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13)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03) 사람의 가장 큰 죄는 무엇인가?(요16:7~9)_2020-12-07(월)

https://youtu.be/6OFDHBKDLYQ  [혹은 https://tv.naver.com/v/17069110  ]

 

1. 주의 천사가 나타나 알려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미칠 가장 큰 기쁜 소식은?(눅2:10~11)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유대땅 베들레헴(다윗의 동네)에 "구주(구원자)가 나셨다"는 소식입니다. 천사는 그분이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그리스도)이시며, "주님"(아도나이)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성경에 350가지 이상 약속된 메시야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소식이야말로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눅2:10-12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2. 이 세상에 구주(구원자)로 오실 분에 대해 B.C.730년경 이사야선지자는 어떻게 예언했나요?(사9:6)

  이 세상에 탄생할 구주(구원자)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렇습니다. 이사야선지자는 말하기를 "그분은 장차 한 아기로 태어나실 것인데, 아들로 오실 것이다. 그런데 그분의 어깨에는 통치권이 있고 그분은 그의 이름을 위대한 보혜사요, 강한 하나님이요, 영원한 아버지이며, 평강의 통치자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예언했습니다. 
 

3.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무엇인가요?

  그럼, 사람이 짓는 가장 큰 죄는 대체 어떤 죄일까요? 그것은 우상숭배의 죄일까요? 아니면 살인죄일까요? 그와같은 죄들도 사실 심각한 죄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크고 근원적인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16:7)."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행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을 믿지 않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일은 이미 2천년전경 유대땅에서 일어났으며, 벌써 2천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중에 이 놀라운 소식을 듣지 못한 이들이 아직도 있으며, 또한 그 소식을 듣고도 그것을 귀히 여기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일입니다. 가장 먼저는 자기 가족부터 전해주어야 하고 친구와 이웃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행1:8, 행16:31). 왜냐하면 아무리 놀라운 소식이라 할지라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자는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4. 예수께서 누군지를 알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오늘날에 예수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당시 예수님을 가장 근거리에서 지켜보았던 베드로는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성경에서 약속하고 있는 바로 그] 메시야(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실은 이것도 대단한 고백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영이 없었다면 결코 그러한 고백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바요나(요나의 아들=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일지라도 실제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신앙고백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계시를 받지 못했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사도바울의 기도처럼, 지혜와 계시의 영을 달라고 늘 기도해야겠습니다. 나를 위해서도 그렇게 기도해야겠지만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예수님은  진정 누구신가요?

  그렇다면 예수님은 진정 누구신가요?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은 구원자요, 메시야(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 의하면, 그분은 "주님이자 하나님"으로 나타나 있습니다(요20:28). 그런데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뵈온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공생애 기간에는 우리와 똑같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있었으니 누가 그것을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이 세상에서 인간이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 정도가 아닌 분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니, 그분은 "스스로 계신 분" 곧 "나는~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그분으로,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요8:24,28,58). 그런데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보았던 당시 유대인들일지라도 그들 대부분은 다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8:21-24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여기에 나오는 "내가 그인 줄"이라는 말씀은 그분이 바로 출3:14에 나오는 "스스로 있는 자" 곧 "여호와"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8장에 보면,여호와께서 사람의 모양을 하고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는데 그때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내년 이 맘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해에 아브라함에게 정말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고로, 그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아들로 오신다는 것일 실행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까지 한 분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만해도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셨지만 그분이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으며, 그분이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은 잘 모릅니다(딤전3:16). 지금도 믿는 이들 중에는 예수님이 처음과 마지막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신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계1:8, 22:13). 그런데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당시 유대인들의 대부분은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께서 가시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누군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분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누군지를 모르는 죄만큼 큰 죄는 없습니다. 

 

2020년 12월 07일(월)

정병진목사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가 구원얻기 위해서 과연 어떤 신앙고백이 필요한 것인가? 그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면 된다(마16:16). 하지만 요한복음에는 한층 더 고양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나온다(요20:28). 그것은 더이상 인성을 갖고 있지 않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이 신앙고백을 통하여 악한 마귀와 귀신들과의 싸움에서 훨씬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이 맞아 얻어터진 것을 싸매는 수준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물리치고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누가 그러한 신앙고백을 한 것인가?

2020-08-09(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19)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7) 예수님은 주님이요 하나님이시다(요일5:11~12)
https://youtu.be/DJvkKdB-cMw [혹은 https://tv.naver.com/v/15194947 ]

 

 

1. 들어가며

  사람이 구원얻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다.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대속제물로 돌아가셨고 죽으신 다음에는 3일만에 부활하시어 자신이 가지신 생명을 해방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지금도 성령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그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을 일컬어 우리는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또 하나의 신앙고백이 더 존재한다. 그것은 "도마의 신앙고백"이다(요20:28). 그런데 이러한 도마의 신앙고백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해당한다. 그래서 오늘은 도마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며, 구원얻을 수 있는 믿음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도마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좀 더 전반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이 메시지를 주의깊게 듣는다면, 자신에게 놀라운 영적인 발전이 있게 될 것이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신앙고백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지상에 계셨을 때에 그분에 대한 신앙고백이고, 또 하나는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앞의 신앙고백을 일컬어 보통 "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6)"이라고 부르고, 뒤의 신앙고백은 "도마의 신앙고백(요20:28)"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왜냐하면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도마의 신앙고백"도 있다는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골똘이 생각하지 않고 무심커 넘겨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신앙고백은 많이 차이가 나온다. 앞의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일컬어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부른다면, 뒤의 도마의 신앙고백은 육신을 초월해계시는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신적인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도마의 신앙고백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나서는 그분에게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도마가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고백한 것이다. 이는 천상에 계신 신성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도마가 예수님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런데 도마가 이방인으로서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으며, 상당히 충격적인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에게 "주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에게만 바치는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 경험하면서 차츰차츰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모세도 정확히는 잘 몰랐다. 자기의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그분이 누군지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만나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세가 아니었다면 사실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도 잘 몰랐을 수도 있다. 시내산 가시떨기나무에 불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께 모세가 그분의 이름을 물어보아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주로 어떤 명칭으로 불리셨을까? 처음에는 "하나님(엘로힘)"와 "전능자"라고 불리셨다. 그러한 사실은 창세기의 기록과 아브라함 시대의 인물이었던 욥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욥4:17,5:17,6:4). 그런 다음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라고 불리어졌다(출3:14). 그러다가 선지자시대에 이르러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라고 불리었다(삼상1:3). 그러다가 다니엘 시대에 이르서는 "주 하나님"이라고 불리었다(단9:3~4). 그런데 도마가 예수님더러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을 뜻한다. 

 

4. 예수님은 여호와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구약의 여호와이신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분이라고 하는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역적인 삼위일체의 방식에서 본다면 그것은 매우 곤란한 정의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구약의 여호와는 훗날 아버지라고 불리며, 신약의 예수는 아들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예수께서 구약시대로 치자면 여호와라는 것을 신구약성경을 통해서 금방 찾아낼 수가 있다. 

  첫째,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할" 사람이 올 것이라고예언하였다(사40:3). 그런데 신약의 마태복음의 저자는 그가 바로 세례요한이라고 언급하기 있기 때문이다. 그때 마태는 세례요한을 일컬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라고 했다. 이는 곧 세례요한이 여호와의 오실 길을 예비하라고 예언된 자인데 실제는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였음을 밝혀주는 것이다. 곧 우리는 여호와께서 예수님으로 오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구약의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은 삼십에 팔리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슥11:13). 하지만 마태복음의 기자는 예수께서 은 삼십에 팔렸다고 고 하면서 예수께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마27:9).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바로 여호와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구약의 요엘선지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2:32)"고 외쳤다. 하지만 실제로 신약시대에 베드로사도와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하면서, 여호와가 곧 주이신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기 때문이다(행2:21, 롬10:13). 

  고로 우리는 구약시대의 하나님이셨던 여호와라는 분이 곧 신약시대에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신약시대의 신약성경의 저자들을 통해서 이것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장을 예로 든다면, 마리아에게 나타난 주의 천사는 장차 그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될 텐데,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할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구약의 선지자였던 이사야가 예언한 것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즉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예수" 혹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나 호칭은 사실 예수께서 여호와이심을 또한 알려준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구원자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여호와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예수라고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태어난 아들을 칭할 때 사람들이 "임마누엘"이라고 칭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임마누엘"이라는 명칭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과 함께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을 뜻한다.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하나님이신데 사람되신 분이라고 정의를 하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시대에 예수님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 한 분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하는데,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예수가 하나님께서 사람되신 분이시므로, 신약성경 어디를 찾아보아도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께서 곧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5. 예수님이 진짜 주 하나님이신가?

  우리는 지금까지 신약시대의 사도들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심이 고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심많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고는 즉시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음을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그는 무소부재하신 예수님을 그때 보았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신앙고백은 사실 그가 예수님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이었음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진짜 주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도마의 높여진 신앙고백에 불과한 것인가? 그것을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나와있는 말씀을 통하여 확인해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주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하나님 곧 보좌 위에 앉아계시는 주님은 대체 누구신가?

  첫째, 요한계시록 1:8에서는 "주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계1:8). 

  둘째, 요한계시록 22:13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라고 하신 분은 주 예수님이시다(계22:12,16).

  셋째, 요한계시록 21:5~6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라고 하신 분이 보좌 위에 앉아 계신 이이시다.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이시며, 그분이 전능자요, 그분이 지금도 있지만 과거에도 계셨고 장차 올 자이신 전능자이심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도마가 예수님더러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은 도마의 개인적인 신앙고백 정도가 아니라, 그분이 진짜 주 하나님이시며, 전능자요,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6.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알고 고백하게 될 때의 유익은 무엇인가?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서 한층 더 올라가 그분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는가? 적어도 3가지 유익이 있다고 본다.

  첫째, 사탄마귀와 귀신을 처리하는데 좀 더 담대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탄마귀가 비록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시도했지만 3대0으로 판정패당했다. 그때부터 마귀와 귀신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고로 마귀와 귀신들과 싸우거나 대항할 때 예수께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훨씬 더 강력한 믿음으로 무장하게 되고 귀신들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예수께서 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단을 분별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보통 이단의 교주들은 자기를 늘 "재림하신 예수님, 영으로 오신 예수님, 보혜사 성령, 이긴 자"등으로 사칭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여호와"라고 주장하는 이단교주는 없다. 왜냐하면 이단 교주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을 자존자, 전지전능한 자, 무소부재한 자, 영원하고 불변하는 하나님으로서의 속성을 갖춘 자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을 사칭하여 거짓말로 예언하고 있는 거짓예언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에 들어와 자신은 성령받았는다는 둥,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사기치는 자를 금방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왜냐하면 여호와나 예수님은 결단코 거짓말을 한 마디로, 단 한 단어도 말씀하지 않기 때문이다. 

 

7.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인하여, 신앙고백을 할 때에 "예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해야 하며, "여호와"는 반드시 "아버지"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분은 하나님이신 것은 맞지만 위격이 서로 다른 분이라는 것이다. 100%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주장이 100% 옳은 주장이라고 결코 말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여호와나 예수님은 다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나 예수께서는 전능자로서 동시존재가 가능하신 분이기에, 그분들은 언제라도 동시에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공존할 수가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께서 누군지에 대한 한층 더 고양된 신앙고백 곧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친히 자기를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죽기까지 복종하신 분이시지만, 사실 그분은 동시에 주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렇더라도 그분은 한 때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다가 가신 분이다. 하지만 죽고 부활하신 뒤에 예수님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셨다. 그러자 도마는 즉시 그분을"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되어진 분인가? 아니면 진짜 그분은 "주 하나님"이신가? 그것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그분은 과거에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지금은 "주 하나님"이시요,"보좌에 앉으신 이"시요, "전능자"이심을 알 수가 있다(계1:8). 

 

202년 08월 09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15)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3)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2)(빌2:6~8)_2020-08-05(수)

https://youtu.be/71O6Pqn363Y  [혹은 https://tv.naver.com/v/15124690  ]

 

1. 사람에게 구원얻는 믿음은 어떤 믿음을 가리키나요?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2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믿음이요 또 하나는 회개입니다(막1:15). 그런데 여기에서 "믿음"이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리키며, 그것 또한 2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누구시냐라고 하는 믿음이 필요하며, 또 하나는 그분은 인류구원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느냐 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예수께서 누구시냐고 하는 믿음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처럼 또 다시 2개로 나눠지는데(마16:16), 하나는 그분이 구약성경에 약속된 바로 그 그리스도(메시야)라는 믿음과 또 하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입니다. 

 

2.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나요?

  사실 당시 구약성경에 정통해 있었던 사람들조차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또한 예상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사실은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실 구원자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곧 구원자는 장차 인류를 구원하러 올 메시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동방에서 박사들이 와서 탄생한 메시야를 찾았을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즉시 메시야의 탄생장소는 베들레헴일 것(미5:2)이라고 알려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구원자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실 것이라는 생각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훗날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워 죽게 하는데, 그 이유는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막14:61~64, 요19:7)

 

3. 인류의 구원자로 오실 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구약의 인물은 누구였나요?

  그런데 인류의 구원자로 오실 분이 "하나님의 아들"일 것이라고 알고 있었던 구약의 인물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메시야의 조상이었던 "다윗"이었습니다. 그는 인류를 구원하러 오실 뿐이 "그리스도"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일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오늘날의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편2:7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낳을 것임을 그는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 사실 다윗은 매우 영적인 인물이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특히 구약의 인물들 중에서 회개없이는 희생제사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던 놀라운 인물이기 때문입니다(시51:16~19).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는 이미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1,000년 전에, 장차 그리스도라는 존재가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고 원수를 멸하기까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있을 것을 환상을 보았던 인물입니다(시110:1). 또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는 레위지파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오실 것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시110:4). 더욱이 그는 자신을 비유한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낳을 것임을 알고 있었으니 실로 놀라운 따름입니다(시2:7).

 

4. 신약시대의 인물들 중에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했던 성경의 기자들은 누구인가요?

 신약성경의 기자들 가운데에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오실 것을 알았던 다윗의 예언(시2:7)를 인용하고 있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바로 사도바울이며, 또 한 사람은 히브리서 기자입니다(참고로, 히브리서의 원기자는 사도바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시편2:7의 말씀을 인용할 때에 그는 초림(성육신)할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 말씀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부활의 첫열매이자 맏아들로 부활하시게 될 예수님으로서 인용했습니다(행13:33, 롬1:2~4).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시2:7의 말씀은 적어도 그분의 초림(성육신)을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히1:5, 5:5). 사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방면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초림의 예수님의 방면이며, 또 하나는 부활의 예수님의 방면입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때(초림)에 그분은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 오셨습니다(요3:16). 왜냐하면 그 이전에 그 누구도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없었기 때무입니다. 오직 예수께서 아버지의 생명을 받아(요5:26) 이 땅에 태어나신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육신기간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불렸습니다(요3:16). 하지만 그분은 죽고 부활하시어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그러자 그분은 외아들(독생자)에서 이제는 "맏아들"로 승격되셨습니다(히1:6). 그분의 부활승천하신 후 그분이 이 세상에 보내시는 보혜사 성령의 내주로 인하여, 아버지의 생명이 모든 믿는 자들 속에도 분배되었기 때문입니다(요일5:12~13). 

 

5. 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것인가요?

  성경은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가 그리스도(메시야)로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셔야 한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요20:21, 행9:20~22, 갈2:20, 고후1:19).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왜 그리스도로 오신 것입니까? 그것은 장차 올 메시야가 헷갈리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즉 아무나 나타나서 "내가 메시야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진짜 인류를 구원하러 오실 메시야가 아닌 자가 "나도 메시야, "나도 메시야"라고 한다면 누구를 믿어야할 지 늘 헷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 4,000년간 약 350가지 이상의 메시야에 관한 약속을 들려주심으로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을 사전에 다 차단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구원자로 보내실 분은 그리스도이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셔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보낼 구원자가 하나님의 아들이실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오직 한 사람 다윗만 제외),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이나 유대인 중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감추어져야할 하나의 비밀이었기 때문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겠지만, 만일 예수께서 만일 하나님의 아들로 오시지 않았다면 그분은 결코 우리 인류를 구원하실 수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이유는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출현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택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낮추셔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으며, 결국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해내신 것입니다(빌2:6~8, 딤전3:16). 

 

2020년 08월 05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14)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2)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1)(행9:20~22)_2020-08-04(화)

https://youtu.be/SEGyfJxPIxU  [혹은  https://tv.naver.com/v/15106834 ]

 

1.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나요?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게 해주는 다른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대체 어떤 믿음을 가져야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그것은 2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바른 믿음과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를 구원을 받게 됩니다. 

 

2.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한 믿음은 어떤 믿음이어야 하나요?

  사람이 구원얻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믿음도 2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그 그리스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혹 누군가 예수님에 대한 이 두 가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음부의 문들도 그를 결코 이기지(우세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16:18). 지금도 지구 깊숙한 곳 음부에서는 불이 타고 있는데, 이 지상에는 저 음부로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들은 지금도 죽은 영혼들을 빨아당기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죄문제를 해결받지 못하고 죽었다면 즉시 음부는 그 영혼을 빨아당길 것입니다. 

 

3. 예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나요?

  예수께서는 인류구원을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딤전2:6).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마20:28, 막10:45). 고로 사람이 구원얻기 위해서는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 하는 것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오신 후 대속물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혹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곧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죽고 나서도 자기 죄로 죽지 아니하고 인류를 위하여 대신 죽었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3일만에 약속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곧 예수의 부활은 그분이 자신의 죄로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해주는 증거물인 것입니다. 

 

4.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믿음 가운데 첫번째로 그분이 "바로 그 그리스도"라는 믿음은 어떠한 믿음이어야 하나요?

  예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바로 그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 함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구원자로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로 그분 곧 "오실 그이"를 지칭합니다. 이분은 구약시대 무려 4,000년동안 약 350가지 이상 미리 약속되어졌는데, 그것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자기가 그리스도이니 자기를 믿으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에 미리 350가지 이상 예언된 대로 오셔서 그 일을 이루셔야 바로 그가 그리스도가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는 바로 그렇게 오셨고 그렇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혈통과 그분의 공생애(그분의 출생, 메시야로서의 삶, 그분의 죽음, 그분의 부활)에 대한 구약의 예언처럼 예수께서 오셨으며 또한 사셨음을 신약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믿음 가운데 두번째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믿음은 그분은 단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만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서 태어나신 분으로서, 그분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사자의 새끼는 사자의 종류이며, 독수리의 새끼는 독수리의 종류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종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놀라운 선언이라고 아니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구약시대에 살았던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로 오셔서 구원자가 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자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구약성경을 꿰뚫고 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중 그 누구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자, 대제사장은 공회를 열어 예수께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예수께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옷을 찢으면서 그가 신성모독죄(참람죄)를 지었으니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했습니다(막14:61~64, 요19:7). 그처럼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모두에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공생애를 기록하고 있는 사복음서에 보면, 그분이 기도하는 장면이 가끔씩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꼭 "아버지여"라고 호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칭찬하실 때에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마11:25)라고 기도하셨으며,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기도하실 때에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해 주옵소서...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12:27~28)라고 기도하셨으며, 마가다락방에서 성만찬을 마치시고 나서는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드리셨는데, 그때에는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요17:1),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께 함께 가졌던 영화로서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5),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당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요17:11), "아버지여, 당신이 내 안에 내가 당신 안에 있는 것 같이.."(요17:21),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요17:24),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당신을 알지 못하여도 나는 당신을 알았사옵고..."(요17:25),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셨을 때에는 "압바 아버지여, 당신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막14:36)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항상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칭하셨고, 더 친밀한 호칭이었던 "압바"라는 명칭도 사용하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마가다락방에 드린 최종 기도에서 예수께서는 3년반동안 제자들이 비로소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과 "아버지께서 그를 보낸 것"을 알고 믿게 되었다면서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요17:7~8).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인류구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어나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자,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처녀인 마리아에게 보내어 그녀를 통하여 태어날 분은 "지극히 높으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주었던 것입니다(눅1:32,35). 그럼 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늘 말씀하셨던 것일까요? 그것은 내일 이 시간에 나누겠습니다. 

 

2020년 08월 04일(화)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