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시대 말기에 내렸던 전염병 재앙을 다윗은 대체 어떻게 그치게 할 수 있었는가? 그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요인이 있어서였는가? 이것을 알면 우리는 우리 삶에 내려진 재앙을 피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속죄(죄용서)가 일어나게 되는지, 그리고 이 땅에 죄로 인한 저주(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죽어서 천국에도 들어가고 살아서 저주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2-02-13(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사무엘하강해(34) 다윗이 제사드린 것만으로 과연 속죄가 일어나고 재앙이 없어진 것인가?(삼하24:10~2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57ovSo2eMjE [혹은 https://tv.naver.com/v/25124593 ]

 

1. 들어가며

  사무엘하 24장은 속죄와 재앙(저주)에 관한 놀라운 계시의 말씀이 들어있는 본문이다. 사무엘하의 본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본문 중의 하나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회개의 능력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사의 기능이 어떤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할 때 지은 죄에 대한 재앙을 받지 않는 것인지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엘하 24장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지는 말씀인지라, 이 사건을 구약적인 관점에서만 들여다보지 않고, 신약적인 관점에서도 들여다볼 것이다. 다시 말해, 신약시대에 사는 성도들이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는 회개를 할 수가 있으며, 재앙까지 받지 않게 해주는 회개를 할 수 있는지까지를 살펴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통해서 진정한 회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다윗의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2가지 범죄는 무엇이었으며, 둘의 범죄의 차이는 무엇인가?

  다윗은 일생일대에 커다란 2가지 죄를 범했다. 그것은 먼저, 삼하 11장에 나오는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과 그의 남편 우리아의 살해 사건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우리가 읽었던 삼하 24장에 나오는 다윗의 인구조사 사건이다. 그런데 서로 일치하는 점은 둘 다 중대한 범죄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다윗이 자기가 지은 죄를 알아보는 싯점이 둘 다 10개월 정도 된 후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앞의 간음과 살해사건은 나단선지자가 와서 책망하기 전까지 다윗은 잘 몰랐거나 알았어도 숨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뒤의 인구조사 사건은 그렇지 않다. 요압장군으로부터 인구조사결과를 보고 받자마자 다윗은 자신이 큰 죄를 범했다고 스스로 알고 자책하며 회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삼하24:10). 앞의 사건은 다윗의 나이 40세경에 일어난 것이고, 후의 사건은 다윗의 나이 65세경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러므로 후자의 시기는 다윗이 상당히 영적으로 성숙해져 있는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벌써 죄에 대해서 민감하여 자신의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를 통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로 인하여 그가 행한 인구조사의 죄를 용서해주었는가? 그리고 그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았는가?

 

3. 인구조사한 것을 두고 다윗이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국에 재앙을 내리셨는가?

  먼저 알 것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 다윗만의 책임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의 충동이 개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대상21:1).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버려두셨기 때문이다(삼하24:1).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범죄를 막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치시기 원하셨던 것이지 다윗을 치려는 마음은 없으셨기 때문이다(삼하24:1).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시려고 다윗을 그대로 내버려두시어 그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이 사건을 통하여 다윗을 시험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이제 65세가 된 다윗이 얼마나 죄에 대해서 민감한지를 알고 싶어하셨고, 그가 자기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으셨던 것이다. 셋째는 이것을 계기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성전터를 다윗으로 하여금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이다(대상22:1, 대하3:1). 그래서 하나님은 인구조사를 막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왕국 전역에 재앙을 내리셨다. 3일동안 내릴 전염병(온역)이었는데 하루동안만 내리셨던 것 같다. 그래도 약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어나갔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다윗의 범죄의 댓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으셨는가? 그것은 다윗의 범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신 것이 아님을 우선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징벌로서 전염병을 내리신 것이기 때문이다(삼하24:1). 왜 그런가? 다윗이 인구조사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은 죄는 남유다가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였고, 북쪽의 10개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세반의 반역에 가담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신정왕국을 뒤엎으려는 반역을 한 것이기에 그들을 형벌하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인구조사는 그리 크게 죄될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정도일지라도 하나님보다는 군사력을 의지하려는 다윗을 하나님은 책망하시길 원하셨다. 하지만 다윗은 인구조사 후 즉시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의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에게 내린 전염병 재앙을 중단시키셨는가?

  분명히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거역과 반역의 죄를 지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셔야 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내린 재앙이 '전염병'이었다9삼하24:15).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만에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을 치고 있는 천사에게 그의 손을 거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염병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셨기 때문이었다(삼하24, 대상21:15). 그럼,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서였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다윗의 진심어린 회개를 보시고 재앙을 거두신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삼하24:10). 더욱이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재앙을 내리는 천사를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셨다(대상21:16). 그러자 그것을 지켜본 다윗은 또 다시 회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백성의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엎드려서 회개하였다. 그리고 감동적인 것은 자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아뢴 것이었다. "주여, 인구조사를 시킨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지 않은 당신의 백성을 치십니까?(실제는 그렇지 않았지만) 치시려면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재앙으로 치시고 당신의 백성에게는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그랬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또 한 번 다윗의 진실한 회개를 보셨다. 그리고 재앙내리심을 후회하시고는 재앙의 칼을 막으신 것이다. 

 

5. 다윗의 회개로 이미 죄용서도 일어났고 재앙도 멈추어졌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더러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는가?

  사실 이 세상에서 전염병 재앙이 그쳤다는 것은 이미 하늘에서는 속죄가 일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하늘에서 죄용서가 되지 않았는데 이 땅에서 저주의 재앙이 그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회개는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게 하였으며, 이 땅에서는 재앙을 그치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번제와 화목제의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다(대상21:26). 왜 속죄도 이루어졌고 재앙도 끝내신 하나님께서 굳이 모든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윗에게 제사를 드리라고 한 것인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하늘에서 이미 속죄가 일어났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 수가 없고, 재앙이 그쳤다는 것도 그들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다윗과 백성의 장로들이 드리는 회개의 기도를 받으시고 이제는 더이상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이미 속죄가 끝났고 재앙이 그친 것을 공식적으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다윗더러 백성을 대표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이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을 그들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어 제물을 태우게 하셨다(대상21:26). 

 

6. 만약 다윗이 자신의 진정어린 회개 없이 이스라엘 온 백성을 위한 속죄제사만 드렸다면 그때도 재앙이 그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은 하나의 가정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답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속죄제사만으로 재앙이 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재앙이 그치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하늘에서 속죄도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왜나하면 이 땅에서 재앙이 그치게 되었다면 그것은 이미 하늘에서 속죄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러한 가정에서 속죄제사의 효력이 이스라엘에게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는가? 그것은 히브리서 9장에 나오는 속죄일제사에 대한 나름 해석 때문이다(히9:6).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골로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건을 레위기 16장에 기록된 속죄일제사의 완성이라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속죄일제사는 어떤 제사인가? 그것은 어떤 한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기시 위한 제사가 아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의 허물을 용서해주기 위한 제사이다. 만약 속죄일제사를 통하여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은 죄를 용서받는 자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는 평소 때에 자신이 지은 개인적인 죄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려왔던 사람들일 것이다. 왜냐하면 속죄일제사는 백성의 허물을 용서하기 위한 제사이기 때문이다. 곧 무지하여 모르고 짓거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은 죄들을 용서받기 위한 제사가 속죄일제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제사제도를 악용한다면, 그는 평소 때 지은 죄에 대해서 결코 속죄제사를 드리지 않으려 할 것이다. 번거롭고 돈도 들어가고 시간도 들어가는 개인 제사를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기다렸다가 일년에 한 번 드리는 속죄일 제사에 참여하 1년치의 모든 죄를 다 사함받으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얄팍한 마음을 가진 자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신약적으로 해석하자면, 매일 자신이 지은 죄를 개인적으로 회개하고 있는 자가 결국 속죄일 제사로 주어지는 십자가의 은혜를 받아 모든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것이지, 평소 때에는 개인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있으면서, 속죄일제사의 제물로 죽으신 예수님만을 믿는다는 말 한 마디로 그 사람의 모든 죄가 용서되지는 않는 것이다. 

 

7. 구약시대에도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렸다면 그는 자신이 모든 지은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었을까?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속죄의 방법은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리는 것이다(레4장). 범죄자의 신분에 따른 제물을 가지고 와서 그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잡아 의식을 행함으로 죄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제사를 드렸다고 해서 모든 죄다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마음이 빠져버린 형식적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나는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이 마당만 밟고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가져오는 제물이나 분향이나 절기를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오히려 그것이 무거운 짐이라고 하셨다(사1:11~14). 그렇게 마음이 빠져있는 형식적인 제사를 주님은 받지 않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다윗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범죄후 쓴 시편에 이렇게 말했다. 

시51:16-19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진정한 회개다. 그분이 바라시는 것은 제물의 피가 아니었던 것이다. 주님이 바르시는 제사는 진정한 회개의 마음이시다. 그리고 나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도 받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도 속죄제사를 드렸다고 해서 하늘에서 모든 죄가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죄를 지은 것에 대해 아파하고 그것 때문에 흠없는 제물이 죽어갔음을 애통해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8.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믿었으면 더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하늘에서 이미 속죄는 끝난 것이며 더 이상 재앙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오늘날 믿는 이들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으면, 과거의 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죄도 다 속죄를 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저주(재앙)을 받으셨으니 나는 더이상 재앙을 받을 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왜냐하면 혹 예수님을 믿을 때에 그가 회개한 것으로 인하여 그가 그 이전에 지었던 죄를 한꺼번에 용서함을 받았을른지는 몰라도, 그가 현재 짓고 있는 죄나 앞으로 지을 죄들은 반드시 자백함 없이는 용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가 과거에 지었든지, 현재에 짓고 있든지, 아니면 앞으로 미래에 지을 죄이든지 상관없이 본인이 지은 죄들에 대해 자백하지 않았다면, 그 죄로 인하여 이미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온 악한 영들은 계속 우리 몸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영들도 우리의 고백을 듣고 우리 몸에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1:8에 의하면, 믿지 않는 자만 불못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핍박의 현장에서 비겁하게 주님을 부인하거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 죄로 인하여 그는 불못에 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2:15에 의하면, 그런 자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밖으로 쫓겨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지은 죄들은 반드시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죄로 인하여 성 밖으로 쫓겨가거나 불못에 던져지게 되고 말 것이다. 

 

9. 왜 오늘날 우리는 내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 대신 회개해야 하는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으며,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그리고 혹시 지은 죄가 있을 때에 그것을 회개하고 있는 자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하는 자는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요, 죄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 조상들이 예수믿기 전에 그리고 오랜 과거에 지은 우상숭배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불못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들 때문에 우리 인생과 신앙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상숭배의 4가지 죄를 지은 조상들이 있었는데, 그 조상들이 죄를 우리가 대신 회개하지 않으면 그때 조상들이 죄를 지었을 때에 역사했던 영들이 고스란히 나와 내 후손에게 역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 때문에 내려온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우리 몸으로부터 떨어져나가고, 우리 몸 밖에 있던 영들도 더 이상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믿고 있고 회개하고 있는 자라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많은 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그 예로서, 어떤 이는 질병에 시달릴 것이고, 어떤 이는 물질로 고통을 받을 것이며, 어떤 이는 자녀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조상들의 죄까지 지은 과거의 죄들을 낱낱이 고백함으로 깨끗함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요일1:9). 그래서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다 떠나가게 해야 한다. 우리 몸 밖에 있는 영들도 힘을 잃고 떠나가게 해야 한다. 그럴내면 내가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와 나의 조상들이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0. 나오며

  우리는 오늘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에 하늘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며 이 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구약시대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관점까지 살펴보았다. 그렇다. 우리가 진실로 회개한다면 하늘에서는 우리가 지었던 죄들이 용서되고, 이 땅에서는 지었던 죄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그러면 저주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잘못 알고 있다. 예수님만 믿으면 속죄도 이미 끝난 것이고, 저주(재앙)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났는지 그가 본 일이 있는가? 그리고 본인은 이제 재앙도 끝나서 더 이상 재앙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건강과 물질과 자녀에게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 그것은 비단 자신이 지었던 과거의 죄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려온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대에서 저주를 끝내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이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과 조상들이 믿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대신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죄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이 드디어 내 몸과 내 주변에서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다윗시대에 왜 전염병 재앙이 그쳤는가? 그것은 다윗이 제사를 드린 것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진실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울왕이 저지른 죄도 대신 회개했다. 그리고 백성들이 지은 죄도 자신이 지은 것처럼 회개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그의 기도를 받으시고 내리시던 재앙을 그치게 하셨다. 그렇다. 진정한 회개는 하늘에서 속죄도 일어나게 하고 이 땅에서도 재앙을 그치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수만 있으면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특히 예수 믿지 않고 우상숭배를 자행했던 조상들의 죄들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더라도 살면서 온갖 종류의 재앙을 받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상들이 죄를 더 많이 지었던 사람일수록 더 많이 그리고 자주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회개하면 이 모든 재앙이 다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2월 13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10) 왜 회개해야 하는가?(10)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에 천국에 못 들어가니까(계22:14)_2020-12-04(금)

https://youtu.be/nISj3teGDdg  [혹은 https://tv.naver.com/v/17024646  ]

 

 

1. 왜 회개해야 하는가?

  사람이 회개해야 할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땅에서의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난는 죽은 다음에 영혼이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게 되면 첫째, 이 땅에서 저주와 가난과 질병에 기만에 시달리어 구겨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셨기에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다 용서받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제사였음이 분명하지만 그것이 정작 사람에게 효력을 미치기 위해서는 그분의 죽음이 나 자신을 위한 속죄적인 죽음이었음을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자백함으로 그분의 피가 자신의 죄를 용서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요일1:9). 그러니까 예수믿고 난 후에 바로 과거에 지은 죄들에 대한 자백의 회개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에 죄를 지을 때에 사람의 몸 속에 들어와있는 귀신들이 계속해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귀신은 저주받은 영이자 깨끗하지 못한 영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도 과거의 죄를 자백하지 아니하면 여전히 저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죽을 때에 우리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은 계속해서 말씀을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 회개하면 그것은 내 영혼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사람이 회개하면 먼저는 육적인 삶에 나타나고 있는 저주가 사라지고 평안해지고 그리고 형통한 삶이 찾아오게 됩니다. 왜나하면 우리 몸 속 안으로 저주를 갖고 들어온 귀신들이 약화되거나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저주받은 영이 사라지게 되니, 인생 위에 나타났던 저주들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육신 그리고 이 땅에서의 삶만을 복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복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회개하고 있는 자는 죽은 후에 자신의 영혼이 부활체로 갈아입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좀 특별합니다.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된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창2:7). 그런데 모든 동물은 우리와 똑같이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죽게 되면 흙으로 돌아가며 그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죽어도 영혼이 들어있기에 그 후에 문제가 됩니다. 영혼은 이 땅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다음 갈 곳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땅에서 살 때에 죄문제를 해결받지 못한 영혼은 죽고 나면 그 죄값으로 감옥에 갇힌 후에 벌을 받아야 합니다. 즉 지옥으로 가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소중한 내 영혼을 영원히 살리고 복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3. 사람이 죽기 전에 회개하는 것은 왜 그리 중요한 일 될까요?

  사람은 죽게 되면 즉시 자기가 행한 일들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히9:27, 계11:18, 20:11~15, 22:12). 무엇보다도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곧바로 불못에 들어가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치고 죄 안 짓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다 죄를 짓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된 본성을 가진 채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이 죽기 전에 죄의 문제를 해결해놓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를 창조하시고 멸하실 수 있는 전능자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능자께서는 우리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자신이 그 죄값을 대신 처리하시기로 결정하고는 피조물인 사람(아들이자 아기, 사9:6)으로 오셨으며,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을 행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람의 죄도 용서해주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모든 불의한 일로부터도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요일1:9). 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죽기 전에 회개해야 합니다. 

 

4. 죽기 전에 죽음 후에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았던 사람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라하면, 먼저는 눅23장에 나오는 한 편(오른편) 강도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과 더불어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때 그는 다른 편(왼편) 강도가 예수님을 비난하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합당한 형벌을 받고 있지만, 이 분(예수님)의 행동은 옳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리고 오른편 강도는 죽음 후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므로, 자신의 영혼을 예수님의 손에 맡깁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날 그가 낙원에 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천국과 같은 곳에 말입니다. 또 하나는 눅16장에 나오는 나사로의 경우입니다. 나사로는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종기를 가지고 있어서 개들이 와서 그 헌 데를 핥을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거지신세였습니다. 그래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으려고 그날 거기에 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에 그는 천사들에 손에 이끌려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말씀의 원칙을 따라 이 이야기 가운데 공백를 채우게 된다면, 사실 사람이 가난하게 되고 병들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죄 때문이요 특히 우상숭배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천국에 들어갔던 것을 보니, 그는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아무리 저주받은 인생을 산다고 하여도 회개하면 죽은 이후에는 더이상 저주받지 아니하고 축복받고 평안하고 복된 새 인생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5.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소아시아이 있는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한 편지에서 이기고 있는 자에게 어떤 약속을 해 주셨나요?

  그런데 이 7가지 약속들은 전부다 사람이 죽은 이후에 받게 되는, 부활체가 받을 축복들만을 언급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에베소교회]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계2:7). 둘째, [서머나교회] 둘째사망(불못의 형벌)을 절대 받지 아니합니다(계2:11). 셋째, 감추었던 만나를 먹을 수 있고, 흰 돌을 받게 됩니다(계2:17). 이는 그가 하늘에 있는 양식을 먹게 되고, 다시는 정죄를 받지 아니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넷째, [버가모교회] 만국을 철장 권세로 다스리며, 새벽별을 받습니다. 이는 그가 예수재림때에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는 전사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가리키며, 새로운 빛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분 곧 새벽별이신 어린양의 인도를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섯째, [사데교회] 흰 옷을 입게 되고 생명책에서 절대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회개하고 죽은 사람들은 결국 죄없는 사람으로 인정받아 흰 드레스를 입은 어린양의 신부가 될 것이며, 생명책에서 지워지 않음으로 인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여섯째, [빌라델비아교회]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원한 소유가 되며,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라오디게아교회]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됩니다. 그것은 구약에는 아직 없었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늘나라에 24개의 보좌를 마련하시어 거기에 앉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계20:4, 눅22:30, 마19:28). 그러면 사람들 중에는 거기에 앉아 다른 존재들(불신자와 타락한 천사들)을 심판하고, 다스리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꼭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2020년 12월 04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82) 종합편(3) 회개가 왜 그리 중요한가?(눅24:44~49)_2020-10-09(금)

https://youtu.be/NRmvY8Dc2uk [혹은  https://tv.naver.com/v/16145727 ]

 

 

1. 회개가 왜 그리 중요한가요?

   회개가 신앙생활에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로, 보다 적극적인 이유로서 회개야말로 우리가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보다 소극적인 이유로서 회개가 귀신에 묶여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다 받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2. 회개가 중요한 첫번째 이유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회개가 중요한 첫번째 이유는 회개가 죄사함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눅24:47~48).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24:47-48)"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때에 반드시 회개도 함께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교회에서는 대부분 이 부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쳐왔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만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다 용서될까요?

  특별히 오늘날에 회개의 중요성이 간과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좀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수님을 믿기만 모든 죄를 다 용서받는다는 가르침(교리) 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그러한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는다고 아니 이미 용서받았다고 가르쳐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은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자신의 죄를 자백할 때에 비로소 죄가 용서된다는 것입니다(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2천년에 골고다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가 자신의 죄를 다 사해주신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분으로 인하여 성령을 받아 생명을 얻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서, 동시에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예수님만 믿으면 죄사함을 받은 것으로 잘못 가르쳐왔던 것입니다. 만약 2천년전에 흘리신 골고다의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다고 한다면 그때 불신자의 죄도 다 용서되었기에 불신자도 다 구원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만을 위해서 피흘려 죽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피흘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믿었겠지만 그후로 짓는 죄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그때에 즉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할 때에 용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아직 짓지도 않은 미래의 죄까지 용서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죄목으로 기록된 것이 없는데 어떻게 죄를 용서하겠습니까?

 

4. 사람들이 구원을 얻도록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파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파했던 것은 한 마디로 "믿음과 회개"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도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이라고 말씀하셨으며, 사도 베드로도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행2:38)"고 외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던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한 믿음을 전파"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행20:21). 고로 성도들의 구원얻어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만 믿는 것으로는 안 되고, 회개도 동시에 같이 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말아야 하며, 그러한 믿음을 꼬옥 지켜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은 낱낱의 죄들을 회개도 해야 합니다. 

 

5. 사람이 회개해야 할 두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이 회개해야 할 두번째 이유는 이 땅에서 자유와 해방과 기쁨도 함께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 앞에 있는 행위책에 그 죄가 기록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귀신들이 사람을 공격하고 사람의 몸을 자기의 집으로 알고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의 범죄이후 뱀(사탄마귀)은 흙을 먹고 살라고 했는데(창3;14), 이때 흙은 사람의 육체(몸)을 구성하는 성분 즉 "땅의 흙(아파르,창2:7)"이라고 나와있기 때문이요, 예수님께서도 마12:43 이하에서 귀신들의 처소가 사람의 육체(몸)이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12:43~44). 그러므로 사람이 회개해야 할 부차적인 이유는 귀신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입니다. 귀신들은 저주받은 영이기에,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할지라도 귀신들이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면 온갖 저주들이 나타나는 바, 질병과 사건사고와 가난과 무지 가운데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로 죄가 용서되기 때문에, 귀신들이 힘을 잃어버리게 되며, 결국에는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친밀해져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다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적인 감각도 되살아나 영적인 것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영적인 것들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귀신들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우리의 몸과 환경에서 떠나게 되니,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들 곧 은사와 능력과 권세 등이 우리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이미 우리에게 주셨던 은사와 능력과 권세들도 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그순간까지 꼭 회개를 해야 하겠습니다. 혹 자신이 무슨 죄를 회개해야 될 지 잘 모르시겠다면 동탄명성교회(031-613-200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09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79)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40) 회개는 구원의 최종관문이다(계22:14)_2020-10-06(화)

https://youtu.be/WMM_tnWzc3c  [혹은  https://tv.naver.com/v/16086386 ]

 

 

1.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자는 누구인가?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혹시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일까요 아니면 자식복이 없는 사람일까요? 아니라면 물질복이나 권력복이 없는 사람일까요?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를 믿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불쌍한 자는 예수님을 믿은 자였지만 회개를 하지 못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고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회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회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요한계시록에 보면 죽어서 누가 지옥에 떨어지나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회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먼저는 2~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 가운데, 칭찬만 들었던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교회(에베소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이들 교회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책망한 내용을 보면, 그들이 죄를 지었으나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촛대가 옮겨질 위험에 처해 있거나, 또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아니면 주님께서 그를 토해버리려고 하고 계셨습니다. 한편, 이 외에도 여섯째 나팔재앙(계9:20~21)때나 넷째와 다섯째 대접재앙 때에도(계176:9~10), 사람이 죽어나가고 질병에 시달리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귀신들과 우상들을 숭배하였고 강포를 행하였으며 하나님께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가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요한계시록에는 몇 개의 복이 나오며, 그 중에서 마지막 복은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7이라는 숫자와 12이라는 숫자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7"이라는 숫자는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키는데, 요한계시록에는 일곱금촛대, 일곱교회, 일곱교회의 사자,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대접, 일곱천사 등이 나오는데, 그중에는 일곱 개의 복도 같이 나옵니다(계1:3, 14:13, 16:16, 19:9, 20:6, 22:7, 22:14). 그런데 이러한 일곱가지 복들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나오는 복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놀랍게도 물질복이나 자녀복, 건강복이나 권력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개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의 두루마기들을 지금 계속해서 씻고 있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장차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그 성 안으로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일부직역]". 

 

4. 구원받을 성도들 혹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입게 되는 두루마기 옷은 어떤 옷을 가리키나요?

  성도들이 입을 옷들 중에는 "두루마기" 옷이 있습니다. 두루마기는 통옷으로 된 것으로써 긴 옷을 가리킵니다. 치렁치렁한, 통으로 짠 길다란 겉옷이 바로 "두루마기"입니다. 헬라어로는 이 옷을 "스톨레"라는 부릅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에는 네 종류의 옷이 나오는데, 세마포옷과 혼인잔치용 예복과 겉옷과 두루마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들 중에서 "두루마기" 옷은 어떤 행사같은 격식있는 장소에서 입는 옷으로서, 제일 바깥에 입는 길다란 겉옷을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이 옷에 대한 용례는 6장과 7장 그리고 22장에만 나옵니다. 6장에서는 [향단]제단 아래에 있는 순교자들의 호소 후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입혀주는 옷으로 처음 이옷이 등장합니다(계6:11). 그렇다면 순교자들은 아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세마포 옷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그 옷 위에 "두루마기" 겉옷을 더 입혀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곧 행사를 치를 때가 되었으니 조금만 그 옷을 입고 대기하고 있거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곧 인류의 모든 구원의 역사가 끝나고 전구원받은 전 성도가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축하하고 잔치할 날이 올 것이니, 두루마기 옷을 입고 준비하고 있거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두루마기" 겉옷은 주님 앞에 서는 성도들이 최종적으로 입는 바깥 겉옷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7장에서도, 환난에서 나오고 있는 수많은 무리들이 흰 옷(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하나님과 어린 양 앞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즉 구원받은 이들이 공식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으로 예배할 때에 입을 옷이 두루마기인 것입니다. 

 

5. 우리도 어떻게 하면 흰 두루마기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흰 두루마기 겉옷을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요한계시록 6장을 보면, 하나님의 계명들을 순종하고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순교자들와 같은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계6:11). 그리고 7장에 보면,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여 어린양의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 겉옷을 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계7:14). 그러므로 성도들이 입게 되는 두루마기 겉옷은 구원이 확실하거나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가질 때에 입는 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옷은 천국에서 처음으로 입을 수도 있겠지만, 이 땅에서부터 입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옷마저도 어린양의 피에 희게 해야 한다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이 거의 확정적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다시 범죄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서 해야 할 최종적인 일은 뭐니뭐니해도 회개하는 일입니다. 회개가 구원의 최종관문이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0년 10월 06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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