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45) 천국에 있는 4생물과 24장로의 정체와 그들이 하는 일은?(계4:4~11)_2022-04-13(수)
https://youtu.be/Bu-7gwRt8Rw  [혹은 https://tv.naver.com/v/26214869 ]

 

1. 사도 요한이 천국에 올라가서 본 것은 무엇이었는가?
  사도 요한이 천국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본 것은 하나님의 보좌였다. 거기에는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앉아 계셨다. 그리고 그 주위에 네 생물이 있었고, 그 바깥쪽에는 하나님의 보좌 좌우편에서부터 24보좌들이 반타원형으로 놓여 있었다(그러므로 정면쪽으로는 뚫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24장로들이 금으로 된 승리관을 쓰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는 켜진 일곱 등불이 있었다. 그때에 네 생물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릴 때에, 24장로들도 역시 자기들의 승리관을 벗어서 보좌 앞에 드리면서 하나님을 경배하였다(계4장).

2.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사도 요한은 사실 보좌 위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벽옥과 홍보석같이 보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딤전6:15~16). 그렇다면 왜 사도 요한의 눈에 하나님은 수많은 보석들 중에 왜 '벽옥'과 '홍보석'과 같은 모습으로 보인 것일까? 그것은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을 때에 파악하기 쉽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과 묵시적인 계시들의 완성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언급된 보석 하나 하나에도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다 구약시대에 이미 쓰여 있는 어떤 말씀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어떤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모습을 보석으로 표현한 것 자체가 보석과 보석의 색깔로 인하여 그분이 얼마나 존귀한 분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습을 빗댄 보석도 '벽옥'(ocenn jasper)과 '홍보석'(ruby)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는 판결 흉패에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석 12개를 물린 것과 상관이 있다. 왜냐하면 판결흉패의 첫 보석과 마지막 보석이 여기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결흉패의 보석은 3개씩 4줄로 물리게 되어 있었는데, 첫째 줄의 첫 번째 보석이 '홍보석'이었고, 넷째 줄의 마지막 번째 보석이 '벽옥'이었다(출28:17~21). 그런데 천상에서 사도 요한은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에 물리는 마지막 번째와 첫 번째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여기서 '벽옥'의 빛이 파란 색인 것은 하늘 색으로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홍보석'이 붉은 색인 것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벽옥을 통하여 그분이 초월해 계시는 전능자인 것을 인식할 수 있으며, 홍보석을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이제 친근해진 상태에 있게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빛깔이 첫 보석과 마지막 보석인 것은 이사야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알파(처음)와 오메가(마지막)이시기 때문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사41:4, 44:6, 48:12, 계1:17, 2:8, 21:6, 22:13).

3.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불타고 있는 일곱 등불은 어디에서 가져온 이미지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불타고 있는 '일곱 등불'이란 또 또 어디에서 가져온 이미지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일곱 등불이 곧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서 곧 성령을 지칭한다고 배웠다. 또한 '7'(3+4=7)이라는 의미가 하나님(3)과 인간(4)의 연합이라는 것도 배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완전수 '3'으로 표현된다면, 인간은 피조물의 수인 '4'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12'(3*4=12)라는 숫자가 하늘나라에서의 완전한 연합으로서 하늘나라의 완전수를 가리킨다면, '7'은 이 땅에서의 완전한 연합인 이 땅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 땅에 오셔서 믿는 자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성령은 순전히 이 땅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일곱 등불이나 일곱 영은 어디에서 가져온 개념인가? 그것은 스가랴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하늘나라의 일곱 등잔의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스가랴는 금으로 된 등잔대를 보게 된다. 그런데 그 등잔대 위에는 일곱 등잔이 있었다. 그리고 그 등잔은 등잔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두 감람나무에서부터 일곱 개의 관을 통해 기름이 보충되고 있었다(슥4:2~3). 그리고 일곱 등잔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일곱 눈이라고 하였다(슥4:10).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보았던 일곱 등불은 바로 스가랴서에 나온 표현을 빌려온 것인데, 그것은 성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스가랴가 보았던 성령을 사도 요한이 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등불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자(계4:5), 어린양의 일곱 눈이라고 한 것이다(계5:6).

4. 사도 요한이 보았던 '네 생물'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면 사도 요한이 그날 천상에서 보았던 '네 생물(four living creatures)'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 네 생물은 하나님의 보좌 한 가운데와 보좌 주위의 공중에 떠 있었다. 그리고 이 네 생물은 자기의 몸에 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리고 3쌍의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양은 네 생물이 다 달랐는데, 첫째는 사자같이 생겼고, 둘째는 송아지같이 생겼으며, 셋째는 얼굴이 사람같이 생겼고, 넷째는 날아가는 독수리같이 생겼었다(계4:7). 사실 이 온 우주 가운데 영적인 피조물은 오직 천사와 사람, 딱 이 두 종류 뿐이다. 그러므로 네 생물은 일단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면 천사인가? 그렇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사람처럼 생긴 것은 아니고 날개가 있는 영적 피조물이니까 천사의 종류로 보아야 한다. 생각하기에는 모든 피조물의 원형을 간직한 채 있는 천사의 종류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들이 확실히 천사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는 말씀이 있다. 그것은 에스겔서와 이사야서의 말씀이다. 첫째, 에스겔서는 그룹 천사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에스겔이 본 그룹(케루빔) 천사는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었고, 총 네 명이었다. 이 그룹 천사들은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 각자가 사면에 가진 얼굴의 모양은 사람과 사자, 소와 독수리의 얼굴 모습이었다고 소개되어 있다(겔1:10). 또한 이 그룹 천사는 자기 아래에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그 바퀴 안에 눈들이 가득했다(겔1:18). 그리고 이 그룹 천사의 영은 그 바퀴들 안에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 4명의 그룹 천사들 위에 수정같이 맑은 궁창이 있었고, 궁창 위에 하나님의 보좌의 형상이 있었으며, 거기에 사람의 모습을 한 어떤 형상(하나님의 형상)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겔1:15,18,20,22,26).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통하여, 요한계시록의 네 생물은 그룹 천사와 비슷한 천사의 일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네 생물은 이와는 약간 달랐다. 첫째로 이 생물은 세 쌍의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둘째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을 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서는, 이 생물은 이사야서 6장에 나오는 '스랍(스라핌)' 천사와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스랍 천사도 역시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을 드리기 때문이다(사6:3).
  특히 이 생물이 세 명도 아니고 일곱 명도 아닌 딱 '네 명'이라고 한 것은 이것들이 피조물에 해당되며, 특히 이들은 피조물의 대표이자 우두머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 중에 '사자'는 들짐승의 우두머리요, '소'는 집짐승에서 가장 뛰어난 짐승이요, '사람'은 모든 지구 생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존재요, '독수리'는 날아다니는 새들 가운데 최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스겔 10장의 경우처럼 '소'를 '그룹'이라고 본다면, 소처럼 생긴 그룹은 모든 천사들의 대표와 우두머리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사자, 사람, 소, 독수리가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배열과 일치하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은 '왕(사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요, 마가복음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누가복음은 '종(소 혹은 그룹)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독수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사도 요한이 보았던 네 생물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네 생물이 하는 역할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딱 2가지다. 첫째는 이들은 하나님의 가장 가까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계4:8). 역시 이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 생물들은 수많은 눈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다 감찰하여 어떤 저장장치(칩)에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천국에 가 보면 이 생물의 크기는 집채만 한 크기이며, 이 생물의 몸 모든 곳에 눈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들은 한 생물마다 80억 개 정도의 눈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한의 일부를 부여받은 것으로서, 장차 모든 인류와 천사를 심판할 때 그 근거 자료로서 동영상을 저장하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의 모든 일들을 다 녹화하고 있는 이 네 생물이라지라도, 우리가 지은 죄들이 심판날에 화면에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죄라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한 죄는 영상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땅에 살았을 때에 우리는 해가 지기 전에 죄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엡4:26). 왜냐하면 해가 넘어갈 무렵에 천사가 하늘로 올라가 우리의 행위를 보고 하는데, 이미 회개한 죄는 기록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하루를 넘겼다고 해서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언제라도 회개하면 그 장면은 화면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4월 13일(수)
정병진목사

 

1

에스겔은 자신이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의 어느 강가에서 약 3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그때는 바야흐로 B.C.593년경이었다. 그런데 그의 부르심의 시작은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환상을 봄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영이 하늘로 불려 올라갔고, 아직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갔는데, 그는 거기서 "네 생물들"과 "네 바퀴들"와 "궁창"과 "하나님의 보좌"를 본다. 그리고 이어서 "보좌 위에 앉으신 이"를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그런데 그것은 매우 두렵고 무서운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A.D.95년경 사도요한이 쓴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는 또다시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데 달라진 것이 있다. 그렇다면, 그때와 이때는 대체 무엇이 달라졌는가? 그리고 어떻게 달라졌으며 얼마나 달라진 것인가? 우리는 이 두 가지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발견할 것이다.

2019-06-26(수) 수요기도회
제목: 에스겔강해(03) 에스겔이 본 궁창과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겔1:15~28)
https://youtu.be/hgzpsT5Cmw4


1. 들어가며

  B.C.600년경 과연 천상의 모습 특히 하나님의 보좌 주변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구약시대에는 사실 부활체를 입은 성도가 아직은 한 명도 없던 시대였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예수께서 처음으로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어 천국에 들어가셨으니, 에스겔이 사역하던 시대(B.C.593~571)에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아직은 없었다. 그때는 오직 하나님과 천사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던 시대다. 하지만 이때도 지금처럼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 네 생명체들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 보좌에 앉아서 이 우주만물을 다스리고 있었다. 이때 천상의 특이한 존재는 하나님의 보좌 아래에 있는 "네 생물들"이다. 네 생물들은 겉으로 보기는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다 천사들에게 속한다. 하지만 그들을 천사라고 지칭하기보다는 피조물의 원형이라고 해야 더 가까울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네 생물들과 더불어 네 생물들 옆에 있는 바퀴의 환상 그리고 궁창과 더불어 하나님의 보좌의 형상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이에 대한 환상을 다루고자 한다. 특히 이것이 A.D.95~96년경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천상의 모습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네 생물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특징과 보좌의 기능과 보좌에 앉으신 이가 누군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에스겔이 하나님께로부터 부름을 받던 날에 보았던 천상의 네 생물들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에스겔이 부름받던 때는 에스겔의 나이 30세가 되던 해였다(B.C.593). 그는 이미 25세 때에 남유왕 여호야긴왕과 함께 바벨론에 2차로 포로로 끌려와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포로였기에 성전으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에게 하나님의 환상이 임했다. 그가 환상 중에 보았던 것은 네 생물들의 모습, 바퀴와 궁창의 형상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였다. 그 중에서 네 생물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첫째로, 네 생물의 모습은 크게 보기에는 날개를 지닌 독수리와 같았으나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이 생물들은 각기 사면에 얼굴을 가지고 있었으니, 사람과 사자와 소와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이들의 얼굴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사람, 들짐승의 왕으로서 사자, 집짐승의 왕으로서 소 그리고 날아근 새들의 왕으로서 독수리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은 이 생물들이 지혜와 용기와 힘과 민첩함을 가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을 보좌하여 행정을 집행할 존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이러한 네 생물들의 날개는 두 쌍으로 되어 있었는데 한 쌍으로는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었고, 한 쌍으로는 날고 있었다. 그들이 자신의 몸을 가린 것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 자신의 수치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고, 그들이 날고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일을 신속히 집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셋째로, 이들은 독수리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들의 발은 광낸 구리같은 송아지 발바닥 같았다. 이것은 이 생물이 민첩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묵묵히 순종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고 하면 돌이키지 아니하고 곧장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순식간에 이동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행동에는 돌이킴이나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 넷째로, 이들 생물들의 수는 총 넷이었다. 이 생물들의 수가 넷인 것은 이 생물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된 생명체들을 대표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의 숫자가 "4"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동서남북,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그리고 이 세상사람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으로 표현되었으니, 이 생물은 피조물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3. 네 생물 곁에 있는 바퀴는 어떤 것이었는가?

  그런데 네 생물곁에는 땅 위에 바퀴와 같은 것들이 네 생물 곁에 4개가 있었는데, 바퀴 안에는 또 다른 바퀴가 있었다. 그리고 바퀴에는 수많은 눈들이 달려 있었다. 그리고 이 바퀴의 가운데에는 "영(spirit)"이 있었는데, 이 영은 네 생물들의 영이었다. 그렇다면,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이 바퀴에 눈들이 가득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들의 바퀴가 4개가 있었고 그 안에 영이 있었으며 이 바퀴에 눈이 가득하였다는 것은 이 바퀴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감찰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네 생물들은 보이지 않는 영으로서 이 세상에 보내어져 이 세상에서 돌아가고 있는 일들을 감찰한 후에 하나님께 보고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네 생물 곁에 있는 바퀴는 하나님의 감찰하심과 하나님의 섭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4. 네 생물 위에 있는 궁창은 어떤 모습을 가졌고 궁창 아래 있는 생물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네 생물들의 머리 위에는 수정같이 맑은 궁창(넓은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보기에 심히 두려웠다. 왜냐하면 궁창 위에 하나님의 보좌가 놓여 있었고 그 위에 심판주되신 하나님께서 앉아계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스겔이 궁창 아래에 있는 네 생물이 날개짓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날개짓소리는 "많은 물소리"와도 같았고,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았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았다. 이러한 소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이 생물들의 움직임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군대의 움직임으로서, 하나님께서 활동하시는 모습이 이런 것임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럼, 이 생물들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에 그 명령을 신속히 수행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더불어 항상 이 세상을 감찰하여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동향을 보고하는 것이다. 그러니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날 때에 이 생물들은 자신들의 날개를 고이 접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자세를 즉시 취한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종들이 해야 할 일은 "종이 듣겠나이다 말씀하옵소서"라는 자세를 항상 취하는 일이다. 이것이 없이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천국에서도 큰 자가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5. 궁창 위의 하나님의 보좌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는 누구신가?

  궁창 위에는 한 개의 하나님의 보좌가 펼쳐져 있었고, 그 위에는 사람의 모습을 한 어떤 분이 앉아계셨다.

  먼저,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부터 살펴보자. 하나님의 보좌는 그 모양이 남보석(사파이어)으로서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는 그분이 생명의 주관자임을 말해준다.

  그리고 둘째로, 보좌 위에 앉아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보자. 그분은 허리 위로는 단 쇠처럼 빛나고 있어서 그분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여기서 "단 쇠"란 불에 달아있는 쇠같다는 뜻인데, 불에 달아있는 모습은 빨간색은 아니었고 금과 은을 합친 흰 빛의 색깔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빛에 둘러싸여 있는 분이시다. 그분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허리 아래는 불같이 보였는데, 그 불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은 마치 비오는 날에 구름이 빛나는 무지개와 같았다. 총천연색을 지닌 것이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으로서, 영생하시는 하나님께서 그곳에 좌정하고 있음을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에스겔은 그분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들렸다.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고 하셨다(겔2:1).

 

6. 하나님께서 좌정해 계시는 하나님의 보좌는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가?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으며, 그 위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던 구약의 인물들이 종종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사야 선지자가 있고(사6:1), 미가야 선지자도 있으며(왕상22:19),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에스겔 선지자도 있다. 하지만 시편기자들도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거기에는 그 용도가 어떤 용도인지까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 용도는 크게 3가지였다(구약에는 2가지만 나온다).

  첫째, 하나님의 보좌는 "심판의 보좌"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해 보좌를 베풀었도다(시9:7)", "주께서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시9:4)" 그리고 시97:2에서는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라고 말하였으며, 잠16:12에서는 "그의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서 있다"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보좌의 첫번째 용도가 심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보좌는 "통치의 보좌"다. 두번째 하나님의 보좌의 용도는 통치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거기에 앉아서 온 우주를 다스리는 것이다. 시103:19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도다"라고 했다.

  셋째,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께서 피조물들에게서 "경배받는 보좌"다. 그런데 이것은 요한계시록에 가서 비로소 공개된 것이다. 왜냐하면 구약시대만 해도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신 후에, 비로소 예수님께서 사람들로부터 경배를 받기 시작했으니, 지금도 천국에 가면 예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 곧 천사와 구원받은 성도들로부터 경배를 받고 계신다. 하나님과 어린양은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들 주위에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계7:11)", "24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에게 경배하고(계4:10)"

 

7. 구약의 보좌의 모습과 요한계시록의 보좌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

  그런데 구약시대는 아직 구속사역이 이뤄지지 아니한 상태이므로, 구약시대에 천국의 모습을 보고 온 자들은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는 모습을 보고 매우 두려워하였다. 하지만 구속사역이 완성된 후 벌써 60년이 지난 A.D.95년경에 기록된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국의 모습은 두려운 모습이라기보다는 매우 평온한 모습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감사와 찬양과 경배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도 구약의 보좌의 모습과 신약의 보좌의 모습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첫째, 보좌에 앉으신 이에 있어서 변화가 생겼다. 구약시대에는 그 위에 오직 홀로 여호와께서 앉아계셨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오직 한 개 밖에 없는 하나님의 보좌 위에 예수게서 앉아계신다(계3:21, 7:17, 20:11, 마25:31).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라고 불린다(계22:1,3). 둘째, 통치와 심판의 보좌가 1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보좌는 1개의 보좌로서 통치와 심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순절성령강림 이후에 하나님의 보좌는 1개에서 24개의 장로들의 보좌가 더해져서, 25개의 보좌가 되었다(계4:2~4,20:4). 그리고 예수께서는 24명의 장로들에게 통치와 심판의 일부를 맡기신다(눅22:30, 마19:28).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간 것만 해도 황송한 일인데 주께서는 믿는 이들 중 이기는 자들에게 천국에 있는 24개의 보좌에 앉게해주시고, 거기에서 심판하며 왕노릇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8. 나오며

  B.C.593년 에스겔은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그의 영이 하늘에 이끌려가서 하나님의 보좌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의 모습은 심히 무섭고 두려운 것이었다. 그때 하나님께는 높이 들린 보좌 위에 앉아계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는 넓은 궁창 위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궁창 아래에는 날개를 펴고 서로 끝이 닿아있는 네 생물이 날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모든 피조물의 우두머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네 생물 곁에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었는데, 그 안에는 생물의 영이 들어있었다. 가장 위엄스러운 것은 네 생물들이 날개짓을 할 때 나는 소리였다. 그것은 전능자의 음성같기도 하였고, 많은 물소리 같기도 하였으며, 많은 군대의 소리 같기도 했다. 에스겔은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전 우주를 통치하시고 다스시며 심판하시고 있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능자께서 보좌에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그가 소명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그런데 오순절성령강림 이후 하나님의 보좌는 이제 위엄의 보좌에서 은혜의 보좌로 바뀌었다(히4:16). 이미 2천년전에 예수께서 사람(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인류를 위한 구속사역을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하늘에 올라가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선물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지켜보면서 감격하고 또 감격할 것이다. 언젠가 우리 모두가 다 그곳에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9년 6월 26일(수)

정병진목사

  


천국은 과연 실재하는 장소인가 아니면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가? 그리고 우리가 죽어 지금이라도 부활체를 입고 천국 안으로 들어간다면, 우리는 천국에서 과연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그의 영이 빠져나가 A.D.90~95년 당시 천국을 보고서 왔다. 그것도 천국의 한 중심인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았으며, 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과 24보좌들과 24장로들을 보았다. 그렇다면 천국에는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이며, 또한 24장로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리고 천상에 있는 존재들을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보좌와 관련하여 하나님과 그 주변에 있는 천상의 존재들이 누구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 4장은 사도요한이 영이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의 보좌와 보좌에 앉으신 이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4생물과 24장로들에 관한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2~3장이 A.D.90~95년 당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써 보내라고 했던 편지라고 하나면, 요한계시록 4~20장까지는 장차 되어질 미래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겠다. 계2~3장의 말씀이 이 지상에 존재하는 7개의 교회더러 꼭 이기는 자들이 되어 천국에 들어올 것을 예수께서 권면하고 있다면, 요한계시록 4~20장은 장차 되어질 미래의 일들을 보여준 것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의 모습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 주변에 있는 4생물과 24장로들에 대한 모습을 살펴볼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과 동시에 구원받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어떤 일을 감당하게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이지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른다. 하나님을 세 분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의외로 많다. 보좌 한 가운데에 성부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보좌 오른편에 아들 하나님의 보좌가 있으며, 왼편에 또한 성령 하나님의 보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는 단 한 개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 보좌에 하나님이 앉아 계신다. 그리고 거기에 이 땅에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던 하나님 곧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앉아계신다. 그러므로 그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이면서 동시에 어린양의 보좌인 것이다(계22:1,3). 구약시대에 그 보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앉아계셨다(단7:9,사6:1~10). 하지만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에 예수께서는 보좌 우편에 있는 다른 보좌에 좌정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바로 그 자리에 그분이 좌정하신다. 한 분 하나님이 두 2분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보좌에 앉아계신 이를 '하나님(계7:10, 19:4~5)'이라고 증거하지만, 거기에 또한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앉아계신다라고도 증거한다(계3:21, 7:17, 20:11)(참고, 요5:22, 고후5:20, 딤후4:1, 마25:31, 16:27). 두 분이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몇 분인가? 오직 한 분이시요, 그분이 이 땅에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가 되돌아가셔서 예수께서 앉아계신다.

 

3. 보좌에 앉아계신 이의 모양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보좌에 앉아계신 이의 모양은 어떤 모습일까?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 단지 빛의 색깔로 표현될 뿐이다. 사도요한은 2가지 빛의 색깔을 보았다고 했다. 그것은 벽옥과 홍보석 색깔과 닮은 것이었다(계4:3).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사실 빛(영광)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딤전6:15~16). 다만 그분에게서 나오는 빛의 색깔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 색깔은 벽옥과 홍보석의 빛깔인데, 이 두 가지 보석은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의 판결흉패 붙이는 12가지 보석 중에서 마지막과 처음의 보석이다. 그렇다. 대제사장이 입던 세마포 겉옷에 걸치는 판결흉배에는, 홍보석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벽옥까지 한 줄에 3개의 보석이 4줄로 물려 있다(출28:17~20). 뿐만 아니라, 벽옥과 홍보석은 천국의 새예루살렘성의 기초석에 박혀있는 보석들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으로부터 비취는 빛의 색깔은 벽옥빛과 홍보석의 빛일까? 그것은 벽옥이 푸른 빛을 내고, 홍보석이 붉은 빛을 내는 것을 통해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빛깔이 벽옥(자스퍼)의 파란색인 것은 그분의 높고 높으심과 초월하심과 영원하심을 뜻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빛깔이 홍보석(루비)의 빠알간색은 것은 그분이 사람의 인성을 입으시고 피흘리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따듯한 사랑을 뜻한다.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 죄인을 위해 피흘리신 구속주 하나님의 색깔이 바로 하나님의 빛이신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보좌 뒤에는 녹보석모양의 무지개가 둘러쳐져 있다(계4:3). 이것은 노아의 홍수때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뜻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속성이 녹색 곧 생명을 풍성하게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4. 하나님의 보좌 둘레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둘레에 네 생물이 있다. 이 생명들의 얼굴은 사자와 사람, 송아지(그룹)와 독수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날개는 여섯이며, 앞뒤와 그것의 안에 눈들이 가득한 존재다. 이러한 네 생물의 얼굴모습은 그룹천사와 같고, 날개가 여섯인 것은 스랍천사와 같다. 그렇다면, 이 영적 존재는 무엇인가? 천사인가 아니면 사람인가? 둘 다도 아닌 것 같다. 천상의 존재로서, 하나님의 거룩성을 드러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존재인 것은 분명한데, 그 모양이 4가지인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존재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사자는 땅(육지)의 대표이며, 사람은 이 세상 만물의 대표이며, 송아지(그룹)은 하늘의 영적인 존재의 대표이며, 독수리는 하늘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의 앞뒤에 눈들이 가득한 것은 이 세상을 그들이 감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하나님의 보좌 바깥의 24보좌들에 앉아있는 24장로들은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는 자들인가?

  그리고 그 바깥으로 반타원형으로 24보좌들이 놓여 있고, 그 위에 24장로들이 앉아 있다. 사실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는 생명강이 있고, 그 양쪽에서는 달마다 과실을 맺는 생명나무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왼쪽에 반타원형으로 12보좌가 있고, 오른쪽에 반타원형으로 12보좌가 놓여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금면류관을 쓰고 있는 24장로들이 앉아있다. 그렇다면, 24장로들은 누구인가? 먼저, 이들은 결코 천사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금으로 만들어진 면류관(승리관, 월계관, 헬/스테파노스)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승리의 면류관을 쓸 수 없다. 이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죄와 죽음과 마귀와 싸워 승리한 자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천국에서 제사장 노릇을 할 뿐만 아니라 왕처럼 통치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이 흰 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이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천국의 천사들도 흰 옷을 입고 있으며, 구원받아 올라간 하나님의 백성들도 흰 옷을 입고 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로서 자신의 옷을 빤 흰 옷을 입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천사라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천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구원얻을 후사들을 섬기라고 피조된 종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히1:7,14). 그러므로 24장로들은 분명 사람임에 틀림없다. 사람들 중에서도 죄와 죽음과 마귀를 이기고 올라온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인 것이다. 특별히 이들이 24명인 것은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12지파의 대표들과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12사도를 의미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해, 24장로들은 신구약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겠다. 특별히 구약의 성도들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마8:11) 및 다윗이 들어있는 것 같고(계5:5,22:16), 신약의 성도들로는 가룟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11제자들(눅22:28~30)과 사도바울이 들어있는 것 같다(딤후4:8).

  그렇다면, 천국에서 24장로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이들이 하는 일은 2가지다. 하나는 제사장으로서 하는 일이 있고, 하나는 왕으로서 하는 일이 있다. 제사장으로서는 2가지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데, 하나는 기도하는 일이며(계5:8), 또 하나는 찬양하는 일이다(계4:20~11, 5:11~12). 그리고 그들은 왕들이다(계5:10, 20:4,6). 그래서 하늘에서 천사들을 통치하는 왕들로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보좌로부터 큰 음성과 번개와 뇌성들이 나오고 있었다. 요한계시록에서 큰 음성과 번개외 뇌성은 대부분 하나님께서 어떤 심판을 집행하실 때에 보좌로부터 나오는 것들이다(계4:5, 8:5, 11:19, 16:18). 하나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더불어 강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어떤 심판의 일이 집행되는 것이다.  

 

6. 나오며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의 생명체들 곧 네 생물과 천사들과 24장로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계4:11). 그들의 찬양의 내용은 주 하나님께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만물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렘10:10~11).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통하여 만물들이 생겨났고 존재하고 있으며 아직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계4:11).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섭리하시며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않은 것들은 결코 하나님이라 불러서는 아니 될 것이다. 오직 창조주인 조물주만이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 되실 수가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요즘 천국지옥간증들을 들어보면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가짜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분별하고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천국지옥간증에는 사탄이 보여준 것을 간증하는 가짜간증이 섞여 있기에, 자칫 천국과 지옥의 실상을 잘못 파악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간증일까? 그것은 사도요한이 A.D.95년경에 보았던 천국의 모습(계4~5장,21~22장)이다. 이 모습과 같으면 진짜 간증이고, 다르면 가짜 간증인 것이다. 그러나 천국의 모습을 사도요한만 본 것은 아니다. 신약의 성도로서는 스데반과 사도바울이 보았다. 그리고 구약의 성도로서는 미가야선지자와 이사야선지자, 에스겔선지자,  다니엘 선지자 등도 보았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떻게 생겼으며, 천국의 중심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는 몇 개가 있으며, 그곳 가장 가까이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이며 무슨 목적으로 거기에 있는 것일까? 오늘은 천국의 실제 모습을 조금 들여다보자.

 

1. 들어가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을 갔다가 왔다고 간증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간증들이 진짜일까? 우리는 그들의 간증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 간증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매우 신비스런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미 천국에 다녀온 성경기록자들이 있다. 적어도 6명 정도는 천국에 갔다가 온 자들이다. 그리고 지옥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기록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천국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성경의 기록만으로 볼 때에는 성경중에서 가장 나중에 기록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국의 모습일 것이다(계4~5장,21~22장). 물론 구약시대 사람들 중에도 천국에 다녀온 자들이 있다. 하지만 사도요한이 보고 온 것보다는 약하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천국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을 통해 천국의 보좌에 앉아계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천사의 존재인 네 생물들 그리고 24보좌 위에 앉아있는 24장로들 그리고 둘러선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누구며,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아울러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천국의 광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대체 어떤 분이시며, 영적 피조물인 천사와 인간이 천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천국에서 복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이 지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까지 살펴볼 것이다.

 

2. 이 우주의 중심이자 천국의 중심은 무엇인가?

  자, 그렇다면, 천국의 모습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우선 천국의 중심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계4:2에 의하면, 천국의 중심에는 새예루살렘 성이 자리하고 있고, 이 성 안의 한 중앙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가 천국의 중심인 것이다. 그리고 이 보좌 위에는 앉아계신 이가 한 분 있다. 누가 보좌 위에 앉아계시는가? 헬라어성경을 보면, 보좌 위에는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앉아계시는 그분이 앉아계신다. 이분은 계4:8에 의하면, 주 하나님이자 전능하신 이요, 전에도 계셔왔고 아직도 계시며 그리고 지금도 있으며 그리고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해 오고 계시는 이이시다. 이 분은 한 분 하나님이시요, 이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셨던 하나님이시다(계1:8).

 

3. 하나님의 보좌는 한 개인가 2개 내지는3개인가?

  그렇다면, 천국에 하나님의 보좌는 과연 몇 개의 보좌인가? 한 개인가 아니면 두 개인가? 아니면 혹시 세 개인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상당수가 천국의 하나님의 보좌는 2개 내지는 3개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만 그 위격이 셋이니, 천국의 하나님의 보좌도 3개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세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성령님은 영이시니 보좌가 없는 분이 아닌가 생각하여,어떤 이는 하나님의 보좌는 2개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정확한 답변일까? 그것은 성경의 기록에 나와있는 대로다. 성경말씀에 따르면, 이미 천국을 갔다온 자들이 등장하는데, 천국에 하나님의 보좌가 몇 개가 있는지를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그런데 한사코 이들은 하나님의 보좌는 단 한 개뿐이라고 증거한다. 구약시대에는 이사야와 다니엘이 단 한 개의 보좌를 보았다고 증언한다(사6:1, 단7:9).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오순절성령강림후 최초의 순교자였던 스데반이 그렇게 보았고(행7:55~56), 사도요한도 그렇게 보았다(계4:2~3). 특히 계시의 최종주자인 사도요한이 본 하나님의 보좌는 단 한 개였으며, 거기에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앉아시더라고 증언하였다(계7:17). 그렇다. 하나님이 단 한 분이시다. 그러니 하늘에 있는 보좌도 단 한 개뿐이다. 어떤 이는 예수께서 승천하시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하니까,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또 다른 성자 보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니다. 성경에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우편에 또 다른 보좌가 있다고 증거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의 우편 내지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전부가 상징적인 말인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그분께서 지상의 모든 사역을 마치시고 승리하셨음과 동시에, 그분께서 부활승천하시어 모든 능력과 권세와 영광을 얻으셨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은 신약의 모든 학자들의 공통적 해석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보좌는 한 개뿐이다. 그 보좌에 바로 예수께서 앉아 계신다(계7:17).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최종장에서는 그 보좌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라고 기록한다(계22:1,3). 만약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옆에 어린양의 보좌가 각각 따로따로 존재한다면 그 보좌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들"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는 단수로 나온다. 하나님의 보좌는 단 한 개뿐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 보좌는 누구의 보좌인가? 그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임과 동시에 어린양의 보좌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4. 성령님의 보좌는 왜 없을까?

  그렇다면, 성령님의 보좌는 없는가? 당연히 없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의 표현에 의하면, 하나님의 보좌앞에 있는 일곱영들이다(계1:4, 3:1, 4:5, 5:6). 이 영이 일곱영인 것은 이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완전수는 12이고, 땅의 완전수는 7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의 완전함은 다 12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땅에 있는 완전수는 7이다.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하나님의 보좌앞에 켜진채 있는 일곱등불들이자 하나님의 일곱영들인 것은 성령께서 이 땅에 모든 것을 다 감찰하고 계시는 분이신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계5:6에 의하면, 하나님의 일곱영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어린양의 일곱눈들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어린양이신 하나님의 일곱영들이 곧 성령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의 일곱영들이야말로 곧 여호와의 일곱영들이라고 증언했다(슥4:10). 특히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들이 성령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보좌는 없다. 하나님의 보좌가 곧 성령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가? 이 보좌는 한 마디로 통치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만왕의 왕께서 통치하는 왕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 보좌는 모든 피조된 세계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앉아계시는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B.C.740년경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던 이사야선지자는 그 보좌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앉아계실 뿐만 아니라 왕으로 통치하고 계신다고 간증했다(사6:3,5). 그렇다. 전 우주의 세계가 다 보좌 위에 앉아계신 전능자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행정의 중심이 바로 이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마도 이 보좌는 피조세계가 생길 때에 가장 먼저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 볼 수 있다.

 

5.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는 네 생물은 과연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보좌의 한 가운데 안에와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한 가운데 안에와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 존재인가? 첫째, 이러한 네 생물은 하나님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는 점이다(계4:6). 그리고 둘째, 이들의 모양이 4가지 모습이었다는 점이다(계4:7). 첫째 생물은 사자와 유사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그룹)와 유사하였다. 그리고 셋째 생물은 그 얼굴의 모습이 사람과 비슷하였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고 있는 독수리와 같았다(계4:7, 겔1:10). 이 생물이 가진 모습만으로만 본다면 네 생물은 그룹천사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그룹천사들도 그룹(송아지)과 사람과 사자와 독수리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겔10:14). 그리고 셋째, 이러한 네 생물은 날개를 여섯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계4:8). 참고로, 이 생물이 여섯날개를 가졌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들은 스랍천사을 닮았음을 알 수 있다(사6:2). 그리고 넷째, 이 네 생물의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한 상태였다는 점이다(계4:8). 그리고 다섯째, 이들의 하는 일이 나오는데 일들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계4:8). 그렇다면, 그들의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계4:8)"

  이와같은 사도요한의 증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네 생물은 이 우주 안에 존재하는 피조물을 대표하는 존재인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의 생김새와 얼굴들이 천사들의 대표인 그룹천사의 얼굴(송아지)을 하고 있으며, 땅위에 있는 영적 존재인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육지 생명체로서 짐승의 대표인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하늘의 생명체의 대표인 독수리의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많은 눈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천사들의 역할이 천국과 이 우주를 감찰하는 일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밤낮으로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찬양이었다고 하는 점은 이들의 존재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하늘에 있는 네 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다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창조된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 하늘의 중심은 하나님의 보좌다. 하나님은 그곳에 좌정하시어 당신이 창조하신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보좌는 결코 둘이 아니다. 아들의 보좌가 있고 아버지의 보좌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되돌아가셔서 그 보좌에 앉아계신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영들이자 여호와의 눈들이며, 어린양의 일곱눈들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감찰하고 모든 행동을 다 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서 섬기고 있는 존재가 있으니 그것은 네 생물이다. 이 네 생물은 사람도 아니며, 천사도 아니다. 모든 피조물들을 대표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다. 이 생명체는 눈들이 많이있어 천국와 이 세상을 감찰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들의 존재목적 중에서 가장 큰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는 하나님을 보좌에 둘레에 놓여있는 24개의 보좌들과 그 위에 앉아있는 장로들이 누구며, 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벽옥과 홍보석으로 되어 있고, 하늘의 무지개가 녹보석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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