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도의 비밀(5)] 기도의 상달과 기도의 응답에는 또 하나의 루트가 있다(롬8:26~27)_2023-05-03(수)

https://youtu.be/dPPK6yp7PQ8 [또는 https://tv.naver.com/v/35891631]

1.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는 어떻게 하나님에게 상달되는가?

  성도가 드리는 기도는 천사가 담아서 하나님께 상달한다(계8:3~4). 보통 바구니 같은 것에다가 기도를 향의 형태로 담아서 하나님의 보좌 앞 제단 앞에서 금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에게 가서 금향로에 붓는다. 그러면 하늘의 기도 담당 천사가 그 제단에 향을 붓는다. 그래서 향이 타면서 그 연기와 함께 기도가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천사가 담아서 보고하는 기도는 말로 하는 기도일 뿐, 성도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담아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천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 간파할 수 있는 정도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오직 전지전능한 하나님만이 아신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구원받아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때부터, 그에게 천사만 파송한 것이 아니라 성령도 함께 보내신다. 그래서 성도들 안에는 성령님께서 내주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까지 다 아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은 하나님과 어떤 끈 같은 것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를 곧바로 하나님께 전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는 천사로도 전달되는 것이고, 성령님을 통해서도 전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기도의 응답은 천사로만 오는 것인가?

  기도의 응답은 천사로만 오는가? 아니다. 다른 루트도 있다. 이것은 기도의 전달 과정이 천사를 통해서만 되는 것이 아닌 것과 비슷하다. 기도의 응답 역시 천사로만 응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응답하실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응답하시는 경우는 이렇다. 첫째, 사람을 어떤 위경에서 건져내실 때에는 그렇게 하신다. 둘째, 병든 사람을 치료하실 때에, 셋째,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 그리고 넷째, 어떤 특별 계시를 전달하려 할 때에도 그렇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믿는 이들 속에 계시는 성령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응답하실 때도 있는 것이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려 하실 때에는 그렇게 하신다. 굳이 천사를 보내 천사를 보게 하고 천사의 음성을 통해 깨닫게 하시지 않는 것이다. 

 

3. 기도 전달과 기도 응답의 또 다른 루트인 성령님은 대체 누구신가?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다(창1:2).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당신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하나님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성령님에 대해 아주 중요한 말을 하였다. 첫째, 성령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계1:4)이라고 하였고, 둘째, 하나님의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으로서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도 했다(계4:5). 그리고 셋째, 어린양의 일곱 눈들이라고 했다(계5:6). 그런데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했다(계5:6). 결국 성령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시지만 이 땅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성령님을 어린양의 일곱 눈들이라고 했을까? 이는 어린양의 불꽃같은 눈 때문에 하신 말씀일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이 세상을 다 감찰하심으로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못 아실 것이 없으시다. 특히 요한계시록 2:23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어린양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사람의 모든 뜻과 마음을 살피고 계시다는 뜻이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역시 성령을 통해 사람의 모든 뜻과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4. 믿는 이들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께서 하시는 일과 기도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믿는 이들 마음 가운데 들어오신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실 우리 믿는 이들이 드리는 기도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성령께서는 우리가 입술(말)로 드리는 기도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마저도 알아서 다 하나님께 전달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천사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기도 응답을 내리시지 않아도, 성령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으로서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에게 어떤 기도의 응답을 행하시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면, 우리가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고 또한 성경 말씀을 깨달으려고 노력할 때에, 굳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사를 보내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으셔도,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 성경 말씀을 깨우쳐 주실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도 응답의 루트로서 성령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성령님과 친밀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마어마한 것들을 성령님을 통해 공급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5. 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 응답으로서 지금도 일하시는 성령님의 여러 가지 역사를 인식하지 못하며 또한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그것은 내가 듣는 것이 과연 성령님의 음성인지 아니면 과연 악령의 음성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령의 장치를 아예 폐쇄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대부분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예언의 은사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방언 통역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날 내 속에 말씀하는 존재가 왜 성령의 음성인지 악령의 음성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회개를 안 해서 믿는 자들일지라도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곡식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는 것이다. 그런데 회개를 하지 못해서 이러한 영적 감각이 떨어진 자는 악령의 음성도 그만 성령의 음성이라고 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병폐를 막기 위해 교회에서는 아예 예언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를 거부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주님 오실 때가 다 되었다. 마지막으로 추수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는 말로 전도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나가 버리고 말아버린 것이다. 이제는 초자연적인 성령의 나타남으로서 복음을 전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열심히 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한 다음,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를 받아서 복음도 전파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내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하는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마10:20). 

 

 

2023년 05월 03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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