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플러스(36) 왜 다윗은 그토록 원했던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는가?(대상22:6~16)_2022-02-15(화)

https://youtu.be/7jo-wQEah2g  [혹은 https://tv.naver.com/v/25171704 ]

 

1. 다윗은 자신의 말년에 인구조사 했던 것을 회개하였고 제사를 드렸는데, 그후 무슨 일을 했는가?

  다윗은 그의 나이 65세 때에 두 번째로 커다란 실수를 한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지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들 솔로몬에게 물려줄 나라가 튼튼한지 인구조사를 시킨 것이다. 그렇지만 인구조사를 보고받은 직후 다윗은 자신이 행한 일을 자책하고 하나님께 진심 어린 회개를 드린다. 그리고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금600세겔에 사서 거기에서 번제와 화목제사를 드린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떨어진다. 깜짝 놀란 다윗은 그곳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터라는 것을 즉시 알아차리게 된다(대상22:1). 그리고 성전건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제는 성전건축 부지를 확보해 놓았으니 그동안 준비해온 성전건축 재료들을 다시 점검하면서 성전건축 기술자들을 점검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성전을 지을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하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들(고관들)에게는 솔로몬을 도와서 성전을 건축할 것을 부탁한 것이다. 

 

2. 다윗은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자신은 왜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고 말해 주었는가? 

  다윗이 65세였을 때, 그의 아들 솔로몬의 나이는 15살이었다. 이때부터 다윗은 솔로몬과 공동통치를 하게 되는데, 그 때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부탁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을 마음을 가졌으나 하나님께서 안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했으니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성전을 잘 건축하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다윗은 성전건축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르기를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으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대상22:8)"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윗이 죽기 전에(70세에) 한 번 더 말하고 임종을 맞이한다(대상28:2~3). 그리고 솔로몬도 자신이 왕이 되어 7년동안 성전을 건축한 다음, 이스라엘 온 회중과 함께 낙성식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했던 말을 인용하면서 한 번 더 말한다(대하6:8~9). 

 

3.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되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사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된 데에는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다윗에게는 성전건축의 사명이 주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에게 주어진 사명은 성전건축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 땅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신정왕국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메시야가 통치하는 신정왕국을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계셨다. 그리고 그런 왕과 왕국에 대한 하나의 샘플이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된 자로서,  땅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신정국가를 세울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 목적에 부합하는 사람 곧 다윗을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하나님께서 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사무엘 선지자를 찾아와 왕을 구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기들도 왕이 있어서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바랬으며, 무엇보다도 전쟁이 나면 앞장 서서 전쟁을 치러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삼상8:5,20~20).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당시 전쟁을 가장 잘 하여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건져줄 사람을 찾으셨고 찾아낸 그가 바로 기스의 아들 사울이었다(삼상9:16).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 못했다. 월권행위를 해서라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사무엘 선지자가 오기 전에 먼저 제사를 드렸던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듣는다. 그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이다(삼상13:14).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사람으로 나라의 지도자를 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때는 사울이 왕이 된지 2년이 되는 시점으로 그의 나이 42세 때인데, 하나님께서는 이때로부터 8년 뒤에 이새의 8번째 아들로 다윗을 보내주신다. 

 

4.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신정국가를 세우게 하고 주변나라를 복속시켜 다윗의 왕국을 안정시켜 준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신정국가가 드디어 다윗에 의해 이 땅에 세워진다. 다윗은 왕이 되어 이윽고 주변나라를 점차 복속시켜 나간다. 블레셋을 필두로하여, 아람의 소국들 그리고 암몬과 모압, 에돔, 아말렉 등 주변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치고 그들로부터는 조공을 받는 위치를 얻게 된다. 이는 장차 이 땅에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위대한 성전을 건축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위협할 세력이 하나도 없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의 말년에 그만 실수를 한다.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었다. 하나님은 그 사건을 통해서 다윗이 그토록 바라는 성전을 지을 건축부지를 마련하게 하려 함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윗은 그가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드리겠다고 말씀드린 때부터(그때 다윗의 나이는 45세),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부탁할 때까지(그때 다윗의 나이는 65세) 약 20년간 전쟁을 통하여 수많은 전리품을 얻게 되는데, 이것들 또한 성전을 건축할 때에 필요한 재료들이 되어 준다. 참고로 20년간 다윗이 준비한 금은을 보더라도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리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양이었다. 왜냐하면 그때 다윗이 확보한 '금'이 무려 10만 달란트(3,427톤=70억 드라크마=5,4000조)나 되었고, '은'은 무려 100만 달란트(34,270톤=60억드라크마=3,600조)나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다윗이 비록 성전을 세울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이 땅에 신정국가를 만들고 주변나라를 복속시켜 성전을 지을 만반의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5. 솔로몬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다윗의 사명과 솔로몬의 사명은 이처럼 처음부터 달랐던 것이다. 다윗은 이 땅에 신정국가를 세우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자였기 때문이고, 솔로몬은 이 땅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하여 보내심을 받은 자였기 때문이다(대상22:10). 사실 다윗이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드리겠다고 했을 때, 그때 그의 나이는 45세였다. 그리고 5년 뒤에 솔로몬이 태어난다. 솔로몬도 역시 자신의 부친 다윗처럼 어떤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았던 자였던 것이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했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어진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렇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이 가장 복되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당신의 사람을 이 땅에 보내어 당신의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보내어진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 이 땅에 어떤 사명을 가지고 보내어진 사람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는 한 그는 끝까지 그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혹 영적 감각이 둔 자는 보다 더 뒤에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겠지만, 처음부터 기도로 준비된 자는 보다 더 빨리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 길을 가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지만 동시에 그러한 사명을 도와 협력하는 자들도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도 그 시대에 거기에 태어나도록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따로 하늘에서 특별한 상이 준비된다. 

 

2022년 02월 15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플러스(35) 성전건축을 위해 다윗이 준비한 일은 무엇이었는가?(대상22:1~19)_2022-02-14(월)

https://youtu.be/_VNXT6phCp4 [혹은 https://tv.naver.com/v/25124882 ]

 

1. 역대상하는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에 비해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역대상하는 이스라엘의 역사서다. 물론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서 역시 역사서다. 차이점이 있다면, 첫째, 역대상하는 유다열왕들의 이야기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차이가 난다. 그러나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는 남유와 북이스라엘의 열왕들의 이야기를 모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책들의 내용을 보면, 역대상은 1~9장까지는 아담부터 사울왕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하고 있으며, 10장부터 마지막 29장까지는 다윗왕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역대하는 솔로몬부터 시작하여 시드기야 왕까지의 유다의 왕들의 이야기만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사무엘상은 엘리제사장과 사무엘로부터 시작하여, 9장부터는 사울왕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16장부터는 다윗의 이야기가 사울왕과 겹치며 나온다. 그리고 21장부터는 10년간의 다윗왕의 도피 이야기가 나오다가 마지막 31장에 가서 결국 사울왕이 블레셋에 의해 죽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무엘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윗왕의 이야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다윗은 열왕기상 2장에 가서야 죽는다. 그리고 열왕기상 3장부터 열왕기하까지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열왕들의 이야기가 쭉 나오는데, 마지막 열왕기하 25장은 남유다의 멸망으로 끝이 난다. 둘째로, 역대상하는 제사장이자 학사였다가, 제2차 포로귀환을 주도했던 에스라가 쓴 기록들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제사장의 관점에서 기록된 부분을 많이 살펴볼 수 있다.

 

2. 사무엘하 24장으로 끝난 다윗왕의 이야기가 어떻게 역대하에서 이어지고 있는가?

  다윗이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린 이야기가 사무엘하의 24장 곧 마지막 장 이야기다. 그리고 열왕기상 2장 초반에 다윗왕의 임종 기사가 나온다. 그런데 역대상은 21장에서 다윗왕의 속죄제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22장부터 29장까지 계속해서 다윗왕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리고 29장에서 그의 죽음을 기록한다. 그런데 역대상 22~29장의 이야기를 보면,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제사제도를 정비하고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위임하고 임종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서 우리는 다윗이 말년에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였으며 그의 영성이 깊은 사람이 되었는지를 짐작해해 볼 수가 있다. 

 

3.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가?

  역대상의 저자는 다윗이 비록 성전건축을 허락받지 못했으나 그가 얼마나 성전건축을 사모했으며 그것을 위해 준비했었는지를 알려준다. 그럼, 다윗은 어떻게 성전건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일까? 다윗은 첫째, 하나님이 직접 그려준 성전설계도를 받아놓는다(대상28:9). 얼마나 성전건축을 사모했으면 주님께서 직접 그것을 보여주시고 그려주셨을지를 상상해보라. 둘째, 성전을 지을 건축부지를 확보한다. 그곳은 인구조사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때에 제사드릴 장소로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오르난)으로부터 금 600세겔을 주고 산 것이었다(대상21:25~26). 셋째, 어마어마한 성전건축재료를 준비하였다. 다윗은 성전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했으니, 금과 은, 놋과 철을 준비하였고, 목재와 석재를 준비해 놓았다(대상21:2~4, 15). 그리고 보석과 옥돌도 준비해 놓았다(대상29:2). 이것들 중에서 금과 은의 양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넷째, 건축에 필요한 장인과 석수과 목수와 기술자들을 준비해 놓았다(대상22:2,15). 그리고 이 건축자들을 도와줄 이스라엘 방백들까지 확보해 놓았다(대상22:17~19).

 

4.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해 준비해 둔 금과 은의 양은 얼마나 되었는가?

  놀라지 말라.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해 준비한 금은 무려 10만 달란트나 되었고, 은은 100만 달란트였다. 여기서 달란트는 그 무게가 34kg정도 나간다.  그러므로 무게로 따지자면, 금 10만 달란트는 3,427톤이나 나가는 분량이다. 그리고 은 100만 달란트는 34,270톤이 되는 분량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인 것이다. 이제 조금 눈을 열고 이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좀 알아보자. 당시 금 1달란트가 은1달란트의 15배의 가치였다. 그리고 은1달란트는 6,000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이때 1드라크마는 노동자의 하루치 품삯이었으니, 이것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금 10만 달란트는 약 70억 드라크마로서 하루 품삯을 6만원으로 계산한다면 한 5,400조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은 100만 달란트는 60억 드라크마로서, 돈으로 계산하면 3,600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 그 거대한 나라에서 1년치 세금을 걷어들였는데, 총 666 달란트를 거둬들였다고 하니, 다윗이 준비한 금 10만달란트는 솔로몬이 150년동안 한 푼도 안 쓰고 세금을 모아야 장만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러므로 이것을 준비한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을 다윗이 준비한 것이다. 그럼, 다윗은 이것을 언제부터 준비한 것인가? 그가 45세 때에 나단 선지자를 만나 성전을 건축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으며,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서 성전건축을 부탁하는 시기가 그의 나이가 65세 정도 되었으니, 적어도 20년을 모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해서 이 많은 양의 금과 은을 모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그가 20년동안 전쟁하면서, 주변 민족들 곧 블레셋, 아람, 암몬, 모압, 에돔, 아말렉 등을 쳐서 멸하여 그들로부터 전리품으로 취해온 것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한 것이다. 

 

5. 다윗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다윗이 이 땅에 보내어졌을 때 그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가지고 이 땅으로 왔다. 그의 사명은 지상에 신정왕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왕을 요구하는 바람에 플랜 B가 작동하여 사울 왕을 먼저 왕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그는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어 이 땅에 보낸 다윗 왕에 의해 이 땅에 왕이 다스리는 나라이지만 하나님이 통치하는 신정국가 곧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게 된 것이다. 신정국가, 이것은 그가 평생에 이루어야 할 사명이었다. 그런데 그는 예상치 않은 놀라운 생각을 갖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 곧 성전을 자신이 지어드리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가상한 마음을 보시고 감동을 받으셨다. 그래서 그의 나라와 후손을 견고히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지만 성전건축은 전쟁을 하지 않은 평화의 왕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가 바로 솔로몬이다. 그렇지만 다윗은 위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성전건축에 관한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는 것을 왕정 말기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이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했고 성전건축을 사모했는지를 짐작하게 해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다윗의 사명은 신정국가의 건설이었으며, 솔로몬의 사명이 성전건축이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다윗이 성전건축 구상을 하나님께 말씀드린 시기가 45세였고, 솔로몬이 태어난 시기가 50세였다. 이때 솔로몬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이 땅에 성전건축의 사명을 주어 보낸 사람이었다. 그래서 솔로몬도 20세에 왕위에 올라 4년간 성전건축을 준비한 뒤에, 그의 통치 4년부터 11년까지 약 7년동안 성전을 건축하게 된다(B.C.766~759). 우리도 우리 시대에 사명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회나 주의 종들에게도 사명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함께 이뤄드리는 복된 사람들이 될 때 우리도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는 주님께 잘했다고 칭찬듣고 면류관 얻는 성도가 될 것이며, 또한 하늘날에서 왕노릇하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02월 14일(월)

정병진목사

 

다윗시대 말기에 내렸던 전염병 재앙을 다윗은 대체 어떻게 그치게 할 수 있었는가? 그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요인이 있어서였는가? 이것을 알면 우리는 우리 삶에 내려진 재앙을 피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속죄(죄용서)가 일어나게 되는지, 그리고 이 땅에 죄로 인한 저주(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죽어서 천국에도 들어가고 살아서 저주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2-02-13(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사무엘하강해(34) 다윗이 제사드린 것만으로 과연 속죄가 일어나고 재앙이 없어진 것인가?(삼하24:10~2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57ovSo2eMjE [혹은 https://tv.naver.com/v/25124593 ]

 

1. 들어가며

  사무엘하 24장은 속죄와 재앙(저주)에 관한 놀라운 계시의 말씀이 들어있는 본문이다. 사무엘하의 본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본문 중의 하나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회개의 능력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사의 기능이 어떤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할 때 지은 죄에 대한 재앙을 받지 않는 것인지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엘하 24장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지는 말씀인지라, 이 사건을 구약적인 관점에서만 들여다보지 않고, 신약적인 관점에서도 들여다볼 것이다. 다시 말해, 신약시대에 사는 성도들이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는 회개를 할 수가 있으며, 재앙까지 받지 않게 해주는 회개를 할 수 있는지까지를 살펴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통해서 진정한 회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다윗의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2가지 범죄는 무엇이었으며, 둘의 범죄의 차이는 무엇인가?

  다윗은 일생일대에 커다란 2가지 죄를 범했다. 그것은 먼저, 삼하 11장에 나오는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과 그의 남편 우리아의 살해 사건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우리가 읽었던 삼하 24장에 나오는 다윗의 인구조사 사건이다. 그런데 서로 일치하는 점은 둘 다 중대한 범죄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다윗이 자기가 지은 죄를 알아보는 싯점이 둘 다 10개월 정도 된 후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앞의 간음과 살해사건은 나단선지자가 와서 책망하기 전까지 다윗은 잘 몰랐거나 알았어도 숨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뒤의 인구조사 사건은 그렇지 않다. 요압장군으로부터 인구조사결과를 보고 받자마자 다윗은 자신이 큰 죄를 범했다고 스스로 알고 자책하며 회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삼하24:10). 앞의 사건은 다윗의 나이 40세경에 일어난 것이고, 후의 사건은 다윗의 나이 65세경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러므로 후자의 시기는 다윗이 상당히 영적으로 성숙해져 있는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벌써 죄에 대해서 민감하여 자신의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를 통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로 인하여 그가 행한 인구조사의 죄를 용서해주었는가? 그리고 그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았는가?

 

3. 인구조사한 것을 두고 다윗이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국에 재앙을 내리셨는가?

  먼저 알 것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 다윗만의 책임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의 충동이 개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대상21:1).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버려두셨기 때문이다(삼하24:1).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범죄를 막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치시기 원하셨던 것이지 다윗을 치려는 마음은 없으셨기 때문이다(삼하24:1).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시려고 다윗을 그대로 내버려두시어 그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이 사건을 통하여 다윗을 시험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이제 65세가 된 다윗이 얼마나 죄에 대해서 민감한지를 알고 싶어하셨고, 그가 자기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으셨던 것이다. 셋째는 이것을 계기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성전터를 다윗으로 하여금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이다(대상22:1, 대하3:1). 그래서 하나님은 인구조사를 막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왕국 전역에 재앙을 내리셨다. 3일동안 내릴 전염병(온역)이었는데 하루동안만 내리셨던 것 같다. 그래도 약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어나갔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다윗의 범죄의 댓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으셨는가? 그것은 다윗의 범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신 것이 아님을 우선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징벌로서 전염병을 내리신 것이기 때문이다(삼하24:1). 왜 그런가? 다윗이 인구조사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은 죄는 남유다가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였고, 북쪽의 10개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세반의 반역에 가담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신정왕국을 뒤엎으려는 반역을 한 것이기에 그들을 형벌하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인구조사는 그리 크게 죄될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정도일지라도 하나님보다는 군사력을 의지하려는 다윗을 하나님은 책망하시길 원하셨다. 하지만 다윗은 인구조사 후 즉시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의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에게 내린 전염병 재앙을 중단시키셨는가?

  분명히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거역과 반역의 죄를 지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셔야 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내린 재앙이 '전염병'이었다9삼하24:15).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만에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을 치고 있는 천사에게 그의 손을 거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염병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셨기 때문이었다(삼하24, 대상21:15). 그럼,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서였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다윗의 진심어린 회개를 보시고 재앙을 거두신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삼하24:10). 더욱이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재앙을 내리는 천사를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셨다(대상21:16). 그러자 그것을 지켜본 다윗은 또 다시 회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백성의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엎드려서 회개하였다. 그리고 감동적인 것은 자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아뢴 것이었다. "주여, 인구조사를 시킨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지 않은 당신의 백성을 치십니까?(실제는 그렇지 않았지만) 치시려면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재앙으로 치시고 당신의 백성에게는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그랬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또 한 번 다윗의 진실한 회개를 보셨다. 그리고 재앙내리심을 후회하시고는 재앙의 칼을 막으신 것이다. 

 

5. 다윗의 회개로 이미 죄용서도 일어났고 재앙도 멈추어졌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더러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는가?

  사실 이 세상에서 전염병 재앙이 그쳤다는 것은 이미 하늘에서는 속죄가 일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하늘에서 죄용서가 되지 않았는데 이 땅에서 저주의 재앙이 그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회개는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게 하였으며, 이 땅에서는 재앙을 그치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번제와 화목제의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다(대상21:26). 왜 속죄도 이루어졌고 재앙도 끝내신 하나님께서 굳이 모든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윗에게 제사를 드리라고 한 것인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하늘에서 이미 속죄가 일어났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 수가 없고, 재앙이 그쳤다는 것도 그들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다윗과 백성의 장로들이 드리는 회개의 기도를 받으시고 이제는 더이상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이미 속죄가 끝났고 재앙이 그친 것을 공식적으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다윗더러 백성을 대표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이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을 그들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어 제물을 태우게 하셨다(대상21:26). 

 

6. 만약 다윗이 자신의 진정어린 회개 없이 이스라엘 온 백성을 위한 속죄제사만 드렸다면 그때도 재앙이 그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은 하나의 가정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답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속죄제사만으로 재앙이 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재앙이 그치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하늘에서 속죄도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왜나하면 이 땅에서 재앙이 그치게 되었다면 그것은 이미 하늘에서 속죄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러한 가정에서 속죄제사의 효력이 이스라엘에게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는가? 그것은 히브리서 9장에 나오는 속죄일제사에 대한 나름 해석 때문이다(히9:6).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골로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건을 레위기 16장에 기록된 속죄일제사의 완성이라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속죄일제사는 어떤 제사인가? 그것은 어떤 한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기시 위한 제사가 아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의 허물을 용서해주기 위한 제사이다. 만약 속죄일제사를 통하여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은 죄를 용서받는 자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는 평소 때에 자신이 지은 개인적인 죄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려왔던 사람들일 것이다. 왜냐하면 속죄일제사는 백성의 허물을 용서하기 위한 제사이기 때문이다. 곧 무지하여 모르고 짓거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은 죄들을 용서받기 위한 제사가 속죄일제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제사제도를 악용한다면, 그는 평소 때 지은 죄에 대해서 결코 속죄제사를 드리지 않으려 할 것이다. 번거롭고 돈도 들어가고 시간도 들어가는 개인 제사를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기다렸다가 일년에 한 번 드리는 속죄일 제사에 참여하 1년치의 모든 죄를 다 사함받으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얄팍한 마음을 가진 자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신약적으로 해석하자면, 매일 자신이 지은 죄를 개인적으로 회개하고 있는 자가 결국 속죄일 제사로 주어지는 십자가의 은혜를 받아 모든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것이지, 평소 때에는 개인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있으면서, 속죄일제사의 제물로 죽으신 예수님만을 믿는다는 말 한 마디로 그 사람의 모든 죄가 용서되지는 않는 것이다. 

 

7. 구약시대에도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렸다면 그는 자신이 모든 지은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었을까?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속죄의 방법은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리는 것이다(레4장). 범죄자의 신분에 따른 제물을 가지고 와서 그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잡아 의식을 행함으로 죄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제사를 드렸다고 해서 모든 죄다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마음이 빠져버린 형식적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나는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이 마당만 밟고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가져오는 제물이나 분향이나 절기를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오히려 그것이 무거운 짐이라고 하셨다(사1:11~14). 그렇게 마음이 빠져있는 형식적인 제사를 주님은 받지 않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다윗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범죄후 쓴 시편에 이렇게 말했다. 

시51:16-19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진정한 회개다. 그분이 바라시는 것은 제물의 피가 아니었던 것이다. 주님이 바르시는 제사는 진정한 회개의 마음이시다. 그리고 나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도 받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도 속죄제사를 드렸다고 해서 하늘에서 모든 죄가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죄를 지은 것에 대해 아파하고 그것 때문에 흠없는 제물이 죽어갔음을 애통해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8.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믿었으면 더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하늘에서 이미 속죄는 끝난 것이며 더 이상 재앙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오늘날 믿는 이들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으면, 과거의 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죄도 다 속죄를 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저주(재앙)을 받으셨으니 나는 더이상 재앙을 받을 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왜냐하면 혹 예수님을 믿을 때에 그가 회개한 것으로 인하여 그가 그 이전에 지었던 죄를 한꺼번에 용서함을 받았을른지는 몰라도, 그가 현재 짓고 있는 죄나 앞으로 지을 죄들은 반드시 자백함 없이는 용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가 과거에 지었든지, 현재에 짓고 있든지, 아니면 앞으로 미래에 지을 죄이든지 상관없이 본인이 지은 죄들에 대해 자백하지 않았다면, 그 죄로 인하여 이미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온 악한 영들은 계속 우리 몸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영들도 우리의 고백을 듣고 우리 몸에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1:8에 의하면, 믿지 않는 자만 불못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핍박의 현장에서 비겁하게 주님을 부인하거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 죄로 인하여 그는 불못에 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2:15에 의하면, 그런 자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밖으로 쫓겨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지은 죄들은 반드시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죄로 인하여 성 밖으로 쫓겨가거나 불못에 던져지게 되고 말 것이다. 

 

9. 왜 오늘날 우리는 내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 대신 회개해야 하는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으며,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그리고 혹시 지은 죄가 있을 때에 그것을 회개하고 있는 자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하는 자는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요, 죄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 조상들이 예수믿기 전에 그리고 오랜 과거에 지은 우상숭배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불못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들 때문에 우리 인생과 신앙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상숭배의 4가지 죄를 지은 조상들이 있었는데, 그 조상들이 죄를 우리가 대신 회개하지 않으면 그때 조상들이 죄를 지었을 때에 역사했던 영들이 고스란히 나와 내 후손에게 역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 때문에 내려온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우리 몸으로부터 떨어져나가고, 우리 몸 밖에 있던 영들도 더 이상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믿고 있고 회개하고 있는 자라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많은 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그 예로서, 어떤 이는 질병에 시달릴 것이고, 어떤 이는 물질로 고통을 받을 것이며, 어떤 이는 자녀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조상들의 죄까지 지은 과거의 죄들을 낱낱이 고백함으로 깨끗함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요일1:9). 그래서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다 떠나가게 해야 한다. 우리 몸 밖에 있는 영들도 힘을 잃고 떠나가게 해야 한다. 그럴내면 내가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와 나의 조상들이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0. 나오며

  우리는 오늘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에 하늘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며 이 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구약시대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관점까지 살펴보았다. 그렇다. 우리가 진실로 회개한다면 하늘에서는 우리가 지었던 죄들이 용서되고, 이 땅에서는 지었던 죄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그러면 저주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잘못 알고 있다. 예수님만 믿으면 속죄도 이미 끝난 것이고, 저주(재앙)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났는지 그가 본 일이 있는가? 그리고 본인은 이제 재앙도 끝나서 더 이상 재앙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건강과 물질과 자녀에게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 그것은 비단 자신이 지었던 과거의 죄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려온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대에서 저주를 끝내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이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과 조상들이 믿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대신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죄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이 드디어 내 몸과 내 주변에서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다윗시대에 왜 전염병 재앙이 그쳤는가? 그것은 다윗이 제사를 드린 것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진실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울왕이 저지른 죄도 대신 회개했다. 그리고 백성들이 지은 죄도 자신이 지은 것처럼 회개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그의 기도를 받으시고 내리시던 재앙을 그치게 하셨다. 그렇다. 진정한 회개는 하늘에서 속죄도 일어나게 하고 이 땅에서도 재앙을 그치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수만 있으면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특히 예수 믿지 않고 우상숭배를 자행했던 조상들의 죄들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더라도 살면서 온갖 종류의 재앙을 받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상들이 죄를 더 많이 지었던 사람일수록 더 많이 그리고 자주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회개하면 이 모든 재앙이 다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2월 13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33) 하나님이 재앙을 그치신 이유는 회개 때문인가 제사 때문인가?(삼하24:10~25)_2022-02-11(금)

https://youtu.be/fHvOSSbxsFQ  [혹은 https://tv.naver.com/v/25124033 ]

 

1. 하나님께서는 다윗 시대에 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의 재앙을 내리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다윗 말기에 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셨는가? 다윗이 한 나라의 지도자였기 때문에 다윗의 범죄를 그의 백성에게 물린 것인가?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 한 것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신 것인가? 모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사무엘하 24:1에 말씀에 따르면, 그것은 이스라엘이 범죄한 까닭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묻기 위해 재앙을 내리기 전에 다윗도 범죄에 가담하게 하심으로 다윗과 함께 그 죄를 물으셨다는 것이다. 이 때 다윗이 범죄한 것은 인구조사를 한 것이다(삼하24:10). 사실 왕이 인구조사를 시행한 것을 두고 범죄라고 규정하기도 쉽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의 출애굽 초기에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인구조사 명령은 사실 큰 잘못은 아니다. 왜냐하면 백성의 세금징수를 위하여, 그리고 전쟁이 났을 때에 참여할 군인들의 숫자를 헤아리기 위하여, 아니면 기본적으로 현재 국방력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하여서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윗이 인구조사를 자신의 개인적인 범죄로 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작은 일에도 자신을 자책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2. 다윗이 인구조사의 죄를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징계를 내리신 것인가?

  다윗은 이때 자신이 인구조사를 시킨 것을 회개했다. 다윗은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삼하24:10)"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것을 철회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죄를 지었는가? 성경에 어떤 죄를 지었다고 명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추정해보면,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운 종인 다윗을 대적하여 반역한 죄를 묻는 것 같아 보인다. 왜냐하면 다윗에게 반기를 들었던 악한 자 압살롬의 반역에 동참했던 것이 유다지파였으며, 이어지는 세바의 반란 때에 다윗의 왕국을 대적했던 것이 북이스라엘 10개지파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는 회개는 받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에게 3가지 재앙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신다. 그러자 다윗은 7년(혹은 3년) 기근과 3달 전쟁, 3일 전염병(온역) 중에서 결국 하나님이 치시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전염병(온역)'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루 만에 7만 명이나 죽어나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를 보시고 전염병을 그치도록 천사에게 명령하신다. 그때였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예루살렘을 치기 위해 칼을 빼어들고 있는 여호와의 천사를 본 다윗은 곧바로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굵은 베옷을 입고 엎드려 회개를 시작한다. 그때 다윗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올린다.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데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이는 자기와 자기의 후손에게 벌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용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마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모든 인류의 죄값은 자기에게 물으시고 온 인류의 죄는 용서해달라고 부탁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같아보인다. 

 

3. 다윗의 회개로 인하여 이미 재앙이 그치기 시작되었지만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더러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치라고 하셨는가?

  우리는 여기서 재앙이 그치게 된 것이 회개 때문인지 제사 때문이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성경은 둘 다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럼, 무엇이 먼저인가? 사무엘하 24장을 보면, 회개가 먼저이고 제사가 나중이다. 그럼 만약 둘 중의 하나만 행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시 말해, 만약에 회개는 했는데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면 그래도 재앙이 그쳤을까? 반대로 만약에 제사는 드렸는데 회개는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여기서 매우 중대한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제사보다도 우선하는 것이 회개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세례를 받는 것이 먼저인가 아니면 죄사함을 받는 것이 먼저인가 하는 것과 비슷하다. 회개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은 자가 세례를 받은 것이지,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죄사함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4. 사람이 지은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사람이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제사만 드리면 어떻게 될까? 이 문제를 살펴보기 전에, 사람은 과연 어떻게 해서 죄를 용서받게 되는지부터 살펴보자.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그 죄를 깨달은 자가 있다면 그는 자기의 신분에 맞는 속죄제물을 하나님께서 바쳐서서 제사드림으로 죄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레4장).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온 이스라엘 백성의 허물을 용서받기 위해서는 1년에 한 차례 대제사장이 집도하는 '대속죄일'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셨다(레16장).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인적으로 죄를 지었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리면 되었다. 그리고 1년에 한 차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하는 대속죄일 제사에도 참여하였다. 그런데 어떤 약삭 빠른 사람은 이런 생각도 한다. 대속죄일의 제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1년동안 지은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다면,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려야하는 개인적인 속죄제사는 굳이 다 행할 필요가 없고, 오직 대속죄일 제사에만 잘 참석해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만약 개인적인 속죄제사는 드리지 않고, 민족 공동체가 한꺼번에 드리는 대속죄일 제사만 참여하면 그 사람이 지은 모든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속죄일 제사 때에 용서받는 온 백성의 죄는 일반적인 죄가 아니라 '허물'의 죄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히9:7). 여기서 '허물'이랴는 것은 '에그노에마'라는 단어로서로, "무지해서 지은 죄, 몰라서 지은 죄"를 뜻한다. 그렇다. 어떤 사람이 대속죄일에 제사를 드릴 때에 자신이 지은 죄와 허물을 용서받을 수 있는가? 그것은 평소 때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사를 드려왔던 자였는데도 불구하고 빠뜨리고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에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가 바로 대속죄일 제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비록 십자가에서 공개적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을지라도, 개인적으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있는 자가 결국 나머지 죄들도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지, 자신의 개인적인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 십자가 사건만을 믿는다고 하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그 사람의 모든 죄가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 구약적인 복과 신약적인 복의 차이는 무엇인가?

  성경에 나오는 복은 크게 보면 2가지다. 하나는 구약적인 복으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의 것으로 복을 받은 경우다. 대표적인 것은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다. 아브라함이 우상숭배를 끊고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회개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2가지 복을 약속하셨다.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하셨고,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하셨다. 즉 이 땅의 복으로서, 물질적으로 받는 축복과 자손번성으로 받는 축복이 구약의 2대축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또 하나는 신약적인 복도 있다. 그것은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수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며, 에베소서 1장에서 사도바울도 언급한 것이다. 이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으로서 저 셋째 하늘에 있는 천국에 들어가서 그의 나라를 기업으로 차지하는 복이다. 그런데 이러한 복은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물질적인 축복이 아니다. 저 천국에 들어가서 영이 받게 될 축복인 것이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도 영적인 축복을 받지 못했는가? 그건 아니다. 실제 천국에 들어가보면 24장로들 중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요셉과 유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구약의 백성들도 하늘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마찬가지로 신약의 복에는 저 천국에 들어가서 그의 나라를 기업으로 차지하는 영적인 복 뿐만 아니라 땅의 기름진 복도 함께 들어있는 것이다. 즉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살고, 물질도 풍성해지고, 자녀가 형통함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이러한 3가지 축복을 다 누리고 사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극소수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의 핵심은 역시 그가 진정으로 회개를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의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성경을 보면서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과연 어떻게 영적인 복을 받아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일부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꾸로 신약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되어서 이 땅에서의 축복을 받아 재앙의 문제를 해결받았는지를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2022년 02월 1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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