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60)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21) 바울의 회개관은 어떠했나(1)(행26:13~23)_2020-09-18(금)

https://youtu.be/S2n7FELDLIE  [혹은  https://tv.naver.com/v/15857813  ]

 

 

1. 바울은 회개를 외치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바울은 전도하러 가는 곳마다 회개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러한 사실을 바울이 써 보냈던 13권의 서신에서는 발견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것 때문에 그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회개를 외쳤다는 사실이 좀 묻혀 있었을 뿐입니다. 사실 바울이 보낸 편지들은 해당 교회의 특수한 환경에 맞춰진 편지입니다. 즉 그 교회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써 보낸 편지이므로 거기에는 좀 특수한 배경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가는 곳마다 회개를 외쳤다는 것은 그의 복음전파사역를 고스란히 기록한 누가의 기록 곧 사도행전에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2.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가는 곳마다 꼭 전했던 것 2가지는 무엇인가요?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하러 갔던 곳마다 무엇을 외쳤는지를 알 수가 있는데, 그것은 정리종합해보면 딱 2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외쳤고 또 하나는 회개할 것을 외친 것입니다. 그것은 1차전도여행과 2차전도여행, 그리고 3차전도여행을 쭉 진행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장소와 교회의 상황을 시록한 사도행전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3. 바울이 1차전도여행 중 비시디아 안디옥에 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바울이 1차전도여행 중에 비시시다 안디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 무엇을 전했을까요? 그것은 행13장에 나오는데, 그는 문먼 주 예수님이 누군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여 그분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즉 바울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 다윗의 후손에서 태어나신 구세주로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죽일 죄가 하나도 없는 그분을 도리어 죽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려내셨음을 전했습니다(행13:23). 그리고 그분은 음부에 계셨지만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셨으며, 그분이 다시 살아나셨는데 그분의 통하여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것도 전했습니다(행13:39). 또한 그분을 영접하기 전에 세례요한으로부터 회개의 세례가 전파되었듯이 그분으로 통하여 모든 사람들의 죄들이 용서받을 수 있음도 같이 전했습니다(행13:37~39). 고로 사도바울은 회개와 믿음을 전한 것입니다. 

 

4. 바울이 1차전도여행 중 루스드라에서 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또한 바울이 갈라디아지역에 위치한 루스드라에서는 이방인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는데, 거기에서는 헛된 우상숭배를 버리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회개할 것)을 전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들이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을 방임하였지만 그분이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그분은 자연만물 속에서 당신의 살아계심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행14:15~17). 이는 그가 특별히 루스드라에서 이방인들로 하여금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오직 회개를 전파한 것입니다. 

 

5. 바울이 3차전도여행 후 4차전도여행 전 예루살렘의 아그립바왕에게 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바울이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4차전도여행을 하기 직전, 예루살렘 갔다가 붙들려서 죽을 뻔 하였지만 그가 천부장의 도움을 살아남게 되고, 로마에 가서 재판을 받기 전에 아그립바 왕 앞에 선 일이 있는데, 그때 그는 그 왕에게 자신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과 그분이 자신에게 부탁한 일을 간증했으며, 그때에 그가 그때까지 3차전도여행 가운데 행했던 일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행26:20)"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바울이 전파한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ㅊ한 일을 행하라고 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어서 "선지자들과 모세(율법)가 반드시 되리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행26:22~23)"고 언급함으로써,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아 약속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대사였으므로, 그분이 고난받고 죽으신 사실을 전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바울은 회개와 믿음을 전파한 것입니다. 

 

2020년 09월 18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9)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20) 회개한 한 편 강도가 들어간 낙원은 어디에 있는가?(눅23:39~43)_2020-09-17(목)

https://youtu.be/43gx8H3xCOY  [혹은 https://tv.naver.com/v/15819167  ]

 

 

1. 예수께서는 회개한 한 편(오른편?) 강도가 그날 예수님과 함께 어디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나요?

  한 편 강도는 그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십자가에 매달려 있으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께 신앙을 고백했으며 자신의 영혼을 부탁했습니다. 그 때에,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나라에서는 하루의 시작이 저녁부터이기 때문에, 오후3시 이후 그리고 오후6시 이전에 그 죄수는 낙원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2. 한 편 강도가 들어간 낙원에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A.D.30년경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던 때에 "낙원"은 그때까지 구약시대에 죽은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의인들)이 들어가서 거하는 거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하늘의 한 켠에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365년을 하나님께 함께 동행했던 에녹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과, 엘리야도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부자가 음부에 있었는데, 부자가 멀리 있는 아브라함의 품과 그의 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다고 하니, 부자가 있던 음부와 나사로가 있던 낙원은 아무래도 서로간에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눅16:22).

 

3. 신약성경이 가르쳐주는 낙원은 어떤 곳인가요?

  신약성경은 딱 3번 "낙원(파라데이소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읽었던 말씀 중 눅23:43에 나옵니다.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역시 낙원은 회개하고 믿는 성도가 죽은 즉시 이동하는 장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둘째는 사도바울이 두 번째로 언급했는데, 그는 A.D.35~40년 사이에 자신이 낚여채진 상태로 셋째 하늘에 그의 영이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그는 그곳을 "낙원"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시 말해, "낙원"은 셋째 하늘 곧 하나님과 천사들이 있는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도요한이 언급했는데, 사도요한도 역시 A.D.95~96년경 그의 영이 셋째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갑니다. 그때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분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게 편지를 써보내라는 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첫번째 에베소교회에게 보내라신 말씀에 나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먹게 하리라(계2: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결국 낙원 안에 생명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계22:1~3에 보면, 생명나무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강의 좌우에 있다고 하는 것을 통하여, 결국 낙원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천국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예수님의 승천이후 낙원은 어떠한 곳으로 변했나요?

  예수께서는 죽은지 3일만에 변화된 육신을 그대로 가지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몸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가셨고 첫 열매로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 직후 막달라 마리아가 자신의 몸을 만지려 했을 때, 주님께서는 "나를 손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를 향하여 올라간 채 있지 않기 때문이다(요20:17)"라고 하심으로, 당신 자신이 제일 처음 부활의 첫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지칭했던 것입니다(고전15:20. 골1:18). 이는 예수님 이전에 낙원에 들어간 성도가 있기는 있었지만, 부활체를 입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로 예수님을 필두로 하여, 구약의 성도들은 그날 한꺼번에 부활체를 입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후부터는 성도가 죽으면 즉시 개인이 부활체를 입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승천이후에는 구약시대 의인들이 들어갔던 낙원이 이제는 천국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과 낙원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구약성경 창세기 2~3장에 나오는 "에덴동산"과 낙원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우리는 구약시대의 성도들 중에 극히 일부가 하나님의 보좌를 보고 왔지만 그 누구도 보죄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와 생명강을 보지는 못했으며, 그 강 좌우편에 생명나무가 있었다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에스겔은 장차 지어질 성전(에스겔성전)을 환상으로 보았는데, 그때 성전의 동쪽 문지방에서 물이 흘러나오더니, 강을 만들고 그 강 좌우에는 나무들이 있는데 달마다 과실을 맺는 것을 보았습니다(겔47장). 고로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계신 보좌와 낙원이 엄격히 분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겔28장에서 놀라운 사실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사탄마귀의 타락의 과정이 나옵니다. 이는 이 땅에 에덴동산이 창설되기 전에 이미 하늘 안에 낙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그곳은 지음받은 사탄마귀의 거처였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스스로 하나님되고자 하여 타락함으로, 그는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이 땅의 음부로 내어쫓기어 지은금 음부 안에 자신의 보좌에 앉아서 귀신들을 지배하면서 지하세계의 왕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모양을 본 따서(마치 성막처럼) 이 땅에 동산을 지은 것이 바로 여호와의 동산(에덴동산)이었으며, 그때 타락한 사탄마귀가 지상의 에덴동산으로 내려와 하와와 아담을 미혹하여 죄짓게 만들었고, 그러자 하나님께서 혹시 아담과 하와가 손을 들어 생명나무의 실과도 따먹고 죄지은 상태로 영생할까봐 그 부부를 에덴동산으로부터 쫓아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상에 만들어진 에덴동산은 하늘의 에덴동산을 본 따 만든 것이었고, 아담의 타락 이후에 지상의 에덴동산은(적어도 생명나무 만큼은) 어느 때에 셋째 하늘로 옮겨진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곳에 구약의 성도들이 영체로 올라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그들도 다 부활체를 입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낙원은 곧 천국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고로 이제 모든 성도들은 곧바로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실낙원했던 사람들이 복낙원하는 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꼭 천국에 들어갑시다. 

 

2020년 09월 17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8)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9) 한 편 강도의 회개(3)(눅23:39~43)_2020-09-16(수)

https://youtu.be/6WAKIzHt6Zw  [혹은 https://tv.naver.com/v/15798954 ]

 

 

1. 한 편(오른편?) 강도는 예수님께 무엇을 부탁했나요?

  한 편 강도는 죽기 직전에 "예수여, 당신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23:42)"라고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부탁했습니다.

 

2. 한 편 강도가 부탁한 것은 재림 때에 자신의 영혼을 받아달라는 부탁인가요 아니면 곧 있을 죽음 이후에 자신의 영혼을 받아달라는 부탁인가요?

  우리말 개역개정성경은 한 편 강도의 부탁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23:43)". 결국 이 번역은 예수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에 자신의 영혼을 잊지 말아달라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시정해야 할 번역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원래 헬라어는 한 편 강도가 곧 있을 죽음 이후에 자신의 영혼을 예수님에게 부탁한 것으로서, 예수께서 그토록 주기를 원하시며 전파하셨던 천국으로 들어가실 때에는 자신의 영혼을 데리고 들어가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죽음 즉시 심판을 받아 천국과 지옥(당시에는 낙원과 음부)로 들어가는 것인 것이지 잠시 중간상태에 잠자는 상태로 무덤에 머물러 있다가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부활하여 심판받고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혹 그날 심판받을 분들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그 순간에 살아있거나 죽은 영혼들에 대한 부활이요 심판일 것입니다. 이러한 부활솨 심판은 그때 당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한꺼번에 불러서 심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주적인 부활"이자 "우주적인 심판"이라고 부르고, 그 이전에는 개인적인 부활과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개인적으로 부활하여 곧바로 심판받고(0.1초도 걸리지 않음)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져서 가는 것입니다. 

 

3. 예수께서 그분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께서 죽으신 후에 그분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신다는 표현은 한 편 강도가 천국을 말할 때에 "죽어서 들어가는 장소적인 개념"으로 이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셋째 하늘에 있는 공간적으로 실재하는 장소적 개념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천국"을 이해할 때에 2가지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진짜로 장소적인 개념으로서의 들어가야 할 천국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통치(다스림)의 개념으로서의 다스림을 받는 천국(상태로서의 천국)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주기도문에 보면, "나라가 임하시오며(원문: 당신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마6:10a)"라는 기도가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간구하라는 기도로서, 원문의 뜻을 살피면 그것은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기도는 마귀가 세상임금이 되어있는 이 세상에도 하나님의 통치(다스림)이 있어지도록 기도하라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장소적인 천국과 상태적인 천국이 있기는 한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왕국(천국)"은 분명히 장소적인 개념으로서의 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예수께서 한 편 강도에게 약속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한 편 강도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분이 그분의 왕국에 들어가실 때에 자신의 영혼도 기억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즉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영혼의 구원을 약속한 것입니다. 

 

5. 예수께서는 죽으신 후에 음부에 가셨나요 낙원에 가셨나요?

  사실 예수께서 한 편 강도에게 약속하신 말은 얼핏 보기에는 예수께서 잘못 이야기하신 것처럼 비춰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분명히 당신이 보여줄 표적인 오직 한 가지로서, 그것은 "요나의 표적"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12:39). 즉 "요나가 밤낮 삼일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고 밤낮 삼일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눅12:40)"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도바울(엡4:8~9)과 사도베드로도(행2:23~24,27) 역시 예수께서 죽으신 후에는 "음부"에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죽으신 후에 분명 음부에 있었던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날 한 편 강도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은 누가의 오기였을까요 아니면 예수님의 상징적인 표현이었을까요? 사실 예수님의 이 약속이 사실인가 아니면 의사 누가의 잘못된 기록이었는가를 두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오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나하면 예수께서는 그날 한 편 강도와 함께 낙원에도 있었고, 동시에 음부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비록 사람이기는 하셨지만, 영으로는 무소부재하시며 동시존재가 가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육체를 입으신 분이셨지만 그분의 영은 하나님이셨기에, 언제 어디에나 동시에 존재가 가능하시고 동시에 어떤 일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 때 예수께서도 공생애기간에 제자들에게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신 다음에 그의 몸은 무덤에 묻혀 3일동안 그곳에 계속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영은 음부에도 내려가셨으며, 동시에 한 편 강도와 함께 낙원에도 가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계속해서 낙원과 천국의 관계에 대해 더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09월 16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7)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8) 한편 강도의 회개(2)( 눅23:39~43 )_2020-09-15(화)

https://youtu.be/5-lMLk2nLAk  [혹은  https://tv.naver.com/v/15777536 ]

 

1. 한 편 강도의 회개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한 편 강도의 회개가 주는 핵심은 정리하면 딱 2가지입니다. 첫째, 죽음 직전에 회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한 멸망과 영원한 생명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선한 행위가 없어도 얼마든지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2. 한 편 강도는 왜 회개하게 되었나요?

  그는 자신의 추구하는 목표가 옳다고 생각했으나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때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레스테스(마27:38,막15:27)"로서 "혁명가 집단"에 속한 열심 당원이었습니다. 그와 속한 단체는 유대 나라를 로마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시키기 위해서 세워진 것으로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강도짓을 저질러도 괜찮고 살인을 저질러도 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우리가 행한 일에"라는 문장의 "행한"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프락소"라는 동사로서 "실행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도 조국을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했겠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올바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께서는 로마를 뒤집으려는 어떤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그렇게 선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따르는 12제자들과 무리들을 그 방향으로 인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맘몬신 같은 우상을 멀리해야 하며, 십계명을 어겼다면 그러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한 편 강도가 추구하했던 것을 보면, 목적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용납될 수 있을른지는 모르나 그 방법은 정말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실행에 옮긴 일이 범죄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에, 자기가 십자가형으로 죽는다는 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그 벌을 도로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행동이 범죄혔으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뉘우친 것입니다. 

 

3. 그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믿음을 소유했나요?

  한 편 강도가 그날 죽은 후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뉘우친 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 분명한 시각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자기자신은 십자가 형벌을 받아 죽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예수님은 절대 그래서는 안 되실 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이때까지 결코 부당한 일을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비록 혁명가집단에 소속되어 있기는 했어도, 그는 줄곧 예수께서 어떻게 말씀하고있고, 또한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계속해서 지켜보았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는 예수께서 그렇게 중요하게 말씀하셨던 천국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죄인이 아니라,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는 그분의 나라에 충분히 들어가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니 그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그분의 나라(왕국)에 들어갈 때에 자신도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강도가 예수께서는 죄없이 죽으시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며, 예수께서 그토록 주기를 기뻐하셨던 천국을 믿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한 편 강도는 그날 믿음과 회개를 통해 구원받은 것입니다. 

 

4. 한 편 강도가 그날 구원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한 편 강도가 그날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예수께서 그때에 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안]에 [장차]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으로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람이 죽어서 낙원에 들어간다는 것은 예수께서 처음으로 들려주신 말씀인데, "낙원"은 나중에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겠지만 한 마디로, 그곳은 의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 장소로서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그날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한 편 강도에게 약속된 "낙원"은 "아브라함의 품"과 같은 곳인가요?

  예수께서 그날 십자가에서 한 편 강도에게 약속한 장소 "낙원(파라데이소스)"은 의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올라가는) 장소입니다. 반대로 "음부(하데스)"는 죄용서받지 못한 악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떨어지는) 장소입니다. 당시 낙원은 셋째 하늘에 있었으며, 음부는 땅 속(지구 맨틀)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낙원"과 비슷한 단어는 "아브라함의 품"은 꼭 100% 일치하는 단어들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번에 눅16장에 나오는 어느 "부자의 회개"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때 부자는 죽어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불길로 인하여 엄청난 갈증 때문에 물 한 방울을 받기를 원했으나 주어지지 않는 끔찍히 고통받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가 들어간 곳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자신의 죄를 용서받지 못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들어가는 장소로서, 땅 속 깊은 곳에 있으며, 그곳은 거의 모든 것을 제한받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믿었던 한 편 강도는 음부가 아니라 "낙원"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럼 낙원은 어떤 곳인가?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도 사실 낙원과 비슷한 장소가 등장합니다. 그곳은 "아브라함의 품(가슴)"이라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낙원"과 "아브라함의 품"을 동일한 장소라고 여기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예수께서 부활하기 직전까지 낙원이라는 장소는 셋째하늘 곧 천국의 한 켠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히브리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압과 암몬자손의 조상인 롯도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을 부자가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유대인들인 자기들이 죽어서 이동하게 될 때에, 다른 장소나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혈통적인 족장이었던 아브라함의 계열에 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후손들 가운데 구원받는 이가 생긴다면 아브라함이 조금이나다 그들로 인해 상급을 받기 때문에 붙혀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삭개오는 유대인이었으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구원받은 자이기 때문에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편 강도가 그날 약속받았던 낙원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으며, 어떤 자들이 가는 곳이며, 그곳은 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등등의 이야기는 시간관계상 내일 계속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09월 15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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