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14)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은 지옥인가(마25:1~13)_2021-09-01(수)

아침묵상입니다.https://youtu.be/Nhob-SNkymo  [혹은 https://tv.naver.com/v/22220770  ]

 

1.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들어가는 곳인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신랑의 오심을 잘 준비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들어간다(마25:10). 그런데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 처녀를 요한계시록에서는 '어린양의 신부'라고 표현하고 있다(계21:2,9). 다시 말해서, 열 처녀의 비유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혼인잔치는 바로 그 성 안에서 진행된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7년 대환난 기간 중에 공중에서 펼쳐진다는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신부가 신랑의 집인 거룩한 성에 들어갈 때에 혼인잔치가 진행되는 것이며, 그때 성에 들어간 처녀의 신분이 어린양의 신부이자 어린양의 아내로 변하는 것이다(계21:9).

 

2.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들어갈 수 없는가?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예루살렘 성 안에는 미련한 다섯 처녀가 못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보니,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 밖에 남겨진 자들이 누구인가를 보니 첫째, 회개하지 못해 자신의 죄를 씻음받지 못한 자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성 밖에 있다(계22:15). 그리고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도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계21:27). 그렇다. 성 밖은 누가 들어가는가? 죄를 지었으나 자기를 두루마기를 빨지 못해서 옷이 더럽힌 자들이 들어가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고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겨진 것이다.

 

3. 성 밖은 천국인가?

  성 밖은 결코 천국이 아니다. 성경에서는 오직 새 예루살렘 성만을 천국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마4:17, 계21:14~15). 그곳에는 눈물도,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다시 있지 않다(계21:4).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자기의 더럽혀진 두루마기를 빨아야 하는 것이다. 죄를 남김없이 회개해서 더러운 옷을 예수님의 피로 씻어내야 들어가는 곳이 거룩한 성인 것이다.

  그렇다면 미련한 다섯 처녀가 들어가지 못하고 남겨진 '성 밖'이란 대체 어떤 곳인가? 주님께서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 그것을 사러 간 동안에 성 밖으로 나오셔서 여분의 기름까지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주여 주여"하면서 열어달라고 외치는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성 밖에 남겨진 처녀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마25:12)" 그렇다. 성 밖은 주님의 임재가 없는 장소다. 주님의 임재를 상실한 곳이 바로 성 밖인 것이다. 그것도 "영원히". 그렇다고 이곳을 천국의 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왜냐하면 주님의 임재가 없는 곳을 어찌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보면, 이기는 자라야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고 하셨다(계2:7). 그런데 성 밖은 둘째 사망이 있는 곳이다. 이기는 자만 둘째 사망을 받지 아니하고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둘째 사망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사망'이 육체와 영혼이 영원히 분리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둘째 사망'이란 하나님와 우리 사이가 영원히 분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임재를 잃어버린 성 밖을 천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곳은 실질적인 '지옥'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4. 주님께서는 성 밖에는 어떤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가?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성 밖에는 3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첫째, 열 처녀의 비유에서는 '문 밖'(곧 영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의 12진주문 밖)이라는 장소가 나온다(마25:10). 그리고 둘째, 달란트의 비유에서는 '바깥 어두운 데'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장소가 있다(마25:30). 마태복음 24:51에 보면, 슬피 울며 이빨을 가는 장소는 또한 채찍질을 당하고 외식하는 자가 벌받는 장소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이곳을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순 없다. 이곳은 지옥의 한 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곳은 형벌 받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이라고 장소가 나온다(마25:41). 이곳이야말로 불과 유황이 타는 불못임이 정말 분명하다. 고로 우리는 성밖은 지옥이라고 말해야 하고, 다만 지옥에도 차등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님의 임재가 없는 곳, 형벌을 받는 곳, 영원한 불이 타오르는 곳. 왜냐하면 이처럼 지옥도 다양한 장소가 있는 것이다. 

 

5. 어떻게 하면 우리도 장차 거룩한 성 안에 들어갈 수 있는가?

  천성에 들어가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다. 예수님을 믿고 끝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킬 뿐만 아니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계22:14). 회개 없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성 밖에 남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하지 않은 자는 형벌 받는 장소로 쫓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불과 유황이 타는 못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어떤 형식이든지 그곳은 한 번 그곳으로 떨어지면 결단코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장소다. 고로 우리는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철저한 회개생활만이 천성에 입성하는 온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룩한 성에 들어가더라도 거기에는 왕노릇하는 자도 있고 섬기는 자도 있다(계21:24, 마20:26~27). 그러나 천국에서의 신분이나 지위는 이 세상에서의 상하관계, 주종관계와는 완전히 다르다. 비굴함이나 수치심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곳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보다 더 충성해야 한다. 착하고 충성된 자라야 열 고을의 권세도 차지할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19:17). 날마다 회개하라. 그리고 죽기까지 충성하자.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가장 잘 대비하는 방법인 것이다. 

 

2021년 09월 01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1) - 천국편(10) - "바깥'은 천국인가 지옥인가?(계22:14~15)_2020-10-22(목)

https://youtu.be/bsZF5DOBFrU  [혹은  https://tv.naver.com/v/16340551 ]

 

 

1. 미국 LA에 있는 주님의사랑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서사라목사의 간증 가운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간증자로서 좀 알려진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후 썼던 그분의 책을 보면, 기존교회에서는 들러보지 못하는 주장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중에는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이야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기도 하더라.", "구원받은 자라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구약의 여호와가 곧 예수님이시다", "전능하신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말은 비중에 있어서 다르다"  등등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지나친 면을 포함하고 있기도 있지만, 기존교회의 목회자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실 놀라움을 금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 했다가는 교리를 성경으로 알고 있는 자들로(이단사냥꾼)부터 이단 삼단이야기 얼마든지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에서 목사안수를 받아서 그런지 조금 자유롭게 이야기하십니다. 

 

2. 서사라목사의 보고온 천국 중에서 "고통받고 형벌받는 장소"로서 "성밖"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인가요?

  서사라목사가 보고 온 천국간증들은 사실 논란이 많은 주장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듣고 보았다는 것을 고스란히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보고 들었다는 것에는 성경과 다른 주장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들로서 두 가지 정도를 고르라고 한다면, 하나는 천국에서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사는 자들은 고통받고 형벌을 받으며 이런 자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국에 갔더니 예수님께서 직접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듣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성경으로부터 상당히 빗나간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성경구절을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붙여놓고 있습니다(이것은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과 유사합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 성밖은 고통받는 장소요 형벌받는 장소라는 주장은 성경과는 너무나 빗나가 있습니다. 

 

3. 그녀는 왜 "성밖"과 "지옥"을 다른 장소라고 주장하는가요?

  서사라목사는 "새 예루살렘 성밖"과 "지옥(게헨나)"를 서로 다른 장소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는 천국에 올라가서 보고 들었던 것에 근거합니다. 그녀는 "성밖"이라는 공간이 "지옥"과 다른 이유가 5가지라고 주장합니다. 첫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있는데, 지옥에 있는 자들은 벗거벗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밖에 있는 자들은 다 나이가 더 젊은 사람들인데, 지옥에는 그들이 죽을 때의 나이로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은 천사들이 다스리고 있지만 지옥은 마귀의 부하들(귀신들)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은 천국레벨에서 계단 150개 정도 내려가면 있는데, 지옥은 천국레벨에서 한참을 어두운 곳 터널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성밖에서 받는 형벌은 아주 미약한 벌들이나, 지옥에서 받는 형벌은 극한 형벌이기 때문이다(『요한계시록 핵심』 서사라목사, 하늘빛출판사, 2019, pp.211~212).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새 예루살렘 성밖이 형벌받고 고통받는 장소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성밖에 지옥이라는 것을 더 증거해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근거로서는 첫째,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가운데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기 때문이요, 둘째, 천국(새하늘과새땅)에서는 결단코 천사가 다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천사는 처음 창조될 때부터 종으로 지음받은 피조물들이며,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과 같은 동료이지만, 천국에 가면 그들은 구원받은 성도(하늘의 상속자들)을 섬기는 종으로 있을 뿐, 결코 사람을 다스리는 존재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계단을 내려갔든지 지하로 내려갔다면 그곳은 아마 "지옥"에 해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결단코 그것이 미약할지라도 인간에게 주어지는 형벌이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새하늘과 새땅)은 걱정과 근심, 슬픔과 눈물, 아픔과 고통이 없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계21:4). 

 

4. 서사라목사는 성밖과 성안이 다른 이유로서 대체 어떤 것들을 주장하고 있나요?

  그녀는 새예루살렘 성밖과 성안이 다른 것은 4가지 이유라고 말합니다. "첫째, 성밖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지 아니한다. 둘째, 성밖에는 생명수와 생명나무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성밖에서는 공통적으로 슬피 울며 이를 갈기 때문이다. 넷째, 성밖에서는 지은 죄에 따라 다른 그룹들이 다른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 그러면서 그녀는 각기 다른 벌을 받고 있는 그룹들을 7가지로 소개하였습니다. "첫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 있다가 하나씩 불려나가 매를 맞는 그룹. 둘째, 쇠찰상 안에 들어가 있는 그룹. 셋째, 손이 뒤로 묶여 있으면서 뱀이 상체를 감고 있는 그룹. 넷째, 돌이 배 위에 얹어져 있으면서 누워있는 그룸. 다섯째, 큰 나무기둥을 나르고 있는 그룹. 여섯째,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서 입으로 계속 무엇으로 옮기고 있는 그룹. 일곱째, 좁고 좁은 데를 통과하면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그룹." 그러나 천국는 결코 형벌받은 장소가 아닙니다. 그리고 만일 사람에게 형벌을 주는 뱀이 그곳에 있다면 그곳은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방식으로 고문과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종일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 그곳 역시 지옥일 것입니다. 그녀는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보고와서는 그곳을 일컬어 "성밖"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계22:15에 나오는 "성밖(바깥쪽, 외부)"을 지옥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사라목사는 계22:15네 나오는 성밖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해석하며, 그곳에 간 사람들은 각기 지은 죄들에 따라 각기 다른 형벌들을 받고 있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결코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과 전적으로 위배되는 주장들입니다. 그녀는 지금 형벌이 좀 약한 지옥을 가리켜 굳이 "성밖'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헬라원문성경에 보면,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새 예루살렘 성전 바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바깥쪽(외부=엨소)에 있는 "지옥"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과 관련된 평행구절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계22:12에 나오는 사람들(개들,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들, 우상숭배자들,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 중에 상징적으로 표현된 "개들"이 계21:8에서는 "두려워하는 자들(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가증스러운 자들)"로 표현되어 있을 뿐 그 죄목들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인들이 결국 가는 장소를 계22:15에서는 "밖(바깥, 외부)'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계21:8에서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둘째사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로 계22:15에 나오는 "밖"은이라는 장소는 새 예루살레 성의 바깥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기준으로 볼 때 외부인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좀 더 살펴보겠지만, 성밖일지라도 빛이 그곳까지 환하게 둘러비추고 있으며, 성밖에도 생명강이 있고 생명과가 있어 그것을 따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사라목사의 "성밖"이라는 장소가 형벌받는 천국이라는 표현은 정말로 위험하곧 위험한 주장이라고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2020년 10월 22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10) -천국편(09) 성밖은 천국인가 중간지대인가(계22:14~15)_2020-10-21(수)

https://youtu.be/I_S7wsXhzoM  [혹은 https://tv.naver.com/v/16335170  ] 

 

 

1. 미국 LA주님의사랑 교회의 서사라목사가 본 천국과 지옥은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2014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서사라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은 그 뒤로 꾸준히 인터넷상에도 올라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월 5일에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하여 간증함으로써, 이분의 천국과 지옥 간증은 이제 팩트(사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사라목사가 보고 온 천국과 지옥의 간증은 많은 부분이 성경과 다릅니다. 이것은 이분이 간증하고 있는 내용 전체가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이분이 행한 간증의 많은 부분이 성경과 다르기 때문에 이분의 간증을 팩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분은 자신이 낸 책의 서문을 통해서, 요한계시록의 부분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생각으로 깨우쳐주신 것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자신의 간증이 잘못될 수도 있음을 살짝 언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2. 서사라목사는 대체 무엇을 잘못 본 것인가요?

  서사라목사가 잘못 본 것은 천국의 실재의 모습들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그녀가 천국을 잘못 보았다는 것은 첫째 그녀의 간증이 그분의 상상력의 산물일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귀신이 보여준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준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찌되었든 서사라목사가 본 것을 기록한 그녀의 책을 보면, 그녀가 본 것은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조금 정리하면, 첫째, 그녀가 보았다는 천국에서의  음식과 의복(복장)이 성경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천국에서 쌀과자와 비스켓과 젤리 등과 그리고 이사야와는 진수성찬을 먹었다고 하는데, 성경에서는 천국백성들이 먹는 것으로는 생명나무의 열매들과 생명수 그리고 포도주만 먹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천국에서는 옷이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는 곳이고, 자신도 연분홍 드레스를 입었다고 말하며, 마리아는 머리에 수건같은 것을 둘렀다고 간증하고 있는데, 이것도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천국백성이 천국에서 입는 옷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옷 뿐이며, 머리에는 면류관을 쓴 사람과 없는 사람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녀가 천국에서 주님과 그리고 천국에서 만난 다른 성경의 인물들과 대화를 통해 듣게 되었다는 내용이 사실 성경이 다릅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천국에서 성밖(예루살렘 성 바깥쪽)에 사는 사람들과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이 각각 다르더라는 것과 베리칩이 666이라고 주님이 직접 가르쳐주었다는 부분입니다. 

 

3. 천국에서 "성밖"은 정말 매맞는 곳인가요?

  서사라목사는 천국을 성안과 성밖으로 나누는데, "성밖"이란 지옥은 아니지만 천사들에 의해 어떤 곳에서는 성도들이 묶임당한 채 매를 맞더라고 언급합니다. 그래서 성밖에는 누가 있는가 하고 살펴 보았더니 거기에는 대략 3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첫째는 이기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고,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자들(특히 목사들)이 있었으며, 셋째는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려진 자들이 있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도 성경과 위배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천국과 지옥(영생과 영벌) 이외에 중간장소(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같은 장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서사라목사의 주장이 얼마나 성경에서 빗나간 것인지를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지옥인가요 중간장소인가요?

  서사라목사는 계22:15을 언급하면서, 성밖에 사는 천국백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고 있는 자들"이라고 성경에 나오는데, 이들에 대한 해석을 달리했습니다. 즉 이 문장에 나오는 "개들"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목사들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들은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진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해석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동일한 본문을 서사라목사처럼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계22:15의 말씀과 계21:8의 말씀을 서로 비교해보시겠습니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이 두 개의 말씀을 비교해보면, 앞의 말씀은 사도요한이 예수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을 기록한 것이며, 뒤의 말씀은 "보좌에 앉으신 이"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나중에 또 살펴보겠지만 "보좌에 앉으신 이"는 누굽니까? 그분은 주 하나님으로서 한 분 하나님을 가리키며, 그분이 사람에게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경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계22:15)과 "보좌에 앉으신 이"의 말씀(계21:8)은 서로 비교했을 때에, "개들(계22:15)"이라는 표현만이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로 바뀌어서 설명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순서만 다를 뿐 동일한 사람들이 두 본문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계22:15에서는 이들이 "성밖"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계21:8에는 그들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불못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밖"이라는 장소 "불과 유황이 타는 장소" 곧 불못이요 둘째사망을 입은 자들이 들어가는 지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서사라목사가 주장하는 장소 곧 천사들에 의해 매를 맞는 징계의 장소인 "성밖"은 사실 없습니다. 거짓된 주장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두손이 뒤로 묶인 채로 매를 맞는 장소가 있다면 그 장소는 지옥일 것입니다. 

 

5. 헬라어 원문성경에는 "성밖"이 어떻게 되어있나요?

  그렇다면 계22:15에 나오는 "성밖"은 헬라어 원문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그런데 그것은 "그 성의 바깥쪽"이라고 나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냥 "엨소"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뜻은 "바깥" 혹은 "외부"라는 뜻입니다. 그 성의 바깥쪽이라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새 예루살렘 성의 바깥쪽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모든 자"는 중간장소인 "바깥"에 있을 것이 아니라,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지옥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내일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천국과 지옥 사이에 중간지대는 결코 없습니다. 매맞는 천국의 한 켠은 결코 없는 것입니다. 

 

2020년 10월 2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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