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13)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은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마25:1~13)_2021-08-31(화)

https://youtu.be/Pk6ZjtU3TxA  [혹은  https://tv.naver.com/v/22220313 ]

 

1. 새 하늘과 새 땅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들어갈 수 있는가?

  주님의 재림 이후 백보좌 심판이 있을 것이다(계20:11~15). 그리고 나면 온 우주는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벧후3:10~12). 그러면 하늘에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게 된다(벧후3:13,계21:1).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계21:2). 그렇다면 그곳에 누가 들어가게 되는가? 요한계시록 21~22장에 보면, 그곳에는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가 들어가는 것이다(계19:7~9, 21:2, 9). 그리고 그때 어린 양의 아내가 될 사람은 자기의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 곧 어린 양의 피에 자기의 죄를 회개하여 자기들의 옷을 희게하는 자들이 된다. 그러므로 자기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지 않는 자는 거룩한 성에 들어갈 수가 없다. 

 

2. 자기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어디에 있게 되는가?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자기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지 않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그들은 성 밖에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계22:14~15). 왜냐하면 자기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지 않는 자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이미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그 이름이 지워질 것이기 때문이며, 그러한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계21:27). 

계22:14-15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그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3. 성 밖은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

  부활 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께서는 자기의 두루마기를 빠는 자라야 12진주문을 통과하여 성 안에 들어갈 권세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21:14). 그런데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회개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마4:17). 이 두 말씀을 합해서 보면, 첫째, 회개하는 자라야 새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천국은 곧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 밖은 천국이 아니다. 성 밖은 조금 있다가 살펴보겠지만 혼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이 가는 곳이다. 

 

4.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은 각각 어떻게 다른가?

  '천국'이라는 단어는 디모데후서 4:18을 제외하고는 오직 마태복음에서만 나오는 특별한 단어다. '천국'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보면, '하늘들의 왕국'을 가리킨다. 즉 장소적으로 하늘에 있는 왕국을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서 '왕국(헬, 바실레이아)'은 왕이 다스리는 영역, 왕의 다스림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천국이란 하늘에 있는 장소로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의 완전한 다스림이 있는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도 있다. 여기서 '나라'라는 용어도 사실은 '왕국'이라는 단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왕국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도 주 예수께서 왕으로 다스린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물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이라고 대답하셨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디인가? 그곳은 예수님의 재림 이후 셋째 하늘에 펼쳐지게 될 장소다. 거기의 한 중심에 '새 예루살렘 성'이 있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천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디인가? 그곳은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을 가리키는데, 이곳은 죄를 지었으나 철저히 회개하지 못한 자가 가게 되는 장소다(계22:15).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은 새 하늘과 새 땅 위에 내려온 하나님의 집과 같은 성이다. 거룩한 장소다. 예수님의 집인 것이다. 이곳에는 오직 거룩한 어린 양의 신부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5. 열 처녀의 비유에서 '천국'은 어디인가?

  우리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첫 번째 비유인 '열 처녀의 비유'에서 열 처녀가 둘로 갈라지는 것을 본다. 하나는 문 밖에 남겨진 미련한 다섯 처녀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문 안으로 들어가서 혼인 잔치에 들어가게 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이다. 그런데 이 열 처녀의 비유를 가지고 서사라 목사는 '열 처녀'가 천국을 가리킨다고 말하면서, 미련한 다섯 처녀도 열 처녀에 들어 있으니 다섯 처녀가 남겨진 장소도 천국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레 성 밖도 천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해석이다. 그녀가 보았던 것은 성 안에 있는 사람들과 성 밖의 사람들이었다. 그것까지는 성경에 나와 있으므로 제대로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성 밖도 천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다. 그녀가 그렇게 해석하는 근거는 천국이 마치 열 처녀와 같다고 했다는 것을 두고 말하지만 그것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첫째, 문장을 잘못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5:1의 말씀은 열 처녀가 천국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열 처녀가 천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열 처녀가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상황이 천국의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곧 처녀라도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되어야만 성 안에 곧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비유다. 그리고 둘째, 주님께서 모르겠다고 외면당한 미련한 다섯 처녀를 천국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국은 주님으로부터 외면을 당한 사람이 있는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열 처녀는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이 지녔던 등과 기름은 무엇을 의미하며, 혼인 잔치 집의 문은 대체 누구의 집의 문인가? 신부 집인가 아니면 신랑 집인가? 그것은 내일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2021년 08월 31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6) - 천국편(15) - 새 예루살렘성이 내려온다는 말의 본뜻은 무엇인가?(계21:1~4)_2020-10-27(화)

https://youtu.be/gjZhRRe-71k  [혹은 https://tv.naver.com/v/16413695  ]

 

 

1. 계21:2에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가요?

  오늘날에도 계21:2의 말씀을 해석할 때에, 셋째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이 새로 조성된 새 하늘과 새 땅에 물리적으로 내려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도 새 예루살렘이 우리나라의 과천에 내려온다, 청계산에 이미 내려왔다는 등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말씀은 첫째, 비유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5장부터 21장 4절의 말씀까지는 사실 사도요한이 본 환상을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이것은 실제가 아니라 어떤 상징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셋째, 이 말씀은 이전까지는 옛(처음) 하늘과 옛(처음) 땅이 큰 성 바벨론에 의해서 통치되었지만, 이제는  하늘과 새 땅에서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통치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2. 헬라어원문으로 볼 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요?

  계21:2의 말씀을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어디로부터 온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디로 내려온다는 말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 기원과 출처는 분명하나, 목표대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씀을 새 예루살렘이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그냥 생각해버립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은 자신의 생각을 그 속에서 더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새 예루살렘이 어디에서 내려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2가지로부터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로부터"이고, 또 하나는 "하늘에서"입니다. 둘 다 기원출처를 의미하는 전치사를 가지고 있는데, 전치사가 각각 다릅니다. 앞의 것은 "아포(~으로부터, 자기를 포함하지 않음)"라는 전치사가 사용되고 있고, 뒤의 것은 "에크(~에서부터, 자기를 포함함)"라는 전치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로부터"라는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는 말은 곧 하나님을 포함하지 않은 채 그 성이 내려온다는 것을 뜻하며,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는 말은 새 예루살렘에 하늘(셋째하늘)에 있었고 거기에서부터 내려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지만 계21~22장을 읽어보면, 셋째하늘에 새 예루살렘이 있었으며, 새 예루살렘 성의 한 중앙에 하나님의 보죄가 놓여 있고, 거기에 하나님께서 좌정해계시다고 나옵니다. 고로 우리는 새 예루살렘이 구원받아서 이 땅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사람들(피조물)을 지칭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새 예루살렘의 주인이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통치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구속함을 입은 144,000명의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3.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어디어디에 나오나요?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문장이 요한계시록에 딱 3번 나옵니다. 그것을 종합해보면,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은 바벨론(음녀)가 아니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 곧 천국의 구원받은 성도들(쳐녀로서 신부)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먼저, 계21:10에 이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일곱재앙을 가진 일곱천사 중 하나가 사도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그를 높은 산에 데리고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여주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가 누군지를 말해주고 있는 대용물이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계3:12에 의하면, 이기는 자들에 대한 축복의 말씀이 나오는데, 거기에 보면, 이기는 자들은 그들 위에(아마도 이마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을 새긴다고 나옵니다. 여기에도 동일한 문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은 대체 무엇일까요? 계21장에 보면, 천사가 보여주었던 새 예루살렘성의 이름은 열두문 위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고, 성의 성벽의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곧 새 예루살렘 성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그곳에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4.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과 대별되는 또 하나의 성은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에는 2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중 하나는 '음녀'와 또 하나는 '처녀'입니다. 사도요한은 이것을 대유법을 사용하여 하나는 "큰 성 바벨론"이요, 또 하나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과 약혼관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혼인잔치에 참여한느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은 신랑되신 예수님에게 대한 지조를 잘 지켜야 합니다. 세상과 바람이 나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예수님과 약혼관계 있음으로 법적으로는 예수님의 신부이자 아내가 된 성도들이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이 주는 돈과 명예와 인기와 쾌락을 짝하여 살게 되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성경에서는 "음녀"(간음하는 부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음녀가 사는 곳이 어디입니까? "바벨론 성"입니다. 고로 바벨론은 음녀자신을 나타내는 다른 표현입니다. 그래서 음녀 곧 바벨론 성이란 지금 이 세상의 하늘과 땅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성도들(특히 지도자들)을 가리키나, 처녀 곧 새 예루살렘 성이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켜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될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땅에 살 때에 음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정결한 처녀로 살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5. 고로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고로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이 땅에서 구속함을 받아 천국으로 옮겨진 성도들에 의해 통치되는 새로온 세상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의 세상에서는 마지막 일곱대접 심판 때에 비로소 파괴될 큰 성 바벨론이 활개치며 사는 세상이었지만,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어 조성될 새로운 세상에서는 더 이상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이 이나라, 정결한 처녀로서 어린양의 신부가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 곧 천국의 성도들이 다스리는 새로운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27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5) - 천국편(14) - 새 하늘과 새 땅은 천국인가 영원천국인가(계22:1~5)_2020-10-26(월)

https://youtu.be/l8epYsni6S0  [혹은  https://tv.naver.com/v/16413631 ]


 

1. 서사라목사는 어디를 "영원천국"이라고 명명하고 있는가?

  서사라목사는 그의 책 <요한계시록핵심>(하늘빛출판사,2019)에서 "셋째하늘" 곧 천국과 "영원천국"을 구별하여 정의하고 있습니다. 셋째하늘은 낙원이며 천국이라고 정의하고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이후 도래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영원천국"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녀는 영원천국은 셋째하늘과는 다른 곳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셋째하늘(낙원)에 계시다가 영원천국에 내려오셔서 영원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셋째하늘에 계시다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오신다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셋째하늘을 포함한 새로운 세상이 곧 새 하늘과 새 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녀는 지금의 천국(낙원)은 영체들만 가있고, 나중에는 부활체도 공존하는 시기가 올 텐데, 장차 도래하게 될 "영원천국"에는 부활체만 들어가는 장소라고 주장합니다(결론적으로 모두 다 틀린 주장입니다만).

 

2. 서사라목사는 무엇을 근거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셋째하늘과 다르다고 주장하는가?

  서사라목사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셋째하늘과 다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계21:2에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을 근거로 하여, 지금의 하늘(셋째하늘)에서 새 예루살렘 성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새 하늘과 새 땅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오기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영원천국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3. 낙원과 천국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가?

  그렇다면, 서사라목사가 주장하는 낙원과 천국(현재의 셋째하늘)이 동일한 장소라는 주장은 사실일까요? 서사라목사는 계2:5에 이기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는 말씀과 계22:1~2에 생명나무와 생명강이 새 예루살렘 성 안에만 있다는 것을 근거로(물론 이 주장도 틀린 것입니다만), 낙원은 곧 셋째하늘(천국)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서사라목사의 견해는 일면은 맞는 주장이지만 정확히는 틀린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낙원은 예수께서 부활 후에 천국으로 흡수통합된 것은 맞지만, 예수님의 부활이전에 낙원은 천국의 한 부분(켠)으로 존재하고 있었기에, 낙원이 곧 천국과 동일한 단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온 말씀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전에 성도들은 죽으면 다 셋째하늘 안에 있는 "낙원"이라는 장소로 갔습니다(눅23:43).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기 전에 한 편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 [안]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눅23:43).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이전에 구약의 어떤 성도도 부활체를 입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5:20). 이후 구약의 성도들은 한꺼번에 영체에서 부활체를 입게 됩니다(엡4:8~9).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전에 천국에 간 성도는 천국의 한 장소인 낙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들을 구약성도라고 한다면 구약성도들은 다 영체 상태로 있었고, 한 사람도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어 하나님과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셨습니다(계12:5). 그리고 구약의 성도는 한꺼번에 부활체가 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갔습니다. 이러므로 낙원은 이제 천국과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그러므로 이후부터는 낙원이 곧 천국이요 천국이 곧 낙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계2:5에 하나님의 낙원이 곧 천국이요, 이 천국에 생명수와 생명나무가 있는 것입니다(생명수와 생명나무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밖에도 있습니다. 생명수와 생명나무가 있는 곳이 낙원이요 곧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사라 목사의 주장은 낙원을 새 예루살렘 성전으로 한정하여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 예루살렘 성전이 예수재림이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성경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디를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곳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그곳은 지금 있는 옛 하늘과 옛 땅(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변화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새로운(카이노스) 하늘과 질적으로 새로운(카이노스)의 땅 자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벧후3장에 의하면, 다 불에 타서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지금 세상과 같은 물질적인 세상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사사목사가 주장하는 영원천국은 사실 잘못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이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므로 더이상 물질적인 세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있는 이 세상(첫째 하늘과 지구)을 새롭게 개조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물질적인 이 세상은 완전히 없어지고 질적으로 새로운 세상이 펼져지게 될 것입니다. 

 

5.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 계21:2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보아야 하며, 둘째, 이 말씀은 사도요한이 실제를 그렇게 보았다는 것이 아니라 계5장부터 언급되어 21:4절까지 말씀하고 있는 바, 사도요한이 본 환상에 관한 부분의 말씀이기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말은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계21:2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그 성이 어디로부터 내려오는지를 2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의 하나는 "하나님께로부터"이고 또 하나는 "하늘로부터"입니다. 둘 다 기원 출처를 의미하는 전치사가 사용되고 있는데, 둘은 서로 다른 전치사입니다. 앞의 "하나님께로부터"의 전치사는 "아포"라는  전치사인데, 이는 하나님 자신을 포함하지 않은 기원출처를 가리키는 전치사이며, 뒤의 "하늘로부터"라는 전치사는 "에크"라는 전치사로서, 이는 자신을 포함하는 전치사입니다. 즉 하늘(셋째하늘) 안에서부터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뜻입니다. 고로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 밖에서부터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오는 것이며, 하늘(셋째하늘) 안에서부터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계21~22장을 보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하나님이 좌정해 계시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21장에서 천사가 사도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준다고 언급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아포) 하늘에서(에크)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준다고 말했는데, 사실은 그 성에 들어오고 나가고 있는 성도들을 일컫는 표현이었다는 데에서 힌트를 얻어야 합니다. 고로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것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 곧 거룩한 성도들이 내려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천국 곧 셋째하늘(새 예루살렘 성밖에 거주하며 예배드릴 때에 성 안으로 들어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 곧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의 주인이 거룩한 성도들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계21장 후반부에 가면 새 예루살렘 성에 만국(열방들)과 땅의 왕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사도요한이 계21:2에서 하늘에서부터(에크) 장소적인 새 예루살렘 성만 달랑 내려온다고 했다면, 성도들이 그 성안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성도들의 땅도 셋째하늘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로부터(아포), 하늘에서(에크) 내려온다"는 말은 상징적인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출발은 말하지만 목적지를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즉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이 거룩한 성도들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일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큰 성 바벨론에 의해 지배되었다고 한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새 예루살렘 성에 의해 다스려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말의 의미는 상징적이라는 뜻인 것을 더 확증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26일(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1) - 천국편(10) - "바깥'은 천국인가 지옥인가?(계22:14~15)_2020-10-22(목)

https://youtu.be/bsZF5DOBFrU  [혹은  https://tv.naver.com/v/16340551 ]

 

 

1. 미국 LA에 있는 주님의사랑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서사라목사의 간증 가운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간증자로서 좀 알려진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후 썼던 그분의 책을 보면, 기존교회에서는 들러보지 못하는 주장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중에는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이야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기도 하더라.", "구원받은 자라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구약의 여호와가 곧 예수님이시다", "전능하신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말은 비중에 있어서 다르다"  등등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지나친 면을 포함하고 있기도 있지만, 기존교회의 목회자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실 놀라움을 금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 했다가는 교리를 성경으로 알고 있는 자들로(이단사냥꾼)부터 이단 삼단이야기 얼마든지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에서 목사안수를 받아서 그런지 조금 자유롭게 이야기하십니다. 

 

2. 서사라목사의 보고온 천국 중에서 "고통받고 형벌받는 장소"로서 "성밖"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인가요?

  서사라목사가 보고 온 천국간증들은 사실 논란이 많은 주장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듣고 보았다는 것을 고스란히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보고 들었다는 것에는 성경과 다른 주장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들로서 두 가지 정도를 고르라고 한다면, 하나는 천국에서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사는 자들은 고통받고 형벌을 받으며 이런 자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국에 갔더니 예수님께서 직접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듣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성경으로부터 상당히 빗나간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성경구절을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붙여놓고 있습니다(이것은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과 유사합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 성밖은 고통받는 장소요 형벌받는 장소라는 주장은 성경과는 너무나 빗나가 있습니다. 

 

3. 그녀는 왜 "성밖"과 "지옥"을 다른 장소라고 주장하는가요?

  서사라목사는 "새 예루살렘 성밖"과 "지옥(게헨나)"를 서로 다른 장소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는 천국에 올라가서 보고 들었던 것에 근거합니다. 그녀는 "성밖"이라는 공간이 "지옥"과 다른 이유가 5가지라고 주장합니다. 첫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있는데, 지옥에 있는 자들은 벗거벗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다 나이가 더 젊은 사람들인데, 지옥에는 그들이 죽을 때의 나이로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은 천사들이 다스리고 있지만 지옥은 마귀의 부하들(귀신들)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은 천국레벨에서 계단 150개 정도 내려가면 있는데, 지옥은 천국레벨에서 한참을 어두운 곳 터널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성밖에서 받는 형벌은 아주 미약한 벌들이나, 지옥에서 받는 형벌은 극한 형벌이기 때문이다(『요한계시록 핵심』 서사라목사, 하늘빛출판사, 2019, pp.211~212).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새 예루살렘 성밖이 형벌받고 고통받는 장소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성밖에 지옥이라는 것을 더 증거해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근거로서는 첫째,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가운데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기 때문이요, 둘째, 천국(새하늘과새땅)에서는 결단코 천사가 다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천사는 처음 창조될 때부터 종으로 지음받은 피조물들이며,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과 같은 동료이지만, 천국에 가면 그들은 구원받은 성도(하늘의 상속자들)을 섬기는 종으로 있을 뿐, 결코 사람을 다스리는 존재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계단을 내려갔든지 지하로 내려갔다면 그곳은 아마 "지옥"에 해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결단코 그것이 미약할지라도 인간에게 주어지는 형벌이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새하늘과 새땅)은 걱정과 근심, 슬픔과 눈물, 아픔과 고통이 없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계21:4). 

 

4. 서사라목사는 성밖과 성안이 다른 이유로서 대체 어떤 것들을 주장하고 있나요?

  그녀는 새예루살렘 성밖과 성안이 다른 것은 4가지 이유라고 말합니다. "첫째, 성밖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지 아니한다. 둘째, 성밖에는 생명수와 생명나무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에서는 공통적으로 슬피 울며 이를 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에서는 지은 죄에 따라 다른 그룹들이 다른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 그러면서 그녀는 각기 다른 벌을 받고 있는 그룹들을 7가지로 소개하였습니다. "첫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 있다가 하나씩 불려나가 매를 맞는 그룹. 둘째, 쇠찰상 안에 들어가 있는 그룹. 셋째, 손이 뒤로 묶여 있으면서 뱀이 상체를 감고 있는 그룹. 넷째, 돌이 배 위에 얹어져 있으면서 누워있는 그룸. 다섯째, 큰 나무기둥을 나르고 있는 그룹. 여섯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서 입으로 계속 무엇으로 옮기고 있는 그룹. 일곱째, 좁고 좁은 데를 통과하면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그룹." 그러나 천국는 결코 형벌받은 장소가 아닙니다. 그리고 만일 사람에게 형벌을 주는 뱀이 그곳에 있다면 그곳은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방식으로 고문과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종일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녀는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보고와서는 그곳을 일컬어 "성밖"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계22:15에 나오는 "성밖(바깥쪽, 외부)"을 지옥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계22:15네 나오는 성밖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해석하며, 그곳에 간 사람들은 각기 지은 죄들에 따라 각기 다른 형벌들을 받고 있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과 전적으로 위배되는 주장들입니다. 그녀는 지금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가리켜 굳이 "성밖'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헬라원문성경에 보면,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새 예루살렘 성전 바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바깥쪽(외부=엨소)에 있는 "지옥"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과 관련된 평행구절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계22:12에 나오는 사람들(개들,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들, 우상숭배자들,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 중에 상징적으로 표현된 "개들"이 계21:8에서는 "두려워하는 자들(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가증스러운 자들)"로 표현되어 있을 뿐 그 죄목들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인들이 결국 가는 장소를 계22:15에서는 "밖(바깥, 외부)'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계21:8에서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둘째사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로 계22:15에 나오는 "밖"은이라는 장소는 새 예루살레 성의 바깥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기준으로 볼 때 외부인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좀 더 살펴보겠지만, 성밖일지라도 빛이 그곳까지 환하게 둘러비추고 있으며, 성밖에도 생명강이 있고 생명과가 있어 그것을 따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사라목사의 "성밖"이라는 장소가 형벌받는 천국이라는 표현은 정말로 위험하곧 위험한 주장이라고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2020년 10월 22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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