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과연 언제 오실까? 그때가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요? 어느 교단에서 말하는 것처럼, 마지막 시기에 있을 7년대환난 전에 오시는 것일까요? 아니면 7년대환난 후에 오시는 것인가? 그리고 7년 대환난은 정말 맞는 주장인가? 성도들의 휴거는 환난전에 있는가 아니면 주님의 지상재림시에 일어나는 것인가? 두 증인의 활동 시기는 언제이며, 대환난 시기에 남겨지는 음녀는 대체 누군가? 주님의 재림의 시기와 대환난에 관련한 모든 비밀이 여기에 있다.

 

2022-04-24(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천국복음(52) 최종회_주님은 과연 언제 오시는가 환난전인가 환난후인가?(계22:16~2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sCzeIy4ah-w [혹은 https://tv.naver.com/v/26517477 ]

 
 

1. 들어가며

  주님은 과연 언제 오실까? 그것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 날짜와 시간을 예언했다. 우리 시대에 겪었던 가장 큰 미혹은 '다미선교회'였다. 그들은 1992년 10월 28일 자정에 온다고 했다. 하지만 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단들이 역사적으로 수두룩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가르쳐준 것만큼 알면 되고 성경이 말하는 것만큼 그날을 준비하면 된다. 그렇다면 주님이 오실 즈음에는 어떤 일들이 있는가? 과연 '7년대환난'이라는 것이 있는가? 그리고 성도들은 환난전에 휴거되는 것인가? 그리고 주님의 재림은 공중강림과 이중재림이라는 2가지로 재림하시는가? 아니면 지상재림 한 번 뿐인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260일이나 42달 그리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어떤 의미인가?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666표를 찍을 때에는 언제인가? 참으로 궁금한 것이 많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가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주님 오실 때에 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이것은 지금 우리 시대에 어느 시간대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그날을 깨어서 준비하자는 데에 있다. 종말의 때에 관한 갖가지 이론이 너무나 많다. 어떤 학설을 따라가든지 그날을 깨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날에 이르러 주님을 부끄럽지 않게 준비시켜준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2. 주님이 언제 오시는지에 관한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주님께서 언제 오시는지에 관하여는 대체로 환난전에 오신다는 것과 환난후에 오신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환난 중간에 오신다는 이야기도 만만치 않다. 여기서 '환난'이라는 말은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보통 '7년대환난'이라고 언급되는 환난이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는 '대환난'의 기간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놀라운 사실은 요한계시록에서는 '7년대환난'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럼, '7년대환난'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가? 사실 7년대환난이라는 말은 다니엘 9장에 나오는 다니엘의 70이레에 관한 예언에서 유래한 것이다(단9:24~27). 70이레 가운데, 마지막 한 이레(7년)가 인류의 마지막 시기에 도래한다고 생각하고 그 기간을 7년으로 잡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 9장에서는 69이레(483년)가 지난 후에 공백 기간이 있고 그리고 나서 미래의 어느 시기에 나머지 1이레(7년)가 온다고 말씀이 없다. 다니엘의 70이레는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려는 영이 난 후로 줄곧 70이레의 기간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환난의 기간과 관련하여 요한계시록에서는 '1,260일'(계11:3, 12:6) 혹은 '42달'(계11:2, 13:5) 혹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계12:14)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한 달을 30일로 계산하면 이 기간은 '3년반'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보통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분들은 전3년반과 후3년반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것을 합쳐서 7년을 계산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표현도 다니엘서에 나오기 때문에(단7:25, 12:7), 그것이 바로 '7년대환난'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경우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교단에서는 7년 대환난과 환난전 휴거를 기정사실로 믿고 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는 7년 대환난이라는 기간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예수께서는 7년 대환난에 대해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이 기간에 대해 언급하셨다면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하신 말씀은 결코 거기에다가 더하기나 빼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혹시라도 예수께서 7년 대환난을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어떤 이론이든지 재고해야 할 것이며 그것을 기정사실화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요한계시록이라는 말씀과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말씀하신 종말에 관한 말씀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혹시 둘 중의 하나의 말씀을 골라야 한다면, 우리는 전적으로 먼저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하신 말씀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종말의 때에 관한 말씀들은 거의가 다 상징적이거나 환상의 이미지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말씀하신 환난의 기간은 환상이나 상징의 이미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말과 관련지어서 '환난'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면 우리는 우선적으로 공관복음에서 기록하고 있는 말씀을 우선적으로 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이 최우선하는 것이다. 설령 사도요한이 언급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3.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주님의 재림은 환난전에 있는가 환난후에 있는가?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가운데 제자들에게 종말의 때에 관한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리고 주께서 언제 어디로 오시는까지도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첫째로,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짜와 그 시간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하셨다는 것이다(마24:36). 그것은 아들의 권한 밖에 있기 때문에 아들이신 예수님도 모르고 천사들도 모른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날짜와 그 시간을 계산하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다만 징조를 통해서 그날이 가까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마24:42). 왜냐하면 깨어있는 자가 그날에 남겨둠을 당하지 않고 데려감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마24:40~41). 이 말씀은 종말의 어느 시기에 도래하게 될 '휴거'사건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종말의 때와 관련지어서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은 주님께서는 환난 후에 오신다는 것이다(마24:29~31). 환난후 휴거에 관하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다. 

마24:29-31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렇다. 주님께서는 환난 후에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다. 그때 주님께서는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어 당신의 택하신 자를 불러 모으실 것이다. 이것을 두고 '휴거'라고 말한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환난이란 단순히 환난이 아니라 '대환난'이라고 하셨다(마24:21).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은 창세로부터 그날까지 없었던 환난일 것이며 또한 그 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마24:21). 그러므로 만약 주님께서 그 대환난의 날을 감하지(단축하지) 않으신다면 모든 육체가 구원얻지 못할 것이므로, 주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을 감해주실 것이라고 하셨다(마24:22). 그러므로 설령 7년 대환난이나 전3년반 내지는 후3년반이라고 하는 환난의 시간이 실제한다고 할지라도, 그 날들은 분명히 감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의 기간을 산술적으로 '7년' 혹은 '3년반'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4. 요한계시록에는 주님의 재림과 환난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는 주님의 재림과 환난에 관하여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즉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의 예언이나 묵시 등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환상과 예언과 묵묵시가 기록된 요한계시록은 마태복음 24장과 마가복음 13장과 누가복음 17장과 21장의 말씀을 완전히 익힌 후에 추가적으로 보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주님의 재림과 종말의 시기와 환난에 대하여 기본이 공관복음서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후에 요한계시록을 보면 요한계시록이 열리게 된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나와있는 주님의 재림과 환난의 기간에 대해서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가?

  첫째, 주님은 일곱번째 나팔소리와 함께 하늘(공중)에 오신다고 하셨다(계11:15). 이때 울려퍼지는 일곱 번째 나팔소리는 공관복음서에는 "큰 나팔 소리"(마24:31)라고 표현되어 있고, 사도 바울은 그것을 "마지막 나팔 소리"(고전15:51), "하나님의 나팔 소리"(살전4:16)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주님의 재림의 최종적인 징조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불게 하시는 나팔소리인 것이다. 그런데 이 나팔소리가 요한계시록에서는 모든 재앙이 끝난 후에 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소한 첫째 화(다섯 번째 나팔 재앙)와 둘째 화(여섯 번째 나팔 재앙)가 지난 후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계속해서 다른 각도에서 설명할 것이다.) 고로 모든 성도들은 첫째 화와 둘째 화를 다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환난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마24:21). 그럼, 일곱 번째 나팔소리와 함께 주님이 하늘에 오신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그것은 주 하나님의 칭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한 분 하나님이신 주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이 세 번이나 나온다(계1:4,8,4:8). 그런데 일곱 번째 나팔소리 이후에 주 하나님에 대한 칭호가 바뀌어져 있다. 일곱 번째 나팔소리 이후에는 "전에도 계셨도 이제도 계신 이"라고만 나오기 때문이다(계11:17, 16:5). 왜냐하면 "장차 오실 이"라는 말씀이 이미 성취된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이미 하늘(공중)에 오셨기 때문이다. 

  둘째, 하늘(공중)에 오신 예수께서는 셋째 화(일곱 번째 나팔 재앙)가 적그리스도 치하에 내려지기 전에 성도들을 휴거시킨다고 하셨다. 고로 휴거된 성도들은 아마도 일곱 대접 재앙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곱 대접 재앙이 적그리스도 치하에 쏟아지는 기간은 매우 짧은 기간일 것이므로 성도들 모두가 다 환난의 시기를 통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주님께서는 대환난의 날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대환난의 끝 어느 부분에서 성도들을 휴거시키실 것이다. 그런데 그 날짜와 그 시간이 언제인지가 요한계시록에서도 뚜렷하게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일곱번째 나팔 재앙 때에는 신실한 성도들이 공중으로 불려 올라가서 주님을 영접한 후에 아마겟돈전쟁을 치르실 주님의 뒤를 따른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께서는 처음에는 어린양으로서 두루마리의 계시들을 하나씩 열어보이시다가(계5~8장), 다섯 번째 나팔(계9:1~12)과 여섯번째 나팔(둘째 화)(계9:13~21)이 울려퍼진 이후, 이제 작아진 두루마리를 사도 요한에게 넘겨주고는(계10장), 금면류관을 쓰신 채 구름 위에서 낫을 휘둘러 땅의 곡식을 거두실 것이다(계14:14~16).

  셋째, 성도들의 휴거 후 남겨진 성도들은 음녀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하셨다(계17~18장, 14:8, 16:17~21). 그러므로 땅의 곡식이 추수된 이후에 이 땅에는 불신자들(적그리스도에 속한 자들)과 음녀에 속한 성도들만이 남게 될 것이다. 여기서 '음녀'라 함은 신앙의 정절을 지키지 못한 채 세상과 짝하여 살아가는, 양다리 신앙을 가진 성도들을 가리킨다(계17~18장). 이와 반대로 해를 옷입은 여자에게 속해 있는 처녀들이 있는데, 이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그분만을 따라가는 자들이다(계14:1~5). 이들은 세속에 물들지 않은 진실한 신앙인들로서 환난의 끝부분 어느 시점에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럼 음녀는 언제까지 지구상에 살아남아 있는가? 그것은 일곱 번째 나팔 재앙인 일곱 대접 재앙들을 다 받기까지 이 세상에 남아 있을 것이다(계16:17~21). 그래서 이들은 주님께서 아마겟돈 전쟁(혹은 곡과 마곡의 전쟁)이 치르기 직전까지 남아서 환난을 다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음녀로 표현되는 큰 성 바벨론이 일곱 번째 대접 재앙 때에 비로소 주님으로부터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의 잔을 받고 처절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였기 때문이다(계16:17~21)

  넷째, 성도들의 휴거 후 예수께서는 이미 천국에서 함께 따라온 천국의 성도들(천년왕국 성도들)과 천사들 그리고 알 수 없는 어느 시점에 휴거시킨 성도들과 함께 아마겟돈 전쟁(곡과 마곡의 전쟁)을 치를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성도들의 휴거는 일곱인에 해당하는 일곱 나팔 재앙 중에서 여섯 번째 재앙(둘째 화)까지 받은 후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싯점이 어느 때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둘째 화가 있은 후 셋째 화가 이르는 어느 시점에 진실한 성도들이 먼저 휴거된다는 것이다. 먼저 휴거되는 목적은 성도들이 받을 환난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처녀의 비유ㄹ르 보면, 지상에 재림하실 신랑을 마중 나가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때 신랑되신 예수께서는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천년왕국 성도들)과 함께 그리고 그분의 천군천사들과 함께 공중으로 오실 것이다. 그리고 진실한 성도들을 먼저 휴거시키실 것이다(이때는 그때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살아있고 남아있는 자가 그 뒤를 이어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다). 그리고 인류 최후의 영적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을 치르실 것이다(참고로 이때 치를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인데, 이 전쟁이 곧 곡과 마곡의 전쟁이다. 이러한 사실은 정병진목사의 요한계시록 52주 강해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섯째,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첫째 화(다섯째 나팔 재앙)와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가 주님 오시기 전까지 게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환난을 겪는 것이다. 사실 일곱 인의 내용은 일곱 가지 나팔 재앙 중에서 여섯 번째 나팔 재앙까지는 모든 성도들도 다 받을 재앙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곱나팔 재앙을 순서대로 보면, 처음 네 나팔은 '지해강천(地海江天)'의 재앙을 일으켜 각 장소 곧 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 생물의 1/3을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을 치는 재앙 3가지가 올 것인데, 그것은 다섯 번째 나팔 재앙(첫째 화)이요 여섯 번째 나팔 재앙(둘째 화)이다. 첫째 화를 통하여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이 다섯 달 동안 황충(메뚜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계9:1~12). 그리고 둘째 화를 통하여 지구에 사는 1/3의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다(계9:13~21). 여기까지는 모든 성도들이 다 받는 재앙인 것이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 재앙의 어느 시기에, 그것도 끝무렵 쯤에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여섯째, 첫째 화와 둘째 화의 기간 중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첫번째는 이 기간은 두 증인이 활동하는 끝자락이 될 것이다(계11:3~13). 왜냐하면 두 증인의 활동기간이 1,260일인데, 이 기간은 시작지점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씀하고 있다(계11:7).

  계11:7 그들(두 증인)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그렇다. 두 증인의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 사탄이 올라온다. 즉 이때 무저갱으로터 올라오는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계13:1~10)도 아니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계13:11~18)도 아니다. 천년왕국의 마지막 시기에 주님이 무저갱에 갇혀 있는 사탄마귀를 잠깐동안 놓아주게 됨으로 그가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260일이라는 기간은 그 기간이 영적인 기간인지 아니면 진짜 마지막 끝자락의 시기에 도래할 실제적인 기간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주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부터 시작된 환난의 날은 주님의 재림시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혹은 마지막 시기의 어느 시점에, 바다짐승과 땅짐승이 연합하여 성도들을 죽이게 된다고 하였다(계13장). 그것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데, 이러한 환난은 초기교회 때에도 있었다. 표를 받지 아니하면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하여 그리스도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황제를 "주 하나님"으로 숭배하지 않는 자는 다 죽이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러한 일은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마귀가 올라와서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더불어 활동하는 잠깐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기 동안에 성도들은 다 환난을 받게 될 것이다. 참고로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지상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하늘에 올라간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병진목사의 요한계시록 52주 강해를 참고하라). 그리고 사탄의 감금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에 이미 일어난 일로서, 죄없는 예수님을 죽인 것 때문에 지상에서 활동하던 사탄마귀가 무저갱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자신을 대신하여 다른 짐승 곧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그리고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시켜 그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년왕국의 끝 무렵에는 그 놈이 직접 올라와서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일 것이다. 그리고 최종의 시기에 짐승(첫째 짐승=바다짐승)과 거짓선지자(둘째 짐승=땅짐승)와 연합하여 세상 만국을 미혹하고 땅의 왕들을 미혹하여 아마겟돈 전쟁 곧 곡과 마곡의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세번째는 이 기간에 해를 옷입었던 여자가 광야로 가서 1,260일동안 양육받을 것이다(계12:6~17). 사실 여기에 나오는 1,260일 곧 42달 혹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그것이 산술적인 숫자인지 영적인 숫자인지는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 왜나하면 해를 옷입은 여자가 광야로 가서 1,260일동안 양육을 받는다고 하였는데, 그 여자가 광야로 가는 시기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 아이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승천하는 직후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광야로 가서 양육받은 기간(1,260일)은 예수님의 승천이후 재림 때까지의 모든 기간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환난이 지속되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진짜 1,260일이라는 기간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진실한 성도들을 매매를 못하게 할 것이고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지 않는 자는 죽일 것이다. 그런데 이 시기가 도래하면 주님께서는 초자연적으로 성도들을 광야에 숨겨 양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첫 열매로서 예수님을 낳고 그 뒤로 이기는 성도들을 산출하였던 바, 해를 옷입은 여자를 주님께서는 환난 중에서 지켜주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짐승에 의하면 죽임당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허락하심 하에 일어날 일이 될 것이며, 그런 자가 순교자의 숫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네번째는 이 기간동안 성전(교회의 성도들)이 이방인들(만국)에게 의해 짓밟힐 것이다(계11:1~2).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1장 첫 부분에서 이방인들(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에드네'로서 '만국')이 '거룩한 성'을 42달 동안 짓밟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나오는 '거룩한 성'이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가리키는데, 42달이라는 기간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기간도 실제적인 기간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기간을 가리킨듯 보인다. 그리고 거룩한 성 또한 상징적인 장소라고 보인다. 왜냐하면 이 시간에 만국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기간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요한계시록에서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42달의 기간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까지의 전 기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앞에서 언급한 '두 증인'이 활동하는 기간이나, 해를 옷입은 여자가 도망하게 광야에서 양육받는 1,260일이나 사실은 다 같은 기간인 것이다. 

  네번째는 이 기간에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성도들이 핍박하여 죽이기도 할 것이다(계13장). 이때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 짐승(일명 '적그리스도'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제국의 왕)와 땅에 올라오는 둘째 짐승(일명 '거짓선지자'로서 교회의 지도자)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일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짐승(바다짐승)이 사탄으로부터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길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계13:7). 이 때는 성도들에게는 인내가 참으로 필요할 것이다(계13:10). 더욱이 첫째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이제 둘째 짐승(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서, 교회 가운데서 활동하는 '거짓선지자')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첫째 짐승을 위하여 표를 만들라고 하고, 짐승의 표(666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을 죽일 것이 때문이다. 이것은 초기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마지막 시기에 더 활성화될 것이다.

  다섯번째는 이 시기에 하늘에 있는 보좌자리인 144,000석의 자리에 이기는 성도들로 거의 다 채워질 것이다(계6:9~11, 14:1~5). 그리고 나머지는 셋째 화(일곱번째 나팔=일곱가지 대접 심판들)의 직후에 채워짐으로 완성될 것이다. 지금 천국에 있는 144,000석의 보좌 자리는 거의 다 채워진 상태에 있다. 몇 몇 자리가 비어있기는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이 마지막 시대에 그 자리들이 채워질 것이다. 그 자리가 채워지면 주님이 오신다. 그 빈 자리가 채워지는 기간이 곧 1,260일이며, 42달이며,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될 것이다. 

 

5. 주님이 공중으로 오시는 그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는가?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언제 하늘(공중)으로 오실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통하여 그 싯점을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오심은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 같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살전5:3). 그러므로 그날을 준비하지 못한 자들은 그날이 도둑처럼 임할 것이다. 하지만 깨어있어 그날을 준비하고 있는 자들에게는 그 싯점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둠에 있지 아니하는 자들은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는다고 사도 바울은 말했다(살전5:4). 그러므로 진실한 성도들은 그날이 언제쯤 될 것인지를 예상하고 있다가 부름을 받고 공중으로 들려올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천국에 이미 들어가 있는 성도들과 그의 천사들과 함께 과연 언제 공중으로 오시게 되는가? 그리고 그때쯤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

  첫째, 이 때 쯤에 이제 마지막 재앙인 셋째 화(일곱번째 나팔재앙=일곱대접 재앙들)가 시작될 것이다. 이 시점은 무저갱으로부터 용(짐승)이 올라와서 두 증인을 죽임으로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계11:7). 왜냐하면 성도들은 '첫째 화'와 '둘째 화'는 동일하게 받지만 적그리스도 치하(음녀 포함)에 내리는 '셋째 화'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여기서 '셋째 화'라는 것은 일곱 번째 나팔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일곱 가지 대접 재앙들을 가리킨다(계16장)

  둘째, 셋째 화의 시작 시기를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그때는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으로서 하나님께서 무저갱에 갇혀 있는 용을 잠깐 놓아주는 기간이 될 것이다. 거의 확실하건데 셋째 화는 진실한 성도들은 받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무저갱에 갇혀있던 사탄이 올라와 죽이는 환난은 실로 무시무시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날을 감하지 않는다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하신다고 하셨다. 이 시기가 바로 그 시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천년동안(상징적인 기간으로 많은 시간을 가리킴) 왕노릇하던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하늘군대의 대열에 참여할 즈음에, 주님께서는 미가엘 천사(?)를 지켜서 무저갱에 갇혀있는 사탄마귀를 잠깐 놓아줄 것이다. 그것도 일시동안만 말이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모아서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키라고 주시는 특별기간이다. 그러므로 이 때에 이 땅에 남겨진 성도들은 쭉정이나 음녀와 같은 성도들 뿐일 것이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진실한 성도들이 휴거되어 하늘로 올라간 상태이므로 사탄 마귀는 명목상이지만 남겨진 세속적인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아 사탄의 편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도 극소수는 깨닫고 짐승을 경배하지 않으며,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할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 몇몇은 순교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8장에 보면, 음녀 곧 세상과 짝하여 사는 성도들이 죽임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놀랍게도 음녀가 짐승에 의하여 멸망을 당한다. 무저갱에서 사탄마귀가 올라오기 전까지, 음녀는 첫째 짐승과 놀아났다. 그래서 사탄을 대신하는 첫째 짐승을 힘입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진찌 짐승 곧 사탄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는 것이다. 

  셋째,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면 용이 올라와서 마지막 대환난(대대적인 핍박과 살해)이 시작될 것이다. 그렇다. 주님은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오실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공중으로 오실 것이다. 그렇다고 환난전 휴거론자들이나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주의자들처럼 주님이 공중에서 7년동안이나 머물러 혼인잔치를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천국에 들어가서 진행되는 어마어마한 행사이기 대문이다. 그 일을 공중에 잠시 머무는 동안 진행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하시어 공중에서는 7년동안 모든 성도들과 함께 혼인잔치를 하고, 지상에서는 유대인들이 남아서 핍박을 받다가 적그리스도를 거부하고 구원을 받는다는 설정은 처음부터 잘못된 설정인 것이다. 비록 본인이 혈통적으로 유대인이라 할지라도 그때 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인내로 구원을 받는 것이지 적그리스도의 치하에서 고난을 겪는다고 구원받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천년왕국의 끝부분에서 사탄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믿는 사람들이 그의 살륙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지혜로운 다섯 처녀 처럼 댓가를 지불하여 기름을 준비해 놓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날 남겨져서 사탄의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날이 되어셔 부랴부랴 준비하지 말고 지금부터 기름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의 핍박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견디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기 전에 미리 회개하여 깨끗한 자녀가 되고 주님께 드릴 옥합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6. 나오며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만큼만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더이상 나아가려해도 아니 되고, 이미 나와있는 말씀인데 없다고, 모른다고, 아니 알 것 없다고 말해서는 아니 된다. 환난의 날이 곧 도래할 것이다. 마지막 시기에 있을 환난은 이전보다는 더 극심한 환난이 될 것이다. 최근까지 뜸하였는데 갑자기 코로나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청황색말). 그리고 곡과 마곡의 땅인 러시아가 유대인이 대통령으로 시무하고 있는 우크라이를 침범하여 전쟁을 시작하였다(붉은 말). 그리고 조금 있으면 극심한 기근이 찾아올 것이다(검은 말). 그렇지만 천국 복음 전파는 마지막 시기에 더욱 더 불타오를 것이다(흰 말). 이미 네 가지의 인들이 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 순교자의 호소가 뒤따라올 것이다. 이것이 다섯번째 인이 떼어지는 것이다. 순교자들이 채워진다는 것은 극심한 성도들의 핍박과 살해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여섯째 인이 떼어질 때 해와 달과 별들에게 이상한 징조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이다(마24:29~31). 순교자들의 채워진다는 것은 짐승과 거짓선지자에 의한 핍박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이미 초대교회 때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곧 있으면 이 마지막 시기에 이 환난은 더 극심하게 적용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누구든지 환난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환난을 견뎌낼 신앙의 준비가 필요하고 일상생활을 영유하기 위한 준비도 같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면 얼마후에 사탄이 놓이게 될 것이다. 이때에 주님께서 하늘로 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정확한 시기는 알 수는 없어도, 주님께서 진실한 성도들을 공중으로 불러올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휴거'인 것이다. 그리고 지상에는 적그리스도 치하에 일곱 대접 심판들이 내려질 것이다. 음녀가 되어 세상과 짝하여 살던 양다리 신앙 성도들은 이때 남겨질 것이다. 그래서 사탄짐승에 의한 극심한 박해를 겪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은 주님을 부인하고 짐승을 경배하고 666표를 받겠지만 그래도 몇몇의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때에 회개할 것이다. 아마도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휴거된 성도들의 기도가 이들을 순교의 자리에 들어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숫자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은 금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회개하고 천국복음을 전파할 시기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지금처럼 좋은 시기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회개하려면 지금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 시대에 주님의 주시는 주님의 마지막 자비이기 때문이다. 

 

 

2022년 04월 24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8) - 천국편(17) -  부활과 휴거의 진실 (계20:1~6)_2020-10-29(목)

https://youtu.be/GGJhah4TopU  [혹은 https://tv.naver.com/v/16447401  ]

 

 

1. LA주님의사랑교회 서사라목사는 성도들에게 2번의 휴거가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언제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나요?

  서사라목사는 성도들에게 휴거는 2번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번은 환난전에 있을 것이고 또 한 번은 환난 후에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환난전이라 함은 전3년반후를 가리키고, 환난후라 함은 후3년반후를 가리킵니다. 

 

2. 과연 성도들의 휴거는 2번이나 그 이상 있는 것인가요 아니하면 한 번 있는 것인가요?

  휴거는 성도에게 몇 번 있는 것인가요? 그것은 휴거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서지 않으면 잘 풀리지 않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휴거는 성도들이 부활하는 일의 하나인데, 성도들의 몸이 일순간에 변화하여 부활체가 되면서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휴거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일어나는 것으로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에 함께 있을 떠들썩한 일이기도 합니다(살전4:16~17). 또한 이러한 휴거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나는 공개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휴거를 받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나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나 동시에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때 모든 사람들이 예수께서 구름을 타시고 천사들과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것을 다 눈으로 똑똑히 지켜볼 것입니다(계1:7). 그러면 이때 휴거되어 올라가는 이들은 영광스러운 그 현장에서 감격하며 환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겨진 불신자들은 그때 가슴을 치고 애곡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휴거는 모든 것이 끝나는 날에 있을 일로서, 순식간에 일어날 우주적인 대변혁의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휴거가 은밀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그리고 휴거가 여러번 일어난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휴거는 주님의 재림시에 단 한 번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3. 휴거과 부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휴거와 부활의 차이를 모르거나 혼돈합니다. 한 마디로 휴거는 부활의 맨 마지막 모습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있을 우주적인 부활사건으로서, 살아있는 사람의 육체가 홀연히 변화하여 공중으로 들려올라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 성도들이 죽는 순간에 그 속에서 영이 빠져나와서 그 영이 부활의 몸을 입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 구원받는 모든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고 있습니다(요5:25,28~29). 그러므로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부터는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물론 사람이 이러한 부활의 장면을 육안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도들의 이러한 개인적인 부활을 일컬어 성경은 "첫째부활"이라고 부르고 있으며(계20:5~6), 예수재림시에 있을 우주적인 부활 곧 휴거에 대해서는 "둘째부활"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고로 휴거는 부활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4. 첫째부활과 둘째사망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성도들에게 있어서 부활사건은 언제 있을까요?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 사건은 먼 훗날 예수님의 재림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닙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구원받은 사람은 무덤 속에 쉬고 있다가 주 재림의 날에 부활체를 입고 부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도는 지금이라도 죽으면 죽은 즉시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천국과 지옥을 간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천국과 지옥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을 보고 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성도들이 죽은 후에 무덤 속에 잠자는 상태로 있다고 한다면, 간증자들이 천국과 지옥에서 사람들을 보고 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에 보면, 사도요한도 천국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도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 곧 A.D.95~96년경에도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죽은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왕노릇하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주님의 뒤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에게는 3가지의 특별한 혜택이 베풀어질 것입니다(계20:6). 첫째, 그들은 둘째사망의 해를 입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더이상 심판받을 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요, 다시는 주님과 분리될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찬 성도들은 천국에 들어가서 하늘의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뜻인데, 이는 그들이 천국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찬송을 드린다는 뜻입니다(계5:8). 셋째, 이들은 천국에서 천년동안(상징적인 숫자) 왕노릇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첫째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천국에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왕노릇하고 있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주님의 뒤를 따라 아마겟돈 전쟁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5. 오늘날 휴거와 천년왕국과 재림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요?

  고로 오늘날 환난전휴거나 환난후휴거 혹은 문자적인 천년왕국이나 상징적인 천년왕국, 예수님의 공중휴거와 지상재림의 문제들을 다 들여다보면, 그것은 부활이 언제 일어나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잘 모르게 되면, 이 모든 것들은 뒤죽박죽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간단합니다. 성경이 밝히 말씀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의 부활을 성경은 "첫째부활"이라고 부르며, 이때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을 일컬어 "사람들 가운데 첫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계14:4)'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예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이며, 그 뒤부터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바로 사람들 가운데 첫열매로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드려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복되도다고 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천국에서 천년동안 왕노릇하다가 주님의 재림시 주님의 뒤를 따라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할 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29일(목)

정병진목사

 

 

정말 주님은 언제 오시는 것일까? 그동안 누군가가 예수께서 언제 온다고 예언했지만 모두가 다 빗나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정한 날짜에 오지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는 일을 우리가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마24:36). 다만 빛에 속한 사람들은 여러 징조들을 통해서 그날이 언제쯤일지는 짐작해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온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만 말하면 된다. 그 날짜와 시간은 모른다고 해야 한다. 그렇지만 주님은 환난후에 오실 것이며(마24:29~31), 그 시기는 마지막나팔로서 일곱째나팔이 울려퍼진 후에 오실 것이다(계11:15). 한편 주님의 재림이 환난전에 있을 것인지 환난후에 있을 것인제 대한 여러가지 주장이 있어왔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사도들이 언급했으며,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환난전휴거와 환난후휴거 중에 무엇이 성경적이며 무엇이 잘못된 해석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말씀으로 인하여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과연 언제 오실까?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는 주제다. 그런데 안식교(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에서는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께서 재림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날에 오시지 않았다. 그것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2,300주야를 나름대로 계산하여 나온 날짜였다. 또한 다미선교회(대표 이장림목사)도 지금으로부터 26년전인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고 성도들이 휴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지구의 역사는 7천년으로 끝나게 되어 있고, 마지막 천년의 시기는 천년왕국이 들어서야 할 시기이므로, 천년왕국에서 천년을 빼면 2,000년이 되는 것이고, 여기에서 다시 7년대환난을 빼게 되면 1992년이며, 그 해의 나팔절이 10월 28일이었기 때문에 그날로 예언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불발로 끝났다. 그 뒤로로 유럽연합의 지도자가 새로 바뀌었던 2009년에도, 그리고 노스트라무스의 예언이 확산된 2012년도 예수재림의 예측되었으나 불발로 끝났다. 그렇다면, 정작 예수께서는 당신이 재림하실 날짜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을까? 우리가 판단의 잣대는 뭐니뭐니해도 기록된 말씀이라야 한다. 우리는 기록된 말씀 밖에 넘어가서는 아니 된다.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가르쳐주고 있는 예수재림의 날짜는 언제일까? 또한 그날은 과연 환난전인가 환난후인가? 그래서 오늘은 예수께서 언제 오시게 되는지를 성경에 있는 그대로를 살펴보고, 환난전휴거가 성경적인 주장인지 아니면 환난후휴거가 성경적인 주장인지를 요한계시록과 다른 성경책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한다.

 

2. 주님은 언제 오시는가?

  주님은 언제 오실까? 성경은 그것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첫째, 그 날짜와 그 시간은 절대 알 수 없다고 말이다(마24:36). 그것도 그것은 예수님께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셨다(마24:36, 막13:35-36).
마24:36 그러나 그 날(day)과 그 때(hour)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막13:35-36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주의자들은 2가지 근거를 들어서 그 날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첫째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와 하나이기 때문에(요10:30) 그 날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나를 본 자를 아버지를 보았거늘(요14:9)"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예수님은 아버지처럼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어둠 안에 있지 아니하는 빛의 자녀들은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바울의 편지(살전5:4)을 인용하여 그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더하거나 빼지 말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분명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실 때에 그분은 자신을 낮추어 아들의 신분을 가지셨다. 그래서 그분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아버지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의 기도를 올리신 분이시다(히5:7). 그렇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재림하실 날짜를 알 수 없다고 하셨다. 그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신 것이기 때문이다(행1:7). 그러면 그 날자와 시간은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둘째, 주님께서는 그날 환난 후에 오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마24:29~31). 예수님께서는 그날 환난 후에 오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누가 뭐라고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능가하지 못하며, 뒤집어 말할 수도 없다.
마24:29-31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셋째, 특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에 의하면, 그것은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진 직후에 오신다고 하셨다(계11:15, 14:14~16, 마24:29~31, 13:30).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섯째나팔과 여섯째나팔을 "화, 화"(재앙)이라고 표현했다(계9:12,14). 그리고 일곱째나팔을 마지막(세번째) 재앙이라고 불렀다(게15:1). 한편, 일곱째 나팔은 일곱대접재앙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때 성도들은 휴거되어서 올라가 마지막 일곱 대접의 심판만은 받지 아니할 것이다(계15:1~14, 16:1~21). 마지막 일곱대접재앙은 짐승의 왕국과 보좌에 그리고 짐승에게 속한 자들에게 부어지는 재앙이기 때문이다(계15:1, 16:1~21). 그럼, 일곱째나팔이 울려퍼진 후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것은 알곡성도의 추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계14:14~16)(참고로, 알곡성도가 모든 성도들을 지칭하는 것인지, 진짜 알곡성도만을 가리키는 것은 정확하지는 않다.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 알곡성도가 추수된다. 그래서 그들은 휴거되어 올라가서 이때 주님을 영접한다(계14:14~16, 마24:29~31). 다시 말해, 성도들이라도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은 다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곱째 나팔재앙(일곱대접심판)은 받지 아니할 것이다. 이것은 출애굽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의 경우와 흡사하다. 10가지 재앙 중에 4번째재앙(파리재앙)부터는 고센땅과 애굽땅을 구별하시어, 애굽땅에만 재앙을 내리셨기 때문이다(출8:22)
  이것을 요한계시록으로 표현한다면,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에 의해 진행된 42달동안의 활동이 거의 끝날 무렵, 일곱째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주님이 오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일곱째나팔전까지의 환난(다섯째나팔재앙, 여섯째나팔재앙)은 다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3. 주님은 어떻게 오시는가?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재림하시는 것일까?

  첫째,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크게 4가지 방식으로 오실 것이다(계1:7, 행1:11, 슥14:4). 그것은 공개적으로 그리고 가시적으로, 동시적으로 그리고 실재적으로 오신다는 것이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비밀리에, 영적으로 그리고 어느 특정인만 알도록, 한국 땅에 오신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에 동시에 하늘로부터 구름을 타시고 공개적으로 감람산으로 오실 것이다.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행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슥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둘째, 그리고 혼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이며, 당신을 시중드는 천사들을 대동하시고 오실 것이다(마16:27, 살전3:13, 유1:14, 계19:14, 마24:31, 슥14:5)
마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의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살전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유1: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계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마24: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슥14: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셋째, 주님께서 오시는 날 거의 동시에 주님의 “강림”(파루시아)과 성도들의 “휴거”(하르파조)가 일어날 것이다(살전4:14-17). 사실 성도들의 휴거와 그리스도의 재림은 관점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동시적인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말씀하고 있다고 하겠다.
살전4:14-17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넷째, 예수께서는 그날에 성도들을 구원하시고 상주시려고 오시는 것이겠지만(계11:18, 22:12, 마16:27), 불신자들이나 대적자들에게는 그들을 “심판”하여,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지러 오시는 것이다(계14:10-11,14:18-19, 19:15).
계11: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마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의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4. 왜 환난전휴거설이 등장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환난후에 오신다는 말씀이 옳은 것인데도, 왜 사람들은 환난전휴거론에 빠지고 있을까?

  그것은 첫째, 로마카톨릭이 던진 함정(덫)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이 한창 진행주이던 시절, 로마카톨릭의 리베라신부(A.D.1536~1591)는 특명을 받았다. 당시 종교개혁자들이 계13:1~10에 나오는 짐승은 로마교황이라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고 있었기에, 그러한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래서 리베라신부가 요한계시록에 관한 미래주의적의 해석방법을 고안해냈다.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받은 영국의 성공회 신부였던 존 넬슨 다비(A.D.1800~1882)가 미국으로 건너가 스코필드(A.D.1843~1921)를 만나서 환난전휴거설을 완성하게 된다(오늘날 비올라신학교, 달라스신학교, 무디신학교, 그레이스신학교는 세대주의 신학교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국선교사들이 누구였는가? 그들은 다 세대주의의 영향을 받는 미국의 신학교에 가서 공부했으며, 거기서 박사학위를 받아왔다. 그때 신학교에서 배운 것은 무엇이었을까? 세대주의였다. 사실 온르날의 미국의 침례교와 오순절교단은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아예 종말론 교리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둘째,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참된 믿음을 지키기가 너무나 어렵고, 죽도록 충성하기도 어려우니, 빨리 주님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다보면, 환난전에 오신다는 것이 훨씬 더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5. 왜 사람들은 환난전휴거설을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되어서 환난전휴거설을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성경에 대한 무지와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의 실수 때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종말에 관하여 세대주의적인 해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고, 둘째는 첫째부활이 무엇인지를 잘 몰라 그것을 휴거와 혼돈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셋째, 사복음서와 사도바울의 서신들과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실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이 세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사람들이 환난전휴서설을 성경적이라고 받아들인 이유는 세대주의의 해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라고 하겠다.

  ①다니엘의 70이레와 한 이레(7년)에 대한 잘못된 해석의 영향이 제일 크다. 단9:24~27에 나오는 환상 곧 다니엘의 70이레의 예언은 그 기간이 연속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이레를 미래의 어느날로 떼었다가, 살후2:3~4의 말씀의 말씀을 붙혀서 해석하여, 그때는 마지막 때 미래의 어느날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한 이레 즉 7년간의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는 것이라고 해석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이것이 어느덧 정설이 되어 주석책에 다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해석은 다시 리베라신부의 미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세대주의의 70이레의 해석 가운데 예루살렘을 중건하라(히브리어원문: 회복하고 다시 지으라)는 영에 대한 해석과 한 이레(7년)에 대한 해석이 너무나도 빗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대주의론자들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조서)을 바사왕 아닥사스다 제20년(B.C.445년)으로 잡는다. 하지만 그러한 영은 바사왕 아닥사스다왕 제7년(B.C.457년)에 있었다. 그래야 69이레가 지난 해(A.D.27)에 거룩한 자인 예수님께서 기름부음을 받기 때문이다.
단9:24-27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살후2:3-4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②환난과 진노에 대한 세대주의적인 해석을 받아들인 결과 때문이다. 세대주의자들은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환난과 심판을 다 받았기 때문에 성도들(교회들)은 환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성도들도 다 환난을 받으나 다만 하나님 및 어린양의 진노 혹은 심판으로부터 보호함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살전5:9-10 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살전1:9-10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③계3:10에 나오는 면하게 해준다는 말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따른 결과 때문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교회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받을 복을 말씀하신 것인데, 헬라어 원문을 살펴보면,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로부터 면케 한다는 말씀이 아니다. 시험의 때로부터 지켜준다는 말씀이다.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3:10[직역] [왜냐하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나도 역시 땅 위에 거주하는 자들을 시험하기 위하여, 온 거주지 위에 장차 오려고 하는 시험의 때로부터 [밖으로] 너를 지킬 것이다.

  ④눅21:36에 나오는 “이 모든 일을 피하고”라는 말씀을 잘못 해석한 결과 때문이다(눅21:34~36). 세대주의자들은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피하고”라는 말씀을 “장차 환난을 피하고”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자기가 미리 만들어놓은 틀에다가 성경을 꿰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문맥을 보라. 그것은 환난으로부터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부터 피할 것에 대한 권면의 말씀이다.
눅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⑤구원방법에 대해서도 세대주의적인 구원방법을 적용하려는 시도 때문이다. 세대주의자들은 각 시대마다 구원얻는 방법이 다르다고 가르친다. 예수님시대에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얻는 방법이지만, 환난시대에는 핍박을 이겨내거나 짐승의 표를 끝까지 거부하어 순교하는 것이 구원방법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시대이든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는 구원방법이란 있을 수가 없다(행4:12, 요14:6).

 

  둘째, 부활과 휴거에 대한 혼돈에서 온 결과라고 하겠다. 보편적으로 성도들은 부활을 “단회적”인 부활이며, “우주적”인 부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주님이 오시는 날에 부활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성도들의 부활은 그날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요5:25~29, 눅23:43, 엡4:8). 그날은 우주적인 부활(2차부활)이 일어나는 때에 해당한다(살전4:13~18). 오히려 오순절성령강림이후부터 이미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가 더 많을 것이다(계20:5~6). 즉 그때부터 성도들은 죽은 즉시부활의 몸을 입고, 곧장 천국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천년동안 왕노릇한다. 이것이 첫째부활과 천년왕국의 실체다. 고로 첫째부활이란 오순절성령강림후 주님 오실 때까지 죽은 성도들이 계속해서 부활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세대주의자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과 함께 온다고 하니(살전3:13), 성도들(교회)은 7년대환난을 받기 전에 공중으로 휴거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서 주님과 7년간 혼인잔치를 한 뒤에, 그리스도와 함께 지상으로 재림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7년대환난전의 교회의 공중휴거라는 이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셋째, 사복음서의 종말장(마24장, 막13장, 눅17장과 21장)과 요한계시록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따른 결과에 해당한다.
  첫째로, 사복음서의 경우를 살펴 보자①사복음서에는 은밀한 휴거가 나오지 않음에도, 도둑처럼 온다는 말을 비밀리에, 은밀하게 오는 것으로 해석해버린 결과 때문이다(마24:43~44, 눅12:36~40). 도둑처럼 온다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돌발성을 말하는 것이지 은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24:43-44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눅12:36-40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계3: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계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②노아의 때(날들)와 같고 롯의 때(날들)와 같다는 표현을 휴거의 예표로 잘못 해석해버린 결과 때문이다(마24:37~39. 눅17:28-32). 세대주의자들은 노아나 롯이 홍수심판(물의 심판)과 유황불 심판(불의 심판)을 받지 아니했던 것을 가지고 그것을 휴거의 예표라고 말하고 있으나, 아니다. 이것은 그들 또한 회개를 외침으로 환난을 당해야 했지만, 하나님의 멸망의 심판으로부터는 벗어났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벧후2:5-10). 한편 이 비유의 본래적인 핵심은 세상사람들은 심판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가 불현 듯 그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벧후2:5-10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마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눅17:28-32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③들림받은 사람들의 비유를 비밀휴거로 해석해버린 결과때문이다(마24:40~41, 눅17:34~36). 이것은 주님의 재림시에 불신자를 제외한 성도들이 휴거되어 주님앞에 올라가는 것에 대한 묘사인데, 그만 "비밀휴거"라고 말을 만들어 낸 것이다.
마24:40-41 그 때에 두 사람(남자들)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남자)은 데려가고 한 사람(남자)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들]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여자)은 데려가고 한 사람(여자)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눅17:34-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두 남자들)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한 명의 남자)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또 한 명의 남자)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들]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받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둘째로, 요한계시록의 경우를 살펴보자. 세대주의자들의 성경에 대한 왜곡과 잘못된 해석은 너무나 크고도 많다. 그중에서 핵심적인 사항만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예수께서 사도요한에게 환상을 보여주려고 그를 천국으로 불려올린 것을 두고 세대주의자들은 교회의 휴거라고 잘못 해석하였다(계4:1). 사도요한은 교회의 지체가 될 수는 있으나 교회가 아니다. 단순히 예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영을 하늘로 불려올린 것을 가지고 억지로 교회의 휴거라고 해석하고 있다.

  ②첫째 인을 떼실 때에 나온 흰 말을 적그리스도라고 해석함으로, 적그리스도의 출현 전에 교회가 휴거된다고 잘못 해석하였다(계6:1~2). 아니다. 모든 해석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 인과 셋째 인과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나타난 "붉은 말"과 "검은 말"과 "청황색말"을 두고, 이것을 ‘전쟁’과 ‘기근’과 ‘사망’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면, 첫째 인을 떼실 때에 나타난 흰 말도 어떤 현상으로 표현해야 옳다. 하지만 흰 말을 탄 자를 적그리스도라고 엉뚱하게 해석해버렸다. 아니다. 사두경마(네 마리의 달리는 말들)는 예수님의 승천이후 재림 때까지 이 세상에서 있어질 일들에 대한 전체적인 묘사를 가리킨다. 즉 그것은 복음전파와 전쟁과 기근과 사망이 계속해서 진행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③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죽임당한 순교자들의 호소소리가 나오는데, 이들은 두고 휴거성도라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계6:9~11). 그런데 보라. 그들이 지금 어디에서 호소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제단(기도의 향단) 아래에서 호소하고 있다. 공중이 아니다. 그리고 여섯째일과 일곱째인 사이에 있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큰 무리들을 보라(계7:14). 이들도 휴거성도가 아니다.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찬양하는 성도들로서 첫째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어디에서 찬양하고 있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다(계7:15)
  ④계2~3장에 나오는 일곱교회 이외에 5장부터 20장까지 “교회”라는 말이 안 나온다고 하여, 교회는 하늘로 휴거되고 없다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 아니다. 교회라는 말이 없을 뿐 성도들이 줄곧 나온다(아마도 진짜 대환난의 때에는 교회생활을 제대로 못하지 않나 싶다). 우선 대적하는 자 곧 첫째짐승이 42달동안 활동할 때에도 성도들은 짐승에 의해서 핍박당하고 죽임당하고 있다(계13:5~7). 또한 둘째짐승이 올라와 짐승의 표를 강제로 받게 할 때에도 그것을 이겨낼 성도들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다(계14:12). 또한 환난은 장차 미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7년이나 후3년반의 기간이 아니라, 창세이후로 계속되어온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다(계13:8,17:8). 짐승에 의한 핍박은 창세이후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고 주님 오실 때까지(42달동안) 지속될 것이다.
계13:5-7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⑤"한 때와 두 때와 반 때(3년반, 42달, 1260일)"를 두고서, 마지막 때가 되면 나타날 세계정부의 총통인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맺을 7년평화조약 중 후3년반의 때라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 아니다. 다니엘의 70이레는 69이레 후에 곧바로 한 이레로 끝난다는 예언이다. 이것은 메시야의 초림과 죽으심에 관한 환상일 뿐, 종말의 7년대환난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즉 이스라엘민족과 예루살렘에 관한 하나님의 쓰임에 관한 예언으로서,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70이레까지 이스라엘이 쓰임받을 것이라는 예언이다. 그리고 그 예언의 정점은 메시야의 기름부음받음과 죽으심이다. 즉 다니엘의 70이레는 메시야의 초림과 죽음에 관한 예언이지 결코 메시야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한 이레에 언약을 맺을 당사자가 적그리스도가 아니다. 하지만 세대주의자들은 미래에 이스라엘과 7년평화조약을 맺을 한 사람으로서 그가 적그리스도라고 해석해버렸다.

  ⑥요한계시록 19장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관한 찬양은 장차 있어질 일들에 대한 찬양임에도 불구하고, 세대주의자들은 이미 교회가 공중에 올라가 7년간 그리스도와 혼인잔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짓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니다. 그때 혼인잔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장차 그렇게 혼안잔치가 열릴 것이라는 내용이다(계19:6~9).
  ⑦천년왕국도 지상에 실재하는 왕국이 아니라,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천국에서 누리게 되는 통치적인 상황에 대한 묘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이후에 지상에서 펼쳐질 문자적인 왕국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계20:1~10). 아니다. 아마겟돈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똑같은 전쟁에 대한 다른 묘사이며, 이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무리들을 처단하는 마지막 전쟁 곧 아마겟돈전쟁을 가리킨다.
  ⑧대환난의 기간 중에는 교회가 휴거되어 대환난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환난은 아벨의 때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적어도 모든 성도는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까지는 다 받는 재앙들이다. 다만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치하에만 내릴 일곱 대접심판만은 받지 아니할 것이다. 이때 성도들은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6. 나오며

  주님께서 언제 오시는가? 이미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다. 다만 제대로 발견해내지 못했을 뿐이고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열리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이상을 넘어가서도 아니되며, 빼서도 아니된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할수록 좋다. 우리 주님은 곧 오실 것이다. 그러나 그 날짜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회개를 통해 언제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임무와 사역과 사명완수를 위해 힘껏 달려가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열심을 내야 한다. 그러면 된다. 주님이 오시는 것은 날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오심에 잘 준비하고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은 환상과 상징으로 기록된 계시의 책에 속한다. 그러므로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해석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에는 몇 가지 원칙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첫째, 한글이나 영어성경말고 성경원전에는 어떻게 나와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면 본문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언제 이루어졌고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 수가 있다. 둘째, 문맥을 따라서 해석해야 한다. 문맥을 무시하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틀에다가 성경구절을 짜맞추다보면 괴상한 해석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이단들이 이런 수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셋째, 일관성있게 해석해야 한다. 환상과 상징들을 해석할 때에 특히 그렇다. 하나는 이러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나머지것들은 저러한 관점에서 해석하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환상과 상징들은 이미 구약성경에서 가져온 개념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넷째, 상징과 실제를 구분해서 해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곱눈들을 가진 어린양은 실재하지 않는 동물이다, 만약 실재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괴물일 것이다. 러므로 그것이 상징인지 실재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참고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대부분의 숫자들은 다 상징적이다. 다섯째, 어떤 것이 하나를 가리키는 것인지 여럿을 가리키는 것인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여섯째, 다른 성경들과 조화롭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성경들과 전혀 맞지 않는 해석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손에 요한계시록이 들려져있다는 것을 대단히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중세시대 천년동안에는 성경책을 구경도 못한 사람이 태반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성경을 원문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이 책을 부지런히 읽고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실천하여 복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계1:3). 이 계시의 책이 여러분들의 구원과 인생과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8년 7월 18일(수)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