을 깨닫고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이 바로 출29장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지성소인 영에게만 말씀하시는 것인데, 출2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회막 그 자체에서 말씀하신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출29:46). 여기서 회막이란 보다 더 큰 개념으로서, 지성소와 성소와 바깥뜰을 다 포함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인 지성소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에 해당하는 바깥뜰의 번제단에서도 말씀하신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되어서 사람의 몸에서도 말씀하시며 그것을 또한 사람이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5. 출29장에서 하나님께서 회막의 지성소 뿐만 아니라 회막의 바깥뜰에서도 말씀하고 교제하시겠다고 언급하신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사장이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항상 번제를 드리고 있고, 고운 밀가루와 기름의 소제를 드리고 포도주로 전제를 드릴 때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을 신약적으로 표현하자면, 제사장이 예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사장이 아침과 저녁에 번제를 드릴 때에 상번제만을 드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에 첫째, 소제와 전제도 같이 드렸기 때문입니다(출29:40). 이때 소제로는 고운 밀가루가 드려졌고, 기름이 같이 드려졌습니다. 이는 예표론적으로 볼 때, "고운 밀가루"는 이미 다루심을 받아 가루가 되어있는 자신의 혼의 상태를 가리키며, "기름"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곧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를 드릴 때에 자신의 혼이 이미 다루심을 받아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제로서 포도주가 드려졌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내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매일 아침에 하루를 시작할 때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번제를 드린 자가 하나님의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를 받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미 다루심을 받고 주님이 자신을 어떤 용도도 쓰시든지 그 용도로 쓰임받고자 가루가 되어있는 혼의 상태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죄를 다 씻어놓은 상태가 된 자는 하나님께서 이제 영 속으로부터 밖으로 나오셔서 혼과 몸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제사장이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를 드릴 때에 동시에 제사장은 성소에 들어가 일곱금촛대에 불을 밝히고 향단으로 가서는 향을 사르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 날이 안식일 전날이면 떡상에 떡도 진설해야 했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제대로 자신의 직무를 잘 감당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깨끗해지고 용서받은 사람의 바깥 부분(혼과 육)까지 나오셔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새벽시간이나 저녁에 하나님 앞으로 가서 기도하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해 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기를 사모하면서 제사장격인 주의 종으로부터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와 성령이 자신의 영에게 하시는 말씀을 자신의 혼과 영도 다 알고 있으며, 그것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살 확률이 훨씬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 놀라운 일입니다.


2019년 4월 10일(수)

정병진목사

구약시대와는 달리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이들에게 오셔서 그에게 역사하실 수 있게 되셨다. 구약시대에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성령께서 내려오셔서 은사와 능력을 주셨지만 오순절 이후에는 누구든지 믿는 자들 속에 성령께서 내주하신다. 그리고 또한 구하고 찾는 자들에게는 바깥에서도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함께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수적으로 성령의 내적인 충만을 받아야 하겠지만 더불어 바깥에서 역사하사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들도 체험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확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통해, 다양한 은사들과 능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인가? 성경의 사례들을 보니 약 4가지 정도의 사례들이 있다. 사실 성령체험은 생각만 해서 될 일은 아니다. 부르짖음과 사모함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 성령체험을 위한 4가지 실제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이제 찾아보자.

20129-03-08 금요기도회
제목: 외적인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행1:12~14과 2:1~4)
https://youtu.be/caTfoSMVQEY


1. 들어가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믿는 자들 속에서 역사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방식이 있다.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는 방식은 구약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이었으며,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방식은 구약에도 있기는 있었으나 아주 작은 분량에 불과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욜2:28~29과 렘31:33과 겔36:26~27의 약속에 따라, 오순절이후 성령께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기 시작하셨고, 한층 더 확장된 방식으로 역사하기 시작하셨다. 첫째, 성령께서는 믿는 자들 속에 들어와 역사하기 시작하셨으며, 둘째, 믿는 자들 밖에서 일하시되 특정한 몇몇  사람에게 일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 이 시간에는 오순절이후 성령께서 밖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임재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 밖에서 역사하시도록 하려면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믿는 자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은 어떤 사역들을 감당하시는가?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제 믿는 자들 속으로 들어가실 수가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 속에 들어가시는 성령께서는 그 안에서 무슨 일을 행하시는가? 그것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성령께서는 그때부터 사람들을 거듭나게하신다. 그리고 거듭난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보증해주기도 한다. 또한 죄를 책망케 하여 회개시킴으로 사람을 정결케도 만들어주고, 진리의 말씀도 깨닫게 도와주시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해주시기도 한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대체 어떤 일을 하시는 것인가?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께서는 첫째로, 능력을 부어주신다(행1:8). 둘째로,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성령의 은사들을 주시기도 하신다(고전12:7~11). 그리고 셋째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담대한 마음까지도 주신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면 역사할수록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성령의 표적들은 놀랍게 표현되는 것이다. 그때에는 아무리 고칠 수 없는 질병이라 할지라도 병이 그만 떠나가고, 귀신도 떠나기도 한다. 또한 주께서는 성령을 통해 주시는 다양한 은사들이 그들에게 주어지며, 담대한 마음이 생기게 되니, 용기백배하여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힘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믿는 이들이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가 구원을 못받을 것이라고는 진단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구원문제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문제인 것이지, 결코 외부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 완전히 신뢰하게 되고, 기적을 맛보고, 병든 것이 치유받고, 귀신도 떠나가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3. 믿는 자들이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4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믿는 자들이 바깥에서 역사하는 능력있는 성령을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사례들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경우의 사례들이 있다. 우리도 이 사례들을 따라서 성령의 체험을 간구한다면 우리에게도 초대교회와 같은 바깥에서 역사하는 성령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외적인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14:12,시107:9).

고전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고전14: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시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둘째,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내게도 부어지도록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행1:14,눅11:13,18:18).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셋째, 생각나는 모든 죄들 회개해야 한다(행2:38).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시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사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넷째, 마지막으로 이미 성령받고 성령충만한 주의 종들(지도자들)의 안수기도를 받을 필요도 있다(행8:17,19:6).

행8: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4. 나오며

  성령을 체험하는 일은 생각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것에는 간절함과 부르짖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찾고 구하고 문을 두드림이 필요한 것이다. 성령체험은 결코 인식의 전환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는 방언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자신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도 그 사람에게는 역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도 인격을 가지고 있는 분이므로 그로부터 무안을 당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을 환영하고 그분이 나를 주관하시도록 내 자리를 내어드리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회개가 되어지고 죄를 멀리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수록 성경을 더욱 더 깨닫게 되고 예수님을 더 잘 믿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불어 외적인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동시에 외적인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방언도 체험하고, 능력도 받고, 질병도 치료받고, 귀신을 물리쳐야 한다. 그래야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야 담대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3월 8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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