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음성듣기(8)] 나도 과연 예언할 수 있으며 예언은 어떻게 발전해 가는가?(고전14:29~33a)_2023-08-07(월)

https://youtu.be/4rtHUjWc6Dw [또는 https://tv.naver.com/v/40838071]

1. 예언이란 무엇인가?

  예언의 정의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많이 달라졌다. 구약시대 때만 해도 예언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들이 우상을 숭배할 뿐만 아니라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죄에서 돌이킬 것을 선포하고, 만약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지 않을 경우 그들에게 임할 재앙을 강하게 전달하는 것이 예언의 주된 개념이었다. 물론 구약시대의 선지자는 회개만 촉구한 것은 아니다. 장차 오실 메시야에 관해서도 예언하였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예언의 패턴이 많이 달라졌다. 성령을 받은 자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기 때문이다(고전14:31). 고로 신약시대의 예언이란 누구라도 성령받은 자가, 성령께서 감동을 주실 때에, 떠오르는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고전14:3,31). 물론 신약시대의 예언이라도 감동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환상을 보거나 성령의 음성을 직접 듣고 말할 수 있으며, 나중에는 주님으로부터 직접 음성을 듣고 말할 수 있다. 

 

2.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에는 첫째, 예언의 개념을 구약적인 것만으로 이해하고 또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고전14:31). 다시 말해 예언을 하려면 선지자가 되든지 아니면 적어도 예언의 은사를 받아서 예언하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다. 성령의 감동의 수준으로도 예언할 수 있다. 둘째, 예배드릴 때에 예언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인데 그러한 전통을 어느 순간부터 잃어버렸기 때문이다(고전14:26). 초기 교회의 예배를 보면 그들은 예배 시간에 찬송을 불렀고, 가르치는 말씀도 전했을 뿐만 아니라, 그때에 주시는 계시의 말씀도 선포했고, 성도들을 향하여 그들을 세워주고 권면하며 위로하고 책망을 하며 가르치기 위하여 기초적인 예언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이러한 전통이 교회에서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 거짓 선지자나 혹은 거짓 예언이 교회에서 남발되어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배의 순서에서 예언 파트를 생략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3. 나도 예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예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의 5가지 사항에 주의한다면, 누구든지 예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성령받은 자라면 누구든지 다 예언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전14:31). 그리고 자신도 예언하기를 사모해야 한다(고전14:1,12,39).

  둘째, 예언도 처음에는 확실하지 않은 것을 말할 수 있고, 틀린 것을 예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전14:29~30). 왜냐하면 내 안에서 나오는 감동이 성령이 주시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올 수도 있고 때로는 귀신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예언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 마치 환상을 제대로 보려면 훈련을 받아야 하듯이 예언하는 것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꾸 예언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넷째, 제대로 된 예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을 내쫓아야 한다. 그것은 오직 자기와 자기 조상의 죄를 회개하는 길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다섯째, 예언은 기도할 때에 주어지는 은사이므로 더 많은 시간을 기도에 할애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3~4시간, 많게는 7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야 한다. 

 

4. 예언은 어떻게 발전해 가는가?

  예언은 사실 기초 단계(초급 단계)에서 성장 단계(중급 단계)로 그리고 또다시 성숙 단계(고급 단계)로 발전해 간다.

  먼저 기초 단계의 예언이란 기도할 때에 개인이나 교회에 대하여 마음속에 어떤 감동이 떠오르게 되는데 그 감동을 그대로 입으로 말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성도와 교회를 세워주고, 권면하고, 위로하며, 때로는 책망하고, 배우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장 단계(중급 단계)에 이르게 되면 예언을 할 때 꿈과 환상을 보고 예언할 수 있고, 들려오는 음성을 잡아서 예언할 수 있다. 이때가 되면 보통 예언의 영이 임한 가운데 간헐적이지만 예언할 수 있으며, 예언의 은사가 임하게 되면 상시적으로 예언이 가능하게 된다. 참고로 예언의 은사가 임하여 예언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는 본인은 예언 사역자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성숙 단계(고급 단계)에 이르게 되면 그냥 영의 귀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된다. 그러면 그것을 그대로 말해내는 것이 예언이다. 고로 이때의 예언은 일종의 대언(대신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천사가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예언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듣고 그대로 말하거나,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글자나 문장을 영의 눈으로 보고 그대로 말할 수 있다. 이 정도가 되면 최고 수준의 예언을 하는 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숙 단계의 예언을 하는 자는 선지자의 영을 받아서 예언하는 것이며, 이것이 보다 더 성숙된 자가 되면 예언의 내용을 성경의 기록으로 남길 수도 있다. 그래서 구약의 수많은 예언서들이 쓰여졌고 신약의 요한계시록이 쓰여진 것이다. 

 

5. 오늘날에도 기초 단계의 예언을 실행하고 있는 교회가 있는가?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기초 단계의 예언을 실행하는 교회가 있는가? 있다. 그러한 교회가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실행하는 교회의 예배를 보면 조금 생소하고 이채롭다. 왜냐하면 첫째, 예배 인도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교회에서는 목사라는 직책을 가진 자가 없다. 다만 예배 순서만 있을 뿐이다. 둘째, 기도하고 찬송을 한참 한 다음에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가 일어나서 예언을 하기 때문이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한 마디의 말을 하는 것이다. 일종의 예언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모임에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오늘 이 모임에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처음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을 환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새로 오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믿음의 길을 함께 가게 되어서 기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등등의 말을 한 마디씩 하고는 자리에 앉는 것이다. 그 내용은 남을 세워주고, 권면하고 위로하며, 때로는 책망을 하고, 배우도록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교회라도 기초 단계의 예언까지는 실행하지만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교회의 성도들은 꿈과 환상을 보고 예언하는 경우를 발견하기 어려우며, 천사나 주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신 것을 대언하는 수준까지 나가지 못한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이러한 기초 단계의 예언을 회복시켜 교회에서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늘날 개신교회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2023년 08월 0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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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음성듣기(5)] 하나님의 음성으로서 환상의 특징과 영적인 유익은 무엇인가?(행22:17~21)_2023-08-04(금)

https://youtu.be/AYB0I9yRkQI [또는 https://tv.naver.com/v/40838034]

1.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서 환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서 환상은 아마도 제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는 초급 단계와 중급 단계와 고급 단계가 있는데, 그중에서 환상은 중급 단계에서 중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실로 크다고 아니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 살펴보기로 하고, 사실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서 사람이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비율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 음성이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먼 하나님의 음성 듣기의 초급 단계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듯한 외마디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것은 다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지는데, 초급 단계의 초급에서는 환경을 통해서 특히 고난의 환경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리고 초급 단계의 중급에서는 설교를 듣다가, 성경을 읽다가, 믿음 좋은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레마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초급 단계의 고급에서는 적극적인 것으로서 감동하심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리고 중급 단계로 올라가는데, 이때에는 꿈(초급)과 환상(중급)과 예언(고급)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고급 단계에서는 천사와 주님을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누는 수준이 된다. 

 

2. 환상이 다른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다른 독특한 특징은 무엇인가?

  환상이 다른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다른 독특한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환상이 꿈과 비슷하지만 환상은 꿈보다는 한층 더 주님의 음성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첫째, 꿈이라는 것이 수동적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환상은 수동적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능동적으로 볼 수도 있는 하나님의 음성 듣이기 때문이다. 즉 꿈은 잠자는 상태에서 보여지는 것지만, 환상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주님과 대화를 나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릴 때, 주님께서 즉시 무엇인가를 환상으로 보여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둘째, 꿈이 구약 경륜적인 하나님의 음성 듣기라면, 환상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더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 듣이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날까지 꿈은 불신자나 신자들에게 영적인 계시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으시고 성령이 오신 이후의 성경 기록에 꿈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다. 전부다 환상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보았다든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영안이 열려서 듣고 보고 했던 것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셋째, 꿈이 주로 현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것이라면, 환상은 현재 상태 뿐만 아니라 과거의 상태와 미래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그것도 능동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상은 미래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무당은 결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무당은 귀신의 힘을 빌어서 굿을 하거나 점을 치는데, 무당들은 타락한 피조물인 귀신들의 도움을 받아서 사는 자들로서 결코 미래의 일을 알 수 없다. 그것은 오직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이신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이다. 그런데 환상은 주로 미래의 일이 보여진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장난을 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금방 들통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상대적으로 환상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3. 환상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환상은 주로 기도하다가 영이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환상에도 4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일반 환이 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의 한 방편으로서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 사도행전 9장에서 아나니가 바울에 대한 모습을 환상으로 보고, 바울 또한 아나니아를 환상 가운데 보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둘째, 비몽사몽 환상 혹은 황홀경 환상이 있다. 이는 사도행전 10장에서 베드로가 비몽사몽 가운데 환상을 본 경우다. 셋째, 입신 환이 있다. 자신의 영이 빠져나가서 다른 곳을 보고 오는 것이다. 예를 들 고후12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자신의 몸을 떠나 자신의 영이 낙원과 셋째 하늘에 가서 무엇인가를 보고 온 경우다. 그리고 사도 요한도 입신 환상을 통해 본 것을 요한계시록에 기록해 놓았다. 넷째는 열린 환상이 있다. 이는 눈을 뜬 상태에서도 영의 세계가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약의 엘리사의 제자였던 게하시가 눈을 뜬 상태에서 영안이 열 도단성을 에워싸고 있는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던 경우다(왕하6장). 

 

4. 환상의 유익한 점은 무엇인가?

  환상은 어떤 사람이나 공동체 혹은 국가와 민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받은 자는 기본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환상으로 본다. 그리고 지혜의 말씀의 은사를 받은 자는 미래를 환상으로 본다. 그러므로 똑같은 주의 종이라 꿈과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할 수 있는 사역자가 사역자로서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환상은 어떤 유익한 점이 있는가? 그것은 첫째, 과거를 봄으로서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한 사실 파악에 매우 도움이 된다. 사람이라면 과거의 경력과 상처까지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둘째, 현재를 봄으로 그 사람이나 단체의 현재의 영적인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악한 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지, 영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미래를 봄으로서 5가지 유익한 점이 있다.

  첫째는 미래에 대한 놀라운 계시들을 볼 수 있다. 다니엘 7장에 보면 다니엘이 4마리의 짐승을 보게 되는 그것은 세계를 통치하게 될 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 로마 제국에 대한 미래의 모습이었다. 둘째는, 자신의 갈 길을 인도받거나 지시받을 수 있다. 바울이 회심 후 얼마 되지 않을 무렵 그가 예루살렘 방문할 때였다.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에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을 속히 떠나가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사람들이 바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환상으로 앞길을 인도받을 수 있다는 예시다. 셋째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드로아에 머물러 있었을 때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게 된다. 이는 유럽으로 건너와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하여 복음이 유럽 대륙으로 건너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넷째는 자신이 기도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확증으로서 환상을 볼 수 있다. 베드로는 늘 이방인에게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때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보자기 환상을 통해 그의 생각을 바꾸게 하신다. 그래서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다. 그것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확증이 된다. 다섯째로는 이 땅에 자신이 걸어가야 할 사명을 제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상은 한 사람의 사명까지도 보여 준다. 그것은 사도행전 9장에서 아나니아가 본 환상 속에 나오는 그때 사도 바울의 사명이 환상 속에서 보여진다. 

 

5. 환상은 어떻게 성장하며 어떻게 볼 수 있는가?

  그렇다면 초기의 환상은 어떤 단계로 성장하게 되는가? 사실 환상의 초기 단계에서는 자신의 영의 상태를 고스란히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은 자기의 기도 제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 단계에서는 장차 될 미래의 일을 계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한편 마지막으로 성숙 단계에서는 자신 본 모든 환상이 전 인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는데, 그러면 자신 본 환상이 성경으로 쓰여질 수 있다. 그래서 쓰여진 것이 요한계시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도 환상을 볼 수 있는가? 사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환상을 보는 것은 약속된 하나님의 축복이자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말세가 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실 터인데, 그때가 되면 꿈도 꾸고 환상도 보고 예언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욜2:28~30).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다 환상을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선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악한 영들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역사하기 때문에 환상을 보면서 일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진정 환상을 보기 원한다면 다음의 4단계를 밟게 되기를 권면드린다. 첫째는 악한 귀신들이 가짜를 보여 주지 못하도록 회개하여 그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므로 환상을 보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수다. 이것이 없다면 아무래도 귀신 가짜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둘째는 환상의 은사 받기를 사모하라는 것이다(고전12:31). 하나님은 더 좋은 길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환상 보기 훈련을 사모했다면 그 훈련을 받으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환상을 잘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환상의 의미와 종류, 유익한 점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 배우면서 실습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이미 다른 은사들을 열어 주는 은사를 가진 자에게 안수받아 도움을 받는다면 은사가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명자들 중에는 은사 열어줌의 은사를 가진 사명자가 있기 때문이다. 

 

2023년 08월 0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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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음성듣기(4)]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이 담긴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을 꿀 수 있는가?(단7:1~8)_2023-08-03(목)

https://youtu.be/RzSKve_0iWM [또는 https://tv.naver.com/v/40838026]

1.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는 어떤 단계가 있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처음부터 선명하게 듣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이 땅에 보냈던 사무엘도 자신을 부르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분간하지 못했다. 그래서 세 번씩이나 자신의 스승 엘리 제사장에게 물으러 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어느 정도 훈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다면 그는 대체 어떤 코스를 밟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주로 다음과 같은 3단계를 밟게 된다. 그것은 초급(기초) 단계, 중급 단계, 고급 단계가 있다.

  첫째, 초급 단계에서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것과 같은 주의 음성을 듣는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외부적인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상중하 단계가 있다. 먼저 첫째는 환경을 통해 듣는다. 고난의 환경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레마를 듣는다. 설교를 듣다가, 말씀을 읽다가, 경건한 사람과 대화하다가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감동으로 듣는다. 이것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고 계시는 것을 듣는 것이다. 그런데 초급 단계에서는 모두가 다 외마디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며, 주로 바깥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러나 감동은 내부에서 들려오는 음성인고로 초급 단계에서 중급 단계로 올라가는 과도기의 역할을 한다. 

  둘째, 중급 단계에서는 내부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물론 이때 들려오는 성령의 음성은 꼭 귀로 들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들리는 음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도 상중하가 있다. 첫째는 꿈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둘째는 환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직접 들리는 음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들리는 것은 영으로 듣는 것이지 육신의 귀로 듣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육신의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도 있다. 

  셋째, 고급 단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대화하듯이 음성을 듣는다. 여기도 상중하가 있는데 첫째는 천사가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이다. 셋째는 성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이다. 

 

2. 꿈이란 어떤 것이며 대체로 어떤 종류가 있는가?

  꿈이란 사실 내 영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보통 사람은 잠을 잘 때에 수동적으로 꿈을 꾸게 된다. 그런데 이때 꾸는 꿈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꾸고 싶다고 해서 꾸어지는 꿈은 아니다. 꾸어지는 것이다. 물론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은 우리가 구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꾸게 하실 수도 있다. 그렇다면 꿈은 어떤 종류가 있는가? 꿈은 딱 3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개꿈 혹은 잡꿈이 있다. 이는 꿈을 꾸기는 꾸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꿈이다. 이러한 꿈은 아무리 생각해 보려고 해도 생각이 잘 나지 않으며 일정한 스토리도 없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 꾸어지는 꿈들이다. 시편73:20에서 시편 기자는 사람이 잠에서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한다고 했다. 그렇다. 꿈을 꾼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 꿈들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무의식의 꿈, 잠재의식의 꿈도 있다. 무의식과 잠재의식 가운데서 우리의 영이 신음하고 고통받고 있는 것을 꿈으로 꾸는 것이다. 내 영이 근심하며 걱정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꿈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꾸게 되는데(물론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꾸기도 한다) 대부분 귀신의 공격을 받아 쫓겨다니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누군가에 붙잡혀 칼에 찔린다거나 죽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극복이 안 된다. 그래서 이러한 상태를 가위눌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내가 그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으나 내 뜻대로 안 되는 것이다. 

  셋째,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꾸게 하시는 꿈으로서 일정한 스토리가 있어서 잘 해석하면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계시적인 꿈도 그 사람이 더욱더 깨끗해지면 깨끗해질수록 귀신들을 잘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귀신들이 어떤 짐승의 모습이나 뱀의 모습이나 사람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때로는 겹쳐서 꿈을 꾸기도 하며, 꿈을 나열해 놓으면 일정한 스토리가 있다. 

 

3.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그렇다면 계시적이고도 영적인 꿈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 것인가? 즉 꿈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 것인가? 그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5가지 종류의 꿈들이 있다.

  첫째, 경고의 꿈이 있다. 아브라함 때에 그랄 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취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꿈속에 나타나 그가 남편 있는 여자를 취했으니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창20:3). 그리고 야곱이 야반도주하자 외삼촌 라반이 자기 형제들을 데리고 뒤쫓아 오는데, 야곱을 잡기 하루 전날 밤에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야곱에게 좋은 말이든지 나쁜 말이든지 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창31:29).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밤 로마 총독 빌라도의 아내도 꿈을 꾸고는 자기 남편에게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마세요. 그 사람 때문에 어젯밤에 내가 많은 애를 썼나이다(마27:19)"라며 받은 경고를 전달한다. 

  둘째, 지시의 꿈도 있다. 예수님의 육신의 부친 요셉이 마리아가 결혼 전에 임신한 것을 알고 가만히 끊고자 했을 때에, 꿈속에서 천사가 나타나 그의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녀에게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마1:20). 그리고 예수께서 태어난 후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돌아가면서 헤롯 왕에게 보고하려고 하자 꿈속에 그냥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고 그냥 돌아간다. 그리고 요셉은 또다시 꿈을 꾸었는데, 그때 꿈속에서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말을 듣고 피신하게 된다(마2:13). 그리고 헤롯이 죽자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는다(마2:19).

  셋째,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계시적인 꿈도 있다. 예를 들어 다니엘이 벨사살 원년에 네 마리 짐승에 관한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심오한 내용이었다. 알고 보니 이 꿈은 악한 영들이 모두 포악한 짐승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사자, 곰, 표범은 자기 지역에서 최고의 포식자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장차 높은 계급의 영들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폭군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인데, 이 세상 나라는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꿈은 계속해서 알려 준다. 그리고 다니엘 시대에 느부갓네살이 꾸었던 금신상에 관한 꿈도 하나의 계시적인 꿈이다(단2:1~2).

  넷째, 암시의 꿈도 있다.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꿈을 통해 암시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셉 당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있었다. 그런데 죄를 지어 감옥에 있다가 술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꿈을 꾸었는데 이는 술 관원장은 복직이 될 것이라는 꿈이었고, 떡 관원장은 목이 달려 죽을 것이라고 했는데, 2년 뒤에 그렇게 되었다. 

  다섯째, 예고의 꿈이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 41장에 나오는 바로 왕은 두 개의 겹쳐 꾼 꿈을 통해 자신의 나라에 7년 풍요의 행복이 찾아오게 되면 곧바로 7년 상실의 고난이 찾아올 것이라는 꿈이다. 그리고 요셉이 17세 때에 꾸었던 꿈들 곧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게 절하는 꿈과 해와 달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한다는 꿈은 일종의 예고의 꿈이었다. 그리고 벧엘에서 야곱이 꾼 꿈도 하나님께서 그의 가는 길에 동행하실 것을 예고하는 꿈이었고, 야곱의 양떼에 관한 꿈을 꿀 때에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으로 꿈으로 보여 주실 때에는 그에게 그것을 주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예고가 담겨져 있다. 여기에는 일천번제를 드리고 난 후에 꾸었던 솔로몬의 꿈도 해당된다(왕상3:5).

 

4. 어떻게 하면 나도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을 꿀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은 다 꿈을 꾼다. 다만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개꿈이자 잡꿈인 것이다. 그러나 꿈을 꾸고 나서도 그  꿈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고 또한 겹쳐 꿀 때에는 그 꿈이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는 모두 다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을 꿀 수 있는가? 원칙적으로 보면 성령강림 이후에는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꾸고, 늙은이들은 꿈을 꿀 수 있다(행2:17~18).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 들어와서도 성도가 꿈을 꾸어 하나님의 뜻과 계시를 발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도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을 꿀 수 있는가? 첫째로, 자신의 영의 상태를 점검하여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영 안으로 들어가서 계시적이고 영적인 꿈을 꿀 수 있다. 둘째로, 회개하여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귀신들을 제거함으로써 내 영의 활동이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의 음성을 꿈으로나마 듣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모함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 넷째로,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꿈의 은사를 주시면 그가 꿈을 꾸게 된다. 대표적인 성경의 예로 요셉과 다니엘이 있다. 특히 꿈의 은사까지 받은 자는 꿈 해석도 잘하게 되어서 시대적인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다. 

 

5. 꿈의 은사보다는 환상의 은사를 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순절 이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꿈을 꾸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꿈은 하나님의 음성 가운데 중급 단계의 시작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꿈은 구약시대에 통용되었던 하나님의 계시의 수단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돌아가신 이후 성경 인물들 중에 어느 누구도 꿈을 꾸었다거나 꿈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는 대목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전에는 아무래도 예언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던 중요한 하나님의 계시의 수단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세대 특히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아무래도 꿈보다는 환상과 예언의 은사를 간구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꿈은 수동적으로 보여지는 것이지만 환상은 수동적으로 보여질 때도 있지만 능동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3년 08월 03일(목)

정보배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음성듣기(3)] 마음에 오는 감동이 과연 하나님의 음성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요14:26)_2023-08-02(수)

https://youtu.be/VTPk9k59RB8 [또는 https://tv.naver.com/v/40837292]

1. 하나님의 음성은 초기단계에서는 어떻게 들리는가?

  하나님의 음성은 초기단계에서는 외부에서 내부로 들려오는 것이다. 그것은 보통 외마디의 외침이다. 보통 3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특히 고난의 환경에서 그렇다. 예를 들어, 기근재앙으로 인하여 쥐엄열매도 못 먹는 처지가 된 탕자의 마음에 아버지의 음성이 멀리서 들려오는 것이다. '돌아오라!'라고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레마의 음성들이 있다.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 성경말씀을 읽는 중에 그리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네가 그를 용서하라.'네가 그를 위해 기도하라."  세 번째는, 기도할 때에 마음에 감동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경우다. 예를 들어, '네가 도와주거라', '선교자가 되어라' 등등의 말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2. 내 마음에 우러나오는 감동, 과연 하나님의 주신 음성인가?

  '감동'이란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어떤 영상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러한 감동을 두고 과연 100%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실 성령의 음성들 곧 성령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것들은 다 우리의 영의 기관에다가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은 100% 자신의 영의 감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마음은 자신의 영(특히 '양심')에다가 혼의 3가지 것들 곧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감동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과연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성령께서 주신 생각인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사탄이 들려주는 음성인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3. 마음의 감동이라 할지라도 이것을 분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로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감동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주신 음성인지를 반드시 분별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마태복음 16장에 의하면, 베드로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계시로 인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그런데 이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제자들에게 들려주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잡고 꾸짖듯이 말을 한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그러자 주님께서는 곧바로 그의 생각을 사탄의 생각이라고 책망하셨다. 그렇다. 베드로는 이전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시를 받아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했었다. 하지만 이어 주님의 죽음에 대해 들었을 때는 자신의 생각이 사탄의 생각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사실 사탄은 언제든지 사람의 생각 속에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을 수가 있다.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도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듯이 말이다(요13:2). 그러므로 마음에서 올라오는 감동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자신의 생각인지, 사탄이 주는 생각인지, 성령이 주는 음성인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4. 내가 받은 감동이 과연 성령께서 주신 것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내가 받은 감동이라도 그것이 성령께서 주신 것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왜냐하면 감동이 100% 성령의 감동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분별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다음과 같은 6가지 기준을 적용해보기 바란다.

  첫째, 자신이 과연 어떤 상태에 있을 때 받은 감동인지를 판단해본다. 정말 회개 많이 하고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을 때에 받은 감동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회개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충동적인 것을 보고는 그만 마음이 흔들려 그것을 성령의 감동이라고 해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이 성경과 상식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믿지 않는 사장에다가 주일성수도 허락하지 않는 직장을 가야 할까? 아니면, 믿는 사장에다가 주일성수를 허락하는 직장을 가야 할까? 내가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믿지 않아도 돈을 잘 버는 사람에게 시집가야 할까 아니면 돈은 조금 덜 벌어도 믿고 성실한 사람에게 시집가야 할까? 이것은 상식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셋째, 선택하는 어떤 일이 과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그리고 은사와 달란트와 일치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전혀 일치하지도 않는데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다고 무턱대고 결정하면 아니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선택하려는 것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또한 남들도 내가 잘 한다고 하는 칭찬이 있을 때에 결정한다고 해도 늦지 않는 것이다. 넷째, 그 일을 두고 계속해서 기도할 때에 평안함과 자유함이 지속되는가? 아니면 갈수록 불안함과 억압감이 더해지는가를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떤 것이 하나님의 감동인지를 잘 모르겠지만 그중에 어느 한 가지를 결정해놓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을 때 마음에 평안함과 자유함이 계속 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다. 다섯째, 자신이 속한 가족과 공동체가 자신의 선택을 동의를 해 주는가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서 교사선생님을 하시는 남자집사님이 하나님으로부터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어느 날 학교에 사표를 내고 신학교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에. 과연 그것은 하나님의 감동일까? 그때에는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처자식은 누가 돌보아야 하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선택해서는 아니 된다. 고로 자신의 생각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가족들을 아프게 하고 그들을 힘들게 하며 뿔뿔히 흩어지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음성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여섯째, 믿음 좋은 지도자나 선배들의 조언이 내가 받은 감동과 일치하는가를 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이란 본래 나보다 더 신령하고 또한 영적으로 깊으신 분들이 더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도 더 우선하는 것은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살펴보기를 원한다. 

 

5. 마음의 감동과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가 충돌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마음으로 받은 감동과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들(예를 들어, 꿈이나 환상, 예언, 초자연적인 음성들)이 서로 충돌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낙망시키고 파괴하며 망가뜨리는 일을 결코 명령하지 아니 하신다. 반대로 마귀는 우리에게 "기도하라. 낮아져라. 충성하라. 섬기라, 용서하라" 등의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감동과 성령의 계시가 있어서 서로 충돌한다면, 그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에는 확실한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가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에 비해 마음의 감동이 훨씬 더 세상적인 것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023년 08월 0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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