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이 과연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까?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로 소개되고 있을까?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읽다가 크게 놀란다. 에수께서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1:17). 이것은 구약시대에 여호와의 자기선언이었다(사41:4,44:6,48:12).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 표현을 자기에게 쓰신 것일까? 한편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이 표현을 쓰기 전에 인간예수님이 누구셨으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소개한다. 천국에서 잊혀지지 않는 그분의 공생애 사역을 더듬어 살펴보자.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의 계시의 책이며 예언의 책이다. 그러니 대부분은 상징과 이미지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내용 중에는 있는 그대로를 읽기만해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어느정도 이해가가능한 부분들이 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1~3장이요, 21~22장이다. 나머지 4장부터 20장까지는 환상과 이미지가 등장하되 3중7중재앙으로 겹치듯 등장하고 있는데, 그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많이 들어 있다. 이것은 이때까지 성경의 가르침과 인류의 역사 가운데 밝혀진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한편 요한계시록의 편지의 형식으로 쓰였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요한계시록의 서두에 있는 인삿말 특히 인삿말에 등장하는 하나님은 누구시며, 성령님은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예수님은 또한 어떻게 묘사되어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원문 그대로를 살펴보아서 예수님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원한다.

 

2.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하나님은 누구신가?(계1:4a, 8)

  우리는 지난 두 차례의 강해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시며, 성령님은 또한 누구신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이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개를 살펴볼 것이다. 과연 예수님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점 더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요한계시록 1:4~6에 나오는 말씀을 성부와 성령과 성자 곧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소개라고 언급한다. 과연 요한계시록 1:4~6에 나오는 말씀은 과연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과 성령하나님에 대한 소개일까? 그렇다면, 헬라어원문에서는 과연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먼저, 계1:4~6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에서 직역해보도록 하겠다.

계1:4~6 요한은 아시아 안에 있는 일곱교회들에게 [편지한다]. 너희에게 은혜를 그리고 평강을 [기원한다]. [지금]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그리고 [당신자신을 위하여] [지금도] 오고 있는 이로부터. 그리고 일곱 영들로부터. 이는 그의 보좌 앞에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5 신실한 증인, 죽은 자들로부터 먼저 나신 이 그리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 우리를 사랑하셨던 이에게 그리고 그의 피 안에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해방하셨던 이에게. 6 그리고 그는 하나님에게 그리고 그의 아버지에게 우리를 제사장들과 그리고 왕들로 만드셨다. 그에게 영광이 그리고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아멘.

  우리는 지난 시간에 계1:4~6의 말씀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는 계1:4에 나오는데, 그분은 "지금도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그리고 지금도 오고 있는 이"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누구라고 하는 직접적인 자기소개는 아니다. 다만 사도요한이 하나님에 대해 이런 분이시다고 소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누구라고 직접적으로 소개하셨을까? 그것은 요한계시록1:8에 나온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는 8절에 따로 떼어서 다시 소개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아.

계1:8 나는 알파 그리고 오메가다. 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지금]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그리고 [당신 자신을 위하여] [지금도] 오고 있는 이, 전능자.

 그렇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이시다. 그분은 시간을 쥐고 계신 분이며, 시간 밖에 계시는 분이시며, 지금도 앞으로도 시간을 만들어가시는 절대자이시다. 그리고 계1:8에 의하면, 그분에 대한 호칭이 나오는데 그것은 "주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것이며, 지금도 오고 있는 이라고 소개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분은 전능자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실 때에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신다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사실 놀라운 표현이다. 왜냐하면 이 표현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예수께서 당신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하셨다(계1:17).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소개하셨다. 이는 단어들만 교체한 것일 뿐 똑같은 뜻이다. 그렇다. 시간을 창조하셨던 그분께서 언젠가는 옛창조를 끝내실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21장과 22장이 다시 시간이 없는 상태를 언급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 가면, 예수께서 당신을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마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계21:6, 22:13). 이 말씀을 직역해 보자.

계21:6 그리고 그(보좌에 앉으신 이)가 내게 말씀하셨다. "그것이 이루어진 채 있다." "나는 알파 그리고 오메가이다, 처음 그리고 마지막이다." 내가 [지금] 목말라하고 있는 자에게 선물로서 생명의 물의 샘물로부터 줄 것이다.  

계22:13 나(예수)는 알파 그리고 오메가이다. 처음 그리고 마지막. 그리고 시작 그리고 마침.

  그렇다.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며, 처음과 마지막이자, 시작과 마침이시다. 그런데 구약성경에서 이사야서를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당신 자신을 소개하신다. 그런데 이때에 여호와께서는 요한계시록에서 자신을 소개하신 예수님처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사41:4, 44:6, 48:12). 이는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와같은 여호와와 예수님의 자기선언을 종합해보면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다. 구약에서 여호와라고 자기를 소개하신 하나님은 곧 요한계시록에서 자기를 예수님이라고 소개하신 분과 하나라는 사실이다. 곧 여호와께서 예수님으로, 같은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다.

 

3. 요한계시록에서 성령님은 누구신가?(계1:4b)

  이제는 사도요한이 인삿말에 소개되어 있는 성령에 대해서 살펴보자. 계1:4에 의하면, 성령님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으로 표현되어 있다. 여기에 나오는 "그의 보좌"는 "지금도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그리고 지금도 오고 있는 이"의 보좌를 가리킨다. 그런데 요한게시록에서 "지금도 있고 그리고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그리고 지금도 오고 있는 이"는 주 하나님이시다. 결국 "그의 보좌"는 주 하나님의 보좌인 것이다(계19:4). 그런데 시간이 없어지는 그날에 이르면, 그 보좌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된다(계22;1,3).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영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분이 하나님의 영이자(계4:5), 어린 양의 눈들(계5:6)이라고 소개한다.

계4:5 그리고 뇌성들과 음성들과 번개들이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리고 불태움을 받고 있는 보좌 앞에 일곱 등불들이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계5:6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그 보좌의 그리고 네 생물의 한가운데 안에, 그리고 장로들 한가운데 안에, 마치 [이미] 살해당한 채 있는 것과 같은, [이미] 서 있는 채 있는 어린양이 [있다]. 일곱 눈들 그리고  일곱 뿔들을 [현재] 가지고 있는, 이는(이 눈들은) [이미] 온 땅 안으로 보내심을 입은 채 있는,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그런데 구약성경 스가랴서를 보면, 일곱은 여호와의 눈들이라고 한다(슥4:10).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은 하나님의 영이요 어린양의 눈들이며, 온 땅 안으로 보내심을 입은 채 있는 분이다. 여기에 나오는 숫자 일곱은 이 땅 안에서의 완전수를 의미하므로,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자 여호와의 눈이며, 어린양의 눈으로서 이 세상 모든 곳에 계시는 완전한 영을 가리킨다. 결국 사도요한이 인삿말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령님은 성부와 다른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아 사역하고 있는 하나님 자신 곧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님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가?(계1:5a~6a)

  그렇다면, 사도요한은 일곱교회에게 보낸 편지의 인삿말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했을까? 사도요한은 여기서 예수님을 성자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사도요한은 인삿말 후에, 자신의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가 같은 큰 음성을 듣고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때 그가 사람의 아들 같으신 하나님을 보았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인 것이다. 

계1:5-6 신실한 증인, 죽은 자들로부터 먼저 나신 이 그리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 우리를 사랑하셨던 이에게 그리고 그의 피 안에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해방하셨던 이에게. 6 그리고 그는 하나님에게 그리고 그의 아버지에게 우리를 제사장들과 그리고 왕들로 만드셨다. 그에게 영광이 그리고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아멘.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인삿말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수님은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사도요한은 인삿말에서 이 땅에 사람이 되어오신 예수님이 과연 누구시며 그리고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구절로 나누어서 설명하자면, 계1:5절상반절에서 사도요한은 사람이셨던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으며, 계1:5하반절부터 6절상반절에 사도요한은 사람이셨던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삿말에 나오는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 아닌 것이다. 그분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분이시다. 바로 그분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과연 누구신가?(계1:5a)

  그렇다면 이땅에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님은 누구신가? 첫째로 그분은 신실한 증인(순교자)이시다(계1:5a). 계3:14에 의하면, 예수님은 신실한 증인이자 참된 증인이시다. 뿐만 아니라 계19:11에 의하면, 백타를 타고 재림하시고 있는 예수님이 등장하는데, 그분의 이름이 바로 신실과 진실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대충 사신 것이 아니다. 신실하고 충성되게 사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을 충실하게 그리고 충성되게 집행하며 사신 것이다. 둘째로,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부터 '먼저 나신 분'이시다(계1:5a). 여기에 나오는 '먼저 나신 분'이라는 낱말은 헬라어로 '프로토토코스'라는 말로서, 번역할 때 3가지로 번역된다. 그것이 사람일 경우에는 '장자(맏아들)(시89:27,골1:18,롬8:29,히1:6)'로, 동물의 경우에는 '맡배, 첫것'으로, 식물의 경우에는 '첫열매, 맏물(아파르케)'로 번역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에서다.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고 죽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죄값이 사망인데, 하나님은 죽으실 수가 없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세상 죄를 없이하시려고 인류의 죄를 전가받아 우리 대신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죽임당할 죄들을 지은 적이 없으셨다. 또한 그분에게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기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하여 부활의 첫열매(고전15:20)가 되셨다. 그리고 그분은 하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셋째로, 그분은 땅의 왕들의 통치자가 되셨다(계1:5a). 여기서 그분이 왕들의 통치자가 되셨다 하는 것은 그분이 하늘에 땅의 왕들 곧 이미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천국의 땅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의 왕이 되신 것을 의미한다(계5:9~10).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왕들 중의 왕이시며, 주들 중의 주이시다(계17:14,19:16). 이것은 바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 충성되이 살다가,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뒤 승천하사, 하늘과 땅의 왕들의 왕이 되시고 주들의 주가 되신 예수님에 대한 소개다.

 

나. 한 때 사람이셨던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는가?(계1:5b~6a)

  이어서 사도요한은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소개한다. 사도요한은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3가지로 소개한다. 첫째는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이다(계1:5b). 여기의 사랑은 아가페사랑이시다. 자기를 희생하신 희생적인 사랑을 가리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말만 사랑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직접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시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요13:1,34~35, 15:9). 친히 사람사랑하심을 보여주신 것이다. 둘째로, 사람이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피로서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해방해주셨다(계1:5b). 이것은 하나님으로서 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피를 흘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분이 사람이 되셔서 하신 일이다. 그분은 인류의 속죄를 위한 피를 흘리기 위해, 고난받으시고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셋째로, 사람이셨던 그분은 이제 믿는 우리 성도들을 왕들과 제사장들로 만드셨다(계1:6a). 천국에 들어가면, 우리 성도들에게 2가지 직책이 주어진다. 하나는 왕으로서의 직책이요, 또 하나는 제자상으로서의 직책이다(계5:10, 20:6). 여기서 왕이라 함은 우리 성도들이 천국에서 천사들을 다스리는 존재라는 뜻이며, 천국에서 우리가 제사장이라고 함은 2가지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가리킨다. 사실상 천국에서는 이미 속죄가 끝난 이후의 시기와 상태이므로, 제사드릴 일은 없다. 다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는 제사장으로서 성도들이 할 일은 첫째,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일이다. 그리고 둘째, 우리는 계속해서 전능하신 하나님과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을 찬양하는 일을 한다. 즉 천상에서 드리는 성도들의 중보기도는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는 없어지므로, 우리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감당해야 할 일은 찬양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분이 어린양으로 오시어 행하신 일을 영원무궁토록 찬양하는 일을 우리가 하는 것이다(계4:11). 그러니 성도들이여, 이 땅에서부터 우리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일에 더욱 힘쓰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한편, 천국에서는 우리 성도들 즉 천국에서 제사장노릇을 하는 우리 인간들만 찬양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계5:8~11). 피조물을 대표하는 네 생물과 수천 수만의 천사들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찬양을 드린다(계4:8, 5:11~12). 천국은 찬양의 나라인 셈이다.

 

5. 나오며

  그렇다. 사도요한이 요한계시록의 편지 서두에서 인삿말로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진술은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에 대한 진술이 아니었다. 하나님과 그리고 더불어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영이자 예수님의 눈이신 성령 그리고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사역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에 관한 진술인 것이다. 그렇다면, 부활승천후에 하늘에 오르시어 원래의 하나님으로 되돌아가신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은 어디에 소개되어 있는가? 그것은 인삿말 이후에 곧이어 나오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인자같은 이의 환상에 나온다. 다음주에 이것을 만나보도록 하자. 영원토록 찬송받으신 하나님과 그의 어린양에게 부와 지혜와 찬송과 영광, 존귀와 힘, 능력을 돌리고 돌리기를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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