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이 사람을 회개하도록 쓰시는 2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삼하12:1~6)_2019-12-13(금)

https://youtu.be/wfLNkaLLBc0

 

1. 오늘날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나요?

  오늘날 사람들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처럼 듣는 것은 않습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세계 민족 가운데 오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더라도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람은 극소수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셔서 직접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후에는 성령을 우리 믿는 이들의 마음 속에 보내셔서, 지금은 내주하시는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물론 거의가 다 귀에 들려오는 음성은 아닙니다). 그런데 믿는 이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여러 가지를 방법을 통해서 받게 되는데, 그럴 때에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강한 내면의 확신을 얻게 되기도 하며, 성경말씀을 읽을 때에 즉시 깨달아지기도 하며, 주의 종들의 설교말씀을 통해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나 혹은 환경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직접 귀에 들려오는 음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분은 위험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음성을 귀신일 음성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귀에 울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것은 거의 없는 일입니다.

 

2. 사람이 범죄했을 때에 그 사람이 회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행하시는 2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범죄하게 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지옥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은 죄값을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는 불신자는 물론이거니와 신자들 중에서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신자)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사람이 죄를 지어서라기보다는 실은 회개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입니다(물론 그가 예수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죄를 지었을 때에는 그로 하여금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개 2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책망을 통해서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징계를 통해서입니다.

 

3. 하나님에게 죄인에게 회개할 기회로서 주시는 책망과 징계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신자에게는 회개하여 죄용서를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2가지 방법으로 그를 깨우치십니다. 하나는 책망하는 것입니다. 주의 종을 통한 것이든지, 성경을 읽을 때에 강하게 부딪히게 한다든지, 누군가의 목소리를 통해서든지 하나님께서 책망을 통해서 역사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누군가를 통해서 책망하실 때에는 그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잘 모르고 있을 때입니다. 죄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자신이 죄지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고 않은 채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내 그 사람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읽었던 사무엘하12:1의 경우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다윗이 분명 범죄했는데도 그가 전혀 의식하고 않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나단선지자를 보내서 그를 강하게 책망했던 것입니다. 또 하나는 징계를 내리는 것입니다. 징계는 자신이 분명 양심의 가책이나 성령의 책망을 의식하고 있는데도 그것이 긴가민가하는 사람에게 내리는 회개의 두번째 방편입니다. 징계는 누군가로 하여금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내려지는 것이 바로 징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망과 징계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회개시키는 2가지 방편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4. 책망과 징계를 받는 자가 본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책망을 징계를 받고 있는 자가 정작 자신(본인)이라고 하면 우선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진정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지 않으려 한다거나, 너무나 현저하게 죄를 지어서 회개할 기회가 그에게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서는 그를 책망하지도 않으며 징계를 주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게 책망이 주어지고, 내게 징계가 내려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복받은 사람입니다. 그것은 나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뜻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때에는 즉시 깨닫고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있는데도 미처 그것을 회개를 실행하지 않다가는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다윗을 어떻게 했나요?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다윗이 회개할 수 있도록, 당신의 종인 나단 선지자를 보내 다윗을 책망했습니다. 그런데 나단 선지자는 매우 지혜로웠습니다. 다윗의 범죄를 지적하기 전에 비유를 통해서 먼저 다윗으로 하여금 범죄했는데도 회개하지 않는 자가 어떠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그 당사자가 "바로 다윗 당신"이라고 직접적으로 지목해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신 일입니다. 만약 그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지 않았다러면, 그에게 회개를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더러면 갑자기 죽는 것을 허락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싶으셨습니다. 그가 책망을 들었을 때 진정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보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달랐습니다. 선왕과 같지 않았습니다.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더니, 즉시 자복하며 자신의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통곡하며 눈물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시6:6).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끝내는 메시야의 조상의 족보에도 오를 수 있게 되었고,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도 가장 존귀한 자의 이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19년 12월 1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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