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도의 비밀(6)] 기도의 응답시 응답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롬8:26~27)_2023-05-04(목)

https://youtu.be/FWCXxTVgx-Q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54]

1.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에는 대부분 2가지다. 하나는 천사를 통해서 응답하시는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에 천사를 보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령님을 통해서 응답하시는 것이다.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 응답하시는 방식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은 이러한 2가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자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는 방식도 있고, 성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는 방식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의 역사에 몇 번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성자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시어 이 땅에까지 내려오시는 경우가 있으니, 스데반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사울(훗날 사도 바울)에게 찾아오시어 사울을 변화시킨 경우다(행9:4~5). 그리고 성부의 음성을 듣는 경우도 있기는 있으나, 구약에는 몇몇 사람에게 직접 찾아오셨지만 신약시대 이후에는 거의 없는 사례에 해당한다. 

 

2.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천사를 보내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성도들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에 천사를 보내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그것은 첫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치유천사를 보낼 때에 그렇게 하신다(빌2:25~28). 둘째,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군대천사를 보낼 때도 그렇다(행16:18). 셋째, 성도를 어떤 위기상황에서 건져내려 하실 때에는 능력의 천사들을 보내신다(행12:5~10, 단3:28, 6:22). 넷째, 성도에게 계시를 전달하려 할 때에도 천사를 보내기도 하신다(단9:20~27, 갈1:12, 엡1:17). 다섯째, 재앙과 심판을 행하실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신다(계8:5).

 

3.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성령을 통해 행하시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첫째,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가르쳐 주시려고 하실 때에 성령을 보내신다(요14:26). 그러면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말씀들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언하실 때에는 성령님을 통해서 응답하신다(요15:26). 왜냐하면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영이시기 때문이다. 셋째, 성도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일하신다(요16:13).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를 증언하시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넷째, 성도에게 은사를 주시려고 하실 때다(고전12:11). 사실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최종 응답은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은사를 달라고 간구할 때에 당연히 성부께 구해야 한다. 그러면 성부의 허락이 떨어짐과 동시에 성도들의 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셨으며, 또한 가장 잘 알고 계시는 성령님께서 각 사람의 특성에 따라 알맞은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성령님과 보다 더 친밀해야 한다. 

 

4. 하나님의 기도 응답 방식의 차이는 왜 발생하게 되는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기도 응답 방식이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구원 경륜을 이루실 때에 그 상황의 중요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어떤 일을 실행하려 하실 때에 구원 경륜을 담당할 사명자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사람일수록 하나님께서 보다 더 직접적으로 역사에 개입해 오신다. 그 순서는 성부 하나님, 아들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 천사의 순으로 작아진다. 한편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낼 때에도 구원 경륜의 중요도에 따라 천사의 능력과 계급에 높낮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잉태 무렵에 사가랴와 마리아에게 천사를 보낼 때에는 하급이나 중급 천사를 보낸 것이 아니라, 최고위급 천사인 가브리엘을 보냈기 때문이다. 

 

5. 성령님을 우리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자기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산다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그것은 첫째로, 기도 응답이 보다 더 빨리 될 수 있거나 확신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공간적으로 구만리장천 머나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에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기도하는 것을 바꾸어 하나님께서 꼭 응답해 주실 기도로 바꿔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롬8:26~27). 사실 성도들은 자기의 이기적 욕심과 세상적인 욕심을 따라 구할 수도 있다. 그때에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무엇이 불의한 것에 속하는지, 무엇이 정욕적인 기도인지를 분간해 주시어 올바른 기도를 하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인도를 잘 따를 경우(갈5:16~18),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중요한 은사 그리고 더 많은 은사를 주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고전12:11).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엡4:30).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영원토록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죽을 때에 우리 곁을 떠나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엡4:30).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살전5:19에서 "[너희는] 성령을 소멸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고로 우리 성도들은 늘 성령께서 말씀하신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만, 이 때 귀신의 음성이 아니라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회개를 통해서 악한 영을 내보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성령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2023년 05월 04일(목)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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