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회개할 것은 내가 지은 죄만이 아니다. 내가 지은 자범죄는 내가 회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도 같이 회개해야 한다. 왜 그런가? 내가 짓지도 아니한 죄를 왜 내가 회개해야 한다는 말인가? 이것을 깨우치지 못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도 일평생 힘든 삶, 구부러진 인생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만을 믿으라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적어도 2년동안은 자백하는 회개를 하도록 가르쳐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의 현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가 죽고나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2020-12-04(금) 금요기도회
제목: 바른 회개(11)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01) 조상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자(출20:1~6)
https://youtu.be/VSiErqNhYqg  [혹은 https://tv.naver.com/v/17045177  ]

 

 

1. 들어가며

  사람은 왜 회개해야 하는가? 요약한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이 땅에서의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죽은 다음에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핵심적인 이유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는 참 많은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다 이 두 가지 범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은 대체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이것도 크게 보면 2가지 범주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죄들을 회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기가 지은 자범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이것 중에서 오늘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왜 그들의 후손인 내가 회개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놀라운 영적인 메카니즘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평생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보낼 수 있으며, 죽은 다음에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 형벌을 받을 수도 있다.

 

2. 다른 신들을 내게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애굽에서 탈출시킨 자기의 백성을 향하여 그들이 지킬 법도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을 일컬어 "십계명'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응당 지켜야 할 법도가 있는 것이다. 그중의 첫번째 것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는 말씀이다. 그렇다.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통하여 구출을 받았으면 최소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믿고 다른 신들을 따르면 아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최초로 요구하신 법도는 "나 얼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있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들을 두어서는 아니 되는 것인가? 그것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하나님만이 진짜 전능한 창조주이지만 다른 신들은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된 것들이기 때문이다(렘10:11, 사44:24).

렘10: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만이 전능한 창조주이시다는 뜻이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 알고 계시며 또한 그것들을 다 해결할 수가 있다는 뜻이다. 그분은 인생의 모든 문제의 알파와 오메가이시기 때문이다(계1:8). 그러므로 우리는 전능한 창조주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그렇지만 반대로 다른 신들은 창조의 신이 결코 아니기에 한계가 있고 무능하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신이 아니다. 그것들은 유한한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른 신들을 의지해 보았자 결국에는 큰 낭패와 실망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른 신들은 자신들도 피조물이기 때문에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영육간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구원자이시지만, 다른 신들은 오히려 우리 인생을 망가뜨리는 주범인이 되기 때문이다(사43:10~11, 요10:10). 

사43:10-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그분은 못하실 일들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절망적인 현장에 놓여 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건져주실 수 있다. 우리를 절망의 늪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만이 구원자가 되신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신들은 처음에는 좋은 정보도 알려주기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하지만 2~3년만 지나면 그들도 우리에게 요구하기 시작한다. 만약 그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아니하면 그들은 우리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러한 요구의 상당부분이 자기나 자기의 가족들을 죽이라는 명령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모든 인류 가운데 영원한 복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기 때문임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만약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있는 기간 중에 이것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이 축복받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면 되는 것이다(출23:23-26). 

출23:23-26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셋째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면 섬길수록 그분은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지만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는 저주만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신28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신적 존재를 두려고 한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에 섬기기가 쉽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복을 준다고 속이기에 그러한 신들을 마음에 두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죽은 조상들, 석가, 천지신명, 삼신할머니, 단군신, 측간신, 지신, 산신 등 온갖 신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면, 애굽의 송아지신, 바알과 아세라신 등은 그들에게 있어서 대표적인 신들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이런 것들을 마음에 두고 섬기게 되면 귀신들이 그 신으로 가장하여 사람들로부터 경배를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로는 신과 같은 모습으로 가장하고 나타나서 사람을 미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만 일편단심 섬길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3. 성도들은 우상에게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나 외에 모든 것은 피조물이라고 말이다. 나 외에는 나 외에는 전능자가 없으니 절대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이다. 나 외에는 절망의 상태에 있는 우리 인간을 구원해낼 수 없다고 하신다. 나 외에는 진정한 축복을 주지 않는다고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것을 잘 모른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귀신도 보이지 않기에 하나님으로 가장하여 온갖 것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속이는 귀신들의 존재를 말이다. 그렇지만 인간에는 조물주를 향한 마음이 기본적으로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다른 것을 섬기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두지 말 것과 아울러 다음과 같은 3가지 명령을 당부하셨다. 

  첫째, 자기를 위하여 결단코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출20:4). 그것이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이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둘째, 그것들을 결코 절하지 말라고 하셨다. 절할 때에 절을 받는 대상과 자신이 주종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어떤 신이든지 그 대상에게 절하기 시작하면 귀신들은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절대로 보이는 어떤 형상에게든지 절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셋째로, 그것들을 결단코 섬기지 말라고 하셨다. 섬긴다는 것은 꼭 인격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각별히 그 존재를 우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과거에 조상제사를 드렸을 때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꼭 살아있는 사람이 제삿상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산 사람에게 갖출 수 있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었다. 이것이 바로 그를 섬긴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직 우리 인간의 섬김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누구신가? 그분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하나님 곧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한 분 하나님께서 아기로 그리고 아들로 오셨다(사9:6). 구약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여호와로 나타나셨던 한 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딤전3:16). 그분만이 영원히 경배를 받으셔야 할 유일한 분이시다. 

 

4. 우상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그렇다면 인간이 만들지 말아야 하고 절하지 말아야 하고 섬기지 말아야 할 우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크게 3가지다. 첫째, 하늘에 있는 것들로서 해와 달과 별들과 같은 것들이 있다. 사람들은 인간과 떨어져 있으나 항상 그 자리에 있고 항상 변함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하늘의 것들을 보고는 그것이 신이 아닌가 하여 신처럼 받들어 섬기기도 한다. 하지만 아니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영원한 빛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하나님께서 시간을 쥐고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둘째, 땅 위에 아니면 물 속에 있는 것들이 있다. 자연만물인 그들인 셈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큰 나무(당산나무)에 큰 바위에도 빈다. 그것들이 복을 줄 것만 같은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셋째,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들도 있다. 장승, 솟대, 돌탑, 각종 부처상들, 신주단지, 성황당 등 이 있다. 그리고 고대 근동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인데 그것을 어떤 형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섬기기도 하였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한 것에는 바알신, 아세라신, 드라빔, 그모스신, 몰렉신, 벨신, 느보신 등이 있다. 

 

5.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다른 인류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죄악들에 관해서는 그리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상숭배의 죄는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우리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가 그이 후손에게 전가 된다. 왜냐하면 귀신이 들어가면 귀신 때문에만 저주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주들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질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둘째는 가난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셋째는 자손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출23:24~26). 

출23:24-26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그러나 하나님만을 섬기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께서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신다. 기근의 재앙이 없고 소출이 풍성해지는 것이다. 그러면 가난이 떠나간다. 그리고 병을 제거하신다고 하셨다. 육체적인 상해와 질병과 마음의 고통을 제거해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낙태하는 여자가 없고 임신 못하는 자가 없으면 자손은 번성할 것이며, 손 대는 일에 복이 임하니 자손이 잘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코 우상을 숭배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특히 우상숭배의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다루시는 방법이 다르다. 그것은 위와 같은 3가지 저주를 당대에게만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손자에까지 자손 3~4대까지 그 죄값을 묻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한낱 피조물과 같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하나님은 피조물과 비교될 수 있는 그러한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전능한 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세 때에 이스라엘에게 비로소 "여호와"라고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기 전까지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표현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거나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죄값을 더 엄하게 물으시는 것이다. 

출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민14: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6. 나오며

  그러므로 우리는 자범죄와 우상숭배의 죄를 동일선상에 놓아서는 아니 된다. 자범죄는 우리가 불러들인 죄이기에 회개하기 전까지는 내가 그 결과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는 단순히 조상들의 잘못된 행위로 끝나지 않는다. 그 죄값의 결과를 후손들 3~4대까지 담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상숭배의 죄들은 반드시 누군가가 끊어주어야 한다. 그것은 누군가가 죄값의 결과를 담당하든지 아니면 회개하여 죄의 결과를 처리해 버리는 일이다. 고로 가족들 중에 누군가가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를 끊지 못하고 남아 있다고 한다면 누군가는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를 끊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백하는 회개다. 조상들이 지은 죄를 자백하는 회개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신 죽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 그 죄를 깨끗히 씻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백하는 회개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사함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불의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를 자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작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평생 저주에서 벗어나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죽어서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조상들의 지은 죄들을 대신하여 진정으로 회개하자. 

 

2020년 10월 18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10) 왜 회개해야 하는가?(10)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에 천국에 못 들어가니까(계22:14)_2020-12-04(금)

https://youtu.be/nISj3teGDdg  [혹은 https://tv.naver.com/v/17024646  ]

 

 

1. 왜 회개해야 하는가?

  사람이 회개해야 할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땅에서의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난는 죽은 다음에 영혼이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게 되면 첫째, 이 땅에서 저주와 가난과 질병에 기만에 시달리어 구겨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셨기에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다 용서받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제사였음이 분명하지만 그것이 정작 사람에게 효력을 미치기 위해서는 그분의 죽음이 나 자신을 위한 속죄적인 죽음이었음을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자백함으로 그분의 피가 자신의 죄를 용서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요일1:9). 그러니까 예수믿고 난 후에 바로 과거에 지은 죄들에 대한 자백의 회개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에 죄를 지을 때에 사람의 몸 속에 들어와있는 귀신들이 계속해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귀신은 저주받은 영이자 깨끗하지 못한 영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도 과거의 죄를 자백하지 아니하면 여전히 저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죽을 때에 우리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은 계속해서 말씀을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 회개하면 그것은 내 영혼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사람이 회개하면 먼저는 육적인 삶에 나타나고 있는 저주가 사라지고 평안해지고 그리고 형통한 삶이 찾아오게 됩니다. 왜나하면 우리 몸 속 안으로 저주를 갖고 들어온 귀신들이 약화되거나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저주받은 영이 사라지게 되니, 인생 위에 나타났던 저주들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육신 그리고 이 땅에서의 삶만을 복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복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회개하고 있는 자는 죽은 후에 자신의 영혼이 부활체로 갈아입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좀 특별합니다.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된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창2:7). 그런데 모든 동물은 우리와 똑같이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죽게 되면 흙으로 돌아가며 그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죽어도 영혼이 들어있기에 그 후에 문제가 됩니다. 영혼은 이 땅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다음 갈 곳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땅에서 살 때에 죄문제를 해결받지 못한 영혼은 죽고 나면 그 죄값으로 감옥에 갇힌 후에 벌을 받아야 합니다. 즉 지옥으로 가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소중한 내 영혼을 영원히 살리고 복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3. 사람이 죽기 전에 회개하는 것은 왜 그리 중요한 일 될까요?

  사람은 죽게 되면 즉시 자기가 행한 일들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히9:27, 계11:18, 20:11~15, 22:12). 무엇보다도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곧바로 불못에 들어가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치고 죄 안 짓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다 죄를 짓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된 본성을 가진 채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이 죽기 전에 죄의 문제를 해결해놓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를 창조하시고 멸하실 수 있는 전능자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능자께서는 우리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자신이 그 죄값을 대신 처리하시기로 결정하고는 피조물인 사람(아들이자 아기, 사9:6)으로 오셨으며,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을 행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람의 죄도 용서해주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모든 불의한 일로부터도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요일1:9). 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죽기 전에 회개해야 합니다. 

 

4. 죽기 전에 죽음 후에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았던 사람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라하면, 먼저는 눅23장에 나오는 한 편(오른편) 강도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과 더불어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때 그는 다른 편(왼편) 강도가 예수님을 비난하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합당한 형벌을 받고 있지만, 이 분(예수님)의 행동은 옳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리고 오른편 강도는 죽음 후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므로, 자신의 영혼을 예수님의 손에 맡깁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날 그가 낙원에 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천국과 같은 곳에 말입니다. 또 하나는 눅16장에 나오는 나사로의 경우입니다. 나사로는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종기를 가지고 있어서 개들이 와서 그 헌 데를 핥을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거지신세였습니다. 그래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으려고 그날 거기에 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에 그는 천사들에 손에 이끌려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말씀의 원칙을 따라 이 이야기 가운데 공백를 채우게 된다면, 사실 사람이 가난하게 되고 병들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죄 때문이요 특히 우상숭배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천국에 들어갔던 것을 보니, 그는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아무리 저주받은 인생을 산다고 하여도 회개하면 죽은 이후에는 더이상 저주받지 아니하고 축복받고 평안하고 복된 새 인생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5.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소아시아이 있는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한 편지에서 이기고 있는 자에게 어떤 약속을 해 주셨나요?

  그런데 이 7가지 약속들은 전부다 사람이 죽은 이후에 받게 되는, 부활체가 받을 축복들만을 언급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에베소교회]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계2:7). 둘째, [서머나교회] 둘째사망(불못의 형벌)을 절대 받지 아니합니다(계2:11). 셋째, 감추었던 만나를 먹을 수 있고, 흰 돌을 받게 됩니다(계2:17). 이는 그가 하늘에 있는 양식을 먹게 되고, 다시는 정죄를 받지 아니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넷째, [버가모교회] 만국을 철장 권세로 다스리며, 새벽별을 받습니다. 이는 그가 예수재림때에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는 전사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가리키며, 새로운 빛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분 곧 새벽별이신 어린양의 인도를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섯째, [사데교회] 흰 옷을 입게 되고 생명책에서 절대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회개하고 죽은 사람들은 결국 죄없는 사람으로 인정받아 흰 드레스를 입은 어린양의 신부가 될 것이며, 생명책에서 지워지 않음으로 인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여섯째, [빌라델비아교회]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원한 소유가 되며,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라오디게아교회]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됩니다. 그것은 구약에는 아직 없었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늘나라에 24개의 보좌를 마련하시어 거기에 앉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계20:4, 눅22:30, 마19:28). 그러면 사람들 중에는 거기에 앉아 다른 존재들(불신자와 타락한 천사들)을 심판하고, 다스리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꼭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2020년 12월 04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09) 왜 회개해야 하는가?(09) 회개하지 않으면 질병 환난 사망 등 징계조치가 취해지니까(계2:20~23)_2020-12-03(목) 

https://youtu.be/hTVZm8pAw0E  [혹은 https://tv.naver.com/v/17006021  ]

 

 

1. 천상의 예수께서는 두아디라교회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거짓여선지자 이세벨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나요?

  천상의 예수께서는 두아디라교회 편지를 통하여, 거짓선지자 이세벨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녀가 회개하지 않자 징계를 내리고 있거나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본인은 지금 침상에 던져지고 있다고 했으며, 둘째, 그녀의 의견에 동조하는 자들에게도 큰 환난으로 던져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그의 자식을 사망에 이르게 하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2. 이상의 사실을 통해서 사람이 회개해야 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요?

  사람이 회개해야 할 이유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을 경우 하나님으로부터 징계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징계조치가 내려질 당사자가 지도자에 위치에 있어서 다른 이들에게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가만 두지 않으십니다. 

 

3. 하나님으로부터 징계가 내려질 때 사람이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본인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징계조치가 내려질 경우 사람이 해야할 가장 우선적인 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되돌아보고 빨리 하나님께 죄를 자백해서 지은 죄들에 대한 용서를 받고 죄로부터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징계를 받게 될 것이고 결국 주변의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고, 자식이 죽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주의 종(목회자)이 중한 질병(암병, 불치병)에 시달리게 되었는데도 회개하지 않는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충성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왜 자신에게는 이렇게 가혹하게 다루시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고 또한 현재도 짓고 있는지 전혀 생각하지는 못한 채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자신이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전혀 모른 채 징계를 받는 있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4. 지도자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침상에 던진다고 했는데 그 뜻은 무엇인가요?

  천상의 예수께서는 두아디라교회의 선지자였던 이세벨에게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가르침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 그녀는 두아디라교회에게 어떤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했습니까? 그것은 두아디라시민으로서 염색산업에 종사하여 돈을 벌기 위해서는 두아디라 도시의 수호신인 티림노스를 경배하고 또한 파티에 참석하여 음란을 즐겨야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즉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분명한 우상숭배와 음란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굶어죽을까봐 그러한 행위들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영혼이 한 번 구원받으면 어떤 죄된 행위를 저질러도 그의 영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한 우상숭배행위이며 음란행위에 해당합니다. 

 

5. 사람 특히 지도자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를 가만 두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시편기자는 그것을 3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를 치시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고 했습니다(시7:12a). 둘째, 그의 활을 당기어 겨누신다고 했습니다(시7:12b). 셋째, 화살촉에 불을 붙여서 그를 죽일 도구를 준비하신다고 했습니다(시7:13).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그런데 신약시대에 예수께서도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당시 예루살렘 망대를 짓다가 그만 망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18명이나 죽게 되었는데, 이와같이 만일 누구라도 회개하지 아니한다면 그에게 언제 불어닥칠 징계 때문에 그가 곧 멸망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13:3~4). 이는 즉시 회개하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징계조치가 언제 취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죄했으면 즉시 자백하여 용서를 받고 자신의 상태를 깨끗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년 12월 03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08) 왜 회개해야 하는가?(08) 회개해야 깨끗한 그릇으로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으니까(딤후2:20~21)_2020-12-02(수)

https://youtu.be/pI1d91qinR4  [혹은  https://tv.naver.com/v/16984694 ]

 

 

1. 회개하면 어떻게 죄사함이 이루어지는가요?

  사람이 회개하면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그 사람의 죄가 용서됩니다. 그리하면 그가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엡1:7).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2. 회개하면 그리스도가 피에 의해 또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회개하면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 또 다른 일이 하나 더 일어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사람의 영과 육이 깨끗함을 입는다는 것입니다(히9:14, 요일1:7).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요일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3. 결국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 발생하는 2가지 것은 무엇인가요?

  결국 회개하는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 죄사함도 일어나며 동시에 깨끗함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요일1:9, 히9:22). 그중에서 죄사함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면, 깨끗함을 입게 되는 것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죄사함은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 있는 우리의 죄들이 용서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깨끗함을 받는다는 것은 이 땅에 있는 우리의 몸과 영혼이 깨끗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로 사도바울은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자신을 깨끗히 하라고 권면한 바 있습니다(고후7:1)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계속해서]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용서)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히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것들)이 피로써(피안에서) 정결하게(깨끗하게) 되나니 [그리고] 피흘림이 없은즉(없이는) 사함(용서함)이 없느니라 

고후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4. 회개하여 우리의 영과 육에 깨끗함을 입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만약 우리가 회개하여 우리의 영과 육이 깨끗함을 입게 된다면, 우리의 영과 육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모든 영역들을 확장해 가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 우리 몸 속에 들어왔던 귀신들(뱀들)은 더 약화됩니다. 즉 우리 속에서 더 확장되어진 성령에 의해 귀신들은 우리의 몸 속에서 더 버티지 못하고 쫓겨나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귀신은 원래 "더러운(깨끗함을 받지 못한) 영"이기 때문입니다(막5:8). 귀신들은 원래 하늘에서 떨어질 때 하나님께 반역죄를 지었고 범죄하여 이 땅으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때 그들은 저주를 받아서, 천사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뱀의 모습을 취하게 되었습니다(눅10:18~19). 그런데 그들의 범죄는 한 번의 범죄로 씻을 수 없는 영원한 범죄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범죄에 대한 속죄제물은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번 더럽혀진 천사들은 곧 깨끗함을 입지 못하는 영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들은 "깨끗함을 받지 못한 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고로 만약 우리가 자신의 범죄했던 과거의 죄를 자백하지 않는다면 그 죄로 인하여 들어온 귀신들은 우리 몸 속에 여전히 남아서 역사할 것입니다. 고로 잔류해있는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하려면 반드시 자백하는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회개할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더 깨끗해질 것이며 그럴수록 성령께서는 우리의 몸과 영역에서 그 영역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며, 그럴수록 귀신들은 우리 몸에서 힘을 잃어버리게 되다가 결국에는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5. 회개하여 자신의 몸과 영을 깨끗히 한 자는 어떤 그릇이 되는 것인가요?

  사도바울은 사람이 하나님에게 어떻게 쓰임받을 수 있는지를 큰 집에 있는 그릇들을 비유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큰 집에는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진흙그릇)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자신의 정욕을 피하고 망령되고 허탄한 말을 버리며 진리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자신은 깨끗한 그릇이 될 수 있으며, 그러면 자신도 귀히 쓰는 그릇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딤후2:20~21). 사실 우리가 어떤 그릇이 되느냐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결정할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나는 자신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주신 사명에 따라 그릇이 거의 결정되어 이 땅에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자기자신을 더 깨끗한 그릇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면 그릇의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라보 내가 될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가 어떻게 멋지고 아름답게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쓰임받느냐 하는 문제는 회개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얼마나 회개를 철저히 깊이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도 하나님께 얼마나 더 귀하게 쓰임받느냐 그리고 천하게 쓰임받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나마다 자기자신의 죄와 조상들이 지었던 죄를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년 12월 02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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