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7(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주님께서 다시 오시려면 꼭 필요한 2가지 조건은 무엇인가?(눅1:8~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Dyso6dBvnyw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52]

 

1. 들어가며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이 세상에 기근과 전쟁, 지진과 전염병이 창궐하면 주님께서 오시는 것인가? 아니면 밤12시에 흰옷 입고 간절히 기도하면 주님이 오시는 것인가? 아니면 유대인들의 절기 가운데 나팔절 절기가 되면 주님이 오시는 것인가 아니면 희년에 오시는 것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였고 또 예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 번도 그 때를 맞춘 적은 없었다. 왜냐하면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은 아무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권한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행1:7). 그렇다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으며, 그날은 대체 언제일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대한 판단 기준 2가지를 풀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은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처음과 마지막이고, 시작과 마침이신 분이시다(계22:13). 그분이 시작하신 것이고 그분이 끝내실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첫 권인 창세기는 시작의 책이요, 씨뿌림의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이겠는가? 그것은 마침의 책이요, 추수의 책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서 모든 것의 시작을 보게 된다. 창조의 시작, 인류의 시작, 죄의 시작, 믿음의 시작, 이기는 자의 시작 등등을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모든 것을 심판하고 추수하여 마치는 것을 보게 된다. 그중에 하나로서, 구약성경이 예수님의 초림을 예언하고 있다면,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은 그 패턴이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신약성경 중 첫 번째 책인 복음서들이 예수님의 초림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듯이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재림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고로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실 때에 두 사람이 쓰임받았고 한 사람의 선구자가 필요했듯이 예수님의 재림 때에도 선구자가 필요하고, 재림을 위해 쓰임받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복음서들을 통하여 초림 때에 요셉과 마리아가 하나님께 쓰임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선구자였던 세례 요한이 쓰임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때는 씨뿌림의 때이다. 이제 주님 재림의 때는 추수의 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과 같은 여러 선구자들이 필요할 것이고, 두 사람 뿐만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님은 이 마지막 때에 세례 요한과 같은 선구자를 찾고 있으며, 천국에 들어가게 도와주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찾고 있다.

 

3. 주님이 하루라도 빨리 오게 하시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것은 지금 있는 이 세상을 끝내 버리시고, 새로운 세상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천국을 시작하시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대는 천국 백성이 다 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세상을 끝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주님의 재림을 학수고대한다고 할지라도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갈 천국 백성이 다 차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끝낼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은 사실 천국 백성을 산출하는 밭과 같다. 예를 들어 콩밭은 콩을 추수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둬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하늘 창고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끝내실 리가 없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은 지금도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분량의 사람들이 아직까지 천국에 차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빨리 이 세상에 오시기를 바라시나 그 숫자가 차기 전까지는 이 세상에 재림하실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라도 더 빨리 회개를 외치고 또한 천국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인데 그제야 끝이 온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마24:14). 그리고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없이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4:17, 계22:14).

 

4. 주님께서 재림하시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성경 기록에 따르면 주님이 재림하시려면 천국 백성의 숫자가 다 차야 한다. 그것은 2가지 관점에서 그렇다. 하나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 천국에 다 차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이 땅에 천국 백성을 만들지 못하게 막고 있는 마귀를 멸하는 관점에서 그렇다.

 

첫 번째 관점은 하늘의 백성이 다 구원받아야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가 차고 이어서 남은 유대인들의 숫자가 차면 주님께서 재림하신다고 하였다(롬11:25~26). 그렇다. 구약시대에는 오직 족장들과 할례받은 이스라엘 사람들만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을 없애버리셨다. 그리고 성령강림 이후부터는 어떤 사람이라도 믿음과 회개를 통해서 천국에 들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 천국은 이방인들로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주님이 재림하시려면 나머지도 차야 하는데, 그것은 유대인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래서 두 증인이 필요하다.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전까지 두 증인은 이방인들을 전도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시기가 되면 유대인들 중에 두 증인이 일어나 유대인들을 전도할 것이다. 그래서 남은 유대인들을 채울 것이다. 그래서 그 숫자가 채워지면 무저갱에서 적그리스도가 올라와서 그들을 죽일 것이다. 그들을 예루살렘에서 전도하다가 그곳에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순교하는 것이다. 그러면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숫자가 거의 채워진다. 그리고 곧이어 주님이 재림하실 것이다.

롬11:25~26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두 번째 관점은 마귀가 활동할 기간이 끝나야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의 비밀은 순교자의 숫자가 채워지는 것이다(계6:11). 왜냐하면 순교자가 채워져야 마귀가 활동할 기간이 점점 줄어들다가 그 기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계12:11~12). 그러면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사탄 마귀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귀신들을 무저갱에 처넣으실 것이다(계19:20, 20:10). 왜 순교자가 숫자가 차야 주님이 재림하시는가? 그것은 순교자가 채워지면 마귀의 활동이 끝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순교자가 채워졌다는 것은 곧 마귀가 불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그들이 활동할 때가 줄어든다는 것을 그들 자신들도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탄이 오죽했으면 불법으로 주의 사명자들을 죽이겠는가? 왜냐하면 그들이 있으면 자신에게 속한 지옥 백성들을 자꾸 빼앗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선 죽이고 보는 것이다. 그래야 사탄이 자기의 백성을 주님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순교라는 것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지만 자기의 백성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탄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순교자의 숫자가 차면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을 보고 듣고 전해준 것이다.

계6:10~11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5. 왜 우리는 세례 요한이 되어야 하는가?

왜 우리 그리스도들은 마지막 시대에 세례 요한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왜 두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세례 요한처럼 회개를 촉구하여 십계명을 지키지 않은 죄를 회개하도록 하고 그래서 천국에 들여보내는 백성이 많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천국에 하나님이 정해 놓은 천국 백성의 숫자가 다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대야말로 회개복음을 외치고 천국복음을 외쳐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그래야 주님께서도 이 세상에 오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곡식을 다 추수하여 창고가 가득차면 주님이 재림하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누가 과연 회개를 외치고 있으며, 누가 외쳐야 하는가? 그것은 회개의 중요성을 아는 자들이다. 믿음만으로 천국가는 것은 그가 믿는 그날 죽을 때에는 가능하겠지만 대부분 믿은 그날에 죽지는 않는다. 그런데 사탄 마귀가 그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도록 그냥 놔두겠는가? 아니다. 온갖 미혹과 핍박을 통해 믿음을 부인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죄짓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의 몸에 귀신을 침투시켜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만으로 천국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믿음을 가진 이후에 작게는 수 년에서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구원의 최종 관문은 역시 회개인 것이다. 회개해서 죄가 없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죄와 죽음과 마귀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주님 오실 때가 너무나 가까이 온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도 저 셋째 하늘에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지금 천국의 백성들이 거의 다 채워졌다고 간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감사한 것은 아직은 무저갱이 열리지 않았으며, 아직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직은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기야말로 마지막으로 추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지금 이 시기가 지나가면 곧이어 환난기가 도래할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일어나 이 세상을 통치할 날이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 구원받는 방법은 오직 참고 견디는 인내뿐이다(계13:7, 14:12). 그때에 복음 전파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믿음 지키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에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오직 순교하는 길뿐이다. 그때에는 목이 잘려 나갈지라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구원할 사람이 있다면 지금 하라. 지금 하라. 지금 하라. 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그때는 너무 늦다. 회개하려면 지금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려면 지금 전해 주어야 한다. 그것도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복음과 천국에서 왕 노릇하게 해 주는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그리고 이 시대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별처럼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 심판의 날을 위하여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전파의 일에 최선을 다하라.

 

 

2023년 12월 17일(주일)

정보배목사

 

2023-12-17(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하나님은 인류구원을 위한 성육신 사건에 왜 요셉을 사용하셨는가?(마1:18~2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UtecNBFkX3o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44]

 

1. 들어가며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때가 있었다. 그것을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예수님은 원래 피조물이 아니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 구원을 위해서 그분은 사람이 되셔야 했다.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려 하실 때에 우연히 그냥 오신 것이 결코 아니다. 그분이 언제 어떻게 오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신 후에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초림에 관한 약 10여 가지의 예언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이 있은 후에 약 수백 수천 년이 지나도록 예수님의 초림의 예언을 이룰 만한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예수님의 초림을 이룰 만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들이 바로 요셉과 마리아다. 이들 중에 요셉은 예수님의 법적인 부친이 되어야 할 사람이다. 그렇다면 요셉은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했던 것일까? 오늘은 대강절을 맞이하여 요셉의 역할이 무엇이었으며, 그 역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은 어떤 것인가?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은 무엇일까? 그중에서 2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혈통적인 조건과 무죄성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의 첫째는 예수께서 혈통적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22:16~18, 삼하7:11~13). 이것은 구약시대의 예언 가운데 장차 오실 메시야를 '네 씨'라고 정확히 표현한 단 2번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예수께서 여자의 씨이자 처녀로부터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창3:15, 사7:14). 그래야 예수께서 죄없는 분으로 인류를 위한 흠없는 속죄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마태복음이 예수께서 어떻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는지를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는 복음서라면(마1장의 족보),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어떻게 여자의 씨로 태어나시되 어떻게 처녀로부터 탄생하셨는지를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는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시간을 통하여, 예수께서 여자의 씨이자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또한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그중에서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는데, 그 마지막 주자로서 쓰임받았던 요셉에 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그는 왜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마리아의 남편으로 쓰임을 받게 되었던 것일까?

 

3.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은 왜 필요했던 것인가?

메시야 곧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구원자로 오실 분에 대한 예언은 사실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의 타락 직후부터 있었다. 그것은 예수님의 탄생 400년 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메시야가 오실 혈통적인 조건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언은 바로 메시야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야 하고 '다윗의 자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마1:1). 그래서 마태복음 1장의 족보(마1:2~16)를 살펴보면,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42대 후손이자 다윗의 28대손으로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바로 윗대의 조상은 누구인가? 그는 '요셉'이다. 요셉은 아브라함의 41대손이자 다윗의 27대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께서는 요셉으로부터 직접적인 씨를 받아서 탄생한 것은 아니었다. 고로 마태복음 1:16은 그것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렇다. 요셉은 처녀였던 마리아의 남편 역할만 했을 뿐 직접 씨를 전하는 역할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얼핏 보면, 요셉은 아예 처음부터 필요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누가복음 3장의 족보를 보니, 마리아 역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눅3:23~38). 다시 말해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따르면, 요셉은 아브라함-다윗-솔로몬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사람이었던 것이고,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 따르면, 마리아는 아브라함-다윗-나단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해야 했던 것일까? 참고로 여기에서 '약혼'이라 함은 이스라엘 나라에 있어서는 법적으로 결혼과 같은 효력을 지닌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왕의 후손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다(삼하7:11~13). 다윗의 자손이기는 하되, 왕위를 이어받을 가문의 후손, 곧 다윗-솔로몬으로 이어지는 후손이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신의 조상이 다윗-나단이었기에 왕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조상이 솔로몬이었기에 왕위가 계속되어 온 가문이었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있어서 요셉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4.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그러하면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그의 꿈속에 나타났던 천사의 고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때 주님이 보낸 천사가 꿈속에서 요셉에게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마1:20~23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때는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약혼)한 상태에 있었다. 그리고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한 상태에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요셉에게도 들려온 것이다. 그럴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러자 요셉의 고민은 깊어갔다. 만약 요셉이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면, 그녀는 사람들에 의해 음행의 죄로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한다면 정혼한 상태에서 처녀의 순결을 해친 파렴치한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자 요셉은 은밀하게 파혼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갖고 있는 아이는 분명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 때에 주의 천사가 꿈속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 천사는 그녀에게 임신이 된 것은 외간남자의 아이가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그렇게 된 것은 그녀가 임신한 아이가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B.C.730년경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따라 그녀가 처녀인 상태에서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취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태어나면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 즉 구원자라고 부르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러자 요셉은 그녀에 관한 모든 빌미스러운 일은 자신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취하였다(마1:24). 그래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5.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한 이후에도 자발적인 행했던 일은 무엇인가?

그런데 요셉은 매우 신중하고 경건한 사람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를 자기의 아내로 취했으나 그 뒤에도 그녀와 아기를 보호하려는 일을 계속해서 준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라는 천사의 지시나 하나님의 지시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셉은 자신이 다윗왕의 가문의 적자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으며, 또한 그녀도 다윗의 가문의 사람으로서 자신에게 시집온 것이며, 그녀가 자궁에 품고 있는 아이도 그냥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메시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자 그는 연약한 아내 마리아와 그녀가 낳을 아기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이후로도 2가지를 실천하게 된다.

첫째, 그녀를 자기의 아내로 데려왔으나 아기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마1:25). 그녀의 순결을 계속해서 지켜 주고 싶었던 것이다.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자신의 부정이 그녀에게 임하지 않도록 그녀를 지켜 주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사실상 첫날밤도 치르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는 그녀의 순결을 지켜준다.

둘째, 그녀가 아기를 낳을 무렵이 되었을 때,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지켜 주기 위해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까지 마리아를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눅2:1~6). 왜 그랬을까? 왜 그리 험난한 길을 요셉은 굳이 마리아를 데리고 떠난 것일까? 그것의 일차적인 이유는 모든 유대인들이 자기의 고향에 가서 호적하라는 로마 황제의 칙령이 있었기 때문이다(눅2:1). 그러나 여자는 예외였다. 여자는 호적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셉이 굳이 자기의 아내를 데리고 고향으로 떠나간 이유는 만약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아기를 낳았을 때에, 혹시 그녀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소문으로 인하여 그녀에게 해가 입혀지지는 않을까 해서였다. 그리고 그 아이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요셉의 아이가 아니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녀를 데려가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부터 약 230Km나 떨어져 있는 베들레헴까지 요셉은 마리아를 데리고 간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리하여, 메시야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B.C.700년 전의 미가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가 되었다는 사실이다(미5:2).

 

6. 하나님을 뜻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했던 요셉에게 주어진 또 다른 복은 무엇이었는가?

사실 요셉이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은 것과 자신의 아내 마리아를 호적하는데 데리고 간 것은 순전히 요셉의 결정이었다. 요셉은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지키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자기 스스로 깨달아 실천했던 것이 결국 구약의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그렇다. 이것은 오늘날의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할 일이 주어진 채 있는지 전혀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러한 사명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대부분 요셉의 경우처럼 초자연적인 어떤 경험을 통해서 그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깨닫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곧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걸어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육신의 쾌락을 절제하는 일이었고, 또한 자신에게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기꺼이 그것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바라고 바랐던 것이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도 그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서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또 주의 천사를 보내 어떤 지시를 하게 하신 것이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다. 첫 번째는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빨리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것이었다(마2:13). 그리고 또 얼마 후에는 헤롯대왕이 죽자 또 주의 천사를 보내,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으니 이제는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마2:19). 그래서 자신이 원래 살았던 땅인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서 살게 되었다. 그래서 메시야가 나사렛 사람이라고 하는 예언이 또 성취가 된 것이다.

사실 주님이 직접 보낸 천사를 마주 대한다는 것은 일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아니 한 번만 있어도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천사가 아무에게나 보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관여하실 때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셉은 그의 일생에 그 일을 3번씩이나 경험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7. 요셉이 처음 천사를 만났을 때부터 그가 진실로 깨달은 사실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요셉은 왜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이루기 위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인가? 그것은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려 하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요셉이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첫째, 왜 자신이 아브라함과 다윗 가문의 직계 후손으로 태어났는지를 깨달았던 것이다. 둘째, 왜 자신이 마리아와 약혼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깨달은 것이다. 셋째, 천사가 나타나서 말할 정도로 자신에게 막중한 사명이 주어진 채 있었다는 것도 깨달은 것이다. 넷째,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4천 년 동안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다섯째, 자기가 헬리 집안의 장녀와 약혼한 것이 단지 두 가문을 하나로 합치는 것만이 아니었고, 그것은 메시야가 태어날 길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여섯째, 자기 자신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인 만큼 값진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그 일을 해 나갔던 것이다.

 

8. 나오며

사실 알고 보면 이 세상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어떤 과업을 가진 채 이 땅에 태어난다. 그러나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진정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요셉처럼 살아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정 주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좋을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그렇게 살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또다시 우리의 갈 길을 더 자세히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깊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내가 왜 이 시대에 태어나서 지금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것은 모두 우연일까? 아니다. 요셉의 꿈이 우연이 아니었듯,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도 우연한 것은 없다. 다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 가운데 우리가 속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요셉과 같은 일이 있을 것이다. 아니 지금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는 자가 되었다면 그는 바로 지금 이 말씀을 더욱더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낼 때에 벌써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수준의 사람으로 만든 채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한 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이 깨달은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을 하나로 연결해 보라. 그러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길을 쭉 걸어가라. 그것이 요셉이 걸어갔던 길이요 곧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인 것이다.

 

 

2023년 12월 17일(주일)

정보배목사

2023-12-15(금) 금요기도회

제목: 치유와 축사사역을 할 때에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마9:9~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1YNPaMGrpmY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35]

 

1. 들어가며

귀신을 쫓고 그리고 치유사역을 할 때에, 축사 치유 사역자나 축사 치유를 받는 대상자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만약 이것을 놓치게 되면 치유사역을 하는 자나 받는 자나 별 유익이 없다. 오히려 힘만 들고 시간만 지나갈 뿐이다. 그러므로 치유 축사사역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을 점검한 다음 사역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치유 축사 사역을 할 때에 놓쳐버리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놓쳐버리면 치유 축사 사역을 받아도 자신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는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치유 축사 사역을 할 때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대체 무엇인가?

 

2. 치유 축사를 할 때에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치유 축사를 할 때에 치유 축사 사역자나 치유와 축사를 받는 대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다.

먼저, 축사 치유 사역자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의 첫째는 자신이 얼마나 깨끗한가를 살피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더러운 것이 사역할 때에 그대로 상대방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반드시 회개를 하고 귀신을 제거해서 자신이 깨끗한 상태에서 사역을 해야 한다. 둘째는 자신의 영권이 얼마나 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영적인 계급이 있다. 그런데 영계에서는 그 계급 이상의 것을 처리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영권이 낮은 분은 영권이 놓은 분에게 부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역자가 오히려 악한 영에게 공격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악한 영들을 처리할 방법이 없다. 그러면 그것들이 교회에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성도에게 들어가면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둘째, 축사 치유를 받을 대상자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의 첫째는 자신이 얼마나 회개했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만약 회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을 받으면 귀신이 나가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나갔다고 할지라도 다시 들어와서 나중 형편이 처음 형편보다 더 악화될 수가 있다. 그리고 사역자나 본인이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물질만 들어갈 뿐 얻는 것은 별로 없다. 둘째는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보고 과연 누구에게 사역을 받을 것인지를 잘 결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백 년 된 혹은 수천 년 된 귀신들 그리고 장군이나 대사급의 귀신들을 처리할 만한 사역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것이다. 오늘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건강상태가 바닥이면 무엇을 해도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3. 몸이 회복되는 것과 귀신 축사의 관계는?

사람이 망가지는 영역은 육체의 영역과 정신적인 영역이 있다. 육체의 질병과 정신병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육체의 질병이나 정신적인 질병이나 둘 다 나약한 상태에서는 귀신 축사나 치유 사역이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복할 만한 몸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귀신 축사를 하고 치유 사역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축사와 치유를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과 정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먼저 몸과 정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 놓을 필요가 있다. 사실 사람은 육체만을 가진 존재도 아니고 영만을 가진 존재도 아니다. 우리는 정신 즉 혼의 영역까지 다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체의 건강이 망가져 있다면 영적인 사역을 받아도 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몸의 건강을 먼저 어느 정도까지는 회복시켜 놓은 다음, 축사 사역을 받을 필요가 있다. 여기서 몸의 건강이라는 말은 몸의 힘 곧 체력을 의미한다. 즉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는 그 어떤 사역을 받아도 그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4. 악한 영은 언제 공격해 오는가?

그렇다면 악한 영은 언제 공격하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우다.

첫째, 자기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가 크면 그 후손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공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기 조상들의 죄가 크면 그만큼 악한 영들이 크고 많다. 그러므로 그러한 영들은 누군가 회개를 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내려온다. 그래서 후손을 괴롭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귀신은 주로 어떤 후손에게 내려가는가? 정확한 법칙은 없다. 핏줄과 결혼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에게든지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펴보면 주로 착한 사람이 공격받는다. 그리고 부모와 조부모와 친밀했던 사람이 더 많이 물려받는다. 무엇보다도 의지가 약한 사람일수록 귀신이 더 잘 공격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착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의지가 약한 사람은 십중팔구는 귀신들의 주요 타깃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제사의 영들은 주로 남자들에게 들어가 역사하고, 무당 점쟁이의 영은 주로 여자들에게 들어가 역사한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이 자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도 즉시 공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짓는 죄는 2가지다. 우상숭배의 죄와 자범죄다. 우상숭배의 죄는 큰 죄다. 그러므로 이 때 많은 영들이 치고 들어온다. 그런데 우리가 자범죄를 지었을 때에도 귀신들이 역시 치고 들어온다. 그럼 어떤 죄를 지었을 때 특히 더 많은 영들이 들어오는 것일까? 그것은 첫째로 혈기와 분노를 냈을 때에 많이 들어온다. 아예 쑥쑥 들어온다. 이때는 주로 머리에 들어온다. 그리고 둘째로, 근심 걱정 불안 초조했을 때에 많이 들어온다. 이때는 주로 가슴에 들어온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평소때 자범죄에 대한 회개를 더 많이 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더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내 손에 있는 혈기 분노의 영과 근심 걱정의 영과 불안 초조의 영을 몰아내야 한다.

셋째, 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자신의 육체가 약해졌을 때, 자신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가 되었을 때 악한 영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이다. 체력이 약해지면 귀신들의 공격을 막아낼 힘과 의지가 자신에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러면 자신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되고 만다. 귀신들은 기본적으로 죄를 지었을 때에 역사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아서 귀신이 공격할 수가 없고 또한 그가 귀신을 자꾸 쫓아냄으로 귀신이 분노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귀신들도 그 사람을 공격할 날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이 올 때 일제히 달려들어 공격한다. 이때 정말 기도가 부족하고 체력이 너무나 부족하면 귀신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육체나 정신 상태가 나빠졌다면 우선 나의 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빨리 회복시켜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체력이 고갈되어버리면 내가 원치 않아도 내 몸이 스스로 반응해서 스스로 몸을 떨거나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기 때문이다.

 

5. 내 몸의 육체의 건강은 어떻게 도모해야 하는가?

사실 귀신 축사도 내 몸의 건강상태가 너무나 좋지 않으면 받기가 어렵다. 귀신을 쫓아낸다고 할지라도 나간 귀신을 방어할 만한 내 몸의 의지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내려면 내 몸의 체력이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내 몸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귀신 축사를 받아도 별 효과를 못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 몸의 체력을 올려놓을 수가 있는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면역체계가 가동되도록 해야 하고 염증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면역체계라 함은 핏길(혈관)이 열려 있어서 백혈구가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잡아먹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혈관이 막혀 있으면 백혈구가 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몸이 약해진 사람은 반드시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 주는 혈행개선 식품을 복용해야 한다. 그래서 피 순환이 잘 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면역체계가 잘 가동되려면 장에서 호르몬 분비가 잘 되어야 한다. 그런데 장이 고장나면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데, 이것은 몸의 자동 반응체계에 이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장의 개선을 위해서는 유산균을 충분히 복용해야 한다. 평소때에는 하루 1개 정도의 유산균을 먹었다면 아플 때에는 2~4개까지 늘려서 장의 활동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몸의 염증을 제거하는 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좋은 음식은 울금이나 강황이다. 이것을 하루에 30~40알 정도 3개월간 잡수시면 몸의 염증은 거의 제거된다. 그리고 소화를 돕기 위해 평소때 조금씩 누룽지를 씹어서 침으로 삼키는 것이 좋다.

둘째, 부족하거나 떨어진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50대 이상이 되면 체내에 영양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잘 흡수가 안 되거나 부족한 영양분을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는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마그네슘과 아연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체내에 어떠한 영양분이 부족한지를 의사의 진단을 받고 꾸준히 영양제를 복용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몸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면 그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발라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떨어진 체력을 높일 수가 없다. 그리고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강도 높은 비타민 주사를 한 3개월간은 맞아서 떨어진 체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셋째, 무엇보다도 산책과 운동을 통하여 심신을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체력이 저하되면 아무도 그를 도와줄 수 없다. 하지만 자연이 그를 도와준다. 고로 자연을 바라보면서 산책하고 운동을 하면 체력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힘이 부대끼는 상태이므로 이때는 걸어주기만 해도 되는데, 하루에 5,000보 정도를 걸어주면 체력이 회복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넷째,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신의 체력을 너무나 써서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이 났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으니, 체력이 차오르기까지는 절대적으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모든 일과 사역을 중단해야 한다.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 잠이 안 오면 잠이 잘 오는 처방을 받아서라도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 사람은 잠을 잘 때 회복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만히 쉬는 것이다. 그리고 산책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이때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좋은 CCM음악도 도움이 된다. 이때는 무조건 안정이요 휴식이다.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그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이러한 사단이 났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한다.

 

6. 나오며

성령 사역자들 곧 영적인 사역자들은 많은 부분을 영적인 일에 비중을 둔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영적인 것으로만 몰아간다. 그런데 사람은 역시 사람이다. 천사가 아니다. 천사는 육체를 가지지 않았지만 사람은 육체를 가졌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다. 쉬어야 하고 또한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몸이 소진되어 버렸다면 다시 어느 정도 체력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것을 의사들은 최소 3개월로 본다. 3개월 동안은 휴식을 취하고 약해진 몸의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올라서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사람이 체력이 떨어져서 귀신의 공격을 받은 상태에 있을 때에, 귀신만 축사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바닥난 체력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그 기간이 최소 3개월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사역자는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그렇다고 육체적인 영역만을 돌보라는 말은 아니다.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육체적인 영역이 다운되어 있을 때에는 육체적인 영역을 끌어올리는데도 역시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영적으로 들어가서 악한 영들을 제압해야 한다. 그러면 강한 일꾼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강한 주의 사역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평신도는 주의 나라의 일을 위해 튼튼한 주의 일꾼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영적인 영역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육체를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꼭 같이 생각하여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2023년 12월 15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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