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제거(20)] 불안 초조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요16:3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vplAaAHc9ZA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78]

1. 들어가며

  불안 초조는 마음이 여러 걱정거리와 불안감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것을 가리킨다. 불안 초조는 오늘날에 정신의학과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이지만 쉽사리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불안 초조의 문제를 정신의학적 측면에서만 다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불안 초조의 증상이란 대체 무엇이며, 불안 초조는 어떤 이유에서 시작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불안 초조의 증상은 어떤 것인가?

  사실 불안 초조는 근심 걱정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에 악한 영들이 그 사람을 눌러버리기 때문에 심한 공포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면 위장이 축소되고 호흡수는 증가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답답함과 아울러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이나 학업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되고, 대인 관계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불안하고 공포심을 주는 환경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 광장공포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 중에 하나가 바로 '공황장애'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래서 정신의학과 병원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극복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게 되거나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된다.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도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이러한 불안 초조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면,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보고 이것으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3. 불안 초조의 증상은 왜 발생하는가?

  그렇다면 왜 불안 초조의 증상이 발생하는가?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2가지 경우를 상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교감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즉 사람에게 분비되어야 할 부신 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고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교감 신경계에 이상이 오게 되고, 그러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를 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채 과다한 업무에 시달릴 때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악한 영의 공격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사실 악한 영은 사람의 몸속에도 있고 사람의 몸 밖에도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공격할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데, 그때 자신의 몸에 영양 부족과 과로가 겹치면, 교감 신경계가 무너진다. 그때 악한 영들이 즉시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이전에도 작지만 불안 초조케 하는 영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이 무너질 때 즉시 자기 속에 있는 불안 초조의 영이 또 다른 불안 초조의 영을 불러들인다. 그러면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가 되면 불안 초조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통제가 안 되는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불안과 초조 때문에 공포감을 느낄 때에는 신체적인 약함 뿐만 아니라 악한 영들이 동시에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불안 초조, 공포감, 공황장애 등은 반드시 영적으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약물로서는 결코 불안 초조를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4. 불안 초조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불안 초조가 신체적인 약함으로 인하여서 올 수도 있고, 영적으로도 올 수도 있는데 보통은 둘 다 같이 겹쳐서 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것을 치료하는 데에도 2가지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첫째, 신체적인 약함을 치료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영양제를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교감 신경계의 이상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그것은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도록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일에는 우리 몸의 대장에서 활동하는 유산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유산균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깊이 관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감 신경계를 바로잡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안 초조가 나타나 공포심이 느껴진다면, 먼저 자신의 신체적인 약함을 치료하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 주고 비타민D를 보충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영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불안 공포를 일으키는 영들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불안 공포를 일으키도록 불러들인 영들 곧 자신과 자신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회개기도문으로 불안 초조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악한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또한 영권이 있는 축사자로부터 축사를 받는 것이 좋다. 

 

5. 불안 초조의 영은 어떤 죄를 지을 때 들어오며 어디로 들어오는가?

  먼저 불안 초조의 영은 어떤 죄를 지을 때 우리 몸안에 들어오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그것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나와 내 조상들이 권력을 남용하여 힘이 약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모함하여 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심을 주었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이는 보통 자신의 조상이 권력을 가진 사람이었을 때에 그의 후손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위와 신분이 높은 조상이 힘없는 아랫사람들에게 큰소리치고 협박하고 위협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감옥이나 곳간에 가둬 놓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사회적인 약자를 업신여기고 아랫사람의 인권을 무시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둘째는 위와는 반대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로 인하여 나와 내 조상들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채 창고와 뒤주와 곳간에 갇혀 지내면서 권력을 휘두른 자를 저주하며 죽었을 때에 발생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며 조그만한 일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때에는 자신을 억울하게 했던 원수의 죄를 용서하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그렇다면 불안 초조의 영은 어디로 들어오는가? 불안 초조의 영은 주로 3군데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첫째는 머리다. 머리를 장악하고 불안감을 더 조성하는 것이다. 둘째는 심장이다. 불안 초조의 영은 대부분 심장 속에 자리잡기 때문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고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자는 혈압이 높다. 그리고 심장이 아프다. 셋째는 위장이다. 심장이 아프면 곁에 붙어 있는 위장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곧바로 소화가 안 되는 것이다. 위가 축소되기 때문이다. 긴장하고 움츠러들면 위축이 되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우리의 가족 중에도 불안과 초조로 인해 정신적인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이 더러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장애가 결국 신체적인 영양 부족이나 호르몬 부족에서가 아니라, 그 배후에 악한 영들이 역사함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공황장애 등의 정신 불안 증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악한 영을 내보내는 일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신체적인 약함을 바로잡기 위해 의술도 사용해야 하겠지만, 결국에는 불안 초조의 영을 몰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만약 불안 초조의 영을 몰아내지 아니한 채, 약물 치료만을 계속 받는다면 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기도문을 가지고서 기도를 시작하라. 불안 초조를 가져다 주었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남을 억압하거나 힘과 폭력으로 남을 누르는 일을 해서는 아니 된다. 아랫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심을 주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남들을 격려하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나는 일평생 남을 억울하게 하거나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기 바란다. 나와 내 후손을 위해서 말이다. 더욱이 주님께서는 나를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는 말씀이 내게 주어졌다는 것을 잊지 말라.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마28:18~20). 우리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어찌하지 못하는 악한 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 것이다(마10:28). 이는 내가 거듭난 순간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나의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이요, 예수님은 영원한 나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으며, 성령께서도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2023년 05월 05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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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불안 초조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걱정 불안함으로 불안 초조(焦燥)에 빠진 죄

“하나님, 주께서는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고 말씀하셨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고 말씀 하셨는데도 저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였습니다. 한번 불안함과 더불어 죽음의 공포심이 밀려올 때면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럴 때면 몸까지 떨리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져서 내 몸을 스스로 통제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숨이 답답해 왔습니다.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과연 내가 내 자신을 추스르면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를 몇 번이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이 약해져서 그만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담대함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있어서 사회생활은 그림의 떡에 불과했습니다. 아니 그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업도 중단해야 했습니다. 또한 세상에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비웃을까봐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대인 관계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집안에서만 틀어박혀 살아야 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에는 부모에게 집착했습니다. 혹시 부모가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부모를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부모가 곁에 있어야 안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이는 먹었지만 어린아이가 되어서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주여,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 채, 환경과 내 신체적 요인만을 바라보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하게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우리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말씀하셨으며,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니,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행18:10)"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한 채 늘 걱정했고 불안해했습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5,9)"는 말씀도 있지만, 저는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방 불안해했습니다. 위축이 되었습니다. 어딘가가 꽉 막혀 있는 것 같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늘 소화불량에 시달렸습니다. 끄억끄억거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주여,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환경에 눌려서 살아온 지난날의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지금까지 주님께서 내 생명의 주인인 것을 인정하지 못한 채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며,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할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믿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죽으면 곧 천국인데 죽음을 두려워한 죄를 회개합니다. 내가 주님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는 한 주님께서는 끝까지 나를 지켜 주신다는 것을 믿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한 채, 불안과 초조에 시달린 나머지,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내 스스로가 내 마음과 신체를 통제하지 못한 채 살아온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걱정과 불안함에 시달려 내가 불러들인, 불안 초조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조상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나와 내 조상들이 범죄함으로 내려온 불안 초조의 영을 내 속에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내가 불안해하고 초조해했던 이유가 나 자신의 잘못만이 아니라 어머니 모태로부터 내 속에 들어와 있었던 불안 초조의 영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이는 내 조상들이 좀더 높은 위치와 신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모함하며 살았던 죄 때문이었음을 회개합니다. 아랫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심을 주었던 죄를 회개합니다. 지위와 신분이 약한 사람에게 눈을 흘겨가면서 얼굴을 찌푸렸고, 위협하면서 협박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그들에게 큰소리치고, 야단치고 신경질 부리며, 내 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가족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때로는 주먹으로 때리며, 발로 차고, 물건을 집어던졌던 죄를 회개합니다. 악담하고 욕하고 저주하면서 죽이려는 마음을 가졌던 죄를 회개합니다. 독기와 울분을 쏟아내면서 아랫사람의 인권을 무시하고 침해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사회적인 약자를 업신여기고 무시한 죄를 회개합니다. 때로는 거짓 증언과 감언이설로 속여 탈취하고 착취한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내 머리와 가슴과 위장에 불안 초조의 영이 자리잡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내 조상들 중에는 억울하게도 남의 죄를 뒤집어쓴 채, 창고와 뒤주와 감옥에 갇혀 지내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권력으로 눌렀습니다. 함부로 사실을 말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리겠다는 위협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조그마한 일에도 그리고 작은 신체적인 변화에도 금방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면서 살았습니다. 위가 쪼그라들어 소화도 잘 안 되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혈압이 올라가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주여, 이 모든 것들이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 비롯된 것인데도 그것을 모른 채, 의사가 지어 준 약에만 의존한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은 채, 세상의 의술과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한 죄를 회개합니다. 내 자식의 문제가 곧 나와 내 조상들에게서 비롯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자식만 나무라고 살아왔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렇듯 나와 내 조상들이 지위와 신분을 이용하여 억압하고 짓누르며 공포심을 주어 아랫사람들을 괴롭힌 죄를 회개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베풀며 살겠습니다. 남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도우면서 살겠습니다. 이웃을 억압하거나 결코 그들을 억울하게 만들지도 않겠습니다. 남을 학대하거나 괴롭히지도 않겠습니다. 나 자신과 내 후손을 위해 이 시간 어리석게 행동했던, 나와 내 조상들의 과거의 죄를 회개합니다. 또한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끝까지 용서해 주지 않음으로 내 안에 악한 영들이 떠나가지 못하게 만들었고 또한 같은 종류의 다른 악한 영들을 계속해서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내가 주님을 버리거나 떠나지 않는 한, 주님은 나를 끝까지 지켜 주시며, 세상 끝날까지 나와 동행해 주신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죄에 대해 회개했으면, 강하고 담대한 사람이 되어서 악한 영들과 맞서 싸우는 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내 몸에서 내보내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를 진리와 평강 가운데로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와 내 조상들이 범죄하여 불러들인, 불안 초조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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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불안 초조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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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회개(19) 미움 증오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요일3:13~1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정병진)목사

https://youtu.be/GrC1gDNEheo [또는 https://tv.naver.com/v/35891186]

1. 들어가며

  미움이란 미워하는 마음을 가리키며, 증오는 아주 사무치게 미워하는 것을 가리킨다. 왜 사람들은 미워하는 것일까? 얼핏 보면 그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미워하게끔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또한 정도의 차이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되는 것이며 왜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상처 때문이며 또한 자신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악한 영들이 자기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미움과 증오를 일으키는 영들이 자기 안에 많이 들어 있으면 사소한 것에도 미워하는 마음을 품게 되고 증오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움과 증오의 마음도 과연 죄가 되는 것인가? 그리고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주로 누구를 미워하는가? 그리고 남을 미워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미움과 증오의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2. 미움과 증오도 죄가 되는가?

  미움과 증오가 죄가 되는가? 그렇다. 미움과 증오의 마음은 일종의 살인과도 같기 때문이다. 즉 미움은 마음의 살인이 되는 것이다. 즉 내 속에서 미움과 증오의 마음이 발동하면, 혈기 분노의 마음과 시기 질투의 마음과 합쳐진다. 그러면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것이 '살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 사도는 자신의 형제를 미워하는 것 자체가 '살인'이라고 말했다(요일3:15). 왜 가인이 아벨을 살인하게 되었는가? 그것에 대해 사도 요한은 가인이 악한 자에게 속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하였다(요일3:12). 그냥 미워하는 마음 자체만으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다만 그렇게 하는 감정을 타고 들어온 악한 영들이 내게 강하게 역사할 때에 사람을 죽이게 되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미움과 증오가 죄가 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것을 회개로 처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내 심장 속에 들어와 내 마음을 장악할 것이기 때문이다. 

 

3.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그 대상은 누구인가?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그 대상은 누구인가? 그 대상은 크게는 두 종류다. 하나는 사람의 경우이며, 또 하나는 하나님의 경우다.

  먼저, 미워하는 대상은 '사람'이다. 특히 나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었던 사람을 용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주로 어떤 사람을 미워하게 되는가? 놀랍게도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은 '가족'이다. 주로 어릴 적에 부모와 형제자매, 그리고 나이 들어서는 자식과 배우자로부터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제일 퍼센트가 높은 것은 역시 부모다. 부모가 편애를 한다든지 혹은 자신이 부모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 상처를 입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창세기 37장에 보면,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고 나중에는 죽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인 야곱이 요셉만을 감싸고 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버지 야곱이 유독 요셉에게만 따로 채색옷을 입혀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으로서 미워하는 대상이 2가지가 더 있다. 하나는 '나를 싫어하는 자, 나를 미워하는 자, 나에게 무정하게 대하는 자'이다. 사람은 이런 자를 싫어하고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의 생각과 이념과 사상이 다른 자들을 미워한다. 특히 나와 정치 색깔이 다른 자를 더욱 더 미워하고 증오까지 한다. 나 자신이 편향적인 정치색을 갖게 되면 반대편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나 지방색은 팩트체크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비판하고 부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럴수록 그러한 종류의 악한 영들을 자신에게 더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게 둘째로, 미워하는 대상으로는 '하나님'이 있다. 하나님이 나를 싫어해서 나의 인생을 힘들게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태아 적부터 내 몸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과 내가 미워하고 증오할 때 불러들인 영들 때문에 그런 것인데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미워하고 싫어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주고 있는 악한 영들을 미워하고 그러한 영들을 내쫓아야 한다. 

 

4. 왜 사람과 하나님을 미워하고 증오하면 아니 되는 것인가?

  왜 사람과 하나님을 미워하고 증오하면 아니 되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남을 미워하게 되면 병이 들어도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 우리가 어떤 문제로 인하여 질병이 생겼다고 치자. 다른 사람들은 웬만한 치료를 받아도 잘 낫는데, 자신의 병이 잘 낫지 않는 것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 남을 용서하지 않고 미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도 그 미워하는 마음을 용서하지 않은 상태가 됨으로, 질병이 잘 낫지를 않는 것이다. 특히 남을 미워하면 암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미워할수록 면역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둘째, 남을 미워하게 되면 귀신도 잘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귀신이 잘 들어오는 환경은 남을 미워할 때다.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은 일종의 감정이기 때문에,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면 그 감정을 따라 시기 질투의 영과 혈기 분노의 영이 함께 따라 들어온다. 그러면 다툼의 영, 폭력의 영, 살인의 영, 살생의 영이 내 몸속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축사를 해도 귀신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이다. 다른 영들과 꽁꽁 엮여 있고 묶여 있기 때문이다. 

  셋째, 삶에 풀리지 않는 어려운 일들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심장에 미움의 영이 자리잡고 있으면 다른 영들과 함께 활동을 하여 여러 가지 죄를 짓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혹은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들 중에서도 '환상'의 은사가 잘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있으면 가슴에 영들이 계속해서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그러면 영적으로 볼 때 환상의 통로가 막히게 된다. 그러면 환상이 잘 열리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환상을 많이 보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왜 환상이 잘 열리지 않느냐고 묻곤 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마지막에는 불과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지기 때문이다(계21:8). 왜냐하면 미움과 증오의 마음은 곧 살인죄에 해당하는 것인데, 살인죄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는 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5.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은 누구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며, 미움과 증오의 악한 영들은 대체로 어디에 자리잡는가?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은 대체 어디에서 발원하는 것인가? 그것은 여러 가지 우상숭배의 죄들 중에서도 주로 무당 점쟁이의 죄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무당 점쟁이는 시기 질투심이 매우 강하며, 혈기 분노가 강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무당 점쟁이도 미워하고 증오하는 감정 역시 강하다. 그러므로 자기들의 조상이 무당과 점쟁이였거나, 무당과 점쟁이를 가까이 했다면, 자신에게도 미워하는 마음이 매우 강할 것이다. 곁에만 가도 살인의 기운마저 들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의 입에서는 험악한 말들 역시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미움과 증오를 더 일으키게 하는 영들은 주로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거의 '가슴'이다. 미워하고 증오하고 있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때에, 악한 영들은 심장에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자는 심장이 더 새빨갛다. 또한 자신의 가슴에 미움과 증오의 영이 있는 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러한 종류의 영들을 더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미움과 증오의 강도는 더 세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말 자신이 미움과 증오의 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악한 말을 하는 사람과는 되도록이면 가까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 혈기 분노가 강하고 시기 질투심이 강한 자의 옆에 가지 말라. 

 

6. 미움과 증오의 죄와 그러한 영들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움과 증오의 죄에서 벗어나고 그러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는 예방책도 있고 처방책도 있다.

  첫째, 예방책이자 처방책으로 다음과 같이 4가지를 실천하라. 첫째로,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를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를 긍휼히 여기라(마5:7). 왜냐하면 우리가 남을 긍휼히 여기려고 할 때에 긍휼의 마음이 내 마음속에 부어지게 되고, 나도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미워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그러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둘째로, 나를 위해서 그를 용서하라(마6:14~15). 그 이유는 내가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는데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내가 또 설 때에 내가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다. 남을 용서하지 못한다면 나도 나중에 용서받지 못하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나를 위해서 나에게 상처를 준 자를 용서하라. 용서가 안 나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저는 누구누구를 용서합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고 선포하라. 효과가 있다. 셋째로, 나를 미워하는 자를 오히려 선대하라는 것이다(눅6:27~28).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동행해 주고,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까지도 벗어 주라(마5:40~41). 그러면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숯불을 올려 놓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원수라도 그가 주리고 목마를 때에는 그를 마시게 해 주고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라. 그래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롬12:20~21). 넷째로, 정 마음이 정리가 안 된다면 그렇다고 할지라도 나 자신이 원수를 처리하려 하지 말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롬12:19). 다윗이 그랬다.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울왕을 자신이 직접 손대지 않았다. 두 번씩이나 죽일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는 끝내 손대지 않았다. 그리고 사울을 하나님께 맡겨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처리해 주셨다(삼상24:6). 

  둘째, 처방책이 있다. 그것은 첫째로, 과거에 자신이 지었던 미움 증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의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겼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미움 다툼의 영은 무당 점쟁이에게서 나오는 파생 영들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회개를 했다면 자가 축사를 하라는 것이다.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예를 들어, 이렇게 하면 된다. "남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않아 불러들인, 미움 증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 그리고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미움 증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를 매일 10번씩 선포하라. 셋째로, 가능하다면 영권이 있는 축사자로부터 축사를 받는 것이다. 영의 세계는 질서의 세계요 계급의 세계다. 악한 영의 계급이 축사자보다 높으면 악한 영들은 잘 안 나간다. 그러면 영권이 있는 축사자로부터 축사를 받으라. 

 

7. 나오며

  죄를 많이 회개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미움과 증오의 감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혈기 분노의 감정 역시 줄어들거나 없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시기 질투심도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죄를 회개하는 사람에게서 그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회개 앞에 무너지지 않을 귀신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는 쓴뿌리 회개기도문으로 미움과 증오의 죄 지었던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라. 눈물로 회개하라. 특히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과 내가 지었던 죄로 불러들인 악한 영들을 자기 가슴에 계속해서 쌓아온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에게 긍휼을 베풀고 그를 오히려 용서해 주라. 아니 용서한다고 입술로 선포하라.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해 주며 그에게 악행대신 선행을 베풀라. 그러고 나서는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축사를 받으라. 그러면 점차로 내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가득차게 되고 원수도 사랑하게 될 것이며, 그를 축복해 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음에 평강이 찾아오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했을 때에 환상의 통로도 활짝 열려지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이야말로 내 가슴 속에 겹겹이 쌓여 있는 미움과 증오의 영들을 내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가 없다. 

 

 

2023년 04월 28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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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미움 증오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용서하지 않은 죄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아왔습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오른편 뺨을 때린다면 오히려 그에게 나의 왼편 뺨을 돌려대며, 누군가 내게 속옷을 달라고 하면 내 겉옷까지라도 주라고 하셨는데, 저는 미운 마음에 그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지 않았습니다. 저의 이 악하고 추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나에게 상처를 준 내 가족을 용서해 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나를 차별 대우하고 편애했던 부모님을 미워했으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묻는 어떤 질문에도 댓구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부모에게 공손한 말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잘 살면서 나를 도와주지 아니하는 형제를 미워했습니다. 또한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미워서 남편도 같이 미워했습니다. 가족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님, 이 시간 이 죄를 진실로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제 안에 미움과 증오가 가득하여 남이 더 잘 되고 더 사랑받는 것을 볼 때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면 진정으로 축하해 주고 기뻐해 주어야 하는 것이 옳은데, 저는 오히려 시기하였고 괜히 질투하며 미워하였습니다. 이웃에게 선을 베풀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이웃이 은근히 망하라고 빌었습니다. 또한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에 나에게 충고해 주는 사람을 미워하고 또한 피했습니다. 그런 고마운 사람에게 혈기를 부리기 일쑤였으며, 그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을 함부로 했습니다. 이 시간 진정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늘 물고 늘어졌습니다. 특히 나의 생각과 사고(思考)와 사상(思想)이 다른 자를 이해해 주지 않았습니다. 용납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아니 나와는 같이 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뒤돌아선 후에 그를 욕했습니다. 아니 저주했습니다. 나와 정치색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그와는 인사조차도 하지 않고 지냈으며 함께 차조차 마신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좋지 않게 평가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자초지종을 따지지도 않고 미워했습니다. 나의 비굴하고 조급한 마음을 이 시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제 인생이 꼬이고 인생이 풀리지 않는 것에 하나님 핑계를 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미워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만 인색하시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내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이고 풀리지 않았는데, 그 원인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내 조상들이 지은 죄와 내 죄를 회개하지 못해 생겨난 저주들이었지만, 그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불평했고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미워했습니다. 주여, 어리석고 속 좁은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않아 불러들인, 미움 증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미움 증오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무당이 받은 신은 악한 영이 분명한데, 저는 이 신이 착한 사람을 돕고 악한 사람을 벌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믿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당이 받은 신은 혈기 분노를 주고, 싸움 다툼을 일으킨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또한 무당이 받은 신은 교만하며 남을 존중해 주지 않는 영이기에, 시기 질투를 일으키며, 미움과 증오를 일으킨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무당의 영은 처음부터 사람을 서로 밀쳐내고, 분열하게 하는 영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당이 받은 영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영들이므로, 자기들이 하나님을 미워할 수 없으니, 결국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 인간을 미워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미움 다툼의 영을 우리에게 집어넣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사람을 미워하고 지냈습니다. 가족을 미워했습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를 미워했고, 또한 배우자도 미워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해롭게 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괜히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과 교회 생활을 하면서 남이 잘 되는 것을 볼 때면 늘 배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주목을 받거나 잘 되면 괜히 시기하고 미워했습니다.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는 시기 질투 했으며 그를 떨어뜨릴 기회만 엿보았습니다. 그리고 악한 영은 늘 정치색과 지방색을 이용하여 미워하는 마음을 심어주는데, 그것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문만 듣고 사람들을 미워했고 혈기를 부렸습니다. 심지어 편견을 가지고 위정자를 비판했고 또한 미워했습니다. 나의 뒤에서 괜히 미워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영들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입견과 편견에 사로잡혀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했습니다. 이러한 악한 영들이 내 마음을 주장하려 하면 즉시 물리쳤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마음은 늘 악한 영이 미움을 주는 공간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다툼과 분노, 시기와 증오로 가득 찼습니다. 이 시간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미움과 증오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결코 남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가족을 내 가슴에 품고 가족을 용서하겠습니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오히려 선대하고 그들을 축복하겠습니다. 심지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겠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나를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미움 증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미움 증오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 다운로드]

2023-04-28 미움 증오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pdf

2023-04-28 미움 증오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ppt

 

[관련성경구절]

레19: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마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눅6:27~28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0~41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롬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삼상24: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요일2: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요일2: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일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감사합니다.

 

2023-04-21(금) 금요기도회

제목: 만일 회개하지 않는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행하실까?(계2:1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정병진)목사

https://youtu.be/qgkfgYm2Cyc [또는 https://tv.naver.com/v/35308028]

1. 들어가며

  만일 우리가 죄를 지어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날 믿는 이들 중의 상당수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혹시 믿다가 죄를 지었어도 자신의 죄는 사함받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자신의 모든 죄 곧 과거의 죄와 현재 짓고 있는 죄와 미래에 지을 죄들까지 다 십자가에서 용서해주셨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아도 구원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만일 우리가 죄를 지어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대체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내 육신과 영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2. 예수님을 믿으면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 벗어나게 되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가?

  예수님을 믿는 자는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고 둘째사망 곧 불못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이론은 예수님 때문에 자신은 이미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또한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예수님을 믿어도 여전히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또한 둘째사망의 해 곧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들은 하지만 실제를 보면 천국에는 믿는 자들의 약 5%정도만 들어가고 있고 나머지는 다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지고 있기 때문이다. 왜 예수님을 믿었음에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가? 그것은 구원의 주권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반드시 해야 하는 그만 회개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으며(마4:17), 또한 성밖으로 가지 않거나(계22:14~15),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2:11). 그렇다. 믿는 자기 되었으면 그때부터는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는 자라도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서 탈락하는 자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계3:5). 믿어도 회개하는 만큼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믿는 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회개하는 자가 되었을 때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예수믿는 사람인데도 왜 중풍 치매에 걸리고 암병 등 불치병으로 죽는 자가 있는가?

  그렇다면 왜 믿는 성도들 중에는 죽을 무렵에 치매가 걸리는 자가 그리 많고 암병 등 불치병에 걸려 죽는 자가 많은가?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서 그리 많이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것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믿고 난 후에 반드시 실천해야 할 '회개'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믿기 전에도 우리 몸에는 이미 더러운 영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이든, 내가 죄를 지어 불러들인 영이든 귀신들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집을 짓고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가난하게 되고 병들게 되고 불행하게 되는 데는 이러한 악한 영들이 깊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이러한 영들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신앙을 방해하고 말씀을 못듣게 하고, 회개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므로, 결국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 중에서도 회개를 게을리하다가 죽게 되므로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 난후에 가장 많이 실천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일이다. 회개보다 시급한 것은 없으며, 회개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 없다. 회개는 우리의 저주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구원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도 회개하지 않으니, 이미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악한 영들에다가 내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내 몸에 채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날 그 영이 가득차게 되면 그 영이 우리에게 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몸 속에 들어온 악한 영들이 우리를 언제 죽일 것인가를 계속 의논하여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할 것이다. 그리하여 죄가 우리의 몸에 가득 채워지게 때에, 그들은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사용하여 우리를 병들게 함으로 죽음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그날이 바로 치매에 걸리는 날이요, 암병에 걸리는 날이 되는 것이다. 고로 사도 바울도 우리가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우리가 쌓고 있다고 말했다(롬2:5).

 

4.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행하실까?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성도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성경에서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에 대한 주님의 경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구약시대에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경고가 있고 신약시대에는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경고가 있으며, 성령시대에는 천국에서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경고가 있다. 

  먼저,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어떤 경고의 말씀을 하셨는가? 그것은 그분이 우리를 죽이기 위해 칼을 가시고, 불화살을 쏘기 위해 활 시위를 당기시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시7:12).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자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살육의 기계를 예비하셨다고 말씀하셨다(시7:13). 하나님은 자비롭로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지만 죄에 대해서는 계속 묵과하지 않으시는 공의로운 하나님이시기도 하신 것이다. 

  둘째, 신약시대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는 어떤 경고의 말씀을 하셨는가?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눅13:1~5). 사람은 누구든지 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회개해야 한다. 만일 회개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사건사고라도 만나게 되면 그날 회개도 하지 못한 채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시대에 하늘에 계신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어떤 경고의 말씀을 하셨는가?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훨씬 더 강하고 구체적으로 경고하셨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런 자들을 가만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치시겠다고 하셨다(계2:16). 죄를 지은 자에게 속히 가서 심판을 집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첫째로, 그는 질병에 침상에 던져질 것이라고 했다(계2:22). 그리고 둘째로,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르침을 동조하는 자들도 역시 큰 환란에 던져질 것이라고하셨다(계2:22). 그리고 셋째로, 자기 자녀가 부모의 죄 때문에 죽는 일까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계2:23).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신약시대 이후에는 부모의 죄 때문에 자녀가 죽는 일이 없다고 반문하는 분들도 역시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어보라. 우리의 죄 때문에 내 자녀가 고통과 환난을 겪다가 죽게 된다는 것은 주님의 직접적인 말씀이다. 

  그런데 어디 그뿐인가? 우리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에는 문제가 없는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 상당히 많은 분들은 예수님을 믿고도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 첫째로, '성밖으로' 던져져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계22:15). 그리고 둘째로, 어떤 자는 불신자들이 가는 장소인 불과 유황이 타는 못(지옥)에 던져지기도 할 것이다(계21:8). 그렇다. 회개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도 저주를 받는 것이고 죽어서도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5. 반대로 죄를 짓고 회개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그렇다면 반대로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님께로부터 용서를 구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무조건적인 용서를 받게 되고 저주로부터 벗어나 회복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죄인이 회개하여 주께 돌아왔을 때에 받게 될 처우에 대해서 누가복음 15장에서 '돌아온 탕자' 곧 돌아온 둘째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알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용서의 은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그것은 첫째로, 무조건적인 용서를 받는다는 것이다. 둘째 아들이 범죄한 후에 깨닫고는 자신이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인정한 채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에, 아버지는 그를 무조건적인 용서로 용서해주셨다. 아무것도 따지지도 않았고 묻지 않았다. 아버지는 상거가 이직도 멀지만, 달려가서 자신의 아들을 조건없이 받아들여 주었으며,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고 써버린 죄에 대해서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다. 그져 목을 안고 입을 맞추어주셨다. 무조건적인 용서를 베풀어주신 것이다.

  둘째로, 이전에 복된 삶으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게 하고, 손에 반지를 끼워주었으며, 신발도 안 신은 아들에게 신발을 신겨주었다. 이는 아버지가 탕자를 종이나 품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아들로 받아주셨다는 뜻이다. 아들로서의 자격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는 뜻이다. 그리고 더불어 아버지는 아직도 배가 고픈 아들을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아 마음껏 먹게 하였다. 이는 회개하면 우리 육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식주의 문제를 주님께서 해결해주시겠다는 뜻이다. 그렇다. 우리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조건적인 죄의 용서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죄짓기 전에 누리고 살았던 모든 자격과 특권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왜 그러한가? 사도 요한도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모든 불의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요일1:9). 

 

6. 나오며

  우리 주 예수께서는 도적인 사탄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씀하셨다(요1:10). 그렇다. 도적인 사탄이 우리 사람에게 접근하는 이유는 딱 3가지다. 첫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도둑질하려고 오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도둑질하고, 우리의 재산을 도둑질하고, 우리의 믿음을 도둑질하기 위해 오는 것이다. 둘째, 우리를 죽이려고 오는 것이다. 사탄은 어찌하든지 부모로부터 악한 영들을 물려받게 하여 인생이 시작될 때부터 힘들게 하고, 그놈들로 인하여 더욱 죄짓게 만들어 죄의 분량을 채우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쏟아지게 만든다. 그러므로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것은 그날 죄의 잔이 가득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멸망시키려고 오는 것이다. 우리의 가정과 가문을 파멸시키고, 우리의 교회과 국가의 문을 닫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을 파멸로 끌고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일마다 방해를 받는다. 그러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목회는 방해받는다. 앞 길이 형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과 신앙과 삶에 사탄마귀가 역사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 방법 뿐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를 즉시 자백하여 하나님으로부터는 용서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하는 것이다(요일1:9).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죽어서는 영혼이 지옥에 떨어질 것이며, 살아서는 귀신들의 밥이 되어 온갖 저주와 환란에 시달릴 것이다. 그리고 죽은 후에는 자신의 후손에게 저주의 영들을 물려주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자. 진실로 회개하자. 왜냐하면 회개만이 살 길이기 때문이다. 회개만이 생명 길이 되기 때문이다. 

 

2023년 04월 21일(금)

정보배목사

2023-04-14(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제거(18) 누설 수다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약3:2~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정병진)목사

https://youtu.be/BbfVVojf_b0 [또는 https://tv.naver.com/v/35307736]

1. 들어가며

  누설과 수다의 죄는 사람의 말로 짓는 죄들에 속한다. 그중에 '누설'이란 남의 비밀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만 새어 나가게 하는 것을 가리키고, '수다'는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누설'이나 '수다'라는 단어는 주로 부정적인 개념으로 쓰인다. 그렇다고 모든 누설이나 혹은 모든 수다가 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것이 상대방의 허물이나 약점 등을 공개함으로 상대방에게 해를 가할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누설'과 '수다'의 죄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남의 허물과 잘못을 공개함으로써 어떤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말들 중에 '누설'과 '수다'에 대해 적절한 통제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남의 비밀을 누설하고 또한 수다를 떠는가? 그리하여 상대방에게 어떤 해를 가하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누설과 수다의 죄가 무엇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리고 이것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누설 수다의 죄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누설이나 수다의 죄는 어떤 것인가? 먼저 '누설'의 죄에 대해 알아보자. '누설'이란 남의 비밀을 공개하여 그 비밀한 내용이 새어 나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하여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흠이나 약점 그리고 허물 등을 공개함으로써 그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남의 비밀이나 허물, 약점 등을 덮어주지 않고 소문을 냄으로 결국 타인에 대한 평판이나 좋은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누설'을 다르게 표현하면, '고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결과는 내가 비밀을 누설하고 있는 대상에게 그 사람과 이간질시키는 것이 나올 수도 있다. 그리하여 그 사람에 대해 오히려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하고 미워하게 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그 비밀을 들은 자가 그 사람과 다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어떤 내용이든지 그 사람에게 해가 될 것 같은 비밀들을 누설해서는 아니 된다. 

  그렇다면, '수다'의 죄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여기서 '수다'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함으로 인하여 어떤 비밀을 새어 나가게 하든지, 아니면 자기가 아는 정보를 말함으로서 결국 그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수다를 많이 떨수록 비판이나 판단, 정죄의 말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도를 넘어서 그 사람에 대한 악담이나 비방, 험담이나 욕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깎아내리거나 헐뜯을 수 있다. 대신 자기 자신은 그런 사람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게 됨으로써, 자신은 그 사람보다는 더 낫다고 자기 자랑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다 떠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해야 할 말은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누설 수다는 왜 행하게 되며 누설 수다의 영은 우리 몸 어디에 붙어 있는가? 

  그렇다면 사람은 왜 어떤 비밀을 숨겨주지 못하고 또한 말을 많이 하다가 실수하게 되는가? 그것은 자기의 입에 누설과 수다의 영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어떤 사람은 남의 비밀을 알면 그것을 말하지 못해 입이 근질근질하여 견딜 수가 없다. 누군가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비밀을 넌지시라도 이야기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것은 그 사람이 악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입에 악한 영들이 달라붙어 있어서 그것을 참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자꾸 남의 비밀을 누설하려 하고, 한 번 사람을 만나면 몇 시간이라도 계속해서 말하는 사람에 해당한다면, 그는 혹시 내게 누설 수다의 영이 많이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누설 수다의 죄는 자신의 혀가 짓는 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안이 열린 사람이 사람의 혀를 보면, 누설 수다를 잘하는 사람의 혀에 온갖 뱀들이 잔뜩 붙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이 가득한 사람은 잇몸 주변이 잘 상한다. 그래서 잇몸이 약할 수도 있고 치아가 약해서 자꾸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악한 영들이 거기에 늘 상주해서 잇몸과 치아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는 아니겠지만 혹시 자신의 잇몸이 상하고 치아가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면, 누설 수다의 죄에 대해 더욱더 깊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놀라운 사실은 바른 하나님의 계시가 우리의 영까지는 제대로 내려오지만, 혀가 말을 하는 순간에 뱀들이 그 혀를 붙잡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예언이 틀리게 되고, 방언 통역이 틀리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방언을 할 때에도 혀에 뱀들이 많이 붙어 있는 자는 방언을 하다가 중간중간에 욕이나 저주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뱀이 중간에 끼어들어 혀를 잡아서 저주와 욕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방언만 말하는 자는 자신의 혀에 뱀이 붙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그런 자들 중에는 정상적으로 방언을 하다가도 그만 저주와 악담을 퍼붓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상적으로 방언을 잘 말하다가도 중간중간에 "목사는 개새끼", "우리 교회 망해라"는 등으로 귀신 방언을 하는 것이다. 

 

4. 사람의 말을 통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설이나 수다의 죄는 사실 말함으로 짓는 죄에 해당한다. 사람이 짓는 죄들에는 3가지가 있다. 그것은 마음이나 생각으로 짓는 죄가 있고 말로 짓는 죄가 있으며, 행동으로 짓는 죄가 있다. 그중에서 누설이나 수다의 죄는 말로 짓는 죄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을 우리가 통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의 말은 다른 것과 달리 사람이 죽고 사는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잠18:21). 왜냐하면 말은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그것은 말을 토해냄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셨다. 그분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요1:14). 원래 홀로 한 분으로 계셨던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는 분이셨다. 그런데 그분이 당신의 창조사역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나타내시기 시작하셨다. 그때 하나님은 맨 처음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그런데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으니 그분이 곧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전 단계를 굳이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최초의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닮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으니, 곧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사람이 말을 하는 존재로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고로 사람의 말은 하나님의 말처럼 창조의 능력이 깃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하되 말을 잘해야 한다. 사람의 미래는 자신이 말한 대로 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을 읽어 보면, 하나님의 선지자가 축복을 선언하면 축복을 받게 되고, 저주를 선언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잘 알았던 이방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민수기 22장에 나오는 모압 왕 발락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나님의 선지자였던 발람을 불러다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시도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이스라엘)을 저주하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민22:6)" 이방인도 이렇게 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는데, 하물며 예수믿는 우리들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가? 또한 구약성경 여호수아를 읽어 보면, 누설의 죄를 범하지 않아 축복을 받은 한 사람이 등장한다. 그 사람은 바로 기생 라합이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정탐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그 비밀을 누설하지 않고 지켜 준다. 그리하여 여리고성이 멸망당할 때에 그녀와 그녀의 식구들만 살아남는다. 그녀는 자기의 목숨을 걸고 자기가 아는 정보를 누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자기와 자기 가족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는 나중에 살몬과 결혼하여 그의 아내가 되었는데, 살몬은 메시야의 조상이 되었으니, 기생 라합은 메시야의 족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기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5. 누설과 수다의 영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누설과 수다의 영을 제거하여 죄를 짓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는 누설과 수다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 있으며, 또 하나는 이미 누설과 수다의 죄를 지었던 것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자신이 앞으로 누설과 수다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해야 할 것부터 살펴보자. 그것은 한 마디로 '혀를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혀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고 통제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로, 상대방의 흠이나 약점 그리고 허물이 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더러운 말(엡4:29)이나 비방의 말(엡4:31)을 하지 말라고 했다. 둘째로, 어떤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예, 아니오라는 말로 간단하게 대답하는 것이다(마5:37). 더 길어지면 말에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말을 해야 할 때에는 세워주는 말, 배려하는 말, 격려하는 말, 칭찬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러한 대표적인 사람은 다윗의 둘째 부인이 되었던 아비가일이 있을 것이다(삼상25:28~31). 그리하여 우리가 혀를 잘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만큼 누설과 수다의 영들이 우리 몸에 달라붙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성령의 도움과 기도가 없이는 이렇게 하기가 어렵겠지만 말이다. 

  이제는 크게 두 번째로 이미 누설과 수다의 죄를 범한 자들이 이러한 영들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이를 위해서는 3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누설과 수다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먼저는 자기 자신이 지었던 누설과 수다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서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누설과 수다의 영들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해야 한다. 주로 누설과 수다의 영들은 자신의 조상들이 무당 점쟁이를 많이 섬겼거나 무당 점쟁이질을 했던 사람이었을 때 많다. 왜냐하면 무당 점쟁이는 분리와 분쟁의 영, 분열과 분당의 영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누설과 수다의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한다.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나로부터 1~4대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들과 비교적 작은 영들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축사의 권위를 갖고 있는 축사자를 통하여 악한 영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이때는 보통 오래된 영이나 큰 영들을 내보낼 수가 있다. 

 

6. 나오며

  누설 수다의 영들은 다른 영들에 비하면 비교적 약한 영들에 속한다. 하지만 말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그리 만만하게 볼 영들은 아니다.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혀는 불과 같아서 온 생애의 수레바퀴를 불사른다고 하였고 그것을 길들일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한 것이라고 말하였다(약3:6~8). 그러므로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그는 완전한 자인 것이다. 사실 혀에는 여럿의 누설과 수다의 영들이 달라붙어 있어서, 그것 자체가 악이요 독사의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이웃을 격려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반대로 남을 저주하고 악담하고 비난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 입에서 쓴 물과 단물이 나오게 해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말을 하여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직책이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말을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했던 말로 인하여 스스로가 복과 저주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사람까지 그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은 우리가 마지막날에 우리가 말한 대로 우리도 주님으로부터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평소 때 남을 비난하고 허물어뜨리고 정죄하는 말을 한 자는 그날 주님으로부터 결코 긍휼이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니 말이다. 우리 주님께서 들려주신 다음의 말을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 놓고 기억하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 

 

 

2023년 04월 14일(금)

정보배(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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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누설 수다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남의 허물을 누설하고 수다 떨어 악담하고 이간질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는 입술을 절제하지 못해 남의 허물을 누설하고 수다를 떨어 때로는 악담하고 비방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남의 비밀을 덮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을 새어 나가게 했습니다. 상대방의 허물이나 약점은 덮어 주어야 하는데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그것을 누설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남에게 해를 가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주께서는 혀를 제어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혀에 재갈을 물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비밀을 누설하다 보니, 때로는 내담자의 비밀을 떠벌리고 그 비밀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과 내가 사이가 나빠지면 그의 허물과 죄를 은근히 누설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감추어주기보다는 들추어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럴 때에 쾌감을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이 악한 죄인을 용서해 주옵소서. 저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알고 있으면, 말하고 싶어서 참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누설하다가 때로는 나에게 그것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수습하기가 어려워 쩔쩔맬 때도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흠과 약점을 누설할 때에는 저는 그 사람보다는 더 뛰어난 사람이라고 은근히 자랑했습니다. 그래서 고자질하고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키며 여러 사람과의 싸움과 다툼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상대방의 흠과 약점을 덮어 주지 못한 채 누설하여 상대방에게 해를 가한 죄를 이 시간 회개합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수많은 누설의 영들이 내 입술에 달라붙게 한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 저는 입으로 많은 말을 함으로 수다를 떨다 보니, 때로는 남의 흉을 보고 악담도 하고 비방도 하며, 중상모략도 하며 험담을 늘어놓았습니다. 회개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새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입술을 크게 떠벌리는 자는 멸망을 불러온다(잠13:3)고 하셨으며,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질한다고 하셨는데(잠16:28), 바로 제가 그러한 죄를 짓고 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는다고 하셨는데(마12:36) 저는 겁도 없이 함부로 말하여 악담과 중상모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든 중상하는 말을 버리고 칭찬과 격려해 주는 말을 해도 시간이 부족하건만, 저는 비방하고 판단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말을 서슴치 않고 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남을 칭찬하고 높여 주기보다는 남을 정죄하는 말을 더 말하고 살아왔습니다. 내가 남을 비판하고 판단을 일삼음으로 어느새 나는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감히 하나님 자리에 앉아 남을 정죄하고 살아온 죄를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혀는 불이요 불의의 세계여서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약3:6~8), 저는 제 혀를 절제하지 않아 수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남의 비밀을 누설하여 이간질하였고 악담하였으며, 거짓 소문이 생겨나게 하였고, 뒷담화를 통해 서로 싸우고 다투게 하였습니다. 이 시간 누설과 수다의 죄를 마음을 다해 회개하오니, 이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혀를 절제하지 못해 누설하고 수다를 떨어 불러들인, 누설 수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누설과 수다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거짓말쟁이의 하수인인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그들과 교통함으로 그들로부터 분리와 분쟁과 분당케 하는 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곳마다 싸움 다툼이 일어나게 하였고, 서로 나뉘어지게 했습니다. 아니 갈라서게 했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에서 항상 분쟁이 쉬지 않게 했습니다. 나에게 분리하게 하고 분쟁하게 하는 영들이 역사하고 있었는데도, 저는 그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 악한 영들의 도구가 되어서 쓰임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시간 진실로 회개합니다. 나의 입술을 제어하지 못하고 무당과 점쟁이의 영이 시키는 대로 행한 죄를 회개합니다. 무당과 점쟁이를 가까이 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악한 영들은 오늘도 사람들을 이간질 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과 허물을 교묘히 알려 주는데도, 나는 그것을 나만의 능력과 신통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곧 마귀에게 쓰임받는 것인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이제 저는 저의 입술을 절제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내 입술이 악의 도구로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구가 되어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내 입술로 저주하고 악담하는 것이 아니라 찬송하고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이제는 내 입술로 남을 세워 주고 배려하고 칭찬하는 말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곤란한 것은 예, 아니오 라고만 대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을 세워 주고 칭찬하는 자가 되어 남들로 하여금 서로 화목하게 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분노를 가라앉히는 말을 하겠습니다. 축복하고 격려하는 말만 하겠습니다. 주님, 이제부터는 저를 주님의 선한 도구로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누설 수다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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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4 누설 수다의 영 쓴뿌리 회개기도문.pdf

2024-04-14 누설 수다의 영 쓴뿌리 회개기도문.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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