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6) - 천국편(15) - 새 예루살렘성이 내려온다는 말의 본뜻은 무엇인가?(계21:1~4)_2020-10-27(화)
https://youtu.be/gjZhRRe-71k [혹은 https://tv.naver.com/v/16413695 ]
1. 계21:2에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가요?
오늘날에도 계21:2의 말씀을 해석할 때에, 셋째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이 새로 조성된 새 하늘과 새 땅에 물리적으로 내려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도 새 예루살렘이 우리나라의 과천에 내려온다, 청계산에 이미 내려왔다는 등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말씀은 첫째, 비유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5장부터 21장 4절의 말씀까지는 사실 사도요한이 본 환상을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이것은 실제가 아니라 어떤 상징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셋째, 이 말씀은 이전까지는 옛(처음) 하늘과 옛(처음) 땅이 큰 성 바벨론에 의해서 통치되었지만, 이제는 하늘과 새 땅에서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통치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2. 헬라어원문으로 볼 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요?
계21:2의 말씀을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어디로부터 온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디로 내려온다는 말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 기원과 출처는 분명하나, 목표대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씀을 새 예루살렘이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그냥 생각해버립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은 자신의 생각을 그 속에서 더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새 예루살렘이 어디에서 내려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2가지로부터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로부터"이고, 또 하나는 "하늘에서"입니다. 둘 다 기원출처를 의미하는 전치사를 가지고 있는데, 전치사가 각각 다릅니다. 앞의 것은 "아포(~으로부터, 자기를 포함하지 않음)"라는 전치사가 사용되고 있고, 뒤의 것은 "에크(~에서부터, 자기를 포함함)"라는 전치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로부터"라는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는 말은 곧 하나님을 포함하지 않은 채 그 성이 내려온다는 것을 뜻하며,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는 말은 새 예루살렘에 하늘(셋째하늘)에 있었고 거기에서부터 내려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지만 계21~22장을 읽어보면, 셋째하늘에 새 예루살렘이 있었으며, 새 예루살렘 성의 한 중앙에 하나님의 보죄가 놓여 있고, 거기에 하나님께서 좌정해계시다고 나옵니다. 고로 우리는 새 예루살렘이 구원받아서 이 땅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사람들(피조물)을 지칭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새 예루살렘의 주인이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통치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구속함을 입은 144,000명의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3.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어디어디에 나오나요?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문장이 요한계시록에 딱 3번 나옵니다. 그것을 종합해보면,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은 바벨론(음녀)가 아니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 곧 천국의 구원받은 성도들(쳐녀로서 신부)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먼저, 계21:10에 이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일곱재앙을 가진 일곱천사 중 하나가 사도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그를 높은 산에 데리고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여주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가 누군지를 말해주고 있는 대용물이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계3:12에 의하면, 이기는 자들에 대한 축복의 말씀이 나오는데, 거기에 보면, 이기는 자들은 그들 위에(아마도 이마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을 새긴다고 나옵니다. 여기에도 동일한 문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은 대체 무엇일까요? 계21장에 보면, 천사가 보여주었던 새 예루살렘성의 이름은 열두문 위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고, 성의 성벽의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곧 새 예루살렘 성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그곳에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4.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과 대별되는 또 하나의 성은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에는 2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중 하나는 '음녀'와 또 하나는 '처녀'입니다. 사도요한은 이것을 대유법을 사용하여 하나는 "큰 성 바벨론"이요, 또 하나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과 약혼관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혼인잔치에 참여한느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은 신랑되신 예수님에게 대한 지조를 잘 지켜야 합니다. 세상과 바람이 나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예수님과 약혼관계 있음으로 법적으로는 예수님의 신부이자 아내가 된 성도들이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이 주는 돈과 명예와 인기와 쾌락을 짝하여 살게 되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성경에서는 "음녀"(간음하는 부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음녀가 사는 곳이 어디입니까? "바벨론 성"입니다. 고로 바벨론은 음녀자신을 나타내는 다른 표현입니다. 그래서 음녀 곧 바벨론 성이란 지금 이 세상의 하늘과 땅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성도들(특히 지도자들)을 가리키나, 처녀 곧 새 예루살렘 성이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켜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될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땅에 살 때에 음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정결한 처녀로 살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5. 고로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고로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이 땅에서 구속함을 받아 천국으로 옮겨진 성도들에 의해 통치되는 새로온 세상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의 세상에서는 마지막 일곱대접 심판 때에 비로소 파괴될 큰 성 바벨론이 활개치며 사는 세상이었지만,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어 조성될 새로운 세상에서는 더 이상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이 이나라, 정결한 처녀로서 어린양의 신부가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 곧 천국의 성도들이 다스리는 새로운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27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