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12) 쾌락 유흥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전도서2:1~1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B-bFFbc2BYs [또는 https://tv.naver.com/v/33254164]

 

1. 들어가며

  사람은 무엇인가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기를 기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 중에 혹시 악한 영들에 의해 나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그것이 악한 영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임을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쾌락과 유흥의 영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쾌락과 유흥의 영 쓴 뿌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한번 살펴보고,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이 왜 좋지 않은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는 무엇이며, 우리 인생들에게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은 장치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들은 우리 몸 어디에 달라붙는 것이며, 그 영들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2.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어떤 영을 가리키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쾌락과 유흥을 즐기도록 꾀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이런 영들이 자기 몸에 많이 달라붙어 있는 자는 쾌락과 유흥에 쉽게 넘어가 버린다.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이 어떤 죄인지부터 살펴보자. 쾌락과 유흥도 일종의 죄가 되는가? 그렇다. 왜냐하면 쾌락을 즐기고 유흥을 즐길 때에 악한 영이 내 몸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럼,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때에 내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쓰지만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곧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데에는 시간과 물질을 쓰지 않고, 쓰면서도 아깝게 생각하며 사용할 때에 달라붙는다. 대부분 내 눈과 코, 귀와 입에 달라붙고, 손과 발에도 달라붙는다.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의 영은 얼굴에 달라붙고, 도박의 영은 손에, 그리고 떠돌이의 영은 발에 달라붙는다. 

  예를 들어 보자. 내 눈이 보는 것을 기뻐하고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에 악한 영은 내 몸에 달라붙는다. 내 눈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관광과 여행, 전시회 관람, 영화관람, TV 시청하기 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눈이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에는 명품 구매, 백화점 쇼핑 등 사치에 과감하게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한두 번 물질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죄가 되거나 혹은 영이 달라붙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죄가 되는 경우는 그것을 절제할 수 없을 때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 냄새 맡는 것과 입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맛집 여행하기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은 전국을 순례하면서 맛집을 서핑하며 찾아다닌다. 돈을 버는 목적도 이러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으로 짓는 쾌락과 유흥의 죄에는 세상 노래를 즐겨 부르는 것도 있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즐기는 것도 있다. 그리고 입에 쾌락과 유흥의 영이 붙어 있다면, 그 사람은 주점에 가서 술을 먹고 싶은 욕망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가서 수다를 떨어야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차 알콜 중독, 흡연 중독, 마약 중독자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은 왜 좋지 아니한가?

  사실 육체는 먹어야 산다. 그러므로 먹는 것 자체를 가지고 악한 영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그것을 위해서 인생 자체를 살고, 그것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느냐고 생각하는 자는 그것이 문제가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구경하는 것 곧 여행이나 관광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목적이나 시간을 내는 목적이 온통 여행과 관광에만 쏠려 있다면 그것은 그가 쾌락과 유흥의 영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다. 낚시, 바둑, 만화, 게임, 오락, 영화 관람,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등의 취미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이요 기쁨이 될 때 그것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서는 아니 되는가? 왜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절제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잘못하면 그것이 끊기 어려운 중독 증상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어떤 것에 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거기에는 틀림없이 쾌락과 유흥의 영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육체를 위해 쾌락과 유흥을 즐기게 되면 대부분 가정을 잘 돌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정을 돌보는 것은 노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것은 낙으로 생각한다. 셋째, 쾌락과 유흥을 즐기기 위해 물질을 쓰게 되면 가산이 탕진되어 가난하게 살게 되기 때문이다. 명품 사재기를 좋아하는데 어찌 부자로 계속 살 수 있겠는가?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없는데 계속 쓰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가난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넷째,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영혼을 위한 삶 곧 영적인 성장과 천국을 준비하는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그것을 소홀히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천국에도 못 들어갈 뿐만 아니라 들어간다고 해도 천국 변두리에서 살게 될 것이다. 

 

4.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본인이 쾌락과 유흥을 좋아하고 그것을 즐기는 데에 지나치게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내 얼굴과 내 손과 발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둘째, 자신의 조상 중에 무당이 있거나 무당과 가까이 교제하면서 산 사람이 있을 때에도 역시 쾌락과 유흥이 달라붙고, 사치의 영이 달라붙는다. 왜냐하면 무당에게 있는 무당의 영은 사람의 영혼의 미래를 위해 걱정해 주고 신경 써 주는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만 육체의 쾌락과 유흥만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당 자체가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 영을 받은 자들은 먹고 노는 일에 쉽게 노출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었던 자가 있는 집안에는 춤추고 노래 잘하는 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라. 그리고 그것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 셋째, 자신과 자신의 조상 중에 부처와 불교를 가까이 한 사람이 있을 때에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달라붙는데, 이런 이들은 보통 여행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면 이들의 발에 떠돌이의 영이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한 달에 몇 번이라도 밖에 나가 바람을 쐬지 않으면 근질근질해서 못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역시 쾌락과 유흥의 변형으로서 떠돌이의 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떠돌이의 영을 가진 사람은 친구들을 술자리에 불러서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은 그때 이런 재미라도 없으면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사느냐며 말하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놀라운 장치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 가지다.

  첫째, 그것들 중의 하나는 시간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안식일 준수다(사58:13~14).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몸과 영혼을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위해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다 보면 사람은 자신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며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4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안식일에 쉬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영혼이 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참된 안식을 안겨 주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성도들은 참된 안식을 주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주일성수는 육체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영혼을 위해 살 수 있게 배정해 주신 특별한 장치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 두 번째로는 물질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말3:8~12). 십일조는 모든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땀 흘려 일해서 벌어들인 수입이라도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수고해서 얻은 물질이지만 그것을 얻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 우리는 십일조와 헌물을 드림으로 열의 아홉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로 모든 물질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도록 주님께 먼저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만약 십일조와 헌물을 주님께 먼저 드리지 못하고 세상 일과 육체를 위해서만 물질을 사용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물질의 노예가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가 물질을 자신의 영혼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게 막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만 사용하도록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보라. 그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6. 쾌락과 유흥의 영을 이기고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 달라붙는가? 그것은 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우리의 몸 중에서도 우리의 얼굴과 그리고 손발에 달라붙는다. 보통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의 눈과 코, 입과 귀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사치의 영은 우리의 눈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잘못된 취미 생활로 인해 도박과 게임에 빠진 경우에는 우리의 손에 악한 영들이 달라붙고, 쾌락과 유흥의 아류인 떠돌이의 영은 우리의 발에 달라붙는다. 

  우리가 이러한 쾌락과 유흥을 이겨내고 이것들을 우리의 몸에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결국 우리의 영혼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영들이 우리 몸에 역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을 떼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것들을 알고 실천해 보자. 

  첫째, 우리 인생이 자신의 육체를 위해 먹고 놀고 즐기며 살기에만 급급하다면, 우리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긴 것 같지만 아주 짧기 때문이다(시90:4~6, 약4:13~14).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다 가져 보고 다 먹어 보고 다 누려보았던 솔로몬왕은 말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수고에 따른 분복이기는 하지만, 다 바람을 잡는 것 같았으며 다 헛된 것이었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내가 가진 것일지라도 그것들 중에 하나도 붙들어 둘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요, 육체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서 썩어짐을 향해 가기 때문이다(전2:1~11). 그러므로 사람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인 것이다.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이 쉬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나와 내 조상들이 그동안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도 회개해야 되지만, 더더욱 회개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죄의 최초 원인이 되는 우상숭배의 죄도 함께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무당 점쟁이를 따라 산 죄와 부처와 불교를 따라 산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셋째, 날마다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여 내 몸에 붙어 있는 쾌락과 유흥의 영을 떼어내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 세우기란 십자가에서 악한 영들의 모든 무장이 해제되었다는 결과를 내 몸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했다면 즉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내 몸에 붙어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방면에 중독이 되어 있는 분은 금식하며 기도하기 바라며, 축사 사역자의 도움도 받아야 할 것이다. 

 

7. 나오며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흙으로 빚어진 육체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유일하게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은 사실 두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창조된 세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의 세계에서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구는 동물과 다른 측면이 있다. 사실 동물은 자신의 육체의 욕구만을 채우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산다. 하지만 인간은 영혼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만족이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영혼의 허기짐이 자기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자기 마음속에 모시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보통 2가지로 구별된다. 하나는 평생 그 만족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교 생활을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을 만나면 좋겠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한 채 죽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세상을 그냥 즐기며 사는 것이다. 어차피 죽는 것인데 죽기 전에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실컷 행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즐겨 본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늦기 전에 우리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내가 벌어들인 물질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사용하며 산다. 그것을 자신이 장차 들어갈 천국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 지혜롭고 올바른 삶이었는지를 죽어 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2023년 02월 1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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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쾌락 유흥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육체의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데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쓰지 않고, 먹고 마시고 치장하고 즐기는 데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예배 드리는 시간은 왜 그리 아깝든지 그리고 예배 시간은 왜 그리 길든지 예배 시간이 되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렸습니다. 또한 매주 기도하는 시간은 왜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금요기도회 시간이 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진정 사랑해야 할 하나님은 내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세상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며 살아온 죄를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러나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것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아했습니다. 돈이 생기면 없던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맛집을 서핑하면서 찾아다녔으며, 그곳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또한 돈을 벌어도 하나님의 나라와 내 영혼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세상 것을 보고 즐기며, 관광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말로는 취미 생활을 한다고 둘러댔지만, 실제로는 삶에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저는 스포츠를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축구장과 야구장과 농구장과 경마장을 찾아가서 소리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바둑을 두고 낚시하는 것을 즐겼고, 만화보고 게임을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한 TV 드라마 보기, 음악 감상하기, 영화 감상하기 등은 절대 빼놓지 않고 꼭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의 사진과 앨범집을 모으면서 그들을 쫓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내 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는 데에 썼습니다. 남들이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샘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서 도박하였고, 화투를 쳤으며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삶의 기쁨을 찾았습니다. PC 인터넷, 핸드폰 게임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노래방과 클럽 등에 춤추러 가서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겼습니다. 또한 친구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술자리를 만들어 불러서, 술 마시며 어울려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즐겼으며, 친구 집과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세상을 관광하는 일은 죄가 아니라고 우기면서 세상 즐거움을 추구했습니다. 술 취함과 방탕함은 분명히 육체의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저는 세상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는데에 시간과 물질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만족이 없는 물질에 내 마음을 빼앗겨 돈을 벌기 위해서 내 인생을 바쳤습니다. 때로는 교회도 가지 않고 일했으며, 주일성수도 하지 않고, 십일조 생활도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노후(老後)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개미처럼 일하고 살았지만, 진정 대비해야 할 사후(死後)는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풀의 꽃과 같아서 아침에는 피어 자라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버린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인생이 밤의 한 경점(更點)처럼 쉬 지나간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썩어지고 없어져 버릴 세상 일과 쾌락과 유흥에만 열심을 내었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육체의 쾌락과 세상 재미에 빠져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쾌락과 유흥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쾌락과 유흥은 하나님 없이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은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길 때에 들어온 악한 영들 때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무당과 점쟁이는 영혼에도 미래가 있고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라서, 이 세상에서 즐기는 쾌락과 유흥, 음란에 온통 신경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이 세상을 즐기라고 충동하는 악한 영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악한 영에게 속아서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가져보려고 노력하였고, 즐겨보려고 하였으며, 코와 입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귀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취하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좋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쾌락과 유흥의 영과, 사치와 알콜의 영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었는데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쾌락과 유흥의 영이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달라붙게 했습니다. 이 시간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쾌락과 유흥의 영을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무당 점쟁이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부처 불교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현실감이 떨어져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망각하게 되고, 또한 어디에 열정을 쏟아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 헛된 데에 시간과 물질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하나님이 계셔야 할 공간이 텅 비어 있음으로 영혼에 허기짐이 발생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허기진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떠돌아다니게 하는 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럴 때면 여행이나 관광을 다녀오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돌이의 영을 나의 발과 발목에 달라붙게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앞길도 자주 막히곤 했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소중한 시간을 내 영혼의 미래와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를 즐기는데 사용한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또한 돈 버는 것을 내 삶의 목표에 두고 돈 버는 재미로 살아왔던 죄도 함께 회개합니다. 이 시간 이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부처 불교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떠돌이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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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쾌락 유흥의 영 쓴 뿌리 회기기도문.pdf

2023-02-17 쾌락 유흥의 영 쓴 뿌리 회기기도문.pptx

 

2022-12-30(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06) 거짓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왕상22:19~2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07UHl9J5uNU  [혹은 https://tv.naver.com/v/32116253 ]

 

1. 들어가며

  사람이 가진 쓴 뿌리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쓴 뿌리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쓴 뿌리 가운데 엄청난 결과를 낳는 쓴 뿌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도 바로 '거짓의 영 쓴 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의 영 쓴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영혼이 천국에 못 들어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거짓의 영 쓴 뿌리는 사탄의 속성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쓴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거짓말을 한 결과는 과연 어떤 것인가?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거짓말하는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거짓말하는 영은 우리의 몸 어느 위치에 붙어 있는 것인가?

 

2. 거짓말의 종류와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거짓말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사람이 거짓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거짓말에는 크게 2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어떤 필요에 의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고, 거짓말하는 영을 따라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첫 번째 종류의 거짓말로서, 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거짓말을 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것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거짓말하는 영이 내게 들어와서 나중에는 그 영의 영향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 있다.

  그런데, 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하는 거짓말은 또 다시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이 있고, 또 하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 거짓말하는 경우도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에게 불어닥친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하나는 내 말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하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자기 자신의 경험을 부풀려 과장해 말하거나, 남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바꾸어서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양 거짓말을 하는 경우인데, 이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자신을 자랑하고 자신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나에게 불어닥친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경우는 가인의 거짓말이 여기에 속한다(창2:9). 그리고 나 자신을 상대방이 신뢰하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했던 경우는 신약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한 거짓말이다(행5:1~8).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는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거짓말이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였으며, 그리고 선악과를 따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창3:4~5). 사탄이 이런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만물을 다스리며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빼앗고 싶어 했고(창1:28, 마4:4), 그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목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요10:10, 창2:17). 고로 사탄의 거짓말은 악한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가장 먼저 시작된 거짓말을 사탄이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거짓말장이이자 거짓말의 아비라고 선고하셨던 것이다(요8:44). 이러한 사탄의 거짓말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사기꾼' 혹은 '공갈단'이라고 부른다. 

 

3.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그렇다면 사람이 회개하지도 않은 채 거짓말을 계속해서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그것은 크게 2가지 결과가 나타난다. 하나는 이 땅에서 받는 결과가 있고, 또 하나는 죽어서 받는 결과가 있다. 

  첫째, 이 땅에서 받는 결과는 결국 재앙에 빠지게 되어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잠17:20, 19:9). 다시 말해 벌을 면치 못한 채 누군가는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다(잠19:5). 혹시 사기를 쳐서 부자가 되었다 할지라도 대부분 본인의 대에서 망하게 되거나 2~3대에 가서 쫄딱 망하게 된다.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어야지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그 결과는 참혹하다. 

잠17:20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잠19: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잠19: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둘째, 그리고 죽어서 받는 결과가 있으니 그것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성밖에 던져지거나(계22:15),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계21:8). 

  우리는 알아야 한다. 거짓말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며 싫어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시5:6, 잠20:10). 왜냐하면 거짓말의 죄는 십계명에서 아홉 번째 계명으로 하나님이 언급하실 정도이기 때문이다(출20:16).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시5: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잠20:10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출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4. 사람이 거짓말하는 죄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2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하나는 자기 자신에게 각오를 다지는 것이며, 또 하나는 거짓말한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각오부터 살펴보자.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물음에 대답을 할 때에, "예, 아니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심코 대답을 하면서 거짓말을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답을 할 경우에는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예 혹은 아니오" 라고 말하라. 그러면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된다. 둘째는, 대답하기가 곤란할 때에는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얀 거짓말이라고 할지라도 거짓말은 거짓말이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영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셋째, 나는 오직 진리와 진실(사실)만을 말하리라고 각오해야 한다. 특히 목회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말했다가 행여 성도가 지옥에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그렇게 말한 죄값을 자신이 치러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거짓말하는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거짓말하는 죄를 회개하면 점차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거짓말하면 거짓말한 죄를 회개해야 할 번거로운 절차가 생긴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요,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후손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5. 거짓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내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거짓의 영들은 어떻게 내 몸에서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자가 축사)를 하는 것이다. 

  먼저, 거짓말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것도 내가 거짓말을 했던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상들이 거짓말을 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특히 자기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 있었거나 무당에게 늘 물어보고 행했다면 정말 회개를 많이 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당의 영은 기본적으로 거짓말하는 영이기 때문이다. 사실 무당은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영을 통하여 점치러 오는 사람 속에 있는 영에게 물어보고 알아 맞추는 것이지만, 이들의 미래는 모른다. 그러므로 무당이 하는 말 중에 과거의 일은 알아 맞힐 수 있지만 미래의 일은 알아맞힐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들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 내담자는 과거의 일을 맞췄으니 미래의 일도 당연히 맞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당의 말을 신뢰해서는 아니 된다. 

  둘째, 거짓말하는 영과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내가 거짓말하여 받아들인 거짓말의 영이든지 아니면 내 조상들이 거짓말하여 역사했던 영이든지 거짓말을 했다면 먼저는 거짓말했던 죄를 회개하고 그러고 나서는 거짓말하는 영이 내게서 떠나가도록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영들이 우리에게서 떠나가기 때문이다. 

 

6. 거짓의 영 쓴 뿌리는 주로 사람의 어느 부분에 붙어 있는가? 그리고 토막치기는 어떻게 하는가?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거짓의 영, 속이는 영, 사기의 영이 어디에 달라붙을까? 그것은 거짓말은 일종의 말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입술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더 영이 많은 사람들은 이빨 사이에도 달라붙고, 어떤 사람은 혀에도 달라붙는다. 그러면 마치 선풍기에 달아 놓은 실들이 펄럭펄럭거리는 것처럼 악한 영들도 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부터 펄럭거린다. 그러므로 철저히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회개가 되어 영권을 가지고 있다면, 토막치기도 해야 한다. 토막치기라는 것은 밖에 나와 있는 영들은 작두로 토막을 치듯이 잘라내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면 효과가 있다. 첫째, 악한 영이 손에 달라붙지 않도록 먼저 주님께 보혈을 부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즉 손을 만지면서 "주님, 제 손에 보혈을 부어 주시옵소서"라고 말한다. 둘째, 오른손으로는 입술 부위에 손바닥을 대어 입술을 쓸어담듯이 훓는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 몸 바깥 방향으로 떼어낸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고무줄처럼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왼손을 칼로 생각하고 칼로 손밖과 입술 사이를 내리치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을 잘라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입술과 이빨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7. 나오며

  사탄 마귀의 제일 큰 속성은 교만함이다. 그리고 그 다음의 속성은 거짓이다. 그가 아담과 하와를 속일 때 사용하던 방법이 거짓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십계명의 한 조항에 들어 있을 만큼 큰 죄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도 거짓말의 죄의 심각성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것은 구원받은 성도라도 거짓말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성밖으로 던져지거나 불못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거짓말은 심각한 죄다. 구원의 당락을 결정할 만큼 큰 죄인 것이다. 사실 사탄 마귀는 거짓과 사망과 어둠의 주관자이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과 빛의 주관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따라가고 사탄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거짓말하는 습관을 반드시 고치고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치고 일부러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거짓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자신에게 처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거나, 자기 자신을 뽐내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이다. 그때에 과장하거나 부풀리어 말하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역시 거짓말의 죄에 해당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거짓말은 어떤 거짓말이라 할지라도 거짓말하는 영이 치고 들어오는 통로를 열어 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단 하나,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은 때로는 용납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도들이여, 거짓말을 하지 말라. 과장하고 허풍을 치면서 말하는 습관부터 고치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도 훗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30일(금)

정병진목사

 

[쓴 뿌리 회개기도문] 

 

6. ‘거짓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친 죄

하나님, 제가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치고 살아왔던 지난 날의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나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고자 원치 않는 말을 했고 때로는 거짓말도 섞어서 말을 했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였고 때로는 거짓말은 재치있는 위트라고 생각하기도 말했습니다. 분명히 거짓말인데도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살아온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완전한 거짓말은 하지 못하지만 얼마나 많이 과장하며 말을 해왔는지 모릅니다. 선한 거짓말은 괜찮은 것이라고 하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실과 정확하지도 않는 사실인데도 그것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부풀리어 말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믿도록 하기 위해 때로는 맹세하면서 거짓말했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적거나 힘이 없는 사람 그리고 내 부하의 경우에는 공갈과 협박의 말을 하여 때려 잡으려 했습니다. 때로는 나를 변호하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험담과 비방도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들었던 말도 살짝 바꾸어 상대방의 인격과 지위에 손상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말이 들어먹히면 때로는 통쾌함마저 느끼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능력 있고 높으신 분들에게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들에게 아첨하는 말을 하고 그들 앞에서는 온갖 아양을 떨기도 했습니다. 거짓 칭찬의 말이라도 나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그런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높으신 분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틀린 말인데도 그들이 말이 옳다고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나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자 없는 말을 보태서 재미있게 말을 만들어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장하고 부풀렸습니다. 이런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시간 이제껏 제가 저지른 거짓말을 진실로 인정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내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나의 과거가 굉장했던 것처럼 과장해서 말한 죄를 회개합니다. 어떤 것은 내가 경험하지도 않은 것인데 주워 들은 남의 말을 마치 내 이야기처럼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경험하지도 않은 일을 마치 내가 했던 것처럼 허풍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는데, 거짓말을 가볍게 여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얀 거짓말은 좋은 것이니까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에 빠져 거짓말을 말했습니다. 허황된 꿈을 좇다가 잃어버린 물질을 메꾸려고 부모와 형제, 배우자와 자식 그리고 친구와 동료에게도 거짓말한 죄를 회개합니다. 내 말을 들으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뻥 치듯이 말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허황된 꿈을 심어준 죄를 회개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인생을 허비하고 낭비하며 살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내 입에는 거짓말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했습니다.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진다고 했고(17:20), 거짓말을 내뱉는 자는 망한다고 했는데도(19:9), 제가 이처럼 거짓말을 하고 살아왔습니다. 이 시간 이 모든 거짓말의 죄를 시인하고 자백하오니 주의 거룩한 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치면서 불러들인, 거짓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

 

2) 무당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치는 영을 받아서 이때까지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무당이 받은 영은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인 사탄의 하수인들로서 귀신들에 불과한 것인데, 무당을 가까이하고 무당 점쟁이가 되어 사탄의 졸개들을 따라간 죄를 회개합니다. 귀신들은 사람을 혼미하게 하고 미혹된 마음을 조장하는 영들인데도, 내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저것들에게 맡긴 죄를 회개합니다. 무당과 점쟁이에게 물어보는 것은 속이는 영인 귀신들에게 물어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는 말을 진짜로 알고 믿었던 죄를 회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날 것인데도, 일단 믿어보면 어디 덧나는 게 있느냐면서 무당에게 물어보고 그의 말을 신뢰한 죄를 회개합니다. 점을 치면 내 속에 들어있는 귀신이 무당과 점쟁이 속에 있는 더 큰 귀신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인데도, 내 사정을 알고 있는 무당을 보고 신통하다느니 영험하다느니 하면서 무당과 점쟁이를 높이고 추앙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거짓말하는 영을 따라가면 반드시 망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보고자 무당을 찾아간 죄를 회개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인 것을 믿지 못한 채, 거짓말하는 영과 속이는 영을 따라갔던 죄를 회개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만이 진짜 진리인데, 성령이 아닌 귀신의 말을 신뢰한 죄를 회개합니다. 거짓말은 재앙의 웅덩이를 파는 것이라고 했는데(7:14~16), 거짓말을 하여 온갖 재앙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은 나와 내 조상들이 거짓말하는 영들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거짓말한 죄를 회개치 않아서 거짓의 영들을 고스란히 후손에게 물려준 죄를 회개합니다. 거짓의 영으로 인해 후손들이 사기당하며 살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들이 망하게 하는데 나와 내 조상들이 일조했음을 회개합니다. 나의 조상들이 거짓말하는 무당의 꼬봉노릇을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웃을 속이는 것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 때문에 이웃에게 사기치고 속여온 죄를 회개합니다.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거짓말하는 영에게 속았던 나의 과거를 인정하지 않은 죄를 회개합니다. 주여, 이 시간 거짓말의 영이자 사기치게 하는 영을 따라간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오직 진실만을 말하게 하시고, ‘예 아니오라고만 말하여 더 이상 거짓말의 죄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는 성밖에 던져지고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함으로, 더 이상 거짓말의 죄를 짓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제는 허풍도 떨지 않게 하시고, 과장하여 말하지도 않게 하여 주옵소서.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으로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거짓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

 

[회개기도문 다운로드] 

2022-09-02(금) 금요기도회

제목: 회개기도문과 주기도문으로 기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유익(눅11:1~4)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s4OVv0n-MdY  [혹은 https://tv.naver.com/v/29009204 ]

 

1. 들어가며

  예수님 당시 세례요한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방법과 기도할 내용을 가르쳐주었다. 그러자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기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가르쳐준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 곧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이다. 사실 기도문이 없이도 기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범적인 기도문이 없다면 우리는 했던 말 또 하게 되고 아니면 중요한 것들을 빼놓고 기도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어떤 정형화된 기도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기도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기도의 틀이 잡히기까지 매우 커다란 도움이 된다. 기도의 내용의 뼈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 외에도 우리가 회개할 때 사용하는 기도문이 있어왔다. 이것은 20년 전부터 회개기도를 실천해오신 분들이 회개하면서 그들이 회개했던 내용을 모아모아서 만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기도문'과 우리 주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을 비교 분석하면서 이러한 기도문들로 기도했을 때의 유익한 점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2. 왜 우리에게는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할까?

  주기도문에 대해 말씀하기 전에 먼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사용해온 '회개기도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냥 회개기도를 하는 것과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자신의 기도에 회개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음욕을 품었다거나 남을 미워했다거나 함부로 맹세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그것으로 자신의 삶은 괜찮은 것이라고 여기고 회개기도를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으로 인하여 자신의 모든 죄들은 다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그리 회개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살아간다. 심지어 그때 자신의 미래의 죄들도 다 용서되었다고 믿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만약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 요한의 말을 성경에서 지워야 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미 목욕한 사람이라도 날마다 더럽혀진 발은 씻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요(요13:10), 사도 요한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에라야 비로소 그 죄가 깨끗해진다고 말했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온갖 종류의 죄들의 유혹과 사탄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갈 수 있기에 우리에게 회개기도는 다 필수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거듭날 때 주님께서 입혀준 흰 겉옷이 심판의 날에 더럽혀진 채 남아 있다면 좋으련만, 땅에 발을 밟고 있는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기에 결국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계22:14~15). 

 

3.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한다면 어떤 유익이 있는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우리나라의 믿음의 선배들이 구체적으로 회개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줄 한 줄 만든 것이 오늘날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회개기도문』이라는 책이다(교회에 문의하기 바람). 우리는 이러한 회개기도문을 통하여 우리가 어떤 죄를 범했는지 구체적으로 낱낱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죄의 종류도 크게 2가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나는 우상숭배의 죄요 또 하나는 실생활의 죄라는 것이다. 우상숭배의 죄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섬기며 살았던 모든 종류의 죄들을 가리키는데, 믿음의 선배들은 그것은 십계명에서 찾았었고 그것을 4가지로 정리했으니, 조상에게 제사 드린 죄, 부처와 불교를 섬긴 죄,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물어보고 시킨대로 행한 죄, 미신과 잡신을 섬긴 죄가 그것이다. 그리고 실생활 속에서 짓게 되는 죄들도 정리했으니 그것은 총 19가지나 된다. 교만과 음란과 거짓, 혈기와 분노, 우울, 근심과 걱정, 불평과 불만, 시기와 질투, 쾌락과 유흥, 조급, 게으름 그리고 의심과 두려움, 인색과 욕심, 누설과 수다, 미움과 무자비, 알콜과 니코틴과 게임 중독이 그것이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죄들이 있겠지만 대부분 이 범주 안에 들어간다. 그래서 지난 2년 3개월동안 이것을 가지고 그대로 기도해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함으로 얻는 유익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회개기도를 실제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회개할 때에는 두리뭉실하게 기도를 해왔으며, 지은 죄들을 낱낱이 회개하지도 않고 굵은 죄들을 몇 가지 회개하면 나머지 죄들은 다 용서된 줄 알았다. 그리고 예수 믿기 전에 우상숭배하고 살았던 죄들은 예수믿을 때에 다 용서되었기 때문에 그 죄가 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회개는 구체적으로 낱낱이 해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지은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들어오는 악한 영들은 그 죄로 인하여 들어왔기에 그 죄를 회개할 때에라야 그 영들이 우리에게서 떠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회개기도를 더 구체적으로 낱낱이 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예수님을 믿었으나 풀리지 않던 문제들을 해결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매우 큰 회개기도의 위력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을 그리스도인들이 안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수님을 믿어도 자주 병에 시달린다. 어떤 이는 중한 병이나 불치병을 앓고 살아가기도 한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열심이 일을 하여도 손에 재물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부자로 살아가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어떤 이는 자신은 예수님을 잘 믿었으나 자녀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 된다. 왜 그럴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를 고민하고 고민해 보아도 뚜렷히 해결할 방도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회개기도를 해 보니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가 아니라 우리의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우리 가까이 혹은 우리 몸 속에 침입해 들어와서 여태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우리의 조상들이 우상숭배자였거나 우상숭배의 죄를 많이 지었을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그러한 죄를 짓고 있었을 때에 우리도 그 조상의 허리에 있었다는 것을 간과했다. 고로 우리가 직접적으로 지은 것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우리의 조상과 함께 간접적으로 죄를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도 대부분 자기의 후손에게 들어가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회개기도를 하면 이러한 영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체력이 좋아지고 시력이 좋아지고 건강이 회복되고 불치의 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회기기도를 하게 되면 재정을 막고 있고 재정을 빼앗아던 악한 영들이 떠나가므로 재정이 회복되고 재정이 새어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믿음을 방해하던 악한 영들이 떠나감으로 자녀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자녀들의 앞길이 열려지는 것이다. 

  셋째,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면 더이상 죄를 짓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렇게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서 악한 영들은 떠나보내고 자신의 인격을 변화시켜 왔는데, 또 다시 죄를 지어서 인생을 어렵게 만들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아니하는 것이다. 아니 죄를 짓고 살던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깨끗한 심령과 마음으로 바뀌었는데, 거기에 또다시 죄를 지어 더럽힐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확실히 죄를 덜 짓게 되거나 죄를 거의 안 짓게 된다는 것을 모든 이의 간증이다. 그리고 죄에 대해 더 예민하여져서 심지어 자신의 입술로 거짓말과 같은 것들 즉 둘러내는 말과 같은 죄도 짓지 아니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부차적인 유익들도 있으니, 그것으로는 첫째로는 오래 기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적어도 40분에서 1시간정도는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하루에 네 번만 실천하면 하루에 4시간은 거뜬히 기도할 수 있게 된다. 둘째로는 영적인 은사가 뒤따라 온다는 것이다. 악한 영들이 영적인 은사가 내려오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떠나게 되니 영적인 은사가 오는 것이다. 환상이 보이고, 예언과 방언통역이 되어지고, 영안이 열려 천사와 귀신을 보게 되고, 예수님도 보고 천국과 지옥도 볼 수 있으며, 귀신을 쫓아내어 병든 사람을 낫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셋째로는 가족전도가 되어진다는 점이다. 내가 회개를 하여 내게 붙어있는 저주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건강과 재정이 회복되고 인격이 달라지게 되니, 이것을 가족들이 알아보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스스로 고백하기 때문이다. 넷째로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그들이 믿음이 없어나 믿음을 배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다 보면 자신의 모든 죄를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 때문이다. 

 

4. 주기도문은 왜 필요한가?

  그렇다면 우리는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게 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회개기도문은 소극적인 것을 처리하는 기도의 방법에 속하기 때문이다. 즉 죄들을 처리하는 방법으로서 회개기도문이 용이한 것이지, 회개기도문이 모든 기도를 포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통치가 내 삶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를 기도해야 하는데 그것은 회개기도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극적인 죄들을 처리하는 데에는 회개기도문이 탁월하긴 하지만 우리는 회개기도문만으로 기도를 다 했다고 만족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보다 더 적극ㅈ적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 땅 위에서 이뤄지기를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기도문과 더불어 주기도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기도문은 회개기도를 포함하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기도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와 인간의 필요를 위한 기도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서,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기도문이 되기 때문이다. 

 

5. 주기도문은 왜 풀어서 사용해야 하는가?

  그런데 '주기도문'으로 자꾸 기도를 하다보면 어느새 기도문이 주문이나 암송구절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러면 주기도문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한 기도인 것을 금새 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주기도문도 어느새 주술처럼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번에 주기도문을 조금 바꾸어보았다. 이 기도문을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의도와 목적을 따라, 우리의 피부에 와닿게 고쳐본 것이다. 20년전부터 누군가가 회개기도문을 만들어 회개기도를 실제적으로 할 수 있게 한 것처럼, 주기도문을 풀어써 본 것이다. 다음은 100%는 아니더라도 우리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준 의도와 목적에 따라서 주기도문을 풀어써 본 것이다.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 

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는 우리 아버지께 이 시간도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나를 통하여 주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부정한 입술로 주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나의 몸과 마음과 모든 영역이 주님의 통치 아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영원한 통치자가 되어주셔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하늘 안에서처럼 이 땅 위에서도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탄 마귀와 귀신들은 매순간 패배하게 하시고, 우리들로 인하여 주님의 자녀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하늘의 상속자이자 거룩한 신부로 날마다 준비되게 하시고, 나를 통하여 내 가족과 내 이웃에게 천국복음이 전해지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래서 그들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들도 이끌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오늘 우리 가족이 살아가기에 필요한 양식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와 내 나라와 민족에게도 양식을 주시옵소서. 또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도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떡 반죽그릇과 저의 일터에도 복을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갚을 수 없는 너무나 큰 사랑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사오니, 이 시간 주님처럼 나에게 죄지은 자들을 저도 용서합니다. 주님, 심판의 날에 저의 작은 이 실천을 기억하시사 내가 지은 죄들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제게 너무나 버거운 시험은 감당할 길 없사오니 제 믿음의 분량에 따라 적당한 시험을 허락하시어 저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시고, 다만 악한 자와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저와 제 가족을 지켜주시고 구원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풀어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그래서 풀어쓴 주기도문을 따라 기도를 해 보았다. 그랬더니 놀라운 영적인 유익들이 있었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드디어 온전하고 균형잡힌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회개기도문이 없었을 때에는 회개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내왔던 우리들이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니 회개기도가 제대로 잡히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항상 뭔가 아쉬움이 늘 있었다. 그것은 회개기도문은 잘못된 것, 죄지은 것을 없애는 기도에 속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를 다스리기를 원하는 것이 회개기도에서는 빠져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해보니, 역시 하나님의 통치가 내게 임하여 나와 내 몸과 내 가정과 내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기를 기도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강화되고 풍성해졌다. 그리고 그동안에 내 뜻과 내 고집을 주님께 관철시키는 기도를 해왔다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다보니 하나님의 원대한 뜻을 구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뤄져서, 악한 영들은 날마다 패배하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탄생하며 자신이 예수님의 신부로 단장되기를 기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의 필요만을 주로 간구하게 되는데,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다보니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먼저 기도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 것도 놀라운 변화다. 

  둘째,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자신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어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자신에게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하여 이뤄지기를 기도하다보니,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 평강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하는 영역 곧 이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하늘 천국의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성품과 인격 그리고 신앙이 성숙해지고 성장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이기적인 기도를 해왔는데 풀어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다보니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 뜻을 이뤄가는데 자신의 몸이 쓰임받기를 기도하게 되니까, 자신의 인격이 점차 다듬어지고 성숙해지더라는 것이다. 그렇다. 원래 구약시대에는 지성소에서 분향하는 향을 여호와 하나님만을 위해서 만들라고 하셨다. 이때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을 일컫는다. 고로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는 사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여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중대한 사실을 잊고 살았던 우리의 마음에 이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기 시작했으니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인격도 성숙되고 신앙도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주기도의 위력이다. 

  넷째, 하루를 위탁하는 기도를 잘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매일 아침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데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인지가 막막했다. 그런데 풀어쓴 주기도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가 밝고 희망찬 하루가 시작되더라는 것이다. 하루동안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다 보니, 하루의 시작이 주님과 함께 시작되고 주님을 위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족과 공동체와 민족이 살아가기에 필요한 하루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다보니, 하루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하루를 위탁하는 기도 중에 주기도문만큼 좋은 기도가 사실 없었던 것이다. 

 

7. 나오며

  우리 주님께서는 어떤 기도를 드리더라도 기도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러한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하지만 어떤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는 것도 있다. 그것은 자기를 자랑하기 위한 기도와 이방인처럼 하나님을 전능자로 믿지 못해서 하던 말을 또 반복해서 하는 기도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유대인들의 '외식하는 기도'와 이방인들의 '중언부언의 기도'를 바로 잡고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기도를 가르쳐주셨다. 그것이 바로 '주기도'인 것이다. 하지만 주기도문은 왠지 딱딱하다. 왜냐하면 너무나 거대한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담겨있는데 그 언어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기도를 풀어서 사용해 보았다. 예수님께서 원래 의도하신 목적에 따라 기도문을 다시 풀어 써 본 것이다. 그런데 그 효과는 놀라웠다.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우리의 가슴을 열어 젖혔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균형잡힌 기도와 하나님의 평강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또한 주기도는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바꾸기 시작하였고 하루를 위탁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주기도문이 이러한 놀라운 능력을 품고 있었는지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편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기 기도할 때에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를 기뻐하신다. 고로 기도할 때에 우리는 반드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회개기도를 집어넣어야 한다. 그런데 그때 어떻게 회개할지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회개기도문은 가뭄에 단비가 되어주었다. 그것으로 기도했더니 회개기도가 놀랍게도 실제적인 것이 되었고, 예수믿은 후에도 풀리지 않던 문제들을 하나씩 둘씩 해결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이 죄를 짓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되기에 이르렀고, 그 외에도 많은 부차적인 유익들을 받게 되었다. 그러다가 풀어쓴 주기도문을 만났으니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우리가 이것을 실생활에 실천하여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사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회개기도와 주기도를 통해 기도생활에 놀라운 발전을 있기를 기도해 본다.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신 우리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22년 09월 02일(금)

정병진목사

회개기도 그냥 무작정 하면 되는 것인가? 그래도 된다. 회개는 할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왕 회개할 것 같으면, 하늘에서는 죄사함이 확실히 일어나고, 이 땅에서는 귀신들이 떠나가 깨끗함을 받게 해주는 회개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러한 회개기도는 어떻게 드릴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기도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회개기도의 놀라운 영적인 비밀을 오늘 주님이 들려주신 말씀을 통해서 배워보자.

2022-02-13(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른 회개기도 어떻게 드릴 것인가?(눅11:1~1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mSc5NU8aJ_4 [혹은 https://tv.naver.com/v/25124383 ]

 

1. 들어가며

  왜 회개해야 하는가? 회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필수적인 것인가? 요한계시록 21:8에 보면, 충격적인 말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믿지 않는 자만 지옥(불못)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비겁한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 음행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경고하기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지옥에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계21:27에 따르면 하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만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다고 되어 있고, 계3:5에 의하면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고 할지라도 이기지 못하는 자는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믿고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 뿐이다(마4:17). 자기를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계22:14). 그런데 사람이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 온갖 저주를 끝내기 위해서도 회개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드린 회개기도가 과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회개인지가 중요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자신은 열심히 회개를 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는 사실 아무 소용없는 회개를 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저주로부터도 벗어시켜 주는 참된 회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가르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우리가 효과적으로 회개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2. 회개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무엇인가?

  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드리는 회개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가 하는 것이다. 즉 내가 회개할 때에 하늘에서도 과연 죄사함의 은총이 베풀어지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영적으로 상당한 수준이 되어서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내가 지은 죄들이 지워지는가를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우리의 수준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 정도가 되려면 사도바울 수준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드린 회개가 참된 회개였는지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늘에서 죄사함이 일어났을 때에 이 땅에서도 어떤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나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우리의 몸 속에 들어와 있든지 우리 몸 주변에 있든지, 그 영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에게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볼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떠나갔는지 남아있는지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귀신이 우리에게 역사할 때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사라졌는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신 때문에 발생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질병을 통해서다. 그것이 육체적인 질환이든 정신적인 질환이든, 만약 회개한 후에 그 질병이 떠나갔다면 그의 회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회개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둘째는 물질을 통해서다. 물질적인 축복이 회복되는 것을 보아서도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자녀의 형통함을 통해서다. 자녀의 길이 이제까지 막혀 있었는데 그것이 뚫어지고 열어지게 되면 귀신이 떠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도를 드릴 때에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고 이 땅에서 귀신이 떠나가는 참된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인가? 

 

3. 회개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2가지 필수적인 사실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2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우리가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자기의 입을 열어서 자백하는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요일1:9).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또한 모든 의롭지 않은 것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요일1:9). 여기서 '자백하다'는 용어는 헬라어로 '호모로게오'라는 동사다. 이 동사는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단어는 '같다, 동일하다'는 뜻의 '호모스'와 '말하다. 진술하다'는 뜻의 '레고'가 합쳐진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속으로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회개는 하늘의 법정에서 구속력을 갖는 행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입술로 벌려서 또박또박 자백해야 한다. 어떤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방언으로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데, 방언으로 기도하면 단 하나의 귀신들도 우리 몸에서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라. 방언으로 회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는 속으로 기도한다든지 방언으로 기도한다든지 하지 말라. 소리내어서 또박또박 말하라. 둘째, 우리가 진실로 회개했을 때에 하늘에서는 죄사함이 일어나며, 이 땅에서는 깨끗하게 되어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요일1:9).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했을 때에 하늘에서는 죄가 기록된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목이 지워진다. 그리고 이 땅에서는 그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던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그럼, 이 악한 영들은 무엇인가? 이들은 타락한 천하들이자 더러운 영이기 때문에 이 영들이 떠나가면 우리가 그만큼 깨끗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이 떠나간 자리에는 보혈이 부어지고 생수가 공급되어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할 때에 우리는 더욱 더 깨끗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도 깨끗한 그릇이 된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4.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며 이 땅에서 귀신이 떠나가는 회개를 할 수 있는가? 그것은 기도에 관하여 들려주신 우리 주님의 말씀의 원리를 알고 그 원리에 따라서 회개하면 된다. 첫째, 회개기도할 때에는 무작정 기도하기보다는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 곧 회개기도문 같은 것은 것을 참고하여 기도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1~4절). 그렇다. 당시 제자들은 늘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제자가 물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주셨는데, 주님께서도 우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주실 수 없나이까?" 그러자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신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이라는 것이다(눅11:2~4, 마6:9~13). 하물며 회개기도할 때에도 기도문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둘째, 회개할 때에는 주님께 부탁하기 조금 어려운 것일지라도 포기하지 말로 끝까지 계속해서 끈질기게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5~8절). 사실 회개하는 일은 주님을 조금은 번거롭게 하는 일이다.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회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이 바라시는 회개기도는 끈질기게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한밤 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다. 한밤 중에 B라는 친구가 A친구의 집을 찾아왔다. 하지만 B에게 먹일 음식이 그 집에 없었다. 그러자 A는 고민한다. 그 친구를 굶길 것인가 아니면 이웃집이 누가 되었든지 집들을 찾아가서 빵을 구해올 것인가를 말이다. 그런데 A라는 친구는 잠자고 있는 이웃을 번거롭게 하고 귀찮게 하는 일이 되겠지만, 이웃친구들의 집에서 빵을 구해오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찾아나선다. 누구의 집이 과연 남은 음식이 있는지 사실 알 수 없다. 그밤에 찾아가서 문을 두드려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한 집에서 이웃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이 친구야, 쇠빗장으로 문을 잠궈 놓았고, 가족들이 함께 이미 잠자리에 들었으니 어찌 이 밤에 일어나 불을 켜고 문을 열고 자네에게 음식을 내주겠는가! 그냥 돌아가게!" 그렇지만 이웃친구는 생각한다. 이 친구에게 빵을 빌려주지 않으면 밤새도록 저렇고 있을 것 같으니, 괴롭지만 일어나서 빵을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기도'라는 것은 계속해서 구하고, 계속해서 찾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9~10절). 여기서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는 말을 전부 다 현재 명령형으로 말씀하셨다. 이는 구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다. 회개기도도 내 몸의 안밖에서 귀신들이 다 떠나갈 때까지 끈질기게 계속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도응답은 먼저는 영적인 응답으로 시작이 되지만 이어서 그 결과가 육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11~13절). 이 세상의 아버지도 아들이 생선이나 물고기를 달라고 하는데, 뱀이나 전갈을 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다 아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뱀'과 '전갈'이란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눅10:19). 누가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세상의 아버지도 구하는 아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주시듯, 하나님께서도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좋은 선물들'이란 결국 '아버지의 약속한 것'(행1:4)으로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킨다(행11:15,17). 그렇다. 기도의 응답은 '뱀'이나 '전갈'같은 악령들이 아니라 성령과 성령의 선물들로서 영적인 것들로 먼저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영의 영역에서는 뱀과 전갈같은 악령들이 떠나게 되고, 그리고 나면 성령의 선물들이 부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기도를 하는데 처음부터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영적인 영역에서 먼저 기도응답이 주어지고 나중에 육적인 영역에서까지 기도응답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5. 우상숭배를 했던 죄를 회개했을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3가지 혜택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하여 영적인 영역에서 응답을 받게 되었을 때, 육적의 영역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가? 직접 회개를 해보니, 회개를 하여 우리 몸과 밖에 있는 영들이 떠나게 되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다. 첫째는 질병이 떠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이 우리 몸과 정신 영역을 붙잡고 있었는데, 이것들이 떠나다 보니 우리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귀신들려 꼬부라져 전혀 허리를 펴지 못한 어떤 여인에게서 귀신이 떠나가니 그 여인의 허리가 펴지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눅13:11~13). 예를 들어, 우리가 조상제사의 죄와 그로 인하여 파생된 죄들을 회개하게 되며,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때에는 우리의 뇌와 위장에 있던 영들이 떠나간다. 그러면 그것이 붙어 있어서 병들었던 것들이 치료가 일어난다. 그러면 치매증상이 사라지고 눌림의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질적인 위장병이나 위암도 고쳐지게 된다. 더욱이 거기에다가 영이 떠나간 자리에 성령의 선물들이 부어지면, 영안이 열려지게 되고 지혜도 임하는 것이다. 둘째는 잃었던 물질이 회복된다는 것이다(출23:24~26). 사실 열심이 일을 한다고 해서 다 물질을 풍성하게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영적인 이유가 있다. 또한 열심히 일해서 집에 가져온다고 할지라도 그 물질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물질을 주관하는 악한 영들이 우리 손에 감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질이 못 들어오게 한다. 그런데 회개하게 되면 물질을 모으지 방해하던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이어서 영적으로 볼 때, 잘려진 영의 손이 다시 자라나게 된다. 그러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이 임하고 다시 물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물질이 새어나가는 길이 없어져 물질이 더이상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물질의 문제로 많이 엮여있는 분이 있다면 회개기도 가운데서도 무당과 점쟁이의 죄를 더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 무당과 점쟁이에게 돈 많이 주고 굿하고 점보았던 죄를 회개하라. 그리고 부처와 절에 돈 많이 갖다 바친 죄를 회개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셋째, 놀랍게도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고 형통해진다는 것이다(출20:5~6, 4:40). 왜냐하면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되면 그 죄값을 하나님께서 자손 3~4대까지 물으시겠다고 하셨는데,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면 그것이 없어지니, 악한 영들이 후손에게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하면 후손은 잘 될 수밖에 없다. 자녀들이 앞길을 방해하는 놈들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고로 내가 회개하고 있으면 어느날 아들 딸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다. 왜 주변에서 자기를 돕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붙어서 일이 잘 풀리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시험을 치면 합격이 되고 회사도 잘 돌아가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 자녀의 앞길을 막는 영이 회개를 통해 떠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의 앞길에 많이 막힌 것이 있는 사람은 온갖 종류의 미신과 잡신을 섬긴 죄를 더 많이 회개하라. 그러면 더 빨리 자녀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6. 주님의 기도에 입각하여 회개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의 원리를 따라 회개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가? 첫째,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회개는 사실 왕도란 없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사람들이 회개기도를 하면서 영이 잘 떠나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17년간을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회개기도문"이라는 것이다. 고로 기왕 회개할 때에는 그냥 무작정 기도하기보다는 악한 영들이 잘 떠나가는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둘째, 악한 영들이 내 몸과 가문에서 완전히 뿌리뽑힐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겠다는 각오로 기도하기를 바란다. 사실 회개가 온전한 회개가 되게 하려면, 회개는 몇 번 하고 끝낼 수는 없다. 내가 지은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시작하여 내 부모와 조부모 순으로 계속 올라가 내 시조 때까지(우리 나라의 경우 30대~70대 정도)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다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상제사의 경우를 보자. 우리 조상들은 대부분은 1~2대만 올라가더라도 매년 12차례에서 30차례까지 제사를 지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마다 악한 영들이 우리 가문의 영이 되어 조상에게 들어왔고 그것이 계속해서 후손에게 내려왔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다 내보려면 세대마다의 죄를 따로따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먼저는 친가의 1대에서 시작하여 시조까지 회개하고, 이어서 '외가'와 여자의 경우는 '시가'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러니까 회개는 끈질기게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게서 악한 영을 뿌리 뽑을 때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한 번이나 혹은 단기간에 하여 쇼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계속해서 내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끈질기게 끝까지 기도하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기도하라. 셋째, 회개기도할 때에는 내 몸에 성령의 은사가 부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함으로 자신을 온전히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때에 비로소 성령의 선물들이 내게도 부어질 것이다. 그러면 영안이 열리게 되고, 나 자신을 돕는 천사들이 많이 붙게 되며, 악한 영들과 싸울 수 있는 영적인 무기들이 확보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눈에서 빛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어둠의 악한 영들을 더 잘 몰아낼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수많은 영적인 은사들이 선물로 부어진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7. 나오며

  회개기도는 그냥 어떤 이론이 아니다. 실제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을 경험케 하는 핵심 통로인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할 때에 하늘의 행위책에 기록되어 있는 나의 죄의 목록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워져서 그 죄들이 망각의 강에 잠겨지기 때문이다. 즉 회개기도는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게 하는 수단인 것이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 악한 영들이 내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내 주변에서 떠나가게 된다. 그러면 그것들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풀어진다. 그러면 그때부터 내 몸에 있던 질병들이 하나씩 떠나가게 되고, 잃었던 물질도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 자녀들로부터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듣노라면 회개의 능력을 더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도 더 회개하여 자신을 더 깨끗히 하면, 그때부터는 성령의 선물들이 나에게 부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나도 영안이 열려지게 되고, 영적인 무기가 확보되며, 영적인 권세는 더욱 더 증가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가 실제 삶의 영역에서 초자연적인 일들로 나를 안내할 것이다. 심지어 미래에 일어날 일도 환상으로 보게 될 것이며, 모르는 사람과 대면할지라도 그 사람의 과거를 환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천사를 자신의 사역자로 부릴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을 보려는 데 회개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회개를 함으로 비로소 주님이 나를 쓰실 수 있게 더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깨끗하지 않는 그릇은 금방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그릇은 주님께서도 계속해서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럴지라도 이때에 우리는 이미 믿음의 선배들이 수년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둔 "회개기도문"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하겠다. 그것을 가지고서 오늘부터라도 나의 죄와 내 가문의 시조에 이르기까지 우상숭배의 죄를 친가와 외가 그리고 시가 순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4가지 우상숭배의 죄의 결과로 나타나는 파생된 죄들도 낱낱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는 과거 기독교역사 이래로 영성이 가장 강한 사람들이 될 것이며, 성경에 기록된 모든 초자연적인 일들을 경험하는 주의 종들이 되어 주님에게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이다.

 

 

2022년 02월 13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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