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05)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고전6:12~20)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YZlRUP67SYA [혹은 https://tv.naver.com/v/31902549 ]

1. 들어가며

  사람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쓴 뿌리들 중에서 가장 고질적이고 빼내기가 힘든 쓴 뿌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음란의 영'일 것이다. 왜냐하면 음란의 영은 '교만의 영'과 더불어 아무리 회개한다고 할지라도 다 빼낼 수 없는 악한 영이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회개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내 몸에서 1% 이상 남아 있는 것이 음란의 영이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는 음란의 죄를 쉽게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이 죄는 회개를 한다고 할지라도 다른 죄에 비해서 엄청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청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음란의 죄는 다른 죄에 비하여 자기의 몸에게 직접 죄를 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음란'은 왜 생기는 것이며, 음란의 행위를 지속하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음란의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2. 음란의 죄란 어떤 것이며, 이 죄가 다른 죄들에 비해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음란'의 죄는 성적인 욕구를 채우는 데 있어서, 그것이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하고 그리고 허락되지 아니한 문란한 성적인 행위를 즐기는 것을 가리킨다. 합당하지 않게 과도하게 육욕을 즐긴다거나 합법적인 혼인관계를 벗어나서 이성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결국 음란의 죄가 되는 것이다. 

  이 죄가 다른 죄들에 비해 심각한 것은 우선 이 죄는 자기의 몸안에 직접적으로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음란의 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 그렇다. 이 죄는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의 지체를 창기의 지체로 만드는 죄인 것이다. 그리고 음란의 죄는 단지 자기의 몸만을 더럽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음란의 죄는 자신의 속사람까지도 더럽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음란의 죄를 짓게 되면 음란의 영들이 침투해 들어와 내 몸안에 상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합당하지 않는 성관계를 하면 상대방의 음란의 영이 내 몸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 대상이 여자인 경우에는 자궁 안에 음란의 영이 고스란히 들어간다. 그때 서로 간의 음란의 영의 교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말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7:1)" 그렇다. 죄들 가운데서도 육과 영을 다 더럽히는 죄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음란의 죄다. 그리고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음란의 죄는 참으로 비참한 결과들을 낳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로 우리는 음란의 죄를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아니 된다. 

 

3. 음란의 죄를 방치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가?

  그렇다면 음란의 죄를 방치하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음란의 죄는 하나님의 진노(노여움)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골3:5~6)" 그렇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않고 육욕을 즐기는 죄는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비참하다. 첫째로,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경우 가정에 불화와 낙태와 살인을 가져온다. 그리고 성적 만족을 채우지 못할 경우 이혼까지도 가기 때문이다. 곧 가정의 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행복의 선물로 주신 가정을 깨뜨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수정이 불가능하여 임신이 잘 안될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성관계 후에 음란의 영이 그대로 자궁 안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많은 남자를 접촉할 경우 그 숫자만큼 음란의 영이 자궁 안에 계속 남아 있어, 임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임신을 한다고 할지라도 음란의 영이 태아에 직접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음란은 매우 조심해야 할 죄다. 둘째, 음란의 죄는 성도들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 수 없게 만든다. 즉 음란의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음란의 영은 더러운 영으로서 그것이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음란의 영은 내 속사람을 더럽히고 파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을 창기의 지체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고전6:15~16). 셋째, 음란의 죄를 계속 짓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을 뿐더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고전6:9~10). 음란의 죄는 혹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그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대부분 새 예루살렘 성에서 밖으로 쫓겨나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죽었을 경우 어떤 이들은 불못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계21:8). 고로 음란의 죄는 구원까지 상실케 하는 아주 중대한 죄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4. 사람이 음란의 죄를 즐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람들이 음란의 죄를 즐기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자손 번성의 욕구가 있는데, 그것을 과도하게 즐기려는 욕망을 스스로 절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성적인 욕구가 없다면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창1:28). 그러므로 종족 보존을 위해 성적인 욕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가 선을 넘어 과도하게 진행될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나친 성적인 만족을 얻으려다가 마귀의 덫에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인 만큼 보는 것과 접촉하는 것과 가는 장소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란의 영이 들어오는 곳은 눈과 생각 그리고 남자의 생식기와 자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보는 것부터 주의해야 한다. 음란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음란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상상할 때도 음란의 영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음담패설을 즐기는 음란한 사람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음란의 영이 많은 장소에도 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음란한 행위를 해서도 아니 된다. 그럴 때에 음란의 영이 내 속에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이 음란을 즐기는 두 번째 이유는 음란의 영을 물려받아서다. 내가 원치 않았지만 이미 부모나 조상 때부터 역사하고 있던 음란의 영을 내가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에 내가 음란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음란의 영을 물려주는 것은 누구인가? 그것은 자신의 부모다. 부부가 금슬이 좋다기보다는 음란의 영에 사로잡혀서 그럴 수 있다. 매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음란의 영이 많이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그것은 자녀에게 지대하게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성적인 만족을 채워주지 못하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이혼을 선택한다. 그래서 재혼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가문에 이혼과 재혼이 반복되는 집안이 있다면 그 가문에 음란의 영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음란의 영은 그 집안의 조상 중에 무당이 있을 경우에 많이 물려받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무당은 대체로 음란의 영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무당이 섬기는 악한 영이 이성의 모양으로 나타나 성적인 교제를 요구하고 또한 무당이 그것에 응할 때마다 음란의 영이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고로 자기 집안에 무당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음란의 죄를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5.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내 몸에서 제거할 수 있는가?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사실 다음과 같은 2가지 원인 때문에 내 몸에 박혀 있다. 하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인 욕구를 과도하고 지나치게, 지킬 선을 넘어서 비정상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내 조상들로부터 음란의 영을 물려받아서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확률로 본다면, 후자가 훨씬 더 강력하다. 즉 내가 음란해서라기보다는 음란의 영을 물려받아서 내가 음란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첫째, 우선 음란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란한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거나, 음란한 사람과 같이 있다거나, 음란한 장소에 있다 보면 당연히 음란의 영이 생각을 틈타고 공격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두운 곳이 아니라 밝고 확트힌 곳으로 가라. 음담패설을 즐기는 사람과 사귀지 말라. 사도 바울은 성도들 중에 음란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사귀지도 말라고 했고, 교회 공동체에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내어 쫓으라고 명한 바 있다(고전5:10~11, 12~13). 

  둘째, 내 속에 있는 음란의 영을 확실히 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음란의 영이 남아 있으면 자신이 아무리 절제하려 하고 나쁜 환경을 피하려 한다고 할지라도 그 영이 계속 나를 공격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려받은 음란의 영이든지, 내가 불러들인 음란의 영이든지, 어떤 영을 막론하고 내 속에서 음란의 영을 내쫓아야 한다. 음란의 영을 쫓아내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다. 그것은 먼저 자신이 범한 음란의 죄와 음란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하고, 그러고 나서 음란의 영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회개할 음란의 죄는 자신이 음란한 생각을 해 왔고 음란의 죄 범한 것도 회개해야 한다. 하지만 가문에서 내려온 음란의 영을 받아들인 죄까지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내가 원치 않았지만 음란의 영들이 내 조상으로부터 내게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음란의 영을 내쫓지 않은 채, 내 몸안에 그 악한 영이 있게 한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출20:5에 말씀에 따라, 무당과 점쟁이가 되고 무당과 점쟁이를 섬긴 죄로부터 그 악한 영들이 내게 내려왔음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십자가 세우기를 하여, 음란의 영이 내 몸에서 떠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음란의 영 쓴 뿌리는 우리 몸에서 쉽게 잘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음란의 영은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인 욕구에 빌붙어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음란의 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시간씩, 약 100일은 기도해야 다 나간다. 그만큼 끈질기고 악한 것이 음란의 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6. 나오며

  음행의 죄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은 사람이 성경에 있다. 그 사람은 바로 다윗이다. 그는 음행의 죄를 이기지 못해 자신의 부하의 장수의 아내를 범하고 말았다. 사실 다윗의 어머니는 첩이었기 때문이다. 그 죄로 인하여 그는 하나님께 엄청난 징계를 받았다. 왕의 자리마저 내주어야 했고, 백주 대낮에 자신의 후궁들과 자신의 아들이 음란을 저질렀다는 소식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다윗은 다행히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눈물로 회개하기를 선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왕으로서 본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죄값을 아주 엄하게 물으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허락되지 않는 성적인 행위를 통해 음란의 영을 불러들인 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 조상 4대 안에 무당의 영이 있는 집안도 더러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로 무당을 섬기는 나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음란을 추구하는 것이 내가 음란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려받은 음란의 영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서 먼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인정된다면, 그 다음에는 음란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음란의 영을 내 몸에 들어오게 한 조상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음란의 영 쓴 뿌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단지 내가 지은 음란의 죄만을 회개한다고 해서 음란의 쓴 뿌리가 제거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음란의 쓴 뿌리는 깊이 박혀 있다. 그러므로 음란의 죄를 회개할 때에는 아예 작정하고 기도원에 들어가 금식하면서 기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깨끗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몸을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의 도구로 드려, 비로소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자신을 준비할 수가 있는 것이다. 

 

 

2022년 12월 2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24)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05) 음란(음행)의 죄(삼하1:1~5)_2020-12-18(금)
https://youtu.be/mg8eFdMOklo  [혹은   https://tv.naver.com/v/17316903  ]

 

 

1. 음란(음행)의 죄는 어떤 죄인가요?

  음란 음행의 죄는 비정상적인 성적 문란 행위를 행한 죄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음란"이란 간음(합법적인 혼인 관계를 벗어나는 성관계)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합당하지 않은 음욕을 즐기는 모든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음란행위에는 음행을 비롯하여, 음란물을 즐기는 것(글, 그림, 사진, 영화, 음란비디오, 인터넷, 핸드폰),변태적인 성욕(동성애, 수간, 강간, 근친상간, 외도)과 관음증, 음담패설, 마사지샵 이용, 방송을 빙자한 성욕채움, 뉴스검색, 음란한 장소(스텐드바, 술집, PC방) 출입하는 모든 음란적인 활동들을 포함합니다. 

 

2. 음란(음행)의 죄는 다른 자범죄들에 비해 더 심각한 것인가요?

  음행의 죄는 자기의 몸으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모든 죄들은 다 몸 밖에 짓는 것이지만 음행의 죄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는 것이기에 더 심각한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전6:18). 특히 음행의 죄는 몸으로 성적인 교제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영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속사람(영의 사람)이 동시에 교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고 영혼을 손상시키는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겉으로 보기에는 몸의 음행에 불과하지만 속으로는 속사람의 결합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행을 통하여 속사람과 관련된 영(악령, 귀신)의 교류가 서로에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때에 상대방의 세력(악령, 귀신)이 내게 들어오고 내 세력이 상대방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전이든 결혼후이든 그 결과는 음행의 죄는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이 이성(남자에게는 여자로, 여자에게는 남자)로 화하여 자기와 성적인 행위들을 행하는 것인데, 그러면 그 일로 인해 그 사람은 결국 말라서 죽게 됩니다. 그만큼 무서운 일이 바로 음행의 죄입니다. 

 

3. 음란(음행)의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나요?

  사람이 음행의 죄를 짓게 되면 다음과 같은 3가지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5)"라고 언급했습니다. 음행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그것은 가정의 파괴를 가져오게 되고, 낙태 등의 살인행위를 부르게 되며, 음행의 죄로 임신한 자녀에게는 태아 때부터 악령으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받게 되어 영혼이 많이 손상된 채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자녀가 정상적으로 살아가기가 힘들수 있습니다. 둘째, 좀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영혼을 함께 부정하게 만들어 성도로 하여금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을 지극히 방해받게 됩니다(고전6:15~16). 그러므로 한 번 음행의 죄를 허용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결국 회개하지 못한 채 그 상태에 계속해서 머무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셋째,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고전6:9~10, 계21:8). 이는 음행의 죄가 결국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는 가장 치명적인 죄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4. 음란(음행)의 죄도 용서받을 수 있나요?

  예. 음행의 죄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심각하고 치명적인 음란(음행)의 죄라 할지라도 진실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해주십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다윗의 간음(음행)죄입니다. 구약의 율법말씀에 의하면 간음을 행하는 자는 둘 다 죽이라고 했습니다(신22:24, 레20:14, 레21:9). 그러므로 다윗의 범죄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습니다. 사실 그는 자신의 충성스러운 37명의 부하장수들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야장군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였습니다. 밧세바는 다윗왕의 모사였던 아히도벨의 손녀로서 정말 다윗도 매우 조심해야 할 사람이었는데, 그만 안목의 정욕을 못 이기고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만 밧세바가 임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다윗은 자신의 간음죄를 무마하려고 우리야장수를 전쟁터에서 불러들였지만 실패하게 되자, 우리야장군을 최적진에 보내 죽게하는 살인교사죄도 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음행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말씀처럼, 다윗은 이 음행의 죄와 살인죄 때문에 일평생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나단선지자를 보내 그의 죄를 지적해주었던 것입니다(삼하11장). 그런데 다윗은 사울왕과는 달랐습니다. 즉시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시32:3,5). 그리고 눈물로 통곡하며 자신의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기도했으며 참회하고 또 참회했습니다(시51:17). 그리고 두 번 다시 음행의 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음행의 죄를 끊었던 것입니다. 결국 다윗은 치명적인 죄를 범한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고, 천국에도 들어갔으며,천국에서도 한 마을을 책임지는 지도자가 되었고, 아마도 24장로 안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나쁘고 치명적인 죄를 범한다 할지라도 진실로 회개하고 자신의 죄를 애통하며, 그후에 정말 죄를 짓지 아니하고 죄를  끊는면 누구든지 다 용서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금식하면서 눈물로 통회자복하는 중에 몇은 용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 

 

5. 음란의 죄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음란(음행)의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음행의 죄는 다른 죄와 달리, 우리의 육신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뜨리게 하는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피하는 길 외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어찌하든지 음행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음행의 죄를 피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보지 말라"(삼하11:2). 다윗도 저녁에 일어나 옥상을 거닐다가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아서 그러한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삼하11:2). 고로 음란물같은 것들을 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매체이든지 그러한 장면이나 영상이 나오는 것을 피하십시오. 영화라고 해서 괜찮다고 하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둘째, "가지 말라"(창39:10). 음란이나 음행이 저질러 질 수 있는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 장소에 함께 단 둘이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요셉도 그 주인의 처가 동침하기를 유혹했지만 그 장소에 함께 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창39:10). 은밀한, 밀폐된 장소를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곳에는 음란의 영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셋째, "접촉하지 말라"(고전5:1~2). 음란한 사람과 접촉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음란한 사람과 접촉하면 음란의 영이 내게 넘어올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런 자가 교회에게 어찌 함께 있을 수 있으냐면서 그러한 자를 내어쫓으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고전5:1~2). 그러므로 주변에 음담패설을 즐기거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그러한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공개적인 것도 그러한데,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러한 사람이 주의 종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가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음행의 죄는 자기의 몸 안에 죄를 범하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속사람을 손상시키는 매우 치명적인 범죄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찌하든지 음행을 피하십시오. 이것을 위해서는 날마다 회개생활을 철저히 하시고 거룩한 것을 추구하십시오. 

 

2020년 12월 18일(금)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