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결코 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볼 수도 없는 그분을 존재하고 있다고 믿어야 하는가?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의 세계에 존재하는 놀라운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주심으로 그분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를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영의 능력을 사용할 혜택이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쓸 줄 아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여기, 그 놀라운 초자연적인 기적을 경험케 하는 방법이 있다.

2021-11-14(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믿음, 그것은 초자연적인 세계를 경험케하는 통로이자 열쇠(요11:39~44)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1iq61SWV2tM [혹은 https://tv.naver.com/v/23595164 ]

 

1. 들어가며

  오늘은 믿음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믿음에는 믿음의 내용과 목표 그리고 믿음의 방법과 결과들의 다양한 방면들이 있다. 그런데 이전까지 우리는 믿음의 내용과 목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런 것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의 목표로서 생각했던 것 곧 내 영혼이 구원받는 것, 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중심으로 말씀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내었다.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때 우리가 믿어야 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시며(마16:16), 동시에 주와 하나님이라는 것이었다(요20:28). 그런데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러한 믿음의 내용과 목표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믿음을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이며, 과연 어떻게 할 때에 우리가 가진 믿음을 진짜 경험할 수 있으며 그 믿음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살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만약 이 메시지를 제대로 듣게 된다면 그는 아마도 이 메세지가 끝날 때 쯤에는 믿음에 따른 열매를 경험할 수 있는 새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2. 우리는 믿음의 기초로서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교회에 가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대체 무엇을 믿어야 믿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은 그러한 믿음의 기초에 대해서 말씀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믿음의 기초로서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그렇다. 우리가 믿는 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초적인 믿음은 2가지인 것이다. 한 가지는 보이지는 않지만 실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홀로 계신 분이셨는데, 인류 구원을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내려보내신 이후 그분은 '아버지'라고 불리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대 후나 결코 볼 수가 없으신 분이다. 그분은 언제나 말씀으로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우리는 영원히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다. 공중에 지구와 같은 행성들을 매달아 놓을 수 있으시고, 태양 둘레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돌릴 수가 있으시다. 고로 그분의 능력은 한이 없으시며 그분의 힘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찾는다면 그분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은혜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분은 당신을 찾는 자를 결코 뿌리치지 아니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3. 우리는 왜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

  사실 사람이 하나님에 관한 소식을 들어도 인간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그것을 믿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배척하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하고 그분을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가(히11:6)?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람은 처음부터 두 세계를 살아가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슥12:1, 창3:8). 그렇다. 사람은 물질세계와만 접촉하고 살 수 있도록 지어진 것이 아니라 영의 세계와도 접촉하고 살 수 있도록 지어졌다. 왜냐하면 사람은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육체와 지정의의 혼만 가진 존재가 아니라 영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슥12:1).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가 죽는 날에는 곧바로 영의 세계에 진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의 세계까지 창조하시고 그 모든 세계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몰라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죽어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처음 사람이었던 아담과 하와는 영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았다(창3:8). 둘째, 지금 우리 모두는 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운명 지어진 그늘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최초의 사람들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이미 죽음이 선고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롬6:23).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가 깨지기 전에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로 되돌아가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아야 한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공관복음 이외에 네 번째로 복음서를 써서 남긴 이유를 말했는데, 그것은 모든 사람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이요, 그 이름을 믿어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요20:31). 사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아들로 나타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요,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죄값을 처리하기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줄 구원자로 오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로부터 생명이 우리 속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4.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3가지 혜택이란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도 긴가민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지으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우리를 구원하러 아들로 오셨으며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처리하셨다는 것을 믿는 자들을 위해 은총을 준비해 놓고 계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이러한 혜택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첫째, 예수님 대신에 우리 곁에서 영원히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며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르쳐 주시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깨우쳐 주실 보호자이자 교사를 주신다(요14:26,15:26).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다. 이 성령을 가리켜 다른 말로 '보혜사'라고 부른다(요14:16). '보혜사'라는 말은 '지킬  보'자에 '은혜 혜'자 그리고 '스승 사'자를 사용하여,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로서는 보혜사가 참으로 좋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살아 계셨다면 그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정도 되었을 텐데, 예수께서 이제 영을 보내 주셨으니 모든 사람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요16:7~11). 그리고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면 성령께서는 그 사람의 분량에 맞게 선물도 주신다. 우리는 그것을 성령의 은사라고 부른다(고전12:7~11). 둘째,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통용되는 물리적인 법칙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경험하게 해 주신다(막16:17~18).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보내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는 5가지 혜택이 베풀어진다. 그것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여 귀신을 쫓아낼 수 있으며, 사람 속에 들어있는 뱀들을 집어 올릴 수도 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보내 주심으로 사람의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가게 되면 그 영이 살아나 말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방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설령 우리가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몸을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기도 하신다. 그리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그 사람이 치료가 되게 하시기도 하신다. 참으로 신비한 일이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셋째, 더욱더 감사한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필요한 것을 기도하여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막11:23~24). 왜냐하면 그분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가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영의 아버지가 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필요를 아뢰면 그분이 아버지로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기를 거부한다면 이러한 은혜는 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5. 지금 나도 초자연적인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체 무엇이 필요한가?

  사실 모든 사람은 영을 가진 존재이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한다면, 그도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존재로서 당당하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의 혜택을 누리며 살 수가 있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혜택을 누리고 살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럼, 이미 주어진 이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에 나와 있다. 주님께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고는 있었지만 그분이 주시는 놀라운 혜택을 믿지 못하는 마르다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말이 만일 네가 믿으면 네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네게 말하지 않았더냐?(요11:40)" 여기서 그녀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이 상황에서는 그녀의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의 오라버니가 나흘 전에 죽어서 무덤에 묻혔고 벌써 썩어서 냄새가 나고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놀라운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그것은 '네가 (확실히, 단호하게) 믿는다면'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영계에 속한 능력을 힘입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초자연적인 능력을 맛보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저 멀리 셋째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 속으로 침투하여 들어오면 죽은 자도 살아난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믿음의 분량만큼 기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6. 하나님의 영광이 사람 속에 들어오면 어떻게 기적이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사람 속에 들어오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죽은 자도 살아나는 등의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가?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빛을 가리킨다. 요한일서 1:5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분 자체가 빛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능력이 빛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수억 킬로미터 떨어진 이 지구의 내 몸속으로 하나님의 빛이 둘러 비치면 내게서 치유가 일어나고 죽은 자도 살아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에 비치는 빛이 있었는데 그 빛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말이다(요1:4~5,9). 그러니 예수께서 명령하시는 말씀은 곧 빛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으로 생명의 빛이 그 사람 속으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너라!"라고 말함과 동시에 나사로의 육체 속에 생명의 빛이 둘러 비치게 되었다. 그러자 썩어 가던 육체가 다시 회복되고 떠나갔던 영도 그 육체속에 들어옴으로 나사로가 살아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법칙이다. 그분의 빛 곧 하나님의 빛이 그 사람에게 비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나 하나님의 빛, 하나님의 생명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셋째 하늘에 있는 하나님으로부터 초광속으로 오는 것이며, 이것이 사람에게 닿으면 이 세상에서는 고칠 수 없는 병이 고쳐지고 죽은 자도 살아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므로 다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7. 내가 오늘날 이러한 기적을 맛보기 위해 가져야 할 믿음은 어떤 것인가?

  사람은 사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 잘 안 믿으려 한다. 아니 보고도 자신의 이성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잘 믿으려 하지 않는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맛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그 능력을 맛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성이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3가지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그대로 내게 적용한다면 우리 모두에게도 이러한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첫째, 사람은 이 세상의 물질세계에서만 살도록 창조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물질세계와 영의 세계 곧 두 세계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영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둘째, 영의 세계가 곧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이 이 세상 속으로 침투해 들어올 때에는 이 세상의 법칙 위에 있는 하나님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고등법원에서 통용되는 법이 있어도 만약 대법원에서 어떤 결정이 나면 상위의 법이 그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지구를 공중 위에 매달아 놓고 태양 둘레를 돌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법칙이 이 세상에 당도하면, 이 세상의 법칙은 중지되고 하나님의 법칙이 통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지 결코 죽이는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셋째,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이 지금 이 지구에 사는 사람에게 적용되려면 그것을 사람이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주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8. 믿음을 실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의 세계의 능력을 경험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다. 그런데도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자들에게 오늘은 한 가지 팁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 그것은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은 밀도의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일정의 무게 곧 질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곳은 어떤 공간을 차지한다. 이것을 부피라고 한다. 밀도라는 것은 화학에서 이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을 가리킨다. 그 값이 큰 것이 강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물과 돌멩이 중에 무엇이 더 밀도가 강한 것인가? 그렇다. 돌멩이다. 액체의 물보다는 돌멩이가 밀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돌멩이가 고체로서 더 강하기 때문에 물에 돌멩이를 던지면 물속을 파고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구름과 비행기는 어느 것이 더 밀도가 강한가? 그것은 비행기다. 물 알갱이보다는 철로 된 비행기가 더 밀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있어서 영과 육체는 어느 것이 밀도가 더 강한가? 그것은 영이다. 왜냐하면 육체 속에 영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귀신이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가는 것은 귀신의 영이 사람의 영보다 밀도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속에 귀신이 들어올 수 있는가? 그건 들어올 수 없다가 맞다. 둘은 동일한 밀도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영보다 더 밀도가 강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다. 하나님의 영은 전능한 창조주의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의 영속에도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모든 믿는 자들의 영속에 성령이 들어와 계시는 것이다. 그럼, 벽이나 문과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느 것이 더 밀도가 강한가? 그렇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이 훨씬 더 밀도가 강하다. 그러므로 벽을 뚫고서, 문을 닫았어도 그것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답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그분이 셋째 하늘에서 우리에게 보내는 빛은 생명의 빛이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을 뚫고 이 세상에 들어올 수 있다. 하나님은 피조된 세계보다는 훨씬 더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하여 귀신이 더이상 내 몸을 붙잡고 있지 못하게 한 후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나를 고쳐 주시기를 요청하고 그것이 내게 도달한다는 것을 마음에 믿는다면 우리는 즉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부를 뿐이다. 

 

9. 나오며

  우리는 성령께서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요한일서를 보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셨던 예수께서 우리를 지키실 때에는 악한 사탄 마귀라도 우리를 만질 수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요일5:18).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 어둠의 세상 주관자보다도 훨씬 더 강하시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어둠은 빛이 둘러 비치는 순간 빛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물러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죄를 짓지만 않았다면 귀신들과 같은 영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성령으로 들어와 계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사탄 마귀보다 훨씬 더 강하시기 때문이다(요일4:4).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믿느냐 아니면 믿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초자연적인 기적은 분명히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른다"고 되어 있다는 것은 믿음의 초자연적인 통로가 되고 열쇠가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막16:17). 또한 예수께서도 마르다에게 "네가 나를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지금 놀라운 영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어 살 수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3-24)"고 하셨다. 그렇다. 믿으면 그때부터 물질계를 뛰어넘는 영의 세계를 내가 작동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초자연적인 기적이 우리의 뒤를 따르게 된다. 이러한 기적은 예수께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셨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우리도 얼마든지 이러한 능력을 맛봄으로 인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해야 한다. 오 놀라워라, 믿음과 영의 세계의 신비여!

 

2021년 11월 14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3) 믿음의 은사는 무엇을 가리키는가?(마21:18~22)_2020-07-03(금)

https://youtu.be/7DmnjHAF6YE [혹은 https://tv.naver.com/v/14599141  ]

 

 

1. 성령의 9가지 은사들 중에 믿음의 은사는 어떤 은사에 속하나요?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은 사람에 따라 분류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을 "말의 은사, 행동의 은사, 앎의 은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분류할 때에 "믿음의 은사"는 행동의 은사에 속합니다. 그것이 반드시 어떤 행동으로 귀결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의 은사"라는 어떤 은사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믿음의 은사"는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것이 이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자신이 보게 해주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고로 "믿음의 은사"도 일반은사와 특별은사가 있어서, 은사로서의 믿음은 성령의 특별은사로서 믿음의 은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실 "믿음"에도 일반적인 믿음이 있고, 특별한 믿음이 있는데, "일반적인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이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의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써 얻게 되는 것이라고 일반적인 믿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은사로서의 "믿음"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가져오는 믿음이요, 현실세계 속에서 실현되게 하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3. 믿음의 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믿음의 은사는 보통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남에게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예를 들어, 마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같은 것입니다(마8:5~13).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로마사람이었으나, 자기 마을에서 활동하시는 예수님을 지켜보면서 믿음을 키워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그는 주님께 오셔서 치료해주시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사람을 보내어 주님이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주께서 계신 곳에서 말씀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눅7:9). 그리고 또 하나는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이뤄지게 하는 믿음입니다. 이는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도 고쳐진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혈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의 믿음의 경우입니다(마9:20~22). 그녀는 무려 12년동안 자신의 질병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많은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그녀는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그분이라면 내 질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고 귀한 분에게 자신의 질병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하기가 죄송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가라도 만지면 낫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뒤로 와서 가만히 예수님의 옷술을 만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그녀의 질병이 나았습니다. 혈루가 그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그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예수께 와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이 그녀의 질병을 치료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믿음으로 자신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믿음, 이것이 바로 "특별은사로서의 믿음"인 것입니다. 

 

4. 믿음의 은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일은 무엇인가요?

  은사로서 갖게 되는 믿음이 주어질 때 사람은 3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참고로 셋 다 초자연적인 것들입니다. 첫째는 질병에 걸린 자라도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이 그랬고, 12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맹인도 자신이 믿음으로 고침을 받아서 곧 보게 되었습니다(마9:27~31). 둘째는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로 무화과 나무가 말라버린 일이나, 베드로가 물 위에 걸어갔던 사건은 다 은사로서 믿음이 주어질 때에 일어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것들입니다. 셋째는 기도응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만사가 인간의 능력과 지혜만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이것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기도한 대로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라리라(마21:22)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5. 은사로서의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주님께서는 은사로서 믿음이 통용되기 위해서 2가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1:21). 첫째는 계속해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주님에 의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또한 그렇게 되어질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게 된다면, 누구든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은사로서의 믿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7월 1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

https://youtu.be/6DadActVL7k

 

1. 성경에는 "기적"(기사, 테라스=miracle)이라는 말도 나오고, "표적"(이적, 세메이온=sign)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 성경에는 기적이라는 말과 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둘 다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은 기이한 일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인데, 이중에서 "기적"이라는 것은 그것이 일어난 것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하는 표현이라면, "표적"은 그것의 의미(표시)를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적"이라는 단어는 계시가 포함된 기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전부 다 "표적"이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도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 전부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요한복음 2장에 보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은 왜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속죄를 받기 위해서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으며, 하인들에게는 "그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마리아가 자신의 몸으로 육신의 예수님을 낳은 것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 소경(맹인)된 자가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9:16). 왜냐하면 이 사건은 초막절 날 밤에 성전을 환히 밝혀주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서, 온 세상은 이미 어둠의 세상주관자인 사탄마귀에게 의해 장악된 상태인지라, 예수께서 칠흑같은 어둠 가운데 일평생을 살아온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심으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려 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를 설명해주기 위한 표적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에 대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4.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아니하면 도무지 믿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요4:48). 그렇지만 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12:37).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확인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셨을 뿐, 그것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크게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일찌기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사람들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요2:24~25).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의 증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이적을 일으키지는 아니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심은 구약성경 곧 이사야 35장에 기록된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면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만 이적을 행하신 것 뿐입니다(사35:5~6).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기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5. 오늘날에 치유와 이적과 같은 능력사역을 감당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왜 예수께서 능력과 기적을 당신이 메시야로 오신 것에 대한 중요사역으로 사용하지 않으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사역을 통해 기적과 병고침사역을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1부예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병이나 한 번 나아볼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도 찬찬히 보면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사역에 더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역은 전적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매개체역할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깨닫게 해야 하며, 또 그들을 회개시켜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평생에 한 번쯤에 기적같은 일을 체험하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믿음과 회개와 헌신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히려 내 신앙을 불구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에서도 기사와 표적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례요한의 출생의 기적(눅1:5~17)은 성경에 나타난 보기드문 바람직한 기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이것은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27일(화)

정병진목사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성령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죄라고 명하시고, 그것을 회개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했다(요16:9). 우리가 잘못해서 마음과 입술과 행동으로 잘못 행한 것이 죄이지, 정말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죄가 된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기도부터 다시 배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간청하는 기도가 다 응답받을 수 있는지도 다시 배워나가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국가는 것은 믿지만, 지금 자신의 불치병을 치료해주실 주님은 잘 믿지 못한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와는 정반대적인 상황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지금도 살아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신앙의 기초부터 살펴보고, 우리가 기도함으로 얻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회개기도이고, 또 하나는 간청기도다. 회개기도는 우리가 구원얻기 위해서 필요한 기도이고, 간청기도는 우리의 삶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필요한 기도다. 우리는 이 둘 중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회개기도가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회개기도와 이어서 간청기도를 잘 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회개기도의 두 방면

그렇다면 우리가 드려야 할 회개기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이미 2천년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먼저 믿어야 그것이 실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것은 부활로서 증거되었다. 다시 말해, 부활의 역사는 불신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다 객관적인 사실인 것이다. 사실 전능자가 이 세상에 왔다가 가셨는데 그냥 왔다가 가셨겠는가? 그 흔적과 증거들을 남기고 가지 않으셨겠는가? 그리고 그분이 오시면 메시야가 왔다는 것을 알아보도록 하나님께서 미리 작업해놓지 않으셨겠는가?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적어도 4천년동안 360여가지 예언을 기록으로 남겨두셨다. 그래서 그분을 알아보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을 외면하고 무시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일이다. 전능한 창조주가 와서 죽었기 때문이다. 인류를 속죄를 위해 대신 죽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약 2천년 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것을 믿지 않는 죄에 대해서는 용서받을 방법이 없다. 한 번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사람의 육신을 입으시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행하신 일을 반드시 들어봐야 하고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역사적인 사실이라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믿고 수용해야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어떻게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며 측우기를 발명했는지 알고 있는가? 사실 우리들 중 누구도 그 현장을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믿고 받아들인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도 마찬가지다. 그분이 인류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은 어느날 어떤 지역에서 몇몇 사람들만 아는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공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며, 세상의 역사책에도 기록이 정확히 남아 있다. 그리고 그분이 죽으실 때에는 유대 땅에 개기일식이 약 3시간동안 펼쳐졌음도 정확히 일치한다. 이 모든 것이 다 역사적인 사실이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 빌라도가 로마황제에게 보낸 <빌라도의 보고서>, 타키투스의 <연대기> 등을 읽어보라.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때문에 변화되어버린 유대의 역사를 찾아보라.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해주려고 목숨걸고 전파했던 제자들의 역사를 살펴보라. 어느 개인과 단체가 어떤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기 위해 수백 수천년동안 일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전파된 복음이 지나간 곳마다 남아있는 고고학적인 증거들은 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가장 근본적으로 자기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외면하고 거역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둘째,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날마다 자신의 자범죄들을 낱낱이 고백하여 용서받아야 한다. 이 세상 사람치고 죄짓지 아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아담의 타락이후 죄된 본성이 사람 속에 들어있고, 우리 밖에서는 귀신들이 우리를 죄짓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낱낱이 지은 죄들 곧 생각으로 지은 죄, 말로 지은 죄, 행동으로 지은 죄들을 고백하여 용서받아야 하는 것이다.

 

2. 간청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드려야 응답이 되는가?

이처럼 회개기도는 진실로 마음을 찢고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 그리고 회개기도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행하신 속죄사역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에 근거하여 모든 죄와 죄들이 다 용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청기도는 다르다. 사실 간청기도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청기도가 응답되기 위해서는 당시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아갔던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받았는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사실 예수님께 나온 자들은 대부분 육체와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나아왔다. 그들의 문제는 질병에 대한 치유, 장애에 대한 치유, 귀신에 대한 축사 그리고 죽음으로부터의 소생 등이었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받았는가? 그것은 한 가지였다. 오직 믿음으로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들이 직접 보거나 소문을 듣거나 만나서 알게 되었을 때에, 그들에게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서 구약 4천년동안 약 360여가지나 예언된 그 메시야이신 것을 믿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온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자연만물과 영계를 지배하는 전능자이신 것을 믿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무슨 문제이든지 해결이 가능한 분으로 고백되어졌다. 그러자 그들의 문제는 다 해결되었다. 그러므로 간청기도의 핵심은 전능자 예수님에 믿음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3. 기도에는 어떤 능력이 들어 있는가?

그렇다면, 이상의 2가지 기도 곧 회개기도와 간청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어떤 능력이 들어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기도에는 용서의 능력이 들어있다. 거기에는 죄사함의 능력이 들어 있으며, 구원을 얻는 능력이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가 죽는 날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능력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가 회개하는 기도를 드릴 때에 얻게 되는 능력들이다.

둘째, 기도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응답과 기적의 능력이 들어있다. 이것은 자연을 초월하는 기적까지도 가져다준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우리가 드리는 간청기도를 통해서 얻게 되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드리는 간청기도가 이런 능력을 가져다주는가? 그것은 절대적인 믿음이다. 만약 우리가 주님께 원하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연을 초월한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 그것은 하나님 같은 종류의 믿음을 갖는 것이다(11:22). 만약 우리가 이러한 믿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겨자씨 낱알만큼만 된다고 할지라도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자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런 능력을 갖추는 것은 아니다. 회개기도를 통한 용서의 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다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우리의 삶의 문제해결에 필요한 응답과 기적의 능력은 각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해결에 필요한 믿음은 은사에 속한 것이라고 했다(고전12:9). 어떤 사람은 이만큼의 믿음이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저만큼의 믿음의 분량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절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도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처럼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4.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가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그것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진리다. 예수님의 말씀과 아버지의 말씀은 다 진리이기 때문이다. 진리란 무엇인가? 그 말씀을 언제 어느 때에 어떤 장소에서 대입해도 다 똑같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분량을 키우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 말씀을 더욱 더 열심히 듣고 읽고 공부해야 한다. 말씀을 알고 믿는 만큼 우리의 믿음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깨달은 말씀을 믿음의 행동으로 옮겨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되었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선포하며 살아버리는 것이다(11:23~24). 그러면 모든 환경이 우리의 믿음 앞에 복종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 미래를 만들어가보자.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