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13)] 자기 혼(souls)의 영역까지 생명을 확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마16:24~26)_2024-01-19(금)

https://youtu.be/JOy0ashofoc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96]

 

1. 들어가며

  사람은 영적인 존재다. 왜냐하면 사람 안에는 동물과는 달리 영(spirit)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슥12:1).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안에 있는 영의 사람을 가리켜 '속 사람'이라고 불렀고, 밖에 있는 육의 사람을 '겉 사람'이라고 불렀다(고후4:16). 그러나 사람은 영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 혼(souls)도 가지고 있고 육(flesh)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혼육' 혹은 '영혼몸'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혼육을 다 알아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경륜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하나님의 생명의 분배는 영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지만, 생명의 확장은 혼과 육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 안에 들어온 생명이 혼의 영역에까지 확장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사람의 영(spirit)과 혼(souls)과 육(flesh)은 어떻게 다른가?

  신구약 성경에 따르면, 사람은 영과 혼과 육 혹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말 개역성경에 나오는 '영혼'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는 용어다.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영혼'이라는 말은 '영'이든지 '혼'이든지, 둘 중의 하나인 것이지 '영혼'이라는 말은 사실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사람으로서 개역성경의 번역을 취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영'과 '혼'의 구분은 쉽지 않다. 특히 개역성경에는 '혼'이라는 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원문에는 분명히 그것이 '영'인지 '혼'인지를 정확하고 구별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과 혼과 육은 어떻게 다른가? 사람의 영은 사람의 존재 깊숙한 곳에 들어 있는 것으로서 영적인 세계를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리고 사람의 혼은 영과 육의 중간 지대에 있는 것으로서 정신세계를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육(육체)은 사람의 바깥 부분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물질세계와 접촉하는 기관을 가리킨다. 그런데 사람이 죽게 되면 혼은 영에 달라붙게 된다. 왜냐하면 영은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이지만 육체는 흙에서 왔기에 썩어서 흙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영은 영적인 것들 곧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 천사들, 귀신들, 천국과 지옥을 접촉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런데 혼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을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영 속에 들어오신 그리스도를 접촉하기 위해서는 영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속에 들어오신 성령을 접촉하는데, 혼을 사용하곤 한다. 물론 혼으로도 영을 접촉할 수 있지만 혼이 잘못된 상태에 있을 때에는 영을 접촉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영(귀신)을 성령이라고 잘못알고 귀신을 접촉해 놓고는 자신은 성령을 접촉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접촉하기를 원하는 자는 영을 사용해야 한다. 

 

3. 사람의 영(spirit)이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그렇다면 사람의 영이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 영 속에 들어오신 그리스도 곧 생명주는 영을 접촉하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내 속에 들어온 그리스도를 접촉하되 어떤 기준으로 접촉하느냐에 따라 영은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사람의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요4:24). 이때 영은 하나님과 '교통'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영이신데, 사람이 자신의 영과 진리 안에서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고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요4:24).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사용하여 성령과 접촉하기를 원하는 자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예배 시간은 영이 하나님을 접촉하는 놀라운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의 영은 판단하고 책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롬2:14~15). 두 번째는 영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잘못된 것을 선택하려 할 때에 그것을 책망하는 일을 행한다. 이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영을 가리켜 '양심'이라고 부른다. 양심이 곧 영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자신의 영 안에서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려면 양심의 책망을 귀 기울여야 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셋째, 사람의 영은 성령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알아듣는 기능을 수행한다. 왜냐하면 영이 정말 깨끗한 상태가 되면 성령이 보여 주시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분이 들려주시는 것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직접 보여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영안이 열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성령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영의 귀가 열린 사람'이라고 한다. 

 

4. 혼(souls)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사람의 혼(souls)이란 영과 육이 만날 때에 생겨나는 것으로서, 사람됨 곧 자아(self)를 가리킨다. 사람이 죽게 되면 혼은 사람의 영에 붙게 된다. 이러한 혼은 성경 전체를 보면,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생각의 기능을 수행한다(시139:14). 이는 혼이 사고하고 고려(숙고)하고 추론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 감정의 기능을 수행한다(사61:10). 이때 혼은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슬퍼하고 기뻐하며, 좋아하고 싫어하며, 사랑하고 미워하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셋째, 의지의 기능을 수행한다(욥7:5). 왜냐하면 혼이 선택하고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이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배척할 것인가? 이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지를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혼이기 때문이다. 

 

5.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생명이 혼의 영역까지 확장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은 영에서 활성화되었다면 이제는 혼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혼이 변화될 때에 비로소 하늘에서 누릴 지위와 신분이 아름답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혼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그것은 혼은 부인하고 거절하고 죽음에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혼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오기 전까지 육의 지배를 받고 살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귀신들이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와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기 전까지 인간은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의 지배를 받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죄된 본성이 지배하는 육체를 따라서 살아 온 사람을 가리켜 '옛 사람'이라고 부른다(엡4:22~24). 그런데 바로 이 옛 사람 속에 어느 날 생명이 들어오게 된다. 그러므로 옛 사람의 아무런 변화없이 생명이 사람의 영 속에 먼저 침투해서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혼은 육체와 하나되어 있었다. 그러면 이때의 혼은 언제나 죄를 짓는 데에 익숙할 뿐, 결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 온 것이다. 그러므로 혼은 반드시 부인해야 한다(마16:24~26). 거절해야 한다. 혼을 그대로 놔두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죄만 짓게 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럼, 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것은 혼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혼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에서 이미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주님을 따라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6. 자신의 혼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에서부터 혼으로 그 세력을 넓혀 가시려면, 그는 첫째, 자기 자신의 영 속에 우선 하나님의 생명을 모셔들여야 한다. 둘째, 자신의 영의 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럴려면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며, 양심의 참소한 무릎을 꿇고 있어야 한다. 셋째, 옛 사람과 결탁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벗어나게 도와야 한다. 그것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우는 것이다. 넷째, 혼의 제일 중요한 기관인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롬12:1~2). 생각이 성령의 생각으로 새롭게 조성되어야 한다. 생각이 새롭게 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엡ㅊ4:23).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과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우고 내 안에 들어오시는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날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거절하며, 내 안에 들어오신 그리스도의 생각과 감정와 의지를 따라가는 것이다. 

  

 

2024년 01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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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하나님의 경륜(12)] 내가 영으로 돌이키고 접촉하는 세번째 마지막 방법은 무엇인가?(고전2:11)_2024-01-18(목)

https://youtu.be/zqlbkDcW9RI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85]

 

1. 들어가며

  사람은 영적 존재다. 즉 사람은 자기 속에 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 속에 하나님께서 넣어 준 영은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있을 때에 생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육체가 죽은 다음에 영이 혼과 결합되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예수께서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생명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셨다. 그리고 인류의 속죄 사역을 마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 그리고 믿는 자들 속에 지금도 들어오고 계신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들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생명주는 영 곧 성령으로 들어와 계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끝인가? 아니다. 사람은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어서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오늘은 사람의 영에 더해진 생명이 더 풍성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세 번째 시간을 갖고자 한다. 

 

2.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생명이 풍성해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생명이 풍성해지려면 우선 자신의 영이 거듭나야 한다. 여기서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는다는 것을 가리킨다. 즉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어느 순간에 그는 거듭나게 된다. 이때 하나님의 생명이 그 사람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또한 그때부터 비로소 그 사람의 영적인 나이가 성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영에 공급된 생명으로 인하여 그 사람의 영이 성장할 수 있는가? 그것은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영으로 예배를 드릴 때에 영이신 하나님을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예배시간이 바로 자신의 영이 성장하는 시간이 된다. 사람은 예배를 드릴 때에 자신의 영으로 자기 영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 곧 생명주는 영이신 그리스도를 접촉하게 된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리스도께서는 더욱더 자신의 영에게 생명을 분배해 주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성장시키는 첫 번째 방법은 예배하는 것이다. 먼저는 주님의 이름을 부른 다음에, 그분께 영으로 기도하고 영으로 찬송하면 영이 하나님을 접촉하여 영이 성장하는 것이다. 

  둘째, 영 자체인 양심의 판단과 책망에 귀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양심이 곧 영이기 때문이다(롬1:9, 행23:1). 양심은 옳고 그른 것과 선과 악을 구분하고 판단하는데, 이것이 바로 영의 기능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듭나서 영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그는 양심에 거리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영을 사용하여 성령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고 인도를 받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영이 있는데, 이 영은 사람의 겉 모양(겉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 영도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며 입이 있고 손과 발이 있다. 그런데 이 영 속으로 생명주는 영이신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속에 계시는 영 곧 성령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고 인도를 받을 수가 있다. 

 

3. 내 영이 성령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사람의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능도 갖고 있고(영교=영적인 교통),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책망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양심). 동시에 영은 스스로 아는 기능을 갖고 있다(직감 혹은 직관). 이는 영이 누군가로부터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며, 듣거나 보아서 아는 것이 아니다. 전혀 들어 보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던 것을 그냥 영이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은 시간과 공간을 다소 초월하고 이동하여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거듭난 자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 과거로 되돌아가서 그때의 일을 볼 수가 있고, 그때 발음되었던 음성을 그대로 들을 수도 있다. 그리고 또한 거듭난 자는 미래에 일어날 일들 또한 자신의 영안으로도 볼 수 있고, 또한 환상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듯 사람의 영은 과거와 미래로의 여행이 실제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자신의 영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지시와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실 때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초자연적인 앎이나 은사적인 앎을 느끼고 체험할 수가 있는 것이다. 

 

4. 거듭난 사람의 영은 어떤 방식으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는가?

  거듭난 영이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은 거듭난 영 속에는 진리이자 무소부재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곧 예수께서 계셔서 그분이 우리 영에게 정보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성령을 접촉하여 생명을 더 풍성히 얻기를 원하시는 분은 성령께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요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생명주는 영으로 내 안에 들어오신 주 예수여, 지금 나에게 환상과 글자로 보여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영 안으로 돌이키면, 성령께서 즉시 우리에게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을 보여 주신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의 영으로 알 수 있도록 사용하시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상과 꿈과 생각환상을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께 "성령님, 제게 환상과 꿈, 생각환상으로 보여 주세요."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음성으로 들려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 이제는 음성으로 들려주세요. 언제라도 반응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

  셋째, 생각나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과거에 알고 있었던 사건이나 말씀을 나중에 생각나게 도와주신다. 

  넷째, 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 어떤 사람은 열로 성령의 움직임과 귀신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진동으로, 아픔으로 그렇게 하신다. 

  

5. 사람으로서 영의 기능을 사용했던 인물이 있는가?

  사람의 육체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 수 있듯이, 영의 몸도 역시 영의 눈으로 보고, 영의 귀로도 들을 수 있으며, 영의 손으로 만질 수 있다. 그리하여 영의 기능을 마음껏 쓰는 사람이 된다면, 그때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살면서 영이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기능을 맛보았던 인물이 있었는가? 있었다. 몇 명의 예를 들어 본다.

  첫째, 에녹이다. 에녹은 365일을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음성과 지시를 따라 살았기 때문이다.

  둘째, 엘리사 선지자다. 그는 당시 아람 왕의 자기들끼리만 가졌던 작전회의를 다 알고 이스라엘 왕으로 하여금 피하게 만들어 주고, 도망가게도 만들어 주었다. 그러자 아람 왕이 신하들에게 묻는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내가 한 말을 다 알고 있다는 말이냐? 이 보고하는 것을 자신도 보고 들었는데,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한 것이다. 그러나 엘리사는 영으로 가서 다 보고 있었고 듣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에스겔 선지자이다. 에스겔은 이스라엘로부터 수백 수천 리 떨어져 있는 바벨론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영이 몸에서 빠져나가 이스라엘로 이동하여 이스라엘의 상황을 그대로 보고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영이 몸을 빠져나가서 보고 온 것이다. 

 

6. 사람의 영이 가진 초자연적인 앎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거듭난 사람이 자기도 영을 가지고 있고 자기 속에 성령도 계시기 때문에 성령께서 보여 주시고 들려주시는 것을 자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령님께 부어 주시고 들려주시길 기도하지만 실제는 그렇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왜 그러한가? 그 이유는 그가 그동안 영을 사용해 보지 못해서 영의 기능을 쓸 줄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가복음 2장을 읽어 보면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들 속으로 의논하고 있는 것을 영으로 아셨다고 말씀하신다(막2:8). 그렇다. 영으로는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의 기능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단계가 필요하다. 그것으로 첫째, 회개를 많이 하여 자신의 속 사람을 덮고 있는 귀신을 제거해야 한다(막16:17~18). 자기 몸의 안팎에 귀신이 많이 붙어 있으면 자신의 영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회개를 통하여 귀신을 계속해서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어느 날 보이기 시작하고 들리기 시작한다. 둘째, 영을 더욱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방언기도를 해야 한다(계14:3). 방언기도는 자신의 영이 살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제1번의 은사다. 영이 살아났기에 영이 말하는 것이 곧 방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반드시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송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영을 쓸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어져 가기 때문이다. 셋째, 상상을 해 보는 것이다. 이는 환상의 전 단계가 상상의 단계이기 때문이다. 상상이 안 되면 환상을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늘 환상보기 훈련을 직접 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초자연적인 앎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직접 보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으며 경험하지 않은 것일지라도 영으로 얼마든지 알고 또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가르쳐 줄 수가 있는 것이다. 

 

 

2024년 01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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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11)] 내가 영으로 돌이키고 접촉하는 두번째 방법은 무엇인가?(행23:1,24:16)_2024-01-17(수)

https://youtu.be/xwqC-yLF5N8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76]

 

1. 들어가며

  사람이 거듭나서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고 그 생명을 얻은 후에 그 생명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런데 생명이라는 것은 세상에 속한 생명이 아니다. 그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으로서 영원한 생명이자, 죽음도 이길 수 없는 부활 생명이다. 그 생명을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우리 안에 들어오심으로 주시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거듭났다면 그 사람은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게 하려면 실제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서는 영의 한 부분인 양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람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세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첫째로, 그 생명이 내 영 안에서 활성화되게 하고, 이어서 둘째로, 그 생명이 자신의 혼을 지배하게 한 다음, 셋째로, 그 생명이 자신의 육체를 지배하게 하는 것이다.

  먼저 생명이 자신의 영 안에서 활성화되도록 하는 방법에 또한 3가지 것이 있으니, 그것의 첫째는 적극적인 방법으로서 자기가 자신의 영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소극적인 방법으로서 자신이 자신의 영의 통제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서 자기가 성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는 것이다. 

 

3. 자신의 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은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영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생명이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영의 생명을 받아야 한다. 그것을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는 자기 안에 생명을 분배받게 된다. 그때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러면 우리의 영과 생명주는 영이신 성령이 하나가 된다(고전6:17). 그러면 두 영이 한 개의 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연합된 영'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의 영은 그것이 사람의 영인지 하나님의 영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어 보면 연합된 영을 그냥 사람의 영으로 번역하기도 하고 성령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둘 다 틀린 것은 아니다. 그 영은 사람의 영도 되고 하나님의 영도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연합된 영을 활성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의 첫 번째 방법으로 자신의 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한 방법에는 구체적으로 약 3가지가 있으니첫째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주 예수여!"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려고 아들로 오셨다가 이제는 생명주는 영이 되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 예수여!"라고 부를 때마다 그분이 우리를 돌아보시기 때문이다. 사실 성도들이 기도할 때에는 보통 '하나님' 혹은 '아버지'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이때에 하나님 혹은 아버지를 삼층천에 계시는 분으로 생각하고 기도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 예수여!"라고 부를 때에는 삼층천이 아니라 우리 영 안에 연합된 영으로 계시는 하나님 곧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예수여!'라고 부름으로서 우리 자신을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면서 자기의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이시고 우리도 또한 생명을 가진 영이 되었기에, 예배할 때에는 자기의 영을 사용해서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요4:24).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사용하고 활성화하려면 예배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예배시간에 자기 자신을 혼으로 영으로 돌이켜 생명주는 영을 부르며 그분께 기도하며 그분께 찬양을 올려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삼층천에서만 예배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영 안에 들어오셔서 동시에 예배를 받으시기 때문이다. 

 셋째는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영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려면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나 분유 등 음식을 먹이듯이 마찬가지로 사람이 하나님의 영을 받아 막 태어났으면 그 영에게도 양식을 먹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영적인 나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그대로 살아내야 한다. 

 

4. 자신의 영을 활성화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무엇인가?

  자신이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고 자기 속에 들어와 계시는 성령을 접촉하여 자신의 영에 생명이 활성화되게 하려면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이것은 일종의 소극적인 방법으로서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듣고 그 양심의 소리에 반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양심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양심'이 바로 '영'이기 때문이다(롬1:9, 행23:1). 사실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영은 예배하는 기능 말고도 옳고 그른 것과 선과 악을 판단해 주는 양심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성도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5. 양심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사람의 양심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양심'이란 한자어로 '어질 양'에다가 '마음 심'을 합쳐 놓은 것이지만 실은 사람의 영이 가진 놀라운 기능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양심이란 어떤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그것이 과연 선인지 악인지를 분별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심은 누구로부터 배우지 않아도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든지 거짓말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는 것 역시 나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안다. 그러므로 혼의 영역에서 볼 때, 양심은 일종의 '도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양심은 사실은 영의 한 기능이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로마서 1:9에서 자신의 영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사도행전 23:1에서는 자신의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왔다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영이 곧 양심인 것이다. 양심이 곧 영의 기능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영의 사람이자 영에 속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양심은 옳고 그른 것, 선악과 악한 것을 판단해 주는 기능(고전10:29)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을 책망하는 기능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행24:16, 롬2:16). 그러므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양심을 거역하는 말과 행동을 많이 행하는 사람은 결코 영이 성장하지 않는다. 영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영에게 사망을 공급해 주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6. 양심은 약해지고 더러워질 수도 있는가?

  과연 양심은 약해지고 더러워질 수도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렇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말과 행동을 할 때 양심에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양심이 점점 더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양심이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그것이 곧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더러운 귀신들에 의해 양심이 둘러쌓이게 된다. 그것을 가리켜 '양심이 더러워졌다'(딛1:15) 혹은 '악한 양심을 가진 자가 되었다'(히10:22)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양심에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리시게 된다. 그때 그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양심에 화인 맞았다고 말하는 것이다(딤전4:2).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가 양심이 약해지게 되고 더러워지지 않기 위해서는 양심에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빨리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피로 약해지고 더러워진 양심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빨리 영의 기능이 정상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항상 마음에 예수님의 피뿌림을 받아서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기를 힘써야 한다고 했다(히10:22).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가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할 수 있다고 역설했던 것이다(히9:14). 그러므로 거듭난 성도가 되었다면 자신의 양심이 더러워지기 전에 회개하여 항상 양심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7. 양심에 관한 사도 바울의 권면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첫째로,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행동하라고 하였다(행24:16). 그래야 영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자신의 약해진 양심, 더러워진 양심, 악한 양심을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씻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라고 하였다. 셋째로,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기를 힘쓰라고 하였다(딤전1:19). 이에서 벗어나면 죄를 짓고도 죄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죄를 짓고도 그것이 죄로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은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선한 양심, 깨끗한 양심을 갖고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 성령과 연합된 영을 가진 우리 성도들이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고 성령을 접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국 성령과 하나되어 연합된 영을 가진 우리 성도들이 정말 영에 속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양심을 더럽히거나 양심을 악하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혹시 죄를 지었다면 즉시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를 뿌려 자신의 더럽혀진 양심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둘째, 양심의 음성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양심의 소리를 듣고 즉각 순종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을 갖고 있지 않았던 우리 자신의 양심에 하나님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셨기 때문에, 이제는 성령과 내 영이 하나된 연합된 영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한 번 회개했다고 해서 자기의 육체 속에 들어와 있는 모든 뱀들이 다 나가는 것이 아니다. 그중에 일부만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회개를 지속해야 한다. 

 

 

 

2024년 01월 17일(수)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10)] 내가 영으로 돌이키고 접촉하는 첫번째 방법은 무엇인가?(요4:20~26)_2024-01-16(화)

https://youtu.be/ytFQ3ty0I3o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67]

 

1. 들어가며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 속죄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래서 죽으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만약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끝이라면 더 이상 인간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요10:10).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사람이 생명을 얻는 것이며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요 생명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영 안으로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이 내 혼을 통과하여 내 육체의 영역까지 확장될 때 생명은 더 풍성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천리 길은 한 걸음부터 가야 한다. 가장 먼저는 내 영에 생명이 풍성하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영에 하나님의 생명이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자기 영 속에 들어와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것이다. 이제 그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2. 생명이 내 영 안에서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영 안에 들어온 생명이 내 영 안에서 풍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을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내 영으로 돌이키고 영을 접촉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사람이 되었어도 내 영으로 돌이키고 내 영을 접촉하는 법을 모르면 금세 죄된 본성과 결탁한 육체쪽으로 나 자신이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 주의할 것은 비대해진 혼(souls)을 파쇄하면서 자신의 영(spirit)으로 돌이키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내 영과 접촉하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치고 어느 누구도 자기의 영 안에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오직 단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을 뿐이다(요5:26). 그래서 그를 가리켜 하나님의 독생자라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오직 유일하게 그분에게만 생명을 주어 이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셔들이지 않아 자기 안에 생명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영으로 돌이켜봤자 별 소용이 없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영과 접촉해봤자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의 영은 그릇 곧 껍데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안에 생명이 없었던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허물과 죄로 인하여 영이 죽어 있는 상태에 있었기에 영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심으로 사람 속에 들어오기 쉽도록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그분께서 생명을 가지고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시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람은 자신의 영이 살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생명이 없는 사람은 영하고 접촉해봤자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3. 왜 우리는 내 영 안으로 돌이키고 내 영과 접촉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는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하고 자신의 영과 접촉해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내 영 안에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셔서 그분께서 내 영을 당신의 거처로 삼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접촉하고 생명을 더 풍성히 얻으려면 생명이 들어 있는 자신의 영 안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주님과 접촉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신다면 우리가 주님을 접촉하기 위해서 그곳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믿는 이들의 영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을 느끼고 생명을 경험하고 생명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한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실 때에 내 영과 성령께서 하나가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의 영은 그것이 내 영인지 성령의 영인지 구분할 수 없기에, 만약 우리가 생명을 접촉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거듭날 때에 자기의 영 안으로 주님께서 들어오셨기 때문이요, 그분이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우리의 영과 하나가 되었고, 둘은 이제 연합된 영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영은 그 영이 성령의 영인지 자신의 영인지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으면, 이러한 성령을 보내 주시어서 그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이 하나님의 상속자의 신분이 되도록 늘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4. 거듭난 성도 안에는 누가 들어와서 사시는가?

  전에도 살펴보았지만 자신 안에 아직 하나님의 생명을 갖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와 생명으로 믿게 되면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신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사람은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빚어졌기 때문이다(고후4:7).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죄 많은 인간에게 들어오실 수 없으므로(만약 그런 상태에서 하나님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취할 수 있도록 먼저 과정을 겪으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을 위해 그분은 죽고 부활하셨다. 그리고 모든 인류가 그분을 자기 안에 모셔들일 수 있도록 하셨으니 그것은 그분이 자신을 호흡처럼 바람처럼 들어오시도록 생명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고전15:45).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들 속에는 하나님께서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신 것이며(갈2:20, 빌1:20~21, 롬8:9~10, 고후13:5), 이분이 바로 생명주는 영이 되어 우리 믿는 이들 영 안에 거하시고 있는 것이다(고전15:45). 고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의 거처가 바로 우리의 영 안이라는 것이다. 

 

5.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자신의 영 안으로 돌이킬 수 있고 영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접촉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영으로 자신을 돌이킬 수 있고, 영 안에 거하시고 있는 그리스도와 접촉할 수 있는가? 그 방법에는 총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 그것은 주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예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먹는 것이다. 둘째는 소극적인 방법이 있다. 그것은 영의 한 기관인 양심의 판단에 즉각 반응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셋째는 자신이 영의 감각으로 그리스도와 접촉하는 것을 힘쓰는 것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방법으로서 자기가 영으로 돌이켜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주께서는 영으로서 우리 영 안에 거주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그분과 교제하려면 그분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를 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시로 "주 예수여!"라고 부르라. 우리가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접촉하기를 원할 때에 "주 예수여!"라고 부르면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나타내 보이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사55:6, 렘33:3).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그분은 항상 부요하시기 때문이다(롬10:12~13).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주 예수여! 내가 이제 영으로 돌이킵니다."라고 늘 말하라. 

  둘째, 자신의 영을 사용해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신데 우리가 자신의 영 안에서 그분을 예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요4:23~24). 다시 말해, 우리가 주님께 예배하는 것이 곧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영 안에 계신 하나님 곧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 안에서 자기도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롬1:9). 그리고 자신의 영 안에서 기도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였다(엡6:18). 그리고 마음으로만 찬양하지 말고 자신의 영으로도 함께 찬양하라고 하였다(고전14:15). 그래야 자신의 영으로서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가 자신의 영 안에서 주님을 접촉하려면 우리가 늘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는 것이다(마4:4, 신8:3).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을 건강하게 하며, 내 영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그것을 암송하며 그 말씀을 따라 실천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럴수록 우리의 영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시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사실 간단한 실행 하나가 우리를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게 하고 자신의 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수시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주 예수여!"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분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는 원래 하나님이시므로, 주 예수께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며 감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자신의 영으로서 주님을 접촉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의 영 안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 주님께로부터 생명을 풍성히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의 영은 더욱더 살아나게 된다. 더욱더 활동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더욱더 하나님을 표현하는 사람이 된다. 그러면 우리의 영은 주님과 가까워지고 언젠가는 주님의 음성까지도 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자라게 된다. 그러면 생명의 충만은 내 영에서 밖으로 확장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내 혼을 장악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육체까지도 장악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요, 그분이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신 이유가 되는 것이다. 

 

2024년 01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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