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을 오늘날 모든 기독교인들도 여전히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밤에 제자들과 체결하신 '새 언약'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오늘날 유월절과 새 언약을 왜곡시켜 사람을 미혹하고 있는 이단들은 이 단어들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있는가? 그들은 무엇을 잘못 알고 있으며, 잘못 믿고 있는가? 그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은 무엇이며, 오늘도 우리들은 어떤 의미로서 유월절과 새 언약을 준수해야 하는가?

2021-11-21(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이단들이 말하는 유월절과 새언약, 무엇이 문제인가?(눅22:14~2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at9PzWkvMRU [혹은 https://tv.naver.com/v/23740239 ]

 

1. 들어가며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새 언약'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육신을 가지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후 그분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면서 저녁식사를 하셨다. 그리고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찬식을 제정하셨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서 그것을 당신의 몸과 피라고 하시면서 그들과 '새 언약'을 체결하셨다. 그때 예수께서는 무교병의  떡을 가지고서 그것은 그들을 위하여 주는 당신의 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잔을 들고서는 그것은 그들의 속죄를 위하여 흘리는 바 당신의 피로서, '새 언약'을 체결하신다고 하셨다. 이 언약은 구약시대에 세우셨던 '옛 언약'과는 비교할 수 없기에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천오백년동안 지속되어온 유월절을 끝내셨다. 그리고 주님의 몸과 피로서 당신을 믿고 따라오는 제자들과 새 언약을 체결하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신종 이단들은 유월절과 새 언약의 개념을 예수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그럼 그들은 대체 유월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새 언약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 특별히 오늘은 '성찬주일'을 맞이하여 이단들이 사용하고 있는 '새 언약'과 '유월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그들이 얼마나 성경을 왜곡시키어 사용하고 있는지, 왜 그들은 그렇게 중요한 성찬식을 행하지 못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는 왜 오늘날도 여전히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3. 하나님의 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4. 신천지에서는 왜 이만희를 '새 언약의 사자'라고 말하는가?

 

 

 

5. 신천지, 무엇이 문제인가?

 

 

 

6.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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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교회, 무엇이 잘못인가?(계22:17)_2020-03-06(금)

https://youtu.be/8SPzTIUr1AU

 


1.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는 어떤 논리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가?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의 총회장 김주철씨는 장길자(1943.10.29)라는 여인을 갈3:26에 나오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자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이 땅에 하나님으로 온 안상홍이 장길자를 "신부"라고 칭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갈4:26에 나오는 "어머니"가 요한계시록 21:2, 9에 보면, 하늘로부터 하나님께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이 계22:17에 "신부"라고 나와 있으니, 하늘의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신부로서,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22:17에서 생명수를 주는 2명의 존재가 나오는데, 그들은 "성령"과 "신부"라고 합니다. 여기서 "성령"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서 남성성의 하나님을 가리키고, "신부"는 여성성의 하나님으로서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러한 근거가 창조의 기사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1:26의 말씀을 가져다 씁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칭하실 때에 "우리"는 칭호를 사용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둘 이상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요, 그것은 곧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지칭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창1:27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하나님도 응당 남성성과 여성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제는 어머니 하나님을 통해서 생명수를 공급받아야만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 과연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이 어머니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총회장은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이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면서 갈4:26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먼저 갈4:26의 말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4:26)" 그렇다면 김주철 총회장의 주장은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그것은 알레고리 비유를 실체라고 보고, 그것을 가지고 교리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갈4:26에 나오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나 "우리의 어머니"라는 표현은 사실 알레고리 비유입니다. 사도바울은 갈4:21~31에서, 두 언약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언약(행위언약)이요 또 하나는 약속언약(믿음언약=은혜언약)입니다. 율법을 따라가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오직 약속을 믿음으로 따라가는 자가 하나님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려고,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두 처, 하갈과 사래를 비유로 가져온 것입니다. 하갈은 여종으로서 육체를 따라 이스마엘을 낳았고, 사래는 자유하는 여자로서 약속을 따라 이삭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를 따라 태어난 이스마엘과 하갈이 결국 쫓겨났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약속을 따라 성령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이자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갈"은 비유적으로 "시내산"이자 당시 "지상에 있는 예루살렘"이라고 말할 수 있고, "사래"는 비유적으로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예루살렘는 결국 하나님의 자녀들의 거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이나 "어머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상속자를 낳은 모체로서, 약속언약을 비유한 말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유낱말을 가지고,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교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머니 하나님이 장길자라는 사실을 몰랐던 사도바울이나 당시 사람들은 다 생명수를 얻지 못해 지옥에 들어갔습니까? 얼토당토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3. 신부가 곧 어머니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씨는 계22:17에 나오는 "신부"가 새 예루살렘이자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로 제시하는 말씀은 계21:2과 21:9~10의 말씀입니다. 우선 그 말씀부터 보겠습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21:9-10)" 그래서 김주철씨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신부이요, 새 예루살렘을 갈4:26에서는 어머니라고 했으니, 신부가 곧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그것은 곧 이 해석이 문맥을 깡끄리 무시한 해석이자, 잘못된 논리의 비약입니다. 왜냐하면 계21:2에 사도요한이 보았던 것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는 것이지, 새 예루살렘에 신부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 사도요한은 새 예루살렘성의 모습이 꼭 준비하고 단장한 신부의 모습 같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신부가 단장한 것"은 예루살렘성의 모습을 비유로 설명한 것입니다. 즉 단장한 새 예루살렘이 실체요, 신부가 단장한 것이 비유인 것입니다. 그리고 김주철씨는 계21:9~10에서 한 천사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주었으니, 신부가 곧 하늘의 새 예루살렘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신부가 곧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라는 뜻이 아니며, 그 성 안에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뒤에 가보면, 만국(민족)과 땅의 왕들과 사람들이 그 성 안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계21:24,26). 그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바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자기의 이름이 기록된 자들"입니다(계21:27). 고로, 새 예루살렘성은 신부가 아니며, 그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곧 신부인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신부가 아니라 어린양의 신부인 것입니다(계21:9). 그런데 김주철씨는 신부를 어린양의 아내라고도 주장하니, 장길자는 하나님의 부인인지, 어린양(아들)의 부인인지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의 부인도 되고 아들의 부인도 되다니, 해외망측한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하나님은 남성성의 하나님과 여성성의 하나님, 이렇게 두 분인가?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남성성의 하나님과 여성성의 하나님, 이렇게 두 분이라고 주장합니다. 계22:17에 나오는 "성령과 신부"가 바로 남성성의 하나님과 여성성의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뿐인데, 그들이 바로 성령과 신부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속임수입니다. 계22:17에 "성령과 신부"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일만이천 스타디온(24km)을 흐르고 있는 생명수 안으로 초청하고 있는 것인 것이지, 성령과 신부가 그것을 준다는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강을 이루어 12,000스타디온을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와서 이 물을 마시라고 초청하고 있는 것이지, 성령과 신부가 그것을 준다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생명수를 직접 주시는 이는 오직 한 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뿐이십니다(계21:5~6). 왜냐하면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21:5~6)"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야기할 때 "우리"라는 소유격을 사용한 것이 곧 하나님을 남성과 여성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창1:26)"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으니, 하나님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증거가 바로 "우리"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김주철씨는 여기에 나오는 "우리"는 한 분 하나님과 천사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안상홍)과 어머니 하나님(장길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임이 금방 들통납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소유격으로 말씀하실 때에 "우리"라는 표현을 창1:26이외에도 딱 3번 더 사용하셨습니다(창3:22, 창11:7~8, 이사야6:8). 그런데 이것들 모두가 다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과 그분 옆에 있는 천사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창3:22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이 사람(아담)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같이 되었으니, 그(아담)가 손을 들어 생명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그럼, 김주철씨의 논리에 따라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여호와)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대입시켜 본다면, 이는 어머니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 되며, 이는 아담의 타락을 일컫는 표현이므로, 어머니 하나님이 타락을 했다는 표현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어머니 하나님 장길자가 하나님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해석할 수는 있습니다만, 성경을 해석한 것이 다른 성경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해석이며 더더욱 그것을 가지고 교리를 만들어서는 아니 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여호와께서 홀로 창조하셨다고 나옵니다(사44:24). 이 말씀은 둘이 아니라 "홀로(mono)"창조하셨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사45:18).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다른 신이 없다고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사43:10). 그러니 구약시대에는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신 분은 한 분으로 계십니다. 그리고 한 분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요1:14, 딤전3:16). 예수께서 이제는 영으로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기 위해 보내신 또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이십니다. 고로,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삼위일체방식으로 존재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두 분이라는 하나님의 교회의 주장은 틀린 것입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자를 우리는 이단(성경의 중요한 가르침과 위배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부릅니다.

 

2020년 03월 06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알레고리 해석이 불러온 대참사,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갈4:21~31)_2020-03-05(목)

https://youtu.be/Cw_p68NsAHE

 

1. 신천지(이만희)가 사용하는 알레고리해석은 무엇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

  알레고리 해석은 잘못하면 말하는 자의 입맛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기에 항상 주의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특별히 알레고리 성경본문을 대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첫째, 반드시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사이비이단교주처럼 자기중심적으로 성경을 해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반드시 저자의 의도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자기에 맞춰서 성경을 해석함으로 시아비이단 교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셋째, 개인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해석하는 것은 어느 정도 허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교리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이비이단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유를 가지고서 그것을 실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2. 우리나라에 신천지 말고도, 성경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하는 이단이 있나요?

  우리나라에도 성경말씀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하는 사이비이단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말고도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아주 특별한 단체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머니 하나님을 주장하게 된 데에는 성경말씀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한 데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갈라디어서 4:26의 말씀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한 데에 있습니다.

 

3.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갈4:26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여 "어머니 하나님"(장길자)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인가요?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갈라디아서 4:26의 말씀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합니다. 우선 그 본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4:26)" 그들은 여기에 나오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천국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21:2의 말씀에 따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신부"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계21:17에 말씀에 보니, "성령과 신부"가 생명수를 주는 존재들인데, 성령은 남성성을 지닌 하나님이요, 신부는 여성성을 지닌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럴만한 이유는 성령은 원래 하나님의 영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아버지로부터 불리니 남성적이요, 아들도 남성적이며, 이러한 예수께서 성령으로 오셨으니, 성령은 남성성을 지닌 하나님을 총칭하는 것이요, 신부는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을 갈4:26에서는 "우리의 어머니"라고 했으니, 신부는 여성성을 가진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창세기에도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의 형상을 우리가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창1:26)"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는 둘 이상을 표현하는 말로서, 둘은 누군지는 그 다음 구절에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창1:27)"고 했으니, 하나님의 속성은 남성성과 여성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성령과 신부 곧 남성성의 하나님과 영성성의 하나님, 둘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아버지 하나님이 있으니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도 있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입니다. 더욱이 재림예수로 이 땅에 왔던 안상홍이가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지명했기에, 장길자가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주장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하나님의 교회가 만들어낸 "어머니 하나님"교리는 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

  하나님의 교회가 만들어낸 이상한 교리 "어머니 하나님"교리는 사실 그 시작이 "갈라디아서 4:26"을 가져와서 만든 교묘한 속임수입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을 "어머니"라고 하는 말씀을 가지고 교묘히 짝풀이를 통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갈4:27에 나오는 "어머니"라는 단어는 실체를 가리키는 단어인가요 아니면 비유로 사용된 단어인가요? 하나님의 교회는 사도바울이 비유로 사용하고 있는 "어머니"라는 단어를 실체로 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갈4:24을 보겠습니다. "이것[들]은 비유니(비유로 되어진 것들이니), [왜냐하면] 이 여자들은 두 언약들이기 때문입니다"(갈4:24,헬라어직역) 그렇습니다. 이 본문에서 실체는 두 언약입니다. 곧 행위언약(율법언약)과 믿음언약(약속언약)이라는 두 가지 언약이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사도바울이 두 여자를 실례로 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본문에서 실체는 두 언약이며, 비유가 바로 두 여자들인 것입니다. 고로, 실례로 등장하는 두 여자, 곧 하갈(여종)과 사래(자유있는 여자)는 사도바울이 비유로서 가져온 예들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두 언약 중에서 약속언약에 대한 실례로 등장하는 사래(자유있는 여자)는 약속언약에 대한 비유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이 여자를 가리키는 "어머니"도 당연히 비유인 것이지, 실체를 가리키는 단어가 아닙니다(헬라어만 보더라도 정관사가 붙지 않았음). 다시 말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의 어머니는 사래가 아닌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낳았던 "마리아"도 아닐 것입니다. 여기서 "어머니"라는 비유는 약속의 자녀를 낳는 모체를 가리키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5. 사래에 대한 알레고리 해석이 빚은 대참사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갈라디아서 4장 21~31절에 나오는 하갈과 사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창세기 16장~21장에 나오는 하갈과 사래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자 "이스마엘"과 차자 "이삭"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스마엘"은 첩이 난 자식이요, "이삭"은 본부인이 낳은 자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첩이 난 자식을 아들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본부인인 사래가 자식을 낳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래가 자신의 몸종(어린 하녀)인 하갈을 남편에게 첩으로 들여보내서 결국 아들을 낳게 하니, 그 아들이 바로 먼저 태어난 "이스마엘"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곁을 떠나셨고 13년만에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브라함에게 본부인인 사래를 통해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래를 통해서 태어난 자식이 바로 "이삭"입니다. 하지만 이삭이 젖 뗄 무렵에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사래의 청에 따라, 아브라함은 하갈과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이 내쫓아버립니다. 왜냐하면 종의 아들이 본부인의 아들처럼 기업을 얻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도 사래의 의견을 동의해주셨고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 육체를 따라 태어났던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은 쫓겨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이야기를 끌어다가, 두 언약과 그것의 자녀들이 누군지를 비유로 설명하였습니다. 언약에는 율법언약과 약속언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율법언약의 예로서, 율법을 지켜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하늘의 기업도 물려받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약속의 자녀는 성령을 통하여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의 기업도 물려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갈은 율법언약의 대표요, 사래는 약속언약의 대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 아래에 태어난 자들은 하갈을 어머니로 두고 있는 것이며, 약속아래에서 태어난 자들은 사래를 어머니로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이 사래를 어머니라고 칭한 것은 사래가 우리 믿는 자들의 어머니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 믿는 자들은 약속을 따라 난 자들이라는 의미에서 사래가 우리의 어머니격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에서는 사래를 하늘의 새 예루살렘으로(갈4:26), 새 예루살렘은 다시 신부로(계21:2), 신부는 다시 어머니로(계21:17, 갈4:26) 짝풀이로 풀어서 결국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없던 하나님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리고 자칭 "재림예수"요 "하나님"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던 안상홍의 글을 인용하여, 그가 장길자를 "우리의 어머니"라고 했으니, 장길자가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장길자라는 여인이 태어나기 전까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고 믿지도 못했으니 생명수를 마실 수 없었으며,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도 못했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사이비이단인 것입니다. 내일 또다시 계속해서 이들의 사기행각이 무엇인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03월 05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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